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Stock 증권

화신, 완성차 해외사업 호조로 실적 성장세…목표가↑-다올

URL복사

Friday, June 14, 2024, 08:06:48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다올투자증권은 14일 화신에 대해 완성차의 해외사업 호조로 인한 실적 성장을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1만5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화신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 9.2% 늘어난 4710억원, 302억원으로 추정된다. 완성차의 해외사업 호조로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완성차의 미국, 인도, 중국 지역의 해외사업 호조세가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2분기부터 완성차의 SUV 신차 생산이 급격한 증가세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2분기 들어서 현대차 알라바마 공장에서 월 1만8000만대로 급증하며 볼륨효과를 동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연간 매출애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4.6%, 25.3% 늘어난 1조8860억원, 1049억원으로 추정된다. 하반기 들어서 영천 BPC(배터리팩 케이스) 공장이 가동하며 외형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 연구원은 "영천 BPC 공장이 가동하며 현대차 캐스퍼, 기아EV3에 대한 물량 대응을 시작할 것"이라며 "전년도 7~8월 집중된 완성차의 EV감산 발표, 전미노조 파업 등과 비교시 안정적인 하반기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BPC의 실제 매출시작에 따른 추가적인 이익 상향 조정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권용희 기자 brightman@inthenews.co.kr

배너

공매도 재개 한달…수익 줄고 대차잔고 급증 종목만 노린다

공매도 재개 한달…수익 줄고 대차잔고 급증 종목만 노린다

2025.05.06 02:04:20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기울어진 운동장 해소와 무차입 공매도 근절 위해 전면 금지됐던 공매도 거래가 다시 시작된지 한 달. 17개월간의 긴 제도 정비 끝에 다시 시작된 만큼 주식시장 전반에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예상대로 공매도 폭풍이 지나간 자리에는 큰 낙폭이 남았고 그 여파도 상당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이러한 위험을 피하려면 수익성이 악화되고 대차잔고가 급증하는 종목에 대해 각별한 경계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뒤따르고 있습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공매도 거래가 재개된 3월31일부터 지난달 29일까지 코스피와 코스닥지수는 동반 상승했습니다. 코스피는 2481.12에서 2565.42포인트로 3.40% 올랐고 코스닥은 672.85에서 726.46포인트로 7.97% 뛰었습니다. 다만 이 기간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는 구간도 있었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지수 모두 재개 첫날 각각 3.00%, 3.01% 빠진데 이어 지난달 7일에도 5.57%, 5.25% 하락하는 등 부침을 보였습니다. 이후 국내 증시는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연초 이후 준수한 성과를 올리고 있습니다. 이에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공매도가 지수나 업종보다는 개별 종목에 더 민감하게 반응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코스피200 편입 종목 가운데 공매도 거래(3월31일~4월29일 기준)가 많았던 30개 종목을 추려본 결과 6개 종목을 제외한 24개 종목이 이 기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전체 거래대금 대비 공매도 거래대금 비중이 가장 높은 종목인 SK이노베이션(39.4%) 주가는 20.7% 떨어졌습니다. 그 뒤를 이은 KG모빌리티(32.4%)는 14.1%, LG디스플레이(29.2%) 6.9%, S-Oil(28.2%) 9.1%, LG생활건강(27.7%) 3.8% 하락했습니다. 수급 측면에서 이들 종목은 공매도 거래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외국인투자자 자금이 이탈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이 한달 간 외국인들은 SK이노베이션 주식을 1545억4900만원 규모로 순매도했고 동시에 KG모빌리티는 7억9600만원, LG디스플레이 328억7400만원, S-Oil 709억1600만원, LG생활건강 39억6300만원 씩 팔아치웠습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들 종목 외에도 실적 가시성이 떨어지거나 공매도 선행지표로 인식되는 대차잔고가 빠르게 증가하는 종목들이 공매도 세력이 타깃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앞으로는 기초체력(펀더멘털)·수급 요인에 따른 선별적인 공매도 영향이 예상된다"며 "펀더멘털 측면에서는 최근 주당순이익(EPS) 추정치가 하향되는 동시에 대차잔고가 증가하는 업종(에너지·철강·IT가전)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개별 종목에서는 대차잔고가 빠르게 증가하는 종목들(한미반도체·엔켐·주성엔지니어링 등)과 더불어 선·현물 가격차 관점에서 현물이 고평가된 종목들(이녹스첨단소재·SOOP) 등은 공매도에 노출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