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모비스[012330]가 올해 상반기 A/S 사업의 수요가 지속되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했으나 전기차 시장의 정체로 매출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6일 현대모비스가 공시한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에 따르면, 매출 28조5343억원, 영업이익 1조1788억원, 당기순이익 1조8600억원을 올렸습니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6.02%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8.96%, 당기순이익은 7.04% 증가했습니다. 올해 2분기 만을 놓고 볼 경우 매출 14조6553억원, 영업이익 6361억원, 당기순이익 997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56%, 영업이익은 4.17% 줄었으며 당기순이익은 4.86% 늘었습니다. 현대모비스 측은 "완성차 생산이 감소하며 친환경차 믹스 변동 및 전동화 배터리셀 가격 하락 등으로 모듈 및 핵심부품 매출액이 감소했다"며 "A/S사업은 글로벌 수요 강세가 지속되고 지역별 판매 가격 현실화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2분기 실적을 사업부문별로 구분할 경우 모듈 및 핵심부품 부문의 경우 매출 11조6909억원, 영업손실 1241억원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르노코리아는 새로운 중형 SUV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출시를 기념해 포스코와 공동 프로모션을 전개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5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공동 프로모션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행사에는 르노코리아 구매본부 홍영진 본부장, 영업 및 네트워크 총괄 황재섭 전무, 포스코 자동차소재마케팅실 서유란 실장, 자동차강판판매그룹 송대호 그룹장 등 양사 임직원들이 참석했습니다. 양사는 이번 공동 프로모션 행사를 통해 포스코센터 정문 앞 스퀘어가든에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를 전시하고 포스코그룹 임직원 및 인근 직장인을 대상으로 차량 설명과 판촉물 제공 등의 공동 마케팅 활동을 펼쳤습니다. 이와 함께, 오는 7월 말까지 포스코그룹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특별 프로모션도 진행합니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포스코가 생산한 소재와 기술이 대거 적용됐습니다. 차체 및 샤시는 980Mpa 이상의 신소재 '기가 스틸'과 초고장력강판 등 고품질 소재를 적용해 차량 경량화 및 충돌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했습니다. 크래들 부품에 적용된 포스코의 자동차용 용접부 기공결함 방지 및 슬래그 저감 용접 기술인 '포스젯'도 적용했으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디자인진흥원(원장 강필현)과 부산벤처기업협회(회장 심술진), 동남권디자인산업협회(회장 서무성)는 지난 24일 부산디자인진흥원에서 '부산지역 경제 활성화 및 디자인 산업 발전을 위한 3자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3개 기관은 혁신적 사업 발굴과 기획, 디자인 산업 관련 연구와 개발, 교육 및 훈련 프로그램 공동 운영, 지역 기업 및 디자인 산업 발전과 관련된 정보의 상호 교환 등 다양한 분야와 부수적인 업무사항에 대해 상호 협력하게 됩니다. 부산벤처기업협회 심술진 회장은 "이번 협약이 부산의 디자인 산업 발전뿐만 아니라 중소·벤처기업의 다양한 산업제품에 기능적이고 예술적인 산업디자인을 입히고, 생산 시스템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부산디자인진흥원 강필현 원장은 "글로벌 도시 부산으로 도약하기 위한 디자인 생태계 창출과 지역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 지원에 힘쓰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동남권디자인산업협회 서무성 회장은 "3자 협약을 통해 디자인 산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부산을 넘어 동남권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포스코홀딩스[005490]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6일 공시 등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8조5100억원, 영업이익 7520억원, 순이익 546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 43.3% 감소했습니다. 직전 분기인 1분기와 비교할 경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5%, 29% 증가했습니다. 특히 전분기 대비 철강 및 인프라부문의 실적개선으로 2분기 투자비 확대에도 순부채 비율이 낮아졌다고 포스코홀딩스는 전했습니다. 사업부문별로 구체화할 경우 철강부문은 포스코 고로 개수 등의 영향으로 생산과 판매가 줄어 전분기 대비 매출은 다소 줄었으나, 판매가격 상승 및 원료비 감소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프라부문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가스전 매장량 재인증을 통한 감가상각비 감소와 판매가격 상승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증가했으며, 포스코이앤씨도 대형 프로젝트 공정 촉진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소폭 증가했습니다. 이차전지소재부문에서는 포스코퓨처엠이 양극재 판가 하락과 인조흑연 음극재 공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은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이웃돕기 성금 1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습니다. 26일 동서식품에 따르면, 이번 기부는 여름철 폭우와 무더위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이웃들을 돕기 위해 진행됐습니다. 기탁한 성금은 하절기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과 물품 구입 등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이번 기부와 함께 동서식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기업 기부 프로그램인 '나눔명문기업'의 500번째 회원으로 가입했습니다. '나눔명문기업'은 1억원 이상을 기부하거나 3년 이내 납부하기로 약정한 중견·중소기업 모임입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취약계층 이웃들이 올 여름을 건강하게 나기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성금을 기탁하게 되었다"며 "더불어 이번 나눔명문기업 가입을 계기로 지역사회의 도움이 필요한 곳에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용카드업계는 26일 티몬·위메프 사태와 관련한 소비자(신용카드회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민원을 신속 응대·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회원이 티몬·위메프에 정상적으로 물품대금을 결제했는데도 이를 제공받지 못한 경우 카드사 신용카드 이용대금 이의제기 절차를 통해 결제대금 결제취소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롯데·비씨·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카드 등 9개사가 이번 조처에 동참합니다. 이의제기는 카드사 고객센터, 홈페이지, 카드사 모바일앱에서 가능합니다. 카드사는 이의제기를 접수받는대로 신속히 확인해 취소사유에 해당하는 경우 고객에 대한 결제취소 절차를 진행합니다. 다만, 카드사가 직접 티몬·위메프 간의 구체적인 거래내용을 확인하기 어려운 만큼 결제대행업체(PG사) 및 티몬·위메프를 통해 결제취소 사유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파악하는데 다소 시간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회원은 결제금액이 20만원 이상이고 3개월 이상 분할납부하기로 한 경우 할부거래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할부계약 철회 및 항변권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철회는 할부거래 물품·서비스를 공급받은 날로부터 7일 이내 할부계약을 철회할 수 있는 소비자…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쿠팡은 프리미엄 키친관에 덴마크 로얄코펜하겐·영국 웨지우드·독일의 마이센이 입점을 마쳤으며, 헝가리의 헤렌드가 연내 입점을 앞두고 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영국 왕실과 로스차일드 가문 등이 사용한 것으로 알려진 헤렌드의 '빅토리아' 라인은 꽃·과일·나비 문양을 활용한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정평이 나있습니다. 쿠팡에 따르면 ▲에르메스 ▲베르사체 ▲지노리1735 ▲드부이에 등 국내외 명품 주방용품 브랜드 50개 이상이 쿠팡 프리미엄 키친관에 입점해 있습니다. 쿠팡 관계자는 "일명 'BCC'라고 말하는 주방용품계 최상위 브랜드 베르나르도, 바카라, 크리스토플도 연내 입점을 추진하고 있다"며 "쿠팡 와우회원의 경우 무제한 무료 배송과 30일 이내에 무료 반품도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영국 서리대학 캠퍼스에서 서리대학과 글로벌 우주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서리대학는 지난 1979년 우주센터인 SSC 설립 이후 1981년 소형위성 자체 제작, 1992년 우리나라 최초 위성 '우리별 1호' 공동 개발 참여 등 40여 년 동안 우주산업 기술 개발 및 연구를 수행해 온 영국 우주산업을 대표하는 대학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의 발사체와 영국의 위성을 활용한 새로운 우주미션을 발굴한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양측은 위성 서비스 수요와 발사 서비스 수요가 함께 증가하는 글로벌 우주산업 동향에 발맞춰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관련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3차 발사부터 체계종합을 수행하고 있는 '누리호'를 활용해 서리대학이 개발한 위성을 궤도에 올리는 새로운 우주 프로젝트를 발굴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위성 데이터를 기반으로 새로운 우주 서비스 개발에도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서리대학 및 영국 우주청 관계자들은 지난 23일 런던 '판버러 에어쇼'에 참가한 한화 전시관을 방문해 누리호를…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는 지난 24일 부산 기장군 기장읍에서 2024년도 제3차 고리원전소통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회의에서 발전소 운영현황, 지역협력 활동, 2025년 고리본부 한수원 지원사업 공모 계획 등이 논의됐습니다. 또한 2024년 고리본부 주변지역 장학생 선발 계획, 지역지원금 지방세 기여도 조사 및 분석 결과도 공유됐습니다. 회의에서는 임기가 만료된 기장군의회 구본영 의원과 김원일 의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신임 사외위원으로 위촉된 박기조 의원, 구혜진 의원, 허준섭 의원에게 위촉장을 전달했습니다. 신임 소통위원들은 앞으로의 포부와 계획을 밝히며 소통위원으로서의 역할을 다짐했습니다. 고리원자력본부의 이광훈 본부장은 “주요 현안을 소통위원들과 함께 해결방안을 찾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많은 대화를 통해 지역 주민과 소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고리원전소통위원회는 지역주민과의 상시 소통을 위해 군의원, 공무원, 언론인 및 지역발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회의체로 연 6회 개최됩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S-OIL[010950]이 올해 상반기 석유화학부문의 이익 개선 등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6일 S-OIL이 공시한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에 따르면, 매출 18조8793억원, 영업이익 614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11.7%, 영업이익은 11.4% 증가한 수치입니다. 올해 2분기 만을 놓고 볼 경우 매출 9조5708억원, 영업이익 1606억원을 올리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매출 22.4%, 영업이익 341.12%를 올렸습니다. S-OIL 측은 "매출액은 환율 상승에 따른 원화 표시 판매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증가했다"며 "영업이익은 정제마진 하락에 따른 정유부문 적자에도 불구하고 석유화학부문 이익 개선과 윤활부문의 견조한 영업이익으로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2분기 실적을 사업부문별로 구분할 경우 정유부문에서는 아시아지역 정제마진은 미국 중심의 휘발유 수요 부진 및 해상 운임 상승으로 유럽향 경유 수출이 제한되면서 약세를 보였습니다. 석유화학부문은 아로마틱에서 PX와 벤젠 시장은 다운스트림의 견조한 수요와 역내 생산 설비의 정기보수 집중으로 개선됐습니다. 올레핀 다운스트림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빙그레공익재단(이사장 정수용)은 국가보훈부(장관 강정애)와 함께 ‘2024년도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하고 총 6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습니다. 26일 빙그레공익재단에 따르면, 지난 24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장학금 수여식'에는 빙그레공익재단 정수용 이사장, 남궁선 국가보훈부 서울지방보훈청장, 이규중 광복회 사무총장이 참석해 2024년도 장학생 45명에게 60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습니다. 빙그레공익재단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2018년부터 국가보훈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사업을 매년 시행하고 있습니다. 1차 장학사업을 통해 135명의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1억8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2차 장학사업 기간 동안 225명의 장학생에게 3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1, 2차 장학사업을 통해 8년간 360명에게 지급하는 장학금은 총 4억8000만원 입니다. 빙그레공익재단의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사업은 재단 출연사인 김호연 빙그레 회장의 독립운동 선양 사업에 대한 오랜 관심과 노력에서 시작했습니다. 백범 김구 선생의 손녀 사위인 김 회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은 정원주 회장이 지난 25일 오후 주한 베트남 대사관을 찾아 지난 19일 별세한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을 조문했다고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정원주 회장은 이날 오후 해외사업단장을 비롯한 임직원들과 함께 주한 베트남 대사관에 마련된 빈소를 찾아 조의를 표했습니다. 이후 부 호 주한 베트남 대사에게 "훌륭하신 분으로 큰 일을 더하셔야 하는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위로했습니다. 정 회장은 대우건설이 중흥그룹으로 편입된 지난 2022년 이후 베트남을 4차례 방문하고 우리나라를 방한한 베트남 고위관계자들과 3차례 면담하는 등 각별한 애정을 보여왔습니다. 정 회장은 이달 초에도 우리나라를 방한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를 예방했으며 이후 베트남을 방문해 정재계 주요 인사를 면담하고 현지 사업지와 전략을 점검하는 등 아시아의 대표적인 거점시장으로 자리잡은 베트남의 사업 다각화를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대우건설이 100% 단독으로 수행한 ‘스타레이크시티 신도시’ 사업은 기획, 금융조달, 시공, 운영에 이르는 전과정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해외시장에서 한국형 신도시의 우수성을 알리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스타레이크시티 신도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가 경기도 남양주시 초등학생 가정에 홈CCTV를 보급하는 사회공헌 사업을 전개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주관하는 '2024년 사회환경 문제해결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LG유플러스와 교육공동체 우리누리 사회적협동조합이 협력 추진합니다. 지난해 3월 교육부 발표에 따르면 경기도의 초등돌봄 대기자 수는 6914명으로 이는 전국 대기자의 45%에 해당합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AIoT 기술을 활용해 돌봄 센터 입소를 대기 중인 맞벌이 가정의 초등학생들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하고 자기주도학습을 유도해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에 나섰습니다. 우선 남양주시 내 50개 가정에 AI(인공지능)기술을 탑재한 홈CCTV를 제공하며 교육공동체 우리누리 사회적협동조합이 마을 중심의 현장 교육 콘텐츠 개발과 돌봄 교사를 주선할 예정입니다. LG유플러스는 돌봄서비스를 통해 지역 사회 내 경력단절 인력에게 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고 전했습니다. LG유플러스와 교육공동체 우리누리 사회적협동조합은 향후 인문·예술 콘텐츠를 확대해 지역 연계형 돌봄사업으로 발전시킬 계획입니다. 이건영…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GS건설[006360]이 신사업 분야의 매출 성장세와 함께 올해 상반기 주요 국내외 사업 수주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6일 GS건설이 공시한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에 따르면, 매출 6조3681억원, 영업이익 164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9.1%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올해 2분기 만을 놓고 볼 경우 매출 3조2972억원, 영업이익 937억원을 올렸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66%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 했습니다. 사업본부별로 2분기 매출을 살펴볼 경우 건축주택사업본부는 2조5327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6.1% 증가했으며, 인프라사업본부는 2591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1.5% 감소했습니다. 신사업본부는 3503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21.9%가 늘어나며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상반기 신규수주는 8조34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7% 증가했습니다. 사업본부별 주요 수주현황을 볼 경우 플랜트사업본부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 파딜리 가스증설 프로그램 패키지2번 황회수처리시설 프로젝트(1조6000억원), 신사업본부에서 오만 구브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생활건강[051900]의 올해 2분기 전사 매출은 1조7597억원, 영업이익은 158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26일 LG생활건강에 따르면, 2분기 전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0.4% 증가한 수치로 ▲Beauty(화장품) ▲HDB(Home Care & Daily Beauty·생활용품) ▲Refreshment(음료) 모두 매출은 소폭 감소했지만 Beauty와 HDB 영업이익은 늘었습니다. 특히 HDB 사업은 피지오겔, 닥터그루트, 유시몰 등 프리미엄 브랜드의 성장세와 해외 구조조정 효과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22.8% 증가했습니다. 2024년 상반기 전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1% 감소한 3조4884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영업이익은 1.9% 증가한 3096억원이었습니다.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2203억원으로 같은 기간 14.3% 늘었습니다. LG생활건강은 상반기 실적에 대해 "국내, 중국, 북미 등 주요 시장에서의 디지털 역량 강화 활동이 성과로 연계되고 있고, 북미 사업 턴어라운드가 가시화 되고 있는 것에 기인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노숙인요양시설 '시립은평의마을'에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를 쾌척했습니다. 21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전날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는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과 장경환 은평의마을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은평의마을 세탁환경 개선사업 후원행사가 열렸습니다. 600명이 장기거주하는 은평의마을 세탁설비 노후·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위생환경과 생활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 각 1대씩 지원한 것입니다. 장경환 은평의마을 원장은 이날 행사에서 "신한금융그룹이 필요한 곳에 꼭 맞는 지원을 꾸준히 해준 덕분에 생활인들의 일상이 개선되고 있다"며 사의를 표했습니다. 특히 진옥동 회장에게는 지속적인 봉사와 나눔활동에 고마운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22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열리는 故김창열 화백의 회고전 'Kim Tschang-yeul' 후원을 통해 'ART for YOU(이하 '아트포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물방울 화가'로 잘 알려진 김창열은 1971년 어느 날 캔버스에 맺혀 햇빛을 반사하는 물방울을 보고 영감을 얻어 생전 약 50년간 물방울 회화를 그렸습니다. 1976년 잡지 '공간' 기고를 통해 크고 작은 물방울의 무리로 성립되는 조형적 화면, 하나의 점이면서도 어떤 생명력을 지닌 물방울의 질감, 점이 가질 수 있는 최대의 감도를 발견한 순간을 기적 같았다고 표현한 바 있습니다. 이후 평생에 걸쳐 금방이라도 흘러내릴 듯한 물방울, 중력을 거슬러 영롱하게 맺힌 물방울, 글자를 확대하거나 지워내는 물방울 등 끊임없는 물방울의 변주로 독창적 미감을 구축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습니다. 이번 대규모 회고전에서는 1970년대 초기 작업부터 뉴욕 시기를 거쳐 프랑스에서 활동했던 말년까지 작가의 창작 여정을 되짚어 볼 수 있습니다.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 6·7·8 전시실에서 오는 12월21일까지 4개월 동안 열릴 예정입니다. 아트포유 캠페인은 기술과 예술의 만남을 통해 일상에 가치를 더하는 LG전자의 새로운 문화예술 프로젝트입니다. 한국 현대미술 거장들의 작품 세계를 널리 알리고 유망한 신진 작가들을 조명함으로써 예술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원하는 동시에, 고객의 일상에 예술을 통한 영감과 품격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지난 21일 국립현대미술관에서는 전시 개막 행사를 마련, 김창열 작가 유족을 비롯해 사전 신청한 LG전자 고객, 앰버서더, 문화예술계 인플루언서 등 100여명을 초청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과 김영락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이 환영 인사를 전하며 전시 개막을 축하하고 전시 소개, 헌정 공연, 네트워킹 등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LG전자는 아트포유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21일 문을 연 'LG전자 플래그십 D5(디파이브)'에서 김창열 작가의 작품과 투명 OLED 기술력으로 완성된 미디어 아트를 공개했습니다. 5층에는 수백개의 OLED 패널로 구성된 초대형 미디어 아트를 배치했으며 건물 외관의 대형 미디어 파사드를 통해서도 행인들이 시간대별로 다양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했습니다. LG전자 플래그십 D5(dimension5)는 방문객들이 예술과 기술의 결합을 5개의 차원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공간으로 앞으로 다양한 예술 작품과 콘텐츠들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정수진 LG전자 한국영업본부 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상무)은 "이번 전시 후원을 시작으로 브랜드 철학과 예술적 가치, 첨단 기술의 결합을 통해 고객들이 일상에 더욱 깊고 폭넓은 예술적 영감을 선사하는 새로운 방식의 메세나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대한항공이 LIG넥스원과 손잡고 대한민국 공군의 전자기 스펙트럼(EMS) 전력 확보를 위한 ‘전자전기(Block-I) 체계개발 사업’ 수주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듭니다. 제안서는 9월초에 최종 제출할 예정입니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1조7775억원을 투자하고 국내 업체가 연구·개발하는 형태로 추진됩니다. 대한항공-LIG넥스원 컨소시엄이 해당 사업의 체계종합업체로 최종 선정되면, 대한항공이 체계통합 및 기체 개조·제작을 맡고 LIG넥스원이 체계개발 및 전자전 장비 개발·탑재를 담당할 계획입니다. ◇ 중형 민항기 개조한 전자전기 개발 전자전기(Block-I) 체계개발 사업은 항공기에 임무 장비를 탑재해 주변국의 위협 신호를 수집·분석하고 전시에 전자공격(jamming)을 통해 적의 방공망과 무선지휘통신체계를 마비·교란하는 대형 특수임무기를 개발하는 사업입니다. 전자전기는 적 항공기와 지상 레이더 등 전자장비를 무력화시키고 통신체계까지 마비시킬 수 있어 현대 전장에 필수 장비로 꼽힙니다. 이번 사업은 외국산 중형 민항기를 개조해 전자기전 임무장비를 탑재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공군이 요구하는 고도·속도·작전 지속시간 등을 감안하면 신규 기체 개발보다 기존 플랫폼 개조가 더 빠르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이처럼 민항기를 개조해 운용하는 경우는 미국 공군의 차세대 전자전기 EA-37B 외엔 전무한 만큼, 세계적으로 희소성을 지닌 고난도 사업으로 평가됩니다. 대한항공과 LIG넥스원은 현재 전자전기 개발이 가능한 국내 유일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LIG넥스원은 KF-21 통합전자전 장비, 차세대 함정용 전자전 장비, 잠수함용 전자전 장비, 신형 백두정찰기 전자정보 임무장비 등 다수의 국가 전략무기 전자전 장비 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국내 대표 방산기업입니다. 이를 통해 전자전 장비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대한항공 역시 국내에서 민항기 부품제작과 군용기 성능개량 및 정비, 무인기 개발, 민항기 중정비·개조가 가능한 독보적인 기업인 만큼 해당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대한항공 “50여년 축적한 기술력·인프라 기반으로 국내 방산산업 위상 높일 것” 대한항공은 지난 50여년간 군용 항공기 체계개발·양산·정비·성능개량을 수행하며 다양한 민항기 개조·제작 역량을 키워왔습니다. P-3C 해상초계기 성능개량, 백두 1차 사업 등 유사한 사업을 수행하며 민간항공기를 군용화 한 후 항공기 안정성을 확인하는 ‘비행안전 적합 인증(감항인증)’을 확보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이던 2020년부터 2023년에는 보잉 B777 여객기 10대와 에어버스 A330 6대를 화물기로 성공적으로 개조해 감항인증을 획득했습니다. 이외에도 대한항공은 공중급유기와 대통령 전용기의 운영 및 정비를 지원하며 민항기 파생형 특수항공기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축적했습니다. 지난 5월에는 방위사업청으로부터 UH-60 다목적헬기 성능개량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사업 수행을 위한 인프라도 탄탄하다는 평가입니다. 대한항공은 부산 테크센터 및 대전 R&D센터에 100여 명의 특수임무기 전문 인력과 무인기, 우주발사체, 미래항공교통(AAM)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 인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김해국제공항 활주로를 활용한 비행시험 능력 ▲71만㎡ 규모의 정부 인증 격납고 ▲세계적 수준의 페인트·보안 시설 등을 갖춰 정부 추가 지원없이 개조·수리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수행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대한항공은 현재까지 태평양 전역 미군 항공기 3700여대를 포함해 총 5500여 대의 항공기를 출고했습니다. 군용화 개조 후 비행안정성 확보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전자전기사업은 기체 외부에 대형 안테나 구조물을 장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때 항공기 내외부 형상 변경으로 인한 안정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가장 높은 수준의 안전 관리와 서비스·운영(Beyond Excellence)’이라는 기업의 미션 아래, 수많은 민항기를 운용하는 글로벌 항공업체로서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이번 사업을 수행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 군의 전자기 스펙트럼전 수행능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자주국방 실현과 국방력 강화에 기여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LIG넥스원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유·무인 특수임무기 사업을 확장해 글로벌 방산시장 진출과 수출 기회도 적극 모색할 방침입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전자전기 사업은 국내 최초이자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도전”이라며 “대한항공이 지난 50여년간 축적한 기술력과 인프라로 우리 군의 첨단 전력 확보에 앞장서고, 나아가 대한민국 방산 산업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최근 국내 주요 유통업체들이 가성비를 앞세운 자체 브랜드를 앞다퉈 출시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고물가와 경기 침체가 ‘뉴 노멀’로 자리 잡은 데다 중국 이커머스의 공습까지 겹치면서 국내 초저가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들이 책정한 가격이 5000원을 넘지 않는 것도 단순한 우연이 아닙니다. 이른바 ‘다이소나이제이션(소매업의 다이소화)’이 유통가에 스며들고 있는 겁니다. 5000원은 균일가 생활용품점 다이소가 28년째 고수하고 있는 최고가이자, ‘불황기 강자’의 성공 공식을 의미하는 상징적인 숫자이기도 합니다. 유통업체들은 통합 소싱과 계열사 협력 등 각사 역량을 총동원해 이 심리적 상한선을 지키면서도 소비자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상품 개발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무조건 5000원 이하로" 다이소 벤치마킹 나선 유통기업들 21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본업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초저가 카테고리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 4월 LG생활건강의 뷰티 브랜드 비욘드와 협업해 화장품 ‘글로우업’을 출시한 게 대표적입니다. 4950원이라는 가격에 뷰티 대기업의 검증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소식이 입소문을 타면서 주부들 사이에서 품절 사태가 빚어졌습니다. 이마트·LG생활건강 콜라보 화장품은 지난달 2탄을 선보였고 이어 오는 10월 3탄 출시까지 예고했습니다. 이달 들어 애경산업 스킨케어 브랜드 원씽과 손잡고 화장품 5종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마트는 연말까지 매장 내 가성비 화장품 진열 공간을 3배 넓히고 초저가 화장품 라인업도 10개로 늘릴 계획입니다. 최근에는 그로서리 자체 브랜드(PL) ‘오케이프라이스’를 론칭하며 초저가 식품·생활용품 시장에도 뛰어들었습니다. 오케이프라이스는 지난해 7월 이마트가 에브리데이를 흡수합병한 후 처음 선보인 통합 PL로 전 품목 가격은 5000원 이하입니다. 전국 이마트와 에브리데이 370여개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이달 1차로 880원 칫솔, 980원 팝콘, 2980원 건면 라면 등 162종의 상품을 출시했습니다. 올리브유, 카놀라유 등은 대형마트 평균 용량 대비 절반 수준으로 기획했고 김·과자·크랩·고추장 등도 모두 5000원 이하로 맞췄습니다. 양파 함량 97% 양파칩 등 차별화 상품도 마련했습니다. 이마트가 신규 PL를 론칭한 건 2015년 등장해 ‘가성비의 대명사’로 자리 잡은 노브랜드 이후 10년 만입니다. 외식 물가 부담에 ‘뷔페’와 ‘초저가’ 조합도 뜨고 있습니다. 롯데마트는 델리 식품 코너 ‘요리하다 월드뷔페’에서 일식·중식·양식 등 60여개 이상의 상품을 3990원~4990원에 판매합니다. 시중 외식 가격 대비 50% 이상 저렴한 가격에 특히 회사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현재 112개 전 점에서 운영 중입니다. 이랜드리테일의 ‘델리 바이 애슐리’는 이랜드이츠 뷔페 애슐리퀸즈의 대표 메뉴를 즉석 섭취 식품 형태로 3990원 균일가에 제공합니다. 델리 바이 애슐리는 킴스클럽 점포 내에서 고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다른 상품 연계 구매를 유발하는 앵커 콘텐츠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킴스클럽 강서점을 포함해 13개 유통점에서 선보이고 있습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에 소비자들은 합리적인 가격의 가치를 중시하는데 특히 5000원 이하 상품은 가격 부담이 적어 큰 고민 없이 살 수 있는 상품군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5000원 이하 가격대 상품 구성을 확대해 소비자 체감 할인 효과를 높이고 구매 욕구를 자극해 매출과 객수를 늘리려는 목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처음부터 5000원 맞춰 역설계..계열사 협업 통해 비용 효율화 주요 유통 기업들은 수십 년간 축적한 상품 개발 노하우를 5000원 이하 초저가 브랜드 제작 과정에 적극 녹여내고 있습니다. 이마트는 제품 패키지를 단순화하고 AI 모델 기용 등 마케팅 비용을 최소화해 초저가 화장품을 론칭했습니다. 4950원이라는 가격을 우선 설정한 뒤 원가와 마진 등을 역설계한 겁니다. 이마트·LG생활건강 콜라보 1탄은 10주 만에 약 4만개가 판매되며 초저가 화장품에 대한 수요를 입증했습니다. 2탄도 한 달 만에 2만2000개 이상 팔리는 등 양사 콜라보 화장품 누적 판매량은 8만개를 넘어섰습니다. 초저가 화장품 인기에 힘입어 이마트 스킨케어 전체 매출 역시 두 자릿수 이상 증가했습니다. 오케이프라이스는 상품 개발 단계부터 통합 매입 효과를 활용했습니다. 마트와 슈퍼마켓 동시 판매로 기존 PL 상품 대비 매입량을 2배 이상 늘렸고 소용량 상품 및 글로벌 직소싱 비중을 높였습니다. 그 결과 일반 브랜드 상품 대비 가격을 최대 70%까지 낮췄다는 설명입니다. 이마트는 하반기 상품 수를 250종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롯데마트도 통합소싱을 통해 원물을 대량으로 확보했고 인력이 많이 필요한 일부 메뉴는 협력사로부터 반제조 형태로 들여오는 식으로 3000원~4000원대 가격을 맞췄습니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점포 주변 회사원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월드타워점은 올해(1~8월) 월드요리 상품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뛰었습니다. 델리 바이 애슐리 흥행에는 이랜드 계열사 간 시너지가 주효했습니다. 이랜드이츠의 메뉴 개발 역량과 이랜드팜앤푸드의 식자재 통합 소싱을 바탕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습니다. 산지 농가와의 직계약으로 유통 단계를 줄인 점도 주효했습니다. 델리 바이 애슐리는 지난해 3월 출시 후 누적 판매량이 700만개를 돌파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킴스클럽 채널 매출은 전년 대비 224% 신장했습니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는 "한국 경제 성장률이 0.8%로 전망되면서 소비자들의 가처분 소득이 증가하지 않는 저성장 기조가 확실해졌다. 지난해 계엄이나 트럼트 정부 2기 등의 영향도 있지만 내수나 수출도 마찬가지"라며 "현재 한국은 백화점도 어느 정도 성장을 멈춘 가운데 최근 쿠팡과 다이소만 줄곧 성장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전까지 저가 시장은 다이소말고는 없었는데 차이나커머스가 들어오면서 우리나라도 초저가 시장이 본격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며 "모든 업체들이 5000원 이하 초저가 포맷으로 가면서 소매업의 다이소화, 즉 '다이소나이제이션'이 확대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이 경기침체와 소비위축으로 폐업위기에 놓인 소상공인들에게 안정적인 재도약 발판을 제공하기 위해 '폐업(예정) 소상공인 재기지원사업'을 합니다. 하나은행은 폐업 예정이거나 폐업한지 3년 이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세무·사업정리 컨설팅 ▲취업교육 ▲건강검진을 지원하는 재기 프로그램을 가동합니다. 먼저 폐업예정 소상공인 100명에 사업정리 컨설팅을 제공합니다. 하나은행 소속 회계사가 부가세·소득세법상 신고 및 의무사항을 안내하고 사업 양수도시 세무상 유의사항, 절세방안을 컨설팅해 줍니다. 또 전문 컨설턴트가 사업장을 방문해 폐업절차와 일정, 자산정리, 재기지원제도 연계 등 종합컨설팅합니다. 소상공인은 사업정리 과정에서 겪는 혼란과 심리적 부담을 완화하고 폐업후 원활한 경제활동 복귀를 모색할 수 있습니다. 하나은행은 폐업 3년내 소상공인 중 취업희망자 120명을 대상으로 취업지원을 위한 온오프라인 취업교육, 1대1 맞춤형 진로상담, 취업처 발굴·매칭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취업희망자들에게 비즈니스 문서작성, 면접스킬, 커리어 전환전략 등 구직준비에 실질적으로 도움되는 취업교육과 맞춤형 일자리 연계로 안정적인 임금근로자 전환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하나은행은 사업정리 컨설팅 또는 취업교육을 수료한 참여자 220명 전원에게 종합건강검진 서비스도 지원합니다. 하나은행 ESG상생금융부 관계자는 "소상공인이 사업정리라는 어려운 선택의 과정에서 겪는 고충을 덜어드리고 안정적인 재취업을 통해 경제활동에 빠르게 복귀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했다"며 "금융과 비금융을 결합한 포용금융 실천으로 소상공인과 지속가능한 동반성장 기반마련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밖에도 하나은행은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펼쳤습니다. 지난 3월에는 100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에어컨·냉장고 등 노후화된 저효율 에너지기기를 고효율 기기로 교체해줬고 6월에는 간판이나 실내보수가 필요한 2000개 사업장에서 환경개선을 지원했습니다. 이달엔 100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매장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AI CCTV,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지원하는 디지털전환 기기지원사업 모집에 나서며 진정성있는 포용금융 실천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혁신 기술, 브랜드 철학과 비전, 헤리티지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LG전자 플래그십 D5'를 21일 오픈한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 플래그십 D5'는 서울 강남에 위치한 기존 LG전자 베스트샵 강남본점을 리뉴얼해 연면적 약 2700㎡, 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1층은 고객 맞이 공간, 2~4층은 제품 체험 공간, 5층은 브랜드 경험 공간으로 운영됩니다. 이번 플래그십은 오프라인 대표 판매 스토어이자 LG전자의 브랜드 경험을 담아낸 상징적 장소입니다. 'D5'라는 명칭은 'Dimension5(다섯 번째 차원)'를 뜻하며 고객에게 새로운 차원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1층은 고객을 맞이하는 공간으로 상담을 기다리는 동안 LG전자의 OLED 기술로 구현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투명 OLED 기반의 대형 디지털월에서는 LG전자가 후원하는 한국 현대미술 작품이 전시됩니다. 고(故) 김창열 화백의 대표작 '물방울을 그리는 남자'를 비롯한 작품들이 소개됩니다. 2층은 LG전자의 TV·AV·IT 제품 체험 공간입니다. 화질음향체험 존에서는 OLED TV, LG 시네빔의 화질과 사운드를 비교 체험할 수 있습니다. LG 그램 존에서는 초경량 프리미엄 노트북과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을 선보입니다. 3층은 생활·주방·에어케어 가전 공간입니다. 세탁물 특성에 따라 세탁과 건조강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AI DD 모터'와 6모션 기술을 투명 OLED로 연출한 트롬 존이 배치돼 있습니다. 주방 환경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냉장고를 비교·조합해 볼 수 있는 디오스 존, 에어컨 내부 구조를 분해해 공기 흐름과 정화 과정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휘센 존에서는 LG전자의 핵심 부품 기술과 AI 기반 '코어테크'를 확인 가능합니다. 4층은 초프리미엄 빌트인 주방 가전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와 공간 인테리어 가전 '오브제컬렉션' 쇼룸으로 꾸며졌습니다. 실제 거실, 주방, 드레스룸을 재현해 가전과 인테리어의 조화를 제안하며 전문 상담존에서는 맞춤형 구매 상담을 제공합니다. 5층은 LG전자의 역사와 비전을 담은 헤리티지 라운지, 비전홀로 구성됐습니다. 헤리티지 라운지에서는 1958년 금성사 창립부터 현재까지의 발자취를 영상으로 감상하며 다과를 즐길 수 있습니다. 비전홀에서는 투명 OLED를 활용한 조형물로 LG전자의 비전과 바다, 은하수, 스테인드글라스 등 미디어 아트를 선보입니다. 건물 외관은 백색 테라코타 외장재를 사용해 낮에는 자연광에 따라 빛나고 밤에는 미디어 파사드 영상으로 역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LG전자는 이번 플래그십을 강남권 프리미엄 소비층뿐 아니라 YG 고객까지 아우르는 거점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나아가 글로벌 고객에게도 LG전자의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전파하는 주요 채널로 활용할 방침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방송통신위원회 산하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텔레콤[017670] 침해사고의 후속 조치로 진행된 위약금 면제 결정을 연말까지 연장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방통위는 21일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T에게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고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할인반환금)의 일부를 지급해야 한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또 KT[030200]에게도 '갤럭시S25' 사전예약 이벤트 당시 '선착순 1천명 한정'이라는 제휴채널의 이벤트 대상 고지를 누락하고 한정 인원을 넘은 예약에 대해 임의 취소하고 사은품을 지급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그럴 권한이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통신분쟁조정위원회는 이날 SKT 침해사고 관련 위약금과 KT 갤럭시 S25 사전예약 취소에 대한 통신분쟁에서 두 개 기업의 책임을 일부 인정했습니다. SKT 위약금 면제 마감시한이었던 지난달 14일을 넘겨 해지를 신청한 경우에 대해 발생한 분쟁 조정 신청에 대해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라고 결정한 것입니다. 위원회는 "고객의 정당한 계약 해지권은 법률상 소멸 사유가 없는 한 그 행사 기간을 제한하거나 소멸시킬 근거가 없으므로 SKT가 안내한 위약금 면제 해지 기한은 법리상 근거가 없다"고 봤습니다. 또 지난달 4일 위약금 면제 발표 이후 같은 달 14일까지의 위약금 면제 마감 시한도 상당히 짧았으며 장문의 문자 안내(1회) 등으로는 바로 인지하기 어려웠던 점 등을 고려할 때 마감시한 이후 해지하는 신청인을 위약금 면제 대상에서 제외할 합리적 사유는 확인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SKT와 관련해 인터넷·TV 등 유선 서비스와의 결합상품에 대해서도 위약금 없는 해지를 원하는 분쟁 조정 신청 2건이 접수됐습니다. 이에 분쟁조정위원회는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의 50%에 상당하는 금액을 SKT가 지급해야 한다고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SKT가 안전한 통신서비스 제공이라는 계약의 주요 의무를 위반했다는 사실이 확인된 점과 결합상품 해지는 SKT의 과실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는 점 등을 사유로 들었습니다. KT의 경우 위원회는 올해 1월 전개된 사전 예약 이벤트 시 약속했던 상품권을 신청인에게 지급하라고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KT가 갤럭시S25 휴대폰을 공급하기 곤란한 사정이 있었다고 인정하기에 부족하다"라며 "사전예약을 임의로 취소할 만한 권한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해당 이벤트가 선착순이라고 볼만한 사정이 없고 휴대폰 제조사가 KT에 제한된 수량만 공급하겠다는 특별한 사정이 있어 보이지 않는 점 등을 지적해 결국 사전예약 취소는 KT의 영업 비용 증가가 주된 원인이라고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