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맥도날드가 방탄소년단과 컬래버레이션한 ‘셀레브리티 시그니처 메뉴’를 선보였습니다. 패스트푸드점 한국맥도날드(대표 앤토니 마티네즈)는 27일 오전10시 30분부터 방탄소년단(BTS) 세트메뉴인 ‘The BTS 세트’를 한국맥도날드 전 매장에 공식 출시한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세트는 맥너겟 10조각·후렌치 후라이(M)·음료(M)와 함께 한국맥도날드의 레시피에서 착안해 만든 스위트 칠리 및 케이준 소스로 구성됐습니다. 맥도날드와 방탄소년단은 이날 오전 8시부터 커머스 플랫폼인 ‘위버스샵(Weverse Shop)’을 통해 특별한 컬래버레이션 상품(MD)도 공개했습니다. 맥도날드와 방탄소년단의 심볼과 ‘The BTS 세트’의 그래픽을 활용한 로고 컬렉션으로 후드티·보라색 샤워 가운·양말·샌들 등입니다. 방탄소년단을 상징하는 맥도날드 후렌치 후라이 로고와 보라색, 맥도날드의 빨간색, 노란색이 만난 조화로운 디자인으로 글로벌 아이콘들의 상징적인 만남을 완벽하게 표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컬래버레이션 상품은 위버스샵에서 구매 가능합니다. 아울러 ‘The BTS 세트’는 전국 맥도날드 매장·드라이브 스루·맥딜리버리를 통해 오는 6월 30일까지
인더뉴스 강서영 기자ㅣ한국맥도날드(대표 앤토니 마티네즈)는 다음달 27일 ‘The BTS 세트’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맥도날드가 선보이는 The BTS 세트는 방탄소년단이 좋아하는 메뉴로, 맥너겟 10조각·후렌치 후라이(M)·음료(M)와 함께 한국맥도날드에서 개발한 스위트 칠리 및 케이준 소스로 구성됩니다. 향후 몇 달간 ‘The BTS 세트’는 전 세계 50개에 가까운 국가에서 판매됩니다. 이는 맥도날드가 미국에서 작년 셀레브리티(Celebrity) 시그니처 메뉴 프로그램을 론칭한 후 최초입니다. 전체 참여 시장 목록과 메뉴 판매 시작일은 맥도날드 공식 소셜 미디어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다음 달부터 한국 고객들께 The BTS 세트를 선보일 수 있게 되어 설렌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올해 대한민국에서 가장 뜨거웠던 화두는 코로나19로 나타났습니다. 30일 KT(대표이사 구현모)는 2020년 AI 서비스인 ‘기가지니’의 270만 사용자들의 대화를 종합, 빅데이터를 분석해 ‘2020년 기가지니 말해랭킹’을 발표했습니다. 2020년 기가지니의 월평균 발화량(대화량)은 전년대비 63% 증가했습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AI 스피커를 더 자주 이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또한 올해 가장 대화량이 많이 증가한 키워드는 ‘코로나’, ‘트로트’, ‘BTS’, ‘기생충’, ’넷플릭스’로 집계됐습니다. ◇ 홈 서비스 사용량 늘어나..코로나19 영향으로 ‘집콕’ 증가 확인 코로나19로 인해 변화된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기가지니 이용 패턴도 홈 서비스 위주로 나타났는데요. 특히 헬스장 이용이 어려워지며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된 3월부터 현재까지 ‘홈트레이닝’ 관련 언급이 전년 대비 87% 증가했습니다. 특히 집에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요가(113.7%)’, ‘스트레칭(102.6%)’, ‘필라테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삼성전자가 8일 한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 삼성 TV가 전시된 매장에서 방탄소년단의 ‘Dynamite’ 뮤직비디오를 선보입니다. 이번 ‘Dynamite’는 한국 아티스트로서는 최초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 1위를 차지한 곡입니다. 이 뮤직비디오는 활기차고 싱그러운 곡 분위기에 맞게 다채로운 색감, 레트로 콘셉트의 패션과 소품 등을 통해 시선을 사로잡는 영상미를 구현했습니다. 소비자들은 삼성전자의 초고화질 TV를 통해 더 생생한 영상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Dynamite 뮤직비디오는 8월 21일 유튜브에 공개된 지 하루 만에 1억 100뷰를 기록했고, 지난 9월 5일에는 단숨에 3억뷰를 돌파해 8일 08시 현재 약 4억 5000만뷰를 기록하는 등 화제를 얻고 있습니다. 영국 기네스 월드 레코드사는 이 뮤직비디오를 지난 9월 1일(현지 시간) ‘24시간 동안 가장 많이 본 유튜브 비디오’, ‘24시간 동안 가장 많이 본 유튜브 뮤직비디오’, ‘케이팝 그룹 가운데 24시간 동안 가장 많이 본 유튜브 뮤직비디오’ 등 3개 부문에서 기네스북에 공식 등재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현대자동차가 새롭게 출범하는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IONIQ)’의 홍보대사로 방탄소년단(BTS)을 선정했습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브랜드의 7가지 이야기를 방탄소년단이 부른 노래에 담아냈는데요. 세계적인 스타인 방탄소년단과의 음악 협업을 통해 아이오닉 브랜드의 글로벌 인지도를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브랜드 음원인 ‘IONIQ: I'm on it(아임 온 잇)’을 31일(한국시간) 오후 7시 현대차 월드와이드 사이트를 통해 배포한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방탄소년단 각 멤버 개인의 시간과 경험을 가사로 담아 아이오닉 브랜드의 비전을 전달하겠다는 게 현대차의 복안입니다. 이 음원은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고 조만간 뮤직비디오까지 공개됩니다. 음원 속에서 방탄소년단 7명의 멤버는 각각 다양한 주제로 아이오닉 브랜드의 비전과 미래를 표현했는데요. 새로움과 탐구의 시간(뷔), 호기심과 도전의 시간(정국), 내면과 마주하는 시간(RM), 희망과 응원의 시간(슈가), 감성의 시간(지민), 창조와 영감의 시간(제이홉), 미래가 쌓이는 시간(진) 등입니다. 또한 다음달 2일 11시(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전작(갤럭시 폴드1)보다 화면이 크네요. 와, 이걸로 게임하기 좋겠네요. 혁신이네요.” 방탄소년단(BTS)이 극찬한 삼성전자 갤럭시 Z폴드 2 공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갤럭시 Z플립 2는 전작보다 화면이 더 커지고, 내구성이 강화됐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지난 2019년 9월 출시된 삼성전자 첫 번째 폴더블폰인 갤럭시 폴드1의 첫 해 글로벌 판매량은 40만대 수준입니다. 삼성전자는 내달 1일 갤럭시 Z폴드 2 언팩 파트2 행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합니다. 갤럭시 Z폴드2는 삼성전자의 세 번째 폴더블폰입니다. 이번 갤럭시 Z폴드 2는 갤럭시 노트20와 함께 삼성전자의 하반기 대표적인 플래그십 전략 모델입니다. 우선, 이번 갤럭시 Z폴드 2는 화면이 전작보다 조금 더 커졌습니다. 커버 디스플레이의 경우 4.6인치에서 6.2인치로, 메인 디스플레이는 7.3인치에서 7.6인치로 커졌습니다. 특히 커버 디스플레이가 커지면서 알림과 문자 확인뿐만 아니라 접었을 때도 완전한 스마트폰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카메라 적용 방식도 바뀝니다. 기존에는 메인 카메라 영역을 노치 형태로 만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투썸플레이스가 라인프렌즈의 글로벌 밀레니얼 인기 캐릭터 ‘BT21’과 손잡고, 오늘부터 시즌 음료 3종과 ‘BT21캐릭터 피규어 스텐컵 7종’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음료 3종은 티와 라떼 타입에 부드러운 ‘치즈크림폼’이 토핑 되어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메뉴로 기획됐다. 신메뉴 3종은 히비스커스·사과·복숭아의 맛과 향이 복합적인 ▲치즈크림 후르츠 피치 티, 딸기의 상큼함과 달콤함이 함께 느껴지는 ▲치즈크림 스트로베리 라떼, 진한 초콜릿의 달콤함이 느껴지는 ▲치즈크림 초콜릿 라떼다. 또한 신메뉴와 함께 ‘BT21’ 7종 캐릭터로 구성된 피규어 스텐컵도 함께 출시됐다. 캐릭터 피규어 스텐컵은 BT21 캐릭터인 ▲코야(KOYA) ▲알제이(RJ) ▲슈키(SHOOKY) ▲망(MANG) ▲치미(CHIMMY) ▲타타(TATA) ▲쿠키(COOKY)의 첫 영문 이니셜이 인쇄되어 있는 스테인리스 컵과 BT21 캐릭터 실리콘 피규어 리드가 세트로 구성돼 있다. BT21 협업 음료 구매 시 함께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1만원이다.
https://youtu.be/24X7U9hMmA8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서울숲 트리마제> ▲ 신대리: 안녕하세요 빌사남 TV입니다. 오늘도 BTS 특집입니다. 멤버들이 최근에 매입한 아파트가 있죠? - 빌사남 김윤수 대표 : 네, 매입한 아파트에 왔고요! 성수동에서 최고급 아파트. 일명 연예인 아파트라 불리는 트리마제 앞에 와있습니다. 트리마제 같은 경우는 47 층이에요, 47 층짜리가 4개 동. 2014년부터 분양했고 총 세대수는 688 세대 정도 있어요. 세대 수도 꽤 많죠. 트리마제 같은 경우에는 아까 말씀하셨던 것처럼 연예인분들 슈퍼주니어나 소녀시대, 그 외 배우분들도 많이 살고 있고. 제가 알고 있기로는 연예인 80명 정도! ▲ 신대리: 세상에나 정말 연예인 아파트 맞네요. - 빌사남 김윤수 대표: 연예인들이 많다 보니까 팬들도 실제로 많이 샀어요. ▲ 신대리: 팬들이 매입했어요? - 빌사남 김윤수 대표: 재력이 되시는 분들이 직접 살고 계시고요. ▲ 신대리: 와 어떤 집인지 정말 궁금하네요. 이렇게 연예인들의 인기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 편의점 CU가 ‘방탄소년단 투명 티머니 카드’ 2탄을 선보인다. CU는 지난 2월 업계 단독으로 방탄소년단 티머니 카드를 20만 개 한정으로 선보인 바 있다. 당시에는 각 멤버들의 사진이 카드에 담겼다면, 이번에는 일러스트 디자인으로 10만 개 한정 출시된다. CU가 오는 7월 9일 한국스마트카드와 손잡고 ‘BTS 일러스트 투명 티머니 카드(5000원)’를 단독으로 출시한다. CU는 지난 2월에도 방탄소년단 멤버 7명(RM·진·슈가·제이홉·지민·뷔·정국)의 이미지가 담긴 반투명 소재의 ‘BTS 투명 티머니카드’를 단독으로 선보인 바 있다. CU측은 “당시 해당 상품은 출시 전날부터 전국 점포에 판매 문의가 폭주할 만큼 큰 인기를 끌었고, 온오프라인을 통해 가맹점주와 고객들로부터 재출시 문의도 쇄도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이번에 새롭게 출시되는 ‘BTS 일러스트 투명 티머니카드’는 총 7종으로 10만 장 한정 판매되며, 카드 전체가 투명한 재질로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 각 카드별로 RM·진·슈가·제이홉·지민·뷔·정국 등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모습과 멤버 각자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업계 최초로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AI시대가 도래한 만큼 현재 업계에서는 AI기술에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으로 낸드플래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소 크기 셀(Cell)과 최소 몰드(Mold) 두께를 구현해 '1Tb TLC 9세대 V낸드'의 비트 밀도를 이전 세대 대비 약 1.5배 증가시켰습니다. 동시에 더미 채널 홀 제거 기술로 셀의 평면적을 줄였으며 셀의 크기를 줄이면서 생기는 간섭 현상을 제어하기 위해 셀 간섭 회피 기술, 셀 수명 연장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더블 스택(Double Stack) 구조로 구현할 수 있는 최고 단수 제품으로 '채널 홀 에칭(Channel Hole Etching)' 기술을 통해 한번에 업계 최대 단수를 뚫는 공정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켰습니다. '채널 홀 에칭'은 몰드층을 순차적으로 적층한 다음 한 번에 전자가 이동하는 채널 홀을 만드는 기술입니다. '9세대 V낸드'는 차세대 낸드플래시 인터페이스인 'Toggle 5.1'이 적용돼 8세대 V낸드 대비 33% 향상된 최대 3.2Gbps의 데이터 입출력 속도를 냅니다. 삼성전자는 이를 기반으로 PCIe 5.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고성능 SSD 시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9세대 V낸드'는 저전력 설계 기술을 탑재해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소비 전력이 약 10% 개선됐습니다. 허성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Flash개발실장 부사장은 "낸드플래시 제품의 세대가 진화할수록 고용량·고성능 제품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어 극한의 기술 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며 "9세대 V낸드를 통해 AI 시대에 대응하는 초고속, 초고용량 SSD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TLC 9세대 V낸드'에 이어 올 하반기 'QLC(Quad Level Cell) 9세대 V낸드'도 양산할 예정으로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 개발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가 국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시기준 공개초안을 내놓았습니다. 세계적으로 ESG 공시 규율이 강화되는 가운데 선제적인 '기후리스크' 대응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금융위는 22일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ESG금융추진단 4차회의를 열고 국내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이른바 'ESG 공시기준' 공개초안 주요내용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핵심은 기후 분야에 대한 ESG 공시의무화 우선추진입니다. 기업은 기후리스크 관리를 위한 기업의 지배구조(governance)를 공시해야 합니다. 기업의 거버넌스는 기후 관련 위험과 기회를 감독·관리하기 위해 활용하는 의사결정과정, 통제 및 절차를 의미합니다. 가령 기후리스크를 관리하는 의사결정기구나 평가·관리하는 경영진 역할 등 정보가 해당한다고 금융위는 설명합니다. 기업은 기후 관련 위험·기회에 대한 대응전략을 공시해야 합니다. 기업가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후 기회와 위험요인을 식별해 기업의 사업모형이나 가치사슬(value chain)에 미치는 영향을 공시하는 것입니다. 공시해야 하는 정보는 보고기간(1년 단위)뿐 아니라 기업의 단기·중기·장기에 걸쳐 재무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포함합니다. 이같은 영향분석을 토대로 기회와 위험요인에 적응하거나 이를 완화하는 전략과 회복력(resiliency)에 대해 공시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어떤 기후 위험요인이 홍수나 가뭄 같은 물리적 위험인지, 기후 관련 규제 신설에 따른 운영비용 증가 같은 전환위험인지 구체적으로 설명합니다. 기후 관련 위험·기회를 식별-평가-관리하는 과정(위험관리·risk management process)도 구체적으로 공시해야 합니다. 기후 관련 기회를 충분히 인식하고 그 중요성을 평가해 우선순위를 지정하는 것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또 기후 관련 위험·기회요인에 대응한 기업의 노력을 평가할 수 있는 정보를 공시합니다. 구체적으로 ▲산업전반(cross-industry) 지표 ▲산업기반(industry-based) 지표 ▲기후 관련 목표 ▲기타 성과지표 등으로 구성됩니다. 산업전반 지표는 온실가스 배출량 등 같은 기준에 따라 정보를 공시해야 하는 기업이 공통적으로 공개해야 하는 지표로 의무공시 사항입니다. 산업기반 지표는 기업이 속한 산업 특징을 반영한 지표로 기업이 공시 여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기후 관련 위험과 기회요인 정보가 단순한 공시지표 나열이 아니라 기업 지배구조, 전략, 위험관리 등 핵심요소에 따라 체계적으로 제공되도록 했다"며 "기업이 기후 관련 위험요인 등을 충분히 인식하고 실질적인 행동 변화로 이어지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내 기업의 공시역량과 준비상황을 감안해 상세한 예시적 지침을 제공하고 재무적 영향과 같이 측정 불확실성이 높은 경우 양적정보 대신 질적정보 공시도 허용하는 탄력성을 부여했다"며 "특히 온실가스 측정 어려움을 감안해 국제기준뿐 아니라 국내기준(탄소중립기본법에 따른 측정법)으로 측정한 배출량 공시도 허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기업이 스스로 ESG 관련 정부정책 사용현황을 공시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가령 법규상 공개되고 있는 환경정보공개제도나 산업안전 관련사항, 장애인 고용현황 등 정부부처에서 반영요청한 정보입니다. 정부부처 홈페이지 등 다양한 채널에 흩어져 있는 정보가 ESG공시제도를 통해 시장에 체계적으로 제공되고 저출산·고령화 등 당면한 위험요인에 대해 정부와 기업이 함께 대비하는 효과도 금융위는 기대합니다. 해외 주요국은 이미 ESG 공시 관련 규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금융위에 따르면 2021년 4월 유럽집행위원회(EC)는 ESG 공시의무를 강화하기 위해 기업지속가능성보고지침(CSRD)을 발표했고 2025년(2024년 정보공시)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유럽연합(EU) 기업은 물론 EU 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 현지법인과 역외 모기업에도 공시의무가 부과됩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최근 스코프3(Scope3)을 배출량 공시대상에서 제외하며 2022년 2월 발표한 초안보다 다소 완화됐다는 평가를 받기도 하지만 기후 분야 중심으로 ESG 공시의무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스코프3은 제품 원자재 생산·수송시 발생하는 온실가스와 판매된 제품을 소비자가 사용했을 때 나오는 온실가스 등 기업 밸류체인 전반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말합니다. 일본·싱가포르·호주도 ESG 공시 의무화 도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같은 글로벌 ESG 공시규율 강화에 대응해 지난해 2월 금융위 주관으로 'ESG금융추진단'을 꾸리고 ESG 공시-평가-투자로 이어지는 ESG금융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과제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금융위는 회계기준원에 '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KSSB)'를 설립하고 국내 ESG 공시기준 제정을 준비해 왔습니다. 금융위는 오는 30일(잠정) ESG 공시기준 공개초안 전문을 공개하고 기업·투자자 등 의견수렴과정을 거쳐 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 제안 공시기준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또 국내 ESG 공시의무화 대상기업과 도입시기에 대해서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소영 부위원장은 "국내 ESG 공시기준은 우리 경제와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의 기반을 다지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저탄소사회 이행 등 글로벌 경제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활용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차세대 HBM 생산과 어드밴스드 패키징 기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대만 TSMC와 협력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2026년 양산 예정인 HBM4(6세대 HBM) 개발을 위해 최근 대만 타이페이에서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AI 메모리 글로벌 리더인 당사는 파운드리 1위 기업 TSMC와 힘을 합쳐 또 한번의 HBM 기술 혁신을 이끌어 내겠다"며 "고객-파운드리-메모리로 이어지는 3자간 기술 협업을 바탕으로 메모리 성능의 한계를 돌파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양사는 우선 HBM 패키지 내 최하단에 탑재되는 베이스 다이(Base Die)의 성능 개선에 나섭니다. HBM은 베이스 다이 위에 D램 단품 칩인 코어 다이(Core Die)를 쌓아 올린 뒤 이를 TSV 기술로 수직 연결해 만들어집니다. 베이스 다이는 GPU와 연결돼 HBM을 컨트롤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SK하이닉스는 5세대인 HBM3E까지는 자체 공정으로 베이스 다이를 만들었으나 HBM4부터는 로직(Logic) 선단 공정을 활용할 계획입니다. 다이를 생산하는 데 초미세 공정을 적용하면 다양한 기능을 추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통해 성능과 전력 효율 등 고객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맞춤형 HBM을 생산한다는 것이 SK하이닉스의 설명입니다. 이와 함께, 양사는 SK하이닉스의 HBM과 TSMC의 'CoWoS(Chip on Wafer on Substrate)' 기술 결합을 최적화하기 위해 협력하고, HBM 관련 고객사 요청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CoWoS'는 TSMC가 특허권을 갖고 있는 고유의 공정으로 특수 기판 인터포저(Interposer) 위에 로직 칩인 GPU/xPU와 HBM을 올려 연결하는 패키징 방식입니다. 김주선 SK하이닉스 사장(AI Infra담당)은 "TSMC와의 협업을 통해 최고 성능의 HBM4를 개발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고객들과의 개방형 협업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며 "앞으로 당사는 고객맞춤형 메모리 플랫폼 경쟁력을 높여 '토털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림이 더미식 '사천자장면'을 출시했습니다. 2022년 '유니자장면'으로 국내 짜장면 시장에 뛰어든 하림이 2년 만에 꺼내 든 신제품입니다. 짜장(자장의 복수 표준어)라면 시장은 농심 짜파게티가 압도적인 점유율로 1위를 지키고 있는 만큼 하림은 프리미엄 사천 맛 구현을 통해 확실한 시장 2위를 노립니다. 하림은 18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더미식 신제품 론칭 시식회를 열고 사천자장면 출시를 알렸습니다. 사천자장면은 중국 4대 요리 중 하나로 손꼽히는 사천요리를 집중 공략했습니다. 사천요리는 화자오나 매운 고추 등 사천식 향신료를 사용해 얼얼하게 매운맛을 내는 게 특징입니다. 박주영 사천자장면 브랜드매니저(BM)는 "사천은 바다가 먼 내륙 지방이라 해산물 대신 돼지고기 같은 육고기를 주로 활용했고 더운 날씨를 향신료를 사용해 극복하려고 했다. 한국에서는 '마라'로 유행하게 된 케이스"라며 "이 두 가지 특징을 잘 살려서 제품 개발부터 제대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더미식 사천자장면은 고추기름에 중국 전통 두반장과 돼지고기를 센 불에서 볶아 진한 중국 사천의 맛을 강조했습니다. 얼얼한 맛을 내는 마조유와 큼지막한 고추를 썰어 넣어 첫 입부터 끝까지 매콤함을 유지하는데 방점을 뒀습니다. 국내산 양파와 마늘, 생강을 볶아 풍미를 더했습니다. 사천자장면 레시피를 제품화하기까지 7개월가량이 소요됐습니다. 하림 내외부 전문가와 중화요리를 즐기는 다수 미식가를 대상으로 다수의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하림에 따르면 김홍국 회장의 "처음 보는 매운맛", "씹을수록 감칠맛이 난다" 등의 최종 평가를 거쳐 제품으로 출시됐습니다. 하림은 중국 쓰부(사부) 레시피를 토대로 사천 전통 식재료를 활용해 사천식 짜장면 맛을 연구했습니다. 전국 유명 사천 중식당 맛집을 직접 방문해 레시피의 장점을 벤치마킹했다는 후문입니다. 유니짜장면과 동일하게 중화풍의 요자이멘 형태이며 닭 뼈 등을 활용한 육수로 반죽했습니다. 매운맛에 초점을 두고 만든 제품이 아니라 맵기는 일반 라면 수준이라는 설명입니다. 실제 맛을 보니 살짝 땀이 나는 정도였습니다. 가격은 2개 기준 8700원으로 유니자장면과 같습니다. 지난 14일 온라인에 선출시했으며 오프라인에서는 이날부터 구매 가능합니다. 시장 반응에 따라 용기면 개발도 검토합니다. 앞서 하림은 2022년 5월 유니자장면을 출시하며 찐장라면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유니자장면은 김홍국 회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된 제품입니다. 김 회장은 서울 명동 서울중앙우체국 근처에서 전통 화교가 운영하던 중국집 맛에 감탄했고 곧 제품화로 이어졌습니다. 기존 라면 포장재와 다른 지함 포장 방식과 상온 밀키트 짜장면이라는 점을 차별화 포인트로 삼았습니다. 이 제품은 그해 9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당시 부회장)이 SNS(사회관계망 서비스)에서 언급하며 주목받았습니다. 정 회장은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그냥 한번 먹어봐라"라며 제품을 홍보한 바 있습니다. 업계에서 하림의 더미식 프리미엄 전략을 회의적으로 평가하는 시선이 적지 않습니다. 현재까지 시장 내 뚜렷한 존재감을 보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림 마케팅 관계자는 "소비자 입장에서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할 수 있다"며 "하지만 원재료 자체가 비싸기 때문에 가격을 낮추기는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국내 짜장라면 시장 규모는 약 3000억원 수준으로 추산됩니다. 이중 농심 짜파게티 점유율이 약 80%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 중입니다. 이어 오뚜기(진짜장·짜슐랭), 풀무원(로스팅 짜장면), 백짜장(더본코리아) 등이 한 자릿수 점유율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전체 짜장면류(봉지/지함면) 시장 내 하림의 점유율은 약 3%입니다. 출시 1년 6개월 만에 매출 순위(23개 품목 중) 5위에 올랐습니다. 매출은 90~100억원 정도로 추정됩니다. 하림은 올해 연매출 120억원, 시장 점유율 10%를 각각 목표로 확실한 2위를 굳힌다는 계획입니다. 하림 마케팅 관계자는 "미식과 관련된 유튜버, 인플루언서들을 섭외해 커뮤니케이션할 예정"이라며 "제품 레시피를 만든 셰프가 출연해 대중과 소통하는 영상 콘텐츠도 만들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브랜드는 미정이지만 하반기에 팝업스토어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