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우리은행이 예비 신입행원들을 위해 채용설명회를 개최했다. 우리은행(은행장 손태승)은 지난 1일 서울시 중구 본점에서 ‘2018 신입행원 채용설명회’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채용설명회는 ‘2018 일반직 신입행원 채용’과 관련해 지원자들에게 채용절차, 필기시험과 면접에 대한 실전 팁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경인지역 지원자를 대상으로 1일과 2일 이틀 동안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리는 채용설명회에는 1200여명이 참가 신청을 했다. 전남대(21일), 경북대(27일), 부산대(28일)에서 진행된 채용설명회에는 600여명이 참가했다. 우리은행 채용설명회에서는 지원서 작성 때 준비된 인재임을 부각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필기시험은 NCS직업기초능력평가, 경제지식‧지원분야 전문지식, 일반상식을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경제지식은 신문 등 언론을 통해 보도되는 최신 트렌드와 경제이론을 꾸준히 학습할 것을 추천했다. 1차 면접은 찬반토론이 없어지고,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 면접관을 설득하는 새로운 유형이 추가됐다. 2차 면접은 임원면접으로 직무 능력뿐만 아니라 신입행원의 인성과 태도를 평가한다. 이번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KB국민은행과 KT가 동산금융을 활성화하기 위해 힘을 합친다.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과 KT(회장 황창규)는 최신 사물인터넷 기술인 NB-IoT(Narrow Band IoT) 기술을 활용해 동산담보 자동관제 플랫폼인 ‘KB PIM’을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동산금융 활성화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KB PIM(Personal property Intelligent Maintenance-platform)’은 NB-IoT 기반 올인원(All-in-one) 동산담보 자동관제 플랫폼이다. 두 회사는 KB국민은행 메인시스템과 플랫폼의 연동 개발을 조기 완료하고 올해 안으로 『KB PIM』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 플랫폼은 현장실사 없이 동산담보물의 위치와 가동 여부 등의 관리 상태를 실시간으로 원격 모니터링한다. 또한, 담보물 위치 이탈 또는 훼손 등 긴급 상황 발생 때 KT의 그룹사인 KT텔레캅에서 긴급 출동하고 현장조치까지 가능하다. 이를 통해 동산담보물에 대한 사후관리 자동화를 구현함에 따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동산담보를 활용한 생산적 금융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은행은 동산담보물의 도난이나 훼손, 임의 매각…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사후 보장 중심이던 보험이 사전 건강관리도 지원’ 삼성화재(사장 최영무)는 이달 한달 간 자사 건강증진 서비스 ‘애니핏(Anyfit)’ 포인트를 두 배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특정 보험상품의 신규 고객에게만 제공되는 것이 아니라, 약 300만명에 달하는 삼성화재 건강보험(월 보험료 5만원 이상) 고객 모두에게 제공된다. 삼성화재 ‘애니핏’은 걷기, 달리기, 등산 등 운동목표를 달성하면 모바일 쿠폰 구입에 이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지급하는 건강증진 서비스다. 내년 4월부터는 보험료 결제에도 포인트 사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오는 8일부터 26일까지 애니핏 체험단도 모집한다. 선발된 고객은 내달 한달 간 주차별 체험 미션을 수행하고 블로그 등에 후기를 남기면 된다. 미션을 모두 달성한 체험단에게는 갤럭시 워치가 제공된다. 체험단 신청은 삼성화재 홈페이지와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할 수 있다. 단, 애니핏 이용조건에 해당하는 삼성화재 건강보험 가입자만 응모 가능하다. ‘애니핏’은 ‘삼성헬스’ 앱을 통해 제공되며, 건강 콘텐츠의 이벤트 메뉴에서 이용자 인증을 하면 된다. 안드로이드 6.0 이상의 휴대폰 운영체제에서 사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KB금융지주와 신한금융지주 등 9개 금융지주사의 올해 신규채용 규모가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1일 금융감독원(원장 윤석헌)이 발표한 ‘2018년 상반기 금융지주회사 경영실적(연결기준)’에 따르면, 9개 금융지주사(KB, 신한, 하나, 농협, BNK, DGB, JB, 한투, 메리츠)의 하반기 신규채용 예상 규모는 2749명으로 나타났다. 올해 전체 신규 채용 규모는 3734명으로, 작년(2565명) 대비 45.6%나 증가한 수치다. 정부의 청년 일자리 창출 정책에 부응하는 모양새다. 6월말 기준 9개 금융지주사의 소속회사 수는 200개로 전년말 대비 1개(0.5%) 증가했고, 점포수는 전년말(7148개) 대비 8개(0.1%) 늘어났다. 임직원 수는 11만 5063명으로 전년말(11만 4833명)보다 230명(0.2%) 증가했다. 전체 금융지주의 연결당기순이익은 7조 731억원으로 전년동기(6조 4165억원) 대비 6566억원(10.2%) 증가했다. 권역별로 보면 은행(4조 4425억원→5조 1795억원)과 금융투자(1조 818억원→1조 3079억원)가 증가한 반면, 보험(5674억원→4955억원)과 비은행(1조 2521억원→9643억…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수리비가 비교적 비싼 고급차를 이용해 고의로 사고를 일으켜 보험금을 편취한 중고차 딜러와 그 일당이 적발됐다. 특히, 이들 중 일부는 청소년 때부터 ‘손목치기’ 등 고의사고로 수 백만원의 보험금을 편취한 사실이 드러났다. 금융감독원(원장 윤석헌)은 지난 2013년 1월부터 올해 3월 기간 중 224건의 고의사고를 유발해 보험금 약 12억원을 편취한 중고차 딜러 등 보험사기 혐의자 18명을 적발했다고 30일 밝혔다. 혐의자 18명은 모두 20대이며 공모자도 포함됐다. 이들은 차량 매매가 용이한 중고차 딜러의 업무 특성을 활용해 반복적으로 사고를 유발한 뒤 차량을 수리해 매도하고 다른 차량을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차량을 1년 미만(3~4개월)의 단기보험에 가입한 후 차량을 수차례 바꿔가며 고의사고를 유발해 보험금을 편취했다. 중고차량은 외제차량이나 국산 고급 중·대형차량을 이용했다. 사고가 발생했을 때 고급 중고차량은 수리비용이 비싸고, 부품 조달 등으로 수리기간이 장기화되는 경우 렌트비가 많이 발생한다는 점을 악용해 주로 미수선수리비를 집중 편취했다. 또한, 보험사기를 주도한 중고차 딜러들은 대인보험금을 더 많이 타내기 위해…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정부가 내년 실손의료보험료 인상율을 업계가 제시한 12~18%에서 6~12%로 억제했다. 현행 비급여 치료 항목을 국민건강보험에 편입(급여화)시키는 이른바 ‘문재인케어’ 효과로 6%가량 보험료 인하요인이 발생했다는 게 주된 이유다. 금융위원회(위원장 최종구)와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21일 오후 공동 주재로 ‘공·사보험 정책협의체’를 개최하고, 실손보험료 인하 유도 방안과 공·사의료보험 연계법 제정 등 추진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문재인케어)이 실손보험 손해율에 미치는 영향(반사이익)에 대한 KDI(한국개발연구원) 연구용역 결과가 발표됐다. 문재인케어 발표 이후 확정돼 시행된 정책들, 예를 들어 ▲이동입원비 경감(작년 10월) ▲선택진료 폐지(올해 1월) ▲상복부 초음파 급여화(4월) ▲상급병실 급여화(7월) 등을 반영할 경우 6.15%의 실손보험금 감소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향후 보장성 강화정책의 목표인 치료 필요성이 인정된 비급여(총 3600여개)를 모두 급여화할 경우 보험금 감소규모는 13.1%~25.1%에 달하는 것으로 나왔다. 보험금 감소규모는 예비급여화로 본인부담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올해 상반기 보험회사 해외점포 영업실적이 흑자로 전환됐다. 보험사의 손해율 개선과 투자이익 증가가 그 원인으로 꼽힌다. 21일 금융감독원(원장 윤석헌)이 발표한 ‘2018 상반기 보험회사 해외점포 영업실적’에 따르면, 올 상반기 손익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3950만달러가 증가해, 3850만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100만달러의 적자에서 1년 만에 흑자로 전환된 셈이다. 올해 6월 말 10개 보험사(생보3, 손보7)의 해외점포 수는 총 35개(11개국)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손해보험사 지점이 2개(코리안리 라부안·두바이지점) 늘어났다. 국가별로는 미국(9), 중국(5), 인도네시아(4), 영국(4), 베트남(3), 싱가폴(3), 일본(2) 등의 순이다. 업종별로는 보험업 30개(손보업21, 생보업3, 보험중개업 등6), 투자업 5개(금융투자업3, 부동산임대업2)며, 아시아지역을 중심으로 보험업 진출이 많은 편이다. 올 상반기 해외점포 총자산(49억 3400만달러)도 작년 보다 13.7%(5억 9400만달러)가량 올랐다. 이는 아시아지역의 보험영업 매출이 증가하면서 운용자산도 증가했기 때문이다. 특히, 중국(2억 6700만달러, 17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그간 운전자보험의 ‘자동차부상치료비(자부상)’ 특약을 경쟁적으로 판매해왔던 손해보험사들이 이제는 손해율이 높아질까 우려하고 있다. 특히, 자부상 특약의 경우 가입자의 ‘모럴해저드’ 가능성이 큰데, 손보사들이 보장금액을 높여 판 것이 오히려 독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일부 손보사들이 자부상 담보에 대한 보험금 청구에 대해 정밀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인 보험금 청구 건과 달리, 자부상 보험금 청구 건에 대해서는 청구금액이 소액이라도 조사원이 사고 현장 등에 나가 면밀히 살펴본다는 뜻이다. 자부상 특약은 교통사고로 병원 치료를 받은 경우 부상급수(1~14급)에 따라 보험금을 지급한다. 사고 피해자가 차량 운전자거나 동승자인 경우는 물론, 보행자인 경우까지 포함한다. 특히, 부상급수 중 가장 낮은 단계인 14급은 단순 타박상이라도 교통사고로 치료했다는 확인만 있으면 보험금이 지급된다. 이 때문에 자부상 특약에 대한 모럴해저드 우려가 지속 제기돼 왔지만, 손보사들은 영업력 강화를 위해 보상금액을 오히려 늘리는 추세다. 지난 6~7월에 대형사인 삼성화재와 DB손보 등은 한시적으로 업계…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보험산업의 낮은 신뢰도를 개선하기 위해 금융감독원이 구성한 ‘보험산업 감독혁신 T/F(이하 혁신T/F)’가 첫 회의를 개최했다. 혁신T/F는 오는 12월 중 종합적인 혁신방안을 내놓을 전망이다. 금감원(원장 윤석헌)은 20일 오후 본원에서 학계, 법조계, 연구원 등 전원 외부전문가(8명)로 구성된 ‘보험산업 감독혁신 T/F(위원장 김헌수)’를 구성하고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외부전문가 8명은 위원장을 맡은 김헌수 순천향대 교수를 비롯해 성주호 경희대 교수, 김범 숭실대 교수, 안철경 보험연구원 박사, 김은경 한국외대 교수, 양기진 전북대 교수, 성영애 인천대 교수, 나현철 중앙일보 논설위원 등으로 구성됐다. 1차 회의에 참석한 윤석헌 금감원장은 모두 발언에서 즉시연금 사태와 암입원보험금 민원 사례를 우리 보험산업의 현실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언급했다. 그러면서 보험산업이 국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불명확한 약관 ▲상품에 대한 부실한 안내 ▲불투명한 보험금 지급 등에 대해 과감한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혁신T/F 위원들에게는 보험산업 전반의 문제점을 면밀히 파악해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윤 원장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추석연휴 기간 중에 교통사고 발생 건수와 부상자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추석연휴는 평소보다 기간이 길어 차량운행과 여행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보험개발원(원장 성대규)과 손해보험협회(회장 김용덕)는 장거리 차량운행이 늘어나는 추석 연휴기간 안전운전을 위한 유의사항을 20일 안내했다. ◇ 교통법규는 반드시 준수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최근 3개년(2015년~2017년) 추석 연휴기간 내 음주·무면허운전으로 인한 사고 피해자는 평상시 대비 각각 18%, 46.1%로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침범도 6.4% 증가했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추석연휴 기간에는 안전운전 준수의식이 해이해짐에 따라 음주·무면허운전이 증가하며, 목적지에 빨리 도착하기 위해 중앙선침범도 늘어난다”며 “이는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운전자의 자발적인 교통법규 준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음주운전을 기술적으로 방지하기 위해 ‘음주운전 시동잠금장치(IID, Ignition Interlocking Device)’를 의무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미국·프랑스 등에서는 음주운전 적발…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NH농협은행이 올 하반기에 신입직원 450명(5급 150명·6급 300명)을 채용한다. 6급 신입직원 원서 접수는 20일부터 오는 28일까지다. 농협은행(은행장 이대훈)은 미래 인재 확보와 함께 정부의 청년일자리 창출 정책에 적극 협조하기 위해 하반기에 450명 규모의 신규직원 채용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농협은행은 이미 상반기에 350명의 신입직원을 채용한 바 있다. 하반기 450명을 추가로 선발하면 올해만 총 800명의 신규직원을 채용하게 된다. 이는 전년도 채용규모의(350명) 2배가 넘는 수준이다. 이번 채용은 학력, 연령, 전공, 자격 등에 제한을 두지 않는 블라인드 방식의 열린(Open) 채용으로 진행된다.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의거 해당 지원자는 특별 우대한다. 이번 하반기 채용은 5급과 6급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지역인재를 선발하는 6급 채용의 경우 시·도 단위로 권역을 구분해 지원받는다. 농협은행은 6급 채용으로 300명의 우수 인재를 선발할 계획이다. 6급 신규직원 채용 지원서 접수는 20일부터 오는 28일까지 농협 홈페이지를 통해 이뤄진다. 서류심사,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이달 초 폐막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이후 국내 프로축구(K리그) 메인 스폰서 KEB하나은행과 프로야구(KBO) 메인 스폰서인 신한은행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축구 대표팀의 성과가 프로축구 관중 수 증가로 이어지면서 KEB하나은행의 마케팅 효과가 커질 것으로 전망돼 화색이 만연하다. 반면, 신한은행의 경우 야구 대표팀의 일부 선수가 ‘병역 특혜’ 논란에 휩싸이면서 프로야구 관중 수가 급감해 스폰서 효과가 반감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20일 은행권에 따르면 KEB하나은행(은행장 함영주)과 신한은행(은행장 위성호)은 각각 국내 프로축구와 프로야구의 메인(타이틀)스폰서로 후원 중이다. 먼저, 지난 2017년부터 오는 2020년까지 국내 프로축구(K리그) 타이틀 스폰서에 참여하고 있는 KEB하나은행은 아시안게임 효과를 톡톡히 볼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K리그는 프로야구 리그에 비해 흥행이 저조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축구 대표팀이 일본을 꺾고 우승하면서 그 응원 열기가 국내 프로축구 리그까지 이어지는 모양새다. 지난 15~16일 이틀간 열린 K리그1 28라운드 6경기에 총 4만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인터넷 생방송을 통해 국민들에게 추석 인사를 전한다. 금융감독원(원장 윤석헌)은 오는 21일 소셜라이브 ‘Now’에 윤석헌 금감원장이 직접 출연하는 추석특집 방송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방송은 21일 오후 1시 32분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되며, 방송 후에는 네이버와 유튜브에도 게시된다. 윤 원장은 이 방송에서 추석 금융꿀팁을 전하는 한편, 금융감독에 대한 비전을 소개한다. 또한, 시청자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소통의 시간도 진행할 예정이다. 윤 원장에게 궁금하거나 바라는 점이 있다면, 금융감독원 페이스북 페이지의 사전 질문 코너 또는 생방송 댓글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한편, 금융감독원이 진행하는 소셜라이브 ‘Now’는 금융소비자와의 쌍방향 소통을 통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5월 처음 방송됐다. 금융꿀팁 등 실생활에 밀접한 금융정보를 주제로 댓글퀴즈 등의 방식을 활용해 시청자와 소통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9회 방송에서는 유관기관 최초로 온라인 채용 설명회 방식으로 진행해 지원자·취업준비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퇴직연금(DC·IRP) 가입자 중 무려 90%가 자신의 연금자산에 대한 운용지시를 전혀 변경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회사가 아닌 실제 가입자가 상품 운용의 주체라는 점에서 가입자들이 좀 더 관심을 가져야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금융감독원(원장 윤석헌)은 가입자가 퇴직연금제도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퇴직연금 가이드북 ‘행복한 동행, 퇴직연금’을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가입자가 알아야 할 5가지 핵심 주제를 이야기 형식으로 구성했고, 세부적인 제도 내용은 Q&A 형식으로 소개했다. 해당 가이드북에서 가입자들에게 가장 먼저 강조하는 것은 퇴직연금 자산을 운용하는 주체가 ‘바로 나(가입자)’라는 점이다. 일부 가입자는 운용지시권자가 본임임을 인지하지 못해 운용에 무관심하며, 이러한 사유로 인해 작년 중 운용지시를 변경하지 않은 가입자가 무려 90% 수준에 달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회사 등의 역할은 가입자에게 적립금 운용방법을 제시하고 금융상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 뿐”이라며 “운용할 상품을 책임지고 결정하는 주체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가입자는 운용상품의 만기 도래…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신한카드는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에 취약한 부모세대가 자식과 함께 신용을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신한카드(사장 임영진)는 고령화 시대를 맞아 부모의 신용 관리, 각종 금융거래 보호 등을 자녀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부모안심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자칫 놓칠 수도 있는 부모의 신용정보 변동 등을 자녀와 공유함으로써 금융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먼저 부모의 신용정보를 금융회사가 조회하거나, 신용정보의 변동이 생겼을 때 자녀에게 문자 메시지와 이메일 등으로 통보해 준다. 또, 원하지 않는 신용거래 방지를 위해 신용조회 차단도 사전 설정할 수 있다. 신규 금융거래가 필요하지 않은 부모의 명의 도용 등으로 인한 사고를 미리 막을 수 있는 것. 아울러, 나이스평가정보 홈페이지, 모바일 앱 등에서 신용개설 정보, 신용조회 기록이나 신용등급 등 상세 내역도 조회할 수 있어 부모의 신용을 관리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 보이스피싱이나 카드 부정사용 등 각종 금융사기가 발생했을 때에는 금전 손실 보상과 소송비용 지원 서비스도 연 각각 100만원까지 제공된다. 사망·치명적 질병이나 상해·교통사고·주택 화재 등으로…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화상 통화를 통해 삼성전자와 테슬라 양사의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미국과 관세 협상을 앞둔 한국에 미칠 영향에 재계의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지난 29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옛 트위터)에 "나는 실제 파트너십이 어떤 것일지 논의하기 위해 삼성의 회장 및 고위 경영진과 화상 통화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28일 "계약상대방의 영업비밀 보호 요청"에 따라 계약 업체와 생산 공정 등 주요 내용을 공개하지 않고 "글로벌 대형기업’과 22조7648억원 규모의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습니다. 계약 기간은 2033년 12월 31일까지로, 계약 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7.6%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삼성전자의 수주 소식이 공개되자 일론 머스크는 자신의 엑스에 "테슬라의 제조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삼성전자가 도움을 주기로 합의했다"며 삼성전자와 파운드리 반도체 계약 사항을 공개했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이후 “삼성의 텍사스 신규 공장에서 테슬라의 차세대 AI 칩 생산에 전념할 예정”이라며 “텍사스 팹의 전략적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엑스 이용자 한 명이 머스크의 글을 공유하며 "삼성은 그들이 무엇에 사인했는지 전혀 모른다"(Samsung has no idea what they signed up for)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자 일론 머스크는 직접 이에 대해 "그들은 안다"고 삼성전자를 옹호하며 "훌륭한 성과를 거두기 위해 양사의 강점을 이용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테슬라에 공급하는 AI6 생산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추가 수주까지 성사된다면 삼성전자의 추가 대미 투자 여력이 커질 수 있는 상황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이재용 회장은 지난 29일 오후 미국 워싱톤 DC로 출국했습니다. 이 회장은 출국 전 공항에서 만난 취재진의 질문에 응답하지 않았습니다. 재계에서는 이 회장의 출국이 미국과 한국의 상호관세 협상을 앞두고 측면에서 지원할 가능성을 재기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미국의 텍사스랩을 통해 테슬라가 사용할 반도체 생산에 참여하는 것이 확정된 만큼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 한국에 유리한 카드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편, 정부에서는 오는 31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해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과 통상 협의를 갖고 조현 외무부 장관도 방미해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면담하는 등 미국이 상호관세 부과일로 정한 8월 1일 전 타결을 목표로 관세 협상에 나서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LLM(거대언어모델)인 A.X(에이닷 엑스)를 기반으로 한 시각-언어모델(VLM)과 LLM 학습을 위한 범용 문서 해석 기술을 선보였다고 29일 밝혔습니다. SKT가 이날 오픈소스 커뮤니티 허깅페이스에 공개한 모델은 'A.X Encoder(인코더)'와 'A.X 4.0 VL Light(비전 랭귀지 라이트)' 2종입니다. 해당 모델들은 학술 연구나 상업 이용 등에 자유롭게 활용 가능합니다. SKT는 7월 한 달 동안 대규모 학습(CPT)에 기반한 A.X 4.0 모델 2종(표준, 경량)에 이어 프롬 스크래치 방식의 A.X 3.1 모델 2종(표준, 경량)을 순차적으로 선보였습니다. 이번에 LLM을 산업 영역에 보다 폭넓게 활용하기 위한 기술 2종을 추가하면서 총 6개의 모델을 발표했습니다. SKT는 프롬 스크래치 방식의 LLM 개발을 꾸준히 이어가는 한편, 향후 발표할 A.X 4.0 추론형 모델 등 지속적으로 개발중인 LLM의 활용도와 성능을 높여갈 계획입니다. 자연어처리 기술에서 인코더란 입력된 문장을 문맥으로 변환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자연어 처리 작업을 수행하도록 돕는 핵심 구성요소입니다. 문장의 모든 단어들의 상호 관계를 파악, 전체 의미와 맥락을 이해하는 역할을 합니다. SKT는 A.X 모델에 필요한 데이터의 전 과정 처리 프로세스에 적용하기 위해 'A.X 인코더'를 개발했습니다. 'A.X인코더'는 긴 문서도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리 가능해 대규모 LLM 학습에 적합합니다. 'A.X 인코더'는 1억 4900만개(149M)의 매개변수를 바탕으로 작동하며 자연어 이해 성능지표 평균 85.47점을 달성해 글로벌 최고수준(SOTA)급 성능을 확인했습니다. 기존 글로벌 오픈소스 모델을 기반으로 KLUE 팀에서 공개한 'RoBerTa-base'의 성능지표(80.19점)를 상회하는 수준입니다. 'A.X 인코더'는 1만6384개의 토큰까지 처리가 가능해 기존 모델들보다 최대 3배의 추론속도와 2배의 학습속도를 구현할 수 있습니다. 'A.X 4.0 VL Light'는 대규모 멀티모달 한국어 데이터셋이 학습된 시각-언어모델(VLM)입니다. 한국어와 관련된 시각정보 및 언어 이해뿐만 아니라 표·그래프 이해, 제조 도면 이해와 같은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에서 높은 성능을 보입니다. 70억개(7B) 매개변수의 A.X 4.0 Light 모델을 기반으로 개발되어 사용자 시스템에 쉽게 적용 가능하면서도 중형 모델 수준의 성능이 특징입니다. 'A.X 4.0 VL Light'는 한국어 시각 벤치마크에서 평균 79.4점을 기록하며 Qwen2.5-VL32B(73.4점)보다 작은 모델 크기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성능을 보였습니다. 또한, 한국어 텍스트 벤치마크에서는 평균 60.2점을 기록, 경량모델임에도 국내 모델 중에서 최상위권에 포진했습니다. 한국어 문화 및 맥락적 이해를 평가하기 위해 설계된 멀티모달 벤치마크인 K-Viscuit에서 80.2점을 기록했고 복잡한 문서 구조와 차트·표를 이해하는데 중점을 둔 KoBizDoc 벤치마크에서는 89.8점을 달성했습니다. 각각 Qwen2.5-VL32B 모델보다 뛰어나거나(72.3점) 비슷한(88.8점) 수준입니다. 이러한 성능에도 높은 효율을 자랑하는 'A.X 4.0 VL Light'는 동일한 한국어 데이터입력 시 Qwen2.5-VL32B 대비 약 41% 적은 텍스트 토큰을 사용하여 사용하는 기업들의 비용을 낮추는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김태윤 SK텔레콤 파운데이션 모델 담당은 “독자적인 기술력 확보가 소버린 AI의 핵심인 만큼, 자체 역량을 높이고 컨소시엄 기업들과의 협업에도 박차를 가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AI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가 3대 보안 체계와 보이스피싱·스미싱 예방 풀패키지를 중심으로 한 보안퍼스트 전략을 공개하며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진심인 통신사가 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29일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열린 보안 전략 간담회에서 발표자로 나선 홍관희 LG유플러스 정보보안센터장(CISO/CPO, 전무)은 "LG유플러스는 국내 기업 중 어느 곳보다도 빠르게 보안의 중요성을 실감하면서, 계획에 따라 체계적으로 보안 수준을 높여 왔다"며 "앞으로도 전략적 투자로 빈틈없는 보안을 실현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보안을 제공하는 통신사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023년 7월 CEO 직속 보안전담조직 정보보안센터를 신설한 이후 ▲보안 거버넌스 ▲보안 예방 ▲보안 대응 등 3대 축을 중심으로 보안 체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먼저, '보안 거버넌스'는 사내 보안 전담조직인 정보보안센터를 중심으로 완성 단계에 있습니다. 정보보안센터는 독립적 위치에서 전사 정보보호를 총괄하며 홍관희 센터장은 경영위원으로서 보안을 포함한 사내 주요 의사 결정 과정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KISA 정보보호공시 기준 2024년 정보보호분야에 약 828억원을 투자했습니다. 이는 전년(2023년) 대비 31.1% 증가한 것으로 올해도 30% 이상 투자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LG유플러스는 향후 5년 동안 약 7000억원의 투자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LG유플러스의 2024년 정보보호 전담인력은 292.9명으로 2023년 157.5명과 비교해 86.0% 증가했습니다. 두 번째 축인 '보안 예방'은 해킹 등 내부 정보를 겨냥한 사이버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작업입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1월부터 진행 중인 역대 최장기간 블랙박스 모의해킹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블랙박스 모의해킹은 외부 화이트해커 집단에게 자사 모든 서비스에 대한 해킹을 의뢰해 잠재된 취약점을 발굴하는 방식입니다. LG유플러스는 모의해킹을 내년 상반기까지 연장하기로 하는 등 지속적으로 취약점 탐색에 나설 계획입니다. 세 번째 축인 '보안 대응'을 고도화하기 위해 LG유플러스는 AI기반 관제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2027년까지 LG유플러스에 특화된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모든 접근을 신뢰하지 않고 항상 검증을 수행하는 보안) 모델을 구축합니다. 이날 LG유플러스는 보이스피싱·스미싱 범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풀패키지도 선보였습니다. LG유플러스는 보이스피싱·스미싱 범죄에 맞서기 위해 고객이 자사 서비스를 이용하는 과정을 구분하고 모니터링, 범행 대응, 긴급 대응 등 단계별로 장벽을 세웠다고 설명했습니다. 먼저, 모니터링 단계에서는 AI 기반 대내외 데이터 통합 분석·대응 체계인 고객피해방지 분석시스템을 통해 24시간 보이스피싱·스미싱 위협을 탐지하고 스팸문자 차단, 악성 URL 접속 차단 등의 조치가 이뤄집니다. 특히, LG유플러스는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하게 범죄 조직이 운영하는 악성 앱 서버를 직접 추적하고 있는데 이날 LG유플러스는 실제 보이스피싱 조직이 악성 앱 서버를 통해 악성 앱이 설치된 스마트폰을 장악하는 방식을 직접 시연했습니다. 악성 앱 서버에서는 악성 앱이 설치된 스마트폰에 걸려오는 전화를 모두 차단하는 것은 물론, 범죄 조직이 거는 전화는 112, 1301(검찰) 등으로 표시되도록 조작할 수 있습니다. 또 피해자가 112로 신고해도 범죄 조직이 전화를 받게 만들 수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악성 앱 서버 추적을 통해 해당 서버에 접속한 이력이 있는 고객을 직접 확인합니다. LG유플러스는 분석된 악성 앱 서버 접속을 네트워크 망에서 직접 차단하고 있으며 관련 정보를 경찰에 알려 더 많은 고객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2분기 경찰에 접수된 전체 보이스피싱 사건 중 약 23%는 LG유플러스가 악성 앱 서버를 추적해 경찰에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두 번째 '범행 대응' 단계에서는 LG유플러스가 고객에 대한 보이스피싱, 스미싱 시도에 맞서 실시간으로 대응하는 작업이 이뤄집니다. 악성 URL이 담긴 스팸문자 유포는 AI 기반 스팸 차단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스팸 차단 건수를 5개월 만에 1.4배 늘렸습니다. 범죄 조직이 전화로 보이스피싱을 시도하는 경우에는 AI 통화 에이전트 익시오가 보이스피싱을 감지해 고객에게 경고합니다. 기계로 조작된 음성도 안티딥보이스 기능으로 구별해 낼 수 있으며 지난해 11월 출시 이후 월평균 2000여건의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를 감지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긴급 대응' 단계는 자사 고객의 악성 앱 설치가 확인돼 즉각 조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통신사가 수집하거나 외부 기관에서 제공받은 악성 앱 관련 데이터는 유관기관 정밀 분석을 거쳐 경찰의 현장 출동으로 이어집니다. LG유플러스는 악성앱 서버 추적 등 자체 분석 결과 고객의 악성 앱 설치가 확인될 경우, 즉시 카카오톡을 통해 알림톡을 발송합니다. 알림톡을 받은 고객은 전국 1800여개 LG유플러스 매장에 상주 중인 보안 전문 상담사나 인근 경찰서의 경찰관에게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악성 앱 감염 알림톡은 지난 6월 30일 시행 이후 약 4주 동안 약 3000명의 고객에게 발송돼 위급 상황을 전달했습니다. 한편, 이날 LG유플러스는 사회적 문제로 번진 민생사기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민관협동 정보보안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현재 LG유플러스는 업계 최초로 서울경찰청과 현장 공조체계를 구축했습니다. 또 경찰청과도 보이스피싱 범죄 확산 방지를 위한 민관 협력 캠페인을 진행 중입니다. 이외에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 개인정보보위원회,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보안을 위한 다각도로 협업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홍식 기자ㅣ“원가 혁신은 생존의 조건이며, 품질은 회사에 대한 고객의 신뢰이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이 올해 의미있는 실적 턴어라운드를 실현하기 위해 원가 혁신과 품질개선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29일 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정철동 사장은 지난 28일 파주에서 700여명의 현장 구성원들과 국내외 사업장 임직원들이 온라인 생중계로 참석한 가운데 올 상반기 성과와 하반기 목표를 공유하는 타운홀 미팅 ‘CEO 온에어’를 가졌습니다. 정 사장은 이날 “체질 개선과 차별화된 사업 경쟁력 확보에 힘쓴 결과, 올 상반기 원가 혁신과 품질개선 등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며 “모든 임직원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실질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함께 힘을 모아 올해는 의미 있는 턴어라운드를 실현하고, 내년에는 성과를 더욱 가시화하자”고 강조하며 이를 위한 하반기 목표를 공유했습니다. 정 사장은 하반기는 관세 변동·소비 둔화·경쟁 심화 등 외부 환경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며 원가혁신 가속화를 통한 사업 경쟁력 확보가 필수적이라는 점을 강조헸습니다. 그는 “근원적 원가 체질 개선이 최우선 과제이고, 품질과 수율 개선이 중요하다”며 “특히 원가혁신은 생존의 조건이며, 품질은 회사에 대한 고객의 신뢰”라며 품질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부각했습니다. 정 사장은 이를 위해 “새로운 생각과 시도로 혁신을 앞당겨 매월, 매분기마다 영업이익을 낼 수 있는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며 “해마다 반복되는 ‘상저하고(上低下高)’의 사업적 계절성을 당연하다고 여기는 관행을 버려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정철동 사장 주도로 조직문화 활성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올 하반기 조직문화 캠페인으로 ‘칭찬 데이’를 실시하고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에는 진정성을 담아 선후배, 동료에게 칭찬하는 문화를 조성하고 있습니다. 정 사장은 “칭찬과 상호 존중 문화를 만들어 가자”며 칭찬의 습관화와 일상화를 임직원 모두에게 주문했습니다. 정철동 사장은 분기별 타운홀 미팅인 ‘CEO 온에어’를 비롯해 ▲사업별로 진행하는 ‘현장경영’ ▲사업그룹 및 센터 단위 소통 간담회 ‘CEO가 간다’ ▲테마별 소규모 오찬 간담회 ‘정담회’ 및 ‘차담회’ 등 세분화한 소통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에서 직접 구성원과 만나며 ‘스피크업(Speak-up)’ 문화를 만들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시중 자금이 비생산적 영역에서 생산적 영역으로 유입돼 경제 선순환 구조가 복원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이달 3일 취임 30일 기자회견에서 밝힌 내용입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지난 24일 "금융기관도 손쉬운 주택담보대출 같은 이자놀이, 이자수익에 매달릴 게 아니라 투자확대에도 신경 써주시길 바란다"고 강한 어조로 당부했습니다. 금융에 대한 대통령의 구체적인 지적이 나오자 28일 금융위원회는 은행연합회장, 금융투자협회장, 생명보험협회장, 손해보험협회장, 저축은행중앙회장 등을 소집해 '생산적 금융'의 방향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그간 우리 금융권이 부동산금융과 담보·보증대출에 의존하고 손쉬운 이자장사에 매달려왔다는 국민의 비판이 지속되고 있다"며 "금융이 시중자금의 물꼬를 AI 등 미래 첨단산업과 벤처기업, 자본시장 및 지방·소상공인 등 생산적이고 새로운 영역으로 돌려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뒷받침해 나가야 한다"고 금융권에 요청했습니다. 또 "정부는 금융회사가 생산적투자에 책임감있게 적극적으로 나서는데 장애가 되는 법, 제도, 규제, 회계와 감독관행 등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해 과감하게 바꾸겠다"고 했습니다. 시대 여건에 맞지 않는 위험가중치 등 건전성 규제를 포함해 금융업권별 규제를 살펴 조속히 개선하겠다고도 했습니다. 금융협회장들은 금융권 자금이 생산적금융으로 흘러갈 수 있도록 혁신할 필요성에 공감하고, 효율적인 자금배분을 통해 기업과 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국민소득 증대로 이어지는 금융 본연의 역할을 회복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고 금융위는 전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금융위와 금융권은 몇가지 '생산적금융'의 방향을 설정했습니다. 우선 우리 경제가 구조적인 저성장에서 벗어나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해 성장을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금융권이 향후 조성될 첨단·벤처·혁신기업 투자를 위한 민·관합동 100조원 규모 펀드 조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또 민생경제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 대해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소상공인 신용평가시스템을 구축해 활용하고 금융사 일선창구의 안내·홍보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와함께 자본시장은 기업이 자금을 투자받고 국민이 성장의 성과를 공유받는 생산적금융의 핵심플랫폼인 만큼 자본시장·투자로의 전환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부동산으로 자금 쏠림을 방지하기 위해 6.27 대책(가계부채 관리강화 부동산대책)의 우회수단 차단 등 금융권 자율적인 가계부채 관리 노력을 강화하는 한편 2차 추경예산 사업으로 시행될 장기연체채무자 지원 프로그램과 새출발기금 확대에 적극 동참하면서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도록 금융회사가 자율적·선제적인 상시 채무조정과 과도한 추심관행을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이밖에도 대규모 금융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소비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금융회사의 내부통제 체계를 개혁하고, 보이스피싱과 불법사금융 등 민생금융범죄 근절을 위한 시스템 구축, 서민금융상품 공급확대 등에서 금융권 역할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업권별로는 ▲은행권의 경우 예대마진과 부동산 중심의 영업관행에서 탈피해 생산적 자금공급을 확대 ▲금융투자업권은 좋은 기업을 선별해 모험자본을 공급하는 기업금융을 강화 ▲보험권은 자본건전성을 강화해 나가면서 생산적인 국내 장기투자를 확대 ▲저축은행권은 예금자 보호한도가 오는 9월1일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되는만큼 자금이동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지역·소상공인·서민 밀착 금융기관으로서 역할 재정립을 하기로 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금융감독원, 금융권, 시장참여자와 기업, 전문가 등과 함께 현장과 수요자 중심의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생산적금융으로 전환을 위한 금융혁신과제를 선정해 추진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