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경기도 성남시 제2판교 테크노밸리에 유망 기술을 보유한 벤처·스타트업 지원 및 사업 협력을 위한 'KT 판교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를 오픈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KT는 지난 1월부터 센터에 입주할 기업들을 모집하고 서류 평가, 심층 인터뷰 및 내 외부 전문위원들이 참여하는 면접 평가 등 심사를 진행하여 최종 12개 기업을 선발했습니다. 최종 선발된 입주 기업은 AI, 클라우드, 모빌리티, 양자컴퓨팅 등 유망 사업 8개 분야의 기술 역량 보유 기업으로 ▶디디케어스(헬스케어) ▶딥네츄럴(AI) ▶라이브데이터(AI) ▶미러(교육) ▶실크로드소프트(클라우드) ▶에스큐케이(양자컴퓨팅) ▶오투오(AI) ▶오투플러스(물류) ▶원컵(프롭테크) ▶젠젠에이아이(AI) ▶지오소프트(모빌리티) ▶푸른(IoT) 등 12개 곳입니다. 선발 기업은 3월부터 입주해 1년 동안 사무 공간과 복지 시설 등을 무상 이용 가능하며 KT의 여러 벤처 육성 및 사업 협력 프로그램 참여 기회가 주어집니다. 입주 기업들은 사업 협력 추진 내용과 성과에 따라 최대 3년까지 입주 연장이 가능합니다. KT 판교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는 여러 면적의 12개 호실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가 서울 용산사옥에서 '제28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주총에서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LG유플러스는 급격한 경영환경 변화 속에서도 유연하고 민첩하게 사업을 전개하며 디지털 혁신 기업으로의 전환과 플랫폼 사업 확장을 지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주총에서 LG유플러스의 배당일 관련 정관 변경 안건이 통과됐습니다. LG유플러스는 앞으로 배당금이 확정 된 이후 배당 기준일을 설정합니다. 이번 정관 변경을 계기로 주주들의 배당 예측 가능성이 제고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변경된 배당 정책은 2024년 회계연도부터 적용되며 중간 및 결산 배당기준일은 이사회 결의 후 공시를 통해 안내됩니다. 또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가 ▲역대 최저 해지율 기록 ▲주주환원 강화 ▲AI·플랫폼 등 신사업 전략 구축 등 본업의 질적 성장 및 미래 성장 동력 확보 측면에서 성과를 인정 받아 사내이사로 재선임됐습니다. 이어서 김종우 한양대학교 교수가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 선임됐습니다. 김종우 교수는 한국데이터마이닝학회 이사, 한국지능정보시스템학회 회장, 한국경영과학회 회장 등의…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롯데정보통신[286940]이 21일 서울 가산동 본사에서 정기주주총회(이하 주총)를 개최했습니다. 롯데정보통신은 이날 주총에서 사명을 '롯데이노베이트'로 변경하는 안건을 의결했습니다. 1996년 회사 설립 이후 28년만에 처음으로 바뀌는 사명입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한정됐던 사업 영역에 확장성을 더하고 글로벌 혁신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의지를 담은 사명이라고 롯데정보통신은 설명했습니다. 롯데정보통신은 ▲메타버스 ▲전기차충전 ▲자율주행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등 사업 영역이 확장됨에 따라 새로운 사명에 기업이 추구하는 미래 방향과 가치를 담는 것에 주목했고 '혁신'이라는 키워드를 도출했습니다. 이에 더해, 끊임없이 움직이며 실행하는 '역동적인 혁신'의 의미를 강조하기 위해 동사 형태의 단어를 활용, 새 사명을 '롯데이노베이트'로 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롯데정보통신은 최근 AI 플랫폼 '아이멤버'를 롯데 전 그룹사에 적용하고 연내 개인 비서 수준의 맞춤형 AI 서비스를 도입하기 위한 기술 개발 중에 있습니다. 또한, 빅데이터 플랫폼 '스마트리온' 론칭을 통해 롯데그룹의 분야별 산업 데이터를 통합·분석해 새로운 데이터를 생성하는 빅데이터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올인원 구독형 AI 컨택센터(AI Contact Center, 이하 AICC) 서비스 'SKT AI CCaaS'와 광고문구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AI 카피라이터'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AICC는 기존 컨택센터에 첨단 AI 기술을 접목한 것으로 ▲고객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는 음성인식 기술 ▲고객의 요청에 자동 응답하는 AI챗봇·콜봇 ▲고객 문의에 대한 최적의 답변을 제공하는 기술 ▲상담 이후 대화 내용을 정리하고 분석하는 기술 등이 적용됩니다. 'SKT AI CCaaS(Contact Center as a Service)'는 콜 인프라부터 ▲상담 앱 ▲AI 솔루션 ▲전용회선 ▲상담인력 ▲시스템 운영대행 등 AICC를 운영하는 데 필요한 기능과 솔루션을 올인원으로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SKT AI CCaaS는 별도의 인프라 구축이 필요 없는 클라우드 기반 월정액 구독형 상품으로 기업고객은 필요한 챗봇과 같은 AICC 솔루션만 선택하거나 상담앱 등 일부 기능을 우선 도입한 후 단계적으로 AICC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 AI 카피라이터는 LLM(초거대언어모델)을 기반으로 수 초 안에 광고나 프로모션 문구를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신한은행과 함께 '하이브리드형 양자 보안망'을 신한은행 내부에 임시로 구축하고 그 성능을 검증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해당 통신망은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과 강남구 신한은행 강남 별관을 연결하며 '양자 키 분배(QKD, Quantum Key Distribution)' 기술과 '양자 내성 암호(PQC, Post Quantum Cryptography)'를 결합한 형태입니다. 양자 키 분배는 복제가 불가능하다는 양자 역학의 원리를 이용해 광케이블과 같은 물리적 회선의 도청 시도를 원천 차단하는 역할을 맡고, 양자 내성 암호는 양자 컴퓨터로도 해독 불가능한 보안성으로 소프트웨어 등 응용 서비스 보호를 담당합니다. KT는 검증 과정에서 통신 품질과 직결되는 데이터 송수신 성능을 중점적으로 확인했습니다. 테스트 결과, 데이터는 10마이크로초(microsecond, μs) 이내로 암호화됐으며 수십만 건의 접속이 한 건의 오류도 없이 양자 내성 암호화됐습니다. KT는 이 보안 망에 미국 'FIPS(Federal Information Processing Standards)'에서 선정된 '양자 내성 공개 키 암호 알고리즘(초안)'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갤럭시 A15 LTE'를 전국 KT매장 및 공식 온라인몰 KT닷컴을 통해 출시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30만원대 가격의 스마트폰 갤럭시 A15 LTE는 ▲6.5형 대화면 FHD+ 90Hz Super AMOLED디스플레이 ▲5000만 화소 후면 트리플 카메라, 13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5000mAh 대용량 배터리 ▲25W 충전 ▲삼성페이 기능 등을 제공합니다. 단말 색상은 ▲블루 블랙 ▲라이트 블루 ▲옐로우 총 3가지 색상으로 출고가는 31만9000원입니다. 이번 갤럭시 A15 LTE는 피싱·금융사기와 같은 악성 스팸 문자를 자동으로 차단해주는 악성 메시지 차단기능이 탑재됩니다. 갤럭시 A15 LTE는 제휴카드를 활용하면 2년간 최대 60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KT DC Plus 고객용 더 심플 하나카드로 통신요금을 자동이체 하면 전월 실적 80만원 이상 시 매월 25000원씩 24개월 간 청구 할인됩니다. 또한, 월 4900원으로 완전 파손까지 보장하는 보험 상품인 안심폰케어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김병균 KT 디바이스사업본부장 상무는 "악성 메시지 차단 기능 등 꼭 필요한 주요 기능들로 채워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15일부터 '로밍 데이터 함께ON' 이용 가능 인원을 기존 본인 포함 3명에서 5명까지 대폭 확대하고 '로밍 데이터 함께ON 글로벌' 상품의 기본 데이터 제공량을 최대 50%까지 늘린다고 14일 밝혔습니다. '로밍 데이터 함께ON'은 1명만 로밍을 신청하면 KT모바일을 사용하는 가족·친구 최대 4명까지 요금부담 없이 데이터 로밍을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상품으로 ▲아시아/미주 (지원국가 45개) ▲글로벌 (지원국가 118개) 두 종류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번 개편에서는 '글로벌' 상품 데이터 기본 제공량을 최대 50%까지 확대했습니다. 특히, ▲유럽 ▲중동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등 국가 방문 시 제공 데이터를 확대하여 ▲3GB(3.3만원/15일) ▲6GB(4.4만원/30일) ▲9GB(6.6만원/30일) 총 3가지 상품을 출시했습니다. 로밍 이용 시 데이터를 모두 소진한 경우에는 1GB 단위로 충전하여 추가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충전 요금 또한 기존 대비 약 50% 인하하여 아시아/미주는 6600원(1GB), 글로벌은 7700원(1GB)에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해외 음성 통화 서비스 '로밍ON'은 별도 앱 설치 및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가 쿠쿠전자와 쿠쿠홈시스[284740]의 콜센터에 스마트 고객상담 솔루션 'AI콜봇'을 제공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AI콜봇은 구축형 AI컨텍센터(Artificial Intelligence Contact Center, AICC)인 'U+AICC온프레미스'의 솔루션 중 하나로 인공지능 상담사가 음성 고객 상담을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이번에 도입된 AI콜봇은 A/S접수와 오프라인 수리 센터 안내 업무를 전담하는 것에 더해 온라인 구매 고객에게 먼저 연락해서 주문 이후 절차가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또한, LG유플러스는 콜센터 인프라를 전면 교체해 콜센터로 유입되는 상담을 ARS로 먼저 상담에 응대할 수 있게 만들어 AI콜봇이 특정 업무를 집중 처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AI콜봇 도입을 통해 심야 시간 및 연휴에도 대기 없이 업무를 해결하고 고객센터 상담원은 응대 업무 자동화에 따라 고품질 복합 상담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실제로 약 한 달간 시범 운영 결과, AI콜봇은 약 상담사 36명분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긴 대기 없이 필요한 문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가 공용 유심 '원칩'에 사용되는 플라스틱을 절반으로 줄이고 안내문과 배송봉투를 친환경 소재로 변경하며 ESG 경영 실천에 나선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유심은 스마트폰에 끼워 쓰는 일종의 IC카드로 LG유플러스는 2021년 U+망을 사용하며 다수의 요금제를 포괄하는 공용 유심 '원칩'을 선보였습니다. 원칩 판매량은 2022년 9만4600여건에서 2023년 28만여건으로 1년 사이 약 3배 증가했습니다. 원칩 판매량 증가에 따라 LG유플러스는 친환경 활동 동참을 위해 원칩의 유심 플레이트를 절반으로 줄여 플라스틱 사용량을 낮췄으며 이용 안내문과 배송 봉투도 친환경 FSC 인증을 받은 소재로 변경했습니다. FSC 인증은 무분별한 개발로 인한 산림 훼손과 지구 환경 파괴를 막기 위해 국제산림관리협회에서 만든 국제 인증제도입니다. 유심칩은 신용카드 크기의 플라스틱 플레이트에 부착되어 판매되며 유심칩은 해당 플레이트의 10% 정도를 차지합니다. 버려지는 나머지 90%는 1g 이상의 플라스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원칩 판매량이 100만개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며 유심 플레이트의 크기를 줄이는 것만으로도 연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통신 3사(▲SKT ▲KT ▲LG유플러스)와 한국공항공사가 전국 국내선 14개 공항에서 'PASS스마트항공권' 제휴 항공사에 대한항공과 진에어를 새롭게 추가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선 이용 시 PASS스마트항공권 이용이 가능한 항공사는 기존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에어서울 ▲하이에어 등을 포함해 총 7개사로 확대되며 올해 안에 아시아나항공을 추가하는 등 지속 확대될 예정입니다. PASS스마트항공권은 PASS 모바일신분증(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과 국내선 탑승권을 결합해 PASS 앱 내에서 QR코드를 생성하고 비행기 탑승 과정에서 이를 제시하고 인증하는 방식입니다. PASS 스마트항공권은 통신3사와 한국공항공사가 협력해 지난해 8월부터 국내선 여행객을 대상으로 서비스 중이며 올해 2월 말 기준 약 22만5천명의 여행객들이 이용 중입니다. 기존 국내선 비행기 탑승시 제시해야했던 실물 형태의 탑승권과 신분증을 각각 제시해야 했지만 이제는 PASS 앱으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면세품 구매 등 항공권 제시가 필요한 상황에서도 기존 항공권과 동일한 효력을 가집니다. PASS스마트항공권 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제 1회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에서 최상위 등급인 '우수기업'으로 선정되었다고 4일 밝혔습니다.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올해 신설된 '제 1회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은 협력사와의 상생협력 지원 노력과 상생협력 성과를 평가해 매년 1회 우수기업을 선정, 시상합니다. SKT는 SK하이닉스, 삼성전자, 현대차 등 56개 기업과 함께 '우수기업'으로 선정됐습니다. 통신업계에서는 SKT가 유일합니다. SKT에 따르면, 현장 위험요소 및 개선 사항을 제보하는 안전신문고 제도와 위험요인과 유의 사항 등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협력사 가족 및 구성원 안전영상 공모전을 개최하며 소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또한 ▲스마트 안전장비 솔루션 ▲최첨단 VR기반 안전체험교육관 ▲안전관리시스템을 협력사도 상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난 2023년 10월에 오픈한 SKT 안전체험교육관은 안전 관련 체험교육을 제공하며 2024년 1월말 기준 이수인원 1553명 중 협력사 이수인원은 1101명(약 71%)에 달합니다. 또한 안전보건 교육 동영상, 정부정책 등을 안전관리시스템을 통해 공유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AI(인공지능)에 중심을 둔 'AICT 서비스 회사'로 변신을 천명했습니다. 28일 KT에 따르면, 김영섭 KT대표는 'MWC 2024' 행사가 열리고 있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NH칼데론 호텔에서 지난 2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AICT 서비스 회사'로의 로드맵을 공개했습니다. 김 대표는 "이제 KT는 통신 역량에 IT와 AI를 더한 'AICT’ 회사로 거듭나겠다"며 "AI 및 디지털 분야 전문인력을 경력직을 포함해 올해 최대 1000명 수준으로 영입하고 내부 교육 강화와 AI 내재화를 통해 KT의 노선을 AI 중심으로 바꾸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KT는 AI 네이티브 환경 내재화를 목표로 '멀티 LLM' 전략 기반의 내부업무 혁신 플랫폼 'Gen.AIDU(젠아이두)'를 개발하고 생성형 AI 지식응대 서비스인 '제니'를 업무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또한 KT의 AI 리터러시(AI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능력) 강화를 위해 'AX 디그리'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KT 직원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AI와 IT 관련 공인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고 응시료와 자기계발 격려금을 지급합니다. 이 외에도 KT는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MWC 2024'에서 SKT의 향후 AI 전략에 대한 청사진을 밝혔습니다. 27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유영상 사장은 현지시간 26일 'MWC 2024'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도이치텔레콤(독일, 미국 등), 이앤그룹(중동, 아시아, 아프리카 등), 싱텔그룹(호주, 인도, 인도네시아, 태국 등), 소프트뱅크(일본) 등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이하 GTAA, Global Telco AI Alliance)의 협업 의미와 향후 방향성을 공개했습니다. 유 사장은 "지금은 한 산업분야에 특화된 거대언어모델 LLM이 해당분야의 변화를 이끌어가는 시대"라며 "글로벌 통신사들이 텔코 LLM 등 AI 분야 협력을 통해 시장 변화를 주도하는 게임 체인저가 되려는 것"이라고 GTAA 합작법인 설립의 의미를 설명했습니다. 유 사장의 기자간담회에 앞서 'MWC 2024' 현장에서 GTAA 창립총회를 열고 통신산업 특화 AI거대언어모델(텔코 LLM) 공동 개발 및 사업 협력을 수행할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와 함께 통신사 특화 AI 거대언어모델(LLM) 공동개발 과정을 설명하고 참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AI 기반 기지국 무선 송수신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SK텔레콤이 ▲NTT도코모 ▲NTT ▲노키아 벨연구소와 협력해 개발한 기술은 통신과 AI의 융합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6G 시대를 대비해 기지국 무선 송수신 기술에 AI를 접목한 것으로 비전 AI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AI 모델을 기지국의 변복조 송수신 기술에 적용했습니다. 기존 시스템은 송수신기간 무선 환경을 측정하기 위해 별도의 제어 신호를 사용하고 있는 반면 AI 기반 변복조 송수신 기술은 제어 신호 부하를 최소화함으로써 주파수 이용 효율을 개선합니다. 4사는 연구소 내 채널 에뮬레이터 환경뿐만 아니라 실제 무선(OTA, Over-the-Air) 환경에서도 관련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실험실 환경에서 AI 기반 기지국 변복조 송수신 기술을 적용한 결과 평균 10% 이상의 속도 향상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SKT는 지난 2022년 NTT도코모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후 6G 협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6G 핵심 기술 개발 협력 차원에서 NTT와 노키아 벨연구소를 포함한 4개사 협력 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AI 분야 필수 인프라로 손꼽히는 AI 데이터센터(Data Center, 이하 DC) 사업에 출사표를 냈습니다. SKT는 AI DC 사업 본격 추진을 위한 첫 행보로 그래픽 처리장치(GPU) 클라우드 회사인 람다(Lambda)에 투자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AI 엔지니어가 설립한 람다는 엔비디아로부터 최신 GPU를 공급 받아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입니다. 유영상 SKT 사장은 지난해 12월 서울을 방문한 람다 창업자 겸 CEO인 스티븐 발라반(Stephen Balaban)을 만난 데 이어 1월에도 람다의 미국 산호세 본사를 방문해 협상을 진행하는 등 람다 투자를 통한 AI DC 경쟁력 확보에 주력했습니다. SKT는 람다와 글로벌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상반기 내로 맺고 국내외에서 AI 클라우드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입니다. 현재 업계에서는 다수의 국내 기업들이 보유 중인 서비스∙상품과 생성형 AI의 결합에 나선 상황으로 SKT는 AI 클라우드 시장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SKT는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 데이터센터 운영 노하우는 물론 ▲S
부산 =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필요하면 융단 폭격하지요 뭐”, “그냥 지역신문 이런 거 아닙니다”, “암튼 언론 걱정은 하지 마세요.”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한 인터넷신문의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취재본부에서 청탁성 기사로 의심되는 기사가 대거 게재돼 물의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특히, 해당 기사 때문에 선의의 피해자들이 대거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이어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됩니다. 28일 인더뉴스가 입수한 단체 카카오톡방(이하 단톡방)에는 다소 과격해 보이는 대화내용이 이어집니다. 이 단톡방은 내달 입주가 예정돼 있는 부산 일광의 신축 타운하우스 입주예정자들이 모여 있는 곳인데요. 타운하우스의 입주 예정자인 A씨는 거침 없는 언사를 쏟아냈습니다. 그는 단톡방에 있는 사람들에게 "계속 민원을 넣어주세요. 알아야 됩니다. 사태의 심각성을.."이라며 민원을 사주하는 듯한 말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습니다. 필요하면 융단 폭격하지요 뭐."라며 "언론 들어가면 그 때부터는 이판 사판"이라고 시행사와 시공사를 상대로 언론공세를 퍼붓겠다는 계획을 피력했습니다. 특히 그는 "기장에서 싸움나면 우리 안 집니다."라며 "실수하면 우리가 질 수도(있는데)... 현장에 농성텐트를 칩시다"라며 입주 예정자들을 상대로 선동을 하는 듯한 말도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A씨가 공언한 것이 실제로 현실화됐다는 점입니다. 이와 관련한 내용이 단톡방에서 시작된 때는 이달 초. 불과 10여일 뒤인 12일에 처음으로 <“입주가 코앞인데”...부산 기장 아파트 입주민, 시공하자에 ‘분통’>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왔습니다. 기사에는 단톡방에서 이야기된 대로 일부 입주예정자들이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기장군청 앞에서 시위를 벌이는 내용이 사진과 함께 실렸습니다. 이어 3일 뒤인 15일에는 또 다시 같은 매체에서 <“2년을 기다렸는데”...부산 기장 한 아파트, 입주의 꿈이 지옥 현실로>라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소수의 입주예정자들이 군청 앞에서 시위를 하는 모습이 기사에 담겼습니다. A씨가 단톡방에서 단언한 대로 ‘언론 플레이’는 계속됐습니다. 22일에는 <“안전한 환경 조성해달라” 부산 한 아파트 입주민들의 호소>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왔고, 급기야 27일에는 [단독]이라는 머릿글을 달아서 <한수원 직원이 1100억대 시행사 부사장?...겸직 신고 ‘유명무실’>이라는 자극적인 기사를 끝으로 이른 바 ‘융단 폭격’이 완성됐습니다. 이와 관련, 입주 예정자들은 불안한 마음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자신들이 살아야 할 집에 대한 이미지나 가치가 떨어질 게 뻔해 보이기 때문. 한 입주 예정자는 “일부 분양자들의 민원과 시위에 대해 부분적으로 이해는 되지만, 원치 않는 내용들로 인해 저희 집에 대한 이미지가 나빠질까 불안하다”며 “예정대로 입주를 희망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 매체가 쏟아내고 있는 기사들 때문에 선의의 피해자들이 대거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은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계속 이런 부정적인 기사들이 나오면 입주할 마음이 있던 사람들도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다”며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시행사나, 시공사는 물론 이미 계약을 한 다수의 입주 예정자들에게 막대한 금전적인 손실을 끼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마트가 창립 이래 처음으로 전사 희망퇴직을 시행합니다. 지난해 사상 첫 적자 및 계열 3사 기능 통합으로 수익성 개선과 인력 운영 효율화 필요성이 커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이날 오후 사내 게시판에 희망퇴직 공고를 게시했습니다. 밴드1(수석부장), 밴드2(부장), 밴드3(과장) 인력 중 근속 15년 이상인 직원이 신청 대상입니다. 구체적으로 2009년 3월1일 이전 입사자입니다. 신청기간은 3월 25일부터 4월 12일까지입니다. 이들에게는 법정 퇴직금 외 월 기본급의 40개월치인 특별퇴직금과 생활지원금 2500만원, 전직지원금이 직급별 1000만~3000만원 지급됩니다. 이마트 측은 "수 년간 이어진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희망퇴직을 실시하게 됐다"며 "희망퇴직을 선택한 직원에게는 합당한 보상과 함께 새로운 출발에 대한 최선의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마트는 올해 초 폐점을 앞둔 상봉점과 천안 펜타포트점 직원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이마트가 점포별이 아닌 전사 차원에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 것은 1993년 창립 이후 처음입니다. 이마트는 지난해 매출이 연결 기준 29조4000억원으로 역대 최대 매출 달성했으나 469억원의 영업손실 을 내며 사상 처음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신세계건설 대규모 손실이 주 요인이었지만, 이마트 별도 기준 영업이익도 1880억원으로 전년 대비 27.3% 감소하며 부진했습니다. 아울러 이마트는 지난해 하반기 대규모 임원 교체에 이어 유통 계열 3사(이마트·이마트24·이마트에브리데이) 간 상품 통합 소싱 계획을 발표하며 인력 조정을 예고한 바 있습니다. 한채양 이마트 대표는 CEO 메시지를 통해 "아주 무거운 마음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하게 됐다"며 "새로운 도약을 위한 이번 조치를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지난 연말 기준 금융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잔액이 늘고 연체율도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2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내놓은 '2023년 12월말 기준 금융권 부동산PF 대출현황'을 보면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135조6000억원입니다. 직전인 9월말(134조3000억원) 대비 1조4000억원 증가했습니다. 이 기간 업권별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은행(46조1000억원), 증권(7조8000억원)에서 각각 1조8000억원, 1조5000억원 불었습니다. 반면 보험은 43조3000억원에서 42조원으로 1조3000억원, 여신전문업권은 26조원에서 25조8000억원으로 2000억원 줄었습니다. 저축은행(9조6000억원), 상호금융(4조4000억원)에서도 3분기말 대비 각각 2000억원, 3000억원 감소했습니다. 같은 기간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연체율은 2.42%에서 2.70%로 0.28%포인트(p) 상승했습니다. 업권별로 저축은행이 9월말(5.56%) 대비 1.38%p 오른 6.94%로 전업권 중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은행(0.35%p↑)과 여신전문(0.21%p↑) 연체율도 상승했습니다. 반면 증권의 PF대출 연체율은 3분기 기준 13.85%까지 치솟았다가 13.73%로 0.11%p 떨어졌고 상호금융(1.06%p↓)과 보험(0.09%p↓) 연체율도 하락했습니다. 금융당국은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연체율이 소폭 상승했지만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상황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특히 저축은행 사태 당시인 2012년말 기준 금융권 평균 연체율이 13.62%라는 점을 고려하면 현재 연체율(2.70%)은 충분히 관리가능한 수준이라고 강조합니다. 미분양 규모도 작년말 현재 6만2000호로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발한 2009년 16만6000호 대비 양호하다고 설명합니다. 저축은행의 PF대출 연체율 상승에 대해서도 저축은행 업권 자본비율이 규제비율(7%, 자산규모 1조원 이상 8%)을 크게 웃도는 14.35%에 달한다며 PF대출 부실로 인한 위험은 관리가능한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정상사업장 사업자보증 등 금융공급, 사업성이 부족한 사업장 재구조화 유도 등 PF사업장의 점진적인 연착륙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시장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는 한편 부실위험에 상응하는 충분한 충당금 적립 유도 등 금융업권 손실흡수능력 확충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토교통부가 오는 30일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의 첫 운행 노선인 GTX-A 노선 수서∼동탄 구간 개통을 앞두고 요금 체계와 함께 열차 운행 계획, 연계교통 방안 등을 21일 밝혔습니다. 국토부에 따르면 수서∼동탄 구간 GTX의 기본요금은 3200원으로 책정했습니다. 이동 구간을 10㎞ 초과하면 5㎞마다 거리 요금 250원이 추가되는 요금 구조로 설정했기에 ▲수서∼동탄 구간(32.8㎞) 요금은 4450원 ▲수서∼성남(10.6㎞) 구간 3450원 ▲성남∼동탄(22.1㎞) 구간 3950원이 됩니다. 국토부는 기존 전철이나 지하철보다 기본요금이 비싼 GTX 요금에 대한 각종 할인 프로그램도 준비했습니다. 먼저 오는 5월 시행하는 K-패스 이용자들은 GTX 이용 시에도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K-패스는 대중교통을 월 15차례 이상 이용하면 지출 금액에서 일정 비율을 돌려주는 할인 서비스입니다. K-패스에 따른 환급 적용 시 수서∼동탄 구간의 경우 일반인은 3560원(20% 환급), 청년(만 19∼34세)은 3110원(30% 환급), 저소득층은 2070원(53.3% 환급)에 GTX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 어린이(50%), 청소년(10%), 65세 이상(30%), 장애인·유공자(각 50%)에게는 별도 할인 혜택이 주어집니다. 단, 이들이 할인 혜택을 받으려면 기존에 카드사나 주민센터 등을 통해 발급받은 선·후불 교통카드를 반드시 지참해야 합니다. 주말에는 기본요금이 10% 할인되고, 6세 미만 영유아는 보호자당 3명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 GTX는 한국철도가 운영하는 준고속 열차이지만, 버스, 전철로 갈아탈 때 기본요금을 중복해서 내지 않아도 되는 환승 할인을 적용합니다. 동탄역에서 수서역을 거쳐 서울 지하철 3호선 일원역으로 이동할 경우 동탄∼수서까지의 GTX 요금 4450원만 적용됩니다. GTX-A 열차는 우선 수서∼동탄 구간 4개 역 가운데 수서역, 성남역, 동탄역에 정차합니다. 성남역과 동탄역 사이에 위치한 구성역은 안전과 공정 상 이유로 오는 6월 말 개통될 예정입니다. 첫 열차는 동탄역에서 오전 5시 30분에 운행을 시작합니다. 또 개통 초기 오전 6시 30분∼오전 9시 출근 시간대에는 평균 17분 간격(동탄→수서 방향 기준)으로 열차가 운행됩니다. 출근 시간대를 제외한 시간에는 선로 점검 등에 따라 열차 운행 간격이 최대 30분가량으로 길어질 수 있습니다. 이경석 국토부 광역급행철도신속개통기획단장은 "K-패스는 일종의 정기권 개념으로 매일 GTX를 이용하는 경우 더 유리할 수 있다"며 "각자의 이용패턴에 따라 K패스와 GTX 할인 프로그램을 비교해 더 경제적인 방법을 택해 달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