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티몬·위메프의 정산 지연사태가 벌어진지 한 달이 되어 가는 데도 소비자와 시장의 혼란은 지속되고 있습니다. 피해 소비자들에 대한 보상책은 여전히 논란만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국내 전자상거래 업계 전체에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는 소비자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 전자상거래 업계는 한국의 IT 발전과 소비자를 위한 가격경쟁에 기여해 왔습니다. G마켓·11번가·인터파크 등 국내 오픈마켓 사업자들은 2000년대 초·중반부터 20년 이상 인터넷 기술 발전에 동력을 제공하고 소비자들에게 값싸고 다양한 물건을 판매하면서 신뢰를 쌓아 왔습니다. 온라인 시장의 진입장벽을 낮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IT 기반의 전자상거래 진출 기회를 제공했고, 코로나19 시기에도 오프라인 시장 판로가 막힌 농축수산물의 온라인 진출을 도왔습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인프라로 휴대폰 버튼 하나로 '하루 배송'이라는 전 세계가 놀라는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알리, 테무 등 중국 업체들이 엄청난 물량 공세를 퍼부어도 굳건히 시장을 지키고 있는 것은 우리 기업에 대한 믿음이 가장 큰 요인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시각입니다 이같은 신뢰와 믿음의 시장이 일개 기업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국내 주요 보험사 중 하나인 메리츠화재가 MG손해보험 인수전에 깜짝 등판했습니다. 현재까지 3차례 무산된 MG손보 공개매각이 '4수' 끝에 성사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MG손보 매각주관사인 삼정KPMG가 이날 오후 재입찰을 마감한 결과 메리츠화재가 인수의사를 밝혔습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모든 딜을 다 검토하고 있으며 이번 딜도 가용한 모든 정보를 분석해 가능한 범위에서 입찰에 참여했다"고 확인했습니다. 이번 입찰에는 앞서 예비입찰에 참여한 사모펀드(PEF) 데일리파트너스, JC플라워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로써 MG손보 인수전은 3파전으로 확대됐습니다. 예금보험공사는 이들 3개사 대상으로 최종 인수제안서와 첨부서류 등 심사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입니다. 예금보험공사는 금융위원회 업무위탁을 받아 MG손보 공개매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예금보험공사는 "응찰사의 계약이행능력평가 및 예정가격 충족여부 등을 검토해 낙찰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올해 안으로 임신·출산을 보장하는 새로운 보험상품이 출시됩니다. 보험 가입후 사고가 없을 때 보험료 일부를 돌려주는 '무사고 환급금'도 허용됩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8일 개최한 제2차 보험개혁회의에서 내놓은 '국민체감형 보험상품 개선방안'을 보면 임신·출산을 보험 보장영역으로 확대합니다. 저출생·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간 임신과 출산이 보험의 대상이 되는 것인지를 두고 해석이 분분해 관련 보험상품 개발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보험상품은 '우연한 사건' 발생에 대한 위험을 보장하는 것인데 임신·출산이 우연한 사건에 해당하는지 여부가 쟁점입니다. 금융당국과 업계는 '보험상품의 우연성이란 보험계약 체결 당시 기준으로 보험사고 발생 여부나 시기가 객관적으로 확정되지 않은 것'이라는 대법원 판례를 고려해 임신·출산도 보험상품 대상에 편입하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출생아 수가 23만명이라는 점을 토대로 한해 20만명 임산부에 대해 보장이 확대될 것으로 추산됩니다. 금융위는 임신·출산시 의료비와 일시적 소득상실, 산후관리에 따른 경제적 부담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와 함께 금융당국은 무사고 환급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진에어[272450]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8일 진에어가 공시한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에 따르면, 매출 7385억원, 영업이익 99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20.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3.2% 줄었습니다. 올해 2분기 만을 놓고 볼 경우 매출 3082억원, 영업이익 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9%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94.9% 감소했습니다. 진에어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는 일본, 동남아 중심의 여행 수요가 증가한 가운데 노선 다변화 통해 수요 창출 및 수익이 증대됐고 지방발 신규 취항으로 지역 수요도 확대된 것이 실적에 요인이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2분기의 경우 환율상승과 판매단가 하락으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진에어는 올해 하반기 여객 사업의 견조세가 예상되나 환율 및 유가 변동성 확대와 경기 침체 등에 따른 불안요소가 공존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를 위해 운항 효율성을 제고하고 전략적 노선의 운용 등을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인천~다카마쓰, 인천~보홀 신규 취항…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국앤컴퍼니그룹의 사업형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000240]가 차량용 납축전지 판매 상승 및 해외공장 수익성 개선 등으로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8일 한국앤컴퍼니가 공시한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에 따르면, 매출 7122억원, 영업이익 250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상반기 대비 매출은 50.3%, 영업이익은 225.0% 증가한 수치입니다. 올해 2분기 만을 놓고 볼 경우 매출 3635억원, 영업이익 12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8.7%, 180.1% 늘었습니다. 매출액의 경우 단일 분기 기준 최대 기록이라고 한국앤컴퍼니는 전했습니다. 한국앤컴퍼니 측은 "글로벌 통합 브랜드 ‘한국(Hankook)’의 프리미엄 AGM 배터리를 비롯해 차량용 납축전지 판매 성장세가 실적에 반영된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 테네시 공장의 수익성 개선과 제품 생산 확대, 기타 우호적 외부 요인 등도 결합돼 시너지를 발휘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국앤컴퍼니에 따르면,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토대로 글로벌 차량용 배터리 시장에서 영향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해와 올해는 각각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현대백화점이 올해 2분기 백화점 사업에서 두 자릿수 영업이익 증가율을 기록했지만 면세점 실적 부진에 더해 온라인 가구·매트리스 업체 지누스가 적자로 빛이 바랬습니다. 현대백화점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0% 감소했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2분기 매출은 1조238억원으로 5.5% 증가했고 당기순손실은 1454억원으로 적자 전환했습니다. 사업 부문별로는 백화점 영업이익이 71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5.8% 증가했습니다. 전날 실적을 발표한 롯데쇼핑과 신세계의 백화점 사업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각각 9.0%, 11.2% 감소한 것과 대비되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백화점 매출은 6119억원으로 3.0% 증가하며 2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현대백화점은 영패션과 스포츠 상품군을 중심으로 매출 호조세가 이어진 덕으로 분석했습니다. 면세점은 코로나19 엔데믹으로 여행자가 많아진 덕에 매출이 2405억원으로 23.8% 늘었으나 마케팅 비용도 함께 증가하며 영업손실(39억원)을 키웠습니다. 다만 상반기 누계 적자는 9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75억원 줄었습니다. 지누스는 매출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정부가 최근 서울 등 수도권 지역의 주택 공급 둔화로 인해 오르고 있는 집값을 해결하고자 그린벨트 해제를 통한 주택 공급을 해결방안으로 제시했습니다. 그린벨트 해제 등을 바탕으로 총 8만가구 규모의 신규택지를 확보해 차질없이 주택을 공급한다는 계획입니다. 정부는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8차 부동산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내놓았습니다. 이날 발표는 최근 서울 등 수도권의 공급 둔화로 인한 집값 상승세가 나타남에 따라 시장에 대한 안정화에 핵심을 두고 이뤄졌습니다. 한국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서울은 지난 6월 아파트값 상승률 0.56%를 기록하며 지난 2021년 11월 0.60%를 기록한 이후 월간 최대 상승폭을 나타낸 바 있습니다. 공급방안은 서울·수도권 신규택지 발표를 비롯해 정비사업 속도 제고 등을 통한 도심 내 아파트 공급 확대, 빌라 등 비아파트 시장 정상화, 수도권 공공택지 신속 공급 추진, 주택공급 여건 개선 등 5가지를 골자로 마련됐습니다. 이 가운데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내 8만가구를 공급할 수 있는 신규택지를 발굴하고 이를 위해 그린벨트 해제를 추진하겠다는 뜻을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기장군 일원에서 부산 기장군과 전북 무주군의 청소년 60명이 함께 청소년 수련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8일 기장군에 따르면, '기장-무주 간 청소년 교류 사업'은 바다와 산간지방이라는 전혀 다른 환경에서 자라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입니다. 1999년 처음 시작된 이후 양 도시를 순회 방문하며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 수련 활동은 기장문화예절학교 등 기장군 일원에서 진행됐으며, 양 기관의 청소년들은 해양레포츠체험, 부산 롯데월드 체험, 국립부산과학관 관람, 공동체 활동 등을 체험하며 견문을 넓히고 상호 간 우의를 돈독히 다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양 기관 청소년참여위원회 및 운영위원회 소속 청소년들이 직접 참가해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위원회 주도로 다양한 교류사업을 논의하면서 양 기관 교류 활동에 청소년의 참여를 확대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무려 43회에 걸친 청소년 교류 사업은 그 역사 자체만으로도 지역의 큰 자산이자 자랑거리다"라며 "두 지역의 청소년들이 청정 자연환경과 우수한 교육여건을 배경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보험산업 신뢰도 제고방안'을 마련·추진합니다. 보험산업은 금융산업 한축으로 빠르게 성장했지만 불완전판매나 보험금 지급분쟁으로 국민신뢰도가 지속적으로 악화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8일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신뢰회복과 혁신을 위한 제2차 보험개혁회의'를 열고 이같은 방안을 공개했습니다. 먼저 정당한 보험금 청구는 신속·정확하게 지급하는 관행을 확립합니다. 이를 위해 보험사가 보험금 지급거절수단으로 악용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는 '의료자문제도'를 개선합니다. 진료·진단받은 의료기관보다 상급기관에서만 의료자문을 실시하도록 제한하는 것입니다. 또 중립적이고 전문성있는 종합·상급종합병원 전문의로 자문의 풀(Pool)을 별도 구성해 의료자문을 실시하도록 합니다. 의료자문 남발과 자문의 편중을 막기 위해 현행 '의료자문 표준내부통제기준' 가운데 자문의 선정기준·절차 마련, 의료자문관리위원회 설치·운영 등 필요한 사항을 법제화하는 한편 의료자문 실시사유별로 부지급·일부지급 건수를 공시하기로 했습니다. 금융당국은 객관적 손해사정을 위해 도입한 '독립손해사정사' 제도를 내실화합니다. 독립손해사정사는 보험사의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지하철 8호선 연장선인 별내선이 오는 10일 운행을 시작합니다. 별내선 개통으로 경기 구리와 남양주 주민들의 서울 동남권 이동시간이 한 층 빨라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8일 국토부에 따르면, 공식 개통 전날인 오는 9일 별내역에서 서울시, 경기도와 별내선 개통 기념행사를 개최합니다. 별내선은 약 6만7000가구가 조성된 남양주 별내·진건 및 구리 갈매·다산 등 수도권 동북부 택지지구의 광역교통을 개선하고자 지난 2015년 9월 착공에 들어간 바 있습니다. 사업비는 총 1조3806억원이 들어갔으며, 구체적으로 볼 경우 국고 8023억원, 지방비 4132억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 1651억원이 투입됐습니다. 별내선은 연장 12.9km이며 별내역, 다산역, 동구릉역, 구리역, 장자호수공원역, 암사역사공원역을 거쳐 현재 기점인 암사역으로 연결됩니다. 운행열차는 6칸 1편성으로 운영되며 정원은 936명입니다. 열차 혼잡도 150%로 따졌을 시 수송 규모는 1404명입니다. 요금제의 경우 다른 도시철도와 같이 수도권 통합요금제를 적용받으며, 시·종점(별내~암사역) 간 평균 역간 거리는 2.08km, 소요시간은 19분입니다. 별내선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카카오[035720]가 2분기 영업이익과 매출 모두 우상향을 그리는 데 성공하며 하반기 AI 서비스 출범을 선언했습니다. 카카오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134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18% 증가한 수치입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4% 증가한 2조49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입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카카오톡을 필두로 한 플랫폼 부문이 2분기에 9553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보다 10% 증가했습니다. 이중 광고·커머스 사업을 펼치는 톡비즈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513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톡비즈 중 비즈보드, 카카오톡채널 등의 광고형 매출은 30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늘었습니다. 선물하기, 톡스토어 등 거래형 매출액은 20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습니다. 카카오톡의 2분기 기준 국내 MAU(월간 활성 사용자 수)는 4893만명으로 나타났습니다. 모빌리티·페이 등이 포함된 플랫폼 기타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8% 증가한 3535억원이며 포털비즈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한 879억원으로 집계됐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프롬바이오(대표 심태진)는 국내 최대 스마트팜 개발∙운영 기업 플랜티팜(대표 강대현)과 함께 ‘팥순’의 기능성 원료 소재 개발에 필요한 대량 생산 조건 확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프롬바이오는 이번 협약으로 플랜티팜을 통해 스마트팜을 이용한 팥순의 안정적인 대량 생산 조건을 확보하고 동시에 이를 활용해 팥순 추출물의 효능 및 안전성 자료 확보에 나섭니다. 팥순은 팥 종자를 싹 틔워 키운 작물로 앞서 프롬바이오는 국립과학원으로부터 ‘팥순 유래 화합물을 포함하는 비만 억제용 조성물’ 특허와 관련해 기술 이전을 받았습니다. 프롬바이오는 팥순 원료를 핵심으로 건강기능식품으로 상용화할 수 있는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자사 총 11건의 개별인정형 원료 등록을 통해 쌓은 경험 및 연구 역량과 최첨단 시설 GMP 공장 등을 활용할 예정입니다. 또 플랜티팜은 표준화된 팥순을 스마트팜 대량생산 재배기술을 확립해 프롬바이오에 안정적으로 공급해 나갈 계획입니다. 스마트팜 생산 기술은 24시간 작물이 필요로 하는 모든 환경 조건을 제어할 수 있어, 외부 기후와 상관없이 원하는 시기에 작물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그룹(회장 이재현)은 8월 10일부터 9월 1일까지 베트남에서 K컬처 축제 ‘CJ K FESTA’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올해 처음 열리는 ‘CJ K FESTA’는 베트남에 진출한 CJ 계열사들이 참여하며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입니다. 이번 축제는 ‘K푸드 Week’(8월 10~16일), ‘K스포츠 Week’(8월 17~23일), ‘K무비 Week’(8월 24일~9월 1일) 등 3가지 테마로 구성됐습니다. CJ는 총 3주간 CJ 브랜드를 알리고 베트남 시민들이 다채로운 K컬처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와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K푸드 Week(8월 10~16일) 기간에는 이마트, 콥마트 등 호치민 내 대형마트 4개소에서 ‘비비고’ 제품과 CJ제일제당의 자회사인 베트남 현지 냉동식품기업 ‘까우제’ 제품을 활용한 쿠킹쇼를 선보입니다. 호치민 내 재래시장, 대공원, 호수공원 등 총 10곳의 핫플레이스를 순회하는 푸드트럭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K스포츠 Week(8월 17일~23일)에는 띠엔장 멀티스포츠센터에서 ‘2024 CJ 전국 청소년 태권도 선수권 대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대회에는 베트남 47개 성에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합식품기업 팔도는 ‘팔도비빔면Ⅱ(투)’를 선보인다고 8일 밝혔습니다. 팔도비빔면Ⅱ는 변화하는 소비자 취향에 맞춰 선보인 비빔라면으로 뜨겁게 또는 차갑게 조리 가능해 선호하는 토핑을 곁들여 사계절 다양한 형태로 즐길 수 있습니다. 신제품 팔도비빔면Ⅱ는 기존 팔도비빔면 제품과 달리 고추장을 베이스로 하지 않습니다. 간장과 소금, 후추를 기본으로 감칠맛을 냈습니다. 액상소스와 면발이 잘 어울리도록 기존 브랜드 제품 대비 두꺼운 면을 적용했습니다. 뜨겁게 먹으면 알싸한 매운맛이 강해지며 면발을 물에 씻어 차갑게 조리할 경우 식감을 더 느낄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팔도는 팔도비빔면 통합 모델인 배우 변우석과 제품 패키지 노출 및 소비자 참여 이벤트 등 마케팅 활동을 진행합니다. 최용민 팔도 마케팅부문장은 "하이브리드 비빔라면 '팔도비빔면Ⅱ'는 팔도비빔면 40년 역사의 새로운 시작과 성장을 의미하는 제품"이라며 "시장 트렌드와 소비자 취향을 고려한 다양한 제품군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동양생명(대표이사 이문구)은 티몬·위메프 정산지연으로 피해입은 판매업체를 대상으로 보험계약대출 이자납입유예와 대출이자 납부유예 등 금융지원을 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지원대상은 지난 5~7월 티몬·위메프를 통한 결제내역이 확인되는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입니다. 티몬·위메프 판매자 관리자페이지 사업자번호와 동양생명에 등록된 사업자번호가 동일한 계약을 보유한 사업자에 한합니다. 동양생명은 신청일로부터 최대 6개월간 보험계약대출 이자납입을 유예하고, 대출고객도 최대 6개월간 대출이자를 유예합니다. 대출상환만기일도 6개월 연장합니다. 금융지원 희망고객은 내년 8월6일까지 특별지원신청서를 작성해 계약자 신분증 또는 사업자등록증과 5~7월 티몬·위메프 결제내역을 전용 이메일 또는 동양생명 지점·고객센터를 통해 접수하면 됩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특별금융지원을 하게 됐다"며 "하루빨리 사태가 해결되길 바라면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금융사로서 고객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서울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유남규, 올림픽 은메달과 아시안게임 2연패에 빛나는 여홍철, 소치와 평창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심석희 등 역대 스포츠 스타들이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교보생명 꿈나무체육대회를 찾았습니다. 이들은 꿈나무체육대회와의 특별한 인연을 바탕으로 무더위에도 꿈을 향한 열정으로 굵은 땀방울을 흘리는 후배 체육 꿈나무를 응원하기 위해 대회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교보생명은 29일 경북 상주시 실내체육관에서 ‘제41회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 탁구 종목 개회식을 개최했습니다. 개회식에는 유남규 대한탁구협회 실무부회장, 정영식 세아탁구단 감독 외에도 오상철 상주시 부시장, 허철 한국초등학교탁구연맹 회장, 장진모 교보생명 전무, 김중호 교보생명 대구권역담당 등이 참석했습니다. 한국 탁구 레전드 유남규 부회장은 후배 꿈나무들을 응원하기 위해 상주시까지 한걸음에 달려왔습니다. 그의 딸인 유예린 선수는 2017년과 2018년 꿈나무체육대회에 출전해 2연패를 이뤘으며, 한국 여자 탁구를 이끌어갈 차세대 에이스로 꼽힙니다. 지난해 11월 국제탁구연맹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19세 이하(U-19) 여자 단체전에서 한국의 사상 첫 우승에 앞장섰습니다. 유 부회장은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신유빈 선수 등 많은 선수들이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를 거쳐 국가대표로 성장했다”며 “40여년간 대회를 후원해준 교보생명에 대한탁구협회 부회장으로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어 “꿈나무체육대회는 국가대표의 꿈을 키우고 세계적인 선수로 나아가는 발판이 되기 때문에 초등학생 선수들은 목표의식이 생기고 대회를 손꼽아 기다린다”며 “앞으로도 교보생명이 꿈나무체육대회를 꾸준히 후원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꿈나무체육대회 출신으로 세계 무대를 호령한 스포츠 스타들이 직접 후배 꿈나무들을 응원하기 위해 대회장을 찾기도 했습니다. 23일부터 닷새간 빙상 경기가 열린 충남 아산시 이순신빙상장에는 쇼트트랙 심석희∙이소연, 피겨스케이팅 이재근∙이해인 등 국가대표 선수들이 사인회를 열고 후배 꿈나무들과 뜻깊은 만남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평창올림픽에서 쇼트트랙 여자대표팀 주장으로 3000m 계주 우승을 이끈 심석희 선수는 지난 2008년 둔촌초등학교 5학년 재학 당시 꿈나무체육대회에서 특출난 실력을 뽐내며 최우수 선수로 선발되기도 했습니다. 내달 7일부터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리는 체조 종목에는 체조 요정 여서정 선수의 아버지인 여홍철 대한체조협회 전무이사가 방문해 유망주들에게 힘을 실어줄 예정입니다. 대한민국 최초 부녀(父女) 올림픽 메달리스트의 역사를 쓴 여홍철 전무이사와 여서정 선수는 꿈나무체육대회에 참가해 꿈을 키웠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여서정 선수는 초등학교 2학년 때 처음 이 대회에 출전하며 체조 재미에 빠져 올림픽 메달리스트로 성장했습니다. 지난 12일 육상을 시작으로 내달 10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는 반환점을 돌며 열기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서천∙아산∙상주∙김천∙제천 일원에서 육상, 유도, 빙상, 탁구, 테니스, 수영, 체조 등 7개 종목에 초등학생 선수 4000여명이 참가해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꿈나무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며 한국 스포츠의 미래를 밝게 했습니다. 지난 12일 충남 서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육상 종목에서는 대회 신기록이 5개나 쏟아졌습니다 ◇ 41년간 민간 유일 유소년 전국종합체육대회 개최…스포츠 리더 육성 장학사업도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는 민간에서 개최하는 국내 유일의 유소년 전국종합체육대회입니다. 교보생명은 체육 꿈나무를 조기에 발굴∙육성하고 기초 종목을 활성화하기 위해 1985년부터 대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대회를 거쳐간 선수는 15만5000명이 넘고 이중 국가대표로 활약한 선수는 500여명에 이릅니다. 이들이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등에서 획득한 메달은 200여개가 넘습니다. 명실상부한 ‘메달리스트의 산실’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빙상의 최민정, 이상화를 비롯해 육상의 우상혁, 탁구의 유승민, 신유빈, 체조의 여서정, 양학선, 수영의 박태환, 김서영, 유도의 최민호, 송대남, 테니스의 권순우, 정현 등이 대표적입니다. 교보생명이 기초종목 후원에 41년째 정성을 쏟는 이유는 남다른 인재육성 철학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신용호 교보생명 창립자는 '국민교육진흥'을 창립이념으로 세계 최초 교육보험을 창안하고 교보문고를 설립했습니다. 꿈나무체육대회도 ‘교육이 민족의 미래’라는 신념을 실천하기 위해 만들었습니다. "어릴 때부터 건강한 체력을 길러야 인격과 지식도 마음껏 키울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교보생명은 전했습니다. 이러한 인재육성 철학은 2세인 신창재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에게 고스란히 이어졌습니다. 외환위기로 생존을 걱정해야 할때도 대회를 이어오며 한국 스포츠 발전을 묵묵히 지원하고 있습니다. 신 의장은 지난해 꿈나무체육대회 40년 홈커밍데이에서 "체육 꿈나무들이 페어플레이 정신을 늘 마음속에 새기고 실천하며 성장함으로써 올바른 스포츠정신을 우리 사회에 널리 퍼뜨리는 진정한 리더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더욱 많은 학생들이 선수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교보생명도 계속 지원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교보생명은 올바른 인성과 리더십을 갖춘 스포츠 리더를 키우기 위해 2019년부터 '교보 체육꿈나무 육성 장학사업'도 펼치고 있습니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유망주에게는 중·고등학교 6년동안 해마다 장학금 200만원을 지급합니다. 이 기간 중 국가대표로 뽑혀 국제대회에서 입상한 경우 별도의 장학금도 전달합니다. 현재에도 꿈나무 장학생들은 각 종목에서 발군의 실력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승원 선수(용인 구성중3)는 지난 5월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수영 여중부 배영 50m 결승에서 27초71의 한국 신기록을 작성하는 등 대회 4관왕에 오르며 수영 종목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습니다. 이현지 선수(제주 남녕고3)는 지난해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를 우승한데 이어 올해 6월 열린 '2025 유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오션이 2분기 실적을 발표하자 증권사들은 잇따라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며 "한화오션 실적 걱정은 하지말고 미국시장 진출가치 등의 이슈에 주목하자"고 제시했습니다.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하는 등 서프라이즈 수준을 보였고, 상선부문의 호실적이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이란 전망때문입니다. 증권사들은 미국과 관세협상 과정에서 부각된 조선업 협력 가능성, 한화오션의 캐나다 잠수함 프로젝트 수주입찰 등 이슈들을 주목할 것을 권했습니다. ◇ "2분기 서프라이즈" 한화오션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9.9% 증가한 3조2941억원, 영업이익은 3717억원으로 흑자전환했습니다.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이며 특히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한 서프라이즈였다는 평가입니다. 특히 상선부문의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습니다. 2분기 상선 매출은 2조8068억원으로 1분기에 비해 9.3%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은 377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상선부문이) 늘어난 조업일수를 감안해도 매출 증가폭이 큰데, 고선가 LNG 운반선 건조 비중 상승 효과"라며 "특히 2022년에 수주한 LNG운반선중 1척당 2.3억~2.5억달러에 수주한 호선들이 주요 공정을 지나면서 매출에 기여한 모습"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수주 시점 대비 낮은 강재가격, 원가절감 노력 등이 더해지며 상선 영업이익률은 13.4%를 기록했고, 지체상금 환입분을 제외한 경상치도 11.7%를 이뤄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 안유동 교보증권 연구원은 "카타르 LNG선(수주 시점 당시 BEP 수준의 마진율, 현재 LNG선 매출 중 절반수준이 카타르 LNG선 물량일 것으로 추정됨)의 마진율 희석효과에도 불구하고 이번 분기 LNG선 마진율 10% 중반대 수준일 것으로 추정된다"며 "2022년 수주 시점에는 카타르 LNG선의 마진율이 소폭 흑자 수준일 것으로 추정됐지만 한화오션 기준 해당물량은 환헤지 효과가 적고, 수주 당시 환율이 높아 계약가가 유리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2023년 후판가격 고점 이후 2024년 스틸커팅시 원가하락 효과 반영이 후판 외에도 장비와 기기 등 원자재 전반의 가격하락으로 전체적인 원가절감 효과를 낳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습니다. ◇ "호실적 지속, 목표주가 상향조정"..일부 오버행 부담 우려도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과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오션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9만원에서 12만원으로 33.3% 상향조정했습니다. 이동헌 연구원은 "경쟁사 대비 낮은 환헤지 비중으로 원화강세 부담이 있으나 사업성장이 만회하고 있고, 미국 관세는 선박협력에 따른 협상으로 우호적 변수이며, 위험요인이 줄어드는 구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 목표주가를 12만5000원으로 13.6% 높였습니다. 정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을 통해 기수주받은 상선의 수익성이 예상보다 더 높음을 반영해 2025년~2027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27%, 21%, 10% 상향조정하면서 목표주가를 높였다"며 올해 3분기도 양호한 수익성을 지속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용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12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단순 선가 상승으로 인한 마진 스프레드 확대가 아니라 원가절감 효과가 병행되며 예상보다 가파른 영업이익률 상승세를 보이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재호 DB증권 연구원은 목표가를 12만원으로 상향조정하며 "2분기 LNG선 매출비중이 60%, 이중 50%가 카타르 1차물량(2.15억달러)인점을 감안하면 2022년 수주했던 LNG선의 영업이익률이 20%대임을 시시한다"며 "연간 점진적으로 LNG 비중이 증가해 올 4분기에 매출비중이 60% 후반까지 상승할 것을 고려한다면 하반기는 실적성장이 뚜렷한 구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최광식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적정주가를 7만원에서 11만5000원으로 높였습니다. 안유동 교보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14만3000원으로 높였습니다. 그는 다만 "오버행 이슈로 수급부담이 존재한다는 점은 리스크 요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 "실적부진 우려없이 다른 이슈를 보자" 증권사들은 한화오션 2분기 실적에서 개선세가 확인됐고 이후 실적도 무난할 것이라며 다른 이슈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습니다.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호실적은 근원적인 생산성 개선으로 이뤄낸 것"이라며 "꼬리표처럼 따라붙던 실적부진 우려없이 점차 구체화되는 미국시장 진출가치에 집중할 시기"라고 제시했습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한국간의 관세협상 과정에서 조선업이 협상Key로 활용될 전망"이라며 "한화그룹은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미국내 자산을 일정부분 확보하고 향후 관세협상 결과 발표이후 상선, 군함사업확장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상선에서 전반적인 선가 하락과 발주 감소가 확인되는 가운데 수주잔고가 조금씩 감소하는 부분에 대한 우려가 부각될 여지가 있다"면서도 "다만 미국의 중국 견제로 한국의 수주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아진 상황이고 향후 미국의 관세 정책이 확정되면 FID 이후 발주가 지연되던 신조 LNG 수요가 확인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또 "특수선 부문에서 최근 국내 미해군 찰스 드류함으로 3번째 MRO 수주에 성공했으며 북미시장 대응력 강화를 위해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에도 적극 참여중"이라며 "해양은 연내 5~13건 가량 신규 FPSO 프로젝트 FID가 예상되며 FLNG 수요도 다수 기대되고 있어 향후 수주 추이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습니다. 이외에도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오션이 캐나다 잠수함 프로젝트(이하 CPSP)에 참여하기 위한 계획이 구체화되고 있다"며 "지난 6월, 캐나다 지사를 설립하기로 결의하고 본격적인 입찰 준비에 나섰으며, 최종 결과는 2027년말에 결정될 것이다. 지금 당장 기업가치에 반영하기 어려운 재료이지만, 숏 리스트에 선정된 시점에 경우의 수를 따져 반영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강 연구원에 따르면 CPSP는 기존 빅토리아급 잠수함 4척을 대체하기 위해 3000톤급 재래식 잠수함 12척을 도입하는 사업입니다. 12척 신조 사업비는 약 16조원이며, 사업자로 선정된 조선사가 생애주기 MRO까지 mandate 받는 점을 감안하면 총 사업비는 60조원입니다. 캐나다 현지 공급망을 의무 이용 조건, 후속 호선에 대한 현지 생산 조건 등이 부가되기 때문에 로컬 콘텐츠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 사업입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 기술지주 자회사 ㈜엔팩에스앤지(대표 김명수)가 자사 선박용 공기 살균·정화 시스템 ‘Smart Air Safe’를 삼성중공업과 대한조선이 건조 중인 신조선에 잇따라 공급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엔팩에스앤지는 최근 삼성중공업이 차코스 그룹을 위해 건조 중인 152K급 셔틀탱커에 ‘Smart Air Safe’를 성공적으로 납품했습니다. 또한 대한조선이 MJL 방글라데시를 위해 건조하는 115K급 PC선에도 ‘Smart Air Safe’와 ‘Clean Air Safe’를 함께 공급하며 기술 신뢰도를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해당 선박은 설계 초기 단계부터 공기질 시스템이 반영된 최초 사례로, 향후 국내외 신조선 기술사양서에 이 시스템이 기본 탑재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엔팩에스앤지는 국립한국해양대, 해군, 해경, 해양수산연수원 등 공공기관 선박에도 제품을 꾸준히 납품해 왔으며, 올해는 소방청 소속 선박에도 제품을 공급했습니다. 김명수 대표는 “선내 환경을 총괄하는 ‘선박 토탈 헬스케어 솔루션’으로 확장할 계획”이라며 “스마트케어 팔찌, 건강관리 시스템 등과의 연계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립한국해양대 기술지주 주양익 대표이사는 “선원 복지와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기술 신뢰를 확보한 제품이 활로를 넓히고 있다”며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전했습니다. 엔팩에스앤지는 올해 하반기 선박 감염병 대응용 음압기, 이동식 살균게이트 상용화를 본격화할 계획이며, 관련 장비는 KTL을 통해 유해균 99.9% 제거 성능을 인증받은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오션[042660]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371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29일 한화오션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기간 96억원의 영업손실을 벗어나 흑자로 전환했습니다. 매출 역시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29.9% 증가한 3조294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순이익도 1485억원을 올려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한화오션의 2분기 실적 개선에는 고수익 선종 매출의 비중이 커진 덕분입니다. 저가 컨테이너선 대신 고수익 액화천연가스(LNG)선 매출 비중이 확대되었고 조업일수 증가도 맞물려 매출도 증가했다고 한화오션은 설명했습니다. 한화오션은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미 해군 함정 유지·정비·보수(MRO) 사업과 관련한 질의에 “이달 초 수주한 찰스 드류함 건 외에도 다른 수주건 제안을 넣고 있다”며 “올해 목표한 6척은 힘들 수도 있지만, 올해 안에 다른 결과가 나올 것이 있다고 말 할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화상 통화를 통해 삼성전자와 테슬라 양사의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미국과 관세 협상을 앞둔 한국에 미칠 영향에 재계의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지난 29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옛 트위터)에 "나는 실제 파트너십이 어떤 것일지 논의하기 위해 삼성의 회장 및 고위 경영진과 화상 통화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28일 "계약상대방의 영업비밀 보호 요청"에 따라 계약 업체와 생산 공정 등 주요 내용을 공개하지 않고 "글로벌 대형기업’과 22조7648억원 규모의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습니다. 계약 기간은 2033년 12월 31일까지로, 계약 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7.6%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삼성전자의 수주 소식이 공개되자 일론 머스크는 자신의 엑스에 "테슬라의 제조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삼성전자가 도움을 주기로 합의했다"며 삼성전자와 파운드리 반도체 계약 사항을 공개했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이후 “삼성의 텍사스 신규 공장에서 테슬라의 차세대 AI 칩 생산에 전념할 예정”이라며 “텍사스 팹의 전략적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엑스 이용자 한 명이 머스크의 글을 공유하며 "삼성은 그들이 무엇에 사인했는지 전혀 모른다"(Samsung has no idea what they signed up for)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자 일론 머스크는 직접 이에 대해 "그들은 안다"고 삼성전자를 옹호하며 "훌륭한 성과를 거두기 위해 양사의 강점을 이용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테슬라에 공급하는 AI6 생산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추가 수주까지 성사된다면 삼성전자의 추가 대미 투자 여력이 커질 수 있는 상황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이재용 회장은 지난 29일 오후 미국 워싱톤 DC로 출국했습니다. 이 회장은 출국 전 공항에서 만난 취재진의 질문에 응답하지 않았습니다. 재계에서는 이 회장의 출국이 미국과 한국의 상호관세 협상을 앞두고 측면에서 지원할 가능성을 재기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미국의 텍사스랩을 통해 테슬라가 사용할 반도체 생산에 참여하는 것이 확정된 만큼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 한국에 유리한 카드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편, 정부에서는 오는 31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해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과 통상 협의를 갖고 조현 외무부 장관도 방미해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면담하는 등 미국이 상호관세 부과일로 정한 8월 1일 전 타결을 목표로 관세 협상에 나서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