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푸드(대표 송현석)는 ‘제이릴라(JRILLA)’를 활용한 2차 NFT(대체불가토큰)를 발행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신세계푸드가 육성 중인 캐릭터 ‘제이릴라’는 알파벳 '제이(J)'와 고릴라를 뜻하는 '릴라'의 합성어입니다. 지난 2021년 4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등장한 이후 패션,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등 다양한 업체와 협업했습니다. 지난해 11월 신세계 야구단 SSG랜더스의 프로야구 통합 우승을 기념해 선보인 제이릴라 한정판 NFT 50개는 발행 1시간 반 만에 완판된 바 있습니다. 이에 신세계푸드는 제이릴라의 표정과 골프웨어를 조합한 NFT 400개를 발행합니다. 오는 20일 디지털 자산 거래소 업비트의 ‘업비트 NFT’에서 기존 제이릴라 NFT를 보유한 화이트 리스트에게 50개가 먼저 발행됩니다. 이후 21일부터 일반인 대상으로 350개가 랜덤으로 발행됩니다. 특히 NFT 속 제이릴라가 입고 있는 골프웨어는 제이릴라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정 제작된 것으로, 21일부터 서울 강남구 청담동 ‘분더샵’ 내 케이스 스터디 매장에서 2주간 팝업 형태로 판매될 예정입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제이릴라 NFT 중 한정판 배경 테마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유통업계가 3월 정기 주주총회 시즌을 맞아 신사업 진출을 예고했습니다. 지난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이어 이달 말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를 앞두고 있는 만큼 유통기업들은 대면 사업을 늘리며 사업 다각화에 나서겠다는 포석입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정관 변경을 통해 올해 와인 사업을 강화할 방침을 밝혔습니다. 오는 29일 정기주총에서 신규 사업 목적에 ‘주류 소매업’과 ‘데이터베이스 및 온라인 정보제공업’을 추가했습니다. 먼저 이마트는 다음달 중 스타필드 하남점에 와인주류판매점을 열고 와인 전문 계열사 신세계L&B 제품을 포함해 각종 와인을 판매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마트 매장 내부에 소규모로 운영하는 와인 전문 코너 '와인앤모어'를 확대하는 차원입니다. 데이터베이스 및 온라인 정보제공업은 이마트 애플리케이션 등 온라인 사업을 강화하고 축적된 데이터의 활용도를 높인다는 목적입니다. 스타필드 하남점의 경우 확실한 사업 진출이 아닌 테스트베드 목적이기 때문에 부지가 넓고 사람들이 많이 방문할 수 있는 곳을 고려했다는 게 이마트 측 설명입니다. 이마트 관계자는 "와인이든 위스키든 요즘 주류는 가장 잘 나가는 사업 중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백화점은 잠실 롯데월드몰에 오프라인 NFT(대체불가토큰) 전시 공간 ‘넥스트 뮤지엄’을 오픈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카카오 그룹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엑스와 협업해 NFT와 ‘피지컬 아트(오프라인에서 진행하는 일반 갤러리)’ 콘텐츠가 융합된 ‘피지털’이 테마입니다. 넥스트 뮤지엄은 오는 23일 잠실 롯데월드몰 2층에 약 330㎡(약 100평) 규모로 들어서며, 다양한 작품들을 전시하는 메인 전시 공간을 비롯해 아티스트의 NFT 아트 상품 전시, 브랜드의 스페셜 NFT 전시, 카페 등의 공간으로 구성했습니다. 롯데백화점은 디지털 및 NFT 작품과 아트 콘텐츠의 영역을 연결해 디지털 작품뿐만 아니라 실물 작품 및 브랜드와 아티스트의 컬래버레이션 굿즈 등을 선보입니다. 넥스트 뮤지엄의 첫 개관은 ‘과일 섬’이라는 테마를 주제로 작가들이 과일을 활용한 디지털과 피지컬 작품들을 전시합니다. 사과 그림으로 유명한 윤병락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서 NFT 작품을 최초로 공개합니다. 과일을 테마로 픽셀 아티스트 작가 주재범을 비롯해 신진 작가들의 작품과 이를 해석한 피지컬 작품과 NFT 작품 전시, 디지털 작가인 박소희, BBM 등의 디지털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마트24는 다음달 25일까지 서울 삼청동에 NFT(대체불가토큰) 팝업스토어 ‘이마트24 화성점 NFT UNIVERSE’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번 NFT 팝업스토어는 이마트24 화성점 점장인 원둥이가 NFT 친구들을 초대해 파티를 즐긴다는 스토리를 배경으로 합니다. 이를 위해 이마트24가 판매 예정인 원둥이 NFT를 비롯해 푸빌라·선미야클럽·아키월드·도시·다다즈 등 국내 주요 NFT 프로젝트 및 플랫폼이 참여합니다. 팝업스토어는 이마트24 삼청동점 2층 공간에 마련했습니다. NFT의 굿즈를 판매하고 NFT 캐릭터 포토존 운영, 럭키드로우 이벤트 등 NFT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습니다. 패션 브랜드 ‘아웃도어 프로덕트’와 협업해 에코백·양말 등 원둥이 굿즈 5종도 판매합니다. 팝업스토어 내 포토부스에서 사진을 찍고 자신의 SNS에 업로드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63명에게는 선미야클럽, 도시 등 각 브랜드사의 NFT를 무료 증정합니다. 방문 인증샷을 자신의 SNS에 업로드해 럭키드로우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은 NFT 브랜드의 다양한 굿즈를 받을 수 있습니다. 아울러 다음달 10일에는 NFT 팝업스토어를 방문한 고객에게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SG닷컴(대표 강희석)은 SSG랜더스의 통합 우승을 기념해 한정판 NFT(대체 불가 토큰)가 포함된 야구 굿즈 패키지 ‘챔피언 플레이트’ 4종을 단독 판매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이날 오후 12시부터 오는 12월 2일 23시 59분까지 SSG닷컴에서 판매하는 모든 패키지 상품에는 SSG랜더스에서 처음 발행한 NFT가 구성품으로 포함돼 있습니다. SSG랜더스 야구단의 KBO 정규 리그와 한국 시리즈 성적을 합한 승률인 0.630을 기념하기 위해 630개 한정 제작했습니다. 대표 상품인 챔피언 플레이트 ‘블랙 에디션’은 총 20개 한정으로 선보입니다. ▲한국시리즈 우승 레플리카 반지 ▲선수를 선택해 받을 수 있는 친필 사인 통합 우승 기념 유니폼과 기념구 세트 ▲2023 SSG랜더스 멤버십 5만원 할인권 ▲23시즌 개막전 티켓 ▲홈경기 사인회 초청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이외에도 ‘플래티넘 에디션(50개 한정)’, ‘골드 에디션(460개 한정)’, ‘레드 에디션(100개 한정)’ 등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통합 멤버십 ‘스마일클럽’ 회원에게는 정가보다 5% 할인가에 판매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쓱닷컴 메인화면 배너와 팝업을 통해 연결되는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대웅제약은 자체 개발한 우루샷 캐릭터를 활용한 대체 불가 토큰(Non-Fungible Token, NFT) 그림을 카카오 블록체인 계열사 '그라운드X'의 플랫폼을 통해 출시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출시한 대웅제약의 NFT는 총 5종으로 ▲'우리'와 '네로'가 서로 안고 토닥이는 그림 ▲'우리'가 우루샷으로 충전 중인 그림 ▲우루샷으로 피로회복 메시지를 전달하는 그림 ▲여행을 떠나는 '우리’와 '네로’의 모습이 담긴 시리즈 2종이입니다. 해당 NFT는 그라운드X 플랫폼 디팩토리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구매자 대상으로 한정판 우루샷 캐릭터 굿즈 증정 이벤트 등을 진행합니다. 대웅제약은 회사의 상징인 곰을 닮은 우루샷 캐릭터를 지난 9월 개발했습니다. 주인공 '우리'는 입사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사회초년생 직장인이면서도 하고 싶은 말은 당당하게 하는 모습으로 MZ세대가 공감할 수 있고 때로는 즐거움을 공유할 수 있도록 개발된 캐릭터입니다. '네로'는 우루샷 정제와 동일한 색상의 볼이 특징이며 귀여운 모습으로 사람들을 위로하는 성격을 지녔습니다. 대웅제약은 이번 출시를 통해 NFT를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는 수단으로 활용하는 MZ세대를 대상으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1일부터 이틀 간 성수동 S팩토리에서 푸빌라 NFT(대체불가토큰) 홀더만을 위한 'PUURIVATE PARTY'를 열고 다양한 즐길 거리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이번 푸빌라 NFT 파티는 기존에 신세계가 대중에게 선보여왔던 NFT 행사와는 달리 NFT 홀더만을 위한 커뮤니티 행사의 일환입니다. 푸빌라 NFT 홀더 간 유대감 강화를 위한 콘텐츠를 마련했습니다. 먼저 핼러윈 시즌을 맞이해 호박, 거미줄, 묘지 등의 소품과 조명으로 연출했습니다. 푸빌라도 기존과는 달리 모자와 망토를 연출한 디자인으로 꾸몄습니다. 개인 또는 조별로 직접 참여하는 콘텐츠로 파티 중 옆사람과 SNS 계정 맞팔로우하기, 가위바위보 게임, 조별 미니게임 등을 기획했습니다. 특히 신세계가 이번 파티를 위해 준비한 ‘푸카칩(푸빌라칩)’은 파티장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재화로 신세계가 준비한 각종 이벤트와 미션을 통해 획득할 수 있습니다. 오프라인 행사를 기념해 푸카칩은 디지털 칩이 아닌 실물 칩으로 운영됩니다. 획득된 푸카칩은 추후 푸빌라X마크앤로나 인형, 방향제 등 경품을 받을 수 있는 랜덤박스를 구매하는데 활용됩니다. 랜덤박스 1개당 1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백화점은 본점 본관에서 다음달 7일까지 ‘Collector’s Choice’라는 주제로 국내외 50여명 작가 대표작을 소개하는 ‘블라썸 아트페어’를 선보이고 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특히 이번 블라썸 아트페어에서는 오는 14일부터 신세계 본점 신관 외벽 대형 스크린을 활용해 예술작품 NFT(대체불가토큰) 영상을 송출하는 방식의 미디어 아트 전시를 선보입니다. 도심 한복판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 ‘신세계 스퀘어’는 지난 6월 신세계본점에 첫 선을 보였습니다. 오는 30일까지 김선우 작가의 <Night Flight> 등 유명 작가 대표작부터 미스터미상 <Yellow Franken Aje> 등 신진작가의 작품까지 총 6점의 작품을 NFT로 변환해 영상으로 송출합니다. 또 신세계백화점의 대표 캐릭터 푸빌라가 패러글라이딩 등을 즐기는 모습을 3D 영상으로 제작해 공개합니다. 옥외 갤러리뿐만 아니라 신세계 본점 본관 전체를 활용한 작가들의 원화와 에디션 작품도 전시합니다. 데미안 허스트·스탠리 휘트니·박서보·이우환 등 국내외 원로·중견작가를 포함해 김한나·임지민 등 신진작가들의 작품을 본관 전 층에서 소개합니다. 소개되는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소니드는 핵심 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아르스헥사 컨소시엄이 인천공항공사와 ‘인천공항 미술품 수장고 개발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했고 디지털 NFT 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로 소니드는 향후 인천공항의 미술품 수장고가 완성되면 디지털 NFT 역량을 바탕으로 디지털 수장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공항공사와 아르스헥사 컨소시엄은 오는 2026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인천공항 서측에 세계 최대 규모의 미술품 수장고를 건설하고 있다. 미술품 수장고는 고가의 미술품을 보관하는 창고로 온도와 습도 등을 일정하게 유지하여 미술품 손상을 막고 보안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에 건설될 미술품 수장고는 세계 최대 규모로 지어질 전망이다. 최시명 소니드 대표는 “소니드는 고가 미술품의 디지털화를 위해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하고 있는 NFT 기술력을 선보일 것”이라며 “문화예술공항을 지향하고 있는 인천국제공항 프로젝트가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오아이걸, 마마무, 원어스 등 K-POP 스타들이 팬덤을 기반으로 글로벌 마케팅 역량을 강화합니다. 글로벌 음악 콘텐츠 IP NFT(Non-Fungible Token) 플랫폼 메타비트는 원어스, 오마이걸, 마마무 등이 소속된 ▲알비더블유[361570]를 비롯해 ▲우리넷[115440]▲콘텐츠엑스▲스튜디오잼 ▲더블유엠엔터테인먼트 ▲디에스피미디어 ▲티알엔터테인먼트 ▲비츠엔터테인먼트▲제이스톰 등 9개사와 공동사업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메타비트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K-POP 음악 콘텐츠 IP를 기반으로 글로벌 팬덤 강화를 위한 마케팅과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오는 8월 마마무, 원어스 등 국내 아티스트의 음악 콘텐츠 IP 기반 NFT를 글로벌 플랫폼에서 출시할 계획입니다. 알비더블유는 산하 레이블인 더블유엠엔터테인먼트, 디에스피미디어와 함께 4,000여 곡 이상의 음악 콘텐츠 IP를 기반으로 메타비트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콘텐츠엑스와는 이번 전략적 제휴사들과 함께 음악 콘텐츠 IP의 유통을 넘어 초상권, 방송, 공연 등 K-POP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유무형 자산을 통해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분양 성수기'인 6월에는 서울 6개 단지서 총 2145가구 규모의 일반분양(조합원분 제외) 물량이 공급될 예정입니다. 1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 달 서울서 조합원분, 임대주택분 등을 제외한 일반분양 진행 예정사업지 및 가구 수는 6개 단지, 2145가구로 집계됐습니다. 전월 예정물량으로 조사된 309가구와 비교할 경우 약 7배 늘은 수치입니다. 서울은 올해 초 분양 규제 완화에 힘입어 '청약 훈풍'이 다시 부는 모습입니다. 올해 서울 대형 건설사 첫 분양 단지로 주목받았던 '영등포자이 디그니티'가 1순위 평균 198.8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보인 것을 시작으로, 일부 단지를 제외한 대부분 사업지에서 두 자릿 수 이상 경쟁률을 기록하며 좋은 흐름을 나타냈습니다. 청약홈에 따르면, 서울에서 일반공급(1~2순위)으로 진행된 7개 단지 물량인 981가구에 접수한 전체 수요자는 4만942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평균 경쟁률로 환산할 경우 50.38대 1입니다. 분양 침체기였던 지난해 서울 평균 1~2순위 청약 경쟁률(10.9대 1)과 단순 비교할 경우 약 4~5배 늘었습니다. 이번 달 서울 분양예정 주요 단지를 살펴보면, 송파구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 서대문구 'DMC 가재울 아이파크', 관악구 '서울대벤처타운역 푸르지오', 광진구 '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 동대문구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 등 정비사업(재건축, 재개발)을 통해 공급되는 아파트로 구성돼 있습니다. 이중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과 '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은 1000가구 이상 조성되는 대단지 아파트로, 조합원분 등을 제외하고 각각 296가구(전용 46~74㎡), 631가구(74~138㎡)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공급될 예정입니다. 'DMC 가재울 아이파크'의 경우 283가구 중 92가구가, '서울대벤처타운역 푸르지오'는 571가구 중 182가구가,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는 761가구 중 173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공급됩니다.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서울을 포함한 전국에서 공급되는 일반분양 물량은 총 2만4783가구로 나타났습니다. 광역시도별로는 경기가 4990가구로 일반분양 물량이 가장 많은 가운데 강원(4493가구), 경남(3174가구), 인천(2845가구), 서울(2145가구) 등의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엔비디아(CEO 젠슨 황)는 엔비디아 'GH200 그레이스 호퍼 슈퍼칩' 양산에 돌입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GH200 그레이스 호퍼 슈퍼칩은 엔비디아 인터커넥트 기술을 사용하여 Arm 기반 엔비디아 그레이스 CPU와 호퍼 GPU 아키텍처를 결합한 제품입니다. 엔비디아는 인공지능(AI)과 고성능 컴퓨팅(HPC)에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레이스 호퍼 슈퍼칩은 최대 900GB/s의 총대역폭을 제공합니다. 이는 표준 PCIe Gen5 레인보다 7배 높은 수치입니다. 엔비디아는 GH200 기반 시스템을 엔비디아의 최신 CPU 및 GPU 아케텍처를 기반으로 하는 400개 이상의 시스템 구성에 추가한다는 방침입니다. GH200 슈퍼칩이 탑재된 시스템은 하반기부터 출시될 예정입니다. 엔비디아는 지난 29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컴퓨텍스 포럼에서 GH200 슈퍼칩 256개를 결합한 단일 그래픽처리장치(GPU) 역할을 수행하는 고성능 슈퍼컴퓨터 DGX GH200를 공개한 바 있습니다. 이안 벅 엔비디아 가속 컴퓨팅 부문 부사장은 "그레이스 호퍼 슈퍼칩의 양산으로, 전 세계 제조업체는 기업들이 고유한 자체 데이터를 활용하는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 배포하는 데 필요한 가속화된 인프라를 곧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앞으로 차액결제거래(CFD)의 실제투자자 유형과 종목별 잔고 등 정보제공 범위가 넓어집니다. 신용융자와 유사하지만 규제밖에 머물러 이른바 '규제차익'이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CFD를 증권사 신용공여 한도에 포함하기로 했습니다. 개인이 전문투자자 지정을 신청할 때 '대면' 확인이 의무화됩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26일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주재로 관계기관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CFD 규제 보완방안'을 확정·발표했습니다. 금융당국은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 폭락사태' 배경으로 지목된 CFD를 두고 규제정비를 예고한 바 있습니다. 김 부위원장은 회의에서 "합동수사팀을 중심으로 관계된 모든 기관이 총역량을 결집해 철저한 수사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CFD에 대해서도 그간 인지된 제도상 문제점을 신속보완해 투자자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규제정비의 골자는 CFD 관련 정보투명성 제고입니다. CFD 실제투자자는 대부분 개인(96.5%)임에도 형식상 외국증권사 등 기관 매수로 표기돼 다수의 시장참여자를 호도할 수 있다는 게 금융당국의 우려입니다. 이에 따라 CFD 주식매매시 실제투자자 유형을 '개인' 등으로 표기되도록 개선합니다. 주식매매 주문을 제출하는 증권사가 국내사인 경우 '기관', 외국사라면 '외국인'으로 투자자 정보가 집계되는 것을 더 이상 허용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또한 신용융자처럼 전체·개별종목별 CFD 잔고를 투자참고지표로 공시합니다. CFD는 최소증거금률 40% 적용으로 2.5배의 차입(레버리지) 투자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신용융자와 유사하지만 장외파생상품으로 분류돼 리스크 관리 사각지대에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금융당국은 금융감독원 행정지도로 운영중인 최소증거금률 규제를 상시화하고 증권사 신용공여 한도에 CFD를 포함시켜 증권사 자기자본의 100% 이내에서 관리하도록 했습니다. 이와 함께 CFD 매도자도 공매도 투자자와 유사한 이해관계를 갖는다고 판단, 공매도와 마찬가지로 잔고보고의무와 유상증자 참여제한을 적용하는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올 3분기 중으로 국회 제출할 방침입니다. 김 부위원장은 "시장참여자들이 실제투자자가 누구인지 CFD 거래와 반대매매에 따른 영향은 얼마나 되는지 명확히 알고 신중히 투자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 공시를 개선하는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그러면서 "업계 스스로 신용융자와 동일하게 리스크를 관리하도록 CFD 중개 및 반대매매 기준 등 CFD 취급과 관련한 업계의 모범규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금융당국은 개인전문투자자 지정 관련 절차를 대폭 손질하고 CFD 등 장외파생상품 거래를 위한 별도요건을 신설합니다. 그간 주로 비대면 확인으로 이뤄지던 개인전문투자자 신청과 요건 충족 여부는 영상통화 포함, 대면확인으로 의무화됩니다. 증권사는 2년마다 전문투자자 요건이 지속적으로 충족되고 있는지 의무적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증권사가 인센티브 제공 등 개인전문투자자 지정을 유도하기 위한 일체의 권유행위도 전면 금지됩니다. 금융당국은 개인전문투자자라도 주식·파생상품·고난도 파생결합증권 등 고위험 상품에 대한 충분한 투자경험(최근 5년내 1년 이상 월말평균잔고 3억원 이상)이 없다면 CFD 등 장외파생상품 투자를 제한할 예정입니다. 이렇게 되면 현재 개인전문투자자의 22%만이 장외파생상품을 거래할 수 있을 것으로 당국은 추산하고 있습니다. 금융위 관계자는 "별도로 최소투자금액 요건을 적용중인 사모펀드와 유사하게 장외파생거래 요건을 별도 신설함으로써 모험자본 공급 저변을 크게 위축시키지 않으면서 장외파생상품 등 고위험 투자를 감내할 수 있는 경험과 능력을 대면으로 엄밀히 심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금융당국은 오는 8월 거래소 업무규정 시행세칙 개정, 금융투자업 규정 개정, 전산 변경 등을 통해 이번 규제보완방안을 시행하기로 하고 시행까지 남은 3개월 동안 개인전문투자자 신규 CFD 거래제한을 권고했습니다. 이후에는 시스템 및 내부통제체계를 보완한 증권사부터 신규 CFD 거래를 재개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김 부위원장은 "최근 자본시장에서 발생한 불공정거래로 자본시장 신뢰가 훼손되고 투자심리도 위축되고 있다"며 "정부와 관계기관은 큰 책임감을 느끼고 이번에 제기된 문제점을 신속하고 철저하게 보완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차례상에 올리는 전통과자인 약과는 꿀과 기름으로 만든 덕에 애초 약으로 쓰였습니다. 희소성 때문에 뇌물로도 쓰였는데 산삼, 녹용 등 고가 뇌물이 많아지면서 약과의 가치가 하락, "약과에 불과하다"는 말이 나오게 됐습니다. 이후 '별것 아닌 것'을 지칭하는 의미로 통용되며 명절때나 먹던 간식거리 취급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약과의 인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약과 쿠키, 약과 파이 등 달면서도 바삭한 식감의 약과를 활용한 디저트가 다양합니다. 매장 개점과 동시에 약과를 사기 위해 달리는 '약과 오픈런'부터 아이돌 콘서트 티켓팅처럼 시간 맞춰 약과를 주문하는 '약켓팅'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할매니얼' 트렌드에 맞춰 약과가 MZ세대에게 인기 디저트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할매니얼은 '할매'와 '밀레니얼'의 합성어로 할머니 세대의 취향을 선호하는 소비 트랜드를 말합니다. 흑임자, 쑥, 팥 등 전통 디저트 제품의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약과에 대한 관심이 압도적입니다. CU가 압구정로데오 카페 '이웃집 통통이'와 손잡고 선보인 약과 쿠키는 품절 대란을 일으켰습니다. '이웃집 통통이 약과 쿠키'는 출시 5일 만에 초도 물량 10만개가 모두 팔렸고 누적 판매량 95만개(5월 24일 기준)를 기록했습니다. 4월(1~16일) 약과 매출도 전년 대비 9.6배 끌어올렸습니다. 아예 약과 브랜드를 만든 편의점도 있습니다. GS25는 '행운약과' 브랜드 론칭과 함께 차별화 약과 상품 전개를 위해 MD 별동 조직 '약과 연구소'를 신설하고 20대로 구성된 'MD서포터즈'를 꾸렸습니다. MD가 1차 약과 시제품을 만들고 서포터즈의 시식 및 의견 반영을 거쳐 상품화하는 식입니다. 행운약과는 다음달부터 약과와 도넛을 결합한 제품을 시작으로 스낵, 음료 등 약과를 활용한 상품을 시리즈로 출시할 예정입니다. 대표 상품인 '김혜자 도시락'과 함께 행운약과를 핵심 상품으로 집중 육성하겠다는 전략도 내비쳤습니다. GS25의 지난 3,4월 약과 매출은 전년 대비 243% 올랐습니다. 이마트24의 PB(자체 브랜드) 약과 '아임e 이천쌀로 만든 미니약과'도 최근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 지난 2019년 첫선을 보인 이후 매출 증가율이 매년 30% 수준에서 최근 한 달(4월 10일~5월 9일)은 118% 늘며 두 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3,4월 약과 매출 또한 1년 전보다 102% 신장했습니다. 약과의 인기는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가리지 않으며 다른 전통 간식 매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홈플러스는 지난 1월 한 달간 약과 온라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옛날 과자와 식혜도 각각 매출이 87%, 47% 증가했고 냉동떡 매출은 1165% 늘었습니다. 복고를 새롭게 즐기려는 '뉴트로' 트렌드와 맞물리면서 오리온도 지난 4월 땅콩강정 매출이 전년 대비 70% 증가했습니다. 이외에도 신세계푸드는 파이와 약과를 접목한 '경제적 약과파이'를, 던킨과 파리바게뜨는 각각 '달고나 츄이스티 약과', ‘약과 타르트’를 이색 디저트로 선보였습니다. 세븐일레븐도 3,4,월 약과 매출이 전년보다 90%, 120% 증가했습니다. 특히 세븐일레븐은 '장인한과'와 협업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장인한과는 경기도 포천과 제주도에서 약과 카페를 운영하고 있으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조기 품절과 오픈런을 일으키는 수제 약과 브랜드입니다. 세븐일레븐이 "장인한과와 협의 중"이라고 밝힌 만큼 머지않아 CU의 약과쿠키, 이마트24의 미니약과, GS25의 행운약과에 대응하는 컬래버레이션 약과 상품이 출시될 전망입니다. 이달 중순 방문한 장인더카페 제주점에는 오픈 전부터 약과 구매를 위한 대기 줄이 길게 늘어선 모습이 보였습니다. 카페에서 약과를 산 20대 여성은 "친구가 약켓팅에 실패했다고 한 게 생각나서 제주도 온 김에 와봤는데 평소 먹어본 약과와 달리 뻑뻑하지 않고 달달한 과자 먹는 느낌이 나서 맛있다"며 "오픈런 경쟁이 심하다고 들어 미리 가장 한산한 시간대를 검색해보고 와서 줄 서지 않고 구매했다"고 말했습니다. 1인당 제한된 구매 수량으로 구매가 쉽지 않은 만큼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되팔이도 성행하고 있습니다. 실제 당근마켓에서 장인한과의 파지약과는 정상 판매 가격보다 2~3배 높은 가격에 시세가 형성돼 있습니다. 그럼에도 많은 거래가 완료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약과는 'K-디저트'로도 소개됐습니다. 최근 종영한 tvN 예능 '서진이네'에서 배우 이서진은 식사를 마친 손님들에게 약과를 서비스를 제공했고 외국인들에게 호평을 받았습니다. 방송에 노출된 상품은 CJ올리브영이 지난해 10월 출시한 '벌꿀 약과'로 올해 1분기 기준 62만개 넘게 팔렸습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할매니얼 트렌드와 디저트에 대한 관심이 지속 확대되면서 달달하고 전통적인 한국의 간식 약과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며 "오랜 기간 그 맛 그대로 하나씩 즐길 수 있고 나눠 먹기도 편할 뿐 아니라 가격도 저렴해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