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T[030200]는 디지털 시민 원팀의 성과를 공유하는 '디지털 시민 프로젝트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디지털 시민 원팀'은 KT를 비롯한 22개 기업과 전문기관이 참여해 ▲교육 ▲기술·연구 ▲피해지원 3개 분과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행 과제를 도출하는 협력체계입니다. 지난 2022년 12월 출범했습니다. KT는 디지털 시민 프로젝트 성과공유회에 디지털 활용 문화를 위한 교육 인프라 구축을 위해 협력 중인 사례를 공유했습니다. KT는 한국언론진흥재단과 협력해 디지털 시민 교육을 전문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디지털 시민 서포터즈를 선발해 육성하고 있습니다. KT와 이화여대 미래교육연구소는 '찾아가는 디지털 시민 기업 특강'을 운영해 학생 외에도 성인과 학부모 대상으로도 교육 범위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개인별 디지털 활용 역량 검사 모델'도 추가로 개발해 디지털 시민 교육과 진단, 피드백 그리고 보완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는 선순환 체계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피해지원 분과에서는 디지털 범죄 피해를 법과 제도적 개선으로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국회 등 관련 기관들과 협력해 실질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르노코리아자동차가 이달 말까지 XM3 E-TECH 하이브리드 및 QM6 퀘스트 모델을 대상으로 특별 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19일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특별 상담 프로그램은 기본적 상품 특징에 더해 고객이 고려중인 주요 경쟁 모델들과 가격 대비 구성 사양, 판매 조건, 할부 가능 기간, 출고 예정 기간 등에 대한 객관적 데이터에 각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해 맞춤형으로 진행됩니다. 르노코리아 측은 "개소세 인하 종료 및 세제 개편으로 7월부터 차량 가격 인상이 확정됨에 6월 즉시 출고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6월 구매 시 경제적 혜택이 높은 XM3 E-TECH 하이브리드와 QM6 퀘스트를 중심으로 상담 프로그램을 한층 강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이달 내 즉시 출고와 함께 72개월 할부 상품 선택이 가능하며, QM6 퀘스트 모델의 경우 이달 구매 시 최대 90만원 할인혜택, 소상공인 고객 20만원 추가 혜택, 재구매 고객 가족 범위 확대 혜택 등을 받을 수 있습니다. 르노코리아는 보다 많은 고객들이 개소세 인하 효과와 6월 구매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전국 영업 전시장을 방문해 상담을 진행한 고객에게…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카카오[035720]는 이모티콘 창작자를 지원하기 위한 '이모티콘 라이징 스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이모티콘 라이징 스타'는 2022년부터 1년간 처음으로 출시된 이모티콘 중 이용자 투표를 통해 탑(Top)3를 선정하는 프로모션입니다. 오는 7월 2일까지 2주동안 진행됩니다. 카카오는 지난해 출시된 신규 이모티콘 중 발신량, 독창성, 확장성 등을 토대로 20개의 이모티콘 라이징스타 후보를 선정했습니다. 이용자는 프로모션 페이지에서 하루 한 표씩 매일 투표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결과는 투표 종료 후 오는 7월 11일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탑 3로 선정된 작가에게는 이모티콘 스토어 노출 등 마케팅 지원과 함께 이모티콘 IP를 활용한 굿즈 상품화, 팝업 스토어 지원 등 혜택이 제공될 예정입니다. 투표에 참여한 이용자들은 투표한 이모티콘과 상관없이 최종 탑 3에 선정된 이모티콘을 14일간 이용할 수 있는 무료 이용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조연주 카카오 디지털아이템팀 파트장은 "앞으로도 창작자와 함께 상생하는 환경을 마련하고, 이용자가 즐길 수 있는 이모티콘 생태계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분양물량을 완전히 소화하지 못한 서울 내 일부 단지들이 이달 말 무순위 청약에 들어갑니다. 규제 완화 등으로 서울 분양시장에 활력이 도는 가운데 이번에 진행되는 '줍줍' 또한 분양업계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1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달 말까지 무순위 청약을 앞두고 있는 단지는 총 4곳입니다. 단지를 살펴볼 경우 이날 결과가 발표되는 구로구 '남구로역 동일 센타시아'를 비롯해 강서구 '우장산 한울에이치벨리움', 동작구 '흑석리버파크자이', 강북구 '한화 포레나 미아'입니다. 이 중 가장 주목해 볼 만한 단지는 '흑석리버파크자이'와 '한화 포레나 미아'입니다. 흑석리버파크자이는 GS건설이 서울 동작구 흑석3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한 아파트로 지상 20층, 26개동, 전용 59~120㎡, 총 1772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 이후 올해 2월 입주를 시작했습니다. 본 분양은 지난 2020년에 진행됐으며 당시 1순위 평균 95.9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이 가운데 전용 59.64㎡ 타입은 2가구 모집에 1603명이 청약하며 801.5대 1이라는 폭발적인 경쟁률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이번에 무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아시아 최대규모 블록체인 행사인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Korea Blockchain week, 이하 KBW) 기간 중 블록체인 최신 이슈를 한 자리에서 파악할 수 있는 'KBW 2023 IMPACT'가 열립니다. 팩트블록은 오는 9월 5~6일까지 서울 중구 장충동 서울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과 영빈관에서 'KBW 2023 IMPACT'(이하 IMPACT)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IMPACT'는 KBW의 메인 이벤트로 100여명의 글로벌 블록체인 산업 리더들이 연사로 참여하는 컨퍼런스 입니다. KBW는 웹3.0 커뮤니티 빌더 팩트블록이 설립해 주최하고 있으며,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해시드가 공동 주최하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는 블록체인 산업의 최신 이슈가 다양한 시각에서 다뤄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올해 IMPACT의 핵심 테마는 ▲블록체인의 근본을 묻다(Fundamental Questions)▲이더리움 왕국(Kingdom of Ethereum)▲제도권으로 진입(Institutional Bridge)▲디지털 국가의 정의(Digital Nations)▲블록체인 기술 트렌드(Tech Unleashed) 등 10가지로 구성됐습니다. 지난해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 AI연구원은 캐나다 벤쿠버에서 열린 '컴퓨터 비전 학회(CVPR) 2023'서 '캡셔닝 AI'를 처음 공개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캡셔닝 AI는 이미지 검색에 활용할 수 있는 정보인 문장이나 키워드 등 메타 데이터를 생성하는 생성형 AI 상용화 서비스입니다. 처음 보는 이미지까지 자연어로 설명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LG AI연구원은 기존 학습 이미지와 텍스트 데이터를 기반으로 배경, 인물, 행동 등 이미지 상의 다양한 요소와 특징을 인식하고 그 관계를 이해하고 설명하는 '제로샷 이미지 캡셔닝' 기술을 활용했습니다. '캡셔닝 AI'는 평균적으로 5개 문장과 10개의 키워드를 10초내에 생성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이미지, 영상 등 시각 콘텐츠 플랫폼 기업 '셔터스톡'과의 협력을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LG AI연구원은 셔터스톡과 함께 학습 데이터의 편향성·선정성 등 AI 윤리 검증을 진행하고, 저작권 투명성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세잘 아민 셔터스톡 CTO는 "현재 글로벌 고객사 10곳을 대상으로 '얼리 액세스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캡셔닝 AI 기술을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면서 "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미래 AI 인재 육성을 위한 'SKT 대학협력' 활동의 일환으로 본사 방문 투어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본사 방문 투어'는 매달 20명의 AI 커리어를 꿈꾸는 대학생이 본사를 방문해 SKT의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받고, 미래기술체험관 '티움'을 관람하고, 현직 개발자와 대화를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SKT는 한국어 거대언어모델 기반의 BC2 서비스 '에이닷'부터 음성인식 기반 인공지능 플랫폼 '누구' 등 서비스와 기술 설명에 나섰습니다. SKT는 본사 방문 투어 외에도 AI 관련 커리어를 준비하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SKT AI 커리큘럼'과 '기술 세미나' 등을 제공한다는 방침입니다. 'SKT AI 커리큘럼'은 현직 AI 개발 전문가가 현업에서 직접 연구 개발하고 상용화 한 AI 기술을 영역별로 학습할 수 있는 온라인 콘텐츠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입니다. 10개 영역 77개 콘텐츠로 구성됐으며 50% 이상 이수시 공식 수료증이 발급됩니다. '기술 세미나'는 주요 AI 기술 트렌드와 실제 적용 가능성에 대해 특강 등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인정환 SKT 기업문화 담당은 "SKT가 제공하는 프로그램이…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세계적인 일러스트레이터 '맥스 달튼'과 협업해 '비스포크 제트 봇 AI' 스페셜 에디션 제품을 공개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비스포크 제트봇 AI 스페셜 에디션은 맥스 달튼의 대표작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과 '비스포크 라이프' 등 총 2종의 상단 커버로 구성됐습니다. 삼성전자는 서울시 영등포구 63아트 전시관 열리는 '맥스 달튼, 영화의 순간들 63에피소드2' 전시 오픈을 앞두고 스페셜 에디션을 기획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상단 커버는 웨스 앤더슨 감독의 2014년작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의 오리지널 일러스트 작품을 담았습니다. '비스포크 라이프' 상단 커버는 공간을 층층이 쌓아 도식화하는 맥스 달튼 특유의 화풍으로 제작됐습니다. 삼성전자는 63아트 전시관에 이번 스페셜 에디션 제품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체험 공간을 운영한다는 방침입니다. 맥스 달튼은 "이번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나의 작품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공간에 내 작품이 직접 들어가서 움직이는 예술작품이 된다는 것이 흥미로웠다"고 밝혔습니다. 김성욱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다양한 협업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 김상표)와 SK케미칼(대표 안재현)은 지난 16일 판교에 위치한 SK에코허브에서 당뇨병 복합제 공동 개발 협약에 따른 첫 제품 생산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첫 상업용 제품은 이날 청주에 위치한 SK케미칼 공장에서 생산됐습니다. 앞서 양사는 지난 2020년 초 당뇨병 복합제 개발·생산 및 글로벌 상업화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아스트라제네카는 향후 품목 허가권자(MAH)로서 국내 및 전 세계 상업화를, SK케미칼은 제품의 생산과 공급을 담당합니다. 복합제 개발을 위해 아스트라제네카는 SK케미칼에 원료의약품(API)을 공급하고 연구 개발비를 투자해 왔으며 SK케미칼은 연구 개발과 국내 임상 시험을 진행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향후 공급국가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레옹 왕 수석 부회장(아스트라제네카 내 인터내셔널 마켓·중국 총괄)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생산 및 품질 관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SK케미칼과 협력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을 통해 환자들에게 가치있는 솔루션과 치료제를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2018년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T엠모바일(대표 채정호)은 위니아에이드와 손잡고 자급제 단말 구매가를 보상하는 '자급제 보상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자급제 보상 서비스'는 부가 서비스를 18개월간 이용하고 단말 반납 시 구매가의 최대 50%를 현금으로 지급하는 서비스입니다. 해당 상품은 ▲아이폰형(6600원) ▲안드로이드형(8800원) ▲폴더블형(1만2650원) 3종으로 출시됐습니다. 신규 가입 및 기존 유지 고객은 신규 자급 단말 구매 후 90일 이내 가입할 수 있습니다. KT엠모바일은 "최근 알뜰폰 가입자의 자급제폰 이용률이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알뜰폰 가입자의 자급제폰 활성화를 위해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자급제 보상서비스'는 위니아에이드와 제휴를 통해 진행됩니다. 보상을 받기 위해서는 서비스 가입 18개월 만기 후 3개월 내 전국 위니아에이드 센터와 위니아딤채스테이 직영 매장에 방문해 신청하면 됩니다. 보상은 반납 단말기 보상심사를 거쳐 ▲아이폰형 최대 50% ▲안드로이드형 최대 45% ▲폴더블형 최대 45%를 현금으로 보상합니다. KT엠모바일은 고객들의 개인정보 유출 우려에 대비하여 반납된 단말에 글로벌 공인 인증된 데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의 콘텐츠 전문 스튜디오 '스튜디오 X+U'는 '이오콘텐츠그룹'과 손잡고 미드폼 드라마 '밤이 되었습니다' 공동 기획 및 제작에 나선다고 19일 밝혔습니다. '밤이 되었습니다'는 공포·미스터리·스릴러 장르물입니다. 회당 30분, 총 12회 분량으로 제작이 예정되어있습니다. OCN 드라마 '써치'와 영화 '시간위의 집'을 맡았던 임대웅 감독이 연출을 담당합니다. 이재인, 김우석, 최예빈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LG유플러스는 스토리 IP 기획부터 제작까지 전반적인 사업 역량 내재화를 위해 제작 환경을 구축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 선보이며 오리지널 IP 확보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웹툰과 시즌제 작품을 제작하는 등 다양한 IP 부가사업 기회를 창출하고, 해외 리메이크를 시도하는 등 글로벌 사업으로 영역을 넓혀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이현재 LG유플러스 IP사업1팀장은 "앞으로도 콘텐츠 라인업을 지속 확대하며 고객의 콘텐츠 시청경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손정현)는 공식 유튜브 채널 콘텐츠인 스벅TV를 통해 첫 자체 제작 웹드라마 '안녕하세요 스타벅스입니다'를 공개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스벅TV는 지난 13일부터 순차적으로 웹드라마의 하이라이트를 3편의 티저로 구성해 공개했습니다. 지난 20일 본편 첫 방송을 시작으로 7월 27일까지 매주 화·수·목요일 오후 5시에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방송됩니다. '안녕하세요 스타벅스입니다'는 스타벅스 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스타벅스 파트너들의 이야기를 공개하는 콘텐츠입니다. 숏폼 영상으로 티저편 3편, 본편 13편, 통합편 3편 등 총 19편을 제작했습니다. 이번 웹드라마는 스타벅스 실제 매장을 배경으로 신입 파트너 주인공이 입사 이후 마주하는 일상을 기반으로 고객 주문 유형, 콜 마이 네임 사례 등 소재를 다룹니다. 구독자 댓글 이벤트로 총 17회에 걸쳐 매회 영상별로 10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무료음료 쿠폰 2장씩 총 3400장을 증정합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웹드라마라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친근감 있는 스타벅스 경험을 제공하고 스타벅스 파트너 및 고객들과의 소통을 강화하면서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습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전자[066570]는 LCD 액자형 에어컨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아트쿨'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아트쿨'은 27인치 LCD 화면 커버 스크린을 탑재한 인테리어 에어컨입니다. 나무 프레임 디자인과 노출되는 배관을 가릴 수 있는 배관커버를 함께 제공합니다. 취향에 따라 나만의 액자, 명화, 명상 등 다양한 테마의 커버 스크린을 고를 수 있습니다. LG씽큐 앱 내 '나만의 액자' 메뉴를 통해 최대 20장의 사진을 10초에서 5분까지 선택한 간격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에어컨의 현재 상태와 에너지 모니터링 등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OS를 적용한 휴대폰의 미러링 기능을 통해 유튜브 등 영상을 LCD 화면으로 공유해 감상할 수도 있습니다.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했고 냉방면적은 22.8제곱미터입니다. ▲극세필터+ ▲열교환기 세척 ▲AI건조 ▲UV LED 팬살균 등 단계별 '자동 청정관리' 기능도 제공합니다. 고객이 원할 때마다 에어컨 내부 팬과 필터를 직접 청소하는 ‘셀프 청정관리’도 가능합니다.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아트쿨은 LG UP가전 라인업입니다. 구매 후에도 LG 씽큐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파리바게뜨는 여름 캠핑 시즌을 맞아 캠핑 하드 쿨러 브랜드 ‘밤켈’과 협업해 ‘스탠워터저그’를 한정 출시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이번 스탠워터저그는 크림 색상에 304 스테인리스 재질을 사용해 보냉·보온 효과가 높였습니다. 제품 상단에는 손잡이를 부착해 간편성을 더했습니다.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2만2000원 제품 교환+스탠워터저그 19만900원' 사전예약 판매를 시작합니다. 파리바게뜨 전용 애플리케이션 ‘파바앱’이나 SPC브랜드 통합 애플리케이션 ‘해피오더앱’에서 예약 가능하며 27일 이후 선택한 매장에서 수령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파바앱에서 사전 예약 구매한 고객 중 추첨해 총 5명에게 16만원 상당의 밤켈 정품 하드쿨러(15QT)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돌아온 여름 캠핑 시즌을 맞아 스탠워터저그를 선보이게 됐다"며 "이번 스탠워터저그를 시작으로 밤켈과 함께 다양한 캠핑굿즈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컬리(대표 김슬아)는 오는 26일까지 2023 상반기 결산 ‘뷰티컬리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이번 기획전은 명품 브랜드부터 데일리 아이템까지 2200여개 뷰티 제품을 최대 77% 할인합니다. 상반기 베스트 상품을 매일 2종씩 총 선정해 990원에 판매하는 ‘선착순 타임딜’을 선보입니다. 나인위시스 앰플 비비스틱을 비롯해 닥터올가, 코스알엑스, 야다, 말콤 등의 제품을 구성했습니다. ‘슈퍼 페스타딜’도 진행합니다. 아베다, 프란츠, 모로칸오일, 아로마티카, 에끌라두 등 브랜드 상품을 할인 판매합니다. ‘페스타딜’ 코너에서는 뷰티컬리를 대표하는 상품을 모았습니다. 선케어부터 스킨케어, 바디케어, 헤어케어 등 전 카테고리 인기 제품 200여개를 판매합니다. ‘스페셜 브랜드관’ 코너에서는 설화수, 에스티 로더, 헤라, 록시땅 등 브랜드의 상품을 최대 58%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뷰티컬리 페스타 전용 쿠폰도 준비했습니다. 모든 고객에게 12% 추가 할인 혜택과 함께 행사 기간 명품 브랜드 제품 구매 시 추가 15% 할인 쿠폰을 제공합니다. 전미희 컬리 프로모션 마케팅팀 담당자는 "올 상반기 뷰티컬리에 보여주신 고객들의…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변화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리스크다.” 17일 롯데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하반기 경영 전략을 공유하는 ‘2025년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 핵심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회복을 거듭 역설했습니다. 이와 함께, 장기적 관점에서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신속히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VCM은 처음으로 1박 2일간 진행됐는데요. 신동빈 회장은 회의 내내 냉정한 실적 평가와 함께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그룹의 경영 기조를 재점검했습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실적을 언급하며, “향후 그룹의 생존을 위해 CEO들이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핵심사업 경쟁력 회복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신 회장은 PEST(정치·경제·사회·기술) 관점에서의 경영 인식과 장기적 예측의 중요성을 거론하며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거나 외면하는 것이 가장 치명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는 “CEO라면 5년, 10년 뒤의 경영환경을 예측하고, 현재와 3년 뒤 해야 할 일을 설계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전략 실행을 뒷받침할 인재 확보와 기술 투자도 병행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그룹 차원의 하반기 경영 방침으로는 ▲브랜드 가치 제고 ▲사업군별 전략 추진 가속화 ▲생산성 향상을 제시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브랜드는 롯데의 경쟁력 그 자체”라며 “식품과 화학, 유통 등 각 사업군이 자체 브랜드 강화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화학군은 체질 개선, 식품군은 핵심 제품 강화, 유통군은 고객 니즈에 대한 다각적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생산성과 관련해선 직무 전문성 강화와 성과 중심 인사체계의 정착을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AI 등 기술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도전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경영환경은 끊임없이 변화하며, 그 속에서 리스크와 기회가 동시에 생겨난다”며 “이를 선제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은 실패와 같다. 본업 안에서 끊임없이 혁신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아가 최대 16종의 바디 타입을 적용할 수 있는 PV5를 앞세워 PBV( Platform Beyond Vehicle)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PV5는 기아가 차세대 바디 기술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Flexible Body System)’을 적용한 다목적 중형 전기차입니다.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은 '레고 블록처럼 조립하는 바디'라는 새로운 설계 및 생산 방식으로 ▲차체 ▲무빙류(도어·테일게이트 등) ▲외장 ▲내장의 주요 부품을 모듈화해 다양한 사양을 유연하게 개발하고 생산하는 PBV 특화 기술입니다. 기아는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을 PV5에 최초 적용해 고객 요구 기반의 다품종 차량 개발에 최적화된 설계 유연성과 생산 효율성은 물론, 차체의 구조적 안정성, 유지보수 편의성까지 동시에 확보했습니다. PV5는 전면부와 1열 구조가 전 모델 동일한 공용부로 운영되고, 1열 이후와 후면부는 변동부로 리어 오버행, 테일게이트, 쿼터 글라스, 루프 등의 차체 및 외장 부품을 모듈화해 선택적으로 조합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이를 통해 기아는 PV5의 바디 라인업을 최대 16종까지 확장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으며, ▲패신저(롱) ▲카고 컴팩트(3도어/4도어) ▲카고 롱(3도어/4도어) ▲카고 하이루프(3도어/4도어) 등 총 7종을 기본 바디로 우선 개발했습니다. 이와 같은 설계와 개발은 고객의 요구와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고객의 선호도를 반영해 다양한 차종을 만들 수 있어 높은 호환성과 유연성을 제공하는 게 특징입니다. 예를 들어 PV5 카고 롱은 카고 컴팩트의 ‘리어 오버행 모듈’을 뒤쪽으로 이동시키고 전장을 늘리기 위한 ‘롱바디 모듈’을 D필러 사이에 추가하는 방식으로 제작되며, ‘쿼터 글라스 모듈’ 및 ‘테일 게이트 모듈’ 교체만으로 패신저 바디로 손쉽게 전환할 수 있습니다. 기아는 고객의 새로운 요구에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면서 안전성과 유지보수 편의성까지 확보할 수 있도록 '조립형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와 '외골격 환형 구조'를 적용했습니다. 조립형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는 D필러 이후의 측면 차체 외측에 적용되며, 일반적인 스틸 패널보다 성형이 용이한 플라스틱 복합재로 제작돼 차량의 전장·전고와 용도(패신저, 카고 등)에 따라 다양한 크기와 형상으로 제작해 적용 가능합니다. 기아는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를 세 조각으로 구성해 후방 충돌이나 스크래치 발생 시 손상 부위만 간편하게 교체 가능하도록 설계함으로써 고객의 유지보수 편의성과 정비 비용 절감 효과도 함께 확보했습니다. 또한 조립형 가니쉬 구조를 바탕으로 차체 골격을 외측까지 두껍게 확장한 '외골격 환형 구조'를 적용해 차체의 구조적 안정성과 NVH 성능을 향상시켰습니다. 롱바디 모델의 경우 이 구조를 리어 오버행 연장 부위(롱바디 모듈)와 후측방(리어 오버행 모듈)에 이중 적용한 '외골격 듀얼 환형 구조'로 설계해 차체 강성 강화에도 만전을 기했습니다. 기아는 PV5의 실내에도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을 적용해 고객이 용도에 맞춰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트렁크 공간에 위치한 러기지 사이드 트림은 바디 사양과 고객 니즈에 따라 총 7종으로 운영되며, 기아 애드기어와 L-Track 마운팅 등 다양한 용품 장착이 가능한 사용자 맞춤형 공간 구성도 지원합니다. 기아는 이달 중 PV5 패신저 5인승(2-3-0)과 카고 롱 모델의 양산을 시작으로 PV5의 다양한 모델을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2027년에는 대형급 PBV를 출시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PBV 시장 내 다양한 고객 니즈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의 개발을 주도한 MSV바디설계1실 이영호 상무는 "기존과 다른 레고 블록식 모듈 조립 개념은 초기에는 도전적인 과제였지만, 결과적으로 PBV 시대에 부합하는 새로운 차량 개발 방식의 전환점을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차량을 효과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기술혁신을 거듭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RE100 산업단지 조성'과 관련,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착수하며 기업 투자 유치를 위한 필수적인 인센티브 방안 마련을 첫 과제로 꼽았습니다. 1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대한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RE100 산업단지 조성 방안 마련을 위해 관계부처 합동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해 1차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RE100 산업단지 TF는 지난 10일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정부의 최우선 정책과제로 보고한 RE100 산업단지의 상세한 추진 계획과 특별법 제정안을 논의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1차 회의는 문신학 산업부 1차관이 주재하고 국무조정실,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부처 실국장급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 관계자들은 RE100 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 기업 유치 및 정주여건 조성, 산단 개발 및 인프라 구축 등의 분야에서 각 부처의 소관 과제를 구체화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원칙적 규제 제로의 기업 환경, 매력적인 교육·정주 여건, 강력한 전기요금 인하 방안 등 첨단기업 투자 유치를 위한 필수적인 인센티브 방안 마련을 위해 TF의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연내 RE100 산업단지 조성 방안 및 특별법 제정안 마련을 목표로 산업부, 국토부 공동 주관으로 격주마다 TF 정례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 RE100 산단은 글로벌 표준이 된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시스템을 갖춘 산업단지를 뜻 합니다. EU 탄소국경조정제도 등 기업 탄소 배출량이 무역 규제로 작동하면서 수출 비중이 큰 국내에서도 필요성이 부각됐고 이재명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 중 하나로 RE100 산단 조성이 꼽혔습니다. 국내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비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는 만큼 RE100 산단 조성에서 기업 이전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문신학 1차관은 "수출기업에 필요 요소가 되어가는 RE100을 규제가 아닌 기회로 삼아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지역 균형 발전과 에너지 전환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관계 부처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모든 정책 수단을 발굴해 RE100 산단의 신속한 조성을 위한 방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지난달(6월) 현대해상은 두가지 굵직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힙니다.18일에는 3년동안 150억원 규모 사회공헌 프로젝트 '아이마음 탐사대'를 시작한다는 자료를 배포합니다. 이어 25일에는 사회적기업 등을 지원하는 루트임팩트에 5년간 150억원을 기부해 '아이마음놀이터' 건립사업을 진행한다는 내용을 밝힙니다. 총 300억원이 투입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어서 규모가 먼저 눈에 띄었지만, 그보다 현대해상 스스로나 발달장애 아동을 둔 부모들에게 많은 의미가 있는 프로젝트라 주목받았습니다. 그렇다보니 이 프로젝트가 추진되기 이전에 보험사인 현대해상이 겪은 '우여곡절 히스토리'도 소환됐고, 프로젝트가 탄생한 배경인 재벌가 3세 경영인 스토리까지 더해져 눈길을 끌었습니다. ◇ '어린이보험시장 1위' 사업자의 노력과 가볍지 않은 숙제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는 발달장애를 가진 어린이들에게 조기에 개입하는 솔루션을 찾아 치료 효율성을 높이는 활동이 핵심입니다. '조기 개입'이란 발달장애 진단 이전단계인 발달지연이나 경계성 지능장애를 조기에 파악하고 발달장애를 겪는 아이들에게 골든타임에 도움을 줘야 한다는 개념입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국내 18세 미만 인구는 687만6330명으로 2011년 대비 30.7% 감소했는데 발달장애 아동은 9만7000명으로 15.2% 증가했습니다. 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로 발달지연 진료를 받은 아동은 2018년 6만4085명에서 2022년 12만6183명으로 5년만에 두배 가량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이처럼 발달지연이나 장애를 겪는 아이들은 늘고 있지만, 발달장애 진단 이전 단계인 발달지연이나 경계성 지능장애에 대한 공공지원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예를들어 발달장애는 조기개입이 중요한데, 대부분 치료가 비급여 항목으로 분류돼 비용부담이 크다는 겁니다. 현대해상이 추진하는 '아이마음탐사대'는 이런 상황을 감안해 '조기개입'을 목표로 ▲언어치료 ▲신경발달 및 행동중재 ▲혼합 및 기타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합니다. 특히 8세 미만 발달지연 및 장애 아동을 위한 솔루션이나 프로그램을 보유한 스타트업, 병원, 대학, 연구기관, 발달센터, 클리닉 등에 체계적으로 지원합니다.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는 현대해상 스스로에도 의미가 큽니다. 속앓이 사연도 있습니다. 올해로 창립 70주년을 맞은 현대해상은 업계에서 또하나 별칭을 갖고 있습니다. '어린이보험시장' 1위 기업. 이에 따라 현대해상은 회사의 강점과 특성을 살려 그동안 다양한 어린이 관련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왔습니다. 대표적인 활동으로 ▲오랜 재활치료로 지친 장애 아동과 가족의 심리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는 돌봄지원 '마음쉼표' ▲ 지역병원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도서관 '도서관 마음心터' ▲팀 스포츠를 매개로 한 초등학생 신체 ·정서 통합지원 '렛츠무브' ▲ 청소년 학교폭력 예방 프로젝트 '아주 사소한 고백' ▲다문화 아동 한글학습을 위한 대학생 멘토링 '마음한글' ▲대학생을 사회적 책임감을 갖춘 비즈니스리더로 성장지원하는 '인터액스' 등이 있습니다. 이처럼 '어린이보험시장 1위 기업'이란 타이틀과 그에 걸맞는 여러 사회공헌 활동을 해왔지만, 그로인해 우여곡절도 겪었습니다. 현대해상은 2023년 5월 발달지연 아동 보험금 지급과 관련 '민간치료사에 의한 치료는 지급대상이 아니다'는 취지로 보험금 지급 기준을 강화했습니다. 배경은 이렇습니다. 2019년부터 본격화된 코로나사태는 어린이들이 대면접촉을 어렵게 해 사회성 발달에 영향을 줬습니다. 이 과정에서 발달지연에 대한 우려가 커졌고 관련한 검사와 진료, 치료가 크게 늘었습니다. 지금도 추세는 다르지 않습니다. 여기에 보험금을 노린 과잉진료와 보험브로커가 문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현대해상에 따르면 코로나 이전과 코로나 기간 발달지연 관련 실손보험금 지급규모가 한때 6배 이상 늘었다고 합니다. 당연히 회사 경영실적에 타격을 줬고요. 이 때문에 결국 현대해상이 보험금 지급기준을 강화하는 고육지책을 내놓았던 겁니다. 보험금 지급이 까다로워지자 부모들의 원성이 커졌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이슈로까지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국회에서는 '과잉진료에 따른 도덕적해이 문제가 있다는 것이 인정되고, 특히 아동 발달지연 문제를 한 보험사의 실손보험이나 사회기여에 기댈게 아니라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할 사안'이라는 공감대가 있어 더 큰 사회문제로 번지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발달지연이나 장애 관련 정부 정책이나 제도가 부족한 상황에서 현대해상으로선 여전히 '사회적책임과 기업 수익성' 사이에서 가볍지 않은 숙제를 떠안고 있습니다. ◇ 재벌가 3세의 기업사회적책임 열정과 오해의 시선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와 루트임팩트를 통한 '아이마음놀이터' 프로젝트는 다른 면에서도 주목을 받았습니다.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를 제안한 인물이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의 장남인 정경선 전무이기 때문입니다. 동시에 루트임팩트는 정경선 전무가 설립을 주도한 곳입니다. 현대해상에서 CSO(최고지속가능책임자)를 맡고 있는 정 전무가 이 프로젝트들을 제안한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정 전무는 현대해상에 입사하기 전에 기업의 사회적책임과 관련한 다양한 노하우를 쌓은 전문가입니다. 2011년 아산나눔재단 인턴으로 시작해 2012년 사회적기업을 지원하는 루트임팩트 설립, 2013년 소셜벤처투자회사 설립 등의 활동을 했습니다. 모두 기업이 어떻게 사회에 기여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실행하는 곳입니다. 특히 루트임팩트는 정경선 전무가 허재영 루트임팩트 대표와 함께 설립했는데, 사회·환경 문제를 혁신적으로 해결하는 '체인지메이커'(Changemaker)를 발굴하고 이들이 지속가능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곳입니다. 정몽윤 회장도 적지않은 사재를 출연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현대해상이 루트임팩트에 150억원을 출연하는 것을 놓고 일각에선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냅니다. '재벌3세이자 회사 후계자가 설립한 곳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젝트 아니냐'는 얘기에 더해 '재벌가 편법증여 아니냐'는 오해까지 더해집니다. 현대해상이 지난달 25일 프로젝트를 위해 루트임팩트에 출연한다는 내용을 금감원 공시시스템을 통해 '특수관계인에 대한 증여'라고 공시한것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하지만, 루트임팩트는 '비영리 사단법인' 입니다. 돈을 벌어 이익을 내는 목적의 기업이 아니고 재산증여 수단으로 활용할 여지도 없습니다. 금감원 공시제목 또한 대주주와 관련된 곳이라 특수관계인에 대한 증여로 표기된 것이지 실제 내용은 공익활동을 위한 '기부' 입니다. 루트임팩트는 현대해상 기부를 받아 지역 내 아동 및 양육자를 위한 커뮤니티 시설인 '아이마음놀이터'를 건립하고 현대해상과 함께 아이마음 놀이터에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루트임팩트는 이와관련된 분야에서 많은 활동과 노하우를 쌓아왔습니다. 결국 '누가 설립한 곳이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기부금 목적에 맞게 얼마나 많은 이웃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적절하게 하느냐'가 관전포인트인 겁니다. 기업시민으로서 사회공헌 활동은 더 장려돼야 하고 기업내 사회공헌 전문가는 더 많아야 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금융기관들이 2024년 한 해 동안 신·재생에너지보다 화석연료에 7배 이상 많은 자금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SIF)과 김현정(더불어민주당 평택 병)국회의원실이 16일 공동 발간한 '2024 화석연료금융 백서'에 따르면, 2024년 6월 말 기준 국내 금융기관 112곳이 보유한 화석연료 금융 잔액은 총 173조7000억원(보험 포함 시 372조3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 중 석탄은 77조1000억원, 천연가스·석유는 96조6000억원을 차지했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신·재생에너지 금융 잔액은 24조5000억원에 불과해 약 5배의 격차를 보였습니다. 신규 투자 역시 화석연료 32조8000억원, 신재생 4조8000억원으로 7배 가까운 차이를 보였습니다. 특히 전체 화석연료금융 중 3분의 1에 해당하는 55조2000억원이 한국전력공사 및 그 자회사에 집중됐습니다. 국민연금과 산업은행 두 기관만 해도 한전 계열에 32조5000억원을 투자하고 있으며, 이는 공적금융 내 한전 투자 비중의 99%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그럼에도 국민연금의 '석탄 투자 제한 기준'은 한전과 같은 지주사를 규제 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 보고서는 이러한 ‘한전 쏠림’ 구조가 산업 전환과 자본시장 신호 제공에 책임을 져야 할 공적금융기관의 책무를 흐리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나아가 이 같은 왜곡된 자금 흐름이 향후 정부의 에너지 전환 계획에 구조적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실제로 현재와 같은 금융 구조가 지속될 경우, 2040년 이후에도 약 11조원 규모의 석탄금융이 남아 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신재생에너지 투자 부진의 원인으로는 전 정부 시기부터 이어진 비우호적 정책 기조를 꼽았습니다. 백서는 "자금 유입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이로 인해 에너지 전환 속도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재생에너지 금융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며 2023년 기준 신규 실행액이 전년 대비 11%나 감소했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미국, 중국, EU 등 주요국들은 재생에너지 신규 투자를 총 2조330억달러까지 확대했으며, 이는 화석연료 투자(1조198억달러)의 약 1.7배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고서는 금융기관들이 석탄기업 분류 기준을 각기 다르게 적용하고 있는 점도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로 인해 동일 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 여부가 엇갈리며, 탈석탄이라는 일관된 신호를 시장에 보내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특히 LNG 발전과 같은 전환 부문이 친환경 채권 투자처로 인식되는 현재 구조는, 좌초자산 가능성이 높은 부문에 오히려 자금이 몰리는 왜곡된 현상을 낳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김영호 KoSIF 이사장은 "기후정부를 자처한 새 정부가 이제는 과감한 기후금융 정책을 설계해야 할 시점"이라며 "금융감독원의 기후리스크 반영, 금융배출량 목표관리제 등 구체적인 제도화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김현정 의원은 "백서가 보여준 현실은 에너지 전환이 선언만으로는 불가능하다는 점을 여실히 드러낸다"며 "국회도 입법과 예산 등 실질적인 정책 수단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