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강서영 기자ㅣCJ제일제당이 개성 있는 스팸 굿즈를 선보이며 MZ세대 취향 저격에 나섭니다. CJ제일제당(대표 손경식·강신호·최은석)이 플라스틱 캡 없는 ‘스팸’을 담은 ‘미니 캐리어’ 굿즈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스팸의 브랜드 컬러인 남색이 돋보이는 7인치 크기의 미니 하드캐리어는 실용적이면서 개성 있는 굿즈를 좋아하는 MZ세대의 취향을 반영해 기획됐습니다. 가치소비를 추구하는 세대 특성에 걸맞게 플라스틱 캡을 없앤 ‘스팸 클래식(200g)’ 3개가 포함됐습니다. 이번 스팸 미니 캐리어는 전국 홈플러스 매장에서 한정 판매되는데요. 화장품 파우치나 캠핑용 미니 레디백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어 소비자의 호응이 예상됩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이번 기획 상품은 스팸이 지난 34년 동안 변함 없는 사랑을 받아 온 만큼 소비자들에게 맛은 물론이고 재미와 만족을 제공하기 위해 준비했다”며 “소장가치가 높은 실용적인 굿즈를 추가로 선보여 MZ세대와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CJ제일제당이 미국 냉동식품 기업 ‘슈완스’를 인수한 지 2년차에 접어든 가운데, CJ제일제당의 미국 식품 시장 매출이 슈완스 인수 이전과 비교했을 때 약 10배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21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지난해 식품 매출은 약 9조 원으로, 이중 절반에 가까운 46%가 해외 실적입니다. 2019년 3월부터 CJ제일제당 성과에는 슈완스가 포함됐는데요. 두 기업의 M&A 직전인 재작년 식품 매출 해외 비중은 14%로, 작년에 거둔 해외 실적의 3분의 1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이를 고려하면 CJ제일제당의 해외 실적이 슈완스 인수를 계기로 비약적인 성장을 이룬 셈입니다. CJ제일제당은 2013년 비비고 만두로 처음 미국 시장의 문을 두드린 이래 적극적으로 시장을 공략했습니다. 이에 미국 냉동식품 업계 최고 수준인 슈완스 사(社)의 영업력을 결합, 고객 접점을 지속 확대해왔습니다. 슈완스 역시 CJ의 일원이 된 뒤 아시안 푸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며 시장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슈완스는 아시안 푸드 시장에서 전년 대비 약 5%p 늘어난 24.3%의 점유율로 기존 1위를 고수하던 일본의 아지노모토를 제치는 성과를 거뒀습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 CJ제일제당의 밀키트 브랜드 ‘쿡킷(COOKIT)’이 향후 매 2주마다 최소 4종의 신메뉴를 선보일 계획입니다. 연간으로 치면 100여 종의 신규 테마 메뉴가 개발되는 셈입니다. 쿡킷 신메뉴 개발에는 ‘셰프의 요리키트’라는 기존 슬로건에 맞게 국내·외 호텔 조리 경력을 보유한 총 11명의 전문 셰프들이 참여합니다. 이번에 선보일 테마 신메뉴는 봄을 맞아 ‘향이 있는 이색 글로벌 요리’ 4종. 한국의 김치볶음밥처럼 미국을 대표하는 볶음밥 요리 ‘케이준 잠발라야’를 비롯, 중국 ‘쯔란소고기볶음’, ‘대만식 우육탕면’, 태국 ‘쿵팟퐁커리’ 등 세계 각국의 특별한 향을 담은 메뉴로 신메뉴 라인업이 꾸려져 특히 눈길을 끕니다. 특히, ‘대만식 우육탕면’에는 만두를 곁들이는 현지 문화를 느낄 수 있도록 비비고 왕교자를 함께 구성한 점도 특징입니다. 오는 25일까지 ‘쿡킷’ 홈페이지에서 15% 할인 기획전도 진행됩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외식 메뉴를 집에서 간편히 즐길 수 있는 밀키트의 장점을 한 번 이상 맛본 고객층은 이후 보다 다양한 요리를 경험하고 싶어하는 경향을 보였다”며 “회사가 보유한 쿡킷 플랫폼의 고객 데이터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CJ제일제당이 ‘비비고 생선구이’ 생산 인프라를 확대하며 시장 대형화를 이끕니다. CJ제일제당(대표 손경식, 강신호, 최은석)은 ‘비비고 생선구이’ 생산 라인을 증설해 제조 역량을 기존보다 최대 두 배 이상으로 키운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급증하는 수산 HMR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보다 다양한 어종에 대한 생산 능력을 갖춰 시장을 지속적으로 리딩한다는 방침입니다. 현재 ‘비비고 생선구이’는 고등어, 가자미, 삼치, 임연수, 꽁치 등 5종을 판매하고 있으며, 지난달 말 기준 출시 1년 6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으로 600만개를 돌파했습니다. 누적 매출은 250억원으로, 소비자의 수요 증가로 인해 지난해 월 평균 20%씩 성장했습니다. 특히, 육류 위주로 형성된 기존 HMR 시장에서 수산 HMR 제품이 연 매출 100억원 브랜드로 성장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CJ제일제당은 확충된 생산 라인을 활용해 ‘집밥 트렌드’ 가속화에 맞춰 다양한 생선구이 제품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비비고 생선구이’를 활용한 ‘수산 단백 식단’을 알리고 지난해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던 ‘요즘생선 요즘식꾸(식단 꾸미기) 캠페인’과 같이 올해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CJ제일제당(대표 손경식, 강신호, 최은석)이 베트남에서 ‘비비고 김치’를 앞세워 ‘K-푸드’ 확산에 공격적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김치’가 지난해 베트남 시장에서 전년 대비 25% 성장한 약 15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현지 김치 시장의 성장과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최근 3년간(2018년∼2020년) ‘비비고 김치’의 베트남 시장점유율은 50% 이상으로, 현지 업체들을 압도적 격차로 따돌리며 1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에서 김치 구매고객 절반 이상이 ‘비비고 김치’를 먹는 셈입니다. CJ제일제당은 2016년 베트남 김치 시장에 진출해, 올해로 6년째 ‘비비고 김치’를 현지에서 생산해오고 있습니다. 2015년 100억원 수준이던 베트남 김치 시장은 CJ제일제당 진출 후 꾸준히 성장해 지난해 260억원 규모로 3배 가까이 커졌습니다. 최근 3개년 평균 30% 이상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데, 베트남의 가공식품 시장 성숙도를 고려하면 김치 시장 규모와 성장세는 높은 수준입니다. ‘비비고 김치’는 빅씨마트, 코옵마트, 메트로 등 대형마트를 비롯, 베트남 전역 4300여 개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습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CJ제일제당(대표 손경식, 강신호, 최은석)이 식품 전문몰 ‘CJ더마켓’에 ‘선물하기’ 테마관을 열었다고 3일 밝혔습니다. 이는 비대면 소비 트렌드가 확대되는 가운데 ‘온라인 선물’을 선호하는 고객 니즈에 부합하기 위한 취지입니다. 국내 온라인 선물하기 시장 규모는 약 3조5000억원으로 추정됩니다. 과거 2030 세대 중심에서 최근 전 연령층에 걸쳐 ‘온라인 선물’ 이용이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이에 식품, 유통 등의 업계에서 ‘선물하기’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시장은 더욱 확대될 전망입니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햇반 등 폭 넓은 제품 포트폴리오를 활용해 언택트 ‘일상 선물’ 문화를 선도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우선 이번 서비스 강화의 일환으로 ‘생일’과 ‘출산·육아’를 테마로 한 ‘한상차림 선물’을 출시했습니다. ‘든든한 미역국 생일상’, ‘친구들과 즐기는 생일상’, ‘아이들을 위한 생일상’ 등 4종으로 CJ제일제당 인기 제품으로 꾸렸습니다. ‘든든한 미역국 생일상’은 생일상 필수 메뉴 ‘미역국’과 함께 잡곡밥, 김치볶음 등을 곁들인 한국식 생일 밥상입니다. ‘친구들과 즐기는 생일상’은 누구나 좋아하는 파티메뉴인 피자,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CJ제일제당이 ‘삽겹살 데이(3/3)’를 맞아 식품 전문몰 CJ더마켓에서 ‘비비고 김치’와 ‘오아로 한돈’ 콜라보레이션 기획전을 엽니다. 24일 CJ제일제당(대표 최은석)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삼겹살 데이, 삼박한 만남’을 테마로 내달 7일까지 운영되며, 삼겹살 한상차림을 가정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썰은배추김치, 보쌈김치, 갓김치 등 10여가지의 ‘비비고 김치’를 최대 30%할인해 판매합니다. 고기는 구이용 삼겹살, 목심, 항정살, 갈매기살 등과 함께 수육용 삼겹살과 목심까지 준비됐습니다. 아울러 삼겹살 상차림 필수 제품인 ‘해찬들 쌈장’과 ‘다담 양념장’, ‘비비고 국물요리’ 등도 특가로 판매합니다. 삼겹살과 배추김치, 수육과 보쌈김치, 항정살과 갓김치 등 고기 부위별로 어울리는 김치를 추천해 더욱 맛있는 한 끼를 즐기도록 했습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외식 대신 가정에서 ‘삼겹살 데이’를 즐기려는 수요가 많을 것으로 보고 기획전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혜택의 행사를 기획해 소비자로부터 인정받는 넘버원(No. 1) 식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CJ제일제당이 해양 생분해 플라스틱 소재 'PHA(Polyhydroxyl alkanoate)'를 앞세워 고수익∙고부가가치 글로벌 친환경 소재 시장 선점에 속도를 냅니다. 석유화학 소재를 대체하는 친환경 생분해 소재 사업은 지난해 연간 1조 원, 향후 5년 내 3배 이상 규모까지 성장이 예상될 정도로 미래 성장성이 매우 높은 분야입니다. CJ제일제당(대표 최은석)은 유럽과 북미 지역에서 공신력있는 친환경 인증인 'TÜV 생분해 인증'을 취득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이 인증은 소재가 생분해되는 환경에 따라 분류되는데, CJ제일제당의 PHA는 산업·가정·토양·해양의 네 가지 인증을 따내는 데 성공했습니다. 특히 ‘해양 생분해’ 인증은 국내 최초이자, 글로벌 기준으로도 극소수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습니다. TÜV 생분해 인증은 유럽 최고 권위의 친환경 인증기관인 ‘TÜV AUSTRIA’에서 발급하는 친환경 인증으로, 국제 ISO 표준과 EU 표준에 따른 매우 엄격하고 까다로운 평가 과정을 통과해야 합니다. CJ PHA는 미생물 발효 기반의 친환경 생산과정을 비롯해 토양과 바다 등 대부분 환경에서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CJ제일제당이 식사대용 연두부 제품인 ‘행복한콩 모닝두부’를 ‘떠먹는 샐러드’ 콘셉트로 리뉴얼했습니다. 15일 CJ제일제당(대표 최은석)에 따르면 이번 ‘행복한콩 모닝두부’ 리뉴얼은 최근 샐러드 소비 확대 트렌드에 맞춰 단행됐으며, 제품 패키지 전면에 ‘떠먹는 샐러드’라는 문구와 이미지를 넣어 '샐러드와 잘 어울리는 제품'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번 리뉴얼 제품은 ‘플레인’, ‘오리엔탈소스’, ‘오곡참깨소스’ 등 3종류입니다. 원재료와 배합비를 기존과 다르게해 연두부 특유의 부드러운 식감과 고소한 맛을 한층 끌어올린 것이 특징입니다. 또 CJ제일제당이 엄선한 유기농 콩만을 사용해 만들어졌습니다. 열량은 140g당 80kcal로, 가벼우면서도 든든한 한 끼로 활용도가 높아 최근 늘어나는 ‘샐러드족(族)’의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전했습니다. CJ제일제당은 이번 리뉴얼을 기념해 식품 전문몰 CJ더마켓에서 모닝두부 기획전을 진행합니다. 이날 하루 동안 ‘마켓핫딜’ 코너에서 10% 할인은 물론 각종 채소를 신선하게 휴대, 보관할 수 있는 ‘샐러드 보틀’을 증정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CJ제일제당이 ‘비비고’ 브랜드를 필두로 한 가정간편식(HMR) 사업에 힘입어 연간 영업이익 1조원을 넘어서는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습니다.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급’ 기록을 썼습니다. CJ제일제당(대표 손경식 강신호 최은석)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이 24조2457억원으로 전년보다 8.5%, 영업이익은 1조3596억원으로 51.6% 각각 증가했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치입니다. 순이익은 8313억원으로 335.2% 늘었습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6조151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2%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966억원으로 9.9% 늘었습니다. 지난해 실적을 부문별로 보면 식품사업 매출은 8조9687억원으로 12.0% 성장했습니다. 영업이익은 5110억 원으로 49.1% 증가했습니다. 국내 매출은 전년과 비슷했지만 해외 매출은 ‘비비고 만두’ 등 ‘K-푸드’ 인기 덕분에 31% 늘었습니다. 아미노산과 조미 소재 등을 생산하는 바이오사업 매출은 2조9817억원으로 7.9%, 영업이익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