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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생보협회장 선임 시동..18일 첫 회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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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November 11, 2014, 15:11:15

민간출신일 가능성 높아..대형 생보사 전현직 CEO 후보로 거론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김규복 생명보험협회 회장이 오는 128일 임기가 만료되면서 새로운 회장 선임작업이 본격화된다.

 

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생보협회는 14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를 구성해 오는 18일 첫 회의를 열어 본격적으로 차기 생보협회장 선임절차에 들어간다.

 

이날 생보협회는 이사회에 참여하는 9개 회사에 회추위 구성을 위한 이사회 안건을 문서로 제출했다. 9개 이사사는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NH농협생명, 신한생명, 미래에셋생명, 동양생명, ING생명, 흥국생명이다.

 

회추위는 7명으로 구성된다. 이사사 가운데 대형 3사인 삼성·한화·교보생명은 당연직으로 회추위에 포함되며 2개사는 이번 서면 부의를 통해 결정된다. 나머지 2명은 학계 등 외부인사로 채워진다.

 

차기 생보협회장으로는 정부의 '관피아' 배제 방침에 따라 민간 금융사 출신 인사가 유력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지난 8월에 선임된 손해보험협회장도 민간 출신인 장남식 전 LIG손해보험 사장이 맡았다.

 

현재 거론되는 후보는 대형 생보사 CEO가 주를 이루고 있다. 이수창 전 삼성생명 사장를 비롯해 신은철 전 한화생명 부회장, 고영선 교보생명 부회장, 신용길 전 교보생명 사장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이수창 전 사장은 삼성화재와 삼성생명 등에서 12년 동안 보험사 CEO를 지낸바 있다. 고영선 교보생명 부회장은 아직 현직에서 일하고 있으면서 과거 신한생명 사장, 한국화재보험협회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신용길 전 교보생명 사장 출신으로 내부의 신망이 두터운 인물로 알려졌다.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대형사 전현직 CEO들이 경합을 벌이면서 해당 보험사에서도 내심 (자기)회사출신이 협회장이 되길 바라고 있을 거다"면서 "특히 이수창 전 사장이 차기 협회장 자리에 공을 들이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실제 이수창 전 사장은 지난달 이미 모든 회원사 사장을 찾아 회장 선임을 위한 행보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손보협회장 후보로 거론됐을 때와 사뭇 다른 행보다. 이 전 사장은 차기 손보협회장 후보에 이름을 올렸으나, 돌연 '하차'한 바 있다.

 

차기 협회장 선임에 예외적인 상황도 배제할 수 없다. 지난 손보협회장 선임과정에서도 많이 거론됐던 후보들이 중도에 하차하거나 자진사퇴를 했기 때문이다.


복수의 보험업계 관계자는 "결국 18일에 열린 회추위에서  단일후보를 추천할 것인지 복수의 후보를 추천해 총회에서 투표로 결정할 것인지를 두고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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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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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 관세협상 상호관세 15 ·현금투자 연 상한 200억달러 합의

韓·美 관세협상 상호관세 15% ·현금투자 연 상한 200억달러 합의

2025.10.29 21:18:34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국과 미국이 29일 경북 경주시에서 열린 2025 APEC에서 한미 관세협상 세부 내용에 합의했습니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경주 APEC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관련 브리핑에서 "한국과 미국이 총 3500억달러의 대미 투자금 중 2000억달러를 현금 투자하되 연간 한도를 200억달러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실장은 "대미 금융투자 3500억달러는 현금 투자 2000억달러와 조선업 협력 1500억달러로 구성된다"며 "일본이 미국과 합의한 5500억달러 금융 패키지와 유사한 구조이지만 우리는 연간 투자 상한을 200억달러로 설정했다"고 말했습니다. 김 실장은 "연간 200억달러의 한도 내에서 사업 진척 정도에 따라 투자하기 때문에 우리 외환시장이 감내할 수 있는 범위에 있으며 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같은 합의에 따라 미국이 한국에 부과하는 자동차 관세는 25%에서 15%로 낮아집니다. 상호관세는 지난 7월 말 합의 이후 이미 15%가 적용되고 있습니다. 품목관세 중 의약품·목제 등은 최혜국 대우를 받고, 항공기 부품·제네릭(복제약) 의약품·미국 내에서 생산되지 않는 천연자원 등에는 무관세를 적용받기로 했습니다. '마스가 프로젝트'로 명명된 조선업 협력 1500억달러는 국내 기업 주도로 추진하고 투자 외에 보증도 포함하는 것으로 합의됐습니다. 자동차와 함께 대미 수출 비중이 반도체의 경우 우리의 주된 경쟁국인 대만과 대비해 불리하지 않은 수준의 관세를 적용받기로 했으며, 쌀·쇠고기를 포함한 농업 분야 추가 개방은 막았습니다. 김 실장은 이번 합의에 대해 "외환시장 불안이 우려되는 경우 납입 시기와 금액의 조정을 요청할 별도 근거도 마련했다"며 "투자 약정은 2029년 1월까지 이지만 실제 조달은 장기간 이뤄지고, 시장 매입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조달해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더 완화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원금 회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다층적 안전장치를 마련했다"며 "원리금이 보장되는 상업적 합리성이 있는 프로젝트만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이를 양해각서(MOU)에 명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실장은 "원리금 상환 전까지 한미 간 수익을 5대 5로 배분하되, 20년 내에 원리금을 전액 상환받지 못할 것으로 보이면 수익배분 비율도 조정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은 환영식 직후 오찬을 겸해 87분간 진행되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핵추진잠수함의 연료를 우리가 공급받을 수 있도록 결단해달라"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요청했습니다. 동시에 "대한민국은 방위비 증액과 방위산업 발전을 통해 자체적 방위역량을 대폭 키울 것"이라며 "미국의 방위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대한민국의 방위 산업 지원이나 방위비 증액을 확실하게 해 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의 모두 발언 후 "난 한반도에서 여러분(남과 북)이 공식적으로 전쟁 상태라는 것을 알고 있으며 그 모든 것을 바로잡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여러분들이 매우 짧은 시간 안에 창조하고 이뤄낸 것들이 정말 놀랍다"면서 "(한국이) 조선업의 대가(master)가 됐기에 우리와 협력하고 있다"고 조선업 협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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