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KB증권은 8일 카카오(035720)에 대해 비즈보드 출시로 인한 3분기 호실적에 이어 내년까지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6만 4000원에서 19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투자의견도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 전년보다 30.7% 오른 7832억원, 92.7% 증가한 591억원이었습니다. 이동륜 KB증권 연구원은 “톡비즈 매출이 비즈보드 정식출시, 카카오톡 채널 개편, 커머스의 추석 특수 등의 영향으로 전년보다 51.6% 성장했다”며 “유료콘텐츠와 IP비즈니스 사업도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일회성 인건비 150억원이 반영됐음에도 영업익이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는 점은 고무적”이라며 “마케팅비는 달빛조각사 관련 광고비가 발생했으나 카카오페이, 유료콘텐츠 관련 비용절감으로 전분기보다 7.8% 감소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비즈보드는 매출액은 올해와 내년 각 678억원, 2015억원으로 추정한다”며 “비즈보드는 OBT 실시 이후 광고주 수가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특히 기존에 매출기여도가 낮았던 롱테일…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KB증권은 8일 KT&G에 대해 견조한 내수 담배사업 실적과 함께 4분기부터는 분양수익이 증가하는 등 이익 증가 가시성이 높다며 목표주가 12만 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KT&G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 전년보다 11.8% 오른 1조 3222억원, 7.2% 증가한 3825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습니다. 박애란 KB증권 연구원은 “이는 여름철 공사 진행률이 더뎌 수원 부지 분양수익이 예상치를 하회했고 7월 임금 인상에 따른 소급분이 반영된 점에서 기인했다”며 “내수 담배 실적은 견조했고 KGC인삼공사도 비홍삼제품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지속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수원 부지의 연간 분양수익이 3500억원으로 추정되는 점에서 3분기에 예상치를 하회했던 부분은 4분기에 채워질 전망”이라며 “지난해 임금인상 시점도 차이가 있기 때문에 4분기 영업익은 기존 예상치보다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위생과 청결관리 기능이 강화된 비데를 렌탈 서비스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특히 겨울철 차가운 화장실을 따뜻한 변좌온도로 쾌적하게 바꿔주는 장점도 있습니다. 렌탈의신은 코웨이 ‘인텔리케어 비데’를 렌탈 서비스로 제공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이 제품은 국내 최초로 항문 주변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는 좌욕 전용 수류 기능이 탑재됐습니다. 서울대학교 대장항문외과와 공동 개발한 좌욕 수류는 보건복지부 NET 신기술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시간과 수압, 수류의 변화를 과학적으로 설계한 아이웨이브 수류 시스템으로 저자극 케어 세정 모드, 여성 케어 모드 등 4단계 맞춤 코스를 제공합니다. 또한 전기분해살균수와 세정제를 회오리 모양으로 분사해 유로, 노즐, 도기 구석구석 틈새까지 청소하며 하루에 한 번 3단계로 기기를 자동 살균합니다. 코웨이는 비데 렌탈 고객 대상으로 정기점검 시 ‘파워 클린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이 서비스는 강력한 비데 관리 전동브러시로 위생관리가 어려운 비데 구석구석을 빈틈없이 세척해줍니다. 비데 위생 관리에 있어 세척력과 세척범위를 높여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목적
인더뉴스 신재철 기자ㅣ미래에셋대우가 증권업계 최초로 자기자본 9조원을 넘어섰습니다. 미래에셋대우는 7일 올해 3분기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지배주주 자기자본이 전분기에 비해 3674억원 가량 증가하면서 증권업계 최초로 9조원(9조 900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연결재무제표 기준 3분기 영업이익, 세전순이익,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3.6%, 80.5%, 85.3% 증가했습니다. 3분기 누적 지배주주 순이익은 5223억원으로 지난 2017년 한 해 동안 벌어들인 5032억원을 넘어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브로커리지부문은 수년 동안 노력해 온 해외 자산 증대 효과가 나타날 가능성을 보여 줬고, 연금과 자산관리부문의 수익 기여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달성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7일 GS리테일이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은 약 2조 3760억원, 영업이익은 약 906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각각 2.2%, 16.7%씩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약 686억원으로 11.4% 늘었습니다. 특히, 편의점의 경우 FF(신선식품) 및 즉석식품을 중심으로 한 차별화 상품의 매출이 증가해 작년 동기 대비 3.5% 매출 신장을 이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경쟁사 대비 점당 매출이 우수했고, 출점 및 직영 운영혁신으로 손실을 개선한 덕에 편의점의 영업이익 역시 17.6% 늘었다는 분석입니다. 반면, 슈퍼마켓의 경우 기존점 일매출이 악화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으며, 영업이익도 경쟁 심화에 따라 33억원 가량 감소했다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BGF리테일이 올해 3분기 실적을 7일 공시했습니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1조 582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8% 증가한 수치입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48억원, 순이익은 50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각각 1.2%, 5.3%씩 감소했습니다. BGF리테일 측은 “매출액의 경우 가맹수요 증가에 따른 우량 신규점이 개점됐고, 운영 점포 수가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영업이익과 관련해선 주말에 집중된 태풍 등 비우호적인 영업환경 속 평균상품이익률이 개선되는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6거래일째 상승 마감했습니다. 그러나 시장에 큰 영향을 줄만한 새로운 이슈 부재로 관망 심리가 커진 모습입니다. 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4포인트(0.01%) 올라 2144.2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과 더불어 최근 상승에 따른 차익매물 출회 등 투자심리가 부진한 모습”이라며 “그러나 여전히 12월에 합의가 기대된다는 점을 감안해 하락은 제한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중 협상의 경우 일정 연기 등 노이즈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 점은 경계 요인”이라면서도 “오히려 협상 타결 시점이 12월로 미뤄질 경우 그에 대한 기대감은 지속되며 증시 박스권 등락이 계속될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외국인은 홀로 1499억원 가량의 주식을 팔아치웠습니다. 이는 7거래일만에 순매도로 돌아선 모습입니다. 기관과 개인은 각 494억원, 650억원 가량의 주식을 순매수했습니다. 업종들은 혼조세였습니다. 이 중 통신업과 보험은 2% 이상 상승률을 나타냈고 은행도 1% 이상 올랐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7일 LCD·태양전지·반도체 업체 제우스(079370)가 로봇 기술교류·산업 활성화 기여를 위해 국제 로봇 경진대회 ‘2019 R-BIZ 챌린지’에 참가합니다. 이 행사는 올해로 5회를 맞이했습니다. 대구 엑스코에서 11월 7일~8일 이틀간 열리는 ‘대구국제로봇산업전’의 부대 행사로 국내 로봇 부품·제품에 대한 사업화 아이디어나 마케팅 전략을 겨루는 자리입니다. 대회 본선은 ‘제우스 산업용 로봇 ‘제로(ZERO)’ 미션 챌린지‘라는 타이틀로 진행되며 총 11개 팀, 45명이 참여합니다. 미션은 총 두 단계로 ▲로봇 ‘제로’를 이용해 젠가 높이 쌓기 ▲‘제로’를 활용한 1분 내외의 창의적인 프리모션으로 진행됩니다. 이번 대회는 참가팀 성적에 따라 대통령상,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상, 한국로봇산업협회장상, 제우스 대표이사상 등 다양한 상이 수여될 예정인데요. 시상식엔 이종우 제우스 대표도 직접 방문할 예정입니다. 또한 제우스는 대회 후원과 함께 대회장 내 참가기업 전시 공간에서 회사 대표 로봇 ‘제로(ZERO)’와 제로 시리즈의 두 번째 제품 ‘델타 로봇’을 전시해 방문객들에게 회사 제품을 소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닥 상장사 미투온의 자회사 미투젠은 7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공모주식수는 319만 9200주, 희망 공모가 밴드는 2만 5000원~2만 9400원입니다. 총 공모금액은 공모가 하단기준 800억원 규모입니다. 이에 따라 다음달 4~5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하고 10~11일 동안 청약을 진행해 내달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가 맡았습니다. 미투젠은 글로벌 캐주얼·소셜 카지노 게임을 서비스하는 홍콩 기업입니다 솔리테르 트라이픽스 져니, 솔리테르, 슬롯 게임 등 3개 장르에서 42개 이상의 다변화된 게임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으며 북미지역을 중심으로 폭넓은 글로벌 유저층이 확보돼 있습니다. 지난 2018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 838억원, 34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상반기도 각 444억원, 195억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라우호밍 미투젠 공동대표는 “미투젠은 게임 개발과 퍼블리싱, 마케팅·운영까지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해 빠른 대응력과 모바일 게임에…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삼기오토모티브는 최근 폭스바겐(VW) 독일(카셀)공장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PHEV) 부품인 Ventil Block 4종을 신규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폭스바겐이 제시한 예측을 바탕으로 공급 기간이 7년이며, 총공급액은 742억원 규모로 예상된다”며 “공급시기는 내년 1월부터 양산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폭스바겐그룹 전기차 로드맵에 따르면 지난 2017년 하이브리드 전기차 8종, 순수전기차 3종에서 2025년에는 하이브리드 전기차 30종, 순수전기차 50종으로 증대될 예정입니다. 김태영 삼기오토모티브 상무는 “이번 수주로 VW 중국 천진, 독일 카셀공장 PHEV에는 전량 삼기의 제품이 탑재될 것”이라며 “PHEV와 MEB 플랫폼, 기존 트랜스미션 DQ/DL 플랫폼 등 구동계 전 부분에 부품을 공급하게 돼 VW 본사로부터 전략적 협력사 지위에 올랐다”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장 초반 하락 출발했던 코스피가 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7일 오전 11시 1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7포인트(0.09%) 내린 2142.18을 가리켰습니다. 같은 시간 외국인과 기관은 각 234억원, 377억원 가량의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습니다. 개인은 홀로 48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3.06%), 보험(2.30%)이 강세입니다. 이밖에 금융업, 운수장비, 은행, 건설업, 증권 등이 빨간불을 켜고 있습니다. 반면 의료정밀은 1% 이상 빠지고 있습니다. 더불어 전기전자, 비금속광물, 제조업, 섬유의복, 전기가스업, 기계 등이 약세입니다. 시가총액 상위사들은 혼조세입니다. 삼성전자(005930), 삼성전자우(005935)가 1% 이상 빠지는 것을 비롯해 셀트리온, LG화학 등이 약세입니다. 반대로 SK하이닉스(000660), NAVER,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현대모비스는 상승세입니다. 신한지주는 보합으로 전환했습니다. 한편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2.72포인트(0.41%) 떨어진 666.96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글로벌 뷰티 바이오 기업 제테마가 브라질 업체와 75억원 규모의 히알루론산 필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제테마는 브라질에 에피티크를 이달부터 3년간 공급할 예정입니다. 회사 관계자는 “브라질은 인구 2억 1000만명의 국가로 미용 성형에 관한 관심이 매우 높은 시장”이라며 “특히 전 세계 3위 수준의 히알루론산 필러 소비 국가”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에 공급 계약을 체결한 업체는 브라질을 포함한 중남미 지역에 20년 동안 히알루론산 필러, 보툴리눔 톡신을 수입·유통해온 기업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습니다. 김재영 대표는 “브라질은 남미 성형 시장의 핵심국가로 향후 남미 시장 전역으로 사업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며 “우수한 품질의 필러를 기반으로 보툴리눔 톡신, 리프팅 실 등의 시너지를 발휘해 글로벌 시장 확장을 가속화 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제테마는 오는 14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아시아종묘는 대표적 기능성 새싹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새싹귀리가 농진청의 실험을 통해 아토피 피부염 치료에 효과가 있음이 세계 최초로 확인됐다고 7일 밝혔습니다. 지난 1992년 창업 이후 기능성 품종 개발에 주력해온 아시아종묘는 무순·브로콜리싹·치커리싹·적케일싹·메밀싹·새싹 재배기 등 다양한 새싹 관련 상품을 선보여왔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새싹귀리는 아시아종묘의 대표적인 기능성 새싹 제품 중 하나”라며 “이 제품이 농진청의 실험을 통해 아토피 피부염 치료에 효과가 있음이 세계 최초로 확인됐다”고 말했습니다. 지난달 29일 농진청 발표에 따르면 새싹귀리 추출물을 3주간 피부에 도포했더니 가려움증이나 홍반 같은 피부 이상 증상이 3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새싹귀리 추출물에 다량의 아베나코사이드, 플라본배당에 계열의 기능성 물질과 사이클로퓨란계 신규물질이 확인됐다고 합니다. 농진청 실험결과 시설재배는 싹을 틔운 지 5~6일 후, 노지재배는 파종 후 20일 전후로 수확했을 때 기능성 물질 함량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소폭 하락세를 보이며 장을 출발했습니다. 미중 무역협상 서명 연기에 따른 불안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7일 9시 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21포인트(0.24%) 떨어진 2138.94를 가리켰습니다. 간밤 다우지수는 0.07포인트(0.00%)가 떨어져 2만 7492.56으로 마감했습니다. 이날 로이터통신은 “미국과 중국이 아직 1단계 무역협정의 내용과 서명 장소 합의에 최종 도달하지 못했다”며 “무역합의 서명이 다음달로 연기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통신에 따르면 미 행정부 당국자는 유럽 또는 아시아 지역들이 서명 장소로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트럼프 미 대통령이 희망했던 미 아이오와주와 알래스카주는 선택지에서 제외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기관은 367억원 가량의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습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 172억원, 192억원을 순매수 중입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사는 혼조세입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이 1% 이상 빠지며 장을 시작한 것을 비롯해 SK하이닉스, 삼성전자우, 현대차, LG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메리츠종금증권은 7일 한온시스템(018880)에 대해 올해 2분기 FP&C 인수효과로 인한 비용 부담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1만 4500원에서 1만 2500원으로 하향조정했습니다. 투자의견도 ‘매수’에서 ‘중립’으로 전환했습니다. 김준성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FP&C 인수효과로 상각비와 금융비용 부담이 연결 손익에 반영되기 시작했다”며 “이번 3분기 실적에도 해당 비용에 대한 부담확대가 지속됐으며 이는 내년까지 확대될 예정”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는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한온시스템은 내년 매출(7조 7000억원~7조 8000억원)과 영업익(5200억원) 가이던스를 제시했다”며 “내년 1분기 실적에서 FP&C 인수에 따른 매출 합산효과 약 4000억원이 반영될 예정임을 고려하면 2019년과 비교해 불과 2% 내외의 성장을 의미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또한 FP&C를 통해 더해질 내년 1분기 영업익 증분효과가 200억원~300억원 수준이라는 점에서 실질적 영업익 성장률 또한 2019년과 비교해 4%~5%에 그치는 상황”이라며 “이같은 낮은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가 AI 기술을 바탕으로 헬스케어 생태계 확장과 글로벌 시장 경쟁에 나섭니다. 네이버[035420]는 최인혁 네이버 테크비즈니스 대표, 정권호 제이앤피메디 대표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네이버-제이앤피메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포괄적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네이버는 소프트웨어,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신약, 혁신 의료기기 개발을 지원하는 제이앤피메디에 투자를 진행하고 향후 네이버의 AI 기술과 제이앤피메디의 임상시험 플랫폼 고도화에 협력할 예정입니다. 제이앤피메디는 제약, 바이오, 의료기기 기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 데이터 플랫폼을 제공하고 CRO(임상시험수탁기관) 서비스, 투자 지원, 라이선스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입니다. 신약 및 의료기기 기술이전 전략 수립, 계약 협상 등 컨설팅은 물론 자체 개발한 플랫폼을 통해 국제 표준에 기반한 임상 데이터 관리, 운영, 임상시험, 품질관리 등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국가 전략 자산인 임상시험 데이터의 관리와 기술 자립을 실현하기 위해 제이앤피메디와 긴밀히 협업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AI 기술을 결합해 글로벌 진출에 필요한 디지털 임상시험 역량을 구현하고 국내 헬스케어 생태계 전반의 디지털 전환 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할 계획입니다. 최인혁 네이버 테크비즈니스 대표는 "이번 협업을 통해 양사가 국내외 유망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을 함께 발굴 및 투자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과 동반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네이버의 AI 기술을 제이앤피메디의 임상시험 플랫폼 노하우에 접목하여 제품 고도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네이버는 환자에 대한 병력 청취를 의료용어로 자동 변환해 EMR에 기록하는 스마트 서베이, AI 서머리 기술을 통해 과거 검진 결과를 정리, 분석해 주는 페이션트 서머리 등을 선보였습니다. 또한, 네이버 D2SF는 2017년부터 유망한 헬스케어 스타트업에 선제 투자하고 있으며 올해 8월 기준 전체 투자 포트폴리오 중 약 18%가 헬스케어 스타트업입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마트가 통합매입 효과와 주요 점포 리뉴얼을 통해 객수를 늘리며 2분기 적자를 벗어났습니다. 하반기도 본업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춰 수익성 개선에 속도를 냅니다. 이마트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12일 공시했습니다. 같은 기간 순매출은 7조390억원으로 0.2% 소폭 감소했습니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4조2906억원으로 11.8% 증가했고 영업이익 156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2분기 할인점 매출은 2조7701억원으로 0.5% 늘었고 영업손실은 340억원으로 전년 대비 211억원 개선했습니다. 이마트 측은 2분기 실적 호조가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통합매입을 통한 원가절감과 이를 고객 중심의 재투자로 연결해 고객수를 늘린 결과라고 봤습니다. 여기에 스타필드 마켓으로 대표되는 미래형 포맷 점포 확대와 신규 점포 출점 등 본업 경쟁력 강화 전략이 성과로 가시화됐다는 분석입니다. 이마트는 통합 매입을 통해 확보한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올해 초부터 대규모 할인행사 ‘고래잇 페스타’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근 상반기 고객 감사제로 진행된 6월 고래잇 페스타 기간의 매출과 객수는 전년 동기 대비 각 33%, 18% 증가했습니다. 점포 리뉴얼도 긍정적인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스타필드 마켓 1호점인 죽전점은 올해 2분기 매출과 객수가 전년 대비 각각 104%, 82% 늘었습니다. 지난 6월 2호점으로 리뉴얼 오픈한 스타필드 마켓 킨텍스점도 오픈 이후 7월 25일까지 한 달간 전년 대비 매출이 39%, 방문객 수는 67% 증가했습니다. 트레이더스는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객수는 4% 이상 늘었습니다. 할인점 역시 2분기 고객수가 0.3% 증가했습니다. 주요 오프라인 자회사들도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고양, 스타필드 코엑스 등 주요 점포의 매출 호조에 힙입어 전년 대비 45억원이 늘어난 5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신세계푸드는 원가개선 등을 통해 39% 신장한 135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습니다. 이마트는 하반기 차별화 상품 확대와 신규 포맷 매장 리뉴얼 강화에 집중합니다. 지난 7월 스타필드 마켓 동탄점을 리뉴얼 오픈했으며 오는 9월 트레이더스 신규점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온라인 부문에서는 SSG닷컴이 통합매입을 기반으로 그로서리 가격 경쟁력 강화에 나섭니다. 이마트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본격 추진해 온 상품·가격·공간 혁신을 통한 본업 경쟁력 강화 전략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가격 투자 및 구조 혁신을 기반으로 오프라인 초격차 전략을 통해 성장과 수익 개선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마이크로 RGB TV’를 선보이며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초격차 기술로 다시 한번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삼성 강남 전시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을 적용한 115인치형 마이크로 RGB TV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TV의 백라이트 기술을 바꿔 색재현력과 명암 표현력이 대폭 향상했습니다. 마이크로 RGB TV는 115형 대형 스크린에 마이크로 사이즈 RGB(빨강, 초록, 파랑) LED를 초미세 단위로 배열한 RGB 컬러 백라이트를 적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이를 통해 빨강, 초록, 파랑 색상을 각각 독립적으로 정밀 제어할 수 있습니다. 특히 RGB LED 칩 크기를 100㎛ 이하로 줄인 마이크로 RGB 기술을 적용해 보다 촘촘하고 정교한 색상 및 밝기 제어가 가능해졌습니다. 이를 통해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을 미세하게 조정해 명암 표현을 높이는 로컬 디밍 효과를 극대화하고 소자가 미세해진 만큼 깊은 검은색과 밝은 이미지를 섬세하게 표현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마이크로 RGB TV는 국제전기통신연합이 제정한 색 정확도를 측정하는 지표인 BT2020 면적률 100%를 달성했으며 독일 시험∙인증 전문 기관 VDE로부터 'Micro RGB Precision Color' 인증을 받았습니다. 아울러 신제품은 AI 기술 기반의 컬러 최적화 엔진인 'Micro RGB AI 엔진'을 탑재해 AI가 영상 콘텐츠의 화질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색감을 조정하며 생생하고 몰입감 있는 시청 경험을 제공합니다. 마이크로 RGB TV는 이를 기반으로 ▲저화질 콘텐츠를 고화질로 선명하게 업그레이드하는 'AI 업스케일링 프로' ▲극도로 빠른 움직임을 보정해 영상의 왜곡을 줄여주는 'AI 모션 인핸서 프로'를 지원합니다. 이외에도 ▲AI가 장면별 인식을 통해 풍부한 색감을 구현하는 'Micro RGB 컬러 부스터 프로' ▲풍부한 색과 깊은 명암비를 구현해 원본 영상의 깊이감을 그대로 전달할 수 있는 'Micro RGB HDR+' 기능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기존 AI TV에서 사용 가능한 AI 기능들도 그대로 누릴 수 있습니다. 자연어 처리 기반의 향상된 '빅스비'가 적용된 '클릭 투 서치' 기능을 사용해 시청 중에 음성으로 "지금 보고 있는 영화 줄거리 요약해 줘", "천만 관객 넘은 영화가 무엇이 있어?"와 같은 명령을 하면 화면 상단에 띄워지는 텍스트로 답변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클릭 투 서치'가 실행된 화면에서 직접 음성으로 빅스비에게 질문을 하거나 화면 하단부에 제시되는 추천 질문을 선택하면 답변을 확인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글로벌 인증기관 UL로부터 인증받은 글레어 프리 기술은 외부 조명이나 햇빛으로 인한 빛 반사를 줄여 눈부심을 차단하고 낮에도 선명하게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 RGB TV 115형의 출고가는 4490만원이며 한국을 시작으로 미국 등 기타 지역에서도 순차적으로 출시 예정입니다. 손태용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마이크로 RGB TV는 디스플레이 기술의 본질인 빛과 색을 가장 정교하게 제어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초대형·초프리미엄 시장을 중심으로 삼성전자 TV의 기술 초격차 전략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한미그룹의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생산 거점인 평택 바이오플랜트는 올해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정기 실태조사에서 지적사항 없이 ‘무결점(Zero Observation)’으로 통과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한미사이언스 핵심 계열사인 한미약품에 따르면 지난 2월 진행된 실사에서 단 한 건의 보완 요구 없이 조사가 마무리됐습니다. 평택 바이오플랜트는 글로벌 규제기관의 최신 기준인 cGMP를 충족하는 품질관리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으며, 무균 공정 설계와 유지관리,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이상 징후를 조기 탐지·대응하고 있습니다. 한미약품은 지난 2017년부터 미생물 오염관리전략을 운영했고, 2022년에는 유럽의약품청(EMA) 개정 규정과 식약처 가이드라인에 반영된 ‘오염관리전략(CCS)’을 선제 도입했습니다. 이를 통해 변화하는 규제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품질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있습니다. 바이오플랜트는 ▲규제 동향 전담 인력 배치 ▲표준작업절차(SOP) 상시 업데이트 및 교육 ▲글로벌 감사 경험 반영 등을 통해 현장 실행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전 제조 공정은 실시간 모니터링되며, 전자 데이터 이중화 관리로 데이터 완전성과 추적 가능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 공장은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식약처 실사, 글로벌 제약사 감사를 통해 품질 수준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2022년 미국 FDA 시판허가를 받은 바이오신약 ‘롤베돈(국내명 롤론티스)’을 생산·수출하고 있으며, 미국 MSD가 개발 중인 MASH 치료제 임상용 제품도 공급하고 있습니다. 김세권 한미약품 평택제조본부 상무는 “세계적 품질 기준과 변화하는 규제 환경에 선제 대응하며 무균 제조 전 공정에서 신뢰받는 품질관리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며 “시스템 혁신과 공정 고도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국회·정부·학계가 내란 같은 국가폭력 범죄로 대물림된 불법자금을 끝까지 추징하는 '독립몰수제'를 올해 안으로 도입할 예정입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박균택 의원(민주, 광주 광산갑)은 1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가폭력범죄로 인한 범죄수익 환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등 과거 군사정권 인사들이 국가폭력을 통해 취득한 불법재산이 수십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제대로 환수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돌아보며 이를 제도적으로 극복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발제자로 나선 박재평 충남대 로스쿨 교수는 "공권력의 조직적 개입 등으로 실체가 드러나기 어려운 국가범죄처럼 기소 자체가 불가능한 경우 범죄수익을 환수할 수 없는 근본적인 한계가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대법원 판례 역시 몰수나 추징 요건을 엄격하게 해석해 실질적인 몰수 요건이 충족됐더라도 유죄판결 자체가 불가능하면 허용하지 않고 있는 현실입니다. 이에 따라 간담회에서는 '독립몰수제'의 도입을 핵심적으로 다뤘습니다. 독립몰수제란 유죄판결이 없더라도 범죄수익임이 확인되면 해당 범죄수익을 별도 절차를 통하여 몰수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공소시효가 만료되었거나 피의자가 사망한 경우에도 불법재산을 사회로 환수할 수 있도록 합니다. 유엔 부패방지협약(UNCAC) 등 국제사회에서도 도입을 권고하고 있고 이미 여러 나라에서 이 제도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박 의원은 지난달 21일 '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한 바 있습니다. 국가폭력범죄 등 '반인권적 국가범죄'에 대하여 정의규정을 추가하고 독립몰수제를 도입하는 내용이 주요 골자입니다. 독립몰수제 도입에 대한 목소리는 40년 간 이어져 온 신군부 비자금에서 비롯됐습니다.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이 주도한 신군부는 1979년 12.12 쿠데타, 1980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무력진압을 거쳐 정권을 차지한 후 1조원에 이르는 비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추징금 2628억원을 완납한 것으로 알려진 노태우 비자금은 지난해 딸 노소영이 재산분할 소송에서 904억원의 비자금 흔적이 담긴 '김옥숙 메모'를 증거로 제시하며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노소영은 "부친의 300억원이 SK에 흘러가 그것이 SK를 키웠다"라고 주장하며 그 300억원의 가치가 현재 기준 1조3808억원에 이른다는 항소심 재판부 판결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국정감사 등에서 김옥숙 여사가 210억원의 차명보험을 납부하거나 아들이 운영하는 재단에 147억원을 기부하는 등 다수의 비자금 운영 의혹이 추가로 제기됐습니다. 지난 국감에서 김옥숙의 차명보험 210억원을 최초로 폭로했던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간담회 축사를 통해 "청산하지 못한 역사는 반복되기 마련"이라며 "부정한 자산을 환수하는 것이 정의의 실현이며 민주주의 가치를 수호하는 일"이라고 군사독재정권의 비자금 환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토론자로 나선 강성필 민주당 부대변인은 "노태우 비자금을 재산분할 근거로 삼아 노소영에게 1.3조를 주는 것은 국가가 불법비자금을 제도권으로 인정해 준 것"이라며 "재산분할이 아닌 국고로 환수돼야 한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전두환 역시 2205억원 추징금을 선고받았으나 867억원을 미납했습니다. 최근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 씨가 비자금의 실체를 사회에 폭로하며 해당 사안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쏠리기도 했습니다. 박 의원은 "최근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 씨가 비자금의 실체를 사회에 폭로하고 노태우 전 대통령의 딸 노소영 씨 역시 본인의 이혼 소송 과정에서 비자금의 존재를 드러냈다"며 "그러나 현행법상 범죄자 사망, 공소시효 만료 등을 이유로 환수 조치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전두환·노태우의 또 다른 비자금이 드러난 만큼 이를 환수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라며 "이르면 올해 안에 도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재명 정부도 독립몰수제 법안에 대해 적극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후보시절이던 5월 광주 5.18 기념식에서 "국가폭력 또는 군사 쿠데타 시도는 철저하게 처벌하고 소멸 시효를 없애서 상속자들에게도 민사상 배상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며 '독립몰수제' 도입을 대선공약으로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 역시 인사청문회 당시 독립몰수제 도입 필요성에 대한 박 의원의 질의에 "양형체계에 변화를 주는 것으로 신중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지만 사망이나 피의자 특정 불가 등으로 범죄수익이 일실되지 않도록 (독립몰수제)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습니다. 국회와 정부, 학계 등아 독립몰수제 도입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음에 따라 관련 법안이 연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와 항암제가 유럽 주요 5개국(EU5) 중 하나인 이탈리아에서 수주 성과를 지속하며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셀트리온 이탈리아 법인은 올해 초 4개 주정부 입찰에 이어 최근 베네토, 트렌티노 알토아디제, 사르데냐 지역에서 스테키마(성분명 우스테키누맙) 낙찰을 추가로 확보했습니다. 상반기에만 7개 주에서 성과를 올렸으며 내년 5월까지 제품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스테키마는 이탈리아에서 올해 1월 출시됐습니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 제품군(IV·SC)도 수주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움브리아주에서는 램시마가 인플릭시맙 입찰을 따냈고 풀리아주에서는 램시마SC가 재계약에 성공해 2027년 5월까지 공급됩니다. 특히 사르데냐주에서 인플릭시맙 피하주사 단독 입찰이 신설되면서 램시마SC는 이탈리아 내 20개 주정부 모두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램시마 제품군의 합산 점유율은 66%를 기록했습니다. 아달리무맙 성분 치료제 유플라이마도 라치오와 움브리아주에서 판매 중이며 경쟁 제품보다 3년 늦게 출시됐음에도 점유율 52%를 기록하며 절반 이상 처방을 확보했습니다. 항암제 부문에서는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와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가 라치오주와 움브리아주 입찰에서 각각 낙찰돼 공급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까지 포함한 항암제 3종 모두 처방 상위 그룹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하반기에도 추가 입찰이 예정돼 공급 확대가 전망됩니다. 셀트리온은 2020년 이탈리아에 직판 체제를 도입한 이후 현지 입찰기관과 의료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가격 전략, 공급 안정성,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공략해 왔습니다. 하반기 신규 바이오시밀러 출시로 포트폴리오가 확장되면 고수익 품목 중심의 성장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회사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유원식 셀트리온 이탈리아 법인장은 "유럽 주요 제약 시장인 이탈리아에서 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와 항암제가 잇따라 수주에 성공하며 영향력 강화를 지속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신규 제품 출시와 수주 성과를 이어가면서 회사 전 제품의 처방 확대 및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와 비엣텔 그룹이 베트남을 '동남아시아 AX 허브'로 육성하고 혁신의 흐름을 베트남을 넘어 동남아 전체로 확산시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KT[030200]는 베트남 국영 ICT 기업 비엣텔 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 2.0을 체결하고 베트남 국가 AI 전략 수립 및 산업계 AX 확산을 위한 협력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 협약은 양국 기업인 500여명이 참석하는 '한국-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을 앞두고 체결됐습니다. 이번 협약은 지난 5월 양사 1차 파트너십의 후속 조치로 양사는 공동 사업의 실질적인 추진과 베트남 국가 AI 전략 참여를 구체화하는 후속 협력 단계에 진입하게 됐습니다. 11일 KT 광화문 East 빌딩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영섭 KT 대표와 비엣텔 그룹의따오 득 탕 회장 겸 CEO를 비롯해 양 사 주요 임원진들이 참석했습니다. 양사는 ▲National AI 전략 수립 및 산업 특화 AX 플랫폼 개발 ▲글로벌 파트너십 기반 동남아 AX 사업 확대 협력 ▲AI 기반 사이버 보안 및 안전한 디지털·AX 환경 조성 ▲AX 역량 강화 및 AI 인재 양성 투자 등 4대 축을 기반으로 협력을 실행합니다. 우선, 양사는 베트남 고유의 언어와 문화, 행정 환경을 학습한 '국가 범용 AI 언어모델'을 공동으로 개발합니다. 이 모델은 교육·행정·공공 서비스 전반에 적용돼 베트남의 디지털 주권 확보와 국가 차원의 AI 활용 기반이 됩니다. 또 의료·국방·미디어 등 베트남 핵심 산업에 최적화된 '버티컬 AX 플랫폼'을 구축해 현장 맞춤형 AI 솔루션을 선보입니다. 이는 산업별 생산성과 효율을 높여 베트남의 AX 성과를 확산하는 실질적인 무기로 활용될 전망입니다. 비엣텔 그룹은 KT의 글로벌 파트너십과 기술 생태계에 합류해 글로벌 빅테크와의 기술 협력과 정보 공유를 추진합니다. 이를 통해 베트남의 국가 차원 AX 사업을 추진하며 KT와의 AI 혁신 경험이 국경을 넘어 주변국 시장까지 확장될 수 있도록 주도할 계획입니다. AX 역량 강화와 AI 인재 양성 분야에서는 '글로벌 AX 혁신 센터(G-AXC)'를 설립하고 국가 범용 AI 언어 모델의 연구 개발과 실증 전문 인력을 육성합니다. 더불어 베트남 국민들이 일상 속에서 AI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 AX 전문 교육 프로그램과 관련 역량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인증 제도를 개발해 운영합니다. 양사는 안전한 AX 생태계 조성에도 힘을 모읍니다. 보이스피싱, 딥페이크 등 피싱 범죄를 실시간 분석 및 차단하는 AI 솔루션을 공동 연구하며 양국의 주요 피싱 사례와 기술적 노하우를 공유하고 이를 기반으로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해 AX 생태계의 안전성을 높인다는 방침입니다. 전략적 파트너십 2.0 체결과 함께 양사는 12일 대한상공회의소 주관의 '한국-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도 동반 참석해 양국 교류의 장에서 파트너십 사례를 소개하고 AX 역량을 보유한 기업과의 협력 방안을 다방면으로 논의했습니다. 정우진 KT 전략·사업컨설팅부문장 전무는 한국-베트남 비즈니스 포럼 부대 행사인 '한국-베트남 과학기술 협력 오찬 간담회'에 참석해 'KT의 AI·AX 전략 방향 및 베트남 협력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습니다. 글로벌 AI 패권 경쟁 대응을 위해 내부 AI 엔지니어링 역량 강화와 AX 생태계 확대를 추진하는 KT의 전략 방향을 소개하며 한국-베트남 양국의 AX 성장을 위한 상호 협력 아젠다를 제시했습니다. KT는 비엣텔 그룹과의 밀착 협업을 통해 '글로벌 AX 딜리버리 모델'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AI 모델이나 서비스 개발에 국한되지 않고 AX, 인재 양성, AI 대중화에까지 관여하는 포괄적 수출 모델입니다. 김영섭 대표는 "국가 차원의 AI 전략 수립과 산업별 AX 플랫폼 개발은 단순한 기술 제공을 넘어 베트남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협력"이라며 "KT는 글로벌 AI 혁신 파트너로서 베트남과 함께 새로운 AI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