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지난해 전국 오피스텔 매매 거래량이 전년 대비 37.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13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국토교통부 전국 오피스텔 매매 거래량을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오피스텔 거래량은 2만7059건을 기록했습니다. 전년인 2022년 거래건수인 4만3558건 대비 37.9% 감소한 수치입니다. 지난 2021년 거래량인 6만3010건도 대입할 경우 최근 3년간 거래량 그래프는 뚜렷한 하강곡선을 긋게 됐습니다. 지역별로 거래를 구분할 경우 인천이 2277건으로 전년 4549건에서 50% 감소했으며, 경기도와 서울도 각각 44%, 42%의 감소율을 기록하는 등 수도권에서 큰 감소세를 나타냈습니다. 특히, 전년 1만건 이상의 거래량을 기록한 서울(1만4482건)과 경기(1만3014건)의 경우 큰 거래량 감소율로 각각 8354건, 7249건을 올렸습니다. 지방에서는 강원도가 39% 거래량이 줄며 감소폭이 가장 컸으며 ▲대구(-33%) ▲부산(-32%) ▲충북(-27%) ▲경북(-23%) ▲전북(-23%) ▲경남(-15%) ▲충남(-13%) ▲세종(-11%) ▲광주(-9%) ▲제주(-4%) ▲대전(-4%)도 거래량이 전년 대비 줄었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손정현)는 ‘리저브 프리미엄 클래스’를 선보인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스타벅스 ‘리저브 프리미엄 클래스’는 전세계 커피 농장에서 토양, 기후, 재배 조건 등의 특징에 따라 다채로운 풍미를 가진 스타벅스 리저브 원두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커피 클래스입니다. 센서리 트레이닝을 통해 커피의 풍미를 학습하고 다양한 리저브 커피를 체험해보는 실습 중심의 콘텐츠로 구성했습니다. 먼저 다섯 가지 용액(단맛, 짠맛, 신맛, 쓴맛, 감칠맛)을 테이스팅하며 혀 지도를 그려보고 맛을 느끼는 원리에 대해 학습합니다. 이어서 커피의 다양한 향을 경험할 수 있는 아로마 키트를 활용해 각 향의 카테고리를 확인하며 커피에서 느껴지는 다양한 향들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스타벅스 신규 리저브 커피인 라오스 페트람카 에스테이트와 엘살바도르 산 라몬을 비교 테이스팅하며 커피가 갖는 다양한 향과 맛을 체험합니다. 강사진은 스타벅스 커피 전문가인 커피 앰배서더와 전국 11명이 활동하는 권역 커피 전문가 RCM으로 구성됐습니다. ‘리저브 프리미엄 클래스’는 9개의 선정된 리저브 매장에서 이달 22일부터 3월 14일까지 매주 목요일 진행됩니다. 사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해양수산부> ◇ 국장급 전보 ▲ 어촌양식정책관 서정호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산업통상자원부> ◇ 과장급 전보 ▲ 무역안보심사과장 오종희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생명(대표이사 여승주 부회장)은 사전 언더라이팅(보험가입 사전심사)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사전 언더라이팅은 보험계약청약서 발행 전 고객이 작성한 알릴의무 사항을 통해 보험사가 가입신청자 위험도를 평가하고 가입여부를 결정하는 과정을 말합니다. 기존에는 고객이 청약서류를 작성하고 첫 보험료를 낸 이후 언더라이팅이 이뤄지면서 심사결과에 따라 인수조건이 추가되거나 청약이 취소되는 사례도 있었습니다. 이는 고객과 설계사간 신뢰저하로 이어집니다. 한화생명은 사전 언더라이팅 시행으로 청약서 서명후 일주일까지 걸리던 심사기간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합니다. 설계사는 고객의 가입상품을 설계하는 과정에서 보험가입 가능여부를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설계사와 고객이 보험가입 단계에서 알릴의무 사항을 작성할 때 고객 동의 이후 한화생명 및 타사 보험금 지급이력을 불러와 간편하게 자동입력할 수 있는 시스템도 마련됐습니다. 이후 회사는 사전심사를 벌여 청약후 보완·반송을 최소화하고 인수시간을 대폭 축소합니다. 심사결과 가입이 어려운 고객에게는 빠르게 대안상품을 제안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박상희 한화생명 상품제조역량강화 TF팀장은 "사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르노코리아자동차(이하 르노코리아)가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개발을 추진하고자 글로벌 소프트웨어 분야 전문가를 영입했습니다. 르노코리아는 이달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 시스템엔지니어링 오퍼레이션 디렉터로 레지스 브리뇽 전 발레오 연구소장을 영입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브리뇽 디렉터는 소프트웨어 및 전기·전자 분야 글로벌 전문가입니다. 발레오 연구소장을 비롯해 르노 닛산 얼라이언스에서 전기전자 프로젝트 글로벌 매니저를 맡아 차량 개발을 위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기도 했습니다. 브리뇽 디렉터가 연구소장을 역임한 프랑스 발레오는 BMW의 ADAS 시스템 개발 및 르노그룹과 전기·전자, 소프트웨어 개발에 대한 파트너십을 맺은 글로벌 자동차 공급 기업입니다. 르노코리아는 브리뇽 디렉터가 향후 르노코리아 차량의 자율주행,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커넥티비티 등과 같은 소프트웨어 및 전기전장 시스템 개발을 주도하며 진행중인 오로라 프로젝트에도 성과가 반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은 "소프트웨어와 EE시스템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갖춘 인재를 새롭게 채용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참이슬 후레쉬를 전면 리뉴얼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새로워진 참이슬 후레쉬는 제조 공법과 도수 변화를 통해 음용감을 개선했으며 간결한 서체의 패키지 디자인을 적용했습니다. 리뉴얼 제품은 오는 14일부터 출고됩니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특허 받은 대나무 활성숯을 활용한 정제과정을 4번에서 5번으로 늘리며 잡미와 불순물을 한번 더 제거했습니다. 저도화 트렌드로 소비자의 도수 선호도가 하향된 점을 주목, 소비자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기존 16.5도에서 16도로 도수를 낮췄습니다. 패키지 디자인은 대나무를 형상화한 서체로 변경하고 ‘대나무 5번 정제’를 전면에 배치해 대나무 활성숯 활용 메시지를 직관적으로 시각화했습니다. 참이슬을 상징하는 이슬방울은 기존보다 진한 파란색으로 변경해 주목도를 높였습니다. 참이슬은 1998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약 390억병(360ml 기준)이 팔렸습니다. 1초당 약 15병이 팔린 셈입니다. 하이트진로는 지금까지 16차례 리뉴얼하는 등 변화하는 환경에 앞서 발빠르게 대응한 점을 인기 비결로 꼽았습니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하이트진로만의 100년 주류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국내 조선업계가 올해 첫 달 세계 선박 수주량 2위에 올랐습니다. 13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월 전 세계 선박 수주량인 257만CGT(96척) 중 한국은 38%에 해당하는 97만CGT(32척)를 수주하며 136만CGT(41척, 53%)를 수주한 중국에 이어 2위를 기록했습니다. 전 세계 선박 수주량의 경우 전월 252만CGT 대비 2%가 증가한 수치며, 전년 동월 수주량인 348만CGT 대비로는 26%가 감소했습니다. 한국은 지난해 11월 이후 3개월 연속 세계 선박 수주량 2위에 자리하게 됐습니다. 1월 전 세계 수주잔량은 전월 대비 118만CGT 감소한 1억2560만CGT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가별로는 한국이 3869만CGT(31%), 중국이 6217만CGT(50%)로 집계됐습니다. 전월 대비 한국은 85만CGT가, 중국은 15만CGT가 증가했습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할 경우 한국은 2%, 중국은 12% 늘었습니다. 야드별로는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가 1050만CGT로 글로벌 1위를 기록했으며,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990만CGT), 한화오션 옥포조선소(790만CGT)가 각각 2, 3위를 기록했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디스인플레이션 기조가 유지되는 가운데 올해 주도 테마는 인공지능(AI)이 될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설 연휴 기간 미국 주식 시장에서 두드러진 AI 관련 기술주의 강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13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국내 주식시장 마감 이후인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미국 주식시장은 AI 관련주의 강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인 5000포인트를 웃돌았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고용 호조 소식에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은 축소했지만 AI 모멘텀이 확대되며 미국 주식 시장에서는 기술주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영국 반도체 설계업체 ARM은 견조한 지난해 4분기 실적과 올해 1분기의 긍정적 전망에 힘입어 48% 상승했다. 샘 울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가 5~7조달러(약 6646~9304조원) AI 펀딩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대형 성장주 중심으로 성장세를 보이기도 했다. 엔비디아, 구글, MS, 아마존 모두 설 연휴기간 상승세를 보였다. 향후 디스인플레이션 기조는 유지될 것으로 추정된다. 미 노동부의 소비자물가 지수 계절 조정으로 12월 소비자물가지수(C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JW중외제약은 만 1세 미만 A형 혈우병 환자를 대상으로 ‘헴리브라(성분명 에미시주맙)’의 약효와 안전성을 입증한 연구 중간결과가 최근 국제학술지 ‘Blood’에 게재됐다고 13일 밝혔습니다. 헴리브라는 혈우병 환자의 몸속에 부족한 혈액응고 제8인자를 모방하는 신약입니다. A형 혈우병 치료제 중 유일하게 기존 치료제(8인자 제제)에 대한 내성을 가진 항체 환자와 비항체 환자 모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대 4주 1회 피하주사로 예방 효과가 지속되는 점이 특징입니다. 지난해 5월에는 건강보험 급여 대상이 만 1세 이상의 비항체 중증 A형 혈우병 환자로 확대됐지만 8인자 제제 사용 이력이 없거나 만 1세 미만인 환자는 국내 급여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미국 미시간대 소아병리학 스티븐 파이프 교수 연구팀은 헴리브라를 투여한 1세 미만 비항체 중증 A형 혈우병 환자 55명을 대상으로 7년간 장기 추적 관찰 연구(HAVEN 7)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연구팀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2021년 2월부터 100.3주간 연구를 진행한 뒤 중간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임상 개시 전 조사에 따르면 환자 등록 당시 평균 연령은 4개월이며 출혈을 경험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이석용 NH농협은행장이 신입직원들을 만나 고객이 먼저 찾는 매력적인 은행을 만드는데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13일 농협은행에 따르면 이석용 은행장은 최근 농협 중앙교육원에서 2023년 하반기 공채 신입행원 150명을 대상으로 특강했습니다. 이석용 은행장은 '농협은행에서 너의 날개를 펼쳐라' 라는 주제 아래 매력적인 은행을 만들기 위한 고객만족과 전문성, 소통과 협력의 자세, 도전정신을 주문했습니다. 특히 대부분의 수익을 농업·농촌에 환원하는 농협의 특수성과 함께 농업인 그리고 국민경제 균형발전에 기여하는 공익적 가치를 잊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밖에도 이석용 은행장은 조직 현황과 비전을 공유하면서 신입행원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농협은행은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티몬의 모회사격인 큐텐은 지난 10일(미국 현지시각) 미국 나스닥 상장기업 ‘콘텍스트로직’이 운영하는 글로벌 이커머스 서비스 ‘위시’에 대한 포괄적 사업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총 1억7300만달러(약 2300억원)를 들여 인수합니다. 위시는 2010년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기반으로 설립된 쇼핑 플랫폼으로 현재 전세계 200여개국 소비자들에게 33개 언어로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매월 1000만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위시는 현지 통화 변환과 결제, 상품 판매와 구매, 배송에 이르는 통합 마켓플레이스를 구축해왔습니다. 구영배 큐텐 사장은 "이번 인수로 큐텐과 위시는 전세계 제조, 유통사와 판매자 및 구매자들에게 진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잠재력을 실현할 수 있는 포괄적 쇼핑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글로벌 디지털커머스 플랫폼이라는 목표 달성에 한층 더 다가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인수로 세계 전역의 주문량과 북미 및 유럽에서 활성화된 소비자를 늘릴 발판을 확보했다고 큐텐 측은 평가했습니다. 특히 물류 자회사 ‘큐익스프레스’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을 기대했습니다. 큐텐 계열사인 티몬, 위메프, 인터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대신증권은 13일 CJ대한통운에 대해 택배 사업 부문에서의 수익성 개선으로 지난해 4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16만원에서 17만5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2%, 28% 늘어난 3조610억원, 1440억원으로 집계됐다. 택배 사업 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졌다는 분석이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택배 부문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 48.6% 늘어난 9897억원, 795억원으로 집계됐고 영업이익률은 8%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판관비 감소 등이 긍정적으로 영향을 끼치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고 말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4.6%, 19.1% 늘어난 12조3000억원, 5717억원으로 추정된다. 직구 물량이 8000만 박스에서 1억2000만 박스로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양 연구원은 "올해 이커머스 물동량은 신규 고객사 확보로 성장률 10% 이상으로 회복이 예상된다"며 "택배 처리량은 16억600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NH투자증권은 13일 크래프톤에 대해 신규 게임 출시로 실적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25만원에서 27만5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크래프톤의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2.8%, 30.3% 늘어난 5346억원, 1643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PC와 모바일 모두 양호한 성장세를 보였다는 분석이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수기임에도 펍지(PUBG)의 업데이트 효과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인도(BGMI) 성장이 두드러졌다"며 "PC와 모바일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0.1%, 34.5% 늘어난 1671억원, 342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940억원, 2860억원으로 추정된다. 안정적인 PUBG 성과에 더해 2024년 중 출시될 신규 게임이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안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중으로 다크앤다커모바일이 출시 예상되고 하반기에는 인조이, 딩컴(Dinkum), 프로젝트블랙버짓을 선보일 것으로 추정된다"며 "개발과 퍼블리싱의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설 연휴 이후 약 2만여가구의 물량이 이달 내 공급될 예정입니다. 연휴가 끼어있어 분양 물량이 적은 2월 둘째 주(12~18일)를 제외할 경우 약 10여일 간 물량이 쏟아지는 셈입니다. 부동산 업계는 오는 3월 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개편으로 입주자 모집공고가 당분간 중단돼 각 사업지에서 기존에 세웠던 공급 계획보다 앞당겨 공급하는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설 연휴 직후인 이달 13일부터 말일까지 전국서 26개 단지, 총 2만1554가구(임대물량 포함)가 공급될 예정입니다. 전체 분양물량 중 일반분양 물량은 1만8805가구로, 전체물량의 87.2% 비중을 차지합니다. 2월 둘째 주의 경우 설 연휴 기간으로 인해 청약 진행 물량이 적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부동산R114 분양 예정 자료에 의하면, 2월 둘째 주에는 전국 3개 단지에서 461가구(일반분양 446가구) 만이 공급될 예정입니다. 따라서 셋째 주(19~25일)과 넷째 주(26일~3월 3일) 공급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수도권 지역에서는 18개 단지, 1만1945가구(일반분양 1만1228가구)가 공급을 앞두고 있습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면세점이 중국 대형 유통기업들과 만나 한국 상품 판로 확대 및 관광객 유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에서 중국 우상그룹(WUSHANG GROUP)과 왕푸징그룹(Wangfujing Group) 주요 경영진과 교류 행사를 열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양측은 하반기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재개에 따른 협업 가능성 등을 공유했습니다. 우상그룹은 중국 중부 지역 최대 규모의 쇼핑몰·마트 등을 운영하며 57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왕푸징그룹은 백화점·면세점·온라인몰 등을 아우르는 전국 단위 유통망을 보유한 기업으로, 회원 수는 약 2500만 명에 달합니다. 이날 행사에는 양호진 신세계디에프 영업본부장(전무), 문현규 본점장(상무), 곽종우 마케팅담당과 함께 판홍샹 우상그룹 동사장, 후용 왕푸징그룹 부총재, 윤기섭 KOTRA 우한무역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신세계디에프 본사 컨퍼런스룸에서 한국 면세산업의 현황과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이들은 명동점 10층의 K-컬처 복합 쇼핑 공간, K-뷰티존, 미디어파사드 등 주요 매장 공간을 둘러보며 직접 체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중국 대표 유통기업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 면세시장의 매력을 전달하고 다양한 마케팅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와 고객 기반 확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마련한 12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발급된 지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주요 프랜차이즈 가맹점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용처에 해당하는 가맹점들은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에 따른 추가 매출 상승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소비쿠폰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내수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두 차례에 걸쳐 1인당 25만~55만원을 지급하며 연 매출 30억원 이하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신청자 본인의 주소지 기준 지역 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쓸 수 있습니다. 직염점을 제외한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은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임을 알리는 포스터를 붙이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여기에 자체 프로모션까지 더해 매출 효과를 높이려는 움직임도 활발해졌습니다. 소비쿠폰 대표 수혜처로 꼽히는 편의점은 최근 1주일간 가정간편식(HMR) 매출이 급증했습니다. 여름을 맞아 아이스크림, 과일 등 매출 증가세도 눈에 띕니다. 양곡류 등 실제 가정에서 소비율이 높은 식재료와 생활용품 같은 비식품을 근처 편의점에서 구매한 소비자 또한 많았습니다. GS25는 소비쿠폰 발급이 시작된 7월 22일부터 28일까지 국·탕·찌개(냉장+냉동)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41% 급증했습니다. 국산 우육 매출은 256% 늘었고 국산 과일은 56% 신장했습니다. 생활용품 중에서는 롤티슈가 62%, 세탁세제가 46% 각각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CU에서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품목은 양곡으로 91% 증가했습니다. 채소와 정육은 각각 22%, 19% 올랐고 자체 건강기능식품 확대에 힘입어 건강식품 매출도 39% 늘었습니다. 주류도 19% 올랐는데 양주(위스키) 43%, 하이볼 33%, 맥주 29%, 소주 12%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비식품 중에서는 세탁세제가 47%, 티슈가 37% 매출이 늘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여름 관련 상품이 잘 팔렸습니다.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얼음 90%, 아이스크림 80%, 생수 50% 각각 올랐습니다. 쌀·잡곡 매출도 60% 증가했습니다. 이외에도 기저귀 60%, 가정용품(세제 등) 40%, 위생용품(티슈 등) 30% 각각 매출이 증가하며 편의점 장보기 수요 확대를 반영했습니다. 편의점 관계자는 “소비쿠폰 지급 이후 생필품 등을 중심으로 편의점 장보기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전반적으로 객단가가 상승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고객들의 알뜰 쇼핑을 돕기 위한 업계의 대대적인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어 민생과 밀접한 품목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치킨 프랜차이즈업계도 소비쿠폰 효과를 누렸습니다. bhc는 이달 22~29일 치킨 매출이 7월 평균 동기 대비 약 10% 증가했습니다. 특히 주말이었던 26~27일 매출만 비교하면 전년 동기 대비 25% 신장했습니다. 제너시스BBQ도 같은 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습니다. 회사 측은 창사 30주년 이벤트를 진행하는 마지막 주와 소비쿠폰 지급 시작 주가 맞물렸고 또 FC바르셀로나 서울 매치 티켓 증정 프로모션에 많은 고객이 참여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에도 손님이 몰렸습니다. 롯데리아는 7월 22~28일까지 7일간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약 20% 신장했습니다. 맘스터치에 따르면 공공배달앱 ‘땡겨요’에서 발생한 매출은 전주 동요일 대비 52% 증가했습니다. 노브랜드버거는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17% 늘었고 주말 기준으로는 직전 주 대비 20%가량 증가했습니다. 커피 전문점 중에서는 이디야커피가 7월 22일부터 27일까지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25% 올랐습니다. 빽다방도 22~27일 6일간 매출이 전주 같은 기간보다 31% 뛰었습니다. 메가MGC커피는 정확한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지난 주말 가맹점 방문 고객이 전주 대비 늘어난 게 체감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빽다방, 한신포차, 홍콩반점0410, 새마을식당 등을 운영하는 더본코리아는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했던 지난 22일부터 6일간 가맹점 일 평균 매출이 전주 대비 평균 16% 증가했습니다. 의류 가맹점도 소비쿠폰 덕을 봤습니다. 패션그룹형지는 소비쿠폰 사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하슬러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5% 증가했습니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25%, 샤트렌은 20% 매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물론 이러한 매출 상승을 소비쿠폰만의 효과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폭염 같은 날씨 이슈나 성수기 시즌 운영 상품에 따라 프랜차이즈는 매주 매출 변동이 크기 때문입니다. 초복 및 자체 프로모션이 겹친 이유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업계는 소비쿠폰이 체감 가능한 소비 진작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소비쿠폰을 신청받기 시작한 지 일주일(21~27일) 만에 예상 지급 대상자의 78.4%인 3967만명이 신청하고 7조1200억원이 지급됐습니다. 소비쿠폰 지급과 사용이 이제 겨우 한 주 지난 만큼 프랜차이즈업계는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가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이 가맹점 중심으로 운영되는 치킨 등 외식 매장에서는 확실히 소비쿠폰 효과가 체감되고 있다”며 “업계는 이러한 고객 유입 흐름에 맞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프로모션 다각화에 주력하는 분위기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지상 방산의 수출 확대와 자회사인 한화오션의 고수익 선박 매출비중이 늘면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735억원, 영업이익 8644억원을 올렸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69%, 156% 증가한 수치입니다. 사업별로 보면 지상방산 부문은 매출 1조7732억원, 영업이익 55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113% 증가했습니다. 특히 다연장로켓 천무의 신속한 공급으로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가 늘어난 1조834억원을 차지했습니다. 항공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6489억원으로 20%가 늘었으나 적자전환 됐습니다. 자회사인 한화오션은 상선사업부의 고수익 액화천연가스(LNG)선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 3조2941억원, 영업이익 3717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매출 7682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2분기는 지상방산 부문 실적 호조와 한화오션의 안정적 실적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며 "하반기는 중동과 유럽 등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누리호 4차 발사의 성공을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 AI연구원의 AI 모델 '엑사원(EXAONE) 4.0'이 글로벌 AI 성능 분석 전문 기관인 '아티피셜 어낼리시스'의 인텔리전스 지수) 평가에서 글로벌 11위, 한국 모델 기준 1위에 올랐습니다. 오픈 웨이트(공개) 모델 기준으로는 4위입니다. '아티피셜 어낼리시스'는 ▲추론과 지식 역량(MMLU-Pro) ▲전문가 수준의 과학 문제 해결 능력(GPQA Diamond) ▲코딩 능력 ▲수학 문제 해결 능력 등 7개의 고난도 성능 평가 지표를 종합해 인텔리전스 지수 점수를 산정합니다. '엑사원 4.0'은 코딩 분야에서는 7위, 수학 분야에서는 10위를 기록했으며 종합 순위는 미국 앤트로픽의 최상위 모델인 클로드 4 오퍼스와 함께 64점대를 기록하며 11위에 올랐습니다. LG AI연구원은 AI 모델 개발 기업 기준으로는 8위에 올랐습니다. 특히, '엑사원 4.0'은 오픈 웨이트로 공개한 모델 종합 순위에서는 Qwen3, Deepseek R1, GLM-4.5에 이어 4위에 등극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지난 15일 '엑사원 4.0'을 연구 및 학술, 교육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오픈소스 AI 플랫폼인 허깅 페이스에 오픈 웨이트 모델로 공개했습니다. '엑사원 4.0'의 32B(매개변수 320억개)는 국산 AI 모델 중 최단기간인 공개 2주 만에 5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으며 현재 55만을 넘었습니다. 이에 앞서, LG AI연구원이 올해 공개한 ▲국내 최초 추론 AI 모델 '엑사원 딥'(3월) ▲국내 최초 일반과 추론 모델을 하나로 합친 하이브리드 AI 모델 '엑사원 4.0'(7월)은 미국의 비영리 AI 연구 기관 에포크 AI의 주목할 만한 AI 모델 리스트에 연이어 이름을 올렸습니다. 에포크 AI의 주목할 만한 AI 모델 리스트는 매년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발간하는 AI 보고서에서 국가별 및 기업별 AI 경쟁력 비교 자료로 활용됩니다. LG AI연구원이 지난해 12월 공개한 '엑사원 3.5'는 국내 AI 모델 중 유일하게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발간하는 AI 보고서에 포함되기도 했습니다. 이홍락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은 "이번 결과는 LG의 엑사원이 세계 최고 수준의 프런티어 AI 모델들과 경쟁할 수 있는 역량과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라며 "글로벌 AI 3대 강국 달성을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AI 모델 개발을 위한 도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