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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주총] 현대백화점, 올해 2600억 투자해 점포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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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rch 28, 2023, 18:03:15

28일 제21기 정기주주 총회 개최
압구정 본점 리뉴얼..더현대 광주 준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현대백화점이 올해 오프라인 점포 리뉴얼 및 신규 매장 출점에 2600억원을 투자하며 점포 경쟁력 확대에 나섭니다. 

 

현대백화점은 28일 서울 강동구 인재개발원에서 제 21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이 상정됐고 모두 원안대로 의결됐습니다.

 

김형종 현대백화점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기민하게 대처하고 공격적인 투자 기조를 이어가 '리딩 백화점'으로 입지를 다지는 도약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김 사장은 2600억원을 투자해 오프라인 경쟁 우위를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김 사장은 "공간가치 창출과 경계를 넘나드는 콘텐츠 등 기존 리테일에서 접하지 못한 새로운 경험 요소를 선보이기 위해 약 2600억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세웠다"며 "이에 따라 압구정본점과 판교점을 새롭게 탈바꿈 시킬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현대백화점은 더현대 서울 흥행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해 2200억원을 투자해 더현대 대구, 목동점 등 기존 점포를 리뉴얼한 바 있습니다. 올해는 압구정본점, 판교점이 그 대상입니다. 중동점 등 나머지 점포도 각각 고객 맞춤형 전략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구상입니다.


'미래형 리테일 플랫폼'을 목표로 신규 출점도 강화합니다. 광주광역시에는 관광·문화·예술·여가와 쇼핑을 융합한 문화복합몰 ‘더현대 광주’를 선보입니다. 아울렛 부문에서는 오는 2027년 개점 목표로 서부산 최대 개발 단지인 에코델타시티 중심부에 프리미엄 아웃렛을 출점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점포 화재 사고를 교훈 삼아 안전 및 보건을 강화하겠다는 입장도 강조했습니다. 

 

김 사장는 "지난해 대전 아울렛에 발생한 불의의 사고를 계기로 현대백화점의 안전 보건 체계를 강도 높게 점검했다"며 "뼈아픈 경험을 통해 다시는 이런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한 쇼핑 환경 구축을 위한 설비와 장비를 적극 도입 중"이라고 말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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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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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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