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AIA생명이 여성고객을 위한 마케팅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AIA생명 한국지점(이하 AIA생명)은 모바일 커머스 플랫폼인 ‘시럽’을 통해 자사의 여성 특화 마케팅 프로그램인 ‘AIA 투게더 (AIA Together)’ 모바일 멤버십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시럽’은 기존 ‘스마트월렛’으로 알려진 모바일 멤버십 지갑 애플리케이션으로 각종 멤버십 카드를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에 담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기존에 ‘AIA투게더 (AIA Together)’ 멤버십에 가입한 고객들에게 유방암과 건강관리, 각종 콘서트, 세미나, 경품 응모 이벤트 초청과 여성쇼핑몰 제휴사 할인쿠폰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또 여성 ‘AIA투게더 (AIA Together)’는 AIA생명이 지난 7월부터 실시한 여성고객을 위한 특화된 콘텐츠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AIA생명 고객 뿐만 아니라 25세부터 59세 여성이라면 누구나 가입 가능하다. 가입한 고객들은 ‘AIA 투게더 (AIA Together)’ 모바일 멤버십에 새로운 혜택이 추가될 때마다 SMS 또는 시럽 알림 서비스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특히, 이번 ‘AIA…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중형 손해보험사인 MG손해보험와 온라인 전업사인 하이카다이렉트가 이번 하반기에 들면서 개인자동차보험료 인상에 동참했다. 악사손해보험은 업무용 차량 보험료를 인상했다. 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MG손보를 비롯해 악사·현대하이카다이렉트가 올해 상반기에 올리지 않은 자동차보험료를 하반기에 전격 인상했다. MG손보의 경우 지난 9월 1일부터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평균 2.4% 올렸다. 앞서 MG손보는 지난 5월 영업용 차량과 업무용 차량을 2.1%, 2.3% 각각 인상한 바 있다. 악사다이렉트는 지난 6월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1.6% 올렸다. 하반기에는 업무용 차량 보험료를 1.6%올린 데 이어 같은 달 21일부터 한차례 더 올려 평균 2.6% 인상됐다. 손해실적에 따른 조정명목을 이유로 추가상로 인상한 것이다. 따라서 악사의 업무용 차량에 대한 보험료는 종전보다 평균 4.2% 인상됐다. 영업용도 지난 9월부터 평균 1.6% 올렸다. 현대하이카다이렉트는 지난 5월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평균 2.8% 인상한데 이어 지난 7월 업무용 자동차보험료를 평균 3.2% 올렸다. 영업용 차량은 택시, 버스, 렌터카, 이사 화물차, 택배차량 등 운행으로…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MG손해보험(대표이사 김상성)이 오는 24일부터 2014년 신입사원 모집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개채용에서는 ▲경영기획·지원 ▲자산운용 ▲회계 ▲상품개발 ▲보험수리, ▲RM ▲보험업무기획·지원 ▲법인영업, ▲영업관리, ▲장기·자동차보상,▲ IT ▲홍보 직군을 모집한다. 지원자격은 졸업자와 졸업예정자로로 전공 제한은 없으며 손해보험 관련 자격증 소지자, 외국어 능통자는 우대한다. 접수는 오는 24일부터 12월 1일 오후 6시까지 공식 홈페이지(www.mggeneralins.com) 온라인 입사지원 코너에서 진행한다. 전형절차는 서류전형, 1차면접, 인적성검사, 2차면접의 순으로 이루어진다. MG손해보험 관계자는 “창의와 열정으로 MG손해보험과 함께 성장해나갈 참신한 인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교보라이프플래닛과 함께, 가자! 핀란드로~'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www.lifeplanet.co.kr, 대표 이학상) 은 본사 직원들과 함께 핀란드로 떠날 이색 아르바이트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아르바이트 모집은 오는 12월 1일 창립 1주년을 맞이해 라이프플래닛이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한 것이다. 주요 업무는 내달 2일부터 7일까지 핀란드 산타마을 '로바니에미'에서 진행되는 고객 감사 이벤트 준비 보조와 동영상 촬영이다. 선발된 인원은 아르바이트 수당 외에도 핀란드 왕복 항공권과 체류기간 동안 숙식을 제공받으며, 라이프플래닛 입사 때 가산점도 받을 수 있다. 신청 방법은 오는 21일까지 라이프플래닛 마케팅팀 이메일(marketing@lifeplanet.co.kr)로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서류 전형 합격자에 한해 면접을 실시해 최종 2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동영상 촬영·편집 가능하거나 온라인 커뮤니티 활동을 하는 사람을 우대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라이프플래닛 홈페이지(www.lifeplanet.co.kr) 내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창원 라이프플래닛 마케팅팀 팀장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미래에셋생명이 다이렉트보험의 이름을 변경한다. 미래에셋생명(대표이사 수석부회장 최현만)은 인터넷에서 가입할 수 있는 ‘다이렉트보험’의 명칭을 ‘온라인보험’(http://online.miraeasset.com)으로 변경하고 모바일 전용 페이지를 오픈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름을 변경한 이유는 “전화로 가입하는 텔레마케팅 보험과 혼동을 피하고, 인터넷에서 바로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라는 점을 쉽게 전달하기 위해서다”고 설명했다. 또 미래에셋생명은 스마트폰으로 보험료 계산까지 가능한 모바일 전용 페이지도 지난 12일에 새롭게 구축했다. 모바일 상에서 금융 거래가 활발해지는 추세에 발맞춰 고객에게 모바일 기기를 통해 가입이 편리하고 보험료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온라인보험을 소개할 예정이다. 새로운 모바일 페이지는 스마트폰으로 온라인보험 모바일 페이지(http://online.miraeasset.com/mobile)에 접속하면 연결되며, 총 10종에 달하는 상품의 특징과 보험료 계산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미래에셋생명 온라인보험 홈페이지에서는 오는 24일까지 매일 다른 경품을 제공하는 ‘7일 7색’ 이벤트를 진행한다. 매일 다른 상품의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생명보험협회 노동조합은 13일 성명서를 통해 “신임 생명보험협회장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선임해야 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지난번까지는 정부의 입김이 있어 회장 선임을 공정하게 못했다”면서 “정부의 관피아 척결 정책에 따라 낙하산 인사가 아닌 생보업계의 발전과 협회 임직원을 위한 회장을 뽑아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이번 기회를 통해 더이상 눈치보는 관치금융에서 벗어나 진정으로 업계의 발전을 이끌어 갈 협회장 선임기준을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생보협회는 내일(14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를 구성해 오는 18일 첫 회의를 열어 본격적으로 회장 선임작업에 돌입한다. 현재 거론되고 있는 회장 후보로는 이수창 전 삼성생명 사장을 비롯해 고영선 교보생명 부회장, 신은철 전 한화생명 사장, 신용길 전 교보생명 사장 등이다. 최근엔 박중진 전 동양생명 부회장이 비공개로 출마선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두 생보사 CEO출신으로 이들 중에서 협회장이 선임되면 민간출신에서 탄생하게 되는 것이다. 노조는 대형생보사 수장 출신이 생보업계를 균형있게 아우를 수 있을지 염려했다. 생보업계는 대형사, 중·소형사, 외국계사로 나눠져 있어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한화생명은 올 3분기 누적 수입보험료가 9조 9390억원을 기록해 총자산 87조 6100억원 규모다. 12일 한화생명은 실적 발표를 통해 2014년 3분기(1~9월) 당기순이익 누계가 3830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6% 증가했다. RBC 비율 272.0%를 달성했다. 총자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6% 증가한 87조 6100억원을, 자기자본 또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3% 증가한 7조 6060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까지 누적 수입보험료는 9조 9390억원으로 작년 같은기간(1~9월,10조 1100억원)보다 1.7% 감소했다. 다만 3분기 수입보험료는 작년 같은 기간(7~9월)보다 3.1% 오른 3조 2150억원을 기록하는 등 연초 대비 감소폭을 좁혀가고 있다. 수입보험료 감소는 세제개편 이슈 소멸에 따른 저축성 상품 매출이 떨어진 것을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3분기까지 누적 연환산 보험료(APE)는 1조 639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4.4% 줄었다. 그러나 보장성 연환산 보험료(APE)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9% 증가한 7090억원을 기록하는 등 보장 판매 기조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3분기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손해보험협회장(회장 장남식)는 오는 13일 롯데호텔 크리스탈 볼룸에서 '2014 Blue Ribbon 수여식'을 개최한다. 블루리본 수여식에는 김용태 국회의원(새누리당·정무위 법안심사소위원장)을 비롯해 최수현 금융감독원장과 10개 손해보험사 사장 등 70여명이 참석한다. 블루리본(Blue Ribbon)은 높은 실적을 유지하면서 완전판매를 달성한 손해보험 모집자에게 수여되는 최고의 명예 자격이다. 올해는 230명(전체 손해보험 모집자 중 약 0.1%)이 선정된다. 특히 올해 블루리본 선정기준은 4년 연속 우수인증모집인으로 모집질서 위반사실이 없는 자 중 계약유지율, 불완전판매율, 근속연수, 계약건수 등을 고려한다. 2014년 블루리본 수상자의 연평균 소득은 약 1억3000만원이며, 평균연령은 52.9세다. 수상자 중 최고령 나이는 71세며, 최연소 나이는 39세다. 또 한 손보사에서 평균 17.1년을 근무한 장기근속자다. 성별로는 남성이 89명(38.7%)이며, 여성이 141명(61.3%)로 두 배 가량 많다. 한편, 손보협회는 앞으로도 보험모집질서 개선을 위해 금융당국 및 회원사와의 논의를 통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라이나생명보험(대표 홍봉성)은 새로운 조직 문화 프로그램인 ‘라이나 컬쳐 프로그램(LINA Culture Program)’을 진행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임직원을 대상하는 운영되는 프로그램으로 직원들간의 원활한 소통과 사기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5월부터 매월 테마를 정해 진행되고, 또 사내 재능기부 프로그램인 LINA got talents(라이나 갓 탤런츠)를 통해 선정된 직원들이 강사로 나서기도 한다. 지금까지 진행한 프로그램 중 라이나생명 임직원들은 ‘연극으로 함께 하는 라이나생명’을 최고로 꼽았다. 대학로에서 활약중인 배우들을 초청해 회사 내의 이야기를 연극으로 재탄생시킨 것. 실제 각 부서에서 사용하고 있는 명칭과 전문용어 등을 사용해 연기했다. 연말을 맞아 더욱 풍성하고 다양하게 진행된다. ‘오감으로 소통하다’라는 콘셉트에 맞춰 보고 듣고 즐기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뷰티 클래스, 영어 강의, 파워포인트 작성 교육 프로그램 등은 모두 라이나 임직원들의 자발적 재능 기부로 기획됐다. 또 오는 28일에는 점심 시간을 활용해 ‘All That Winter Song & Ballet’로 음악 프로그램이 진행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라이나생명이 보험 모집광고 준수사항 위반으로 금융당국으로부터 과징금을 부과 받았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11일 라이나생명이 2012년 4월 9일부터 6월 30일까지 케이블TV를 통해 광고한 ‘무배당 가족사랑 플랜보험’ 상품에 대한 내용을 오인케해 체결했다며 기관주의와 과징금 2억7500만원을 부과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라이나생명은 해당상품을 광고할 때 보험금 지급제한 조건, 면책사항, 감액지급 사항을 누락하거나 보장금액이 큰 특정내용만을 강조하는 등 보험계약자가 오인하게 했다. 이 회사는 광고로 총 353건(수입보험료 2억 4000만원)의 보험계약을 체결했다. 또 라이나생명은 TM(텔레마케팅)을 통한 계약체결에서도 주요 내용을 설명하지 않았다. 2011년 7월부터 2012년 8월 31일까지 TM을 통해 총 1만 3758건(수입보험료 25억3300만원)의 보험계약을 신규 청약하게 하면서 손해발생 가능성 등 중요 사항을 설명하지 않은 것이다. 아울러 보험계약자 본인의 의사에 따른 행위임을 증명할 수 있는 자필서명, 녹음, 녹취 등을 유지·보관하지 않은 채 보험계약을 부당하게 소멸시켰다. 이에 금감원은 라이나생명에 기관주의와 과징금을 부과하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김규복 생명보험협회 회장이 오는 12월 8일 임기가 만료되면서 새로운 회장 선임작업이 본격화된다. 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생보협회는 14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를 구성해 오는 18일 첫 회의를 열어 본격적으로 차기 생보협회장 선임절차에 들어간다. 이날 생보협회는 이사회에 참여하는 9개 회사에 회추위 구성을 위한 이사회 안건을 문서로 제출했다. 9개 이사사는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NH농협생명, 신한생명, 미래에셋생명, 동양생명, ING생명, 흥국생명이다. 회추위는 7명으로 구성된다. 이사사 가운데 대형 3사인 삼성·한화·교보생명은 당연직으로 회추위에 포함되며 2개사는 이번 서면 부의를 통해 결정된다. 나머지 2명은 학계 등 외부인사로 채워진다. 차기 생보협회장으로는 정부의 '관피아' 배제 방침에 따라 민간 금융사 출신 인사가 유력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지난 8월에 선임된 손해보험협회장도 민간 출신인 장남식 전 LIG손해보험 사장이 맡았다. 현재 거론되는 후보는 대형 생보사 CEO가 주를 이루고 있다. 이수창 전 삼성생명 사장를 비롯해 신은철 전 한화생명 부회장, 고영선 교보생명 부회장, 신용길 전 교보생명 사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더케이손해보험(대표이사 황수영)은 창립 11주년을 맞이해 다음달 31일까지 캐릭터 이름 맞히기와 다이렉트 자동차보험료 확인하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홈페이지(www.educar.co.kr) 이벤트 코너에서 캐릭터 이름을 맞히면 1111명을 추첨해 경품으로 5만원 상당 상품권(10명), 2만원 상당 케익교환권(100명), 커피음료(1,001명)기프티콘을 지급한다. 또한 홈페이지나 모바일에서 자동차보험료 확인고객 중 1111명을 추첨, 1만원권 모바일주유권을 제공하며 경품은 내년 1월 14일에 당첨자 휴대폰번호로 일괄 발송될 예정이다. 캐릭터 이름 맞히기는 누구나 1회 참여 가능하며 자동차보험료 확인은 자동차를 소유한 고객 본인에 한해 만기시기에 관계없이 참여 가능하다. 한편, 더케이손해보험 캐릭터 조은범은 ‘좋은 보험’이라는 뜻이다.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삼성화재(사장 안민수)는 지난 7일 제주 영송학교(교장 고권일)에서 장애인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드림스쿨'기증식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드림스쿨'은 장애학생의 자활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안전시설과 심리 치료실 등의 개선을 지원하는 삼성화재의 사회공헌 사업이다. 이번 행사는 '삼성화재 여사우 자원봉사 대축제'와 함께 진행됐다. 참여한 자원봉사자는 학생들과 함께 에코백을 제작했다. 여사우 자원봉사 대축제는 지난 1999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다. 여자 사원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에도 120명이 참여했다. 올해 행사에 참여한 삼성화재 김지숙 주임은 "임직원들이 조성한 사회공헌 기금이 장애 학생들에게 힘이 되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어 보람 있었다"며 "앞으로 회사 생활을 하는데 큰 자부심으로 기억될 것"이라는 소감을 말했다. 한편, 제주 영송학교의'드림스쿨'은 삼성화재 임직원과 설계사들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드림펀드'와 '스마일펀드'를 활용해 만들어졌다. 임직우너들이 자발적으로 급여의 1%를 기부해 조성했다. 지난 2001년부터 지금까지 약 100억원을 모금해 '학교 숲 조성사업', '1부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ING생명이 자살보험금 미지급건과 관련해 "금융당국의 제재조치에 대해 행정소송을 결정했고, 조만간 법원에 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ING생명 관계자는 6일 "금융감독원이 지난 8월 29일 자살보험금 미지급과 관련해 내린 제재 조치에 대해 행정소송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며 공식 견해를 밝혔다. 자살보험금을 지급해야 하는지에 대해선 법리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ING생명 관계자는 "생명을 담보로 하는 생보사에서 약관 표기상의 실수로 인해 자살보험금(재해사망보험금)을 지급하는 것이 옳은지 법원의 판단에 맡기겠다"고 설명했다. ING생명은 지난해 8월 금감원이 실시한 검사에서 2003년부터 2010년까지 재해사망특약 2년 후 자살 건에 대한 보험금을 미지급한 사실이 드러났다. 재해사망 특약 가입 후 2년이 지나 자살하면 재해사망 보험금을 준다고 약관해 명시해놓고, 일반사망 보험금을 지급해온 것이다. 재해사망 보험금은 일반사망 보험금보다 2배가량 많다. ING생명이 미지급한 자살보험금은 428건에 총 560억원에 달한다. 이에 금감원은 약관에 따라 보험금을 지급하라고 결정했고, ING생명은 약관표기는 실수일 뿐…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흥국화재(대표이사 조훈제)가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 만들기’ 를 위해 아날로그 소통채널 ‘통통(通通)보드’를 운영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통통(通通)보드’는 임직원들 간 자유로운 소통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한 채널이다. 축하∙칭찬의 글, 알리고 싶은 글 등 주제와 형식에 관계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메시지를 적고 나눌 수 있다. 통통보드는 “흥국인의 마음과 마음이 통하다”란 뜻으로 직원들이 직접 손 글씨로 작성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흥국화재는 사무실 내 곳곳에 ‘통통(通通)보드’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 10월 한 달 간 통통보드에는 “매일 야근하는 과장님 힘내세요”, “생일 축하해요”, “반지 잃어버리신 분 찾아가세요” 등 다양한 내용의 메시지 100여 건이 올라오는 등 많은 직원들이 참여했다. 지난 8월 취임해 ‘주주, 회사, 직원의 가치성장’을 강조한 조훈제 대표는 “소통이 곧 기업 가치성장의 동력임을 강조하고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 구축을 위해 소통하는 채널을 다양하게 지원하고 활성화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흥국화재는 직원의 건강과 환경을 지키기 위한 소통채널 ‘그린(Green)보드’를 구성해 직원들과 공감하는 소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가 AI 기술을 바탕으로 헬스케어 생태계 확장과 글로벌 시장 경쟁에 나섭니다. 네이버[035420]는 최인혁 네이버 테크비즈니스 대표, 정권호 제이앤피메디 대표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네이버-제이앤피메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포괄적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네이버는 소프트웨어,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신약, 혁신 의료기기 개발을 지원하는 제이앤피메디에 투자를 진행하고 향후 네이버의 AI 기술과 제이앤피메디의 임상시험 플랫폼 고도화에 협력할 예정입니다. 제이앤피메디는 제약, 바이오, 의료기기 기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 데이터 플랫폼을 제공하고 CRO(임상시험수탁기관) 서비스, 투자 지원, 라이선스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입니다. 신약 및 의료기기 기술이전 전략 수립, 계약 협상 등 컨설팅은 물론 자체 개발한 플랫폼을 통해 국제 표준에 기반한 임상 데이터 관리, 운영, 임상시험, 품질관리 등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국가 전략 자산인 임상시험 데이터의 관리와 기술 자립을 실현하기 위해 제이앤피메디와 긴밀히 협업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AI 기술을 결합해 글로벌 진출에 필요한 디지털 임상시험 역량을 구현하고 국내 헬스케어 생태계 전반의 디지털 전환 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할 계획입니다. 최인혁 네이버 테크비즈니스 대표는 "이번 협업을 통해 양사가 국내외 유망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을 함께 발굴 및 투자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과 동반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네이버의 AI 기술을 제이앤피메디의 임상시험 플랫폼 노하우에 접목하여 제품 고도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네이버는 환자에 대한 병력 청취를 의료용어로 자동 변환해 EMR에 기록하는 스마트 서베이, AI 서머리 기술을 통해 과거 검진 결과를 정리, 분석해 주는 페이션트 서머리 등을 선보였습니다. 또한, 네이버 D2SF는 2017년부터 유망한 헬스케어 스타트업에 선제 투자하고 있으며 올해 8월 기준 전체 투자 포트폴리오 중 약 18%가 헬스케어 스타트업입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마트가 통합매입 효과와 주요 점포 리뉴얼을 통해 객수를 늘리며 2분기 적자를 벗어났습니다. 하반기도 본업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춰 수익성 개선에 속도를 냅니다. 이마트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12일 공시했습니다. 같은 기간 순매출은 7조390억원으로 0.2% 소폭 감소했습니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4조2906억원으로 11.8% 증가했고 영업이익 156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2분기 할인점 매출은 2조7701억원으로 0.5% 늘었고 영업손실은 340억원으로 전년 대비 211억원 개선했습니다. 이마트 측은 2분기 실적 호조가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통합매입을 통한 원가절감과 이를 고객 중심의 재투자로 연결해 고객수를 늘린 결과라고 봤습니다. 여기에 스타필드 마켓으로 대표되는 미래형 포맷 점포 확대와 신규 점포 출점 등 본업 경쟁력 강화 전략이 성과로 가시화됐다는 분석입니다. 이마트는 통합 매입을 통해 확보한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올해 초부터 대규모 할인행사 ‘고래잇 페스타’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근 상반기 고객 감사제로 진행된 6월 고래잇 페스타 기간의 매출과 객수는 전년 동기 대비 각 33%, 18% 증가했습니다. 점포 리뉴얼도 긍정적인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스타필드 마켓 1호점인 죽전점은 올해 2분기 매출과 객수가 전년 대비 각각 104%, 82% 늘었습니다. 지난 6월 2호점으로 리뉴얼 오픈한 스타필드 마켓 킨텍스점도 오픈 이후 7월 25일까지 한 달간 전년 대비 매출이 39%, 방문객 수는 67% 증가했습니다. 트레이더스는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객수는 4% 이상 늘었습니다. 할인점 역시 2분기 고객수가 0.3% 증가했습니다. 주요 오프라인 자회사들도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고양, 스타필드 코엑스 등 주요 점포의 매출 호조에 힙입어 전년 대비 45억원이 늘어난 5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신세계푸드는 원가개선 등을 통해 39% 신장한 135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습니다. 이마트는 하반기 차별화 상품 확대와 신규 포맷 매장 리뉴얼 강화에 집중합니다. 지난 7월 스타필드 마켓 동탄점을 리뉴얼 오픈했으며 오는 9월 트레이더스 신규점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온라인 부문에서는 SSG닷컴이 통합매입을 기반으로 그로서리 가격 경쟁력 강화에 나섭니다. 이마트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본격 추진해 온 상품·가격·공간 혁신을 통한 본업 경쟁력 강화 전략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가격 투자 및 구조 혁신을 기반으로 오프라인 초격차 전략을 통해 성장과 수익 개선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마이크로 RGB TV’를 선보이며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초격차 기술로 다시 한번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삼성 강남 전시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을 적용한 115인치형 마이크로 RGB TV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TV의 백라이트 기술을 바꿔 색재현력과 명암 표현력이 대폭 향상했습니다. 마이크로 RGB TV는 115형 대형 스크린에 마이크로 사이즈 RGB(빨강, 초록, 파랑) LED를 초미세 단위로 배열한 RGB 컬러 백라이트를 적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이를 통해 빨강, 초록, 파랑 색상을 각각 독립적으로 정밀 제어할 수 있습니다. 특히 RGB LED 칩 크기를 100㎛ 이하로 줄인 마이크로 RGB 기술을 적용해 보다 촘촘하고 정교한 색상 및 밝기 제어가 가능해졌습니다. 이를 통해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을 미세하게 조정해 명암 표현을 높이는 로컬 디밍 효과를 극대화하고 소자가 미세해진 만큼 깊은 검은색과 밝은 이미지를 섬세하게 표현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마이크로 RGB TV는 국제전기통신연합이 제정한 색 정확도를 측정하는 지표인 BT2020 면적률 100%를 달성했으며 독일 시험∙인증 전문 기관 VDE로부터 'Micro RGB Precision Color' 인증을 받았습니다. 아울러 신제품은 AI 기술 기반의 컬러 최적화 엔진인 'Micro RGB AI 엔진'을 탑재해 AI가 영상 콘텐츠의 화질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색감을 조정하며 생생하고 몰입감 있는 시청 경험을 제공합니다. 마이크로 RGB TV는 이를 기반으로 ▲저화질 콘텐츠를 고화질로 선명하게 업그레이드하는 'AI 업스케일링 프로' ▲극도로 빠른 움직임을 보정해 영상의 왜곡을 줄여주는 'AI 모션 인핸서 프로'를 지원합니다. 이외에도 ▲AI가 장면별 인식을 통해 풍부한 색감을 구현하는 'Micro RGB 컬러 부스터 프로' ▲풍부한 색과 깊은 명암비를 구현해 원본 영상의 깊이감을 그대로 전달할 수 있는 'Micro RGB HDR+' 기능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기존 AI TV에서 사용 가능한 AI 기능들도 그대로 누릴 수 있습니다. 자연어 처리 기반의 향상된 '빅스비'가 적용된 '클릭 투 서치' 기능을 사용해 시청 중에 음성으로 "지금 보고 있는 영화 줄거리 요약해 줘", "천만 관객 넘은 영화가 무엇이 있어?"와 같은 명령을 하면 화면 상단에 띄워지는 텍스트로 답변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클릭 투 서치'가 실행된 화면에서 직접 음성으로 빅스비에게 질문을 하거나 화면 하단부에 제시되는 추천 질문을 선택하면 답변을 확인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글로벌 인증기관 UL로부터 인증받은 글레어 프리 기술은 외부 조명이나 햇빛으로 인한 빛 반사를 줄여 눈부심을 차단하고 낮에도 선명하게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 RGB TV 115형의 출고가는 4490만원이며 한국을 시작으로 미국 등 기타 지역에서도 순차적으로 출시 예정입니다. 손태용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마이크로 RGB TV는 디스플레이 기술의 본질인 빛과 색을 가장 정교하게 제어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초대형·초프리미엄 시장을 중심으로 삼성전자 TV의 기술 초격차 전략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한미그룹의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생산 거점인 평택 바이오플랜트는 올해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정기 실태조사에서 지적사항 없이 ‘무결점(Zero Observation)’으로 통과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한미사이언스 핵심 계열사인 한미약품에 따르면 지난 2월 진행된 실사에서 단 한 건의 보완 요구 없이 조사가 마무리됐습니다. 평택 바이오플랜트는 글로벌 규제기관의 최신 기준인 cGMP를 충족하는 품질관리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으며, 무균 공정 설계와 유지관리,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이상 징후를 조기 탐지·대응하고 있습니다. 한미약품은 지난 2017년부터 미생물 오염관리전략을 운영했고, 2022년에는 유럽의약품청(EMA) 개정 규정과 식약처 가이드라인에 반영된 ‘오염관리전략(CCS)’을 선제 도입했습니다. 이를 통해 변화하는 규제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품질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있습니다. 바이오플랜트는 ▲규제 동향 전담 인력 배치 ▲표준작업절차(SOP) 상시 업데이트 및 교육 ▲글로벌 감사 경험 반영 등을 통해 현장 실행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전 제조 공정은 실시간 모니터링되며, 전자 데이터 이중화 관리로 데이터 완전성과 추적 가능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 공장은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식약처 실사, 글로벌 제약사 감사를 통해 품질 수준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2022년 미국 FDA 시판허가를 받은 바이오신약 ‘롤베돈(국내명 롤론티스)’을 생산·수출하고 있으며, 미국 MSD가 개발 중인 MASH 치료제 임상용 제품도 공급하고 있습니다. 김세권 한미약품 평택제조본부 상무는 “세계적 품질 기준과 변화하는 규제 환경에 선제 대응하며 무균 제조 전 공정에서 신뢰받는 품질관리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며 “시스템 혁신과 공정 고도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국회·정부·학계가 내란 같은 국가폭력 범죄로 대물림된 불법자금을 끝까지 추징하는 '독립몰수제'를 올해 안으로 도입할 예정입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박균택 의원(민주, 광주 광산갑)은 1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가폭력범죄로 인한 범죄수익 환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등 과거 군사정권 인사들이 국가폭력을 통해 취득한 불법재산이 수십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제대로 환수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돌아보며 이를 제도적으로 극복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발제자로 나선 박재평 충남대 로스쿨 교수는 "공권력의 조직적 개입 등으로 실체가 드러나기 어려운 국가범죄처럼 기소 자체가 불가능한 경우 범죄수익을 환수할 수 없는 근본적인 한계가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대법원 판례 역시 몰수나 추징 요건을 엄격하게 해석해 실질적인 몰수 요건이 충족됐더라도 유죄판결 자체가 불가능하면 허용하지 않고 있는 현실입니다. 이에 따라 간담회에서는 '독립몰수제'의 도입을 핵심적으로 다뤘습니다. 독립몰수제란 유죄판결이 없더라도 범죄수익임이 확인되면 해당 범죄수익을 별도 절차를 통하여 몰수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공소시효가 만료되었거나 피의자가 사망한 경우에도 불법재산을 사회로 환수할 수 있도록 합니다. 유엔 부패방지협약(UNCAC) 등 국제사회에서도 도입을 권고하고 있고 이미 여러 나라에서 이 제도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박 의원은 지난달 21일 '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한 바 있습니다. 국가폭력범죄 등 '반인권적 국가범죄'에 대하여 정의규정을 추가하고 독립몰수제를 도입하는 내용이 주요 골자입니다. 독립몰수제 도입에 대한 목소리는 40년 간 이어져 온 신군부 비자금에서 비롯됐습니다.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이 주도한 신군부는 1979년 12.12 쿠데타, 1980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무력진압을 거쳐 정권을 차지한 후 1조원에 이르는 비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추징금 2628억원을 완납한 것으로 알려진 노태우 비자금은 지난해 딸 노소영이 재산분할 소송에서 904억원의 비자금 흔적이 담긴 '김옥숙 메모'를 증거로 제시하며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노소영은 "부친의 300억원이 SK에 흘러가 그것이 SK를 키웠다"라고 주장하며 그 300억원의 가치가 현재 기준 1조3808억원에 이른다는 항소심 재판부 판결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국정감사 등에서 김옥숙 여사가 210억원의 차명보험을 납부하거나 아들이 운영하는 재단에 147억원을 기부하는 등 다수의 비자금 운영 의혹이 추가로 제기됐습니다. 지난 국감에서 김옥숙의 차명보험 210억원을 최초로 폭로했던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간담회 축사를 통해 "청산하지 못한 역사는 반복되기 마련"이라며 "부정한 자산을 환수하는 것이 정의의 실현이며 민주주의 가치를 수호하는 일"이라고 군사독재정권의 비자금 환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토론자로 나선 강성필 민주당 부대변인은 "노태우 비자금을 재산분할 근거로 삼아 노소영에게 1.3조를 주는 것은 국가가 불법비자금을 제도권으로 인정해 준 것"이라며 "재산분할이 아닌 국고로 환수돼야 한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전두환 역시 2205억원 추징금을 선고받았으나 867억원을 미납했습니다. 최근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 씨가 비자금의 실체를 사회에 폭로하며 해당 사안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쏠리기도 했습니다. 박 의원은 "최근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 씨가 비자금의 실체를 사회에 폭로하고 노태우 전 대통령의 딸 노소영 씨 역시 본인의 이혼 소송 과정에서 비자금의 존재를 드러냈다"며 "그러나 현행법상 범죄자 사망, 공소시효 만료 등을 이유로 환수 조치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전두환·노태우의 또 다른 비자금이 드러난 만큼 이를 환수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라며 "이르면 올해 안에 도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재명 정부도 독립몰수제 법안에 대해 적극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후보시절이던 5월 광주 5.18 기념식에서 "국가폭력 또는 군사 쿠데타 시도는 철저하게 처벌하고 소멸 시효를 없애서 상속자들에게도 민사상 배상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며 '독립몰수제' 도입을 대선공약으로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 역시 인사청문회 당시 독립몰수제 도입 필요성에 대한 박 의원의 질의에 "양형체계에 변화를 주는 것으로 신중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지만 사망이나 피의자 특정 불가 등으로 범죄수익이 일실되지 않도록 (독립몰수제)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습니다. 국회와 정부, 학계 등아 독립몰수제 도입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음에 따라 관련 법안이 연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와 항암제가 유럽 주요 5개국(EU5) 중 하나인 이탈리아에서 수주 성과를 지속하며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셀트리온 이탈리아 법인은 올해 초 4개 주정부 입찰에 이어 최근 베네토, 트렌티노 알토아디제, 사르데냐 지역에서 스테키마(성분명 우스테키누맙) 낙찰을 추가로 확보했습니다. 상반기에만 7개 주에서 성과를 올렸으며 내년 5월까지 제품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스테키마는 이탈리아에서 올해 1월 출시됐습니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 제품군(IV·SC)도 수주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움브리아주에서는 램시마가 인플릭시맙 입찰을 따냈고 풀리아주에서는 램시마SC가 재계약에 성공해 2027년 5월까지 공급됩니다. 특히 사르데냐주에서 인플릭시맙 피하주사 단독 입찰이 신설되면서 램시마SC는 이탈리아 내 20개 주정부 모두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램시마 제품군의 합산 점유율은 66%를 기록했습니다. 아달리무맙 성분 치료제 유플라이마도 라치오와 움브리아주에서 판매 중이며 경쟁 제품보다 3년 늦게 출시됐음에도 점유율 52%를 기록하며 절반 이상 처방을 확보했습니다. 항암제 부문에서는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와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가 라치오주와 움브리아주 입찰에서 각각 낙찰돼 공급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까지 포함한 항암제 3종 모두 처방 상위 그룹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하반기에도 추가 입찰이 예정돼 공급 확대가 전망됩니다. 셀트리온은 2020년 이탈리아에 직판 체제를 도입한 이후 현지 입찰기관과 의료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가격 전략, 공급 안정성,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공략해 왔습니다. 하반기 신규 바이오시밀러 출시로 포트폴리오가 확장되면 고수익 품목 중심의 성장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회사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유원식 셀트리온 이탈리아 법인장은 "유럽 주요 제약 시장인 이탈리아에서 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와 항암제가 잇따라 수주에 성공하며 영향력 강화를 지속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신규 제품 출시와 수주 성과를 이어가면서 회사 전 제품의 처방 확대 및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와 비엣텔 그룹이 베트남을 '동남아시아 AX 허브'로 육성하고 혁신의 흐름을 베트남을 넘어 동남아 전체로 확산시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KT[030200]는 베트남 국영 ICT 기업 비엣텔 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 2.0을 체결하고 베트남 국가 AI 전략 수립 및 산업계 AX 확산을 위한 협력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 협약은 양국 기업인 500여명이 참석하는 '한국-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을 앞두고 체결됐습니다. 이번 협약은 지난 5월 양사 1차 파트너십의 후속 조치로 양사는 공동 사업의 실질적인 추진과 베트남 국가 AI 전략 참여를 구체화하는 후속 협력 단계에 진입하게 됐습니다. 11일 KT 광화문 East 빌딩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영섭 KT 대표와 비엣텔 그룹의따오 득 탕 회장 겸 CEO를 비롯해 양 사 주요 임원진들이 참석했습니다. 양사는 ▲National AI 전략 수립 및 산업 특화 AX 플랫폼 개발 ▲글로벌 파트너십 기반 동남아 AX 사업 확대 협력 ▲AI 기반 사이버 보안 및 안전한 디지털·AX 환경 조성 ▲AX 역량 강화 및 AI 인재 양성 투자 등 4대 축을 기반으로 협력을 실행합니다. 우선, 양사는 베트남 고유의 언어와 문화, 행정 환경을 학습한 '국가 범용 AI 언어모델'을 공동으로 개발합니다. 이 모델은 교육·행정·공공 서비스 전반에 적용돼 베트남의 디지털 주권 확보와 국가 차원의 AI 활용 기반이 됩니다. 또 의료·국방·미디어 등 베트남 핵심 산업에 최적화된 '버티컬 AX 플랫폼'을 구축해 현장 맞춤형 AI 솔루션을 선보입니다. 이는 산업별 생산성과 효율을 높여 베트남의 AX 성과를 확산하는 실질적인 무기로 활용될 전망입니다. 비엣텔 그룹은 KT의 글로벌 파트너십과 기술 생태계에 합류해 글로벌 빅테크와의 기술 협력과 정보 공유를 추진합니다. 이를 통해 베트남의 국가 차원 AX 사업을 추진하며 KT와의 AI 혁신 경험이 국경을 넘어 주변국 시장까지 확장될 수 있도록 주도할 계획입니다. AX 역량 강화와 AI 인재 양성 분야에서는 '글로벌 AX 혁신 센터(G-AXC)'를 설립하고 국가 범용 AI 언어 모델의 연구 개발과 실증 전문 인력을 육성합니다. 더불어 베트남 국민들이 일상 속에서 AI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 AX 전문 교육 프로그램과 관련 역량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인증 제도를 개발해 운영합니다. 양사는 안전한 AX 생태계 조성에도 힘을 모읍니다. 보이스피싱, 딥페이크 등 피싱 범죄를 실시간 분석 및 차단하는 AI 솔루션을 공동 연구하며 양국의 주요 피싱 사례와 기술적 노하우를 공유하고 이를 기반으로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해 AX 생태계의 안전성을 높인다는 방침입니다. 전략적 파트너십 2.0 체결과 함께 양사는 12일 대한상공회의소 주관의 '한국-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도 동반 참석해 양국 교류의 장에서 파트너십 사례를 소개하고 AX 역량을 보유한 기업과의 협력 방안을 다방면으로 논의했습니다. 정우진 KT 전략·사업컨설팅부문장 전무는 한국-베트남 비즈니스 포럼 부대 행사인 '한국-베트남 과학기술 협력 오찬 간담회'에 참석해 'KT의 AI·AX 전략 방향 및 베트남 협력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습니다. 글로벌 AI 패권 경쟁 대응을 위해 내부 AI 엔지니어링 역량 강화와 AX 생태계 확대를 추진하는 KT의 전략 방향을 소개하며 한국-베트남 양국의 AX 성장을 위한 상호 협력 아젠다를 제시했습니다. KT는 비엣텔 그룹과의 밀착 협업을 통해 '글로벌 AX 딜리버리 모델'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AI 모델이나 서비스 개발에 국한되지 않고 AX, 인재 양성, AI 대중화에까지 관여하는 포괄적 수출 모델입니다. 김영섭 대표는 "국가 차원의 AI 전략 수립과 산업별 AX 플랫폼 개발은 단순한 기술 제공을 넘어 베트남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협력"이라며 "KT는 글로벌 AI 혁신 파트너로서 베트남과 함께 새로운 AI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