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13일 열린 임시금융위원회에서 증권시장 공매도 금지조치 연장을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1월6일부터 이달말까지 8개월간 적용되는 공매도 전면금지 조치는 내년 3월30일까지 9개월 더 연장됩니다. 공매도는 이 조치 종료 이튿날부터 재개될 예정입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내년에 불법 공매도를 방지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되면 공매도를 재개할 것"이라며 "내년 3월31일부터 공매도가 재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공매도 전산시스템이 구축되지 않은 상황에서 공매도를 재개할 경우 대규모 불법 공매도 발생이 반복될 우려가 있다"면서 "공매도 전산시스템을 구축해 공정한 가격형성을 저해할 우려를 해소할 수 있도록 오는 7월1일부터 내년 3월30일까지 공매도 금지조치를 연장하기로 의결했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C현대산업개발[294870]은 불볕더위에 앞서 근로자들의 혹서기 건강 보호와 온열질환 사고를 예방하고자 'HDC 고드름 캠페인'을 확대 개편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HDC 고드름 캠페인은 매년 혹서기에 시행하는 근로자 건강 보호 프로그램입니다. 지난해 휴게시설 설치 의무화에 이어 올해부터는 옥외작업자 건강 보호를 위한 시설물 설치와 취약근로자 관리, 휴식시간 부여를 강화했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부터 HDC 고드름 캠페인을 기간과 관계없이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일 경우 연중 상시로 발동될 수 있도록 개편했습니다. 기존 6월에서 9월까지만 시행하던 캠페인을 해당 기간 뿐만 아닌 이른 더위에도 적극적으로 대처하도록 했습니다. 캠페인 기간확대 뿐 아니라 혹서기 예방 3대 수칙인 물, 그늘, 휴식을 충분히 제공하는 방안도 도입했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폭염 발령에 따른 관심, 주의, 경고, 위험 등 4단계로 구분해 휴식시간 관리기준을 수립했으며 취약시간인 오후 2시~5시에는 깃발·전광판 등의 시각적 전달과 안내방송을 통한 휴식을 보장하고 있습니다. 휴식시간 이행 여부는 SNS를 통해 관리감독자에게 즉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KG모빌리티(이하 KGM)[003620]는 다각도의 드라이빙 체험을 제공하는 익스피리언스 센터를 열고 브랜드 경험을 강화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KGM에 따르면, 익스피리언스 센터는 시승과 상담을 비롯해 히스토리월과 콘셉트카 전시도 진행되는 등 다양한 드라이빙 체험뿐만 아니라 KGM의 브랜드 헤리티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습니다. KGM은 이날 오전 9시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서 익스피리언스 센터 1호점인 '익스피리언스 센터 일산' 개관식을 진행했습니다. 행사에는 KGM 곽재선 회장 및 박장호 대표이사, 선목래 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해 박경준 국내사업본부장, 이강 디자인센터장 등 KGM의 주요 임직원이 참석했습니다. 곽재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3월 경기도 군포와 대전에 광역시승센터를 설치한 데 이어 이번 KGM 익스피리언스 센터 개소로 브랜드 소통의 기회를 확대했다"며 "직원과 고객의 행복은 물론 전 세계에 가치를 만들어내는 데 한 부분이 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 니즈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익스피리언스 센터 일산'은 3층 규모로 조성됐으며, 자연과 도심을 콘셉트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의 강점을 살려 삼성답게 미래를 개척하자"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이 약 2주간의 미국 출장 일정을 마무리한 후 한 발언입니다. 삼성전자는 이 회장이 지난주 미국 동부에서의 일정을 마친 후 미국 서부로 이동해 메타, 아마존, 퀄컴 등 IT·AI·반도체 분야의 주요 빅테크 기업 CEO들과 연쇄 회동을 가졌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이 회장은 현지시간 11일 미국 서부 팔로 알토에 위치한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의 자택으로 초청받아 단독 미팅을 가졌습니다. 지난 2월 저커버그 CEO의 방한 이후 4개월만의 만남이며 2011년 저커버그 CEO의 자택에서 첫 만남을 가진 이후로 8번째 만남입니다. 이 회장과 저커버그 CEO는 AI·가상현실·증강현실 등 미래 ICT 산업 및 S/W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주로 논의했습니다. 이번 협의를 통해 삼성전자와 메타는 AI 분야로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전망입니다. 저커버그 CEO는 지난 2월 방한 당시 "삼성은 파운드리 거대 기업으로서 글로벌 경제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기에 이러한 부분들이 삼성과의 협력에 있어 중요한 포인트가 될 수 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현지시간 12일에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디스플레이는 13일 서울 성수동 S팩토리에서 열린 '더 뉴 미니 패밀리' 런칭 행사에서 업계 최초로 개발한 CID(중앙 정보 디스플레이)용 원형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를 전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는 독일 자동체 업체 미니(MINI)의 순수 전기 모델인 '뉴 올 일렉트릭 미니 쿠퍼'와 '뉴 올 일렉트릭 미니 컨트리맨' 등 5종의 신차 출시를 알리기 위해 열렸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날 선보인 미니 차량에 원형 OLED를 독점 공급하고 있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신차에 탑재된 9.4형(지름) 원형 OLED 패널을 별도 전시하고, CID용에 적합한 삼성 원형 OLED만의 화질을 선보였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세계 최초로 워치용 원형 디스플레이를 개발하는 등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CID 디스플레이 패널 공급에 성공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스크린 상단에 구멍을 내는 풀스크린 기술인 '홀 디스플레이' 기술이나 수년간 협업을 통해 개발된 원칩 DDI(디스플레이 구동 칩) 등이 장점입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특히 원칩 DDI 개발은 미니(MINI)와 함께 초기 아이디어 제안부터 개발까지 협업의 결과로 만든 산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임지수 삼성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LF푸드의 일식브랜드 하코야는 예년보다 이른 더위에 대표 여름철 식재료로 알려진 메밀을 찾는 수요가 늘고 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메밀은 단백질과 루틴 성분이 풍부하고 몸속의 열기와 습기를 배출시켜 신체적 반응 조절과 혈당 관리를 돕는 음식으로 꼽힙니다. 또 고섬유질 식품으로 포만감을 유지시켜주고 비만 예방에 도움이 되는 필수 아미노산과 비타민을 다량 함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LF푸드는 하코야 살얼음동동 냉메밀소바, 냉메밀소바 40 등 소바 제품군을 중심으로 여름면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LF푸드에 따르면 현재 하코야의 여름면 제품군은 작년 대비 매출이 20% 이상 증가하며 매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는 전년 대비 매출 130%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특히 냉메밀소바 40은 메밀 함량 40% 이상의 생면을 사용했습니다. 일식 전통 레시피를 활용해 쯔유의 풍미를 가진 하코야 육수와 메밀 생면의 감칠맛을 극대화함으로써 하코야의 대표 플래그십 제품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이외에도 냉우동에 가라아게를 올려 식감을 살린 가라아게 냉우동과 일본 군마현의 명물우동으로 면을 종잇장처럼 얇게 펴 레몬 과즙을 더한 쯔유에 적셔먹는…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에스티유니타스의 공무원 시험 전문 브랜드 ‘공단기’와 소방 공무원 시험 전문 브랜드 ‘소방단기’는 2025년 9급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예비 수험생들을 위해 전국에서 오프라인 설명회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개편 예정인 국어·영어 과목의 신유형 분석과 대비 전략 소개, 9급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데 필요한 기초 정보부터 개인 및 과목별 스터디 플랜을 구상할 수 있도록 설명회를 준비했습니다. 설명회는 서울, 부산, 대구에서 이뤄지며 공단기와 소방단기가 각 지역별로 한 번씩, 총 6번 진행됩니다. 참석자들은 교육연구소가 준비한 2025년 공무원 시험 플랜과 과목별 대표 교수진 강연 및 1:1 교수 면담이 가능합니다. 오는 29일 노량진 공단기 설명회는 최신 합격자와의 1:1 상담 및 Q&A집을 제공합니다. 신유형의 모의고사를 직접 풀어볼 수 있으며 응시자 전원에게 아메리카노 커피 쿠폰을 줍니다. 이번 설명회는 신경향을 대비하는 팁과 특강을 처음 선보이는 'THE NEWEST’, 국어 이선재, 영어 이동기, 한국사 문동균, 행정법 박준철, 행정학 김중규 등 강사들의 강연과 1:1 면담을 진행하는 ‘THE CLOSEST’ 아이패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13일 카자흐스탄에서 사업영역을 다변화하기 위해 여러 기관·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신한은행은 한국무역협회, 대한상공회의소, 코트라(KOTRA)가 구성한 '카자흐스탄 경제사절단'에 시중은행 중 유일하게 참여하고 있습니다. 먼저 유럽부흥개발은행(EBRD)과 협약에 따라 카자흐스탄 현지에서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금융지원을 확대합니다. 특히 현지 유망기업 금융지원, 프로젝트금융 추진, 무역금융 기회 발굴 등 상호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신한은행은 CU Central Asia(CU CA), Shin-Line과 협약을 체결하고 현지 편의점 사업 확대를 위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Shin-Line은 중앙아시아 최대 규모의 아이스크림 제조업체로 편의점 사업 유통망을 갖고 있습니다. CU CA는 Shin-Line의 편의점 전문 신설법인입니다. 이들은 CU CA의 중앙아시아 사업 확대를 위한 금융지원, Shin-Line의 한국시장 진출 지원 등 3사가 동반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협업 사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 국가 중 한국과 교역규모가 가장 큰 나라입니다. 신한은행은 2008년 한국계 은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생성형 AI 검색엔진 기술 확보를 위해 미국 스타트업과 협력관계를 맺고 에이닷(A.)을 비롯한 AI 개인비서 서비스의 성능 강화에 나섭니다. SKT는 미국 생성형 AI 검색엔진 스타트업 '퍼플렉시티'에 1000만달러를 투자하고 양사간 생성형 AI 검색엔진 사업협력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13일 밝혔습니다. 퍼플렉시티도 SKT가 지난해 미국 실리콘밸리에 설립한 '글로벌 AI 플랫폼 코퍼레이션(GAP)'에 향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GAP는 SKT의 글로벌 AI 서비스 개발 주체로 퍼플렉시티와 함께 AI 검색 서비스를 공동 개발키로 했습니다. 퍼플렉시티는 월 2억3000개가 넘는 검색 요청을 처리한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의 대화형 AI 검색 서비스 제공 업체입니다. 엔비디아, 아마존 회장 제프 베조스로부터 투자를 받았으며 올해 5월 월스트리트 저널에서 발표한 챗봇 사용성 평가에서 종합 1위를 차지했습니다. SKT는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렸던 MWC 2024에서 이 회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퍼플렉시티는 SKT 의 에이닷을 포함해 현재 개발 중인 글로벌향 AI 개인 비서 서비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글로벌 냉난방공조(HVAC) 시장을 리드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인재 키우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LG전자는 미국, 인도 등 세계 43개 국가의 62개 지역에서 3만여명의 HVAC 관련 엔지니어를 양성하고 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전 세계 각지에서 주거·상업용 냉난방 시스템, 고효율 칠러 등 다양한 공조 제품 설치와 유지관리 교육을 진행하는 '글로벌 HVAC 아카데미'를 운영 중으로 올해 약 3만7000명이 교육을 이수할 예정입니다. 냉난방공조는 건물 규모와 용도, 유지·보수, 에너지 효율 등을 고려한 최적화된 설계부터 제품 설치, 사후 관리까지 공조 기술 전문가의 역량을 필요로 하는 분야입니다. LG전자는 글로벌 종합공조 기업 도약을 목표로 북미, 유럽 등 주요 지역에 연구개발부터 생산, 영업, 유지보수로 이어지는 '현지 완결형 사업구조'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아카데미는 LG전자가 B2B HVAC 사업을 확대하는 거점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설치 엔지니어 대상 포럼과 고객사 초청 세미나 등을 통해 지역 B2B 핵심 관계자들과 네트워킹을 강화하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올…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은 정원주 회장이 지난 9일 투르크메니스탄을 방문해 주요 발주처 수장을 만나 현지 진출을 위한 활동을 펼쳤다고 13일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정원주 회장의 방문은 현지서 입찰을 진행하고 있는 2건의 비료공장 사업에 대한 현안을 점검하고 사업 추진 협조를 얻고자 이뤄졌습니다. 대우건설이 입찰에 참여하고 있는 2개의 비료공장은 연산 115만5000톤의 요소와 66만톤의 암모니아를 생산하는 '키얀리 요소-암모니아 비료 플랜트'와 수도인 아슈하바트 동쪽으로 500km에 떨어져 있는 투크르메나밧에 자리한 '투르크메나밧 비료 플랜트'입니다. 정 회장은 지난 11일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방문 기간에 맞춰 현지에서 이루어진 한-투르크메니스탄 비즈니스 포럼에도 참석했습니다. 포럼에서는 투르크메니스탄 바뜨르 아마노프 석유가스담당 부총리, 막삿 바바예프 국영가스공사 회장, 구반치 아가자노프 국영석유공사 회장, 도브란겔디 사바예프 국영화학공사 회장을 만나 현지 진출 및 협력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정 회장은 "대우건설은 진출한 해외국가에서 함께 성장하고 발전해야 한다는 기업정신을 갖고 있다"며 "현재 입찰 중인 비료공장을 통해 중앙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정부가 도심 주택공급을 활성화하고자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 추진 과정에서 '뉴:홈' 등 공공주택을 추가 공급할 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없이 추진 가능토록 변경절차를 간소화합니다. 또, 주거불편 해소를 위해 청약통장 월납입금 인정한도 10만원을 25만원으로 상향하고 빌라 등 비아파트 임대보증금 및 전세금반환 보증 가입요건도 개선합니다. 국토교통부는 13일 진현환 제1차관 주재로 '민생토론회 후속조치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민생토론회 후속 규제개선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규제개선 조치는 주택사업 활성화와 국민 주거불편 해소를 큰 틀로 32개의 세부 개선과제로 제시됐습니다. 발표에 따르면, '주택사업 활성화'를 위해 도심 정비사업을 추진 시 공공분양 '뉴:홈' 공급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하고자 정비사업 추진 시 공공주택 공급계획 변경이 필요할 경우 계획 변경절차를 간소화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비구역 면적 10% 미만 조정 등 정비계획의 경미한 변경 사유와 동일하게 지방의회 의견 청취 및 도시계획위원회 심의가 생략됩니다. 이와 함께, 정비사업 추진 과정에서는 국공유지 재산관리청의 명시적 반대가 없을 경우 사업 동의로 간주하기로 했습니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핀테크 기업 갤럭시아머니트리는 BC카드와 제휴를 맺고 페이북 기반 간편결제 기능을 추가한 '머니트리카드'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머니트리카드는 연회비나 발급비가 없으며, 전월 거래 실적이 없이 신청하고 사용할 수 있는 선불형 충전카드다. 계좌이체뿐만 아니라 휴대폰 결제, 신용카드, 백화점 상품권, 제휴 포인트 등 다양한 충전 방식을 지원한다. 페이북 기반 간편결제가 가능한 머니트리카드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본인 인증절차를 거쳐야 한다. 만 19세 이상이면서 본인 명의로 통신사에 가입한 고객이라면 머니트리 앱 또는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회사는 지난해 선보인 머니트리카드 기본형과 함께 투트랙 전략으로 고객층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갤럭시아머니트리 관계자는 "폭넓게 사용되는 BC카드와의 제휴를 통해 머니트리카드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됐다"며 "특히 간편결제 서비스를 통해 온·오프라인에서 결제할 수 있는 곳들이 증가해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전기화학식 가스센서 전문기업 센코는 '휴대용 2가스 검지기'가 국제방폭인증(IECEx)과 유럽방폭인증(ATEX)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국제방폭인증과 유럽방폭인증을 받은 휴대용 2가스 검지기는 2개의 가스를 실시간 검지할 수 있는 제품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소형화된 전기화학식 가스센서를 적용해 제품 크기를 최소화하고, 고객의 요구에 맞춰 다양한 형태의 센서 조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센코는 휴대용 단일가스 검지기(SGT, SGTP), 휴대용 복합가스 검지기(SP-MGT), 휴대용 흡입식 복합가스 검지기(SP-MGTP)에 대해 국제방폭인증을 받은 바 있다. 휴대용 제품으로는 휴대용 2가스 검지기가 다섯 번째다. 국제방폭인증은 유럽방폭인증을 비롯한 캐나다방폭인증, 미국방폭인증, 남미방폭인증의 기본이 되는 인증으로 국제방폭인증을 확보한 후 각 지역 국가의 인증으로 전환이 가능하다. 하승철 센코 대표는 "신규 제품의 방폭인증을 통해 글로벌 선두기업을 넘어서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추어 가고 있다"며 "이를 통해 글로벌 고객들의 눈높이를 맞추어 글로벌 점유율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공정거래위원회가 검색순위 조작 등 소비자 기만행위 명목으로 쿠팡과 자회사 씨피엘비를 고발 조치했습니다. 쿠팡은 '시대착오적 조치'라고 반발하며 행정소송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3일 쿠팡과 씨피엘비의 위계에 의한 고객유인행위(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공정거래법 제45조 제1항 제4호)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1400억원(잠정)을 부과하고 쿠팡과 씨피엘비를 각각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쿠팡은 국내 온라인 쇼핑시장 1위 사업자(202년 기준)로 자기 상품(직매입상품+PB상품) 판매와 중개상품 거래중개를 모두 영위하고 있습니다. 직매입상품은 쿠팡이 납품업자로부터 상품을 매입해 직접 판매하는 상품이고 PB상품은 쿠팡이 직접 기획·판매하고 생산만 하도급업체에 위탁하는 상품입니다. 쿠팡은 검색순위 산정 기준을 설정·운영하고 상품거래를 중개하는 플랫폼이자 자기 상품의 판매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공정위는 쿠팡이 이중적 지위를 가지고 있다고 판단, 자기 상품 판매와 입점업체의 중개상품 판매에 있어 이해충돌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놓여있다고 해석했습니다. 공정위 측은 "쿠팡과 씨피엘비는 자기 상품 판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통해 대한민국 AI 기술의 새로운 전환점을 열겠다는 강력한 도전 의지를 보였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지난 9일 오후 서울 명동 르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5개 정예팀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가졌습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이 자리에서 정예팀 대표 발언을 통해 “국가대표 AI 기업이라는 사명감으로 국민 일상 속 AI를 위한 최고 수준의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제한된 시간과 자원으로 최고 수준의 AI를 만드는 것은 매우 도전적인 과제이나, SOTA(State Of The Art: 해당 분야에서 현재 가장 혁신적이고 발전된 수준)급 AI 모델 달성은 기술 자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목표로서 지체할 시간이 없다”며 “1차 단계평가부터 오픈소스 SOTA급에 근접한 모델을 올해 안에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말로 잠정 예정된 1차 단계평가는 ▲국민·전문가 평가 ▲벤치마크 등 기반 검증평가(AI 안전성 연계) ▲파생 AI 모델 수 평가 등을 진행합니다. SKT 정예팀은 단계평가가 계속될수록 단순 벤치마크 성능뿐만 아니라 실사용자 관점의 체감 성능이 중요해지고, AI의 사회·경제적 파급효과, 접근성 향상, 실질적 활용성이 주요해질 것으로 보고 입체적으로 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2019년부터 한국형 AI 모델을 자체 개발한 경험과 1000만 고객이 활용하는 AI 에이전트 에이닷(A.)을 상용화하며 수렴한 고객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사용자 편의성과 사용성이 뛰어난 모델을 만든다는 목표입니다. 정예팀 참여사인 크래프톤, 포티투닷(42dot), 리벨리온, 라이너, 셀렉트스타와 함께 인공지능 모델 설계부터 반도체, 데이터 처리, 알고리즘 최적화, 멀티모달까지 AI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풀스택 역량을 통합적으로 발휘한다는 계획입니다. 더불어 서울대학교 연구진(김건희·윤성로·황승원·도재영 교수)과 KAIST 연구진(이기민 교수), 위스콘신 메디슨 대학교 연구진(이강욱·Dimitris Papailiopoulos 교수) 등 국내외 석학이 원천기술 연구를 수행합니다. 프로젝트의 핵심 목표는 한국어 처리 능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달성하면서 다국어 지원과 멀티모달 기능을 갖춘 차세대 AI 모델 개발입니다. 특히 한국의 문화적 맥락과 정서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AI 기술 구현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AI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유영상 CEO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단순한 모델 개발을 넘어 대한민국 AI 생태계 전체의 혁신적 도약을 이끌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9일 공시를 통해 미국 소재 제약사와 12억9464만달러(약 1조8001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창립 이래 두 번째 규모로 지난 1월 유럽 제약사와 맺은 약 2조원 규모 계약에 이은 초대형 수주 계약입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12월 31일까지이며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로써 올해 누적 수주 금액 5조2435억원을 기록하며 8개월 만에 전년도 수주 금액(5조4035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창립 이래 누적 수주 총액도 200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 회사는 글로벌 경기 둔화, 관세 영향 등 바이오 업계 전반의 경영 불확실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올해만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전역에서 다수의 신규 계약을 확보하는 등 고객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생산능력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L 규모 생산공장으로 지난 4월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000L의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품질 경쟁력 측면에서도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올해 9월 기준 총 382건의 제조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승인 건수는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규제기관 실사 통과율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 중입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3월 디캣 위크, 6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등에서 다양한 고객사들을 만났으며 7월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5'에도 참가해습니다. 이어 오는 10월 개최되는 바이오재팬 2025 및 CPHI 월드와이드 등에서도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은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Gastech) 2025'에서 소형 모듈 원자로를 탑재한 '용융염원자로(MSR) 추진 17만4000㎥급 LNG운반선'의 기본 인증 (AiP)을 받는다고 9일 밝혔습니다. 미국 선급(ABS)과 라이베리아 기국으로부터 세계 첫 공인을 받는 'MSR 추진 LNG운반선'에는 삼성중공업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념 설계를 수행한 MSR이 추진 동력으로 사용됩니다. MSR 방식은 핵연료와 냉각재를 일체화한 용융염(액체 핵연료)을 사용함으로써 안정성을 높이고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가스텍 2025 행사 기간 중 삼성중공업은 다양한 친환경 디지털 융합 솔루션 기술 인증을 다수 획득하며 조선 ∙ 해양분야 앞선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우선 노르웨이 선급(DNV)으로부터 선체 크기를 최적화하고 단열 성능을 개선한 '8만㎥급 액화수소 운반선' 인증을 받았스며 오는 10일에는 영국 선급(LR)에서 '풍력보조추진장치 탑재 LNG운반선'에 대한 인증을 받을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글로벌 5개 선급이 15MW급 부유식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인 '스냅 윈드 플로트(Snap Wind Float)'를 인증할 예정입니다. 스냅 윈드 플로트는 모듈화된 브레이스 (Brace, 판형 보강재)를 컬럼(기둥) 사이에 삽입하는 독창적 방식을 적용해 해상풍력 구조물의 시공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향후에도 싱가포르 선사인 '이스턴 퍼시픽 쉬핑(EPS)'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선박 주요 장비의 성능 관리 및 예지 보전 기능을 제공하는 'DT-SLM'(선박 생애주기 관리 솔루션) 적용 협약을 10일 체결하고 선박 디지털 제품을 더욱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장해기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부사장)은 "가스텍 2025에서 삼성중공업의 차세대 에너지 밸류 체인과 친환경, 디지털 트랜지션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일본 기업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일본 현지에서 한국 AI 기술을 알리는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는 등 ‘K-AI’ 생태계 확장과 글로벌 AI 시장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글로벌 일정 공유 플랫폼기업 타임트리에 22억엔을 투자, AI 에이전트 서비스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8일 밝혔습니다. SKT는 또 일본 도쿄에서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산업계에 한국 AI 기술과 서비스를 알리는 등 국내 AI 기술과 서비스의 해외 시장 진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다는 전략입니다. 타임트리는 2014년 일본에서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동명의 일정 공유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타임트리로 전세계 약 67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하는 등 일본 내에서도 ‘제2의 라인’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SKT는 지난 5일 일본 도쿄에서 타임트리와 양사 협력을 위한 투자 계약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일본으로 AI 에이전트 서비스 생태계를 확대해 시장 선도적 입지를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SKT는 일본 진출을 통해 자사 AI 에이전트 서비스의 기반을 넓히고, 글로벌 AI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사는 또 SKT가 에이닷(A.)으로 축적한 AI 에이전트 기술력과 상용화 역량을 타임트리에 적용합니다. 이는 SKT AI 에이전트 기술이 해외 서비스에 적용되는 첫 사례입니다. SKT가 타임트리에 적용할 AI 에이전트 기술의 핵심은 지난 8월 에이닷을 통해 선보인 ‘에이전틱 워크플로우 (Agentic Workflow)’로, AI 에이전트 성능 향상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는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요청을 받은 그대로 수행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 사용 기록을 기반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필요한 작업을 순차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기법입니다. 양사는 이를 통해 타임트리 서비스를 고객이 입력한 정보 기반으로 일정을 관리하는 수동적 역할에서, 고객의 일정·사용 패턴·선호도 등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활동이나 이벤트를 추천하는 능동적 AI 서비스로 진화시킨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또 K-AI 얼라이언스의 일본내 첫 공식 행사인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주요 기업과 벤처캐피탈(VC)을 대상으로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들의 투자를 유치하고 사업 협력 접점을 확보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K-AI 얼라이언스는 SKT가 2023년 2월 글로벌 AI 시장 공략을 목표로 7개의 한국 AI 기업들과 결성한 연합체입니다. 2년 만에 37개 멤버사로 확대되며 국가대표 AI 얼라이언스로 성장했다는 평가입니다. 이날 현장에는 일본 시장에서 활약 중이거나 신규 진출에 관심이 높은 17개 멤버사가 참여했습니다. 일본 측에서는 NTT·미쓰비시상사·미즈호 은행 등 일본 주요 대기업과 프리퍼드 네트웍스 등 AI 관련 스타트업 및 NTT 도코모 벤처스, PKSHA 등 일본 벤처캐피탈이 참석했습니다. SKT는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의 일본 진출을 지원해 한국 AI 생태계의 영역을 확장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입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일본은 AI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으로, 우리나라 AI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땅”이라며 “이번 행사와 투자를 통해 한국 AI 기업들의 일본 진출, 나아가 K-AI 생태계의 확장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첫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기획재정부를 둘로 나눠 예산 기능을 분리하고 환경부를 확대 개편해 기후문제와 에너지 정책까지 아우르는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신설하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지난 7일 행정안전부가 고위 당정 협의 결과를 토대로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우선, 기획재정부는 2026년 1월 2일부터 예산 기능을 떼어내 국무총리 소속의 ‘기획예산처’로 분리합니다. 기획예산처는 예산편성과 재정정책, 장기 국가발전 전략을 담당하고, 처장은 국무위원으로 임명됩니다. 남은 기재부는 '재정경제부'로 개편돼 경제정책 총괄·조정과 세제, 국고 업무 등을 담당하며 장관은 경제부총리를 겸하게 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재정과 경제정책을 분리해 상호 견제와 균형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기재부 개편 외에 환경부를 확대 개편한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업무 일부를 흡수해 환경·기후변화와 에너지 정책을 통합 관리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기존 산업부는 ‘산업통상부’로 명칭이 변경하고 원전 수출 등 일부 기능은 계속 담당합니다. 이 외에도 기재부가 관리하던 기후대응기금과 녹색기후기금도 이관돼 재원 운용 일원화를 추진합니다.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 컨트롤타워를 강화하는 동시에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 밖에도 금융위원회를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 금융정책과 금융감독 기능을 분리하며 금융위와 금감원 업무가 재경부,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등 4곳으로 나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출범 18년만에 사실상 헤채될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인공지능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과학기술과 인공지능 분야를 총괄 조정하는 과학기술부총리를 신설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부총리를 겸임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교육부장관이 겸하고 있는 사회부총리의 경우 넓은 정책 범위 및 낮은 실효성을 고려해 폐지합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기능을 확대 개편하여 인공지능 컨트롤타워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 소상공인 전담 차관을 신설해 소상공인 지원 육성과 보호 등 소상공인 관련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방침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를 대신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신설하고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를 위해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의 제기와 유지, 영장 청구 등을 수행하기 위해 법무부 장관 소속으로 공소청을 신설합니다. 부패 범죄, 경제 범죄 등 중대 범죄에 대한 수사를 수행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으로 중대범죄수사청도 신설합니다. 또한 통계청과 특허청을 각각 국가데이터처와 지식재산처로 격상하고 여가부의 성평등가족부 확대 개편도 추진합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 개편이 완료되면 중앙행정기관 규모는 현행 19부 3처 20청 6위원회에서 19부 6처 19청 6위원회로 바뀌게 됩니다. 이번 개편은 정부조직법 등 법률 개정안이 공포되는 시점부터 즉시 시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사 일정을 고려하여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및 금융감독위원회 개편은 2026년 1월 2일부터 그리고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는 세부 개편안 마련을 위한 준비 기간을 고려해 법률안 공포일로부터 1년 후에 시행할 계획입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개편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핵심 국정과제를 이행하고 새 정부 국정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한 첫 단계로 정부 부처 기능을 효율화하고, 기후위기, AI 대전환 등 복합 문제를 다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