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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이 싱가포르의 ‘10년 후’ 모빌리티 솔루션으로 도출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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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ugust 30, 2023, 10:08:00

싱가포르 주롱혁신지구 미래 교통 솔루션 도출 프로젝트 진행
주롱도시공사와 함께 진행..'로보셔틀' 최적 솔루션으로 결론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은 싱가포르 주롱혁신지구(JID)의 발전 단계에 따른 미래 교통수요를 예측하고 이를 바탕으로 최적의 모빌리티 솔루션을 도출하는 프로젝트를 완료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프로젝트는 지난해 1월 싱가포르 주롱도시공사(JTC)와 맺은 '교통수요분석 업무협약'에 따라 지난해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진행됐습니다.

 

주롱혁신지구의 경우 다양한 스마트시티 솔루션 도입 수요가 있는 지역이며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도 지구 내 '불림' 지역에 자리해 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프로젝트에서 주롱혁신지구의 인구∙교통∙발전계획 등 특성을 분석하고 미래 교통수요를 파악해 맞춤형 교통수단과 운영방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JTC는 싱가포르 내 산업단지 및 관련 시설의 계획∙개발∙관리를 담당하는 정부기관으로서 ▲교통현황 ▲지리정보 ▲인구 ▲고용현황 등 다양한 공공·민간 데이터를 제공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JTC로부터 제공받은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해 향후 10년 동안 해당 지역의 교통수요가 대중교통 공급을 초과하고 그 격차가 점차 커질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이후 양측은 지구 내 거주자와 입주기업 직원 1300여명을 대상으로 인터뷰와 설문조사를 통해 대중교통에 대한 인식과 선호 교통수단 등을 파악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로보택시 ▲로보셔틀 ▲퍼스널 모빌리티 등 다양한 교통 수단을 각각 10년 동안 가상으로 적용한 결과 이용자 편의성과 교통 흐름을 고려한 최적 솔루션으로 '로보셔틀'을 도출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프로젝트를 싱가포르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 내 신규 모빌리티 서비스 도입과 같은 유사한 경우에도 활용해 고객 만족도와 교통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현대차그룹 스마트시티추진실장 김혜영 상무는 "이번 프로젝트는 현대차그룹이 싱가포르 정부기관인 JTC와 협업해 진행한 첫 프로젝트로 주롱혁신지구의 현재와 미래의 이동변화에 대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었다"며 "다양한 단지 개발이 진행 중인 싱가포르의 스마트시티 사업 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닐 다스 JTC 교통∙물류 부문 이사는 "이번 현대차그룹의 프로젝트를 통해 주롱혁신지구 및 불림 지역 내 미래 교통 흐름에 대한 이해도를 쌓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 유사한 연구과제를 통해 JTC 부지 내 교통량 개선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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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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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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