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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잠실 이동시간 절반가량 단축”…지하철 8호선 별내선 10일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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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ugust 08, 2024, 15:08:40

남양주 별내·진건 및 구리 갈매·다산 주민 교통편의 향상 기대
별내역 기준으로 잠실까지 27분 소요..버스 이용 시 55분
별내선 이용객 편의 증진 도모하고자 연계 버스노선 확대 추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지하철 8호선 연장선인 별내선이 오는 10일 운행을 시작합니다. 별내선 개통으로 경기 구리와 남양주 주민들의 서울 동남권 이동시간이 한 층 빨라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8일 국토부에 따르면, 공식 개통 전날인 오는 9일 별내역에서 서울시, 경기도와 별내선 개통 기념행사를 개최합니다.

 

별내선은 약 6만7000가구가 조성된 남양주 별내·진건 및 구리 갈매·다산 등 수도권 동북부 택지지구의 광역교통을 개선하고자 지난 2015년 9월 착공에 들어간 바 있습니다. 사업비는 총 1조3806억원이 들어갔으며, 구체적으로 볼 경우 국고 8023억원, 지방비 4132억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 1651억원이 투입됐습니다.

 

별내선은 연장 12.9km이며 별내역, 다산역, 동구릉역, 구리역, 장자호수공원역, 암사역사공원역을 거쳐 현재 기점인 암사역으로 연결됩니다. 운행열차는 6칸 1편성으로 운영되며 정원은 936명입니다. 열차 혼잡도 150%로 따졌을 시 수송 규모는 1404명입니다.

 

요금제의 경우 다른 도시철도와 같이 수도권 통합요금제를 적용받으며, 시·종점(별내~암사역) 간 평균 역간 거리는 2.08km, 소요시간은 19분입니다.

 

별내선이 운행을 시작할 경우 서울 송파구 잠실역까지 기존 이동시간 대비 20분 가량 출퇴근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별내역에서 잠실역까지 별내선을 탈 시 소요되는 시간은 27분입니다. 기존에 버스나 자동차 만으로 별내에서 잠실로 이동하려 할 경우 약 45~55분 가량 소요됐습니다.

 

이와 함께 경춘선 환승역인 별내역과 경의중앙선 환승역인 구리역을 거치기 때문에 별내, 구리 주민들의 수도권 또는 서울 주요지역 루트도 다양해짐과 동시에 편리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국토부는 별내선 개통에 맞춰 이용객들의 편의를 제고하고자 서울시, 경기도, 남양주시, 구리시, 강동구 등 지자체와 TF(태스크포스)를 구축하고 연계교통체계 정비에 나섭니다.

 

우선, 혼잡상황을 방지하고자 암사역~천호역~강일역 등을 지나는 3324번 노선을 신설해 하루 90회 운행하고, 천호역 환승 수요 분산을 위해 하남~잠실을 잇는 9302번 광역버스를 오는 10월 2회 증차합니다.

 

3만 가구가 넘는 다산신도시 주민들의 편리한 이용을 목적으로 8개 버스노선에 16대를 증차할 예정이며, 구리역·장자호수공원역을 이용하는 남양주 가운·지금지구 지역 주민을 고려해 구리역을 연결하는 2개 노선 7대를 증차해 접근성을 높인다는 구상입니다.

 

별내역도 기존 버스노선 변경과 함께 2개 노선 5대를 증차하고, 별내역과 별내별가람역을 직결하는 2개 노선 6대를 신설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천호역~잠실역~석촌역 구간의 혼잡도 상승에 대비하고 안전관리를 강화하고자 암사에서 출발하는 열차(예비) 2편성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또, 출퇴근 시간에 열차시격을 조정하는 등 출퇴근시간대 각 5회 증회 운행을 통해 열차 수송력을 제고하여 혼잡상황을 방지한다는 방침입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별내선 개통으로 신도시를 관통하는 도시철도가 없어 철도 접근성이 낮았던 수도권 동북부지역의 애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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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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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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