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Communication 통신

KT엠모바일, ‘데이터 함께 쓰기’ 확대 개편

URL복사

Friday, July 30, 2021, 15:07:57

시니어 요금제까지 알뜰폰 결합 서비스 확대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MVNO(알뜰폰) 기업 KT엠모바일(대표 채정호)은 자체 알뜰폰 결합 서비스 ‘데이터 함께 쓰기’에 시니어 전용 상품 등 적용 요금제를 확대 개편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데이터 함께 쓰기는 KT엠모바일이 지난 4월 알뜰폰 업계 최초로 출시한 결합 서비스입니다. 고용량 데이터 요금제(데이터 주기 전용)와 저가형 요금제(데이터 받기 전용)를 결합해 가입자 간 데이터를 자동으로 공유할 수 있게 했습니다. 사용자가 홈페이지에서 직접 신청하고 문자로 인증을 진행하는 등 절차를 간소화한 것이 강점입니다.

 

KT엠모바일은 만 65세 이상만 가입할 수 있는 전용 무제한 요금제 ▲시니어 안심 0.5GB+(월 5900원) ▲시니어 안심 2GB+(월 8900원) ▲시니어 안심 4GB+(월 1만1900원) 등 3종을 ‘데이터 받기 전용’ 상품에 추가했습니다. 해당 상품 가입자는 ‘데이터 주기 전용’ 요금제 가입자로부터 매달 2GB 데이터를 받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월 기본 데이터 소진 후에는 400Kbps 속도로 제한됩니다.

 

다음달 1일부터는 결합 서비스 이용 시에만 가입할 수 있는 데이터 받기 전용 요금제 ‘데이터 함께 쓰기 120분’과 ‘데이터 함께 쓰기 240분’ 등 2종을 새로 출시합니다. 세컨폰 사용자를 고려해 기본 제공 데이터가 없는 대신 월 5000원대 미만으로 통신비를 책정한 것이 특징입니다.

 

데이터 주기 전용 요금제는 총 17종으로 확대합니다. 월 통신비 1만원 대 중반부터 3만원 대 후반까지 상품 라인업을 구축했습니다. 또한 17종 요금제 모두 ‘데이득(데이터+이득) 프로모션’을 적용해 2년 동안 매월 추가 데이터를 무료 증정합니다.

 

전승배 KT엠모바일 사업운영본부장은 “데이터 함께 쓰기는 출시 이후 고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기록하고 있는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결합 서비스가 KT엠모바일의 대표 경쟁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소비자 의견을 반영한 개편을 지속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More 더 읽을거리

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 Tagged :
  • KT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어..융단 폭격하지요 뭐”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어..융단 폭격하지요 뭐”

2024.03.28 10:39:42

부산 =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필요하면 융단 폭격하지요 뭐”, “그냥 지역신문 이런 거 아닙니다”, “암튼 언론 걱정은 하지 마세요.”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한 인터넷신문의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취재본부에서 청탁성 기사로 의심되는 기사가 대거 게재돼 물의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특히, 해당 기사 때문에 선의의 피해자들이 대거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이어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됩니다. 28일 인더뉴스가 입수한 단체 카카오톡방(이하 단톡방)에는 다소 과격해 보이는 대화내용이 이어집니다. 이 단톡방은 내달 입주가 예정돼 있는 부산 일광의 신축 타운하우스 입주예정자들이 모여 있는 곳인데요. 타운하우스의 입주 예정자인 A씨는 거침 없는 언사를 쏟아냈습니다. 그는 단톡방에 있는 사람들에게 "계속 민원을 넣어주세요. 알아야 됩니다. 사태의 심각성을.."이라며 민원을 사주하는 듯한 말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습니다. 필요하면 융단 폭격하지요 뭐."라며 "언론 들어가면 그 때부터는 이판 사판"이라고 시행사와 시공사를 상대로 언론공세를 퍼붓겠다는 계획을 피력했습니다. 특히 그는 "기장에서 싸움나면 우리 안 집니다."라며 "실수하면 우리가 질 수도(있는데)... 현장에 농성텐트를 칩시다"라며 입주 예정자들을 상대로 선동을 하는 듯한 말도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A씨가 공언한 것이 실제로 현실화됐다는 점입니다. 이와 관련한 내용이 단톡방에서 시작된 때는 이달 초. 불과 10여일 뒤인 12일에 처음으로 <“입주가 코앞인데”...부산 기장 아파트 입주민, 시공하자에 ‘분통’>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왔습니다. 기사에는 단톡방에서 이야기된 대로 일부 입주예정자들이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기장군청 앞에서 시위를 벌이는 내용이 사진과 함께 실렸습니다. 이어 3일 뒤인 15일에는 또 다시 같은 매체에서 <“2년을 기다렸는데”...부산 기장 한 아파트, 입주의 꿈이 지옥 현실로>라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소수의 입주예정자들이 군청 앞에서 시위를 하는 모습이 기사에 담겼습니다. A씨가 단톡방에서 단언한 대로 ‘언론 플레이’는 계속됐습니다. 22일에는 <“안전한 환경 조성해달라” 부산 한 아파트 입주민들의 호소>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왔고, 급기야 27일에는 [단독]이라는 머릿글을 달아서 <한수원 직원이 1100억대 시행사 부사장?...겸직 신고 ‘유명무실’>이라는 자극적인 기사를 끝으로 이른 바 ‘융단 폭격’이 완성됐습니다. 이와 관련, 입주 예정자들은 불안한 마음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자신들이 살아야 할 집에 대한 이미지나 가치가 떨어질 게 뻔해 보이기 때문. 한 입주 예정자는 “일부 분양자들의 민원과 시위에 대해 부분적으로 이해는 되지만, 원치 않는 내용들로 인해 저희 집에 대한 이미지가 나빠질까 불안하다”며 “예정대로 입주를 희망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 매체가 쏟아내고 있는 기사들 때문에 선의의 피해자들이 대거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은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계속 이런 부정적인 기사들이 나오면 입주할 마음이 있던 사람들도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다”며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시행사나, 시공사는 물론 이미 계약을 한 다수의 입주 예정자들에게 막대한 금전적인 손실을 끼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