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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모빌리티쇼] 르노코리아, ‘오로라 첫 모델’ 그랑 콜레오스 공개…“동급 최강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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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ne 27, 2024, 15:06:08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월드프리미어 진행
‘매일을 함께하는 차’ DNA 바탕으로 독보적 SUV 완성
세련된 디자인과 최신 파워트레인으로 편의성·성능 높여
첫 ‘’조수석 디스플레이’ 적용해 탑승자 즐거움까지 고려

 

부산=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매일을 함께하는 차'라는 모토로 운전자와 탑승자 모두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SUV 차량으로 개발했다"

 

르노코리아의 친환경차 개발 프로젝트인 '오로라'의 첫 번째 모델로 제시됐던 D세그먼트(중형) SUV가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이하 그랑 콜레오스)'라는 이름을 달고 세계 최초로 공개됐습니다.

 

르노코리아는 27일 오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4 부산모빌리티쇼' 프레스데이에서 그랑 콜레오스의 월드프리미어를 진행했습니다. 그랑 콜레오스는 르노가 미래 혁신 사업으로 추진 중인 오로라 프로젝트의 첫 번째 모델이자 르노의 플래그십급 SUV로 선보여졌습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그랑 콜레오스는 르노의 첫 SUV인 클레오스의 성공 헤리티지를 이어가는 차원과 함께 '그랑'이라는 형용사를 붙여 최고 수준의 SUV라는 것을 강조하는 뜻으로 명명됐습니다.

 

발표에 나선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은 "'매일을 함께하는 차'라는 브랜드의 DNA를 바탕으로 강력하고 광범위한 글로벌 협력, 국내 연구진들의 휴먼 퍼스트 기술 구현을 위한 열정, 부산공장 및 협력업체들의 뛰어난 생산 노하우와 품질 경쟁력이 어우러져 독보적인 역할을 담당할 SUV가 탄생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신 성능-세련된 디자인 등으로 '동급 최강' SUV 완성"

 

'그랑 콜레오스'는 최고급 수준의 SUV로 출시했다는 르노코리아의 설명에 걸맞게, 탑승자의 편의성을 고려한 디자인과 최신 엔진 탑재로 주행 성능을 끌어올린 것이 특징입니다.

 

우선 4780mm의 차체 길이에 2820mm의 동급 최대 휠베이스로 설계했으며 320mm의 무릎 공간을 확보했습니다. 트렁크의 경우 뒷좌석 폴딩 시 최대 2034리터(가솔린 모델 기준)까지 활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60/40 분할이 가능한 뒷좌석 시트는 수동으로 각도를 2단계 조절(28도 및 33도)가능토록 제작됐습니다.

 

외관 디자인의 경우 전면부의 시그니처 패턴, 측면부의 벨트라인, 후면부의 로장주 엠블럼 등을 통해 개성적이면서도 세련미를 가미했습니다. 여기에 최신 크리스탈 3D 타입 풀(Full)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를 배치해 강인한 이미지도 더했습니다.

 

차량의 주행성능을 좌우하는 파워트레인은 새로운 버전의 E-Tech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했습니다. 해당 시스템의 경우 1.64kWh 용량의 배터리에 하이브리드 전용 1.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멀티모드 오토 변속기를 결합한 르노의 최신 파워트레인입니다. 시스템 최고출력은 245마력으로 파워풀한 주행이 가능토록 했으며 상시 전기모드로 시동을 걸고 출발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드블레즈 사장은 "소비자들의 일상 운행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 시속 40km 이하 도심 구간에서는 최대 75%까지 전기 모드 주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랑 콜레오스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211마력, 최대 토크 33.1kg.m의 성능을 갖춘 2.0리터 터보 직분사 엔진이 탑재됩니다. 이와 조합을 이룬 7단 DCT(듀얼 클러치 변속기)도 탑재해 역동적인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가솔린 모델의 에스프리 알핀 트림의 경우 전륜구동 2WD 모델과 4WD 모델 중 선택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랑 콜레오스의 4WD 모델은 세계적인 명성과 높은 신뢰를 자랑하는 보그워너의 6세대 사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했습니다.
 

 

탑승자의 즐거움까지 고려..안전도 심혈 기울여

 

그랑 콜레오스의 가장 독창적인 요소는 조수석으로 불리는 '동승석' 디스플레이가 센터 디스플레이와 함께 설치됐다는 점입니다. 12.3인치의 넓직한 디스플레이를 동승석에도 마련해 탑승자의 즐거움을 고려함과 동시에 최근 화두로 자리잡은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를 선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르노코리아 측은 "TFT 클러스터와 함께 센터, 동승석에 마련된 3개의 디스플레이인 ‘openR(오픈알) 파노라마 스크린’을 탑재해 풍부한 인포테인먼트와 새로운 커넥티비티 기술, 5G 통신망으로 르노가 추구하는 ‘일상을 함께하는 차’가 되도록 했다"고 말했습니다.

 

디스플레이는 퀄컴의 파워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을 기반으로 최신 안드로이드 OS가 적용됐습니다. 이와 함께, 25.6인치 대화면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탑재했습니다. 디스플레이는 다양한 서비스, 정보를 쉽게 연결하는 기능을 갖추는 등 뛰어난 연결성과 호환성을 지녔다는 르노코리아의 설명입니다.

 

차량 안전에도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31개의 기능으로 이뤄진 최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으로 더욱 안전한 운행을 할 수 있도록 했으며, 초고강도 '핫프레스 포밍' 부품을 24개 적용하고, 사고 발생 시 현장에서 탑승자를 신속히 구조할 수 있도록 차량의 정보를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QR코드인 ‘큐레스큐 코드’도 적용했습니다.

 

최성규 르노코리아 연구소장은 "그랑 콜레오스는 고객들에게 안전은 물론 차와 함께 즐기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차량으로 개발됐다"며 "국내 자동차 산업발전을 위해 안전하고 새 경험을 제공하는 차량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는 선도적인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드블레즈 사장은 "그랑 콜레오스는 오늘 행사가 진행된 바로 이 곳인 부산공장에서 직접 생산에 나선다"며 "부산공장은 르노의 생산허브로 성장하고 있으며 혁신과 역량 품질을 선도하고 있다. 그랑 콜레오스와 함께 발전은 물론 부산 지역 경제에도 이바지하며 밝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르노코리아의 그랑 콜레오스는 오는 가을께 국내에 본격적으로 출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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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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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앱 키우는 식품업계…수수료 줄이고 데이터 잡는다

자사앱 키우는 식품업계…수수료 줄이고 데이터 잡는다

2025.05.01 07:00:0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식품업계의 생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자사앱 육성이 핵심 전략으로 떠올랐습니다. 배달앱 수수료 부담을 줄이는 것은 물론 충성 고객 확보와 고객 데이터 축적이라는 세 가지 효과를 동시에 노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배달앱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려는 시도가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배달 플랫폼 수수료 인상으로 가맹점주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업계 1위 배달의민족은 배달에 이어 이달 14일부터는 포장 주문에도 중개 수수료 6.8%를 부과하기 시작했습니다. 요기요도 포장 주문 시 7.7%의 수수료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플랫폼 측은 서비스 품질 향상 및 운영비 증가를 이유로 들고 있지만 자영업자와 소비자들의 반응을 냉랭합니다. 포장 주문까지 수수료 부담이 늘어나면서 대안을 찾는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식품기업들은 이를 기회로 삼아 자사앱 혜택을 강화하며 소비자 유입을 적극 유도하고 있습니다. 배달앱의 강점이 편리성인 만큼 자사앱도 사용자 편의성 강화를 핵심으로 삼았습니다. 메뉴 주문을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도록 인터페이스를 개편하고 멤버십 별 할인 혜택을 세분화했습니다. 소비자가 할인율을 체감할 수 있도록 프로모션 빈도도 높였습니다. 새단장 효과는 즉각 나타났습니다. bhc가 지난 2월 새롭게 선보인 뉴 bhc 앱은 출시 한 달 만에 회원 수가 4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3단계 멤버십 서비스를 도입하고 퀵오더 기능, 간편 선물하기 등 기능을 추가해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입니다. 리뉴얼 후 한 달간 자사앱을 통한 주문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4배 증가했습니다. 같은 시기 출시한 신메뉴 콰삭킹 인기도 앱 활성화에 한몫했습니다. 실제 콰삭킹 출시 이후 앱 주문량은 2배 이상 늘었습니다. bhc는 최근 선릉역 인근에 직영 매장 오픈과 함께 매장 내 QR 방식의 테이블오더 시스템, 자사앱 사전 예약 시스템을 도입하며 앱을 활용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bhc 관계자는 "치킨 업종 특성상 배달 주문 비중이 매우 높은데 배달앱 수수료로 인해 가맹점주의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중개 수수료가 없는 자사앱을 강화해 가맹점주의 수수료 부담을 완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배달앱 수수료 증가에 저렴한 수수료를 앞세운 공공배달앱도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서울시가 신한은행 등과 출시한 공공배달 서비스 '땡겨요'는 소비자에게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수수료는 2% 이하입니다. 기존 3대 배달앱 수수료(최대 9.7~9.8%)와 비교하면 4분의 1 수준입니다. 땡겨요는 최초 가입자와 가입 후 주문 이력이 없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두 번째 주문까지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할인 쿠폰을 증정합니다. 서울시와 가맹 계약을 체결한 BBQ는 이달 30일까지 3000원 할인 쿠폰을 추가 제공해 총 할인금액을 8000원까지 높였습니다. BBQ 앱에서 이달 30일까지 신메뉴 마라핫 주문 시 '누누씨 부적카드' 증정 프로모션을 진행 중입니다. 신메뉴 효과에 방문객도 증가세입니다. 지난 2월 BBQ가 앱과 웹사이트에서 진행한 랜덤 치즈볼 증정 프로모션 3일 동안 자사앱 매출은 전주 동기보다 3배 이상 증가했고 같은 기간 신규 가입자는 3만명 늘었습니다. 교촌치킨 역시 자사앱 활용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4월 한 달간 월 2회 이상 주문해 KING 등급을 달성한 회원 중 추첨해 신메뉴 교촌후라이드 모바일 교환권을 제공합니다. 교촌치킨은 총 3단계로 멤버십을 운영하며 구매 포인트 2% 적립, 배달·포장 할인, 치즈볼 교환권 등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치킨 프렌차이즈업계는 자사앱이 가맹점 수익을 높이는 동시에 배달앱 의존도를 낮춰 독과점 구조를 견제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해주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카페 프렌차이즈도 자체 앱 활용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디야커피는 올해 1분기 자사앱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가 전년 동기보다 약 9% 증가했습니다. 앱 편의성을 개선하고 고객 참여형 프로모션을 확대한 게 주효했습니다. 4월 한 달 동안 픽업 주문을 한 고객 중 선착순 600명에게 아메리카노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디야커피는 자사앱을 통한 주문이 외부 플랫폼 대비 가맹점주들의 수수료 부담을 줄일 수 있어 수익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구독 서비스도 선보입니다. 오는 5월 1일부터 베타 테스트 형태로 론칭해 고객 맞춤형 혜택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식품기업과 가맹점주가 배달앱에 지출하는 수수료는 주문 당 10~20% 수준입니다. 가맹점주 입장에서 배달앱에 입점하면 빠르게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리고 대중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는 게 장점이지만 부담도 함꼐 가중될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자사앱 강화는 이러한 배달앱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전략적 의도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자사앱을 활용하면 이용자에게 특별한 혜택을 효과적으로 전달함으로써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확립할 수 있다"며 "자사앱이 활성화되면 기업이 고객의 데이터를 확보하는 게 가능하고 이를 신메뉴 개발에 활용하는 등 비즈니스 모델을 정교화할 수 있기 때문에 자사앱을 키우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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