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한 버스공공와이파이 5G 전환 사업의 2,3차 사업을 맡아 전국 16여개 지자체의 시내버스 와이파이 장비 구축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번 버스 공공와이파이 5G 와이파이 구축 사업으로 전국 시내버스 내에서 제공되던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가 기존 LTE에서 5G로 전환됩니다. 해당 사업은 국민 ICT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체감품질 강화를 위해 지난 2019년 5월부터 추진됐습니다. 전국 지자체 수요 조사로 확정된 전국 16개 지자체의 총 2만9100대의 시내버스를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SKT는 이중 85.6%인 2만4900대를 지난 2020년 11월부터 5G 백홀 기반 와이파이 6 또는 6E(Echo) 장비(AP)로 교체했습니다. 이번에 구축된 '5G 버스와이파이'는 300~400Mbps 급입니다. SKT는 향후 WiFi 7 기술을 활용한 5G 와이파이 AP개발 및 시범 서비스를 NIA와 진행할 예정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공공와이파이 정책 확산을 위해 경복궁 국립고궁박물관 일대에서 공공와이파이 개통식을 진행했습니다. 신용식 SKT 커넥티비티…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SK텔레콤[017670]과 LG유플러스[032640]는 2023년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수상을 했습니다. 올해로 30회째를 맞은 대한민국광고대상은 한국 최대 규모의 광고 분야 시상식입니다. 매년 TV와 디지털, 인쇄, 옥외 등 다양한 매체에 선보여진 1000여 편의 출품작들 가운데 뛰어난 성과를 거둔 작품들을 선정해 상을 수여합니다. SKT는 'T우주' 마케팅으로 퍼포먼스 마케팅 부문 은상을 차지했습니다. 'T우주' 퍼포먼스 마케팅은 데이터 기반한 타기팅 고도화와 개인화된 메시지를 중심으로 고객에게 우주패스 가입에 대한 고려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퍼포먼스 마케팅은 데이터와 디지털 플랫폼 등을 활용해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는 디지털 마케팅의 일환입니다. SKT는 "고객에게 필요한 상품을 제안하여 상품 가입 효율을 증대시키는데 기여했다"라고 밝혔습니다. SKT는 고객들의 T우주에 대한 관심과 이용을 목표로, 개인화된 마케팅 메시지를 단계별로 전달하는 전략인 풀퍼널 마케팅을 전개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예희강 SKT 브랜드전략 담당은 "고도화된 디지털 환경에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다가가고 있는 SKT는 앞으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SK텔레콤[017670]과 KT[030200]가 영국 런던에서 열린 '글로벌 텔레콤 어워드 2023'에서 이동통신 관련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았습니다. 글로벌 텔레콤 어워드는 글로벌 ICT 연구기관 '인포마'가 주관하는 ICT 분야 대표적인 시상식입니다. 네트워크 기술을 비롯해 브랜드 및 마케팅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와 혁신을 이뤄낸 기업을 선정합니다. 올해는 총 24개 부문에서 혁신 기업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습니다. SKT는 글로벌 텔레콤 어워드 2023에서 AI를 활용한 사칭문자 탐지·차단 기술로 고객 개인정보를 보호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의 보안 솔루션' 부문에서 수상했습니다. 'AI활용 사칭문자 탐지·차단 기술'은 수만건의 메시지를 실시간 분석해 보이스피싱을 유도하는 사칭 문자만을 탐지 및 차단하는 기술입니다. SKT는 사피온의 AI반도체를 활용해 기존 대비 약 3배 가량 처리 속도를 높였으며 연말에는 사칭문자를 이미 수신한 고객에게 실시간 알림 메시지를 전송하는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SKT는 올해 수상으로 글로벌 텔레콤 어워드 7년 연속 수상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SKT는 지난 7년 간 5G 상용화 및 연구 개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SK브로드밴드(대표이사 사장 박진효)는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동관)가 진행하는 '2022년도 방송에 대한 평가'에서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방송법 제31조에 따라 154개 방송사업자와 371개 방송국을 대상으로 방송의 내용, 편성, 운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를 진행합니다. SK브로드밴드는 티브로드와 합병법인 출범 2020년부터 1위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이로써 3년 연속 1위를 기록하게 됐습니다. 2022년 방송평가에서 SK브로드밴드는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 중 가장 높은 393점을 얻었습니다. 개인정보보호의 적절성, 장애인 시청자 지원 프로그램 편성, 직접제작/외주제작 프로그램 편성 평가항목은 만점을 받았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교육 프로그램 다양화, 교육 기간 및 비용을 확대하고 제작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지역채널 제작 및 송출 인프라와 방송 시설도 업그레이드했다"라면서 "유료방송 선순환 생태계 조성을 위한 방송 콘텐츠 투자와 수신료 배분의 적정성 분야 점수가 향상됐다"라고 강조했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B tv 케이블이 AI 피라미드의 미디어 한 부분으로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는 연말을 맞아 구독 플랫폼 유독에서 구독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유독 픽' 프로모션을 포함한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사용자들은 '유튜브 프리미엄'과 '디즈니+' 중 한 가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상품을 선택한 뒤 ▲배스킨라빈스 할인 쿠폰 1장 ▲리디셀렉트 ▲파리바게뜨 할인 쿠폰 2장 ▲올리브영 기프트카드 ▲GS25 편의점 한끼 ▲스노우 VIP 구독권 ▲GS25 편의점 카페 할인 및 금액권 중 하나를 선택해 월 9900원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티머니에서 운영하는 콜택시 서비스 '온다택시'와 손잡고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행사도 진행합니다. 이벤트는 오는 12월 25일까지 유독에서 상품을 구매한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합니다. VVIP와 VIP 고객 중 라이프콕 혜택을 선택한 고객 중 '유독'을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매달 추가로 4000원을 할인해 주는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안병경 LG유플러스 구독사업담당은 "연말을 맞아 유독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여러가지 이벤트를 준비했다"라면서 "앞으로도 유독 이용자들이 더 차별화된 고객 경험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T 그룹 내 위성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KT SAT(대표 송경민)는 미국 항공우주회사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위성인터넷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스타링크는 스페이스X가 설계 및 운영하는 저궤도 위성통신 시스템입니다. KT SAT은 이번 협력을 통해 스타링크의 저궤도 위성 서비스를 국내 시장에 도입할 계획입니다. KT SAT은 선박을 포함한 모빌리티 분야에 집중해 스타링크를 제공한다는 방침입니다. KT SAT은 정지궤도의 연속, 안정적인 통신과 저궤도의 저지연, 고속 통신을 함께 제공해 선박고객에게 최적의 통신 환경을 선사한다는 계획입니다. KT SAT는 정지궤도 기반의 MVSAT과 스타링크를 동시에 제공하는 방식으로 자사의 해양통신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했습니다. 회사 측은 "KT SAT의 다양한 해양솔루션을 함께 이용할 수 있어 선박의 경제운항, 지능형 선대관제, 데이터 사용량 관리 등이 모두 가능하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스타링크 서비스는 스페이스X의 한국 자회사인 스타링크코리아가 정부로부터 필요한 승인을 받는 대로 국내에 도입될 예정입니다. KT SAT은 해양 통신 시장의 높은 성장성으로 인해 스타링크 출시 후 신규 고객 유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는 LG트윈스 통합 우승을 기념해 '일상비일상의틈byU+(이하 틈)'에서 '퍼펙트 원 통합 우승 팝업'을 연다고 28일 밝혔습니다. '퍼펙트 원 통합 우승 팝업'은 내달 10일까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틈 1층과 지하 1층에서 운영됩니다. 1층은 우승의 순간을 함께하는 '포토존'과 직접 스트라이크 존으로 공을 던질 수 있는 ‘피칭 체험존’으로 구성됩니다. 포토존에서는 선수 등신대, 우승의 순간을 포착한 사진, 실제 우승 트로피를 배경으로 현장에 비치된 유니폼, 유광점퍼 등을 입고 사진 촬영이 가능합니다. 틈 앱 가입자를 대상으로 운영되는 피칭 체험은 9회말 2아웃 상황에서 타자 삼진 또는 아웃 처리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성공한 고객은 모자, 피규어 등 290여개 경품 중 하나가 제공되는 럭키드로우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지하1층에는 MD샵을 마련하고 기존 LG트윈스 MD를 포함해 2023 통합우승 기념 MD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2023 통합우승 기념 MD는 지난 26일까지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판매된 바 있습니다. LG트윈스 MD는 현장에서 수령할 수 있으나 2023 통합우승 기념 MD는 예약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는 통신 서비스 관련 궁금증을 해결하는 내용을 담은 콘텐츠 '유플 생활 꿀팁'이 20·30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유플 생활 꿀팁'은 LG유플러스가 지난 8월부터 통신 서비스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편함과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제작한 30초 분량 콘텐츠입니다. LG유플러스 공식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 중에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자체 조사 결과, 해당 콘텐츠의 시청자중에서 만 25~34세의 남성과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유플 생활 꿀팁' 콘텐츠는 총 18편이 업로드됐습니다. 영상은 ▲U+대박 이벤트와 무료 쿠폰 한눈에 확인하기 ▲급할 때 충전기 없이 휴대폰 충전하기 ▲휴대폰 배터리 얼마 안 남았을 때 버티는 꿀팁 등을 다룹니다. 이중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영상은 약 4700회를 기록한 '놓치고 있던 U+ 멤버십 제휴사 혜택 받기'입니다. 향후 LG유플러스는 연말까지 총 36편의 영상을 제작한다는 방침입니다. 내년에는 콘텐츠 범위를 확장하여 보다 다양한 소재를 다룬다는 계획입니다. LG유플러스가 지난 2020년 6월 선보인 '스스로 해결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지난 1년 동안 AI안부확인서비스를 통해 위험 상황을 감지한 취약계층 4063명을 도왔다고 28일 밝혔습니다. AI안부확인서비스는 AI콜을 통해 고독사 위험가구, 1인 시니어 가구 등 취약계층의 안부를 주1회 확인하는 서비스입니다. SKT는 '누구 비즈콜'을 기반으로 22년 10월부터 AI안부확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SKT는 현재 서울시 22개 구, 인천광역시 10개 구·군,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산하 24개 수행기관 등 전국 주요 100여 개의 지자체·기관과 협약해 AI안부확인서비스를 진행입니다. SKT는 안부전화에 그치지 않고 '아프다', '힘들다' 등 위험 발화를 한 4063명에게 행복커넥트 전문 상담사를 연결하여 심리적 안정을 지원했습니다. 사회적 기업인 재단법인 행복커넥트는 통화 결과에 대한 관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SKT는 위험발화 대상자 중 위급 대상자로 분류된 28명에게 병원 동행 서비스를 연계하고 치료를 지원했습니다. SKT는 현재까지 누적 11만538명을 대상으로 약 176만 건의 AI안부전화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AI콜을 통해 '보일러 고장', '쓰레기 봉투 부족' 등 생활에…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는 일본 대표 콘텐츠 전문기업 '와우와우(WOWOW)'가 제작한 인기 오리지널 콘텐츠 VOD를 자사 IPTV 서비스 U+tv에 독점으로 제공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LG유플러스가 U+tv에 제공하는 와우와우 오리지널 콘텐츠는 ▲카라사와 토시아키 주연 '픽서 시리즈' ▲범죄수사물 '살인분석반 시리즈' 전편 ▲이케이도 준 원작 '샤일록의 아이들', '하늘을 나는 타이어' 등 약 250여 편입니다. 또한 내년 일본에서 방영할 와우와우 최신작도 한국 시청자들을 위해 동시방영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1991년 위성방송으로 개국한 와우와우는 영화와 드라마를 자체 제작해왔으며 2021년에는 '와우와우 온디맨드'를 론칭하는 등 일본을 대표하는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콘텐츠 다양성 확보를 위해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해외 콘텐츠 그룹의 VOD를 소싱하는데 주력한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9월에는 북유럽 대표 콘텐츠 스트리밍 플랫폼 비아플레이의 '노르딕 누아르' 영화·드라마를 국내 최초로 독점 공개한바 있습니다. LG유플러스가 선보이는 와우와우와 비아플레이의 독점 콘텐츠는 U+tv 뿐만 아니라 U+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동남아 IT기업과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 관련 퍼블리싱 파트너십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SKT가 이번에 양해각서를 체결한 기업은 ▲말레이시아 1위 통신기업 '셀콤 디지' ▲인도네시아 게임개발사 겸 퍼블리셔 '아가테' ▲ 필리핀 사물이동통신 플랫폼 및 디바이스 제조유통업체 '코스믹 테크' 등 3개 기업입니다. SKT는 이들 기업과 각각 MOU를 체결하며 이프랜드의 동남아시아 지역 이용자 확산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SKT는 전세계에 공통적으로 제공되는 서비스의 기획과 콘텐츠 제작, 서비스 운영 등 핵심 영역에 집중합니다. 파트너사들은 현지 특화 콘텐츠 개발과 마케팅, 1차 고객 지원 등 현지 서비스 활성화에 주력할 예정입니다. 파트너사들은 초기 개발비 등의 투입 없이 메타버스 서비스 사업 경험을 얻을 수 있습니다. SKT는 파트너사를 통해 특정 지역이나 국가에 맞는 콘텐츠를 공급하고 마케팅을 전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SKT는 3사와 이번 MOU 체결에 앞서 지난 7월부터는 시범적으로 마케팅 협력을 진행하거나, 파트너사 전용 이프홈을…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는 지난 23일 이사회를 열고 황현식 대표가 연임을 포함한 2024년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1999년 LG텔레콤에 입사한 황 대표는 강남사업부장, 영업전략담당, 컨슈머사업총괄 사장을 차례로 역임한 바 있습니다. 2020년 11월 최고경영자로 선임된 그는 2021년 정기 주주총회·이사회를 거쳐 대표이사 자리에 올랐습니다. 황 대표는 지난해 9월 4대 플랫폼을 통해 2027년까지 비통신 사업의 매출 비중을 40%까지 확대하고 기업 가치를 12조원 규모로 키우겠다는 'U+3.0 전략'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영업이익 1조813억원으로 집계되며 사상 처음으로 연 영업이익 1조원을 넘겼습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도 7979억원으로 1조원을 넘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전무 승진 1명, 상무 신규 선임 7명을 대상으로 한 인사도 단행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임원 인사는 고객 경험 혁신을 통해 기존 통신 사업의 기반을 견고히 함과 동시에 미래 성장 동력으로서 신사업의 추진력을 강화하는 데 집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AI·데이터 기반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SK텔레콤[017670]과 KT[030200]가 국제 통신사·제조사 대상으로 하는 월드 커뮤니케이션 어워드(WCA)에서 수상을 차지했습니다. 올해 25회째를 맞는 WCA는 영국의 통신 전문 매체인 '토탈 텔레콤' 주관으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진행되는 시상식입니다. 통신 관련 기술, 네트워크, 브랜드, 콘텐츠 등 총 23개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와 혁신을 이룬 기업들을 선정해 시상합니다. SK텔레콤은 올해 WCA에서 '클라우드', '지속 가능 네트워크 기술' 2개 부문에서 수상했습니다. SKT는 해외 주요 국가에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처리 장비를 구축하고 해외 로밍 중인 고객에게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밍 엣지 클라우드' 솔루션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 '클라우드' 부문에서 수상을 차지했습니다. '로밍 엣지 클라우드'는 인터넷 접속시간과 다운로드 속도를 향상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 해외 로밍 고객은 지도 검색, SNS, 동영상 시청 등 데이터 서비스를 더욱 빠르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인텔과 함께 공동 연구 개발한 인프라 전원 관리(IPM) 기술로 '지속 가능 네트워크 기술' 부문에서도 수상했습니다. 통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2023 대한민국 정부 박람회'에서 공공부문 인공지능(AI) 혁신을 위한 기술과 솔루션을 소개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SKT는 오는 2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3 대한민국 정부 박람회'에서 단독 전시관을 마련하고, 공공분야에 적용 가능한 자사 거대언어모델(LLM)과 AI 카메라를 활용한 영상 분석 AI, 위치 데이터 분석 플랫폼 '리트머스 플러스'를 선보입니다. 퍼블릭 LLM은 정부 및 공공분야에 적용해 정부기관 업무 및 민원처리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SKT는 LLM 서비스에 필요한 GPU의 높은 가격과 수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퍼블릭 LLM' 운영에 AI반도체 사피온을 활용하는 테스트 진행 현황도 공개합니다. 이와 함께 SKT는 '퀀텀 AI 카메라'에 포착된 주체의 행동과 동작을 분석하고, 이를 재난환경이나 안전·소방 등 공공 분야에 활용하는 기술을 시연합니다. SKT가 확보한 대규모 AI 학습 데이터와 독자 개발한 비전AI 경량화·최적화 기술을 적용, 공공 영역에서 안전과 보안 수준을 높이는 설루션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SKT는 AI로 분석한 실내외 유동인구 데이터를 공공인프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SK브로드밴드(대표이사 사장 박진효)는 B tv 잼의 '살아있는 영어'에 챗GPT를 접목한 영어 회화 서비스 '살아있는 영어 프리토킹'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살아있는영어 프리토킹'은 SK브로드밴드가 에듀테크 기업 '아키핀'과 손잡고 선보이는 서비스로 챗GPT를 접목해 맥락에 어긋난 질문이나 다양한 토픽에도 AI 캐릭터가 유연하게 답변할 수 있습니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아동의 질문에 챗GPT의 답변을 정제하여 캐릭터의 목소리로 변환하는 TTS(텍스트 음성 변환) 방식을 사용했다"라면서 "어른들의 질의에도 충분히 응답이 가능해 아이뿐만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아동의 발화 수준에 맞춘 단어와 문장을 사용하고 아이가 원하는 만큼 대화를 할 수 있습니다. ▲Food(음식) ▲Animals(동물) ▲All about me(나에 대하여) ▲School & Friends(친구) ▲Imagine That(마음껏 상상하기) 등 5개의 상세 토픽도 제공합니다. 각 토픽은 '튼튼영어' VOD 커리큘럼과 연계되어 튼튼영어 복습 시에도 활용 가능합니다. 학습에 대한 동기부여도 제공합니다. 아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업계 최초로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AI시대가 도래한 만큼 현재 업계에서는 AI기술에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으로 낸드플래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소 크기 셀(Cell)과 최소 몰드(Mold) 두께를 구현해 '1Tb TLC 9세대 V낸드'의 비트 밀도를 이전 세대 대비 약 1.5배 증가시켰습니다. 동시에 더미 채널 홀 제거 기술로 셀의 평면적을 줄였으며 셀의 크기를 줄이면서 생기는 간섭 현상을 제어하기 위해 셀 간섭 회피 기술, 셀 수명 연장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더블 스택(Double Stack) 구조로 구현할 수 있는 최고 단수 제품으로 '채널 홀 에칭(Channel Hole Etching)' 기술을 통해 한번에 업계 최대 단수를 뚫는 공정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켰습니다. '채널 홀 에칭'은 몰드층을 순차적으로 적층한 다음 한 번에 전자가 이동하는 채널 홀을 만드는 기술입니다. '9세대 V낸드'는 차세대 낸드플래시 인터페이스인 'Toggle 5.1'이 적용돼 8세대 V낸드 대비 33% 향상된 최대 3.2Gbps의 데이터 입출력 속도를 냅니다. 삼성전자는 이를 기반으로 PCIe 5.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고성능 SSD 시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9세대 V낸드'는 저전력 설계 기술을 탑재해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소비 전력이 약 10% 개선됐습니다. 허성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Flash개발실장 부사장은 "낸드플래시 제품의 세대가 진화할수록 고용량·고성능 제품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어 극한의 기술 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며 "9세대 V낸드를 통해 AI 시대에 대응하는 초고속, 초고용량 SSD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TLC 9세대 V낸드'에 이어 올 하반기 'QLC(Quad Level Cell) 9세대 V낸드'도 양산할 예정으로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 개발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가 국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시기준 공개초안을 내놓았습니다. 세계적으로 ESG 공시 규율이 강화되는 가운데 선제적인 '기후리스크' 대응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금융위는 22일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ESG금융추진단 4차회의를 열고 국내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이른바 'ESG 공시기준' 공개초안 주요내용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핵심은 기후 분야에 대한 ESG 공시의무화 우선추진입니다. 기업은 기후리스크 관리를 위한 기업의 지배구조(governance)를 공시해야 합니다. 기업의 거버넌스는 기후 관련 위험과 기회를 감독·관리하기 위해 활용하는 의사결정과정, 통제 및 절차를 의미합니다. 가령 기후리스크를 관리하는 의사결정기구나 평가·관리하는 경영진 역할 등 정보가 해당한다고 금융위는 설명합니다. 기업은 기후 관련 위험·기회에 대한 대응전략을 공시해야 합니다. 기업가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후 기회와 위험요인을 식별해 기업의 사업모형이나 가치사슬(value chain)에 미치는 영향을 공시하는 것입니다. 공시해야 하는 정보는 보고기간(1년 단위)뿐 아니라 기업의 단기·중기·장기에 걸쳐 재무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포함합니다. 이같은 영향분석을 토대로 기회와 위험요인에 적응하거나 이를 완화하는 전략과 회복력(resiliency)에 대해 공시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어떤 기후 위험요인이 홍수나 가뭄 같은 물리적 위험인지, 기후 관련 규제 신설에 따른 운영비용 증가 같은 전환위험인지 구체적으로 설명합니다. 기후 관련 위험·기회를 식별-평가-관리하는 과정(위험관리·risk management process)도 구체적으로 공시해야 합니다. 기후 관련 기회를 충분히 인식하고 그 중요성을 평가해 우선순위를 지정하는 것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또 기후 관련 위험·기회요인에 대응한 기업의 노력을 평가할 수 있는 정보를 공시합니다. 구체적으로 ▲산업전반(cross-industry) 지표 ▲산업기반(industry-based) 지표 ▲기후 관련 목표 ▲기타 성과지표 등으로 구성됩니다. 산업전반 지표는 온실가스 배출량 등 같은 기준에 따라 정보를 공시해야 하는 기업이 공통적으로 공개해야 하는 지표로 의무공시 사항입니다. 산업기반 지표는 기업이 속한 산업 특징을 반영한 지표로 기업이 공시 여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기후 관련 위험과 기회요인 정보가 단순한 공시지표 나열이 아니라 기업 지배구조, 전략, 위험관리 등 핵심요소에 따라 체계적으로 제공되도록 했다"며 "기업이 기후 관련 위험요인 등을 충분히 인식하고 실질적인 행동 변화로 이어지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내 기업의 공시역량과 준비상황을 감안해 상세한 예시적 지침을 제공하고 재무적 영향과 같이 측정 불확실성이 높은 경우 양적정보 대신 질적정보 공시도 허용하는 탄력성을 부여했다"며 "특히 온실가스 측정 어려움을 감안해 국제기준뿐 아니라 국내기준(탄소중립기본법에 따른 측정법)으로 측정한 배출량 공시도 허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기업이 스스로 ESG 관련 정부정책 사용현황을 공시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가령 법규상 공개되고 있는 환경정보공개제도나 산업안전 관련사항, 장애인 고용현황 등 정부부처에서 반영요청한 정보입니다. 정부부처 홈페이지 등 다양한 채널에 흩어져 있는 정보가 ESG공시제도를 통해 시장에 체계적으로 제공되고 저출산·고령화 등 당면한 위험요인에 대해 정부와 기업이 함께 대비하는 효과도 금융위는 기대합니다. 해외 주요국은 이미 ESG 공시 관련 규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금융위에 따르면 2021년 4월 유럽집행위원회(EC)는 ESG 공시의무를 강화하기 위해 기업지속가능성보고지침(CSRD)을 발표했고 2025년(2024년 정보공시)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유럽연합(EU) 기업은 물론 EU 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 현지법인과 역외 모기업에도 공시의무가 부과됩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최근 스코프3(Scope3)을 배출량 공시대상에서 제외하며 2022년 2월 발표한 초안보다 다소 완화됐다는 평가를 받기도 하지만 기후 분야 중심으로 ESG 공시의무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스코프3은 제품 원자재 생산·수송시 발생하는 온실가스와 판매된 제품을 소비자가 사용했을 때 나오는 온실가스 등 기업 밸류체인 전반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말합니다. 일본·싱가포르·호주도 ESG 공시 의무화 도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같은 글로벌 ESG 공시규율 강화에 대응해 지난해 2월 금융위 주관으로 'ESG금융추진단'을 꾸리고 ESG 공시-평가-투자로 이어지는 ESG금융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과제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금융위는 회계기준원에 '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KSSB)'를 설립하고 국내 ESG 공시기준 제정을 준비해 왔습니다. 금융위는 오는 30일(잠정) ESG 공시기준 공개초안 전문을 공개하고 기업·투자자 등 의견수렴과정을 거쳐 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 제안 공시기준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또 국내 ESG 공시의무화 대상기업과 도입시기에 대해서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소영 부위원장은 "국내 ESG 공시기준은 우리 경제와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의 기반을 다지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저탄소사회 이행 등 글로벌 경제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활용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차세대 HBM 생산과 어드밴스드 패키징 기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대만 TSMC와 협력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2026년 양산 예정인 HBM4(6세대 HBM) 개발을 위해 최근 대만 타이페이에서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AI 메모리 글로벌 리더인 당사는 파운드리 1위 기업 TSMC와 힘을 합쳐 또 한번의 HBM 기술 혁신을 이끌어 내겠다"며 "고객-파운드리-메모리로 이어지는 3자간 기술 협업을 바탕으로 메모리 성능의 한계를 돌파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양사는 우선 HBM 패키지 내 최하단에 탑재되는 베이스 다이(Base Die)의 성능 개선에 나섭니다. HBM은 베이스 다이 위에 D램 단품 칩인 코어 다이(Core Die)를 쌓아 올린 뒤 이를 TSV 기술로 수직 연결해 만들어집니다. 베이스 다이는 GPU와 연결돼 HBM을 컨트롤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SK하이닉스는 5세대인 HBM3E까지는 자체 공정으로 베이스 다이를 만들었으나 HBM4부터는 로직(Logic) 선단 공정을 활용할 계획입니다. 다이를 생산하는 데 초미세 공정을 적용하면 다양한 기능을 추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통해 성능과 전력 효율 등 고객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맞춤형 HBM을 생산한다는 것이 SK하이닉스의 설명입니다. 이와 함께, 양사는 SK하이닉스의 HBM과 TSMC의 'CoWoS(Chip on Wafer on Substrate)' 기술 결합을 최적화하기 위해 협력하고, HBM 관련 고객사 요청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CoWoS'는 TSMC가 특허권을 갖고 있는 고유의 공정으로 특수 기판 인터포저(Interposer) 위에 로직 칩인 GPU/xPU와 HBM을 올려 연결하는 패키징 방식입니다. 김주선 SK하이닉스 사장(AI Infra담당)은 "TSMC와의 협업을 통해 최고 성능의 HBM4를 개발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고객들과의 개방형 협업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며 "앞으로 당사는 고객맞춤형 메모리 플랫폼 경쟁력을 높여 '토털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림이 더미식 '사천자장면'을 출시했습니다. 2022년 '유니자장면'으로 국내 짜장면 시장에 뛰어든 하림이 2년 만에 꺼내 든 신제품입니다. 짜장(자장의 복수 표준어)라면 시장은 농심 짜파게티가 압도적인 점유율로 1위를 지키고 있는 만큼 하림은 프리미엄 사천 맛 구현을 통해 확실한 시장 2위를 노립니다. 하림은 18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더미식 신제품 론칭 시식회를 열고 사천자장면 출시를 알렸습니다. 사천자장면은 중국 4대 요리 중 하나로 손꼽히는 사천요리를 집중 공략했습니다. 사천요리는 화자오나 매운 고추 등 사천식 향신료를 사용해 얼얼하게 매운맛을 내는 게 특징입니다. 박주영 사천자장면 브랜드매니저(BM)는 "사천은 바다가 먼 내륙 지방이라 해산물 대신 돼지고기 같은 육고기를 주로 활용했고 더운 날씨를 향신료를 사용해 극복하려고 했다. 한국에서는 '마라'로 유행하게 된 케이스"라며 "이 두 가지 특징을 잘 살려서 제품 개발부터 제대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더미식 사천자장면은 고추기름에 중국 전통 두반장과 돼지고기를 센 불에서 볶아 진한 중국 사천의 맛을 강조했습니다. 얼얼한 맛을 내는 마조유와 큼지막한 고추를 썰어 넣어 첫 입부터 끝까지 매콤함을 유지하는데 방점을 뒀습니다. 국내산 양파와 마늘, 생강을 볶아 풍미를 더했습니다. 사천자장면 레시피를 제품화하기까지 7개월가량이 소요됐습니다. 하림 내외부 전문가와 중화요리를 즐기는 다수 미식가를 대상으로 다수의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하림에 따르면 김홍국 회장의 "처음 보는 매운맛", "씹을수록 감칠맛이 난다" 등의 최종 평가를 거쳐 제품으로 출시됐습니다. 하림은 중국 쓰부(사부) 레시피를 토대로 사천 전통 식재료를 활용해 사천식 짜장면 맛을 연구했습니다. 전국 유명 사천 중식당 맛집을 직접 방문해 레시피의 장점을 벤치마킹했다는 후문입니다. 유니짜장면과 동일하게 중화풍의 요자이멘 형태이며 닭 뼈 등을 활용한 육수로 반죽했습니다. 매운맛에 초점을 두고 만든 제품이 아니라 맵기는 일반 라면 수준이라는 설명입니다. 실제 맛을 보니 살짝 땀이 나는 정도였습니다. 가격은 2개 기준 8700원으로 유니자장면과 같습니다. 지난 14일 온라인에 선출시했으며 오프라인에서는 이날부터 구매 가능합니다. 시장 반응에 따라 용기면 개발도 검토합니다. 앞서 하림은 2022년 5월 유니자장면을 출시하며 찐장라면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유니자장면은 김홍국 회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된 제품입니다. 김 회장은 서울 명동 서울중앙우체국 근처에서 전통 화교가 운영하던 중국집 맛에 감탄했고 곧 제품화로 이어졌습니다. 기존 라면 포장재와 다른 지함 포장 방식과 상온 밀키트 짜장면이라는 점을 차별화 포인트로 삼았습니다. 이 제품은 그해 9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당시 부회장)이 SNS(사회관계망 서비스)에서 언급하며 주목받았습니다. 정 회장은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그냥 한번 먹어봐라"라며 제품을 홍보한 바 있습니다. 업계에서 하림의 더미식 프리미엄 전략을 회의적으로 평가하는 시선이 적지 않습니다. 현재까지 시장 내 뚜렷한 존재감을 보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림 마케팅 관계자는 "소비자 입장에서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할 수 있다"며 "하지만 원재료 자체가 비싸기 때문에 가격을 낮추기는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국내 짜장라면 시장 규모는 약 3000억원 수준으로 추산됩니다. 이중 농심 짜파게티 점유율이 약 80%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 중입니다. 이어 오뚜기(진짜장·짜슐랭), 풀무원(로스팅 짜장면), 백짜장(더본코리아) 등이 한 자릿수 점유율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전체 짜장면류(봉지/지함면) 시장 내 하림의 점유율은 약 3%입니다. 출시 1년 6개월 만에 매출 순위(23개 품목 중) 5위에 올랐습니다. 매출은 90~100억원 정도로 추정됩니다. 하림은 올해 연매출 120억원, 시장 점유율 10%를 각각 목표로 확실한 2위를 굳힌다는 계획입니다. 하림 마케팅 관계자는 "미식과 관련된 유튜버, 인플루언서들을 섭외해 커뮤니케이션할 예정"이라며 "제품 레시피를 만든 셰프가 출연해 대중과 소통하는 영상 콘텐츠도 만들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브랜드는 미정이지만 하반기에 팝업스토어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