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는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 롯데홈쇼핑(대표 김재겸)과 대체불가토큰(NFT) 생태계 확장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3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각사가 발행한 NFT를 보유한 고객(홀더)에게 신규 발행하는 NFT에 우선 획득권을 제공한다는 방침입니다. LG유플러스의 무너·무너크루 NFT 홀더에게 오는 25일 인천광역시가 발행하는 '인천 히어로즈 NFT'에 대한 우선 획득권을 제공합니다. 인천 주요 관광지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티켓 '인천 시티투어 패스' 증정 이벤트 참여 기회도 제공합니다. 인천광역시는 인천시 캐릭터인 점박이물범을 작품화한 '인천 히어로즈 NFT'를 올 10월, 12월 2차례에 걸쳐 발행할 예정입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5월 자사 대표 캐릭터 '무너' 기반의 NFT를 발행해 2차례에 걸쳐 조기 완판된 바 있습니다. 올 7월에는 기존 무너 팬커뮤니티인 '무너41닷컴'과 LG그룹사 주요 서비스 및 상품을 연계하여 혜택을 구성한 무너 크루 NFT를 선보였습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8월 총 6단계 등급으로 이루어진 벨리곰 NFT를 공개했습니다. 3사는 향후 온·오프라인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클라우드 레이다 2.0'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클라우드 레이다 2.0'은 기업이 사용하는 클라우드의 실시간 비용 정보와 클라우드 사용 현황을 AI가 학습해 비용절감이 가능한 최적의 클라우드 요금제와 서비스를 추천하는 방식입니다. SKT는 "시시각각 변하는 클라우드 사용 용량에 적합한 약정할인 조건을 파악하지 못해 고비용 종량제 요금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라면서 "필요 용량이 줄거나 사용하고 있지 않음에도 모르고 방치하고 있는 고객사도 있다"고 출시 배경을 밝혔습니다. '레이다 2.0'은 클라우드 종량제 요금 및 약정 현황을 분석해 할인이 가능한 약정 조건을 추천합니다. 자원 사용량과 패턴 등을 분석하여 미사용 클라우드 자원으로 판단되는 서비스의 삭제 및 과도하게 설정된 클라우드 자원에 대한 최적 용량 추천 기능을 통해 불필요한 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SKT는 실제 정식 출시 전 보안업체 등 일부 고객사를 대상으로 레이다 2.0을 적용한 결과, 평균 37.2%의 비용절감 효과를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레이다 2.0는 수작업으로 수행해온 클라우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SK브로드밴드(사장 박진효)는 클라우드 PC 서비스 '클라우드 X'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GS(Good Software)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클라우드 X'는 하나의 PC로 2개의 분리된 PC 환경을 구현해 보안성을 높이고, 스마트워크 환경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입니다. GS인증은 ISO 국제표준 평가모델을 기반으로 소프트웨어의 품질을 증명하는 국가인증제도입니다. SK브로드밴드 측은 "이번 GS인증 획득을 통해 '클라우드 X'의 공인된 품질 수준을 증명했다"며 "국산을 대표하는 클라우드PC 솔루션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클라우드 X'에는 오픈소스 기반 국내 클라우드 특화 기술이 사용됐습니다. 소프트웨어를 여러 개의 작은 단위로 분리하는 MSA 설계와 가상 컨테이너 기술을 통해 확장성, 안정성을 제공합니다. '클라우드 X'는 국정원 보안기능확인서를 포함해 클라우드보안인증도 획득한 바 있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이를 기반으로 최근 경기도교육청, 서울대병원 등 공공 대형사업을 잇달아 수주하는 등 보폭을 넓혀나간다는 방침입니다. '클라우드 X' 사용자에 대한 지원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 LG유플러스[032640]가 KT와 카카오모빌리티, 티맵 등 ICT 기업이 뛰어든 육상 화물 운송시장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LG유플러스는 주선사와 화물을 운송하는 차주를 매칭시켜주는 화물운송 중개 DX플랫폼 '화물잇고'를 이달 출시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임장혁 LG유플러스 기업신사업그룹장(전무)는 이날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육상 화물 운송시장이 37조원 규모에 달한다"라며 "화물 운송 플랫폼 '화물잇고'를 빠르게 성장시켜 3년 내 1500억원 이상 매출 규모를 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임 전무는 "그동안 미들마일의 디지털 전환은 미진한 부분이 많았다"며 "화물잇고를 통해 화물차 기사에게는 화물 정보 포털 서비스를 제공하고, 주선사에게는 업무 프로세스 효율화를 높여 물류 시장 DX를 선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화물잇고'는 화물 접수부터 배차, 운송, 정산, 거래처 관리 등 화물 중개에 필요한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플랫폼 서비스입니다. 판매자로부터 물류센터까지의 B2B 운송 배송을 의미하는 '미들마일' 시장을 타겟으로 합니다. 주선사가 전용 웹을 통해 화물을 등록하면 화주들이 모바일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차량 최적화 음성인식 전처리 기술이 적용된 자동차 전용 인공지능(AI) 플랫폼 '누구 오토 2.0'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습니다. '누구 오토 2.0'에는 사용자가 별도의 조작 없이 운전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루틴 서비스'와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콘텐츠들을 추가됐습니다. '루틴 서비스'는 운전자가 차량에서 자주 사용하는 기능들을 한 번에 실행할 수 있도록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운전자가 지정한 명령어를 말하거나, 특정 시각을 지정하면 원하는 기능들이 별도의 조작없이 실행됩니다. SKT는 ▲계정을 연결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멜론 뮤직' ▲차량에서도 일정 확인이 가능한 '구글 캘린더' ▲실시간으로 국내프로야구 정보를 제공하는 '프로야구' 서비스 ▲띠, 별자리, 생년월일별 '운세' 서비스 등 운전자 일상에 친화적인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도 추가했습니다. 화면 UI도 변경됐습니다. 운전자는 '홈 탭'에서 운전시 필요한 정보를 볼 수 있고, '미디어 탭'에서는 추천 음악과 자주 듣는 플레이리스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누구 오토 2.0'은 기존 '누구 오토'가 탑재되어 있던 볼보 전 차종에 지원되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PASS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서비스'가 향후 금융·공공·의료 부문에서도 활용될 전망입니다. SK텔레콤[017670], KT[030200], LG유플러스[032640] 등 통신 3사는 지난달 26일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30차 신기술·서비스(ICT 규제샌드박스) 심의위원회에서 PASS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에 주민등록번호 전체가 포함될 수 있도록 하는 사업계획 변경이 승인됐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번 ICT 규제샌드박스 심의위의 결정은 PASS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를 사용할 때 고유식별번호인 운전면허번호 외에 주민등록번호를 추가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신분 확인의 신뢰성을 강화한 조치입니다. 통신 3사는 PASS 앱 이용자들이 높은 수준의 보안이 요구되는 금융·공공·의료 분야에서도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를 신분증 대신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향후 관계 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빠른 시일 내에 PASS앱 내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에서 주민등록번호 전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PASS앱은 본인 확인, 인증서, 모바일신분증, 전자문서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PASS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는 지난…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는 키즈 전용 서비스 '아이들나라'의 오리지널 콘텐츠가 올해 9개월간 월평균 시청건수 200만건, 누적 시청건수 2000만건을 넘어섰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아이들나라는 LG유플러스 IPTV 'U+tv'와 모바일 앱을 통해 프리미엄 콘텐츠를 제공하는 키즈 전용 서비스입니다. 9월 말 기준 14개 시리즈 600여편의 오리지널 콘텐츠 등 5만여편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신규 시리즈 '가지 셰프 매직 키친'를 선보였습니다. '가지 셰프 매직 키친'은 편당 10~15분 내외 총 20편으로 구성되며 오는 2024년 1월 30일까지 매주 화요일 순차 공개됩니다. 콘텐츠 시청을 원하는 고객은 가입한 통신사 관계없이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통해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등 앱 마켓에서 아이들나라 앱을 다운로드 받아 이용할 수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아이들나라 신규 콘텐츠 론칭을 기념해 오는 15일까지 가지 셰프와 함께 요리할 수 있는 '쿠킹 클래스 초대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쿠킹 클래스는 오는 29일 더현대 서울에서 오후 3시, 4시, 5시 총 3회에 걸쳐 진행됩니다. 클래스당 8명씩(보호자…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신한카드·코리아크레딧뷰로(KCB) 등 민간 기업간 데이터 협력 얼라이언스 '그랜데이터' 사업을 금융·방송 분야로 확대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그랜데이터' 사업은 지난 2021년 SKT·신한카드·KCB 등 공공·민간 분야에서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을 돕기 위해 민간의 데이터를 모아 활용하자는 취지에서 출범했습니다. 댐을 쌓아 물을 저장해 각종 용수로 공급하는 것에 비유해 '데이터 댐'이라고 불립니다. SKT는 오는 12일 그랜데이터 기존 사업 참여사인 신한카드·KCB와 신규 참여사인 금융결제원·금융보안원·SK브로드밴드가 함께 '그랜데이터 업무협약' 체결식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그랜데이터' 협력사들은 같은 날 SK T타워 수펙스홀에서 '그랜데이터 2023 세미나'를 개최하고, 민간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 소개 및 데이터 활용 방안과 사례 등을 설명하는 행사도 진행합니다. SKT는 기존의 통신·소비·신용 정보를 기반으로 금융결제원의 금융결제 정보와 SK브로드밴드의 방송시청 통계정보를 추가하게 됨에 따라, 다양한 맞춤형 상품이나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금융보안원은 보안 전문 기관으로 그랜데이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는 이노와이어리스와 함께 상공망 통신 품질을 측정하고 분석하기 위한 '상공망 품질 측정 통합 솔루션'을 개발하고 인천지역에서 관련 기능 검증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상공망 분석 솔루션은 상공 측정 결과를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도록 지도와 그래프로 시각화한 3D 측정 모니터링 기능과 자동 분석 리포트 기능이 포함됩니다. 솔루션을 통해 UAM 운항고도인 300~600m 수준의 다중 고도에 대해 고도별 분석이 가능하며, 다중 고도의 품질을 하나의 지도에서 분석할 수 있습니다. 상공망 측정 솔루션은 스마트폰과 무선계측기 등 다양한 종류의 측정장치를 지원해 여러 종류의 분석이 가능합니다. 방수와 방진 기능도 적용해 기상 상황의 영향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LG유플러스는 이를 통해 품질 측정의 정확도를 높이고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여러가지 상용 드론에 솔루션을 쉽고 빠르게 장착할 수 있도록 이식성을 높게 설계했다고 덧붙였습니다. LG유플러스는 상공망 측정 전용 하드웨어를 통해 정확하고 안정적인 상공망 품질 측정이 가능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실시간 3D 모니터링 기능을 통해 실시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는 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박정운)와 함께 메타버스 생태계 확산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메타버스 캠퍼스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이달 내 대학 전용 메타버스 플랫폼 '유버스'를 통해 메타버스 캠퍼스 구축을 완료하고 오는 27일 '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직무박람회'를 개최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번 취업 박람회는 약 50여개 기업이 부스 형태로 입점해 기업 홍보 및 취업 상담을 진행하고, 재학생 및 교직원은 물론 타 학교 학생과 학부모 등 외부인의 입장도 가능합니다. 양사는 가상공간과 오프라인 동시 진행으로 접근성을 높여 학생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메타버스 캠퍼스는 LG유플러스가 유버스를 통해 구축한 공용캠퍼스의 대학 특화 기능들을 적용해 시공간 제약없는 새로운 캠퍼스 경험을 제공합니다. 양사는 향후 메타버스를 활용한 다양한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동문 선배에게 학업 및 취업상담을 받을 수 있는 '동문 선배 멘토링 프로그램'과 한국외국어대학교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메타버스 관련 현장 실무 체험 기회를 제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T[030200]는 기업 구내망의 품질 문제를 진단할 수 있는 'DX 케어'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DX 케어'는 기업 구내망 환경에서 네트워크 트래픽을 자동으로 진단해 결과 보고서까지 생성해 주는 트래픽 진단 솔루션입니다. 'DX 케어'는 패킷 분석과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기술을 기반으로 회선, 서버, AP 등 망을 구성하는 요소에서 발생하는 트래픽과 부하를 초 단위로 분석해 트래픽 손실과 지연 발생량, 발생 시점 등을 분석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합니다. KT는 "융합기술원 등 일부 KT 사옥에 'DX 케어' 솔루션을 시범 적용한 결과 기존 수작업과 비교했을 때 약 80%의 시간이 단축된 점을 확인했다"라면서 "DX 케어 솔루션을 활용하면 문제 원인부터 망 증설이나 장비 재배치 등의 해결방안까지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KT는 개발을 완료한 'DX 케어' 솔루션을 향후 기업 고객에게 구독형 서비스로 제공하고,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원활한 DX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사전에 개선 방향을 제안하는 컨설팅 기능도 추가할 계획입니다. 이종식 KT 융합기술원 인프라DX연구소장(상무)는 "DX 케어는 KT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통신 네트워크의 중추역할을 하는 중심망인 자사 5G '백본'에 400Gbps급 유선망을 상용도입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SKT는 AI, 클라우드, 메타버스 등 대용량의 통신 데이터 트래픽이 요구되는 서비스 증가 및 추후 진행될 5G 고도화와 6G 상용화에 따른 통신망 증설을 대비해 이번 400Gbps급 유선망 도입을 결정했습니다. 기존 백본에 쓰이는 대용량 유선망은 100Gbps단위로 트래픽을 전송했습니다. 400Gbps급 유선망 도입을 통해 백본을 연결하는 유선망의 수를 줄여, 네트워크 관리 효율을 증대시키고 고장 및 장애 발생에도 더 기민하게 대처 가능한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이번 신기술 도입으로 백본 연결을 위한 소비 에너지 절감은 물론 장비 설치 공간 절감, 선로 공사 축소로 인한 탄소 발생 절감 등 ESG 측면의 성과를 예측했습니다. 신기술은 성수-보라매 백본 구간에 적용을 완료했으며 추후 테스트 및 모니터링을 통해 전국 백본 구간에 400Gbps급 유선망을 확대 적용할 예정입니다. SKT는 백본망 대용량 진화에 따라 중요해진 선로, 장비 등의 유선 네트워크 성능관리를 위해 AI기반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T[030200]는 영유아 전용 IPTV 서비스 지니 TV 키즈랜드에 한글 깨치기 프로젝트 일환으로 '핑크퐁 한글 놀이터'를 공개한다고 5일 밝혔습니다. '핑크퐁 한글 놀이터'는 KT와 글로벌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기업 더핑크퐁컴퍼니와 협력해 선보이는 지니 TV 키즈랜드의 오리지널 콘텐츠입니다. KT는 IPTV 키즈 콘텐츠 라인업 확대를 위해 제작·투자를 맡았습니다. 핑크퐁 한글 놀이터는 말하기 시작하는 2세부터 학령 전 아동인 7세까지 아이들이 모국어인 한글을 익히고 원리를 깨치며 나아가 글을 이해하는 문해력까지 기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핑크퐁 한글 놀이터는 유아 프로그램 기획 및 자문을 담당해온 이순영 에디슨 육아연구소장이 감수 및 구성을 맡았습니다. 이 소장은 "유아기는 문해력의 기초를 형성하는 중요한 시기"임을 강조하며 "핑크퐁 한글 놀이터는 기초 한글 학습뿐 아니라 일상에서 언어적 맥락을 이해하고 상황 언어를 자유롭게 표현하는 것에 중점을 두어 다양한 품사와 구절, 문장을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말했습니다. KT 지니 TV 키즈랜드는 핑크퐁 한글 놀이터를 포함해 '노래하며 한글', '놀이하며 한글', '문해력 쑥쑥'…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통신 3사가 오는 12일까지 아이폰 15시리즈 사전 예약과 함께 다양한 프로모션을 마련했습니다. 이번에 출시되는 신제품은 아이폰15, 아이폰15플러스, 아이폰15프로, 아이폰15프로맥스, 애플워치 시리즈9, 애플 워치 울트라2 등으로 13일부터 정식 출시 됩니다. 6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017670]은 공식 대리점, 공식 온라인몰 'T 다이렉트샵', 온라인 쇼핑몰 '11번가'에서 예약판매를 진행합니다. SKT는 패션 플랫폼 '무신사'와 함께 '0 청년 기획전'을 진행합니다. 무신사 채널에서 SKT 아이폰 15를 개통하는 고객 대상으로 할인권 및 최대 30만원 상당의 무신사 기획전 아이템을 제공합니다. '올리브영'과의 제휴를 통해 '올리브영 x 0 청년' 프로모션도 진행합니다. 오는 6일부터 '0 청년 요금제' 신규·기존 가입 고객 대상으로 '올리브영' 첫 구매 시 1만원 할인(1만원 이상 구매)을 제공합니다. '0 청년 요금제' 신규 가입고객에게는 상시 5000원 할인(5만원 이상 구매) 혜택도 제공합니다. SKT는 애플과 단독 제휴를 통해 'T아이폰파손 Lite' 보험 상품을 출시합니다. 단말파손 유형 중 빈도가 가장 높은…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는 1GB부터 무제한까지 고객이 데이터를 설정할 수 있는 5G 요금제 16종을 포함한 청년 세대 대상 통신 요금 플랫폼 '너겟'을 5일 공개했습니다. '너겟'은 모든 과정을 100% 모바일로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기반 통신 플랫폼입니다. LG유플러스는 "나만의 것을 꿈꾸는 수많은 '너들이 초개인화된 혜택을 제공받을(Get)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밝혔습니다. 너겟 요금제의 가장 큰 특징은 선불 방식입니다. 너겟 전용 애플리케이션에서 신용카드로 선결제 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요금제 변경·해지 시 잔여 일수 또는 잔여 데이터에 따라 환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정현주 LG유플러스 인피니스타 센터장(전무)은 이날 열린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너겟은 라이프에 근간이 되는 통신이 되는 서비스"라며 "통신으로부터 라이프에 맞는 선택지를 연결할 수 있는 플랫폼을 지향"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부모로부터 독립해 새로운 통신 생활을 시작하는 20대를 주요 고객으로 한다"라면서 "20대에 맞는 통신 서비스, 라이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나갈 방향"이라고 밝혔습니다. 너겟 요금제는 ▲5G 온라인 전용 요금제 16종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업계 최초로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AI시대가 도래한 만큼 현재 업계에서는 AI기술에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으로 낸드플래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소 크기 셀(Cell)과 최소 몰드(Mold) 두께를 구현해 '1Tb TLC 9세대 V낸드'의 비트 밀도를 이전 세대 대비 약 1.5배 증가시켰습니다. 동시에 더미 채널 홀 제거 기술로 셀의 평면적을 줄였으며 셀의 크기를 줄이면서 생기는 간섭 현상을 제어하기 위해 셀 간섭 회피 기술, 셀 수명 연장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더블 스택(Double Stack) 구조로 구현할 수 있는 최고 단수 제품으로 '채널 홀 에칭(Channel Hole Etching)' 기술을 통해 한번에 업계 최대 단수를 뚫는 공정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켰습니다. '채널 홀 에칭'은 몰드층을 순차적으로 적층한 다음 한 번에 전자가 이동하는 채널 홀을 만드는 기술입니다. '9세대 V낸드'는 차세대 낸드플래시 인터페이스인 'Toggle 5.1'이 적용돼 8세대 V낸드 대비 33% 향상된 최대 3.2Gbps의 데이터 입출력 속도를 냅니다. 삼성전자는 이를 기반으로 PCIe 5.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고성능 SSD 시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9세대 V낸드'는 저전력 설계 기술을 탑재해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소비 전력이 약 10% 개선됐습니다. 허성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Flash개발실장 부사장은 "낸드플래시 제품의 세대가 진화할수록 고용량·고성능 제품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어 극한의 기술 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며 "9세대 V낸드를 통해 AI 시대에 대응하는 초고속, 초고용량 SSD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TLC 9세대 V낸드'에 이어 올 하반기 'QLC(Quad Level Cell) 9세대 V낸드'도 양산할 예정으로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 개발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가 국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시기준 공개초안을 내놓았습니다. 세계적으로 ESG 공시 규율이 강화되는 가운데 선제적인 '기후리스크' 대응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금융위는 22일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ESG금융추진단 4차회의를 열고 국내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이른바 'ESG 공시기준' 공개초안 주요내용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핵심은 기후 분야에 대한 ESG 공시의무화 우선추진입니다. 기업은 기후리스크 관리를 위한 기업의 지배구조(governance)를 공시해야 합니다. 기업의 거버넌스는 기후 관련 위험과 기회를 감독·관리하기 위해 활용하는 의사결정과정, 통제 및 절차를 의미합니다. 가령 기후리스크를 관리하는 의사결정기구나 평가·관리하는 경영진 역할 등 정보가 해당한다고 금융위는 설명합니다. 기업은 기후 관련 위험·기회에 대한 대응전략을 공시해야 합니다. 기업가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후 기회와 위험요인을 식별해 기업의 사업모형이나 가치사슬(value chain)에 미치는 영향을 공시하는 것입니다. 공시해야 하는 정보는 보고기간(1년 단위)뿐 아니라 기업의 단기·중기·장기에 걸쳐 재무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포함합니다. 이같은 영향분석을 토대로 기회와 위험요인에 적응하거나 이를 완화하는 전략과 회복력(resiliency)에 대해 공시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어떤 기후 위험요인이 홍수나 가뭄 같은 물리적 위험인지, 기후 관련 규제 신설에 따른 운영비용 증가 같은 전환위험인지 구체적으로 설명합니다. 기후 관련 위험·기회를 식별-평가-관리하는 과정(위험관리·risk management process)도 구체적으로 공시해야 합니다. 기후 관련 기회를 충분히 인식하고 그 중요성을 평가해 우선순위를 지정하는 것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또 기후 관련 위험·기회요인에 대응한 기업의 노력을 평가할 수 있는 정보를 공시합니다. 구체적으로 ▲산업전반(cross-industry) 지표 ▲산업기반(industry-based) 지표 ▲기후 관련 목표 ▲기타 성과지표 등으로 구성됩니다. 산업전반 지표는 온실가스 배출량 등 같은 기준에 따라 정보를 공시해야 하는 기업이 공통적으로 공개해야 하는 지표로 의무공시 사항입니다. 산업기반 지표는 기업이 속한 산업 특징을 반영한 지표로 기업이 공시 여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기후 관련 위험과 기회요인 정보가 단순한 공시지표 나열이 아니라 기업 지배구조, 전략, 위험관리 등 핵심요소에 따라 체계적으로 제공되도록 했다"며 "기업이 기후 관련 위험요인 등을 충분히 인식하고 실질적인 행동 변화로 이어지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내 기업의 공시역량과 준비상황을 감안해 상세한 예시적 지침을 제공하고 재무적 영향과 같이 측정 불확실성이 높은 경우 양적정보 대신 질적정보 공시도 허용하는 탄력성을 부여했다"며 "특히 온실가스 측정 어려움을 감안해 국제기준뿐 아니라 국내기준(탄소중립기본법에 따른 측정법)으로 측정한 배출량 공시도 허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기업이 스스로 ESG 관련 정부정책 사용현황을 공시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가령 법규상 공개되고 있는 환경정보공개제도나 산업안전 관련사항, 장애인 고용현황 등 정부부처에서 반영요청한 정보입니다. 정부부처 홈페이지 등 다양한 채널에 흩어져 있는 정보가 ESG공시제도를 통해 시장에 체계적으로 제공되고 저출산·고령화 등 당면한 위험요인에 대해 정부와 기업이 함께 대비하는 효과도 금융위는 기대합니다. 해외 주요국은 이미 ESG 공시 관련 규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금융위에 따르면 2021년 4월 유럽집행위원회(EC)는 ESG 공시의무를 강화하기 위해 기업지속가능성보고지침(CSRD)을 발표했고 2025년(2024년 정보공시)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유럽연합(EU) 기업은 물론 EU 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 현지법인과 역외 모기업에도 공시의무가 부과됩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최근 스코프3(Scope3)을 배출량 공시대상에서 제외하며 2022년 2월 발표한 초안보다 다소 완화됐다는 평가를 받기도 하지만 기후 분야 중심으로 ESG 공시의무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스코프3은 제품 원자재 생산·수송시 발생하는 온실가스와 판매된 제품을 소비자가 사용했을 때 나오는 온실가스 등 기업 밸류체인 전반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말합니다. 일본·싱가포르·호주도 ESG 공시 의무화 도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같은 글로벌 ESG 공시규율 강화에 대응해 지난해 2월 금융위 주관으로 'ESG금융추진단'을 꾸리고 ESG 공시-평가-투자로 이어지는 ESG금융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과제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금융위는 회계기준원에 '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KSSB)'를 설립하고 국내 ESG 공시기준 제정을 준비해 왔습니다. 금융위는 오는 30일(잠정) ESG 공시기준 공개초안 전문을 공개하고 기업·투자자 등 의견수렴과정을 거쳐 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 제안 공시기준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또 국내 ESG 공시의무화 대상기업과 도입시기에 대해서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소영 부위원장은 "국내 ESG 공시기준은 우리 경제와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의 기반을 다지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저탄소사회 이행 등 글로벌 경제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활용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차세대 HBM 생산과 어드밴스드 패키징 기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대만 TSMC와 협력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2026년 양산 예정인 HBM4(6세대 HBM) 개발을 위해 최근 대만 타이페이에서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AI 메모리 글로벌 리더인 당사는 파운드리 1위 기업 TSMC와 힘을 합쳐 또 한번의 HBM 기술 혁신을 이끌어 내겠다"며 "고객-파운드리-메모리로 이어지는 3자간 기술 협업을 바탕으로 메모리 성능의 한계를 돌파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양사는 우선 HBM 패키지 내 최하단에 탑재되는 베이스 다이(Base Die)의 성능 개선에 나섭니다. HBM은 베이스 다이 위에 D램 단품 칩인 코어 다이(Core Die)를 쌓아 올린 뒤 이를 TSV 기술로 수직 연결해 만들어집니다. 베이스 다이는 GPU와 연결돼 HBM을 컨트롤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SK하이닉스는 5세대인 HBM3E까지는 자체 공정으로 베이스 다이를 만들었으나 HBM4부터는 로직(Logic) 선단 공정을 활용할 계획입니다. 다이를 생산하는 데 초미세 공정을 적용하면 다양한 기능을 추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통해 성능과 전력 효율 등 고객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맞춤형 HBM을 생산한다는 것이 SK하이닉스의 설명입니다. 이와 함께, 양사는 SK하이닉스의 HBM과 TSMC의 'CoWoS(Chip on Wafer on Substrate)' 기술 결합을 최적화하기 위해 협력하고, HBM 관련 고객사 요청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CoWoS'는 TSMC가 특허권을 갖고 있는 고유의 공정으로 특수 기판 인터포저(Interposer) 위에 로직 칩인 GPU/xPU와 HBM을 올려 연결하는 패키징 방식입니다. 김주선 SK하이닉스 사장(AI Infra담당)은 "TSMC와의 협업을 통해 최고 성능의 HBM4를 개발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고객들과의 개방형 협업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며 "앞으로 당사는 고객맞춤형 메모리 플랫폼 경쟁력을 높여 '토털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림이 더미식 '사천자장면'을 출시했습니다. 2022년 '유니자장면'으로 국내 짜장면 시장에 뛰어든 하림이 2년 만에 꺼내 든 신제품입니다. 짜장(자장의 복수 표준어)라면 시장은 농심 짜파게티가 압도적인 점유율로 1위를 지키고 있는 만큼 하림은 프리미엄 사천 맛 구현을 통해 확실한 시장 2위를 노립니다. 하림은 18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더미식 신제품 론칭 시식회를 열고 사천자장면 출시를 알렸습니다. 사천자장면은 중국 4대 요리 중 하나로 손꼽히는 사천요리를 집중 공략했습니다. 사천요리는 화자오나 매운 고추 등 사천식 향신료를 사용해 얼얼하게 매운맛을 내는 게 특징입니다. 박주영 사천자장면 브랜드매니저(BM)는 "사천은 바다가 먼 내륙 지방이라 해산물 대신 돼지고기 같은 육고기를 주로 활용했고 더운 날씨를 향신료를 사용해 극복하려고 했다. 한국에서는 '마라'로 유행하게 된 케이스"라며 "이 두 가지 특징을 잘 살려서 제품 개발부터 제대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더미식 사천자장면은 고추기름에 중국 전통 두반장과 돼지고기를 센 불에서 볶아 진한 중국 사천의 맛을 강조했습니다. 얼얼한 맛을 내는 마조유와 큼지막한 고추를 썰어 넣어 첫 입부터 끝까지 매콤함을 유지하는데 방점을 뒀습니다. 국내산 양파와 마늘, 생강을 볶아 풍미를 더했습니다. 사천자장면 레시피를 제품화하기까지 7개월가량이 소요됐습니다. 하림 내외부 전문가와 중화요리를 즐기는 다수 미식가를 대상으로 다수의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하림에 따르면 김홍국 회장의 "처음 보는 매운맛", "씹을수록 감칠맛이 난다" 등의 최종 평가를 거쳐 제품으로 출시됐습니다. 하림은 중국 쓰부(사부) 레시피를 토대로 사천 전통 식재료를 활용해 사천식 짜장면 맛을 연구했습니다. 전국 유명 사천 중식당 맛집을 직접 방문해 레시피의 장점을 벤치마킹했다는 후문입니다. 유니짜장면과 동일하게 중화풍의 요자이멘 형태이며 닭 뼈 등을 활용한 육수로 반죽했습니다. 매운맛에 초점을 두고 만든 제품이 아니라 맵기는 일반 라면 수준이라는 설명입니다. 실제 맛을 보니 살짝 땀이 나는 정도였습니다. 가격은 2개 기준 8700원으로 유니자장면과 같습니다. 지난 14일 온라인에 선출시했으며 오프라인에서는 이날부터 구매 가능합니다. 시장 반응에 따라 용기면 개발도 검토합니다. 앞서 하림은 2022년 5월 유니자장면을 출시하며 찐장라면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유니자장면은 김홍국 회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된 제품입니다. 김 회장은 서울 명동 서울중앙우체국 근처에서 전통 화교가 운영하던 중국집 맛에 감탄했고 곧 제품화로 이어졌습니다. 기존 라면 포장재와 다른 지함 포장 방식과 상온 밀키트 짜장면이라는 점을 차별화 포인트로 삼았습니다. 이 제품은 그해 9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당시 부회장)이 SNS(사회관계망 서비스)에서 언급하며 주목받았습니다. 정 회장은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그냥 한번 먹어봐라"라며 제품을 홍보한 바 있습니다. 업계에서 하림의 더미식 프리미엄 전략을 회의적으로 평가하는 시선이 적지 않습니다. 현재까지 시장 내 뚜렷한 존재감을 보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림 마케팅 관계자는 "소비자 입장에서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할 수 있다"며 "하지만 원재료 자체가 비싸기 때문에 가격을 낮추기는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국내 짜장라면 시장 규모는 약 3000억원 수준으로 추산됩니다. 이중 농심 짜파게티 점유율이 약 80%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 중입니다. 이어 오뚜기(진짜장·짜슐랭), 풀무원(로스팅 짜장면), 백짜장(더본코리아) 등이 한 자릿수 점유율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전체 짜장면류(봉지/지함면) 시장 내 하림의 점유율은 약 3%입니다. 출시 1년 6개월 만에 매출 순위(23개 품목 중) 5위에 올랐습니다. 매출은 90~100억원 정도로 추정됩니다. 하림은 올해 연매출 120억원, 시장 점유율 10%를 각각 목표로 확실한 2위를 굳힌다는 계획입니다. 하림 마케팅 관계자는 "미식과 관련된 유튜버, 인플루언서들을 섭외해 커뮤니케이션할 예정"이라며 "제품 레시피를 만든 셰프가 출연해 대중과 소통하는 영상 콘텐츠도 만들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브랜드는 미정이지만 하반기에 팝업스토어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