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NH농협은행과 '차세대 컨택센터 구축' 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총 400억원 규모의 AI 기반 컨택센터 구축을 본격 추진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전국 농협은행과 상호금융을 아우르는 금융 상담 시스템을 대상으로 KT가 향후 14개월간 단독으로 수행하는 대형 프로젝트입니다. KT는 IPCC(인터넷 기반 통합 컨택센터) 시스템 통합 구축과 AICC(AI Contact Center) 기반 고객 상담 자동화 기술을 전면 도입해 NH농협은행의 상담 인프라를 AI 중심의 차세대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데 집중합니다. 이를 통해 KT는 고객 응대 품질과 운영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T는 사업 입찰 과정에서 ▲AI 콜봇·챗봇 ▲상담 요약 자동화 ▲음성인식(STT)·음성합성(TTS) ▲지능형 상담 지원 시스템 ▲지식관리시스템(KMS) 등 최신 AICC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경험 혁신 전략을 제시해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KT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자사 100번 컨택센터 운영 노하우와 함께 약 30건에 달하는 금융권 AICC 구축 사업 실적, 300개 이상의 고객사를 대상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계명대학교,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지역의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인프라 마련에 나섭니다. KT[030200]는 대구광역시 달서구 계명대학교에서 디지털 교육·연구 플랫폼 'K-MIND 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K-MIND 센터는 AI와 클라우드 등 미래의 디지털 기술을 직접 배우고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의미합니다. 계명대학교 재학생을 포함해 대구 지역 청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공간으로 연내 개소할 예정입니다. KT와 계명대학교,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등 3개 기관은 ▲AI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 ▲전교 구성원을 위한 AI 플랫폼 구축 ▲유학생 대상 다국어 강좌 제공 ▲클라우드 기반 AI 체험 공간 및 공동 연구실 조성 ▲취업·창업준비생 대상 인큐베이팅 허브 운영 등 분야에서 협력합니다. KT는 통신 인프라와 함께 지역사회와 연계한 디지털 역량 교육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KT의 AX 전문 인력을 활용해 생성형 AI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교육과 단계별 AI 코딩 프로그램 교육, 모빌리티 및 헬스케어 특화 실무 중심의 전공심화 교육 등 AX 역량 교육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계명대학교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AI 서비스 '에이닷(A.)'에 '노트'와 '브리핑' 등 신규 서비스의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선보이는 '노트'와 '브리핑'은 고객들이 생활 속에서 자주 필요로 하는 생활 밀착형 서비스입니다. 정식 출시되면 고객들의 편의 향상은 물론 개인 AI 이용 경험이 극대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SKT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에이닷 '노트'는 음성으로 이뤄지는 모든 순간을 AI로 기록하는 서비스로, 회의·강의·상담 등 일상에서의 음성을 AI가 실시간으로 받아쓰고 요약·정리해 줍니다. 서비스에 적용된 AI기술은 단순히 음성을 인식해 받아쓰는 것이 아닌 문맥에 맞춰 자연스러운 문장 형태로 보정하거나 문서의 형태로도 만드는 특징을 가집니다. 또 내용 중 이해되지 않는 개념이나 낯선 용어가 나올 경우 별도의 앱이나 검색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고도 AI를 통한 웹검색으로 정보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특히, 에이닷 '노트'는 녹음 종료 후 ▲요점 정리 ▲회의록 ▲강의 노트 가운데 원하는 템플릿을 선택하면 해당 형식에 맞춰 중요한 키워드와 주제어를 중심으로 내용을 묶어 정리해 줍니다. '강의 노트'를 선택하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시맨틱 통신(의미 전달 통신)' 연구 개발을 통해 6G 시대 글로벌 기술 리더십 확보에 나서겠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시맨틱 통신은 AI를 활용해 데이터가 가진 '의미(Semantic)'나 '맥락(Context)'을 이해하고 핵심 정보만을 추출해 전달하는 차세대 통신 기술입니다. 기존 통신이 데이터의 모든 요소를 전달하는 방식이었다면 시맨틱 통신은 AI가 통신 과정에서 주고받는 데이터의 의미를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효율적으로 전달합니다. 이는 사람이 서로 대화할 때 모든 음성 신호를 물리적으로 분석하지 않고도 핵심 의미를 파악해 소통하는 방식과 유사합니다. 통신업계에서는 시맨틱 통신이 6G 시대의 AI-native 네트워크(인공지능을 네트워크 구조에 본질적으로 통합한 차세대 통신 인프라) 구조를 실현하고 완전 자율주행과 로봇 원격 제어, 실감형 홀로그램 통신 등 미래 서비스를 가능케 할 잠재력을 가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T는 체감하기 가장 쉬운 영역이고, 데이터 소모량이 많은 영상·음성 통신 분야에 시맨틱 기술 내부 실증을 지난해 10월부터 진행하고 있습니다. 실증 결과, 기존 대비 현저히 낮은 데이터…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엠모바일은 고객 상담 서비스에 AI 상담사 '엠봇(M-bot)'을 도입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KT엠모바일의 AI 상담사 '엠봇'은 음성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한 AI 상담 시스템으로 고객이 상담사 연결 없이 음성만으로 20여종의 셀프 케어 서비스를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기존에는 '누르는 ARS' 방식을 통해 청구요금 조회나 회선 정지신청 등 일부 단순 업무만 가능했으나 '엠봇'을 활용하면 음성 문의만으로도 ▲요금 납부 ▲이용명세서 발행 ▲요금제 변경 등 업무를 처리할 수 있습니다. 고객이 “이번 달 요금 납부”라고 말하면 AI 상담사 '엠봇'이 이를 인식해 본인 확인절차를 거친 후 청구 금액과 납부 방법을 안내하고 납부까지 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KT엠모바일은 AI 기술을 적극 도입, 고객센터 응대율 100% 달성이 목표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6월에는 업계 최초로 AI 자동개통 서비스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현재 누적 가입자 185만 명을 돌파하며 업계 1위를 기록 중인 KT엠모바일은 최신 기술을 활용한 고객 편의 서비스 고도화에 지속 투자하여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광규 K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뉴타닉스 코리아와 B2B·B2G 고객의 안정적인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27일 밝혔습니다. 뉴타닉스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글로벌 IT 기업으로 전세계 150여개국에 진출해 2만7000여개의 고객사에 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HCI)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HCI는 기업의 클라우드 도입·활용을 지원하는 솔루션으로 기업의 프라이빗 서버와 퍼블릭 클라우드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어 높은 확장성과 편의성이 강점입니다. KT는 뉴타닉스의 한국 법인인 뉴타닉스 코리아와 협력해 HCI를 활용한 서비스 개발, 고객 기술 지원, 마케팅 등의 분야에서 시너지를 낸다는 계획입니다. KT는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기업 인터넷과 전용회선 등 데이터 서비스에 뉴타닉스의 HCI 솔루션을 결합한 '클라우드라인(Cloudline) 서비스'를 선보입니다. 클라우드라인 서비스는 초기 IT 인프라 구축비용 없이 월 단위 임대방식으로 필수 보안 기능과 백업, 서버 등 통합 인프라를 제공하며 KT의 전문 인력이 서버, 시스템, 보안 등 분야별로 고객사의 서비스 이용을 지원합니다. 클라우드라인 서비스는 온프레미스(On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가 국내 1호 프로파일러로 알려진 권일용 동국대학교 경찰행정학과 겸임교수를 '보안 앰배서더'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권일용 교수는 강력반 형사와 과학수사요원(CSI)을 거친 범죄심리 전문가로 최근에는 보이스피싱·스미싱 피해 사례를 소개하는 콘텐츠에 출연하는 등 방송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보안 앰배서더로 선정된 권일용 교수를 앞세워 보이스피싱·스미싱 피해 예방 활동을 전개할 방침입니다. 첫 단계로 LG유플러스는 보이스피싱의 위험성을 알리고 AI 통화 에이전트 서비스인 '익시오'의 보이스피싱 탐지 기능을 소개하는 콘텐츠 제작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익시오가 제공하는 '실시간 보이스피싱 탐지'는 문맥을 이해하는 AI를 활용해 보이스피싱으로 의심되는 통화가 감지될 경우 즉시 위험 알림을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또한, LG유플러스는 일선 매장에서 진행하는 고객 피해 예방 활동에도 권 교수의 지원을 받을 예정입니다. 권 교수는 고객에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피해 예방 안내문의 내용을 감수하고 피해 고객의 상담을 맡는 전담 직원의 교육을 돕는 활동을 펼칠 계획입니다. 이 밖에도 권 교수는 LG유플러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AI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과 함께 '에이닷 전화 통화요약' 등 자사 주요 AI 서비스에 리벨리온의 NPU(신경망처리장치)를 적용하기 위한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고 25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데이터센터용 AI 반도체 아톰(ATOM)'을 탑재한 서버를 ▲에이닷 전화 통화요약 ▲PASS 스팸필터링 ▲PASS금융비서 ▲엑스칼리버 등에 테스트하고 있습니다. 결과에 따라 아톰의 성능 강화판인 '대규모 AI 추론용 AI 반도체 아톰 맥스(ATOM-Max)'를 이들 서비스에 연내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SKT는 테스트 결과를 토대로 향후 리벨리온 NPU 서버 도입을 확장할 계획입니다. 이번 SKT AI 서비스에 대한 리벨리온 AI 반도체 테스트 및 상용화 검토가 국내 AI 생태계 자립에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에이닷 전화 통화요약은 SKT의 LLM 모델 에이닷엑스(A.X)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국산 AI 반도체인 리벨리온의 아톰을 통해 상용 서비스될 경우 '국산 LLM'이 '국산 NPU'를 통해 서비스되는 '소버린 AI(국가주권형 AI)'가 이뤄진다는 것입니다. 양사는 이번 테스트를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시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리는 '퀀텀 코리아 2025'에 참가해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습니다. '퀀텀 코리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이 주최하는 국내 대표 양자 기술 행사로 KT는 2023년부터 3년 연속 참가하고 있습니다. KT는 '양자가 여는 새로운 시대, KT가 연결한다'를 주제로 양자암호통신의 개요와 적용사례, 미래를 소개하고 하이브리드 양자암호 전용회선, 양자 VPN(Virtual Private Network) 등 보유 기술을 전시합니다. 하이브리드 양자암호통신은 양자키분배(QKD)와 양자내성암호(PQC)를 결합해 전송망과 액세스망 등 네트워크 전 계층에 양자 보안을 적용한 고신뢰 네트워크 기술입니다. KT는 관람객들이 양자 통신장비의 동작을 한눈에 보면서 양자암호의 특성을 쉽게 이해하고 해킹 등 위협이 발생했을 때 안정적으로 운영되는 양자암호통신망의 모습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설명했습니다. KT는 국내외 14개 파트너사와 협업해 개발한 양자암호통신 장비도 전시합니다. KT는 자체 보유한 양자기술을 국내 유수 기술 기업에 이전하고 협업해 순수 국내 기술력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통신 3사 중 올해 처음으로 '선호번호 추첨 이벤트'를 오는 7월7일까지 진행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선호번호는 식별이 용이한 휴대전화 번호 뒤 4자리로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은 번호를 뜻합니다. 이번에 KT에서 응모할 수 있는 선호번호는 AAAA, 0000, 000A, A000, AA00, 00AA, ABAB, ABCD, ABCD-ABCD 형식의 번호와 특정 의미를 갖고 있는 번호(1004, 2580 등) 등 총 9가지 유형으로 1인당 최대 3개까지 응모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추첨 행사에서 가장 인기가 많았던 선호번호는 국번과 뒷자리 번호가 똑같은 'ABCD-ABCD'형이었으며 경쟁률은 284대 1에 달했습니다. 선호번호를 원하는 고객은 KT 매장 및 공식 홈페이지 KT닷컴, 모바일 고객센터 마이케이티 앱을 통해 응모할 수 있습니다. KT 고객뿐 아니라 타 통신사 및 알뜰폰(MVNO) 이용 고객도 참여 가능합니다. 당첨 결과는 7월10일에 발표되며 당첨 고객에게는 개별 안내 사항을 담은 문자메시지가 발송될 예정입니다. 고객은 당첨된 번호 사용을 위해 7월30일까지 당첨된 번호를 KT 매장과 KT닷컴에 등록해야 합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지난 4월 말부터 두 달여 동안 약 934만명 고객의 유심 교체를 진행 완료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이날 SKT는 서울 종로 삼화타워에서 열린 일일 브리핑을 통해 전날 3만명의 고객이 유심을 교체했으며 누적 934만명의 유심을 교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희섭 SKT PR센터장은 "새롭게 도입한 예약 시스템을 통해 유심 교체를 진행했다"라며 "예약은 했으나 교체를 하러 오지 않은 고객은 72만명으로 해당 고객들도 언제든 교체를 진행해 드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SKT는 매장, 일시, 시간 지정이 가능한 신규 예약 시스템을 도입해 지난 21~22일 양일간 약 1만명의 유심 교체를 진행했습니다. 향후 유심 교체에 대해서 SKT 관계자는 "7월에 500만개, 8월에 500만개의 유심을 추가로 주문했으며 5월부터 8월까지 총 2100만장 정도의 유심을 수급하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SKT는 이날부터 신규 영업을 재개할 수 있게 됐습니다. 앞서 지난달 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SKT의 유심 공급 부족 사태를 지적하며 신규 가입에 유심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행정 지도를 내리며 SKT는 지난달 5일부터 신규 고객 가입을…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유심 해킹 사태로 신규 가입 영업이 중단됐었던 SK텔레콤[017670]이 24일을 기점으로 신규 가입을 재개할 수 있게 됐습니다. 2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행정 지도를 통해 SKT에 부여한 신규 영업 중단을 24일부터 해제한다"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로 인해 SKT는 지난 5월5일 이후 51일 만에 신규 고객을 받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과기정통부는 "SKT가 향후 교체 수요 이상으로 유심 물량을 확보할 수 있는데다 새로운 예약 시스템이 시행되고 안정화됐다"라며 "유심 부족과 관련해 SKT에 내린 행정 지도의 목적이 충족되어 신규 영업 중단을 해제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SKT의 유심 공급 부족 사태를 지적하며 신규 가입에 유심 물량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지난달 1일 행정 지도를 내린 바 있습니다. 24일부로 행정 지도가 해제되며 전국 2600개 SKT 대리점 T월드 매장은 유심 교체와 함께 신규 고객 가입도 병행하게 됩니다. SKT 관계자는 "침해 사고와 관련해 유심 교체를 희망하는 고객들을 위한 지원은 계속해서 진행하겠다"며 "현재 유심 물량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으며 지난 주 개편된 유심 교체 신청 사이트를 활용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신규 예약 시스템을 통해 21~22일 양일간 고객 약 1만명의 유심 교체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SKT는 뉴스룸을 통해 매장, 일시, 시간 지정이 가능해진 신규 예약 시스템이 매장별로 적정한 유심 배분을 가능하게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국 2600개 T월드 매장에서 장시간 고객 대기줄 없이 원활하게 교체가 진행됐다고 덧붙였습니다. SKT는 시스템 운영을 위해 충분한 서버를 확보, 트래픽 분산 솔루션 등을 적용 완료했다고 강조했습니다. SKT는 "고객들의 요청사항, 유심교체현황 등을 고려해 예약 시스템 지속 업그레이드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고객을 직접 찾아가 유심 교체 등을 지원하는 '찾아가는 서비스'는 기존 1단계에서 나아가 이날부터 2단계가 시행됩니니다. SKT는 전날인 22일까지 지원 인력 약 2000명을 동원해 전국 도서벽지 286곳을 방문, 약 4만개 유심을 교체 완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찾아가는 서비스' 2단계를 통해 SKT는 고령층과 장애인으로 서비스 대상을 확대하고 6월 말까지 노인복지관, 시각장애복지관 등 12곳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는 청년 아티스트를 발굴·지원하는 'Y아티스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Y아티스트 레이블 4기' 모집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Y아티스트 프로젝트는 KT의 영타겟 브랜드 'Y'가 추진하는 컬처 프로젝트로 '있는 그대로 빛나는 Y'라는 슬로건 아래 각자의 분야에서 활동 중인 신진 아티스트를 발굴하고 협업을 통해 콘텐츠 제작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번 4기 모집은 기존 일러스트·인스타툰 분야를 넘어 모션그래픽, 릴스툰 등 영상 기반 콘텐츠 분야까지 확대해 총 10명을 선발합니다. 국내 거주 20~30대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선정된 아티스트들은 하반기 방영 예정인 KT 스튜디오지니 드라마 삽화 작업을 비롯해 ▲브랜드 콜라보 디자인 ▲Y굿즈 제작 ▲Y 인스타툰 콘텐츠 제작 ▲Y브랜드 마케팅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등에 참여하게 됩니다. 공모 주제는 'Y유니버스'로 참가자는 자신만의 캐릭터, 풍경, 사물 등을 자유롭게 표현한 작품으로 23일부터 7월6일까지 Y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습니다. 지난 프로젝트에서는 수제 맥주 브랜드 '핸드앤몰트'와 협업한 캔 디자인(2021),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일러스트 콜라보 및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는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리는 '퀀텀코리아 2025'에 참가해 양자내성암호(PQC) 기반 인증 및 네트워크 보안 기술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습니다. 퀀텀코리아는 양자기술의 최신 동향과 산업 적용 가능성을 공유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양자기술 전문 행사입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초 출시한 클라우드 기반 통합 계정관리 서비스 '알파키'와 통합 보안 플랫폼 'U+SASE'를 중심으로 부스를 구성하고 양자컴퓨팅 환경에 대응 가능한 미래형 보안 인프라를 소개합니다. 전시부스는 사무실과 원격근무지를 각각 표현한 양면 구성으로 설계됐으며 총 12종의 전시 콘텐츠가 마련됩니다. 알파키 체험존에서는 사용자와 관리자 환경을 구현한 태블릿 기반 시뮬레이터를 통해 실제 인증 절차를 체험할 수 있으며 기술 설명 패널, 소개 영상, 퀴즈 이벤트 등도 함께 진행됩니다. 또한, PQC 기반 보안 장비인 ▲U+PQC PUF USIM, ▲U+PQC ROADM, ▲U+PQC 라우터, ▲U+PQC PTN, ▲U+PQC IPSec VPN 등 총 5종의 실물 장비도 전시됩니다. 해당 장비는 현재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상용…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리온이 ‘K스낵’ 열풍을 타고 거침없는 질주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해 창사 이래 연매출 첫 3조원을 돌파했고 올해 상반기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 중입니다. 초코파이를 필두로 메가 브랜드들이 전 세계에서 고르게 활약한 덕분입니다. 해외 시장 성장세에 힘입어 오리온은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중장기 목표로 내걸었습니다. 다만, 오리온이 글로벌 식품 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려면 구조적 한계를 뛰어넘는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소비가 둔화하는 중국 시장에 대한 의존도가 여전히 높고 제품 포트폴리오 역시 초코파이에 편중돼 있기 때문입니다. ‘넥스트 차이나, 포스트 초코파이’를 발굴해 글로벌 무대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는 게 오리온의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겁니다. 오리온 최대 시장 중국, 소비 둔화 직면..‘넥스트 차이나’ 고민 30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6.6% 오른 3조1043억원을 기록해 이른바 ‘매출 3조 클럽’에 가입했습니다. 영업이익은 5436억원으로 전년보다 10.4% 증가했습니다. 연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조원, 5000억원을 넘긴 건 지난해가 처음입니다. 올해 상반기 역시 반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1조5856억원)을 내며 순항 중입니다.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설탕·카카오 등 원재료 가격 폭등 여파에도 오리온 실적을 떠받친 건 해외법인입니다. 오리온은 지난 1993년 중국 북경 현지사무소 개설을 시작으로 현재 5개국에 18개의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지난해 법인별 매출은 중국 1조2701억원, 한국 1조976억원, 베트남 5145억원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해외법인 매출 비중은 65%를 넘어섰습니다. 중국은 오리온 그룹 전체 매출의 40%, 해외법인 중에서는 63% 비중을 차지하는 핵심 시장입니다. 중국에 일찌감치 진출한 오리온은 1700여개 경소상과 거래해 간접영업체계를 정착시키고 현금 결제 시스템을 구축해 성장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오!감자 토마토맛’, ‘꼬북칩 마라새우맛’ 등 현지화에도 공을 들인 결과 2011년 이후 중국에서 10차례 이상 브랜드 파워 지수 1위에 올랐습니다. 문제는 최근 중국 소비 시장이 둔화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세계은행·맥킨지 등에 따르면 올해 중국 소비 증가율(예상치)은 2.4%로 GDP 증가율(4~5%) 대비 턱없이 낮은 실정입니다. 소비 판매도 매월 등락을 반복하며 저성장 정체 흐름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올 2분기 오리온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0.4% 줄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는 중국 시장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한국 식품·소비재 기업들이 중국 시장 의존도를 조정하고 새로운 성장 거점을 찾는 흐름과 맞닿아 있습니다. 국내 주요 식음료 기업 중 중국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오리온이 해외 법인을 중심으로 기존 시장 경쟁력 확대와 신규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는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대신, 급성장 중인 베트남과 러시아 시장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오리온은 러시아에서 6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세를 지키고 있으며 베트남에서 초코파이는 시장 점유율이 60%에 달합니다. 포트폴리오 다변화 시도는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2020년 48%에 달했던 중국 매출 비중은 지난해 41%로 줄어든 반면 같은 기간 베트남은 12→16%, 러시아는 4→7%로 늘었습니다. 초코파이 ‘글로벌 1등 K스낵’이지만 신라면·불닭볶음면 절반 수준 오리온은 연매출이 1000억원을 넘는 일명 ‘메가 브랜드’를 9개 보유하고 있습니다. 1등은 단연 초코파이입니다. 오리온 초코파이는 1974년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500억개, 누적 매출 8조원을 넘기며 세계인이 즐기는 대표 K스낵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현재 60개국에서 총 24종의 초코파이가 판매되고 있습니다. 단일 브랜드로 글로벌(국내외) 연매출이 5000억원을 넘기는 제품은 손에 꼽힙니다. 대표적으로 CJ제일제당 비비고만두가 1조2000억원 이상, 농심 신라면이 1조2000억원 이상, 삼양식품 불닭볶음면이 약 1조원 이상을 벌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 뒤를 초코파이가 잇고 있습니다. 지난해 초코파이 글로벌 매출은 5827억원으로 6000억원에 육박했습니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새로운 성장축 발굴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실제 오리온의 메가 브랜드 2위인 오감자 연매출은 2840억원으로 초코파이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그마저도 2000억원 이상이 중국 매출입니다. 스윙칩(1930억원), 예감(1500억원) 등 글로벌 매출도 1000억원 이상이 중국에서 나옵니다. 오리온은 최대 시장인 중국은 고성장 채널 위주로 제품 출고를 늘리는 한편 베트남과 러시아, 인도 등에는 현지인 입맛을 반영한 초코파이를 선보이며 점유율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초코파이 외 다른 제품들도 판매량을 높여 메가 브랜드 라인업을 넓힌다는 게 오리온의 구상입니다. 미국을 중심으로 세력을 확장하고 있는 꼬북칩도 ‘포스트 초코파이’의 유력 후보입니다. 초코파이 매출은 해마다 늘고 있지만 국가별 비중은 조금씩 달라지고 있습니다. 2020년부터 2024년 사이 초코파이 글로벌 매출에서 중국 비중은 46%에서 33%로 줄었고 한국 비중도 19%에서 16%로 떨어졌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베트남 비중은 19%에서 21%로, 인도는 1%에서 3%로 증가했습니다. 특히 러시아에서의 성장세가 가파릅니다. 오리온은 모든 법인 중 러시아에서 가장 많은 12종의 초코파이를 생산·판매하고 있습니다. 초코파이 매출에서 러시아 비중은 2020년 16%에서 지난해 28%로 두 배 가까이 커지며 중국(33%)과 대등한 수준까지 올라왔습니다. 차와 케이크를 즐기는 러시아에서 초코파이는 말 그대로 ‘없어서 못 팔 지경’입니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오리온 하면 대표적으로 떠오는 게 초코파이인데 글로벌 회사라고 얘기하려면 특정한 브랜드 하나만 가지고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다른 제품들도 함께 키워 제2의 초코파이와 같은 브랜드가 나오기를 바랄 것이고 그에 맞춰 전략을 짜는 게 오리온의 과제이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습니다. 국내외 생산시설 구축에 8300억 투자..성장 열쇠는 역시나 ‘해외’ 오리온은 늘어나는 K스낵 수요에 맞춰 생산능력 확대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향후 2년 내 글로벌 생산시설 구축에만 8300억원을 투자합니다. 국내에는 4600억원을 들여 2027년 6월까지 충북 진천에 생산·포장·물류가 통합된 진천통합센터를 세웁니다. 완공 시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3000억원까지 늘어납니다. 베트남에는 하노이 옌퐁공장 내 신공장동을 완공하고 쌀 스낵 생산 라인 증설에 나섭니다. 제3공장에는 1300억원을 투자해 생산능력을 지금보다 20% 수준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초코파이, 생감자 스낵에 이어 올해 쌀과자 시장 점유율 1위로 꿰찬다는 각오입니다. 러시아의 경우 올 1분기 기준 공장 가동률이 120%를 넘어섬에 따라 트베리 공장 내 새로운 공장동을 건설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총 투자 금액은 2400억원 규모로 파이·비스킷·스낵 등 16개 생산라인을 증설합니다. 완공 시 연간 생산량은 현재의 2배인 75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될 전망입니다. 인도에는 100억원을 투자해 초코파이 생산라인을 추가할 예정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전 세계인 모두가 오리온 초코파이를 고유의 맛뿐만 아니라 정서적 가치까지 즐기는 제품으로 키워나가는 중”이라며 “꼬북칩, 알맹이젤리 등 각국 소비자 취향에 맞춘 다양한 맛과 식감의 제품도 선보이며 초코파이를 잇는 글로벌 브랜드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아랍에미리트(UAE) 원자력공사와 손잡고 글로벌 원자력 시장 공략에 나섭니다. 삼성물산은 지난 29일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UAE원자력공사(ENEC)와 글로벌 원자력 발전 개발 및 투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날 협약식에는 모하메드 알 하마디 UAE원자력공사 CEO와 오세철 삼성물산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물산의 원전과 인프라 분야 사업 수행 역량, UAE원자력공사의 원전 운영 경험이 결합돼 글로벌 시장에서 시너지 창출이 기대됩니다. 협약의 주요 내용에는 ▲글로벌 시장 신규 원전 건설, 재가동, 기존 부지 M&A 등 원전 프로젝트 협력 ▲글로벌 시장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 사업 투자와 개발 협력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시장 원자력 기반 수소 생산 사업 협력 ▲원자력 서비스, 장비 업체 투자 등이 포함됐습니다. 양사는 이러한 협력을 토대로 전략적 협력 로드맵을 마련하고, 전 세계 원전 생태계에서 공동 입지를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UAE원자력공사는 성명서를 통해 “원자력 에너지는 급증하는 글로벌 전력 수요를 충족하는 핵심 공급원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글로벌 차원의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을 위한 원전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양사의 기술력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협력 성과를 만들어내겠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삼성물산은 지난 4월 루마니아 원전 1호기 설비 개선 프로젝트를 수주했으며, 뉴스케일·플루어 등과 함께 루마니아 SMR 기본설계(FEED)를 진행 중입니다. 또한 스웨덴, 에스토니아 등에서도 SMR 사업 확대에 나서며 글로벌 원자력 사업에서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UAE원자력공사는 약 40조원을 투자해 아부다비 인근 바라카 지역에 한국형 원전 4기를 성공적으로 건설·운영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5조9442억원 규모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30일 공시했습니다. 수주 일자는 지난 29일이고 계약 기간은 오는 8월 1일부터 3년간이다. 이번에 맺은 공급 계약액 규모는 지난해 매출 25조6000억원 대비 23.2%에 해당합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경영상 비밀유지 필요에 따라 고객사를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업계에서는 이번 계약이 테슬라와 성사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테슬라는 지난 1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관세 등에 따라 중국이 아닌 미국 내 기업으로 LFP 배터리 공급처를 찾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국내 배터리 기업 중 미국 내 가장 많은 생산기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미국 오하이오주, 테네시주, 미시간주에 법인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재 LG에너지솔루션이 북미에서 생산하는 LFP가 에너지저장장치(ESS)밖에 없는 만큼, 이번 공급 물량도 LFP ESS일 확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3월 테슬라, 애플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는 글로벌 에너지 관리 업체 '델타 일렉트로닉스'와 4GWh 규모의 주택용 ESS 배터리 계약을 체결하는 등 ESS 수주에서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실제로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2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중국 배터리 기업들과 경쟁과 관련해 "전기차 배터리의 공간을 ESS 매출 성장을 통해 달성해 하반기에는 의미 있는 수익 개선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계약은 해당 공급 이외에도 고객과의 협의에 따라 총 계약기간을 7년까지 연장하고, 이에 해당하는 물량을 추가 공급할 수 있는 계약을 포함하고 있으므로 계약금액 및 계약기간 등의 조건은 추후 변동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서울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유남규, 올림픽 은메달과 아시안게임 2연패에 빛나는 여홍철, 소치와 평창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심석희 등 역대 스포츠 스타들이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교보생명 꿈나무체육대회를 찾았습니다. 이들은 꿈나무체육대회와의 특별한 인연을 바탕으로 무더위에도 꿈을 향한 열정으로 굵은 땀방울을 흘리는 후배 체육 꿈나무를 응원하기 위해 대회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교보생명은 29일 경북 상주시 실내체육관에서 ‘제41회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 탁구 종목 개회식을 개최했습니다. 개회식에는 유남규 대한탁구협회 실무부회장, 정영식 세아탁구단 감독 외에도 오상철 상주시 부시장, 허철 한국초등학교탁구연맹 회장, 장진모 교보생명 전무, 김중호 교보생명 대구권역담당 등이 참석했습니다. 한국 탁구 레전드 유남규 부회장은 후배 꿈나무들을 응원하기 위해 상주시까지 한걸음에 달려왔습니다. 그의 딸인 유예린 선수는 2017년과 2018년 꿈나무체육대회에 출전해 2연패를 이뤘으며, 한국 여자 탁구를 이끌어갈 차세대 에이스로 꼽힙니다. 지난해 11월 국제탁구연맹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19세 이하(U-19) 여자 단체전에서 한국의 사상 첫 우승에 앞장섰습니다. 유 부회장은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신유빈 선수 등 많은 선수들이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를 거쳐 국가대표로 성장했다”며 “40여년간 대회를 후원해준 교보생명에 대한탁구협회 부회장으로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어 “꿈나무체육대회는 국가대표의 꿈을 키우고 세계적인 선수로 나아가는 발판이 되기 때문에 초등학생 선수들은 목표의식이 생기고 대회를 손꼽아 기다린다”며 “앞으로도 교보생명이 꿈나무체육대회를 꾸준히 후원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꿈나무체육대회 출신으로 세계 무대를 호령한 스포츠 스타들이 직접 후배 꿈나무들을 응원하기 위해 대회장을 찾기도 했습니다. 23일부터 닷새간 빙상 경기가 열린 충남 아산시 이순신빙상장에는 쇼트트랙 심석희∙이소연, 피겨스케이팅 이재근∙이해인 등 국가대표 선수들이 사인회를 열고 후배 꿈나무들과 뜻깊은 만남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평창올림픽에서 쇼트트랙 여자대표팀 주장으로 3000m 계주 우승을 이끈 심석희 선수는 지난 2008년 둔촌초등학교 5학년 재학 당시 꿈나무체육대회에서 특출난 실력을 뽐내며 최우수 선수로 선발되기도 했습니다. 내달 7일부터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리는 체조 종목에는 체조 요정 여서정 선수의 아버지인 여홍철 대한체조협회 전무이사가 방문해 유망주들에게 힘을 실어줄 예정입니다. 대한민국 최초 부녀(父女) 올림픽 메달리스트의 역사를 쓴 여홍철 전무이사와 여서정 선수는 꿈나무체육대회에 참가해 꿈을 키웠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여서정 선수는 초등학교 2학년 때 처음 이 대회에 출전하며 체조 재미에 빠져 올림픽 메달리스트로 성장했습니다. 지난 12일 육상을 시작으로 내달 10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는 반환점을 돌며 열기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서천∙아산∙상주∙김천∙제천 일원에서 육상, 유도, 빙상, 탁구, 테니스, 수영, 체조 등 7개 종목에 초등학생 선수 4000여명이 참가해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꿈나무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며 한국 스포츠의 미래를 밝게 했습니다. 지난 12일 충남 서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육상 종목에서는 대회 신기록이 5개나 쏟아졌습니다 ◇ 41년간 민간 유일 유소년 전국종합체육대회 개최…스포츠 리더 육성 장학사업도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는 민간에서 개최하는 국내 유일의 유소년 전국종합체육대회입니다. 교보생명은 체육 꿈나무를 조기에 발굴∙육성하고 기초 종목을 활성화하기 위해 1985년부터 대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대회를 거쳐간 선수는 15만5000명이 넘고 이중 국가대표로 활약한 선수는 500여명에 이릅니다. 이들이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등에서 획득한 메달은 200여개가 넘습니다. 명실상부한 ‘메달리스트의 산실’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빙상의 최민정, 이상화를 비롯해 육상의 우상혁, 탁구의 유승민, 신유빈, 체조의 여서정, 양학선, 수영의 박태환, 김서영, 유도의 최민호, 송대남, 테니스의 권순우, 정현 등이 대표적입니다. 교보생명이 기초종목 후원에 41년째 정성을 쏟는 이유는 남다른 인재육성 철학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신용호 교보생명 창립자는 '국민교육진흥'을 창립이념으로 세계 최초 교육보험을 창안하고 교보문고를 설립했습니다. 꿈나무체육대회도 ‘교육이 민족의 미래’라는 신념을 실천하기 위해 만들었습니다. "어릴 때부터 건강한 체력을 길러야 인격과 지식도 마음껏 키울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교보생명은 전했습니다. 이러한 인재육성 철학은 2세인 신창재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에게 고스란히 이어졌습니다. 외환위기로 생존을 걱정해야 할때도 대회를 이어오며 한국 스포츠 발전을 묵묵히 지원하고 있습니다. 신 의장은 지난해 꿈나무체육대회 40년 홈커밍데이에서 "체육 꿈나무들이 페어플레이 정신을 늘 마음속에 새기고 실천하며 성장함으로써 올바른 스포츠정신을 우리 사회에 널리 퍼뜨리는 진정한 리더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더욱 많은 학생들이 선수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교보생명도 계속 지원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교보생명은 올바른 인성과 리더십을 갖춘 스포츠 리더를 키우기 위해 2019년부터 '교보 체육꿈나무 육성 장학사업'도 펼치고 있습니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유망주에게는 중·고등학교 6년동안 해마다 장학금 200만원을 지급합니다. 이 기간 중 국가대표로 뽑혀 국제대회에서 입상한 경우 별도의 장학금도 전달합니다. 현재에도 꿈나무 장학생들은 각 종목에서 발군의 실력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승원 선수(용인 구성중3)는 지난 5월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수영 여중부 배영 50m 결승에서 27초71의 한국 신기록을 작성하는 등 대회 4관왕에 오르며 수영 종목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습니다. 이현지 선수(제주 남녕고3)는 지난해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를 우승한데 이어 올해 6월 열린 '2025 유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오션이 2분기 실적을 발표하자 증권사들은 잇따라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며 "한화오션 실적 걱정은 하지말고 미국시장 진출가치 등의 이슈에 주목하자"고 제시했습니다.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하는 등 서프라이즈 수준을 보였고, 상선부문의 호실적이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이란 전망때문입니다. 증권사들은 미국과 관세협상 과정에서 부각된 조선업 협력 가능성, 한화오션의 캐나다 잠수함 프로젝트 수주입찰 등 이슈들을 주목할 것을 권했습니다. ◇ "2분기 서프라이즈" 한화오션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9.9% 증가한 3조2941억원, 영업이익은 3717억원으로 흑자전환했습니다.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이며 특히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한 서프라이즈였다는 평가입니다. 특히 상선부문의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습니다. 2분기 상선 매출은 2조8068억원으로 1분기에 비해 9.3%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은 377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상선부문이) 늘어난 조업일수를 감안해도 매출 증가폭이 큰데, 고선가 LNG 운반선 건조 비중 상승 효과"라며 "특히 2022년에 수주한 LNG운반선중 1척당 2.3억~2.5억달러에 수주한 호선들이 주요 공정을 지나면서 매출에 기여한 모습"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수주 시점 대비 낮은 강재가격, 원가절감 노력 등이 더해지며 상선 영업이익률은 13.4%를 기록했고, 지체상금 환입분을 제외한 경상치도 11.7%를 이뤄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 안유동 교보증권 연구원은 "카타르 LNG선(수주 시점 당시 BEP 수준의 마진율, 현재 LNG선 매출 중 절반수준이 카타르 LNG선 물량일 것으로 추정됨)의 마진율 희석효과에도 불구하고 이번 분기 LNG선 마진율 10% 중반대 수준일 것으로 추정된다"며 "2022년 수주 시점에는 카타르 LNG선의 마진율이 소폭 흑자 수준일 것으로 추정됐지만 한화오션 기준 해당물량은 환헤지 효과가 적고, 수주 당시 환율이 높아 계약가가 유리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2023년 후판가격 고점 이후 2024년 스틸커팅시 원가하락 효과 반영이 후판 외에도 장비와 기기 등 원자재 전반의 가격하락으로 전체적인 원가절감 효과를 낳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습니다. ◇ "호실적 지속, 목표주가 상향조정"..일부 오버행 부담 우려도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과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오션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9만원에서 12만원으로 33.3% 상향조정했습니다. 이동헌 연구원은 "경쟁사 대비 낮은 환헤지 비중으로 원화강세 부담이 있으나 사업성장이 만회하고 있고, 미국 관세는 선박협력에 따른 협상으로 우호적 변수이며, 위험요인이 줄어드는 구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 목표주가를 12만5000원으로 13.6% 높였습니다. 정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을 통해 기수주받은 상선의 수익성이 예상보다 더 높음을 반영해 2025년~2027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27%, 21%, 10% 상향조정하면서 목표주가를 높였다"며 올해 3분기도 양호한 수익성을 지속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용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12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단순 선가 상승으로 인한 마진 스프레드 확대가 아니라 원가절감 효과가 병행되며 예상보다 가파른 영업이익률 상승세를 보이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재호 DB증권 연구원은 목표가를 12만원으로 상향조정하며 "2분기 LNG선 매출비중이 60%, 이중 50%가 카타르 1차물량(2.15억달러)인점을 감안하면 2022년 수주했던 LNG선의 영업이익률이 20%대임을 시시한다"며 "연간 점진적으로 LNG 비중이 증가해 올 4분기에 매출비중이 60% 후반까지 상승할 것을 고려한다면 하반기는 실적성장이 뚜렷한 구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최광식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적정주가를 7만원에서 11만5000원으로 높였습니다. 안유동 교보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14만3000원으로 높였습니다. 그는 다만 "오버행 이슈로 수급부담이 존재한다는 점은 리스크 요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 "실적부진 우려없이 다른 이슈를 보자" 증권사들은 한화오션 2분기 실적에서 개선세가 확인됐고 이후 실적도 무난할 것이라며 다른 이슈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습니다.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호실적은 근원적인 생산성 개선으로 이뤄낸 것"이라며 "꼬리표처럼 따라붙던 실적부진 우려없이 점차 구체화되는 미국시장 진출가치에 집중할 시기"라고 제시했습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한국간의 관세협상 과정에서 조선업이 협상Key로 활용될 전망"이라며 "한화그룹은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미국내 자산을 일정부분 확보하고 향후 관세협상 결과 발표이후 상선, 군함사업확장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상선에서 전반적인 선가 하락과 발주 감소가 확인되는 가운데 수주잔고가 조금씩 감소하는 부분에 대한 우려가 부각될 여지가 있다"면서도 "다만 미국의 중국 견제로 한국의 수주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아진 상황이고 향후 미국의 관세 정책이 확정되면 FID 이후 발주가 지연되던 신조 LNG 수요가 확인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또 "특수선 부문에서 최근 국내 미해군 찰스 드류함으로 3번째 MRO 수주에 성공했으며 북미시장 대응력 강화를 위해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에도 적극 참여중"이라며 "해양은 연내 5~13건 가량 신규 FPSO 프로젝트 FID가 예상되며 FLNG 수요도 다수 기대되고 있어 향후 수주 추이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습니다. 이외에도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오션이 캐나다 잠수함 프로젝트(이하 CPSP)에 참여하기 위한 계획이 구체화되고 있다"며 "지난 6월, 캐나다 지사를 설립하기로 결의하고 본격적인 입찰 준비에 나섰으며, 최종 결과는 2027년말에 결정될 것이다. 지금 당장 기업가치에 반영하기 어려운 재료이지만, 숏 리스트에 선정된 시점에 경우의 수를 따져 반영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강 연구원에 따르면 CPSP는 기존 빅토리아급 잠수함 4척을 대체하기 위해 3000톤급 재래식 잠수함 12척을 도입하는 사업입니다. 12척 신조 사업비는 약 16조원이며, 사업자로 선정된 조선사가 생애주기 MRO까지 mandate 받는 점을 감안하면 총 사업비는 60조원입니다. 캐나다 현지 공급망을 의무 이용 조건, 후속 호선에 대한 현지 생산 조건 등이 부가되기 때문에 로컬 콘텐츠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 사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