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 소프트웨어융합혁신원은 지난 27일과 28일 웅비관 실습실에서 컴퓨터·인공지능공학부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AWS 클라우드·AI 활용 교육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이번 교육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지원하는 SW 중심대학 사업의 하나로 진행됐습니다. 교육은 클라우드와 인공지능 분야의 기초 이론과 실습을 통해 최신 기술 습득과 AWS 자격증 취득, 취업 및 창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했습니다. 특히 생성형 AI와 서버리스 아키텍처, 검색 증강 생성(RAG) 등 산업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은 주제를 다뤘습니다. 27일에는 AWS 클라우드의 기초와 함께 생성형 AI 서비스인 ‘베드락(Bedrock)’ 실습이 이뤄졌습니다. 학생들은 AWS 클라우드 3-Tier 아키텍처 설계, 클로드 모델 기반 텍스트 생성, 스테이블 디퓨전 XL을 활용한 이미지 생성, 스트림릿과 람다를 연동한 챗봇 개발 등 다양한 실습을 경험했습니다. 28일에는 서버리스 컴퓨팅과 데이터베이스 실습, 람다를 활용한 서버리스 리사이징, 검색 증강 생성(RAG) 구현 등 심화 과정이 진행됐습니다. 학생들은 클라우드 환경에서 최신 AI 개발 트렌드를 직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지난 28일 부산 벡스코에서 부산지방기상청,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동의대학교와 공동으로 ‘제8회 기상·기후테크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이번 공모전은 지역 맞춤형 기상사업을 육성하고 창업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올해 공모전에는 창업기업과 예비창업자 부문으로 나눠 총 57개 팀이 참가했으며, 이 가운데 8개 팀이 수상했습니다. 수상팀에는 창업과 성장을 돕는 교육과 컨설팅, 홍보 지원 등 다양한 특전이 제공됩니다. 창업기업 부문 최우수상은 업사이클링 자원 재활용 기술을 개발한 E-Cube가 ‘물범람을 막아주는 블록’으로 차지했습니다. 예비창업자 부문 최우수상은 동의대학교 ‘2002’팀이 ‘2중분리 구조로 청소가 간편한 빗물받이, 희망 물길’을 제안해 수상했습니다. 부산대학교 예비창업자 부문 참가팀인 ‘U-Weather Lab’은 초미세 공간의 실시간 기후 데이터를 활용한 도시기후 대응 플랫폼을 제시해 우수상을 받았습니다. 이 팀은 생활권 체감 기반 기후 예측 인프라와 AI 기반 위험 예측 모듈을 구축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 밖에도 진경바이오텍, 마이크레코㈜,…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강원도 홍천에 위치한 웰니스 리조트 선마을(대표: 최홍식)이 대한민국 평양냉면 대중화를 이끈 봉피양과 협업해, 매주 토요일 점심에만 즐길 수 있는 특선 메뉴를 선보인다고 29일 밝혔습니다. 1987년부터 평양냉면을 연구해 온 봉피양은 2002년 우래옥 출신의 고(故) 김태원 장인을 영입하며 평양냉면의 새로운 역사를 쓴 음식점입니다. 김 장인은 1950년대 우래옥에서 평양냉면 전통 조리법을 전수하고, 이를 봉피양을 통해 계승하며 전통과 대중화를 연결한 주역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선마을의 대표 메뉴는 강원도 홍천 자락에서 자생한 제철 산나물을 활용한 산나물 비빔밥입니다. 인공 조미를 최소화해 산나물 고유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선마을 산나물 비빔밥은 봉피양의 평양냉면과 조화를 이루며 건강한 한 끼를 완성할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선마을 관계자는 "웰니스 리조트의 자연 친화적인 식재료와 전통의 깊은 풍미가 만나 고객들에게 맛과 건강을 동시에 제공한다는 점에서 이번 협업은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선마을은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건강한 미식 경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BYD코리아는 BYD Auto 마포 전시장을 오픈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BYD Auto 마포 전시장이 자리한 서울 마포구 서교동·동교동 일대는 여의도, 신촌 등 주요 지역과 가깝고 홍대 예술 거리를 중심으로 한 풍부한 유동 인구와 자유롭고 독창적인 분위기가 특징입니다. BYD Auto 마포 전시장은 2층, 350㎡(약 106평) 규모로 최대 3대의 BYD 차량을 전시할 수 있습니다. 차량 전시 공간과 고객 휴식 공간을 유기적으로 배치해 일반 전시장보다 유동적이고 자유로운 분위기를 조성했습니다. 1층은 전시 공간과 카페존이 연결돼 자유로운 체험이 가능하며, 2층은 상담 및 브랜드 경험 공간으로 조성했다. 특히 BYD의 비전 ‘지구의 온도 1℃ 낮추기‘를 전시장에 반영해 목재, 돌 등 자연 소재 사용 비중을 높이고 곡선형 디자인과 따뜻한 느낌의 색감으로 편안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구현했습니다. BYD코리아 최초의 카페형 전시장인 BYD Auto 마포 전시장은 향후 도심 거점 확장을 위한 테스트베드 역할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향후 BYD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주요 도시에 선보일 도심형 라이프스타일 전시장 전략의 표준 모델로 활용될 계획입니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교촌에프앤비㈜가 운영하는 교촌치킨은 ‘2025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 치킨 부문 23년 연속 대상을 차지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브랜드 시상식인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 교촌치킨은 온라인 투표와 전화 설문 조사 모두에서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는 전언입니다. 교촌치킨은 올해 소비자들의 다변화된 취향을 반영해 메뉴 경쟁력을 강화했습니다. 허니갈릭·마라레드 신제품으로 맛의 스펙트럼을 확장했고, ‘반반한마리’ 라인업을 5종으로 확대하며 1인 소비와 맞춤형 선택지를 충족했습니다. 또한 메뉴명을 직관적으로 개편하고 양념·후라이드, 싱글윙 시리즈 등 구성을 보강해 편의성과 다양성을 높였습니다. 현장 마케팅 활동도 활발히 이어갔습니다. 프로야구 팬을 위한 ‘교촌 1991 브랜드데이’, ‘대구 치맥페스티벌’에서의 시그니처 체험존 운영 등으로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며 브랜드 가치를 강화했습니다. 구미시에 조성한 ‘교촌 1991 문화거리’는 특화 메뉴와 문화 공간을 통해 소비자 경험을 확장했습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소비자 여러분 덕분에 23년 연속 수상이라는 큰 영예를 안았다”며 “앞으로도 교촌만의 정체성을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광역시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오는 9월 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간 벡스코 제1전시장 1홀에서 ‘바운스 2025(BOUNCE 2025)’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올해 행사는 아시아 창업 엑스포 ‘플라이 아시아 2025(FLY ASIA 2025)’와 공동 개최돼 국내외 창업 생태계 관계자의 대규모 참여가 기대됩니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지역 전략산업과의 연계’를 핵심으로 내세우며, 특히 부산의 미래 전략산업인 스마트해양을 집중 조명합니다. 이에 따라 스타트업과 관련 기관 간의 실질적인 협력과 네트워킹이 강화될 전망입니다. 행사에서는 학술회의, 기업투자설명회(IR·피칭), 1대1 밋업, 오픈 이노베이션 부스, 교류 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립니다. 특히 학술회의는 ‘언콘퍼런스’ 방식으로 운영돼 연사와 청중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소통형 토론으로 진행됩니다. 스마트해양 특화부스는 국립한국해양대학교, 부산항만공사, 중소조선연구원 등이 참여해 해양 연구개발, 기술이전, 창업지원 정책을 소개하는 현장 밋업을 선보입니다. 이를 통해 지역 전략산업과 스타트업을 직접 연결하는 자리가 마련됩니다. 밋업 프로그램은 프라이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현대건설이 압구정2구역 재건축 사업에서 ‘조합원 100% 한강 조망’을 핵심 가치로 내세운 설계안을 29일 공개했습니다. 단지 배치, 최대 14m 하이 필로티, 세계 1위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의 적용, AI 시뮬레이션 검증까지 결합해 한강변 입지 프리미엄을 극대화했다는 설명입니다. 현대건설은 한강의 변곡점에 위치한 압구정2구역의 지형적 특성을 반영해 주동 각도를 조정하고, 세대별 시야를 가리는 요소를 최소화하는 배치를 제안했습니다. 그 결과 모든 조합원 세대가 한강을 바라볼 수 있도록 했으며, 최대 225도에 달하는 파노라마 조망 성능을 AI 시뮬레이션으로 검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조망 확보를 뒷받침하는 구조적 장치로는 ‘하이 필로티’가 꼽힙니다. 일반적으로 3~4m 수준인 필로티 높이를 최대 14m까지 끌어올려 최하층에서도 올림픽대로와 방음벽 너머로 시야가 트이도록 설계했습니다. 마감재 측면에서는 독일 슈코(Schüco)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를 재건축 단지로는 처음 도입합니다. 2.9m 천장고를 그대로 살린 대면적 창과 초슬림 프레임, 바닥과 같은 높이의 ‘제로 레벨’ 설계, 실리콘 없는 결합 구조를 통해 시야를 넓히고 실내·외의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미래에셋증권이 디지털자산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한 투자정보 콘텐츠 시리즈 '당신의 미래를 위한 STORY'를 공식 유튜브 채널 ‘스마트머니’를 통해 공개했습니다. 이번 시리즈는 토큰증권(Security Token Offering)을 주제로 총 5편 제작됩니다. 지난 14일 공개된 첫 영상은 STO의 개념을 설명했습니다. 이어 △로빈후드 사례로 본 STO △스테이블코인의 생태계 △ 탈중앙화 금융(DeFi) △ STO의 미래를 주제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STO는 전통 금융과 블록체인을 결합한 새로운 투자방식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은 '당신의 미래를 위한 STORY' 통해 난해한 디지털자산을 쉽게 풀어내며 고객들이 다가올 금융 패러다임 변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했습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이번 콘텐츠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보여주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누구나 새로운 금융시장의 흐름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양질의 콘텐츠를 제작해 더 많은 세대와 소통해 나아가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하나금융그룹 등과 NFI(Next Financ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의 ‘땡겨요’가 지난 28일 경상남도 광역형 공공배달앱 운영사로 최종 선정됐습니다. ‘땡겨요’는 현재 전국 서울특별시, 부산광역시, 경기도 등 41개 지자체와 공공배달앱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번 운영사업자 선정으로 땡겨요는 ▲경상남도 지역화폐 결제 기능 탑재 ▲신규 입점 가맹점에 사장님 지원금 최대 30만원 지원 ▲전용 금융상품 지원 등을 통해 민관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공공배달앱의 역할을 빠르게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지난 21일에는 경상남도 소상공인연합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가맹점 입점 활성화를 추진하는 등 소상공인 지원 기반을 넓히고 있습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땡겨요를 이용하는 고객의 비용 부담을 줄이고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실질적 매출증대로 이어져 상생의 선순환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자체와 협업을 확장해 더 많은 고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신한은행은 7월25일부터 농림축산식품부와 협력해 ‘땡겨요 만렙! 1만원 무한 보상’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29일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과 ‘기술창업 활성화 및 성장 촉진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기술창업을 활성화하고 기술기업에 대한 성장 촉진을 위해 체결됐습니다. 기업은행은 기술보증기금의 보증서를 발급 받은 창업 7년 이내 벤처스타트업에게 총 3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실시합니다. 기업은행은 이번 협약의 일환으로 오는 9월5일 벤처스타트업 전용 상품인 ‘IBK스타트업대출’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이 상품은 대출금리 최대 1.5%p 감면, 대출한도 및 보증료율 0.5%p 우대 등의 혜택을 제공합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이번 협약이 기술력을 갖춘 유망 벤처스타트업에 대한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생산적 금융 확대 및 창업생태계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기업은행은 창업육성 플랫폼인 ‘IBK창공’을 통해 올해 상반기까지 1022개의 혁신 창업기업을 육성했고 투융자, 컨설팅, IR, 글로벌 진출 등 스타트업의 스케일업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대우건설이 29일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 망포역세권 복합개발사업 내 ‘망포역 푸르지오 르마크’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단지는 지하 8층 지상 40층, 3개 동, 전용면적 62~100㎡ 총 615세대로 조성됩니다. 전용면적별 구성은 ▲62㎡ 36세대 ▲84㎡A 170세대 ▲84㎡B 136세대 ▲100㎡A 203세대 ▲100㎡B 70세대입니다. 지역 내 희소성이 높은 전용 100㎡ 대형이 273세대로 대거 배치됐습니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3201만원이며, 입주는 2030년 2월로 예정돼 있습니다. 청약은 9월 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9일 1순위, 10일 2순위 접수를 받습니다. 당첨자 발표는 9월 18일, 정당계약은 9월 29일~10월 1일까지 3일간 진행됩니다. 만 19세 이상 수도권 거주자는 유주택자 및 세대원 모두 1순위 청약이 가능하고, 재당첨 제한은 적용되지 않습니다. 전 세대 발코니 확장도 무상 제공됩니다. 해당 단지의 입지는 수인분당선 망포역 초역세권으로 단지와 지하철을 연결하는 ‘직결 통로’가 설치될 예정입니다. 또한 분당선을 통해 신분당선 판교역·강남역, 지하철 1호선 환승역인 수원역 접근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뇌실투여형(intracerebroventricular, ICV)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ICV’의 국내 품목허가 신청서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제출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헌터증후군은 리소좀 축적 질환에 속하는 유전성 희귀질환으로, 전체 환자의 약 70%가 중추신경계 손상을 겪는 중증 환자군입니다. GC녹십자는 이 같은 환자들의 미충족 의료 수요를 해소하기 위해 세계 최초로 ICV 제형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헌터라제ICV는 머리에 삽입한 디바이스를 통해 약물을 뇌실에 직접 투여하는 방식입니다. 기존 정맥주사제가 뇌혈관장벽을 투과하지 못하는 한계를 극복한 것이 특징입니다. 일본 임상에서 헌터라제ICV는 중추신경 손상을 유발하는 ‘헤파란 황산(Heparan Sulfate)’을 크게 낮췄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2021년 일본 품목허가를 획득했으며, 5년 장기 추적에서도 헤파란 황산이 낮게 유지되고 인지 기능 퇴행이 지연되거나 개선되는 효과를 확인했습니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이사는 “이번 품목허가 신청이 국내 헌터증후군 환자들의 미충족 의료 수요 해소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헌터라제ICV가 글로벌…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대한항공[003490]이 지난해 항공안전투자 금액을 전년 대비 10% 이상 늘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9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4년 항공안전투자 공시'에 따르면, 대한항공의 투자액은 총 3조2244억원으로 전년 대비 15.5% 증가했습니다. 이는 전체 국제항공운송사 투자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규모입니다. 대한항공의 투자에서 가장 두드러진 부분은 정비비용이었습니다. 전체 투자액 가운데 약 2조원 이상이 정비에 쓰였으며, 특히 항공기 운항 전 예방 차원의 계획정비가 86%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이는 결함이나 사고 발생 이후 대응하는 사후정비보다 예방 중심의 관리체계를 강화한 것으로, 국토부는 대한항공의 선제적 안전관리 사례로 꼽았습니다. 엔진과 부품 구매에도 대한항공은 상당한 비용을 투자했습니다. 대한항공의 항공기 1대당 평균 안전투자액은 197억8000만원으로 아시아나항공과 주요 저비용항공사보다 크게 았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1조4091억원을 항공안전에 투자했지만 전년보다 10.4% 감소한 규모였습니다. 노후 항공기 교체 규모가 줄어든 것이 주요 원인이었습니다. 저비용항공사 가운데는 진에어가 전년 보다 77.4% 늘어난 198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은 지난 28일 영등포구 소재 굿네이버스 회관에서 사단법인 굿네이버스 인터내셔날(사무총장 김중곤)과 '초록사다리×우주공간프로젝트' 확대를 위한 후원금 4억원을 전달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전했습니다. 초록사다리×우주공간프로젝트는 농촌 초등학교의 유휴공간을 아동이 행복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조성하는 사회공헌활동입니다. 아동을 위한 문화시설이 부족한 농촌지역에 새로운 공간을 만들어 도농간 인프라 격차 해소를 지원합니다. 1호는 지난해 11월 강원 태백시 함태초등학교에, 올해 3월 전북 남원시 남원중앙초등학교에 2호를 완공해 놀이공간, 운동시설 등을 조성했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3·4호 공간도 조성을 추진합니다. 협약에 참여한 최동하 수석부행장은 “이 프로젝트는 농촌공간가치 증대를 통해 농부의 마음이 하늘의 뜻이라는 범농협 농심천심운동의 가치를 실천하는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농협은행은 농업과 농촌, 지역사회를 위한 ESG 경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NH투자증권(대표이사 윤병운) 100세시대연구소가 ‘THE100리포트’ 112호를 발간했습니다. ‘THE100리포트’는 행복한 100세시대를 위한 생애 자산관리 및 100세시대 트렌드 등 다양한 주제를 연구해 발표하고 있습니다. 이번 리포트는 은퇴 후 대인관계 변화와 삶의 만족도에 주목했습니다. 리포트에 따르면 은퇴 이후 대인관계의 중심이 직장에서 가정으로 옮겨가면서 전반적인 대인관계가 감소하고, 이로 인한 고립감을 느낄 수 있어 적극적인 대인관계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됩니다. 은퇴 후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지만 가족관계에 대한 만족도는 나이가 들수록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으며, 가족 외 친구나 이웃들과 교류하는 비율이 더 높게 나타났습니다. 배우자 유무도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고 있었습니다. 배우자가 있는 경우 45.2%가 삶에 만족한다고 답한 반면 배우자가 없는 경우 같은 질문에 대한 만족도가 33%에 그쳤습니다. 김동익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장은 “은퇴 이후는 그간 직업을 통해 가졌던 사회적 역할과 소속감이 약해지는 시기”라면서 “진정으로 마음을 나누고 일상을 함께 할 수 있는 가족이나 친구와의 관계가 매우 중요해진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삼성증권의 연금저축과 DC/IRP를 합한 총 개인형연금 잔고(평가금 기준)가 22조2000억원을 돌파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삼성증권의 총 개인형 연금 잔고는 2024년말 17조1000억원대에서 2025년 9월11일 기준 22조2000억원을 넘어서며 30% 성장했습니다. 같은기간 총 연금잔고도 21조2000억원에서 26조3000억원으로 23.8% 증가했습니다. 개인형연금 중 연금저축, 확정기여형(DC형), 개인형 퇴직연금(IRP)의 잔고는 같은기준으로 각각 34.6%, 27.4%, 26.9% 증가하며 IRP 잔고는 8조원을 돌파했습니다. 특히 40~50대 투자자의 개인형 연금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4년말 기준 10조9000억원 수준이었던 이들 고객의 잔고는 2025년 9월11일 기준 14조7000억원대로 약 34.8% 증가했습니다. 또한 ETF(상장지수펀드)가 중장년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며 상품별 잔고 증가율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ETF 잔고는 같은 기간 54% 증가해, 6조7000억원대에서 9월11일 기준 10조원 규모로 성장했습니다 . 퇴직연금 전체(DB+DC+IRP)의 잔고 기준으로는 같은기간 19.6% 증가했습니다. 삼성증권은 연금잔고의 고속성장 배경으로 가입자 중심의 연금서비스들을 꼽았습니다. 먼저 퇴직연금 최초로 지난 2021년 운용관리/자산관리 수수료가 무료(단, 펀드 보수 등 별도 발생)인 '다이렉트IRP'로 퇴직연금 수수료 체계의 판도를 바꿨고, 가입자의 편의를 대폭 높여 가입서류 작성과 발송이 필요없는 '3분 연금' 서비스(개인정보 제공 및 약관 등 확인시간 제외)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삼성증권 공식 MTS인 엠팝(mPOP)을 통해서 빠르고 편안하게 연금을 관리할 수 있는 '연금 S톡', '로보 일임', 'ETF 모으기' 서비스도 제공 중입니다 또한 삼성증권은 업계 최초로 별도 연금센터를 신설, 서울과 수원, 대구에서 3곳의 센터를 운영중에 있으며, 해당 연금센터에서는 PB 경력 10년 이상의 숙련된 인력이 전문화된 연금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삼성증권 연금센터는 연금 가입자 대상의 상담뿐 아니라 퇴직연금 도입 법인에 대한 설명회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한해에만 약 200여건이 넘는 세미나를 진행했습니다. 삼성증권 연금본부장 이성주 상무는 "퇴직연금은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삼성증권은 우수한 연금 관리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의 든든한 연금파트너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증권은 연금저축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연금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연금저축 순입금 이벤트'를 9월30일(화)까지 진행합니다. 이벤트는 총 두가지로 구성되며, 순입금액에 따라 다양한 혜택이 제공됩니다. 순입금액은 기간내 연금저축 계좌에 ▲신규 입금 ▲타사연금 가져오기 ▲만기된 ISA를 연금으로 전환하는 경우를 모두 합산해 산정됩니다. 먼저 '연금저축과 함께 이벤트'는 최소 1000만원 이상 순입금 시 구간에 따라 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로, 최대 5억원 이상 순입금시 모바일상품권 100만원권을 지급합니다. 특히, 보험사에서 연금을 이전하는 경우 순입금액 산정시 지급조건 금액을 2배로 인정합니다. 다음으로, 'Boom-up 이벤트'는 신규 고객 또는 총 잔고 100만원 미만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기간 내 연금저축계좌에 100만원 이상 1000만원 미만 순입금시 모바일상품권 5000원권을 지급합니다. 단 해당 이벤트 순입금액 산정시 퇴직금(법정 퇴직금과 명예퇴직금, 퇴직위로금, 특별희망퇴직금 등과 같은 법정외 퇴직금 등)은 입금액 산정에서 제외돼 유의해야 합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파리바게뜨는 미국 제빵공장 착공 행사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착공식은 지난 16일(현지 시각) 텍사스주 존슨 카운티 벌리슨 시에 위치한 산업단지 하이포인트 비즈니스 파크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크리스 플레처 벌리슨 시장, 크리스토퍼 보데커 존슨 카운티 판사, 도광헌 휴스턴 총영사관 댈러스 사무소 소장과 허영인 SPC그룹 회장, 허진수 파리바게뜨 사장, 대런 팁튼 파리바게뜨 미주법인 총괄 등이 참석했습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기 행정부 시기인 2019년 방한해 허영인 회장 등과 ‘한국 경제인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기업인들에게 대미 투자 확대를 요청했고 파리바게뜨는 미국 현지 공장 설립을 적극 검토하기 시작했습나다. 건립되는 공장의 투자 금액은 2억800만달러(약 2900억원)이며 2029년 최종 완공이 목표입니다. 첫 단계로 2027년 약 1만7000㎡의 생산 시설을 건립해 가동하고 2029년까지 2만8000㎡ 규모로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SPC그룹은 지난 2월 약 15만㎡ 규모의 공장 부지를 매입하고, 존슨 카운티·벌리슨 시로부터 최대 1400만달러(약 200억원) 규모의 지원금을 승인 받았습니다. 설계와 시공은 미국 대형 건설사인 제이이던이 맡았습니다. 텍사스 공장은 2030년까지 1000개 매장 개설이 목표인 북미 시장은 물론 향후 진출 예정인 중미 시장을 위한 교두보로 생산·물류 효율성 강화와 품질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파리바게뜨는 현재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지역에서 25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입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텍사스 공장은 보다 많은 미국 소비자에게 신선한 맛, 건강하고 행복한 맛을 전하고 최고의 글로벌 베이커리 브랜드로 나아가기 위한 전진기지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며 "안전∙품질∙혁신∙지속가능성을 핵심 가치로 삼아 현지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과 경영진이 지난 15일 증권사 애널리스트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CEO IR DAY'를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부회장은 '트랜스포메이션 2.0'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2030년 매출 20조3000억원(해외사업 3조원, 신규사업 2조8000억원)과 영업이익 1조3000억원 달성을 위한 신규 성장동력 확보, 본원적 경쟁력 강화, 재무 건전성 제고 및 주주가치 향상 계획 등을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변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중장기전략 측면에서 백화점, 그로서리, e커머스, 하이마트 등 국내 주요사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동남아를 중심으로 한 해외진출, Ocado와의 협업(내년 2분기 부산 CFC 1호 가동 예정) 및 Retail Tech..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의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한 B2C 협력사로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양사의 협력은 지난 10일 공표된 오픈AI의 한국 오피스 출범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오픈AI의 본격적인 국내 진출은 우리나라가 AI 인프라, 정부의 정책 지원, 국민의 높은 기술 수용성 등을 갖춘 'AI 풀스택(Full-stack) 국가'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두 회사는 2023년 AI 인재 발굴을 위한 '글로벌 AI 해커톤'을 공동 개최한 데 이어 올해 2월부터 'MIT GenAI Impact Consortium'의 창립 멤버로 제조 AI 등 산업 혁신을 위한 생성형 AI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SKT와 오픈AI는 B2C 협력을 시작으로 '챗GPT 플러스' 프로모션을 선보입니다. 신규 및 3개월 이상 미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챗GPT 플러스' 1개월 구독 시 2개월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으로 SKT 고객은 19일부터 내년 2월까지 'T우주'에서 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챗GPT 플러스는 무료 버전 대비 더 빠르게 응답하고 새로운 기능과 개선 사항에 대한 우선 접근을 제공하는 오픈AI의 유료 구독 플랜입니다. 이용자들은 고급 음성모드, 영상 생성, 심층 리서치 등 확장된 기능을 높은 빈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심층 리서치'는 추론을 사용하여 대량의 온라인 정보를 종합하고 여러 단계에 걸친 리서치 작업 결과를 제공하는 에이전트입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나에게 가장 좋은 통근용 자전거', '상권 분석, 상품 경쟁력 분석' 등을 주제로 일상생활은 물론 전문 지식에 기반한 리포트로 도움받을 수 있습니다. SKT는 오픈AI와 앞으로도 B2C, B2B 분야를 비롯해 SK 그룹 차원의 협력 확장도 다방면으로 모색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SKT는 국내 고객에게 글로벌 수준의 AI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해 국내 AI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SKT와 오픈AI의 협력은 SKT의 AI 추진 전략인 '자강(自强)과 협력(協力)'의 일환입니다. SKT는 AWS, 앤트로픽, 퍼플렉시티 등 글로벌 AI 빅테크와 우리나라 AI 혁신기업 연합인 K-AI 얼라이언스를 주도하며 국내외 AI 밸류체인을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SKT는 잠재력을 보유한 AI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전략적 투자도 병행하며 글로벌 협력 진영을 견고하게 구축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통신 특화 LLM'을 공동 구축한 앤트로픽은 투자 후 기업가치가 10배 이상, 마케팅 및 AI 에이전트 협력을 진행한 AI 검색엔진 시장 유력 주자 퍼플렉시티는 6배 이상 상승했습니다. SKT는 AI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한 '자강'에도 주력 중입니다. SKT 컨소시엄이 지난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에 선정돼 최고 수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현에 돌입한 것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또한, SKT는 최고 성능의 소버린 GPUaaS 클러스터 '해인'을 구축하고 국내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AI 전용 데이터센터인 'SK AI 데이터센터 울산'을 구축하는 등 AI 인프라 사업자로서 국가 AI 고속도로 구축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재신 SKT AI성장전략본부장은 "글로벌 AI 리더인 오픈AI와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마케팅 시너지를 선보이게 됐다"며 "글로벌 협력과 자강을 투 트랙으로 강화해 고객 중심 AI 생태계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칠성음료는 소비자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기여하는 기업 가치를 담은 신규 홍보영상 ‘모든 곁에 칠성’을 16일 공개했습니다. 이번 홍보영상은 약 2분 25초 분량으로, 7년 만에 제작된 기업 PR영상입니다. ‘롯데칠성음료가 만들어가는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다양한 고객들의 일상 속 브랜드 경험을 담았습니다. 아울러 기업의 철학, 주요 성과, 미래지향적 비전과 사회적 책임 활동도 영상에 녹여냈습니다. 영상은 1950년 설립 이후 70여 년 역사를 가진 롯데칠성음료의 헤리티지를 시작으로, 칠성사이다의 7개 별 심볼을 그래픽으로 표현하며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표 음료 브랜드들이 고객의 희로애락 속에서 함께해온 과정을 보여주며, 국내 음료업계 최초 수출 이후 70여 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성장 성과도 소개했습니다. 특히, ESG 경영 실천 사례로 국내 최초 무라벨 생수, 초경량 9.4g 페트병 출시 등을 영상에 담아 지속가능한 기업 이미지를 부각했습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당신, 세계, 지구, 미래 모든 곁에 칠성이 있다”는 메시지로 마무리했습니다. 신규 홍보영상은 롯데칠성음료 홈페이지, 공식 유튜브 채널, 온라인 직영몰 칠성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오는 30일까지 칠성몰에서 영상 시청 후 댓글을 남기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2만 포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홍보영상은 기업 가치를 대중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감성적으로 표현했다”며 “앞으로도 언제나 곁에서 함께하는 롯데칠성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아에스티(대표 정재훈)는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대표 김병문)’와 면역 및 염증 질환 치료제 개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계약에 따라 사이러스 테라퓨틱스가 독자적으로 구축한 분자접착분해제 라이브러리와 스크리닝 시스템을 활용해 면역 및 염증 질환 타깃 후보 물질을 발굴합니다. 이후 발굴된 후보물질은 동아에스티의 전임상 및 임상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블록버스터 항체 치료제와 JAK 억제제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충족 수요가 큽니다. 치료 효과가 제한적이며 장기 복용 시 감염 및 심혈관계 이상 등 안전성 문제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 단백질 분해 기술 기반의 분자접착분해제가 부상하고 있습니다. 분자접착분해제는 질병 관련 표적 단백질과 세포 내 청소 메커니즘을 연결해 단백질의 선택적 분해를 유도합니다. 이는 단순히 단백질 활성을 억제하는 수준을 넘어 단백질 자체를 제거합니다. 기존 약물이 접근할 수 없었던 타깃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적은 용량으로 장기적인 효과를 유지하며 다중경로 조절과 안전성 개선 측면에서도 강점을 가진다는 설명입니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글로벌 면역치료제 시장은 2023년 약 2600억달러 규모에서 2029년까지 약 58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는 2019년 설립된 저분자 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텍입니다. 전통적인 저해제 약물뿐 아니라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분야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항암 타깃인 GSPT1을 분해하는 분자접착분해제 CYRS1542에 대한 미국 FDA 및 식약처 임상 1상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김병문 사이러스 대표는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기존 치료제의 한계가 분명한데 분자접착분해제가 새로운 타깃을 열어줄 뿐만 아니라 더 깊고 지속적인 치료 효과를 제공할 수 있는 차세대 옵션"이라며 "공동연구를 통해 양사가 각각 보유한 강점을 적극 활용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미경 동아에스티 연구본부장은 "이번 계약은 동아에스티의 핵심 치료 영역인 면역·염증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기존 저분자 화합물 중심의 신약 개발을 넘어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바이오의약품, 항체-약물접합체(ADC), 유전자 치료제로 모달리티 확장 전략을 가속화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매년 가을, 서울의 밤하늘을 수놓는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가 단순한 불꽃놀이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을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0년부터 이어진 이 축제는 매년 100만명이 넘는 관람객을 불러 모으며 국내 최대 단일 불꽃축제로 성장한 겁니다. 이에 대해 서철현 (사)문화관광진흥연구원 이사장은 “서울세계불꽃축제가 관광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국관광공사 조사 결과에 따르면, 불꽃축제 기간 약 295억원 규모의 직접적 경제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숙박·교통·식음료 매출 증가뿐 아니라 카페·편의점·배달 등 생활편의 서비스 수요 확대, 임시 인력 고용 창출 등으로 지역 경제 전반에 활력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집계에 따르면 2025년 서울에서는 70여개 축제가 열리지만, 단 하루에 100만명 이상을 끌어모으는 축제는 불꽃축제가 유일합니다. 방문객의 절반 이상이 서울 외 지역에서 찾고 있으며 외국인 관광객 비중도 꾸준히 늘고 있어 글로벌 관광자원으로서 잠재력이 크다는 평가입니다. 서철현 이사장은 “불꽃이 주는 감각적 경험은 관광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주기 때문에 세계 3대 불꽃축제처럼 서울세계불꽃축제도 해외 관광객을 유치할 강력한 잠재력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베트남 다낭에서 열린 ‘DIFF 2025’ 불꽃축제에는 전 세계 관광객이 몰려 행사 기간 숙박객이 9만 8000명을 기록, 전년 대비 6%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는 불꽃축제가 도시 관광산업에 미치는 영향력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는 분석입니다. 안전과 환경 관리도 해마다 개선되고 있습니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안전 대책과 환경 보호 방안을 투명하게 공개하면서 시민들에게 책임 있는 축제로 신뢰를 얻고 있습니다. 동시에 불꽃축제가 만들어내는 방문객 수, 상권 매출 증가, 고용 창출 등 실질적인 효과에 대한 균형 있는 평가도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서철현 이사장은 “불꽃축제가 단순한 오락이 아니라 문화·사회·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도시의 자산이라는 인식을 시민과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 상권과 연계한 프로그램, 주민 참여 확대 등을 통해 축제가 지역과 함께 성장한다는 공감대를 확산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지속 가능한 축제로서 고유성과 정체성을 확립할 때, 시민 모두가 자부심을 느끼는 ‘우리 도시의 상징’이자 다시 찾고 싶은 이유로 남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