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가 대학생과 대학원생들에게 2억원에 가까운 장학금을 전달했다.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공동위원장 이수창 생명보험협회 회장·이경룡 서강대 명예교수)는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대학(원)생 84명을 대상으로 장학금 1억 9000만원을 지급하는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대학생 62명에게 각각 200만원, 대학원생 22명에게는 각각 30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또한 이날 전달식에서는 2017년 처음 도입한 보험관련 전공 국내박사과정 장학생으로 선발된 5명에 대한 장학금 전달식도 함께 진행됐다. 이들에게는 각각 연간 2000만원 한도로 등록금과 연구활동비를 최장 4년간 지원할 예정이다. 이수창 회장은 인사말에서 “생명보험사회공헌 장학금이 장학생들이 학업에 정진하여 목표한 바를 이루는데 힘이 되길 바란다”며 “장학생 모두가 장차 국가와 사회를 위해 큰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생명보험사회공헌 장학사업은 생명보험회사들이 매년 회사 이익의 일부를 출연해 조성된 기금을 사용해 미래 인재양성을 위해 펼치고 있는 사업이다. 지난 2009년부터 현재까지 1만 312명에게 총 91억 3000여만원의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신한생명이 사회적 기업을 도와 나눔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신한생명(대표 이병찬)은 나눔 실천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사회적 기업인 굿윌스토어(밀알복지재단)와 협력해 바자회 행사와 매장관리 봉사활동을 37회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굿윌스토어는 장애인 또는 직업을 갖기 힘든 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물품을 기증받아 이를 재판매하는 글로벌 사회적 기업이다. 판매수익금은 장애인들의 일자리 창출과 재활을 위해 쓰여지고 있다. 신한생명은 정기적으로 굿윌스토어 도봉점과 송파점에서 매장관리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직원 봉사자들은 휴일에 굿윌스토어 매장을 방문해 직원들과 함께 기증품을 수선한다. 봉사자들은 또한 매장 청소와 창고 정리 등 일일도우미 역할을 수행한다. 현재까지 200여명의 직원들이 매장관리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이와 함께 지난 2013년과 2015년에는 ‘창립기념 따뜻한 바자회’ 행사를 진행했으며, 임직원 690여명이 총 8900점의 의류, 도서, 생활용품 등의 물품을 기증했다. 물품을 판매한 수익금은 장애인 재활기금으로 굿윌스토어에 기부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한국화재보험협회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재난안전교육을 진행한다. 화보협회(이사장 지대섭)는 부주의로 인한 사고 예방과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2017년 재난안전교육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교육대상은 전국의 초등학교, 어린이집, 사회복지시설 등으로 교육내용은 화재, 자연재난, 생활안전에 관한 이론교육과 피난 등 실습교육이다.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강사가 시설을 방문해 교육하며 비용은 무료이다. 지난해 9월 발생한 경주 지진을 계기로 올해에는 지진 등 자연재난과 어린이 생활안전에 관한 내용을 확대한다. 또 교육효과 증대를 위해 체험 및 실습 프로그램을 강화할 방침이다. 화보협회는 지난 1998년부터 전국의 유치원 및 초등학교, 사회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화재예방 중심의 안전교육을 진행해 왔으며, 교육횟수는 1만 2995회, 교육인원 82만 6672명에 이르고 있다. 화보협회 관계자는 “국민안전처의 국가화재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6년 한 해 발생한 화재 4만 3412건 중 부주의 원인이 2만 2621건으로 전체 화재의 52%다”며 “부주의에 의한 사고를 줄이기 위해선 안전교육이 최선의 대책이며, 어린이 안전교육의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IBK연금보험이 사회복지기관 5곳에 자동차를 기증했다. IBK연금보험은 24일 본사에서 ‘사회복지기관 복지차량 후원’ 사업에 선정된 복지기관에 차량을 기증하는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2014년부터 진행해온 사회복지기관 차량후원 사업은 복지서비스 제공에 어려움을 겪는 사회복지기관을 대상으로 차량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금번 은천재가노인지원센터 등 5곳에 차량을 기증하면서 현재까지 총 20대의 차량을 후원했다. 전달 차량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독거어르신 도시락배달, 밑반찬 지원, 방문요양 등의 노인복지서비스 지원과 아동·장애인 복지 등에 쓰일 예정이다. 이날 참석한 이상엽 강동구립해공노인복지관장은 “IBK연금보험 차량후원 사업은 복지기관들 사이에서도 많이 알려져 있고 사업에 대한 인식도 좋아 공모에 참여하게 됐다”며 “설 명절을 앞두고 큰 선물을 받게 돼 기쁘며, 차량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더욱 살뜰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조희철 IBK연금보험 대표는 “기증된 차량으로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도와 좀 더 건강하고 밝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것이다”며 “사회복지기관 차량 후원 사업은 지속 사회공헌 사업으로 적극…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보험사들이 설을 맞이해 소외계층을 위한 떡국 나눔을 진행하고 있다. NH농협손해보험 헤아림 봉사단 20여명은 서울 서대문구 소재 아동 보육시설 ‘송죽원’을 방문해 설맞이 복(福) 만둣국 나누기에 참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오성근 전략총괄 부문장을 비롯한 헤아림 봉사단원들은 ‘송죽원’ 보육원 아동과 함께 만두를 빚고, 손수 만든 만둣국을 나눠 먹었다. 점심 식사 후에는 주위 환경을 정리하고, 보육원 아동들과 레크리에이션을 함께 즐겼다. 또 헤아림봉사단은 김치 100kg과 농협 또래오래 치킨상품권 100매를 보육원에 전달했다. 현재 헤아림봉사단은 서울 서대문구청과 함께 다문화가정 어린이 농촌체험활동, 사랑의 농산물 나누기, 장애인 친환경물품 만들기 양성 프로그램 지원 등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같은날 KDB생명도 용산구 장애인 복지관을 찾아 설만두 나눔을 진행했다. KDB든든봉사단과 직업훈련 장애인 40여명이 참여했으며, 만두를 빚고 포장해 용산구, 마포구, 서대문구 일대 재가장애인 가정 150가구에 전달했다. KDB생명 관계자는 “민족 최대명절인 설 연휴를 맞이해 소외된 이웃을 대상으로 하는 ‘설 만두 나눔 행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생명보험사가 공동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430억원을 출연했다.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공동위원장 이수창 생명보험협회 회장, 이경룡 서강대 명예교수)는 24일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총 430억원의 생명보험 공동 사회공헌활동 출연금을 전달하는 약정식을 열었다. 이 출연금은 61개 사회복지, 공익단체,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생명보험사회공헌기금으로 사용된다. 출연금 중 151억원은 61개 사회복지와 공익기관과 함께 독거노인, 저소득 어린이·청소년, 다문화 가족 등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에 사용된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에는 129억원이 출연돼 자살예방과 저출산해소, 고령화극복, 생명존중 등 4대 주요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나머지 151억원은 생명보험사회공헌기금에 출연된다. 출연금은 금융보험교육문화사업, 노후준비문화 확산사업, 국민건강문화증진사업 등 금융보험교육과 공익성 캠페인 사업 등에 쓰인다. 약정식에는 이찬우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본부장을 비롯해 황택상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실장, 김인회 굿네이버스인터내셔날 부회장 등 10개 사회복지와 공익단체 대표가 참석했다. 보험사에서는 정택환 한화생명 전무, 홍원학 삼성생명 전무, 정경태 흥국생명 상무, 김성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NH농협손해보험의 직원들이 희귀병을 앓고 있는 소녀를 방문하고 기부금을 직접 전달했다. 농협손보는 일반보험본부 소속 임직원들이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을 방문해 희귀병으로 투병중인 영북중학교 김경빈 양에게 쾌유 기원 성금 200만원을 기부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임종철 일반보험본부 본부장과 소속 직원들은, 지난해 말에 NH금융지주로부터 수상한 2016년 사업추진 우수본부 시상금 100만원에 본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보태 김경빈 양 어머니에게 전달했다.임종철 본부장은 “중증 근무력증이란 희귀병을 앓고 있는 김경빈 양의 소식을 듣고 매우 안타까웠다”며 “직원들 격려금으로 쓰였을 시상금이 김경빈 양의 치료를 돕는데 쓰여 매우 뜻깊고, 흔쾌히 함께한 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손보는 헤아림 봉사단을 통해 본부와 부서별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장려하고 있다. 임직원들도 봄가을 야유회 등의 행사 대신 복지시설을 방문하는 등 적극적인 나눔경영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푸르덴셜생명 라이프플래너와 고객 자녀들로 구성된 봉사단이 캄보디아에 봉사활동을 다녀왔다. 푸르덴셜생명(대표이사 커티스 장)은 라이프플래너 3명과 고객 자녀 13명으로 구성된 ‘푸르케어즈 해외봉사단’이 캄보디아에서 해외 봉사활동을 마치고 귀국했다고 24일 밝혔다. ‘푸르케어즈 해외봉사단’은 지난 1월 9일부터 20일까지 10박 12일간 캄보디아 프놈버뗍 마을을 방문했다. 봉사단은 프놈버뗍 마을의 초등학교에서 현지 아이들에게 체육, 미술, 과학 등 교육봉사뿐만 아니라 마을 내 도로 보수 작업을 포함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해외봉사활동을 위한 지원금은 푸르덴셜생명 라이프플래너들이 기획한 재능기부 봉사활동인 ‘나눔 아카데미’를 통해 조성됐다. 라이프플래너들이 자신의 업무 지식과 영업 노하우를 다른 라이프플래너들과 공유하고 이를 통해 기부금을 모금했다. 푸르덴셜사회공헌재단은 여기에 동일한 금액을 추가하는 1:1 매칭그랜트 방식을 적용해 기부금 총 1억 7460여만원을 봉사단에 전달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박경섭 라이프플래너는 “국적을 불문하고 어려운 이웃을 도움으로써 보험의 가장 소중한 가치인 ‘인간사랑’을 몸소 실천할 수 있었다”며 “라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신한생명이 결식아동들을 위해 설맞이 특식 선물을 마련했다. 신한생명(대표 이병찬)은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의 본점 회의실에서 결식아동을 위한 ‘설맞이 특식 키트(KIT)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활동에는 신한생명 직원봉사자 20여명이 참여했으며, 떡국용 떡, 사골곰탕, 약과, 햄 등을 담아 키트를 제작했다. 완성된 키트는 월드비전에서 후원하고 있는 경기·인천 지역 370명의 결식아동에게 전달된다. 신한생명은 이번 활동을 위해 신한크리스찬보험 수입보험료의 1%에 해당하는 2100만원을 월드비전에 기부했다. 결식아동을 돕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9년째 진행 중인 사업으로 누적 기부금은 2억원이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기 위해 난치병 및 소아암 환아 치료비 후원, 제 3세계 어린이 후원사업, 재능기부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을 위한 의미 있는 나눔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한화손해보험의 새내기 사원들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연탄을 직접 배달했다. 한화손보(대표이사 박윤식)은 2016년 하반기 공채 신입사원 15명이 지난 20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의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한화손보는 연탄 총 5000장을 저소득층 후원 단체인 나눔코리아를 통해 기부하고, 이 중 1500장을 한화손보와 한화투자증권 신입사원들이 소외 이웃에게 직접 배달했다. 서울시내 마지막 판자촌인 구룡마을은 주민 대부분이 연탄 난로를 이용해 겨울을 보내고 있다. 이 날 나눔 활동에 참여한 정지웅 한화손보 사원은 “동기들과 함께 사회생활의 첫 발자국을 봉사활동으로 내딛어 뜻 깊은 하루였다”며 “현업에 배치된 후에도 회사의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사회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화손보는 ‘함께 멀리’라는 한화그룹의 사회공헌 가치를 기반으로 전국 8개 본부 40개 봉사단을 구성했다. 연간 3000여명의 임직원 봉사자가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미래에셋생명이 설을 맞아 저소득층 노인들에게 명절 선물을 전했다. 미래에셋생명(대표이사 부회장 하만덕)은 지난 19일 설날을 맞아 서울 마포노인종합복지관(관장 성세영)에서 임직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마포구 저소득층 노인 120명에게 명절 선물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미래에셋생명 임직원 봉사자들은 명절 음식과 과일을 정성스럽게 포장하고, 2인 1조로 노인들의 자택을 직접 방문해 선물을 전달하고 안부를 살폈다. 미래에셋생명은 2009년부터 마포노인종합복지관에 매월 자원봉사와 물품 전달을 통해 후원하고 있다. 특히, 매년 설과 추석에는 저소득 독거노인들이 외롭지 않도록 ‘행복한 나눔’ 행사를 통해 세배를 하고 음식을 전달해 왔다. 이번 설에는 마포노인종합복지관뿐만 아니라 동작재가노인지원센터, 방화 6종합사회복지관을 포함해 500여 세대에 설맞이 나눔 박스를 후원했다. 송성언 미래에셋생명 경영지원본부장은 “올해에도 어김없이 임직원들의 온정을 담아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선물을 전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미래에셋생명은 사회적 책임을 인식하고 실천한다는 기업 핵심가치에 따라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보험업의 본질인 사랑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신한생명이 설날을 앞두고 어르신들에 떡국을 대접했다. 신한생명(대표 이병찬)은 설 명절을 맞아 지난 14일, 서울 봉천동에 위치한 관악노인종합복지관에서 ‘떡국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관악노인종합복지관에서 생활하고 있는 어르신 5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명절 음식을 나누며 새해 건강을 기원 드리기 위해 준비했다. 이날 직원봉사자 20여명은 어르신들을 위해 준비한 떡국과 기장밥, 떡갈비 등을 배식한 후 설거지 및 식당 정리 등의 노력봉사를 함께 했다. 또한 어르신의 겨울나기에 도움을 드리기 위해 준비한 수면양말을 전달했다. 신한생명 직원봉사자들은 이곳의 어르신들을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정기적으로 나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 신한생명은 정유년 새해를 맞아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위한 특식 KIT 제작 ▲국수 나눔 봉사 ▲보육원 방문 봉사 ▲굿윌스토어 매장관리 등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설 명절을 맞아 어르신께 따뜻한 음식을 제공하고 기쁨을 함께 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이웃에게 힘이 되는 신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KB손해보험이 교통사고 유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KB손보(대표이사 사장 양종희)는 지난 9일 서울 역삼동 KB손해보험 본사에 교통사고 유자녀를 초청해 ‘KB희망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KB희망장학금’ 전달식은 2005년 처음 시작돼 12년째를 맞았다. 전국 유관기관으로부터 추천받은 교통사고 유자녀 15명과 보호자가 초청된 가운데 진행됐다. 초청된 유자녀에게는 1인당 연간 150만원의 장학금이 지원된다. 이날 양종희 KB손보 사장은 유자녀 각각에게 직접 장학증서를 전달하며 향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KB희망장학금’은 KB손보 본사 4층에 있는 ‘KB희망나눔카페’ 운영을 통해 조성되고 있다. 임직원이 지불하는 음료비용 일체를 자선기금으로 조성해 교통사고 유자녀 장학금 등에 사용한다. 지금까지 총 132명의 유자녀에게 2억 100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격려사에 나선 양종희 사장은 “오늘 전하는 장학금은 단순한 금전이 아닌, KB손보 임직원들이 소중히 모은 희망이자 응원의 마음이다”며 “부디 지금의 꿈과 용기를 바탕으로 훗날 누군가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어른으로 성장해나가기를 진심으로 기원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흥국생명 임직원과 설계사들이 목도리를 손수 뜨개질하는 봉사에 참여했다. 흥국생명은 전국 ‘아동 청소년 공동생활 가정(이하 그룹홈)’의 영유아·아동들에게 전달할 목도리 뜨기 캠페인을 진행중이라고 29일 밝혔다. 그룹홈은 보호가 필요한 아동청소년이 일반 가정과 같은 주거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7인 이하의 소규모 보호양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동보호시설이다. 이번 캠페인은 흥국생명 임직원과 설계사 130명이 참여했다. 아동을 위한 목도리를 직접 뜨개질로 제작, 크리스마스 선물과 함께 이달 말 전국의 그룹홈에 전달될 예정이다. 목도리 제작에 앞서 지난 16일에는 뜨개질 강좌가 열리기도 했다. 이날 참여한 주광민 쌍용지점장은 “유난히 추운 이번 겨울, 마음 따뜻해지는 활동으로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며 “그룹홈 영유아·아동들에게 의미 있는 선물이 되도록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흥국생명은 그룹홈에 대해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주거 안정’, ‘학업능력 향상’, ‘문화체험을 통한 정서함양’ 등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인 나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푸르덴셜생명이 난치병 어린이들의 소원 성취를 돕는다. 푸르덴셜생명(대표이사 커티스 장)은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과 함께 난치병 어린이들의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 27일 ‘위시엔젤(Wish Angel)’ 대학생 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봉사활동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위시엔젤은 ‘소원을 이루어주는 천사’라는 의미로, 대학생들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이다. 이번에 선발된 109명의 위시엔젤(19기)들은 내년 2월까지 총 35여명의 난치병 아이들의 소원을 이뤄주고 그들에게 희망과 용기, 기쁨을 전하는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난치병 아이들의 소원은 크게 다섯 가지로 ‘되고 싶어요’, ‘만나고 싶어요’, ‘갖고 싶어요’, ‘가고 싶어요’, 그리고 ‘하고 싶어요’로 분류된다. 푸르덴셜생명은 위시엔젤들이 이러한 난치병 어린이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데 필요한 기금을 전액 후원한다. 위시엔젤 봉사단은 이 날 발대식에서 봉사활동 전 숙지해야 할 기본적인 사항들을 교육 받았다. 더불어 소원을 신청한 난치병 어린이들을 소개 받았다. 위시엔젤 봉사단은 지난 2007년 12월 1기 발대식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3376명의 대학생들이 875명의 난치병 어린이들의…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에 하정우(48)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 센터장이 선임되었습니다. 16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AI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AI 100조원 투자 등 AI 공약을 실현하기 위해 이재명 정부가 신설한 직책입니다. 선임된 하 수석은 대통령실 수석급 참모 가운데 최연소 인사입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15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하 수석은 AI의 주권을 강조한 소버린 AI를 앞장서 제안하고 이끄는 인사이자 국가가 기업을 지원하고 기업은 성과를 공유하는 AI 선순환 성장전략을 강조한 AI 전문가"라며 "네이버 AI혁신센터장으로서의 현장경험이 국가 AI 정책으로 구현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선임 배경에 대해 밝혔습니다. 현직 네이버 Future AI 센터장이자 사단법인 '바른과학기술사회실현을 위한 국민연합' 공동대표인 하 수석은 2015년 네이버랩스에 입사해 AI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2017년부터 3년간 네이버 클로바 AI 리서치 리더를 맡았으며 2020년 10월부터 네이버 AI랩 연구소장을 맡아 AI 중장기 선행기술 연구를 총괄한 바 있습니다. 하 수석은 글로벌 AI 시장에서 '소버린(주권) AI'를 강조하며 한국만의 AI 모델·인재 등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어 특화 초거대 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X' 개발에 앞장섰으며 이런 그의 기조가 이재명 정부의 AI 정책 방향성과 맞았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 수석은 윤석열 전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에서 2년간 활동하기도 했으며 서울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산학 교류를 통한 AI 인재 교육에도 앞장서 업계에서는 AI 전문가로서 자격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이 '경영의 기본기'에 집중해 이해관계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졌습니다. SK그룹은 지난 13~14일 경기도 이천 SKMS 연구소에서 최태원 회장, 최재원 수석부회장, 최창원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주요 멤버사 CEO 20여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의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SK 경영진은 먼저 급변하는 세계 정세와 최근의 사이버 침해 사고 등 대내외적 위기 상황을 공유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고객과 사회에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는 '경영의 본질'로 돌아가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SK 경영진은 "신뢰받는 SK를 위한 재도약의 출발점은 철저한 반성을 통해 '경영의 본질'로 돌아가는 것"이라면서 "이는 '본원적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지속적인 가치를 창출하고 사회의 신뢰를 얻는 확실한 방법"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본원적 경쟁력'을 외부 환경에 흔들리지 않는 근본적이고 지속 가능한 경쟁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경영의 모든 영역에 '경영의 기본기'인 운영개선을 접목해 경영 내실을 빠르게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SK 경영진은 "운영의 기본과 원칙을 소홀히 하는 것이 위기의 근본 원인"이라 진단하고 "고객의 신뢰는 SK그룹이 존재하는 이유인 만큼 가장 근본적인 질문으로 돌아가 기업이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본질을 다시 살펴야 한다"라고 뜻을 공유했습니다. 더불어 SK 경영진은 이해관계자들의 질문 및 우려에 대한 해법을 찾아 답하고 책임 있는 실행을 해야 함을 강조하며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 운영개선의 성과와 한계를 점검하고 '본원적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SK그룹은 지난해부터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진행해 오며 단기 이익보다는 중장기적 관점의 생존과 성장을 위해 중복사업 재편, 우량자산 내재화, 미래성장사업 간 시너지 극대화를 추진해 재무 안정성도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SK그룹은 이 같은 자구책을 통해 AI/첨단 반도체 등 국가 핵심산업 육성에 기여한다는 계획 하에 SK하이닉스[000660]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밸류체인, 데이터센터 등 AI 인프라, 에너지 설루션 등 성장 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번 경영전략회의에서 SK 경영진은 AI를 중심으로 한 성장전략과 그룹 차원의 시너지 방안도 함께 모색했습니다.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AI를 그룹 미래 성장 전략의 중심축으로 삼고 사업 포트폴리오와 경영 방식을 변화시키자는 취지입니다. 마지막으로 SK 경영진은 "리더들이 먼저 나서서 구성원들이 패기를 발휘할 수 있는 '수펙스 추구 환경'을 조성해 '한마음 한 뜻'으로 위기 극복에 나서겠다"라고 결의했습니다. 수펙스(SUPEX, Super Excellent Level)는 지속적인 노력과 혁신을 통해 더 높은 수준에 도달하려는 자세를 뜻하는 SK의 경영철학입니다. SK 관계자는 "SK경영진은 그룹의 실질적인 변화를 시장과 이해관계자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전사적 실행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라며 "이를 통해 SK가 신뢰를 회복하고 이해관계자들과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e심(eSIM) 이용자에 한해 신규 가입 등 신규 영업 활동을 재개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e심은 스마트폰에 내장된 가입자 식별 모듈을 뜻하며 물리적으로 단말기에 장착해야 하는 유심과는 달리 실제 물리적 재고가 필요 없습니다. SKT는 뉴스룸을 통해 이날부터 전국 2600개 T월드 매장에서 e심을 이용한 사용자에 한해 신규 가입과 번호이동을 받고, 기존 예약 고객들의 유심 교체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SKT는 아직 유심을 교체하지 않은 고객들에게 안내 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며 오는 20일부터는 유심 교체를 원하는 고객들이 직접 매장 방문일을 지정할 수 있는 예약 방식 등 유심 교체를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사이버 침해 사고 이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지난달 초 신규 영업 중단이라는 행정지도를 받았습니다. 부족한 유심 재고를 신규 영업이 아닌 교체 작업에 사용하라는 이유였습니다. 이에 지난달 5일부터 SKT는 전국 2600개 직영 및 대리점에서 신규 가입자 및 번호이동 유치를 중단했습니다. SKT는 오는 20일까지 유심 무상 교체를 신청한 예약자 대부분을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이후부터는 유심을 통한 신규 영업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SKT는 일일 브리핑을 통해 16일 0시 기준 유심 교체 가입자 수는 누적 807만명이며 잔여 예약자는 182만명이라고 밝혔습니다. SKT 관계자는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유심 교체'가 무엇보다 '최우선'이라는 자세로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보다 강화된 새 상법 개정안 통과에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최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 선거 등으로 국회 본회의 일정이 연기되었지만 상법 개정안 처리는 이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강하게 주장한 핵심 공약인 만큼 통과는 시간문제라는 시각이 강합니다. 특히, 새 상법 개정안을 두고 기업 경영권 방어와 같은 예상되는 리스크도 있지만 시장 투명성 강화 차원에서 추가적인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불어 세부 조항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수혜 영역도 보다 확대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 개최를 통해 상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새 원내대표 선출 이후 야당인 국민의힘과 협의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이에 따라 새 개정안 처리는 15일 이후로 밀리게 됐지만 이미 170석의 과반 의석을 보유한 여당이 주도하고 있는만큼 사실 상 통과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13일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를 신설해 국내 주식시장 제도 개선과 상법 개정안 입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법 개정안이 재발의되면 대통령의 신속한 재가를 전제로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통과부터 최종 법안 통과까지 최소 16일로 단축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입법 과정은 이전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상법 개정안은 지난 4월17일 재표결에 붙여져 가결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을 충족하지 못해 자동 폐기됐습니다. 이후 새 정권이 들어서면서 더불어민주당에서 보다 강화된 상법 개정안을 들고 나왔습니다. 이사 충실 의무를 회사는 물론 주주에게까지 확대 적용하는 것은 물론 분리 선출 감사위원을 한 명에서 두 명 이상으로 늘리고 이들 전원에게 '3% 룰'을 적용하도록 규정했습니다. 시행 역시 공포 즉시하기로 하는 등 과거 안보다 강력해 졌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새 개정안이 통과되면 경영권 방어와 같은 리스크 대응 비용으로 기업 장기 성장동력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새 개정안 통과 기대감에 최근 대형 지주사를 포함해 증권사 등 금융업 관련주들의 기업가치가 크게 오른 가운데 수혜 영역이 추가적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김종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확대 시 중소형 지주사도 대형 지주사에 후행해 상승 가능성이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박건영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선진국(G5 국가) 이사 충실의무 관련 법령에는 모두 판례를 기준으로 이사가 회사에 충실할 의무를 부담한다고 규정한다"며 "특히 이번 신정부의 상법 개정은 한국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멀티플 재평가로 이어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구조적 변화와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유입을 가속화시킬 전망"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D램 업계 3위의 마이크론이 HBM 경쟁에서 약진하는 모습을 보이며 글로벌 HBM 경쟁 구도가 재편되려 하고 있습니다. 12일 외신 및 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SK하이닉스[000660]에 이어 두 번째로 엔비디아에 HBM4 샘플을 납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로써 SK하이닉스·삼성전자[005930] 양강 구도에 변화가 생길 것이라는 평가입니다. 마이크론은 자신들의 HBM4가 2048비트 인터페이스를 탑재했으며 메모리 스택당 2.0TB/s 이상의 속도와 이전 세대보다 60% 이상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전력 효율 면에서도 5세대인 HBM3E 제품 대비 20% 향상됐다고 덧붙였습니다. SK와 마이크론 사이…HBM이 곧 D램 경쟁력 지난 5일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글로벌 D램 업계의 매출 규모는 D램 계약 가격 하락과 HBM 출하량 감소의 영향으로 전 분기보다 9% 감소한 263억3400만달러(약 36조원)로 집계됐습니다. 비록 HBM의 출하량은 감소했으나 여전히 D램 시장에서의 HBM이 가지는 힘은 강했습니다. 현재 HBM 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는 SK하이닉스는 D램 시장 점유율에서도 1분기 36.9%로 34.4%를 기록한 삼성전자를 앞질렀습니다. 매출에서도 1분기 SK하이닉스는 97억1900만달러, 삼성전자는 90억5700만달러를 기록하며 7억달러의 매출 차이를 보였습니다. D램 점유율에서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를 앞선 것은 지난 1992년 이후 무려 33년 만의 일입니다. 전문가들은 HBM이 양사의 점유율을 갈랐다고 분석합니다. SK하이닉스는 이미 엔비디아에 HBM3E를 공급 중이며 HBM4도 세계 최초로 엔비디아에 샘플 납품에 성공해 양산을 앞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반면 삼성전자는 아직 엔비디아로부터 HBM3E 12단 제품의 퀄(품질)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마이크론이 삼성전자보다 먼저 HBM4 샘플을 엔비디아에 납품하게 된 것입니다. 이미 엔비디아의 HBM3E 공급 자격을 획득한 마이크론은 HBM 경쟁력을 강화해 D램 시장에서 약진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마이크론은 올해 1분기 D램 점유율 25%로 전분기 대비 3%p 오르며 SK하이닉스, 삼성전자보다 큰 점유율 성장폭을 기록했습니다. 매출도 지난 분기 64억달러에서 올해 1분기 65억7500만달러로 늘어나 3사 중 유일하게 매출이 성장하기도 했습니다. 분수령 될 HBM4…기술력으로 판도 바꿀까 업계에서는 HBM4가 현재 HBM 시장의 판도를 바꿀 핵심 제품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내년에 출시될 확률이 높은 HBM4 이후 제품인 'HBM4E'가 그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첨단 D램 공정은 1x(1세대), 1y(2세대), 1z(3세대), 1a(4세대), 1b(5세대), 1c(6세대) 순으로 나뉘며 세대가 올라갈수록 미세한 선폭을 가져 성능과 전력 효율이 올라가게 됩니다. 현재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은 기존 HBM을 만들던 방식으로 HBM4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HBM4는 10㎚(나노미터)급 1b 설계 기반의 D램을 쌓는 방식입니다. HBM4E서부터는 이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1c 설계와 함께 본딩 방식도 기존과 달리 '하이브리드 본딩' 방식을 본격적으로 적용할 예정입니다. 여러 개의 칩을 한 번에 접착해 열 방출에 집중한 기존 방식인 'MR-MUF'와 달리 칩 사이에 범프 없이 직접 연결하는 방식입니다. 이를 통해 연결 밀도를 올려 데이터 전송 속도를 기존보다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SK하이닉스는 이미 지난해 11월 SK AI 서밋을 통해 16단 HBM3E 제품 개발을 처음으로 공식화하며 MR-MUF 방식과 하이브리드 본딩 기술을 함께 활용할 것이라 밝힌 적도 있습니다. 현재 HBM4 샘플 공급이 가장 늦어진 삼성전자는 1c 설계 방식과 하이브리드 본딩 방식을 적용한 HBM4를 개발해 HBM4 선두 주자인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을 앞지르겠다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전해집니다. 만약 삼성전자가 이와 같은 방식으로 HBM4 개발에 성공한다면 아직 1b 방식을 적용 중인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보다 앞선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현재 HBM4 이전 단계인 HBM3E 12단 제품의 퀄 테스트 통과가 불확실한 상황인 만큼 당장은 어렵지 않겠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전영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부회장)은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빠르면 2분기, 늦어도 하반기부터는 HBM3E 12단 제품이 시장에서 분명히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HBM4, 커스텀(맞춤형) HBM 등 신시장에 대해서는 작년 과오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차질 없이 계획대로 개발하고 양산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