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암 보험에 가입한 사람들이 가장 많이 보험금을 청구한 암은 뭘까? 삼성생명은 오는 4일 ‘세계 암의 날’을 맞아 2005년부터 20014년까지 10년간 암 발생과 암진단 보험금을 지급건수를 분석해 발표했다. 삼성생명이 암진단 보험금을 지급한 27만2981건을 분석한 결과 ‘갑상선암 > 유방암 > 위암’ 순으로 많이 진단된 것으로 나타났다. 암 유형별로 보면 지난 10년간 삼성생명이 가장 많은 사람들에게 진단보험금을 지급한 암은 갑상선암으로, 전체의 30.4%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유방암 13.4%, 위암 12.3%의 순이었다. 남녀별로는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남성의 경우 전통적으로 발병이 많은 위암이 21.2%로 가장 많았고 대장암이 14.2%로 나타났다. 최근 발생 건수가 급증하고 있는 갑상선암이 13.1%로 그 뒤를 이었다. 여성은 갑상선암이 전체 지급건수의 40%를 차지할 정도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유방암20.7%, 위암 7.4%이 그 뒤를 이었다. 10년 전과 비교해 전체 암 진단 건수는 1.7배가량 증가했다. 갑상선암과 췌장암이 각각 2배 이상 급증했고 폐암, 유방암, 대장암 등도 50% 이상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우리아비바생명이 ‘DGB생명’으로 사명을 변경, DGB금융지주의 식구로 새 출발을 한다. DGB생명(사장 오익환)은 지난 30일 서울 본사 대강당에서 박인규 DGB금융지주 회장과 이수창 생명보험 협회장 등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DGB생명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앞서 DGB생명은 지난 29일 열린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대주주 변경에 따른 정관 변경안을 승인 하고 오익환 대표이사를 비롯한 사내이사 2인과 사외이사 4인을 선임했다. DGB생명은 DGB금융그룹으로의 편입을 알리는 첫단추로 새로운 CI와 중장기 비전을 발표했다. 출범식은 오프닝 영상 상영, CI 선포, 회사기 전달식, 중장기 전략 발표, 제막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DGB생명은 ‘고객에게 신뢰받는 Life 파트너’라는 새로운 비전을 달성을 위한 3대 중점 과제를 발표했다. 이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최우선 전략 지역 확보 ▲고객 Needs 에 맞춘 상품 개발 및 차별화된 고객서비스 제공 ▲SMART 경영 관리를 통한 지속 성장 추구 등이다. 새로운 CI는 ‘Daegu Gyeongbuk Bank’의 영문 첫 글자를 상징하는 심벌마크를 차용했다. 희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교보라이플래닛생명보험이 2535세대 여성층을 겨냥한 마케팅을 진행한다.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대표이사 이학상)이 '(무)꿈꾸는e저축보험' 마케팅을 위한 두 가지 버전의 TV광고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엄마의 잔소리' 편과 '덮어놓고 쓰다 보면' 편으로 구성되며 TV 와 극장, 지하철, 유튜브 등에서 만날 수 있다. 두 편 모두 저축과 소비 사이에서 갈등하고 있는 2535 여성들의 고민을 모티브로 제작됐다. 먼저 <엄마의 잔소리> 편은 '무조건 안 쓰고 많이 모으는 것'만 강조하던 기성세대와 달리, 저축과 소비의 균형을 이루면서 자신의 꿈을 위해 목적자금을 마련하는 2535 여성들의 트렌디한 금융소비 습관을 강조했다. 특히, 엄마의 말에 따라 열심히 일만 하며 돈을 모으던 주인공과 뚜렷한 목표를 위해 '(무)꿈꾸는e저축보험'으로 저축과 소비의 균형을 맞춘 친구의 모습을 대비했다. <덮어놓고 쓰다 보면> 편은 코믹한 요소를 더했다. 흥청망청 돈 쓰는 재미에 빠져 있는 현재의 '나' 앞에 5년, 10년 등 미래의 '나'가 나타나 저축의 중요성을 호소하는 내용이다. 광고에서 실제 거지꼴을 하고 나타난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한화생명이 국내 모든 신용평가기관에서 최고 등급을 부여받았다. 국내 3대 신용평가기관인 한국기업평가, NICE신용평가, 한국신용평가로부터 보험금지급능력 최고 등급인 ‘AAA’를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한화생명은 지난 2007년 12월 한국기업평가와 NICE신용평가로부터 신용평가 AAA를 받은 이후 8년 연속 최고등급을 유지해 오고 있다. 생명보험업계 2위인 한화생명은 안정적인 영업기반과 리스크 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우수한 이익창출력과 지급여력을 유지할 것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화생명은 대규모 영업망을 기반으로 설계사 인력관리가 우수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 영업 채널 중 가장 중요도가 높은 대면채널에서의 영업효율지표가 업계 최고수준을 나타내는 점도 인정받았다. 한화생명의 13회차 유지율은 84.6%(FY 2014 3분기 기준)로 업계 평균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보장성 보험영업 강화를 통해 사차익 확보에 주력한 결과, 연납화보험료(APE)가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특히, 수익성이 우수한 종신보험, CI보험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어 향후에도 안정적인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삼성생명은 지난 29일 이사회를 열어 2014년(1~12월) 결산 실적을 승인하고, 작년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9% 늘어난 1조361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3% 증가한 9401억원을, 수입보험료는 7% 감소한 22조9083억원을 기록했다. 총자산은 2023년 말 193조원에서 지난해 말 214조원으로 11% 늘어났다. 삼성생명은 “초저금리가 지속되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보장성 상품 중심의 영업으로 인해 당기순이익이 전년에 비해 늘어났다”며 “이러한 이익 증가는 지난해 6월 삼성물산 주식(747만주)을 처분하면서 발생한 1회성 이익(3614억원)의 영향도 컸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입보험료는 2013년초 세제개편을 앞두고 일시납 연금 등이 급증한 것에 따른 기저효과로 인해 다소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생명은 이날 주주 배당도 함께 공시했다. 2013년 주당 850원에서 950원 늘어난 1800원(총 3403억원)으로, 시가 배당률은 1.5%이다.
[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NH농협생명(대표이사 나동민)은 28일 서울 서대문구 본사에서 ‘청렴하고 신뢰받는 1등 생명보험사’ 구현을 위한 ‘2015년도 윤리경영 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나동민 대표이사를 비롯해 부사장, 준법감시인, 상근감사위원, 전국 지역 총국장과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청렴한 보험사 구현의지를 표명하고 전 임직원의 윤리경영 실천 결의를 다짐했다. NH농협생명은 윤리경영 실천 서약서를 통해 ▲고객중심 경영 ▲철저한 법령과 규정준수 ▲정직하고 공정한 업무수행 ▲적극적인 공익활동 등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사랑과 신뢰를 받는 보험사가 될 것을 다짐했다. 나동민 NH농협생명 대표이사는 “임직원의 윤리의식을 강화하고 윤리경영 실천 프로그램을 모범적으로 실천해 고객에게 신뢰받는 생명보험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NH농협생명은 매주 목요일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e-윤리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준법 자가점검, 내부통제 시스템 정비, 정기적인 모니터링 등 윤리강화 노력을 실천하고 있다.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이 한국화 작품을 전면에 내세운 옥외광고 마케팅에 나선다. 라이프플래닛은 한국화가 '김현정' 작가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무)꿈꾸는e저축보험' 옥외광고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옥외광고는 서울 지하철 주요 역 스크린 도어와 열차 객실 내부 광고판 등에서 볼 수 있다. 광고는 대중들의 일상생활을 소재로 소통하는 한국화를 이용, 김현정 작가의 <내숭시리즈>를 활용했다. 광고에 적용된 작품은 '내숭올림픽'에 출품된 '내숭:스물일곱, 세월의 무게'다. '내숭올림픽'은 일상 속에서 한복 차림의 여성이 당구, 역도, 볼링 등을 즐기는 장면을 수묵화로 그려낸 작품 전시회다. 겉과 속이 다름을 뜻하는 '내숭'을 나타내기 위해 한복과 운동이라는 어울리지 않는 요소를 배치했다. 또, 투명하고 연한 톤으로 채색해 겉모습보다 본질을 강조했다. 라이프플래닛은 이번 광고에서 가입 후 한 달만에 해지해도 원금을 100% 돌려주는 저축보험과 한국화의 조화가 참신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라이프플래닛의 관계자는 이번 광고를 진행한 배경에 대해 "고객지향적인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중간 유통비용을 절감하고, 정직하고 투명한 운영을
[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메트라이프생명(사장 데미언 그린)은 금융 전문가를 배치한 ‘노블리치(NobleRich) 센터’로 고객 한 사람 한 사람의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메트라이프생명은 27일 ‘노블리치센터’를 오픈했다. ‘노블리치 센터’는 서울·부산·대구에 각 지역 센터를 운영, 국제공인재무설계사(CFP)는 물론 세무·투자·부동산 등 분야별 전문가가 고객별 맞춤형 자산관리 상담을 제공한다. 개인고객은 물론 법인 고객을 위한 ‘법인컨설팅 서비스’, 의료전문직 고객을 위한 ‘병원 경영 진단 서비스’와 같은 특화된 컨설팅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노블리치센터에서 교육과정을 통해 재무설계사(FSR)의 역량을 강화, 고객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기본 과정인 ‘메트라이프 재무설계 과정(MetLife Financial Planning College)’와 각 분야별 고객 상담 전문화 과정인 ‘특수직군 컨설팅 코스(Business Consulting Professional Course)’ 등의 교육을 운영한다. 데미언 그린(Damien Green)사장은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노블리치센터’를 통해 고객에게 최적의 보장설계는 물론 전문화된 자산관리 서비스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동부화재가 베트남 보험사를 인수해 현지 시장에 진출한다. 동부화재는 오는 29일 베트남 하노이 롯데호텔에서 김정남 동부화재 사장과 뉴엔트르엉장 PTI(Post & Telecommunication Insurance) 손해보험사 사장이 PTI 社 지분 양도·인수 계약을 체결한다고 28일 밝혔다. 동부화재는 이번 계약에서 PTI 社의 지분 37.32%를 인수, 1대주주 자격을 확보할 예정이다. 인수금액은 5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동부화재는 보험사를 인수해 해외 시장에 진출하는 첫 국내 보험회사가 된다. 동부화재는 이번 PTI 社 인수를 통해 베트남 보험시장에 현지 사업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인도차이나반도의 사업 확장 플랫폼을 확보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번에 인수하는 PTI 社는 지난 1998년 정보통신부 산하 국영 기업인 베트남우정공사(VNPost)가 주주로 참여해 설립됐다. 지난 5년간 베트남 상위 손해보험사 중 가장 높은 성장률과 수익성을 시현한 우량 손해보험사라는 게 동부화재의 설명이다. 특히, 2013년 기준 시장점유율 7.2%로 29개 손보사 중5위, 자동차 보험시장 시장점유율 3위를 기록했다. 현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경기도 의정부 아파트 화재사고 등으로 인해 아파트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4만2135건의 화재 중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서의 화재가 4231건으로 전체에서 1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화재보험협회(KFPA)에 따르면 아파트와 같은 공동주택의 화재는 거주자가 휴식중이거나 취침상태일 때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인명피해 발생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동주택의 분류는 건축법에 의해 아파트를 포함해 주상복합아파트, 연립주택, 다세대 주택, 기숙사 등이다. 실제로 공동주택에서 화재로 인한 재산피해는 약 13억4000만원(13%)이었지만 인명피해는 전체 2210명 중 200명(18.1%)이 발생해 재산피해보다 인명피해 위험이 높았다. 연도별 공동주택 확재발생현황을 살펴보면 공동주택 화재는 2011년 감소했다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화재원인은 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가장 많았다. 음식물 조리에 의한 화재가 1389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담배꽁초에 의한 화재가 643건, 난로 및 양초 등의 불씨·화원방치가 192건으로 뒤를 이었다. 또 빨래를 삼가다 화재가 난 경우도 100건에 달해 일상생활과
[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우리가 한화생명의 얼굴입니다!” 한화생명이 올해 홍보를 이끌 사내모델 9명을 선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사내 모델들은 앞으로 한화생명을 대표하는 얼굴로 새로운 상품이나 서비스가 출시될 때 홍보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여직원 6명과 남직원 3명으로 1993년 입사자부터 지난해 입사한 신입사원까지 연령도 다양하다. 특히, 스튜디오에서 전문 사진작가와 촬영을 진행해 타사와 차별성을 두었다. 한화생명은 신선한 이미지를 가진 직원들의 홍보활동이 고객들에게 보다 친근하고 신뢰감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생명 사내 모델로 선발된 조현진(만25세, 女) 인사팀 사원은 “회사를 대표한다는 책임감을 느끼며 촬영했다”며 “내가 소개하는 상품이 고객들에게 인기 있었으면 더욱 좋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보험은 지속 가능해야 한다.’ 삼성화재(사장 안민수)는 보험사의 지속가능경영을 추구하는 국제협약인 ‘지속가능보험원칙(PSI, Principles for Sustainable Insurance)’에 국내 최초로 가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지속가능보험원칙(PSI)’은 전 세계 200여개의 금융기관이 회원으로 가입된 유엔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UNEP FI)가 2012년 6월 ‘리오+20 지구정상회의’에서 선포한 국제협약이다. 보험사의 핵심 경영활동에 지속 가능성을 접목시킨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국내에서는 삼성화재가 최초로 가입했고 스위스리, 뮌헨리 등 세계적인 보험사 44곳과 유관협회 33곳 등 총 77곳이 ‘지속가능보험원칙(PSI)’에 동참하고 있다. 김인 삼성화재 기획팀장 상무는 “이번 지속가능보험원칙(PSI) 가입을 통해 삼성화재는 글로벌 손해보험사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국제 보험산업과의 협력을 통해 더 좋은 보험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삼성화재는 2010년부터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있으며 2012년부터는 CEO가 직접 참여하는 사내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대표적인 글로벌
[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알리안츠생명이 대학생 ‘영 알리안츠’를 선발해 디지털 이노베이터로 양성한다. 알리안츠생명은 내달 16일까지 디지털 이노베이터(Innovator) 양성 프로그램인 ‘영 알리안츠(Young Allianz)’ 9기로 대학생 20명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4년제 대학생으로 알리안츠생명 홈페이지(www.allianzlife.co.kr)또는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korea.allianz)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영 알리안츠’ 프로그램은 진일보된 디지털 환경 변화에 맞춰 디지털 이노베이터를 양성하기 위해 2011년 3월부터 시작했다. 이번 9기 프로그램은 디지털 마케팅 관련 최신 사례를 분석하고 실제 기업활동에 적용되는 소셜 미디어 마케팅 실무를 경험할 수 있다고 알리안츠는 설명했다. 먼저 마케팅과 금융업에 관심이 많고 SNS 활용 능력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갖춘 대학생을 중심으로 1차 서류 전형을 실시한다. 서류를 통과한 지원자들은 2월 17일부터 22일까지 블로그 미션을 수행하고 24일 면접 전형으로 최종 합격자가 선발된다. ‘영 알리안츠 9기'의 활동기간은 오는 3월부터 8월까지다. 6개월간 알
[인더뉴스 강자영] LIG손해보험은 새해부터 고객을 직접 방문해 미청구 보험금 찾아주기 서비스를 제공한다. LIG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김병헌)은 2015년을 맞아 고객을 직접 방문, 가입된 보험을 꼼꼼하게 다시 봐주는 ‘家家戶戶(가가호호)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4월부터 시작한 이 행사는 담당 설계사(LC, LIG Consultant)가 LIG손해보험 가입 고객을 직접 방문하는 감사 캠페인이다. 2015년부터 가입 상품의 보장내용 재설명, 실손보험 중복 가입 체크, 개인정보 업데이트 등 기존 서비스는 물론, 고객이 인지하지 못한 미청구 보험금 찾아주기 활동이 새롭게 진행된다. 고객이 깜빡하기 십상인 미청구 보험금은 주로 할증지원금, 견인비용, 상해일당, 부상치료비, 교통사고실손비 등의 운전자비용 등이 있다. 특히 할증지원금은 자동차사고로 보험료가 할증됐을 때 지원금을 받을 수 있지만 고객이 흔히 청구를 놓치는 특약으로 손꼽힌다. 담당 LC의 방문과 전화로 미청구된 보험금의 존재를 알게 됐다면 그 자리에서 바로 보상담당자와 통화해 본인 명의 통장으로 지급 요청하면 된다. ‘家家戶戶 캠페인’이 끝나더라도 ‘미청구 보험금 찾아주기 활동’은…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살맛나는 인생 담은 사진전 보러 오세요~." 신한생명(대표 이성락)은 서울 중구 청계천로 소재 본점 1층 로비에서 ‘살맛나는 인생’ 사진전을 오는 30일까지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진전에는 ‘살맛나는 인생’ 사진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100여점의 사진을 전시한다. 지난 11월부터 12월 말까지 ‘살맛나는 인생의 순간’이라는 주제로 ‘살맛나는 인생 사진 공모전’을 실시했으며, 6600여명의 고객·설계사·임직원이 참여했다. 또한 우수작품을 선별해 대상 1명, 금상 2명, 은상 7명, 동상 10명, 입선 80명 등 총 100명을 선정했다. 아울러 대한민국 10대 서예가 중에서 유일 현존자인 지당 김홍배 선생을 초청해 오프닝 이벤트를 실시했다. 을미년(乙未年) 새해를 맞이해 방문객과 직원에게 가훈 또는 개인이 원하는 좋은 글귀를 써주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가 AI 기술을 바탕으로 헬스케어 생태계 확장과 글로벌 시장 경쟁에 나섭니다. 네이버[035420]는 최인혁 네이버 테크비즈니스 대표, 정권호 제이앤피메디 대표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네이버-제이앤피메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포괄적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네이버는 소프트웨어,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신약, 혁신 의료기기 개발을 지원하는 제이앤피메디에 투자를 진행하고 향후 네이버의 AI 기술과 제이앤피메디의 임상시험 플랫폼 고도화에 협력할 예정입니다. 제이앤피메디는 제약, 바이오, 의료기기 기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 데이터 플랫폼을 제공하고 CRO(임상시험수탁기관) 서비스, 투자 지원, 라이선스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입니다. 신약 및 의료기기 기술이전 전략 수립, 계약 협상 등 컨설팅은 물론 자체 개발한 플랫폼을 통해 국제 표준에 기반한 임상 데이터 관리, 운영, 임상시험, 품질관리 등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국가 전략 자산인 임상시험 데이터의 관리와 기술 자립을 실현하기 위해 제이앤피메디와 긴밀히 협업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AI 기술을 결합해 글로벌 진출에 필요한 디지털 임상시험 역량을 구현하고 국내 헬스케어 생태계 전반의 디지털 전환 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할 계획입니다. 최인혁 네이버 테크비즈니스 대표는 "이번 협업을 통해 양사가 국내외 유망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을 함께 발굴 및 투자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과 동반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네이버의 AI 기술을 제이앤피메디의 임상시험 플랫폼 노하우에 접목하여 제품 고도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네이버는 환자에 대한 병력 청취를 의료용어로 자동 변환해 EMR에 기록하는 스마트 서베이, AI 서머리 기술을 통해 과거 검진 결과를 정리, 분석해 주는 페이션트 서머리 등을 선보였습니다. 또한, 네이버 D2SF는 2017년부터 유망한 헬스케어 스타트업에 선제 투자하고 있으며 올해 8월 기준 전체 투자 포트폴리오 중 약 18%가 헬스케어 스타트업입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마트가 통합매입 효과와 주요 점포 리뉴얼을 통해 객수를 늘리며 2분기 적자를 벗어났습니다. 하반기도 본업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춰 수익성 개선에 속도를 냅니다. 이마트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12일 공시했습니다. 같은 기간 순매출은 7조390억원으로 0.2% 소폭 감소했습니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4조2906억원으로 11.8% 증가했고 영업이익 156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2분기 할인점 매출은 2조7701억원으로 0.5% 늘었고 영업손실은 340억원으로 전년 대비 211억원 개선했습니다. 이마트 측은 2분기 실적 호조가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통합매입을 통한 원가절감과 이를 고객 중심의 재투자로 연결해 고객수를 늘린 결과라고 봤습니다. 여기에 스타필드 마켓으로 대표되는 미래형 포맷 점포 확대와 신규 점포 출점 등 본업 경쟁력 강화 전략이 성과로 가시화됐다는 분석입니다. 이마트는 통합 매입을 통해 확보한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올해 초부터 대규모 할인행사 ‘고래잇 페스타’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근 상반기 고객 감사제로 진행된 6월 고래잇 페스타 기간의 매출과 객수는 전년 동기 대비 각 33%, 18% 증가했습니다. 점포 리뉴얼도 긍정적인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스타필드 마켓 1호점인 죽전점은 올해 2분기 매출과 객수가 전년 대비 각각 104%, 82% 늘었습니다. 지난 6월 2호점으로 리뉴얼 오픈한 스타필드 마켓 킨텍스점도 오픈 이후 7월 25일까지 한 달간 전년 대비 매출이 39%, 방문객 수는 67% 증가했습니다. 트레이더스는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객수는 4% 이상 늘었습니다. 할인점 역시 2분기 고객수가 0.3% 증가했습니다. 주요 오프라인 자회사들도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고양, 스타필드 코엑스 등 주요 점포의 매출 호조에 힙입어 전년 대비 45억원이 늘어난 5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신세계푸드는 원가개선 등을 통해 39% 신장한 135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습니다. 이마트는 하반기 차별화 상품 확대와 신규 포맷 매장 리뉴얼 강화에 집중합니다. 지난 7월 스타필드 마켓 동탄점을 리뉴얼 오픈했으며 오는 9월 트레이더스 신규점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온라인 부문에서는 SSG닷컴이 통합매입을 기반으로 그로서리 가격 경쟁력 강화에 나섭니다. 이마트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본격 추진해 온 상품·가격·공간 혁신을 통한 본업 경쟁력 강화 전략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가격 투자 및 구조 혁신을 기반으로 오프라인 초격차 전략을 통해 성장과 수익 개선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마이크로 RGB TV’를 선보이며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초격차 기술로 다시 한번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삼성 강남 전시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을 적용한 115인치형 마이크로 RGB TV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TV의 백라이트 기술을 바꿔 색재현력과 명암 표현력이 대폭 향상했습니다. 마이크로 RGB TV는 115형 대형 스크린에 마이크로 사이즈 RGB(빨강, 초록, 파랑) LED를 초미세 단위로 배열한 RGB 컬러 백라이트를 적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이를 통해 빨강, 초록, 파랑 색상을 각각 독립적으로 정밀 제어할 수 있습니다. 특히 RGB LED 칩 크기를 100㎛ 이하로 줄인 마이크로 RGB 기술을 적용해 보다 촘촘하고 정교한 색상 및 밝기 제어가 가능해졌습니다. 이를 통해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을 미세하게 조정해 명암 표현을 높이는 로컬 디밍 효과를 극대화하고 소자가 미세해진 만큼 깊은 검은색과 밝은 이미지를 섬세하게 표현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마이크로 RGB TV는 국제전기통신연합이 제정한 색 정확도를 측정하는 지표인 BT2020 면적률 100%를 달성했으며 독일 시험∙인증 전문 기관 VDE로부터 'Micro RGB Precision Color' 인증을 받았습니다. 아울러 신제품은 AI 기술 기반의 컬러 최적화 엔진인 'Micro RGB AI 엔진'을 탑재해 AI가 영상 콘텐츠의 화질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색감을 조정하며 생생하고 몰입감 있는 시청 경험을 제공합니다. 마이크로 RGB TV는 이를 기반으로 ▲저화질 콘텐츠를 고화질로 선명하게 업그레이드하는 'AI 업스케일링 프로' ▲극도로 빠른 움직임을 보정해 영상의 왜곡을 줄여주는 'AI 모션 인핸서 프로'를 지원합니다. 이외에도 ▲AI가 장면별 인식을 통해 풍부한 색감을 구현하는 'Micro RGB 컬러 부스터 프로' ▲풍부한 색과 깊은 명암비를 구현해 원본 영상의 깊이감을 그대로 전달할 수 있는 'Micro RGB HDR+' 기능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기존 AI TV에서 사용 가능한 AI 기능들도 그대로 누릴 수 있습니다. 자연어 처리 기반의 향상된 '빅스비'가 적용된 '클릭 투 서치' 기능을 사용해 시청 중에 음성으로 "지금 보고 있는 영화 줄거리 요약해 줘", "천만 관객 넘은 영화가 무엇이 있어?"와 같은 명령을 하면 화면 상단에 띄워지는 텍스트로 답변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클릭 투 서치'가 실행된 화면에서 직접 음성으로 빅스비에게 질문을 하거나 화면 하단부에 제시되는 추천 질문을 선택하면 답변을 확인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글로벌 인증기관 UL로부터 인증받은 글레어 프리 기술은 외부 조명이나 햇빛으로 인한 빛 반사를 줄여 눈부심을 차단하고 낮에도 선명하게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 RGB TV 115형의 출고가는 4490만원이며 한국을 시작으로 미국 등 기타 지역에서도 순차적으로 출시 예정입니다. 손태용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마이크로 RGB TV는 디스플레이 기술의 본질인 빛과 색을 가장 정교하게 제어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초대형·초프리미엄 시장을 중심으로 삼성전자 TV의 기술 초격차 전략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한미그룹의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생산 거점인 평택 바이오플랜트는 올해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정기 실태조사에서 지적사항 없이 ‘무결점(Zero Observation)’으로 통과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한미사이언스 핵심 계열사인 한미약품에 따르면 지난 2월 진행된 실사에서 단 한 건의 보완 요구 없이 조사가 마무리됐습니다. 평택 바이오플랜트는 글로벌 규제기관의 최신 기준인 cGMP를 충족하는 품질관리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으며, 무균 공정 설계와 유지관리,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이상 징후를 조기 탐지·대응하고 있습니다. 한미약품은 지난 2017년부터 미생물 오염관리전략을 운영했고, 2022년에는 유럽의약품청(EMA) 개정 규정과 식약처 가이드라인에 반영된 ‘오염관리전략(CCS)’을 선제 도입했습니다. 이를 통해 변화하는 규제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품질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있습니다. 바이오플랜트는 ▲규제 동향 전담 인력 배치 ▲표준작업절차(SOP) 상시 업데이트 및 교육 ▲글로벌 감사 경험 반영 등을 통해 현장 실행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전 제조 공정은 실시간 모니터링되며, 전자 데이터 이중화 관리로 데이터 완전성과 추적 가능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 공장은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식약처 실사, 글로벌 제약사 감사를 통해 품질 수준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2022년 미국 FDA 시판허가를 받은 바이오신약 ‘롤베돈(국내명 롤론티스)’을 생산·수출하고 있으며, 미국 MSD가 개발 중인 MASH 치료제 임상용 제품도 공급하고 있습니다. 김세권 한미약품 평택제조본부 상무는 “세계적 품질 기준과 변화하는 규제 환경에 선제 대응하며 무균 제조 전 공정에서 신뢰받는 품질관리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며 “시스템 혁신과 공정 고도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국회·정부·학계가 내란 같은 국가폭력 범죄로 대물림된 불법자금을 끝까지 추징하는 '독립몰수제'를 올해 안으로 도입할 예정입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박균택 의원(민주, 광주 광산갑)은 1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가폭력범죄로 인한 범죄수익 환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등 과거 군사정권 인사들이 국가폭력을 통해 취득한 불법재산이 수십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제대로 환수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돌아보며 이를 제도적으로 극복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발제자로 나선 박재평 충남대 로스쿨 교수는 "공권력의 조직적 개입 등으로 실체가 드러나기 어려운 국가범죄처럼 기소 자체가 불가능한 경우 범죄수익을 환수할 수 없는 근본적인 한계가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대법원 판례 역시 몰수나 추징 요건을 엄격하게 해석해 실질적인 몰수 요건이 충족됐더라도 유죄판결 자체가 불가능하면 허용하지 않고 있는 현실입니다. 이에 따라 간담회에서는 '독립몰수제'의 도입을 핵심적으로 다뤘습니다. 독립몰수제란 유죄판결이 없더라도 범죄수익임이 확인되면 해당 범죄수익을 별도 절차를 통하여 몰수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공소시효가 만료되었거나 피의자가 사망한 경우에도 불법재산을 사회로 환수할 수 있도록 합니다. 유엔 부패방지협약(UNCAC) 등 국제사회에서도 도입을 권고하고 있고 이미 여러 나라에서 이 제도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박 의원은 지난달 21일 '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한 바 있습니다. 국가폭력범죄 등 '반인권적 국가범죄'에 대하여 정의규정을 추가하고 독립몰수제를 도입하는 내용이 주요 골자입니다. 독립몰수제 도입에 대한 목소리는 40년 간 이어져 온 신군부 비자금에서 비롯됐습니다.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이 주도한 신군부는 1979년 12.12 쿠데타, 1980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무력진압을 거쳐 정권을 차지한 후 1조원에 이르는 비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추징금 2628억원을 완납한 것으로 알려진 노태우 비자금은 지난해 딸 노소영이 재산분할 소송에서 904억원의 비자금 흔적이 담긴 '김옥숙 메모'를 증거로 제시하며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노소영은 "부친의 300억원이 SK에 흘러가 그것이 SK를 키웠다"라고 주장하며 그 300억원의 가치가 현재 기준 1조3808억원에 이른다는 항소심 재판부 판결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국정감사 등에서 김옥숙 여사가 210억원의 차명보험을 납부하거나 아들이 운영하는 재단에 147억원을 기부하는 등 다수의 비자금 운영 의혹이 추가로 제기됐습니다. 지난 국감에서 김옥숙의 차명보험 210억원을 최초로 폭로했던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간담회 축사를 통해 "청산하지 못한 역사는 반복되기 마련"이라며 "부정한 자산을 환수하는 것이 정의의 실현이며 민주주의 가치를 수호하는 일"이라고 군사독재정권의 비자금 환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토론자로 나선 강성필 민주당 부대변인은 "노태우 비자금을 재산분할 근거로 삼아 노소영에게 1.3조를 주는 것은 국가가 불법비자금을 제도권으로 인정해 준 것"이라며 "재산분할이 아닌 국고로 환수돼야 한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전두환 역시 2205억원 추징금을 선고받았으나 867억원을 미납했습니다. 최근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 씨가 비자금의 실체를 사회에 폭로하며 해당 사안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쏠리기도 했습니다. 박 의원은 "최근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 씨가 비자금의 실체를 사회에 폭로하고 노태우 전 대통령의 딸 노소영 씨 역시 본인의 이혼 소송 과정에서 비자금의 존재를 드러냈다"며 "그러나 현행법상 범죄자 사망, 공소시효 만료 등을 이유로 환수 조치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전두환·노태우의 또 다른 비자금이 드러난 만큼 이를 환수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라며 "이르면 올해 안에 도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재명 정부도 독립몰수제 법안에 대해 적극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후보시절이던 5월 광주 5.18 기념식에서 "국가폭력 또는 군사 쿠데타 시도는 철저하게 처벌하고 소멸 시효를 없애서 상속자들에게도 민사상 배상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며 '독립몰수제' 도입을 대선공약으로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 역시 인사청문회 당시 독립몰수제 도입 필요성에 대한 박 의원의 질의에 "양형체계에 변화를 주는 것으로 신중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지만 사망이나 피의자 특정 불가 등으로 범죄수익이 일실되지 않도록 (독립몰수제)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습니다. 국회와 정부, 학계 등아 독립몰수제 도입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음에 따라 관련 법안이 연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와 항암제가 유럽 주요 5개국(EU5) 중 하나인 이탈리아에서 수주 성과를 지속하며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셀트리온 이탈리아 법인은 올해 초 4개 주정부 입찰에 이어 최근 베네토, 트렌티노 알토아디제, 사르데냐 지역에서 스테키마(성분명 우스테키누맙) 낙찰을 추가로 확보했습니다. 상반기에만 7개 주에서 성과를 올렸으며 내년 5월까지 제품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스테키마는 이탈리아에서 올해 1월 출시됐습니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 제품군(IV·SC)도 수주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움브리아주에서는 램시마가 인플릭시맙 입찰을 따냈고 풀리아주에서는 램시마SC가 재계약에 성공해 2027년 5월까지 공급됩니다. 특히 사르데냐주에서 인플릭시맙 피하주사 단독 입찰이 신설되면서 램시마SC는 이탈리아 내 20개 주정부 모두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램시마 제품군의 합산 점유율은 66%를 기록했습니다. 아달리무맙 성분 치료제 유플라이마도 라치오와 움브리아주에서 판매 중이며 경쟁 제품보다 3년 늦게 출시됐음에도 점유율 52%를 기록하며 절반 이상 처방을 확보했습니다. 항암제 부문에서는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와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가 라치오주와 움브리아주 입찰에서 각각 낙찰돼 공급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까지 포함한 항암제 3종 모두 처방 상위 그룹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하반기에도 추가 입찰이 예정돼 공급 확대가 전망됩니다. 셀트리온은 2020년 이탈리아에 직판 체제를 도입한 이후 현지 입찰기관과 의료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가격 전략, 공급 안정성,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공략해 왔습니다. 하반기 신규 바이오시밀러 출시로 포트폴리오가 확장되면 고수익 품목 중심의 성장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회사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유원식 셀트리온 이탈리아 법인장은 "유럽 주요 제약 시장인 이탈리아에서 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와 항암제가 잇따라 수주에 성공하며 영향력 강화를 지속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신규 제품 출시와 수주 성과를 이어가면서 회사 전 제품의 처방 확대 및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와 비엣텔 그룹이 베트남을 '동남아시아 AX 허브'로 육성하고 혁신의 흐름을 베트남을 넘어 동남아 전체로 확산시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KT[030200]는 베트남 국영 ICT 기업 비엣텔 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 2.0을 체결하고 베트남 국가 AI 전략 수립 및 산업계 AX 확산을 위한 협력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 협약은 양국 기업인 500여명이 참석하는 '한국-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을 앞두고 체결됐습니다. 이번 협약은 지난 5월 양사 1차 파트너십의 후속 조치로 양사는 공동 사업의 실질적인 추진과 베트남 국가 AI 전략 참여를 구체화하는 후속 협력 단계에 진입하게 됐습니다. 11일 KT 광화문 East 빌딩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영섭 KT 대표와 비엣텔 그룹의따오 득 탕 회장 겸 CEO를 비롯해 양 사 주요 임원진들이 참석했습니다. 양사는 ▲National AI 전략 수립 및 산업 특화 AX 플랫폼 개발 ▲글로벌 파트너십 기반 동남아 AX 사업 확대 협력 ▲AI 기반 사이버 보안 및 안전한 디지털·AX 환경 조성 ▲AX 역량 강화 및 AI 인재 양성 투자 등 4대 축을 기반으로 협력을 실행합니다. 우선, 양사는 베트남 고유의 언어와 문화, 행정 환경을 학습한 '국가 범용 AI 언어모델'을 공동으로 개발합니다. 이 모델은 교육·행정·공공 서비스 전반에 적용돼 베트남의 디지털 주권 확보와 국가 차원의 AI 활용 기반이 됩니다. 또 의료·국방·미디어 등 베트남 핵심 산업에 최적화된 '버티컬 AX 플랫폼'을 구축해 현장 맞춤형 AI 솔루션을 선보입니다. 이는 산업별 생산성과 효율을 높여 베트남의 AX 성과를 확산하는 실질적인 무기로 활용될 전망입니다. 비엣텔 그룹은 KT의 글로벌 파트너십과 기술 생태계에 합류해 글로벌 빅테크와의 기술 협력과 정보 공유를 추진합니다. 이를 통해 베트남의 국가 차원 AX 사업을 추진하며 KT와의 AI 혁신 경험이 국경을 넘어 주변국 시장까지 확장될 수 있도록 주도할 계획입니다. AX 역량 강화와 AI 인재 양성 분야에서는 '글로벌 AX 혁신 센터(G-AXC)'를 설립하고 국가 범용 AI 언어 모델의 연구 개발과 실증 전문 인력을 육성합니다. 더불어 베트남 국민들이 일상 속에서 AI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 AX 전문 교육 프로그램과 관련 역량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인증 제도를 개발해 운영합니다. 양사는 안전한 AX 생태계 조성에도 힘을 모읍니다. 보이스피싱, 딥페이크 등 피싱 범죄를 실시간 분석 및 차단하는 AI 솔루션을 공동 연구하며 양국의 주요 피싱 사례와 기술적 노하우를 공유하고 이를 기반으로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해 AX 생태계의 안전성을 높인다는 방침입니다. 전략적 파트너십 2.0 체결과 함께 양사는 12일 대한상공회의소 주관의 '한국-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도 동반 참석해 양국 교류의 장에서 파트너십 사례를 소개하고 AX 역량을 보유한 기업과의 협력 방안을 다방면으로 논의했습니다. 정우진 KT 전략·사업컨설팅부문장 전무는 한국-베트남 비즈니스 포럼 부대 행사인 '한국-베트남 과학기술 협력 오찬 간담회'에 참석해 'KT의 AI·AX 전략 방향 및 베트남 협력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습니다. 글로벌 AI 패권 경쟁 대응을 위해 내부 AI 엔지니어링 역량 강화와 AX 생태계 확대를 추진하는 KT의 전략 방향을 소개하며 한국-베트남 양국의 AX 성장을 위한 상호 협력 아젠다를 제시했습니다. KT는 비엣텔 그룹과의 밀착 협업을 통해 '글로벌 AX 딜리버리 모델'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AI 모델이나 서비스 개발에 국한되지 않고 AX, 인재 양성, AI 대중화에까지 관여하는 포괄적 수출 모델입니다. 김영섭 대표는 "국가 차원의 AI 전략 수립과 산업별 AX 플랫폼 개발은 단순한 기술 제공을 넘어 베트남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협력"이라며 "KT는 글로벌 AI 혁신 파트너로서 베트남과 함께 새로운 AI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