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콘텐츠 유통·배급 전문기업 플레이그램은 각자 대표에 아이웍스엔터테인먼트 선영 대표를 선임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MRO(소모성 자재) 사업부와 MSD테크, MDS인텔리전트는 현 김재욱 대표가, 콘텐츠 사업 부문은 신임 선영 대표가 맡게 될 전망이다. 선영 대표는 현 와이웍스엔터테인먼트 대표로 쇼박스 한국 영화팀 팀장, 모팩앤알프레드 COO(최고운영책임자)를 역임하며 한국과 중국 등에서 영화 제작·투자를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선영 대표가 기존의 국내외 영화, 드라마 등 콘텐츠 수입, 유통 사업 기반을 확장하고, 여러 관계사와의 협력 관계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설명했다. 플레이그램은 지난 2021년 경영권 변경 후 기존 MRO 사업과 더불어 콘텐츠 유통, 제작 및 투자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다양한 관계사를 통해 콘텐츠 사업 분야를 확대할 전망이다. 플레이그램 관계자는 "콘텐츠 제작사로서 역량을 강화하고 콘텐츠 유통을 확대해 종합 콘텐츠사로 도약하는 발판을 다지고 있다"라며 "이에 새로 선임된 선영 대표가 콘텐츠 사업 부문을 맡아 활력을 불어넣고 김재욱 대표는 수익성 개선이 필요한 플레이그램의 M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건설[000720]은 '2024 아키타이저 에이플러스 어워드'에서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의 '작가정원(THE H Garden)'이 조경분야 '파이널리스트(Finalist)'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아키타이저 에이플러스 어워드'는 미국 건축 웹진 '아키타이저'에서 주최했으며 세계적으로 가장 인상 깊은 건축 관련 분야의 작품을 선정해 수상작을 선정했습니다. 어워드에는 매년 100여개 국가가 참여하며 디자인과 기술, 부동산, 패션 등 다양한 분야의 유명 전문가들이 심사합니다. 작가정원은 6700가구의 대규모 주택단지에서 입주민이 친밀하게 정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단지는 계절 변화에 따라 바뀌는 정원의 모습을 보며 자연과 유대감을 느낄 수 있도록 지어졌다고 현대건설은 전했습니다. 현대건설은 이번 수상으로 '아키타이저 에이플러스 어워드'에서 조경, 제품, 사진 등 세 분야에서 4회 수상하면서 국내 건설사 최다 수상을 기록하게 됐습니다. 올해 조경 부문 수상에 앞서 지난 2020년과 2021년 제품 부문에서 각 수상했으며 지난해에는 사진 부문에서 수상했습니다. 작가정원의 경우 지난 4월 세계 3대 디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AI 라이프로 달라질 일상을 담은 이색 컨셉의 전시 '집안일과의 작별전'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집안일과의 작별전'은 삼성 AI 라이프를 누리는 소비자들의 일상에서는 더 이상 필요가 없어지면서 역사 속으로 사라질 생활용품들의 노고를 기리고 작별 인사를 전하는 컨셉의 전시입니다. 이번 전시는 최근 많은 MZ 세대가 방문하고 있는 서울 강남구 '꿈과 모험의 홍철동산' 게릴라 팝업 전시를 시작으로 전국 삼성스토어 백화점 팝업 스토어에서 순차적으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비스포크 AI 식기세척기'에게 설거지를 양보하고 은퇴한 고무장갑 ▲'비스포크 AI 스팀'에게 바닥 청소를 맡기고 물러난 바닥 걸레 ▲'비스포크 AI 콤보'에게 빨래를 일임한 세제 계량컵 등 삼성 AI의 등장으로 사용 빈도가 줄어든 생활용품 5종을 소개했습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재미있는 소비를 추구하는 펀슈머(Fun+Consumer) 트렌드를 반영해 세상에 없던 AI 라이프를 색다르게 전달하고자 이번 팝업 전시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일상 속에 스며든 AI 라이프를 다양한 방식으로 체험해볼 수 있도록 소비자 접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은 네덜란드 해상풍력 기업인 모노베이스윈드(이하 MBW)사와 공동으로 개발한 15MW급 부유식 해상풍력 모델이 국제인증기관인 노르웨이선급(DNV)으로부터 개념설계에 대한 기본승인(AiP)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부유식 해상풍력은 고정식 해상풍력과 달리 육지에서 상부구조물까지 제작한 후 운송 및 설치가 가능하며, 시스템에 작용하는 하중이 작아 기존 고정식 해상풍력 발전기를 그대로 사용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한 승강형 스파식 부유체(MSPAR)는 태풍 등 동해 해상의 극한 환경조건(최대 풍속 61m/s, 최대파고 11.5m)에서도 부유체의 안정성을 확보하도록 설계됐습니다. 특히 MSPAR는 콘크리트와 강재를 혼합한 하이브리드 재료를 사용해 경제성과 효율성을 높였습니다. MSPAR는 각각의 단계에 따라 다른 형태를 나타내게 되는데 조립 및 운송 단계에서는 선박의 평형수와 같이 부유체의 균형을 유지하는 장치인 발라스트가 상승된 반잠수식(Semi-submersible) 형태로 나타납니다. 설치 및 운영 단계에서는 발라스트가 하강된 안정적인 스파(Spar) 형태의 모습을 갖추고 전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대규모 자금 조달의 마지노선에 임박한 코스닥 상장사 협진(옛 에이씨티)에 불안한 기운이 감돌고 있다. 자금 투입을 예고한 법인이 과거 전환사채(CB)에 참여한다고 밝힌 후 돈을 넣지 않는 패턴을 반복해 온 데다 정체성 논란도 더해진다. 이 법인은 과거 상장폐지된 기업에서도 활용된 것으로 드러났다. 협진 주가는 호재 발표 직전에 이상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고, 회사는 불성실공시로 인한 패널티를 부여받을 위기에 놓였다. "누구냐, 넌"..CB 주체의 수상한 행적 13일 금융감독원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협진은 다음달 초 200억원의 투자금이 들어올 것이라고 밝힌 상태다. 이 공시(유상증자 100억원+CB 100억원)는 당초 지난해 11월에 이뤄졌고 이후 수차례에 걸쳐 일정이 지연돼 오고 있다. 이 중 CB 발행 대상자는 뉴클리오인베스트(이하 뉴클리오)라는 법인으로 지난 2019년 자본금 1000만원에 설립됐다. 설립 당시에는 스티브홀딩스라는 이름을 사용하다가 2021년 현재 사명으로 변경했다. 이 법인은 서울 송파구 소재 건물 지하에 위치한 공유오피스에 이름만 올리고 있을 뿐 실질적인 사업 활동 흔적은 보이지 않고 있다. 게다가 뉴클리오는…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다올투자증권은 14일 화신에 대해 완성차의 해외사업 호조로 인한 실적 성장을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1만5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화신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 9.2% 늘어난 4710억원, 302억원으로 추정된다. 완성차의 해외사업 호조로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완성차의 미국, 인도, 중국 지역의 해외사업 호조세가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2분기부터 완성차의 SUV 신차 생산이 급격한 증가세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2분기 들어서 현대차 알라바마 공장에서 월 1만8000만대로 급증하며 볼륨효과를 동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연간 매출애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4.6%, 25.3% 늘어난 1조8860억원, 1049억원으로 추정된다. 하반기 들어서 영천 BPC(배터리팩 케이스) 공장이 가동하며 외형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 연구원은 "영천 BPC 공장이 가동하며 현대차 캐스퍼, 기아EV3에 대한 물량 대응을 시작할 것"이라며 "전년도 7~8월 집중된 완성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B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올해 미국 EV(전기차) 침투율 둔화 및 GM 판매량 조정 등으로 연간 실적 성장세가 더딜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 46만9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6조4938억원, 2759억원으로 추정된다. AMPC(첨단제조생산 세액공제)를 제외한 본업 영업이익이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전우제 KB증권 연구원은 "중국·미국 설비 전환 및 유럽 판매 부진에 전체 가동률이 60% 초반에 머물며 본업 영업손익이 -66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4월부터 얼티엄 2공장이 단계적으로 가동되면서 AMPC는 3427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9조4150억원, 2조2530억원으로 추정된다. 미국 EV 침투율 둔화, GM 판매량 조정에 따라 실적이 다소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전 연구원은 "미국·유럽의 중국 EV를 견제하기 위해 추가 관세를 발표했다"며 "GM의 올해 EV 생산 가이던스는 20~30만에서 20~25만대로 하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미국·인도네시아 신규 설비는 2분기부터 설치 중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대신증권은 14일 CJ대한통운에 대해 신세계 그룹과 물류 협력을 통해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 17만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CJ대한통운은 최근 신세계 그룹과 물류 협력을 추진했다. G마켓과 SSG닷컴의 물류를 CJ대한통운이 위탁 운영 및 배송까지 전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전방위적인 물류 협력을 기반으로 성장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G마켓 스마일 배송 물량은 월 250만건, SSG닷컴 새벽 배송 및 쓱배송 물량은 월 200만건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며 "연간 배송 물량은 약 5500만건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세계 그룹과의 물류 협력으로 연간 약 3000억원의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CJ대한통운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2%, 11.8% 늘어난 3조880억원, 1256억원으로 추정된다.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2조2650억원, 5350억원으로 예상된다. 양 연구원은 "최근 소비자 불만 및 정부 규제로 인해 중국발 직구 물량 성장이 둔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지만 2분기…
인더뉴스 제혜영 기자ㅣ▲ 배연익 씨 별세, 배재정(전 국회의원) 씨 부친상 = 13일 오후 1시 25분, 부산 삼신전문장례식장 특302호. 발인 15일 오전 5시 30분. 051-323-0044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과학기술정보통신부> ◇ 국장급 승진 ▲ 우정사업본부 강원지방우정청장 마재욱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13일 열린 임시금융위원회에서 증권시장 공매도 금지조치 연장을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1월6일부터 이달말까지 8개월간 적용되는 공매도 전면금지 조치는 내년 3월30일까지 9개월 더 연장됩니다. 공매도는 이 조치 종료 이튿날부터 재개될 예정입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내년에 불법 공매도를 방지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되면 공매도를 재개할 것"이라며 "내년 3월31일부터 공매도가 재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공매도 전산시스템이 구축되지 않은 상황에서 공매도를 재개할 경우 대규모 불법 공매도 발생이 반복될 우려가 있다"면서 "공매도 전산시스템을 구축해 공정한 가격형성을 저해할 우려를 해소할 수 있도록 오는 7월1일부터 내년 3월30일까지 공매도 금지조치를 연장하기로 의결했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C현대산업개발[294870]은 불볕더위에 앞서 근로자들의 혹서기 건강 보호와 온열질환 사고를 예방하고자 'HDC 고드름 캠페인'을 확대 개편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HDC 고드름 캠페인은 매년 혹서기에 시행하는 근로자 건강 보호 프로그램입니다. 지난해 휴게시설 설치 의무화에 이어 올해부터는 옥외작업자 건강 보호를 위한 시설물 설치와 취약근로자 관리, 휴식시간 부여를 강화했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부터 HDC 고드름 캠페인을 기간과 관계없이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일 경우 연중 상시로 발동될 수 있도록 개편했습니다. 기존 6월에서 9월까지만 시행하던 캠페인을 해당 기간 뿐만 아닌 이른 더위에도 적극적으로 대처하도록 했습니다. 캠페인 기간확대 뿐 아니라 혹서기 예방 3대 수칙인 물, 그늘, 휴식을 충분히 제공하는 방안도 도입했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폭염 발령에 따른 관심, 주의, 경고, 위험 등 4단계로 구분해 휴식시간 관리기준을 수립했으며 취약시간인 오후 2시~5시에는 깃발·전광판 등의 시각적 전달과 안내방송을 통한 휴식을 보장하고 있습니다. 휴식시간 이행 여부는 SNS를 통해 관리감독자에게 즉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KG모빌리티(이하 KGM)[003620]는 다각도의 드라이빙 체험을 제공하는 익스피리언스 센터를 열고 브랜드 경험을 강화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KGM에 따르면, 익스피리언스 센터는 시승과 상담을 비롯해 히스토리월과 콘셉트카 전시도 진행되는 등 다양한 드라이빙 체험뿐만 아니라 KGM의 브랜드 헤리티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습니다. KGM은 이날 오전 9시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서 익스피리언스 센터 1호점인 '익스피리언스 센터 일산' 개관식을 진행했습니다. 행사에는 KGM 곽재선 회장 및 박장호 대표이사, 선목래 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해 박경준 국내사업본부장, 이강 디자인센터장 등 KGM의 주요 임직원이 참석했습니다. 곽재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3월 경기도 군포와 대전에 광역시승센터를 설치한 데 이어 이번 KGM 익스피리언스 센터 개소로 브랜드 소통의 기회를 확대했다"며 "직원과 고객의 행복은 물론 전 세계에 가치를 만들어내는 데 한 부분이 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 니즈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익스피리언스 센터 일산'은 3층 규모로 조성됐으며, 자연과 도심을 콘셉트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의 강점을 살려 삼성답게 미래를 개척하자"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이 약 2주간의 미국 출장 일정을 마무리한 후 한 발언입니다. 삼성전자는 이 회장이 지난주 미국 동부에서의 일정을 마친 후 미국 서부로 이동해 메타, 아마존, 퀄컴 등 IT·AI·반도체 분야의 주요 빅테크 기업 CEO들과 연쇄 회동을 가졌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이 회장은 현지시간 11일 미국 서부 팔로 알토에 위치한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의 자택으로 초청받아 단독 미팅을 가졌습니다. 지난 2월 저커버그 CEO의 방한 이후 4개월만의 만남이며 2011년 저커버그 CEO의 자택에서 첫 만남을 가진 이후로 8번째 만남입니다. 이 회장과 저커버그 CEO는 AI·가상현실·증강현실 등 미래 ICT 산업 및 S/W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주로 논의했습니다. 이번 협의를 통해 삼성전자와 메타는 AI 분야로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전망입니다. 저커버그 CEO는 지난 2월 방한 당시 "삼성은 파운드리 거대 기업으로서 글로벌 경제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기에 이러한 부분들이 삼성과의 협력에 있어 중요한 포인트가 될 수 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현지시간 12일에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디스플레이는 13일 서울 성수동 S팩토리에서 열린 '더 뉴 미니 패밀리' 런칭 행사에서 업계 최초로 개발한 CID(중앙 정보 디스플레이)용 원형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를 전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는 독일 자동체 업체 미니(MINI)의 순수 전기 모델인 '뉴 올 일렉트릭 미니 쿠퍼'와 '뉴 올 일렉트릭 미니 컨트리맨' 등 5종의 신차 출시를 알리기 위해 열렸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날 선보인 미니 차량에 원형 OLED를 독점 공급하고 있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신차에 탑재된 9.4형(지름) 원형 OLED 패널을 별도 전시하고, CID용에 적합한 삼성 원형 OLED만의 화질을 선보였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세계 최초로 워치용 원형 디스플레이를 개발하는 등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CID 디스플레이 패널 공급에 성공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스크린 상단에 구멍을 내는 풀스크린 기술인 '홀 디스플레이' 기술이나 수년간 협업을 통해 개발된 원칩 DDI(디스플레이 구동 칩) 등이 장점입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특히 원칩 DDI 개발은 미니(MINI)와 함께 초기 아이디어 제안부터 개발까지 협업의 결과로 만든 산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임지수 삼성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기아가 미국 시장에서 친환경차 누적 판매 150만대를 달성했습니다. 25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2011년 미국 시장에서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K5 하이브리드 판매를 시작한 이후 지난 7월까지 누적 판매 151만5145대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현대차(87만821대)뿐 아니라 기아(64만 4324대)를 합한 성과입니다. 현대차·기아는 2021년 11만634대로 연간 친환경차 판매량이 처음으로 10만대를 넘었으며 이후 ▲2022년 18만2627대 ▲2023년 27만8122대 ▲2024년 34만6441대로 매년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올해도 지난 7월까지 22만1565대로 전년 동기(18만4346대)보다 20% 넘게 증가했으며 하반기 실적에 따라 연간 최고 실적을 경신할 전망입니다. 현대차·기아의 미국 내 전체 판매량에서 친환경차가 차지하는 비중도 꾸준히 늘어 지난해는 20.3%로 처음으로 20%를 넘었으며 올해 1~7월도 21.1%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판매되는 현대차·기아 차량 10대 중 2대는 친환경차라는 의미입니다. 친환경차 유형별 판매 현황을 보면 하이브리드는 지난 2월 누적 판매 100만대를 돌파한 이후 현재까지 113만8502대가 팔렸고 전기차 37만4790대, 수소전기차 1853대가 뒤를 이었습니다. 미국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현대차의 경우 투싼 하이브리드다. 투싼 하이브리드는 2021년 미국 판매를 시작했으며 지난 7월까지 19만7929대가 판매됐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쏘나타 하이브리드(19만2941대), 아이오닉 5(12만6363대)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기아는 니로 하이브리드가 2017년 미국에서 판매된 이후 지난 7월까지 18만3106대가 팔렸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스포티지 하이브리드(12만9113대), 쏘렌토 하이브리드(8만638대) 순으로 판매되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워즈 인텔리전스(Wards Intelligence)에 따르면 미국 친환경차 시장은 올해 상반기(1~6월) 174만9390대로 전년 동기(143만7395대)보다 21.7% 증가했습니다. 현대차·기아는 친환경차 판매 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미국에서 친환경차 라인업 다양화, 상품성 강화와 함께 유연한 생산 체제로 친환경차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니치향수, 명품 화장품, 고가 샴푸 등 스몰 럭셔리 제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고가의 명품 가방이나 의류 대신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심리적 만족을 얻으려는 불황형 소비가 확대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딥티크·산타마리아노벨라·로에베 퍼퓸 등 인기 니치향수 브랜드, 아워글래스·로라메르시에·돌체앤가바나 뷰티 등 럭셔리 메이크업 브랜드, 다비네스·오리베 등 프리미엄 헤어케어 브랜드를 비롯해 젊은 층에게 인기를 끄는 럭셔리 브랜드를 다수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니치향수 수요가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딥티크와 산타마리아노벨라가 견조한 성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최근에는 2세대 니치향수 브랜드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특히 초고가 럭셔리 니치향수 브랜드 엑스니힐로는 올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0% 뛰었습니다. 대표 제품인 ‘블루 탈리스만 오 드 퍼퓸’은 2023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국내외에서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이 제품은 40만원대(100ml 기준)에 달하는 고가임에도 판매량이 급증했습니다. 프랑스 럭셔리 니치향수 브랜드 메모 파리도 매년 두 자릿수 이상 매출 증가를 기록 중입니다. 명품 화장품도 불황 속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돌체앤가바나 뷰티는 향수와 메이크업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157% 증가했습니다. 고가의 헤어케어 제품을 찾는 사람도 많아졌습니다. 이탈리아 살롱 프로페셔널 헤어케어 브랜드 다비네스는 올해 매출이 42% 신장했습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과거 경기 불황기마다 립스틱 판매가 늘던 ‘립스틱 효과’가 최근에는 향수, 화장품, 헤어케어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확대되고 있다"며 "현재 운영 중인 인기 브랜드뿐 아니라 국내에 아직 알려지지 않은 신규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과 만나 소형모듈원전(SMR)과 백신 등 에너지 및 바이오 사업 분야에서 사업협력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22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과 게이츠 이사장은 전날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만찬 회동을 갖고 SK가 2대 주주인 미국 테라파워의 SMR 기술 개발 및 상업화 관련 전략적 협력 방안과 10년 이상 이어져온 백신 분야 협업의 확장에 대해 협의했습니다. 게이츠 이사장은 지난 2008년 자신이 설립한 차세대 SMR 혁신기업 테라파워의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습니다. 이날 만찬에서 최 회장은 "한국과 SK가 테라파워 SMR 상용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라며 "SMR 안전성과 효율성, 친환경성을 바탕으로 시장 수용성을 높이는 노력을 함께 하자"고 말했습니다. 게이츠 이사장은 "차세대 SMR의 빠른 실증과 확산을 위해 한국 정부의 규제 체계 수립과 공급망 구축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이 경우 앞으로 SK와 테라파워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SK그룹과 게이츠 측은 22일 오전에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연쇄 회동을 갖고 협력방안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SK측에서는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장, 김무환 단장이, 게이츠측에서는 게이츠 이사장, 르베크 CEO가 참석했습니다. 한미협력 기반의 한국형 SMR 생태계 구축 등 협의를 위해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안세진 원전산업정책국장도 동참했습니다. 이날 미팅에서 SK와 테라파워는 SMR 투자와 기술 개발, 한국수력원자력과 공동으로 진행 중인 상업용 원자로 개발 경과 등을 설명했습니다. 테라파워가 개발 중인 나트륨 SMR은 상압 운전과 무전원 공기냉각 기능 등으로 안전성이 높고 열에너지 저장 장치와 결합돼 자유롭게 출력 조절이 가능한 특징으로 재생에너지와 호환성도 커서 글로벌 시장에서 경제성과 사업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에 SK측은 오는 2040년이면 수백조원 규모로 성장할 글로벌 SMR 시장 선점을 위해 민간 참여 활성화를 위한 인센티브 지원, 정부 차원의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선진제도 도입 등을 산업부에 요청했습니다. 앞서 SK와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22년 8월 공동으로 테라파워에 2억5000만달러를 투자해 2대 주주가 됐고 테라파워 SMR 기술 상용화와 글로벌 사업 확장 추진 등 협력을 지속해 왔습니다. 이어 SK이노베이션과 한수원, 테라파워는 2023년 3월 차세대 SMR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테라파워가 개발 중인 소듐냉각고속로(SFR) 기반 4세대 SMR의 실증과 상업용 원자로 개발 등에 협력해 왔습니다. 테라파워는 지난해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세계 최초로 상업용 첨단 SMR 플랜트 건립에 돌입했고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의 건설허가 심사 기간 단축 등 연방정부의 강력한 지원 속에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설루션사업단장은 "SMR은 탄소 감축과 에너지 안보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혁신 기술로 SK이노베이션은 테라파워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국내 SMR 생태계 구축과 글로벌 시장 진출에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HD현대 정기선 수석부회장이 테라파워의 빌 게이츠 창업자 겸 회장과 만나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번 회동은 지난 3월 미국에서의 만남 이후 5개월 만으로, 서울에서 이뤄졌습니다. 정 수석부회장은 게이츠 회장과 테라파워 경영진을 만나 나트륨(Natrium) 원자로의 공급망 확대와 상업화 진행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HD현대와 테라파워는 앞서 ‘나트륨 원자로 상업화를 위한 공급망 확장 MOU’를 체결한 바 있습니다. 테라파워가 개발한 나트륨 원자로는 소듐냉각고속로(SFR) 방식의 4세대 SMR로, 에너지 저장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입니다. 기존 원자로 대비 핵폐기물 발생량을 40% 줄일 수 있고, 높은 열효율과 안정성 덕분에 현존하는 SMR 가운데 기술적 완성도가 가장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HD현대는 SMR 제조 역량을 기반으로 나트륨 원자로의 핵심 기자재인 원자로 용기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양사는 글로벌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해 공급망 확대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있으며, 선박 분야에 적용 가능한 ‘용융염원자로’ 기술 협력도 추진 중입니다. 정기선 수석부회장은 “차세대 SMR 기술은 지속가능한 에너지 구현의 핵심 솔루션”이라며 “이번 협력이 글로벌 원전 공급망을 구축하고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을 앞당기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크리스 르베크 테라파워 CEO는 “HD현대는 세계 최고의 조선사이자 제조 전문성을 갖춘 핵심 파트너”라며 “양사의 협력을 통해 나트륨 원자로 상용화를 가속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노숙인요양시설 '시립은평의마을'에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를 쾌척했습니다. 21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전날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는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과 장경환 은평의마을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은평의마을 세탁환경 개선사업 후원행사가 열렸습니다. 600명이 장기거주하는 은평의마을 세탁설비 노후·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위생환경과 생활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 각 1대씩 지원한 것입니다. 장경환 은평의마을 원장은 이날 행사에서 "신한금융그룹이 필요한 곳에 꼭 맞는 지원을 꾸준히 해준 덕분에 생활인들의 일상이 개선되고 있다"며 사의를 표했습니다. 특히 진옥동 회장에게는 지속적인 봉사와 나눔활동에 고마운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22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열리는 故김창열 화백의 회고전 'Kim Tschang-yeul' 후원을 통해 'ART for YOU(이하 '아트포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물방울 화가'로 잘 알려진 김창열은 1971년 어느 날 캔버스에 맺혀 햇빛을 반사하는 물방울을 보고 영감을 얻어 생전 약 50년간 물방울 회화를 그렸습니다. 1976년 잡지 '공간' 기고를 통해 크고 작은 물방울의 무리로 성립되는 조형적 화면, 하나의 점이면서도 어떤 생명력을 지닌 물방울의 질감, 점이 가질 수 있는 최대의 감도를 발견한 순간을 기적 같았다고 표현한 바 있습니다. 이후 평생에 걸쳐 금방이라도 흘러내릴 듯한 물방울, 중력을 거슬러 영롱하게 맺힌 물방울, 글자를 확대하거나 지워내는 물방울 등 끊임없는 물방울의 변주로 독창적 미감을 구축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습니다. 이번 대규모 회고전에서는 1970년대 초기 작업부터 뉴욕 시기를 거쳐 프랑스에서 활동했던 말년까지 작가의 창작 여정을 되짚어 볼 수 있습니다.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 6·7·8 전시실에서 오는 12월21일까지 4개월 동안 열릴 예정입니다. 아트포유 캠페인은 기술과 예술의 만남을 통해 일상에 가치를 더하는 LG전자의 새로운 문화예술 프로젝트입니다. 한국 현대미술 거장들의 작품 세계를 널리 알리고 유망한 신진 작가들을 조명함으로써 예술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원하는 동시에, 고객의 일상에 예술을 통한 영감과 품격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지난 21일 국립현대미술관에서는 전시 개막 행사를 마련, 김창열 작가 유족을 비롯해 사전 신청한 LG전자 고객, 앰버서더, 문화예술계 인플루언서 등 100여명을 초청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과 김영락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이 환영 인사를 전하며 전시 개막을 축하하고 전시 소개, 헌정 공연, 네트워킹 등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LG전자는 아트포유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21일 문을 연 'LG전자 플래그십 D5(디파이브)'에서 김창열 작가의 작품과 투명 OLED 기술력으로 완성된 미디어 아트를 공개했습니다. 5층에는 수백개의 OLED 패널로 구성된 초대형 미디어 아트를 배치했으며 건물 외관의 대형 미디어 파사드를 통해서도 행인들이 시간대별로 다양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했습니다. LG전자 플래그십 D5(dimension5)는 방문객들이 예술과 기술의 결합을 5개의 차원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공간으로 앞으로 다양한 예술 작품과 콘텐츠들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정수진 LG전자 한국영업본부 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상무)은 "이번 전시 후원을 시작으로 브랜드 철학과 예술적 가치, 첨단 기술의 결합을 통해 고객들이 일상에 더욱 깊고 폭넓은 예술적 영감을 선사하는 새로운 방식의 메세나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대한항공이 LIG넥스원과 손잡고 대한민국 공군의 전자기 스펙트럼(EMS) 전력 확보를 위한 ‘전자전기(Block-I) 체계개발 사업’ 수주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듭니다. 제안서는 9월초에 최종 제출할 예정입니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1조7775억원을 투자하고 국내 업체가 연구·개발하는 형태로 추진됩니다. 대한항공-LIG넥스원 컨소시엄이 해당 사업의 체계종합업체로 최종 선정되면, 대한항공이 체계통합 및 기체 개조·제작을 맡고 LIG넥스원이 체계개발 및 전자전 장비 개발·탑재를 담당할 계획입니다. ◇ 중형 민항기 개조한 전자전기 개발 전자전기(Block-I) 체계개발 사업은 항공기에 임무 장비를 탑재해 주변국의 위협 신호를 수집·분석하고 전시에 전자공격(jamming)을 통해 적의 방공망과 무선지휘통신체계를 마비·교란하는 대형 특수임무기를 개발하는 사업입니다. 전자전기는 적 항공기와 지상 레이더 등 전자장비를 무력화시키고 통신체계까지 마비시킬 수 있어 현대 전장에 필수 장비로 꼽힙니다. 이번 사업은 외국산 중형 민항기를 개조해 전자기전 임무장비를 탑재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공군이 요구하는 고도·속도·작전 지속시간 등을 감안하면 신규 기체 개발보다 기존 플랫폼 개조가 더 빠르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이처럼 민항기를 개조해 운용하는 경우는 미국 공군의 차세대 전자전기 EA-37B 외엔 전무한 만큼, 세계적으로 희소성을 지닌 고난도 사업으로 평가됩니다. 대한항공과 LIG넥스원은 현재 전자전기 개발이 가능한 국내 유일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LIG넥스원은 KF-21 통합전자전 장비, 차세대 함정용 전자전 장비, 잠수함용 전자전 장비, 신형 백두정찰기 전자정보 임무장비 등 다수의 국가 전략무기 전자전 장비 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국내 대표 방산기업입니다. 이를 통해 전자전 장비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대한항공 역시 국내에서 민항기 부품제작과 군용기 성능개량 및 정비, 무인기 개발, 민항기 중정비·개조가 가능한 독보적인 기업인 만큼 해당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대한항공 “50여년 축적한 기술력·인프라 기반으로 국내 방산산업 위상 높일 것” 대한항공은 지난 50여년간 군용 항공기 체계개발·양산·정비·성능개량을 수행하며 다양한 민항기 개조·제작 역량을 키워왔습니다. P-3C 해상초계기 성능개량, 백두 1차 사업 등 유사한 사업을 수행하며 민간항공기를 군용화 한 후 항공기 안정성을 확인하는 ‘비행안전 적합 인증(감항인증)’을 확보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이던 2020년부터 2023년에는 보잉 B777 여객기 10대와 에어버스 A330 6대를 화물기로 성공적으로 개조해 감항인증을 획득했습니다. 이외에도 대한항공은 공중급유기와 대통령 전용기의 운영 및 정비를 지원하며 민항기 파생형 특수항공기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축적했습니다. 지난 5월에는 방위사업청으로부터 UH-60 다목적헬기 성능개량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사업 수행을 위한 인프라도 탄탄하다는 평가입니다. 대한항공은 부산 테크센터 및 대전 R&D센터에 100여 명의 특수임무기 전문 인력과 무인기, 우주발사체, 미래항공교통(AAM)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 인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김해국제공항 활주로를 활용한 비행시험 능력 ▲71만㎡ 규모의 정부 인증 격납고 ▲세계적 수준의 페인트·보안 시설 등을 갖춰 정부 추가 지원없이 개조·수리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수행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대한항공은 현재까지 태평양 전역 미군 항공기 3700여대를 포함해 총 5500여 대의 항공기를 출고했습니다. 군용화 개조 후 비행안정성 확보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전자전기사업은 기체 외부에 대형 안테나 구조물을 장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때 항공기 내외부 형상 변경으로 인한 안정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가장 높은 수준의 안전 관리와 서비스·운영(Beyond Excellence)’이라는 기업의 미션 아래, 수많은 민항기를 운용하는 글로벌 항공업체로서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이번 사업을 수행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 군의 전자기 스펙트럼전 수행능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자주국방 실현과 국방력 강화에 기여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LIG넥스원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유·무인 특수임무기 사업을 확장해 글로벌 방산시장 진출과 수출 기회도 적극 모색할 방침입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전자전기 사업은 국내 최초이자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도전”이라며 “대한항공이 지난 50여년간 축적한 기술력과 인프라로 우리 군의 첨단 전력 확보에 앞장서고, 나아가 대한민국 방산 산업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