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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AI 돌봄 서비스 ‘케어비아’로 AI 미래혁신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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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ugust 28, 2025, 10:08:31

CCTV·비젼 AI 행동인식 기술 조합, 발달장애인 돌봄에 도움
돌봄 현장 업무 효율 개선하는 실질적 혁신 성과와 사회적 기여 인정받아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한국정보과학진흥협회 주관 'ICT어워드 코리아 2025'에서 AI 기반 행동인식 돌봄 서비스 '케어비아(CareVia)'가 AI 미래혁신 분과 대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ICT어워드 코리아'는 매년 국내에서 제작·제공된 ICT 서비스 중 우수한 서비스를 선정, 시상하는 어워드로 올해에는 ▲앱·웹사이트 ▲디지털 경험혁신 ▲디지털 기술혁신 ▲디지털 프로모션 ▲디지털 콘텐츠&캠페인 ▲AI 미래혁신 6개 분야에서 총 56건을 선정했습니다.

 

'케어비아'는 SK텔레콤의 비전 AI 기술을 통해 발달장애인의 주요 도전적 행동(자해·타해·쓰러짐·배회 등 9종)을 실시간 자동 인식하고 개인별 행동 데이터를 분석·통계화해 전문가가 중재 계획을 신속하고 정밀하게 세울 수 있도록 돕습니다.

 

SKT는 별도의 고가 장비 없이도 돌봄 시설에 AI 기반 서비스를 적용할 수 있고 돌봄 대상과 돌봄 인력 모두의 행복을 증진하는 측면에서 실질적 혁신 성과와 사회적 기여를 인정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자해나 타해 등, 도전적 행동을 보이는 중증 발달장애인은 충분한 언어를 통한 소통에 어려움을 겪기 때문에 도전적 행동으로 의사를 표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도전적 행동에 담긴 의미를 분석하고 중재해서 적절하게 대처하는 행동중재 전문 인력의 수는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입니다.

 

SKT는 2022년부터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 돌봄 시설 근로자, 행동중재 전문가를 비롯한 발달장애 이해관계자의 돌봄의 어려움을 경감시키기 위해 비전 AI 기술을 활용해 왔습니다. 2024년 9월 돌봄의 효율성과 연속성을 보장할 수 있는 '케어비아'를 출시, 원격 도전행동 중재부터 발달장애인의 생애주기 돌봄 정보 관리 등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케어비아'는 CCTV 인프라에 탑재된 초경량 AI 모델과 얼굴·의상 인식 기술을 결합해 현장 중심의 정밀한 행동 분석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기록 작업 시간을 기존 동일 환경 대비 최대 90% 단축하고 돌봄 서비스의 연속성과 품질을 높였습니다.

 

현재 '케어비아'는 서울, 대전, 대구, 경기 등 전국 12개 발달장애인 돌봄 시설에 도입되어 발달장애인의 도전적 행동을 CCTV 영상에서 AI로 자동으로 인식, 기록, 통계화해 적절한 대응과 완화 중재 방안을 원격의 행동중재 전문가가 발달장애인별 맞춤 돌봄 방안으로 가이드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돌봄 현장에서는 자해 등 도전 행동이 감소하거나 대응 방법을 새롭게 배울 수 있었고 발달장애인이 보내는 사전적 징후를 파악할 수 있었다는 등의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SKT는 '케어비아'를 돌봄 서비스의 표준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고 국내외 지자체·공공기관·민간 파트너와 협력해 병원, 특수학교, 노인돌봄, 어린이집 등 분야로 확장시키고 나아가 글로벌 시장 진출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양승지 SK텔레콤 Vision Lab장은 "비전 AI 기술을 통해 발달장애인 돌봄 현장의 오랜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ICT 기반 사회안전망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AI를 기반으로 사회적 약자와 돌봄 현장의 인력 모두에게 가치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확대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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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기자 flopig200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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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신 근무제 9월부터 시범 운영…3조 3교대 도입

SPC, 신 근무제 9월부터 시범 운영…3조 3교대 도입

2025.08.27 11:08:07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그룹이 각 계열사 별로 생산직 근무제도를 개편해 9월부터 시범 운영합니다. 27일 SPC그룹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이재명 대통령의 SPC삼립 시화공장 방문 간담회 직후 오는 10월 1일부터 생산직 야간 근로를 8시간 이내로 제한해 장시간 야근을 없애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후 생산 체계 및 근무제 개편 작업과 함께 각 계열사 별로 교섭대표 노동조합과 협의를 진행해왔습니다. SPC그룹은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9월 1일부터 전 계열사 생산 현장에서 야간 8시간 초과 근무를 없애고 3조 3교대(SPC삼립∙샤니)를 도입하거나 중간조를 운영(SPL∙비알코리아)합니다. 중간조는 야간 근로 축소에 따라 생기는 공백 시간대를 보완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에 따라 약 250명의 추가 고용이 이뤄질 거라는 게 회사 측 설명입니다. SPC그룹 전체 직원 2만2000여명 중 생산직은 6500여명으로 생산인력이 약 4% 증가합니다. 근무시간 축소에 따른 임금 감소 문제와 관련해 사별로 기본급 인상과 추가 수당 신설, 휴일∙야간수당 가산 비율 상향 등의 보완책을 마련했습니다. 추가 고용과 임금 보전 등 근무제 개편 시행에 따라 SPC그룹 전체적으로 연간 330억원의 추가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지난해 SPC그룹 전체 영업이익(768억원)의 약 43%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SPC삼립 시화공장 베이커리 라인은 3조3교대 근무 체제를 도입, 잠정적으로 주 6일 근무가 이뤄집니다. 생산직 근로시간은 주 52시간에서 주 48시간 이하로 줄어듭니다. 야근 및 근로시간 축소에 따른 임금 감소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기본급을 인상하고 휴일수당 가산율을 기존 50%에서 75%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SPL은 기존 주간조와 야간조 사이에 중간조 체제를 도입하고 일부 라인에 주 6일제를 도입해 야간근로 시간을 줄입니다. 임금 보완책으로 야간수당 가산율을 50%에서 79%로 상향 조정하고 특별수당을 지급합니다. 파리크라상, 샤니, 비알코리아 등도 사별 환경에 맞게 다양한 방안으로 노사가 잠정 합의했습니다. SPC그룹 각 계열사는 9월 한 달간 새로운 근무제도를 시범 운영하면서 시스템을 점검하고 추가 의견들을 반영해 10월 1일부터 전사에 안착될 수 있도록 보완할 계획입니다. SPC그룹 관계자는 "근로자의 안전 강화라는 대승적인 목표를 위해 각 사 교섭대표 노동조합과 함께 최선의 방향을 찾고자 노력했다"며 "이번 근무제 개편과 함께 현장의 작업중지권 강화와 안전 스마트 신공장 건립도 조속히 추진해 안전 강화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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