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한화생명이 국내 모든 신용평가기관에서 최고 등급을 부여받았다.
국내 3대 신용평가기관인 한국기업평가, NICE신용평가, 한국신용평가로부터 보험금지급능력 최고 등급인 ‘AAA’를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한화생명은 지난 2007년 12월 한국기업평가와 NICE신용평가로부터 신용평가 AAA를 받은 이후 8년 연속 최고등급을 유지해 오고 있다.
생명보험업계 2위인 한화생명은 안정적인 영업기반과 리스크 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우수한 이익창출력과 지급여력을 유지할 것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화생명은 대규모 영업망을 기반으로 설계사 인력관리가 우수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 영업 채널 중 가장 중요도가 높은 대면채널에서의 영업효율지표가 업계 최고수준을 나타내는 점도 인정받았다.
한화생명의 13회차 유지율은 84.6%(FY 2014 3분기 기준)로 업계 평균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보장성 보험영업 강화를 통해 사차익 확보에 주력한 결과, 연납화보험료(APE)가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특히, 수익성이 우수한 종신보험, CI보험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어 향후에도 안정적인 사차익 확보와 우수한 이익창출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자산운용 부문에서도 한화생명은 수익증권 및 해외투자 확대 등의 적극적인 자산 다각화를 통해 신규투자수익률을 높이고 있다. 또, 고정 이하 부실대출비율이 0.29%(FY14.3분기 기준)로 나타나는 등 우수한 자산건전성 지표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받았다.
금융당국의 RBC비율 기준이 강화되는 가운데 한화생명은 꾸준한 잉여금 축적을 통해 272%(FY14.3분기 기준)의 높은 RBC비율을 기록, 향후 지급여력 또한 우수한 수준에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됐다.
3대 평가기관은 모두 이와 같은 내용을 근거로, 한화생명의 등급전망(Rating Outlook)을 ‘AAA/안정적(Stable)’으로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