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SK텔레콤[017670]이 새로운 디지털 통신 브랜드 '에어(air)'를 선보이며 자급제 단말 고객을 정조준했습니다. 복잡한 요금제와 오프라인 중심의 개통 절차를 최소화하고 앱 하나로 개통·요금제·부가서비스를 모두 해결할 수 있도록 한 설계로 '통신 미니멀리즘'을 선언한 것입니다. SKT는 1일 서울 성동 T팩토리에서 디지털 통신 브랜드 에어 론칭 명회를 열고 자급제 단말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앱 하나로 통신 생활을 아우르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윤행 에어기획팀장은 "2030 세대는 자급제 단말과 디지털 방식을 선호하며 통신 생활도 디지털에서 소비하고 있기에 '디지털 네이티브'로 정의했다"라며 "'앱 하나로 다 끝나면 좋겠다', '요금제나 개통 등이 직관적이고 단순했으면 좋겠다'는 이들의 의견을 반영해 에어를 출시하게 됐다"라고 설명했습니다. SKT는 에어의 특징으로 ▲데이터 중심의 단순한 요금제 ▲활용도 높은 포인트 ▲완결적 처리가 가능한 셀프 개통 ▲365일 운영하는 고객센터 ▲핵심만 추린 부가서비스(로밍, 통신편의, 보안) 등을 꼽았습니다. 특히, SKT는 에어가 기존에 가끔 들어가 보던 통신 앱과 달리 자주, 오래 머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센터장 김철수)는 지난 9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동원장보고관과 공학2관에서 ‘AI·멘토 활용 산업별 진로설계특강’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이번 특강은 학생들이 AI 도구 활용법을 배우고 산업계 현직자들의 멘토링을 통해 진로 방향을 설정할 수 있도록 마련됐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국립부경대 재학생 150여 명이 참가했으며, 자동차, 도시철도, 금융, 에너지, 반도체 등 5개 산업 분야에서 활동 중인 10명의 현직자가 멘토로 나섰습니다. 멘토들은 매일 두 차례에 걸쳐 실무 중심의 진로특강과 개별 멘토링을 진행했습니다. 참가 학생들은 각 산업별 기업 직무 정보를 분석하고 AI 도구를 활용해 진로와 취업 전략을 수립했습니다. 아울러 현직자들의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산업 현장의 최신 동향과 직무별 요구 역량을 직접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국립부경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고용노동부가 운영하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사업의 일환으로 이번 특강을 진행했습니다. 센터는 앞으로도 다양한 진로 및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학생들의 사회 진출을 적극적으로 돕는다는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카카오[035720]는 새로운 AI 서비스 ‘카나나 인 카카오톡’의 베타 테스트에 참여할 이용자를 사전 모집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카나나 인 카카오톡은 카카오톡 안에서 이용자가 도움이 필요한 순간을 알아차리고 먼저 다가가는 서비스입니다. 대화 상황을 이해해 일정 관리, 정보 안내, 장소 및 상품 추천을 합니다. 이용자가 카나나와 대화하며 필요한 정보 검색이나 추천 요청도 할 수 있습니다. 별도의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카카오톡 안에서 간편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온디바이스(On-Device) AI 기반 서비스로, 스마트폰 안에서 작동하는 AI로 이용자의 대화를 안전하게 보호합니다. 카카오가 자체 개발한 AI 모델 ‘카나나 나노’를 활용해 안전하면서도 가볍고, 한국어 이해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입니다 카카오는 10월 중순에 참여자로 선정된 이용자에게 초대 메시지를 발송할 예정입니다. 강지훈 카카오 AI디스커버리 성과리더는 “카나나 인 카카오톡은 이용자의 프라이버시를 지키면서도 일상 속에서 더 똑똑하고 편리한 도움을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다”라며 “이번 베타 테스트를 통해 다양한 이용자 피드백을 수렴하며 서비스 완성도를 높일 계획
인더뉴스 김홍식 기자ㅣ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5월 신규 상장한 TIGER 차이나 ETF(상장지수펀드) 2종의 순자산 합계가 4개월만에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월 30일 종가 기준 ‘TIGER 차이나테크TOP10 ETF[0047A0]’ 순자산은 2858억원입니다. 중국의 대표적인 빅테크 기업 10개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으로, 알리바바(15.8%)와 CATL(13.6%), SMIC(13.3%)를 비롯해 샤오미, 텐센트 등에 투자합니다. 이 ETF는 홍콩 뿐 아니라 중국 본토의 대표 테크 종목들까지 편입하며 차이나 ETF 중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중국 반도체 설계 기업 ‘캠브리콘’과 AI 데이터센터 관련주인 ‘SUGON’의 높은 성과에 힘입어 9월 30일 기준으로 상장(5월 13일) 이후 누적 수익률은 37.5%입니다. ‘TIGER 차이나휴머노이드로봇 ETF[0053L0]’도 5월 27일 상장 이후 4개월 만에 순자산 규모가 2600억원으로 증가했습니다. 9월 30일 기준 누적 수익률은 44.1%입니다. 중국 대표 휴머노이드 종목을 선별해 투자하는 이 ETF는 현재 국내 상장된 ETF 중 ‘UBTec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중랑구 상봉9-I구역(옛 이마트 상봉점 부지)에 조성하는 ‘상봉 센트럴 아이파크’ 오피스텔이 1일 청약 접수를 시작했습니다. 단지는 지하 7층부터 지상 28층까지 4개 동 규모의 주거복합단지로,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함께 구성돼 있습니다. 이번에 공급되는 오피스텔은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총 189실이며, 세부적으로는 84㎡OA 95실, 84㎡OA-1 49실, 84㎡OB 45실로 구성됩니다. 아파트와 유사한 주거 공간을 제공하며, 2면 개방형 거실 설계로 개방감을 높였고 대면형 아일랜드 주방과 복도 수납공간, 파우더룸, 드레스룸을 갖춰 기존 오피스텔의 한계를 보완했습니다. 전실에는 시스템 에어컨 등 무상 제공 품목이 포함됩니다. 이번 오피스텔은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준주택으로 분류됩니다. 당첨되더라도 아파트 청약 시 무주택 자격을 유지할 수 있으며, 거주의무기간과 분양권 전매 제한 규제도 적용받지 않습니다. 청약은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통장 없이도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청약신청금은 100만원입니다. 청약 접수에 이어 당첨자 발표는 오는 13일, 정당 계약은 16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됩니다. 계약금은 1차…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차세대 양자과학기술 핵심 기초원천연구’ 사업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습니다. 이번 과제를 통해 부산대는 양자컴퓨터의 핵심 기반 기술로 꼽히는 ‘위상초전도체’ 개발에 본격 도전하게 됐습니다. 이번 연구는 물리학과 옥종목 교수를 책임연구자로 하여 박성균, 황춘규 교수와 함께 진행됩니다. 또한 UNIST 오윤석 교수, KAIST 조길영 교수, 창원대 서순범 교수,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장동진·함웅돈 박사 등이 공동 참여해 국내 대표 연구진이 협력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추진됩니다. 연구팀은 올해부터 2029년까지 5년간 국비 45억원과 시비 2억원 등 총 47억원을 투입해 ▲고품질 위상초전도 소재 개발 및 성능 향상 ▲극저온·고자장 환경에서의 특성 측정 기술 확보 ▲다양한 검증 기법을 통한 위상초전도 현상 분석 등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위상초전도체는 내부에 특이한 양자 상태인 마요라나 상태가 존재해 정보 손실에 강하고 잡음에 잘 견디는 특성이 있습니다. 이로 인해 차세대 양자컴퓨터의 안정성과 성능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핵심 소재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옥종목 교수는 “이번 과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석)은 소상공인 협약보증 대출 2차 사업을 시작한 지 8개월만에 2000여명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600억원이 넘는 대출보증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1월 카카오뱅크, 지역신용보증재단과 100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 대출 프로그램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우아한형제들과 카카오뱅크가 각각 35억원씩 70억 원을 마련하고 지역신용보증재단은 이 재원을 바탕으로 소상공인에게 보증서를 발급합니다. 카카오뱅크는 보증서를 기반으로 대출 심사와 지급을 진행합니다. 2차 사업은 광주·부산·대구·인천·세종·울산·충북 등 7개 지역에서 신청이 마감됐으며 경북 지역은 기존 75억원 규모에서 올봄 산불 피해와 경주 APEC 정상 회의 일정 등을 고려해 150억원으로 보증 규모를 늘렸습니다. 우아한형제들은 올해 안에 협약 보증 대출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회사에 따르면 대출 보증을 받은 업주 중 중저신용자 비중은 약 65%에 달합니다. 기존 1금융권 상품에서 쉽게 대출을 받지 못했던 소상공인들이 보증 재원을 통한 보증서 발급으로 최저 1%대의 낮은 금리를 지원받았습니다. 또 비대면…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시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1일 ‘부산형 워케이션 지원 방안’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과 함께 확산되고 있는 휴가지 원격근무 문화에 발맞춰, 해수부 직원들의 지역 정착을 돕고 전국 기업 근로자들이 부산 원도심에서 일과 휴가를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우선 해수부 소속 이전 인력이 조기에 부산에 정착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와 협력해 프로그램 참여 조건을 완화했습니다. 기존에는 2박 이상 숙박해야 가능했으나 1박 이상으로 바뀌었고, 연 1회였던 참여 기회도 2회로 늘어났습니다. 향후 해수부 방문 관계자들에게도 같은 조건이 적용돼 부산 근무와 생활을 직접 체험할 수 있게 될 예정입니다. 또한 한국관광공사와 협력해 전국 직장인을 대상으로 하는 전용 워케이션 상품을 원도심 지역에서 운영합니다. 참가자는 2~4박 기간 동안 부산시 숙박 지원금과 관광공사 지원금을 동시에 받을 수 있으며, 한국관광공사로부터 발급되는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통해 숙박, 식사, 체험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참여 신청은 지정 운영사 공식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지원금은 소진 시 조기…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구독 플랫폼 T 우주를 통해 ‘티빙 & 웨이브’ 결합 상품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이 상품은 광고형(6500원), 스탠다드(1만3900원), 프리미엄(1만7900원) 등 세 가지로 구성, 정상가 대비 최대 1600원 할인된 가격에 제공됩니다. SKT는 상품 출시를 기념해 T멤버십에서 이달 6일부터 10일까지 광고형 상품 2개월 50% 할인 쿠폰(11월 5일까지 사용 가능)을 제공하며, 참여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만명에게 네이버페이 포인트 5000점을 지급합니다. 5GX 프라임플러스(티빙) 이상 요금제를 쓸 경우 추가 옵션으로 ‘T 우주패스 티빙 & 웨이브’ 결합 상품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5GX 프라임플러스(티빙) 요금제는 ‘광고형’, 5GX 프리미엄(티빙) 요금제는 ‘스탠다드’, 5GX 플래티넘(티빙) 요금제는 ‘프리미엄’ 상품을 각각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전형적인 해양국가입니다. 해상교통로 보호와 전략물자 수송, 국가 생존의 기반을 책임지는 해기 인력은 흔히 ‘제4군’으로 불리며, 군사력 못지않게 중요한 국가 안보 자산으로 평가받습니다. 국립한국해양대학교는 해방 직후부터 이러한 인재를 양성해온 교육기관으로, 해군 창설과 대한민국 건군의 역사 속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해왔습니다. 이번 기고문은 류동근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총장이 직접 집필한 글로, 건군과 함께 걸어온 제4군 해기인력의 역할과 미래적 의미를 짚어보고자 합니다. [편집자주] 류동근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총장ㅣ현대 국가안보는 더 이상 육·해·공군만으로 완성되지 않습니다. 국가 전략물자 수송과 해상교통로(SLOC)를 지키는 바다는, 총성 없는 전쟁터입니다. 이 바닷길은 곧 국가경제의 명운이 걸린 생명선이며, 이를 지키는 보이지 않는 예비전력이 바로 ‘제4군’ 해기인력이 있습니다. 이들은 평시에는 세계 수출의 최전선에서 국가 산업을 떠받치는 핵심 인력이자, 유사시에는 해상 보급과 전략자산 운송을 책임지는 국가 안보의 최후 보루로서 활약합니다. 여기에 국립한국해양대학교는 대한민국 건군사의 뿌리에서부터 이 막중한 임무를 수행할 '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는 ‘LG 스탠바이미 2’를 미국 뉴욕의 명품 백화점 ‘쁘렝땅(Printemps)’에 특별 전시하며 라이프스타일 TV 시장 주도권을 강화하기 위한 글로벌 마케팅을 전개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쁘렝땅 백화점은 프랑스 럭셔리 리테일 브랜드 ‘쁘렝땅’이 올해 3월 뉴욕 월 스트리트에 오픈한 플래그십 스토어로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번 특별 전시 참여는 스탠바이미 2의 세련된 디자인과 라이프스타일 스크린으로서 활용성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번 전시는 ‘예술과 순환성(Art and Circularity)’을 주제로 10월 말까지 진행됩니다. 지속 가능성과 순환 가능한 디자인을 화두로 패션·뷰티·디자인 분야 총 16개 브랜드와 예술가들이 협업해 만든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입니다. LG 스탠바이미 2는 전시 기간 매장 곳곳에 설치돼 참여 브랜드들의 스토리를 담은 약 20분 분량의 영상 콘텐츠를 글로벌 고객들에게 선보입니다. LG전자는 지난 7월 스탠바이미 2를 미국 시장에 출시하고 주요 리테일 매장을 중심으로 전시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LG 스탠바이미 2는 버튼 하나로 화면부를 스탠드와 손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온라인 CRM 서비스 툴을 개발·제공하는 리인벤팅(대표 김필준)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기술창업 지원사업 팁스(TIPS, 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습니다. 팁스는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은 기술 스타트업을 발굴해 민간 투자사와 정부가 공동으로 지원하는 대표적인 창업지원 제도입니다. 선정 기업은 기술개발 자금 지원은 물론 글로벌 진출 컨설팅, 후속 투자 연계 등 다방면의 지원을 받습니다. CRM(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 고객관계관리)은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업이 고객과의 관계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이를 통해 재구매·충성도·매출 성장을 이끄는 전략과 시스템을 의미합니다. 리인벤팅은 이처럼 고객의 구매 여정을 자동으로 최적화하는 온라인 CRM 솔루션 '리토스(Retous)'를 개발한 스타트업으로 기업이 개인화된 마케팅 전략을 자동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특히 고객 행동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하여 이탈 방지 및 재방문 유도 및 구매 전환 최적화 등 실질적인 성과 지표를 개선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리토스’는 누구나…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금호석유화학(대표이사 백종훈)은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에 위치한 중증장애인 거주 시설인 수봉재활원(원장 이재용)을 찾아 창호 교체 지원 사업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수봉재활원은 1991년 개소 이후 지금까지 창호 교체가 한 번도 이뤄지지 않아, 여름철에는 빗물 유입으로 불편을 겪고 겨울철에는 난방에도 불구하고 실내 온도가 잘 유지되지 않는 등 열악한 주거환경이 이어져 왔다. 특히 방음이 제대로 되지 않아 인근 비행장의 비행기 이착륙 소음이 그대로 전해져 소음피해가 컸습니다. 이에 금호석유화학은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약 8000만원 상당을 지원하며 노후화된 창호 75개 전량을 휴그린 창호로 교체했습니다. 새롭게 설치된 창호는 방음 기능을 강화해 외부 소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단열 및 방습 성능까지 갖춰 거주자들의 정서적 안정과 건강 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지역사회와 함께 더 나은 환경을 만드는 데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창호 교체 지원이 거주자들의 생활 안정뿐 아니라 시설 종사자들의 근무 환경 개선에도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진에어가 연료 관리 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하고 탄소 배출 저감에 나선다고 1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도입된 시스템은 글로벌 연료 관리 전문 기업인 오픈에어라인즈(OpenAirlines)의 '스카이브리드(SkyBreathe)'로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해 탄소 감축 기술 정보를 제공하는 솔루션입니다. 운항 단계별로 연료 소모량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최적의 탄소 감출 방안을 제시해 항공사가 더욱 효과적으로 친환경 운항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합니다. 진에어는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탄소 배출을 줄이는 것은 물론 글로벌 탈탄소화 흐름에 맞춰 선제적인 대응 체계를 갖추게 됐습니다. 그간 담당자가 수동으로 데이터를 추출해 분석하던 작업이 자동화되어 업무 효율이 크게 향상됐으며, 각 부서와의 데이터 공유가 용이해져 친환경 운항을 위한 의사결정의 정확도와 신속성이 더욱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이 외에도 진에어는 친환경 녹색경영 실현을 위해 다각적인 탄소 감축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지난해 연료 효율이 높은 B737-8 4대를 신규 도입했으며, 내년 하반기에는 A321NEO 도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두 기종 모두 연료 효율이 높아 탄소 배출량 절감이 가능합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S효성은 서울남부보훈지청을 통해 관내 취약계층 국가유공자와 재가복지대상자에게 '사랑의 생필품' 200세트를 전달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이번 생필품은 고령 국가유공자들의 건강과 편의성을 고려해 쇠고기죽, 사골곰탕, 한과 등 소화가 용이하고 영양가가 높은 품목으로 특별 구성됐습니다. HS효성의 '사랑의 생필품 나눔'은 2015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1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HS효성은 지난해 7월 새롭게 출범한 이후에도 변함없이 지역사회 나눔 활동을 지속하며 책임 경영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올해 6월에도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에게 '사랑의 생필품'을 전달한 바 있습니다.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은 “작은 나눔이지만 국가유공자분들께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책임 있는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삼양그룹은 조직 개편과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대응하고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예년보다 한 달 앞당겨 시행한 조치입니다. 이번 인사에서 그룹 내부에서 성장한 임원 3명이 계열사 대표이사로 내정됐습니다. 삼양사는 이운익 내정자를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화학1그룹장도 겸임하도록 했습니다. 이 내정자는 1992년 입사 후 베트남EP 법인장, 삼남석유화학 대표이사, AM BU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삼양패키징은 윤석환 내정자를 차기 대표이사로 선임했습니다. 윤 내정자는 삼양홀딩스 IC장과 미래전략실장을 맡아온 인물입니다. 삼양KCI 대표이사에는 안태환 내정자가 발탁됐습니다. 안 내정자는 삼양KCI 전략마케팅팀장과 영업마케팅부문장을 거쳤습니다. 세 내정자는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될 예정입니다. 외부 전문가도 영입했습니다. 삼양데이타시스템은 오승훈 대표가 선임됐습니다. 오 대표는 한국IBM, 유진아이티서비스 대표, 티맥스비아이 대표를 거치며 IT와 컨설팅 역량을 쌓아온 인물입니다. 삼양홀딩스 미래전략실장에는 이동현 실장이 선임됐습니다. 이 실장은 한화솔루션 전략기획팀장, ㈜한화 전략1팀장, 신사업추진실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삼양그룹 관계자는 “내부 인재 육성과 외부 역량 확보를 함께 추진해 변화 대응과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인사 및 조직개편은 11월 1일부로 시행됐습니다. ☞ 다음은 인사 내용. ◇ 승진 ■ 삼양사 ▲ 이운익 삼양사 대표이사 내정(화학1그룹장, 삼양이노켐 대표이사 겸) ▲ 김상욱 AM(Advanced Materials) BU(Business Unit)장 ■ 삼양패키징 ▲ 윤석환 대표이사 내정 ■ 삼양KCI ▲ 안태환 대표이사 내정 ■ 삼남석유화학 ▲ 최근영 여수공장장 ▶ 신규 선임 ■ 삼양데이타시스템 ▲ 오승훈 대표이사 ■ 삼양홀딩스 ▲ 이동현 미래전략실장 ■ 삼양바이오팜 ▲ 이현수 경영지원PU(Performance Unit)장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현대면세점은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와 손잡고 인천공항점에 ‘페이스페이’를 도입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토스 페이스페이는 얼굴 인식 만으로 결제가 가능한 비대면 간편결제 서비스입니다. 별도의 카드나 휴대폰 없이 단 몇 초 만에 결제가 완료되는 것이 특징인데요. 복잡한 인증 절차 없이 등록된 얼굴 정보만으로 신속하게 결제할 수 있어 출국객에게 특히 편리하다는 설명입니다. 양사는 시스템 개발과 테스트를 거쳐 이르면 연내 인천공항점 전 매장에 페이스페이를 도입할 방침입니다. 인천공항 출국자 대상으로 공동 마케팅도 진행합니다. 안면인식으로 인천국제공항 출국장·탑승구를 통과할 수 있는 서비스인 ‘토스 스마트패스’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맞춤형 쇼핑 정보와 할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토스 어플 내 현대면세점 전용 홍보채널을 만들고, 페이스페이 이용 고객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이정민 현대면세점 경영지원본부장은 “페이스페이 도입을 통해 결제 편의성과 디지털 마케팅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결제 시스템 혁신을 통해 현대면세점만의 차별화된 강점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60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1% 증가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분기 매출이 6000억원을 넘긴 것은 창립 이후 처음입니다. 3분기 영업이익은 292억원, 순이익은 181억원입니다. 회사는 알리글로(면역글로불린제제)와 처방의약품 매출 확대가 실적을 이끌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알리글로는 전년 동기 대비 117% 성장해 올해 분기별 증가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GC녹십자는 미국 관세 정책 변화에 대응해 상반기 수출 물량을 확대해 현지 재고를 확보했으며, 4분기에는 내년 판매 물량 선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별도 기준 매출은 ▲혈장분획제제 1336억원 ▲백신제제 919억원 ▲처방의약품 1702억원 ▲일반의약품·소비자헬스케어 340억원입니다. 독감백신은 올해부터 3가로 전환됐고, 헌터라제는 상반기 해외 공급 집중에 따른 기저효과로 소폭 감소했지만 3분기 누적으로 이미 전년 연간 매출의 96%에 도달했습니다. GC녹십자가 올해 1월 인수한 미국 ABO플라즈마는 텍사스 라레도 혈장센터 조기 개소와 중장기 투자 비용 반영으로 적자폭이 확대됐습니다. 연결 자회사도 양호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GC셀은 매출 450억원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영업적자를 줄였고, GC녹십자엠에스와 GC녹십자웰빙도 각각 264억원, 423억원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기존 사업 기반을 바탕으로 중장기 성장 모멘텀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GC녹십자는 최근 미국 관계사 큐레보(Curevo vaccine)와 대상포진 백신 ‘아메조스바테인’의 CMO 권리 확보 계약을 체결하며 중장기 성장 동력을 마련했습니다. 현재, 글로벌 대상포진백신 시장은 약 6조원 규모로, 큐레보는 두 자릿수 점유율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는 3일 공시를 통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8조2243억원, 영업이익 1조702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8%, 영업이익은 294.5% 증가한 수치로 조선과 전력기기 사업이 견조한 실적 흐름을 이어간 가운데, 정유 부문이 흑자 전환한 데 따른 결과라는 게 HD현대의 설명입니다. 조선·해양 부문의 HD한국조선해양은 ▲고선가 선박 매출 비중 확대 ▲생산성 개선 등을 통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1.4%와 164.5% 늘어난 7조5815억원과 1조53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주력 사업인 AM(After Market) 사업과 디지털 솔루션 사업의 호조세에 힘입어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1.3% 늘어난 5132억원을, 영업이익은 12.2% 증가한 93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건설기계 부문의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북미·유럽 선진시장을 비롯한 글로벌 건설기계 시장 수요 회복과 ▲신흥 및 광산 시장 공략 강화 ▲AM 사업 다각화 등을 통해 수익성이 개선됐습니다. 그 결과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5.8% 96.7% 증가한 2조526억원과 143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원가 경쟁력 강화 및 고수익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에너지 부문 계열사인 HD현대오일뱅크는 글로벌 업황 둔화에 따른 석유화학사업 부진에도 불구하고 정제마진 상승 등에 따라 정유사업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되며 매출 7조3285억원, 영업이익 1912억원을 기록해 1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HD현대오일뱅크는 공장 가동 안정화와 효율 극대화,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 등을 통해 실적 개선세를 지속적으로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HD현대일렉트릭은 북미·유럽 등 주요 해외 시장의 변압기 판매 확대와 국내 고압차단기 매출 증가에 힘입어 매출 9954억원, 영업이익 2471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특히 고부가가치 프로젝트들이 3분기 실적에 반영되며 영업이익률 24.8%를 기록해 지난해 4분기 이후 매 분기 상승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조선 및 전력기기 부문의 실적 호조 속에서 정유·건설기계 부문이 턴어라운드에 성공하며 3분기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며 "친환경 기술 개발과 생산 효율 극대화를 통해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는 글로벌 데이터센터(DC) 인프라 기업 플렉스(Flex)와 AI 데이터센터의 발열 문제를 해결할 ‘모듈형 냉각 솔루션’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LG전자의 칠러, 냉각수 분배 장치(CDU), DC 내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는 컴퓨터룸 공기 처리 장치(CRAH) 등 고효율 냉각제품과 플렉스의 IT·전력 인프라 등을 결합해 모듈형 DC 냉각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이 솔루션은 DC 인프라의 확장성과 유연성을 높이기 위해 모듈 기반 구조로 설계됩니다. 사전 조립 및 테스트된 냉각 모듈 형태로 제작돼 현장에서 다른 모듈들과 결합됩니다. 고밀도 컴퓨팅 환경에서 발생하는 열 부하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필요에 따라 추가적인 냉각 모듈을 쉽게 확장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게 됩니다. DC의 열 관리 요구 사항에 따라 맞춤형으로 구성할 수 있고 빠른 배포와 설치가 가능해 기존 냉각 솔루션과 차별화를 이룬다는 게 양사의 계획입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DC 구축 과정을 간소화하고, 혁신적인 확장형 DC 인프라를 제공함으로써 차별화한 고객 가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플렉스는 DC, 자동차, 헬스케어, 통신 등 다양한 산업의 고객사에게 설계·개발·제조· 공급망 관리·사후 서비스 등 전 과정을 아우르는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입니다. 특히 전자제품위탁생산(EMS) 분야를 선도하며 올해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최고 기업(World's Best Companies 2025)에 이름을 올린 바 있습니다. LG전자는 공기 냉각과 액체 냉각을 아우르는 종합 냉각 기술을 앞세워 DC의 효율적인 냉각을 위한 최적의 솔루션 공급자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입니다. 최근 냉각 용량을 기존 대비 2배 이상 늘린 냉각수 분배 장치를 개발한 데 이어, DC 냉각방식 중 전력효율지수(PUE)가 가장 낮은 액침냉각을 포트폴리오에 추가했습니다. LG전자 ES사업본부장 이재성 부사장은 “플렉스와의 협업은 단순한 파트너십을 넘어 고객에게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동시에,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LG전자의 입지를 강화하는 전략적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하이마트가 국제표준화기구(ISO)의 부패방지·규범준수 경영시스템 통합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KCCA)으로부터 ‘ISO 37001(부패방지)’과 ‘ISO 37301(규범준수)’ 인증을 받았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 회사는 지난 2018년 처음 ISO 37001을 취득한 이후 올해까지 연속 인증을 유지했으며, 올해 ISO 37301 인증을 추가로 확보했습니다. ISO 인증은 기업의 부패방지 체계와 준법 경영 시스템이 국제 기준에 맞게 구축·운영되고 있는지를 평가합니다. 롯데하이마트는 대표이사 직속 투명경영실 운영, 임직원 윤리 서약, 내부 신고 채널 운영 등 실질적 통제 체계가 긍정 평가를 받았습니다. 회사는 전국 매장 및 물류센터를 대상으로 연 1회 정기 감사와 상시 모니터링을 진행하며, 위반 시 즉각 조치하는 절차를 운영합니다. 또한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을 기반으로 부서별 리스크 점검과 통제 수단 마련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인증을 통해 롯데하이마트는 파트너사와 고객과의 신뢰 기반을 강화하고 내부 반부패·준법 시스템 고도화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남창희 롯데하이마트 대표는 “이번 국제표준 인증은 준법·투명경영을 위한 임직원 노력의 결과”라며 “지속적인 제도 개선으로 신뢰받는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CEO 정재헌)이 ‘SK AI 서밋 2025’에서 AI 인프라 구축 로드맵을 공개하며 국가대표 AI 사업자로서 AI 인프라 진화를 이끌겠다고 3일 밝혔습니다. 정재헌 CEO는 이날 키노트 연설을 통해 SKT의 AI DC 관련 주요 성과를 소개하고 ▲울산 AI DC(데이터센터) 대규모 확장 검토 ▲에너지 특화 AI DC 솔루션 글로벌 진출 ▲글로벌 빅테크와 협력을 통한 ‘에지 AI(Edge AI)’ 추진 ▲제조 AI 클라우드 구축 ▲AI DC 종합 사업자 도약 등을 골자로 하는 ‘AI 인프라의 Now & Next’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SKT는 기존 AWS를 포함한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협력 확대를 모색하며 울산 AI DC를 총 1GW 이상 규모로 확장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제2, 제3의 울산 AI DC 모델을 만들어 글로벌 자본의 한국 투자를 유도하고, 한국을 아시아 최대 AI 허브로 만든다는 구상입니다. 지난 10월 SK그룹은 오픈AI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서남권 지역에 AI DC 설립 추진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한 바 있습니다. 정 CEO는 수도권, 경남에 이어 서남권까지 세 번째 AI DC 거점을 추진하면서 국내 AI DC 인프라 확장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CEO는 “울산 AI DC 공개 이후 글로벌 주요 기업들이 SKT의 AI DC 개발 역량에 주목하기 시작했다”며 “대한민국이 아시아 AI 인프라 허브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CEO는 이날 에너지 특화 AI DC 솔루션을 앞세워 SK그룹 관계사들과 함께 동남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공개했습니다. 대표적으로 SK이노베이션과 함께 추진하는 베트남 사업은 LNG 발전소를 통한 안정적 전력확보에 더해 냉열 에너지를 데이터센터 냉각 시스템에 활용한 AI DC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SKT는 그룹 멤버사의 글로벌 사업과 연계해 독자 기술을 집약한 AI DC 구축을 추진하며, 향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까지 확장할 계획입니다. 정 CEO는 “AI 서비스가 늘어남에 따라 통신사가 확보해온 네트워크 인프라가 재조명받고 있다”며 “전국에 연결된 통신 인프라를 활용하여 AI DC와 온디바이스 AI 사이의 간극을 메꿀 수 있는 ‘에지 AI’와 AI가 적용된 지능형 통신망 기술 ‘AI-RAN’은 통신사만이 할 수 있는 영역”이라고 강조했습니다. SKT는 ‘에지 AI’의 빠른 구현을 위해 AWS와 R&D 협력 기반을 구축했습니다. SKT가 가진 국내 시장에 대한 이해와 AI 인프라 기술력에, AWS가 보유한 클라우드 및 AI 기술을 활용해 ‘에지 AI’ 상용 테스트 등 중장기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SKT는 지난 달 31일 엔비디아 및 정부, 학계 등과 AI-RAN(지능형 기지국) 기술의 공동연구 및 실증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습니다. 이어 SKT는 엔비디아로부터 ‘RTX PRO 6000’ GPU(그래픽처리장치) 2000여 장을 도입해 ‘제조 AI 클라우드’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정 CEO는 “SK하이닉스를 비롯한 SK그룹 주요 제조사의 AI 전환에 제조 AI 클라우드가 활용될 예정으로, 제조 현장의 디지털 트윈, 로봇 AI 등 제조 AI 기반 혁신을 촉진할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정 CEO는 “AI DC 사업에서 기존의 역할을 확대해 설계·구축·운영 등 AI DC 프로젝트 전체를 총괄하는 ‘AI DC 종합 사업자’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SKT는 각 분야의 글로벌 리더들과 협력해 AI 인프라의 핵심 기술 영역을 내재화해, 비용 효율적이고 빠른 구축을 가능하게 하는 ‘AI DC 솔루션 패키지’를 제품화할 계획입니다. 정재헌 CEO는 “AI 인프라는 기업과 국가 경쟁력의 핵심 동력”이라며 “SKT는 대한민국 대표 AI 사업자로서 정부와 함께 AI G3 도약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