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한국토지주택공사 (이하 LH) 경기도 부천시 영상문화산업단지 내 사업현장에서 ‘웹툰융합센터 및 부천영상 청년예술인 주택’의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부천시의 지역육성사업인 영상문화산업을 육성하고 문화산업 종사자의 안정적 주거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시설과 서비스를 결합해 공급하는 지역전략산업 지원주택 선도사업입니다. 지난 2017년 국토부 주관으로 부천시와 LH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작년 부천시와 LH의 실시협약을 거쳐 17일 기공식을 개최한 것입니다. LH는 이곳에 청년예술인들이 거주할 수 있는 행복주택 850세대와 웹툰 기반 콘텐츠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웹툰융합센터를 복합 건설하고 청년예술인 주택을 운영 및 관리하며 이들의 주거안정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또한, 부천시는 사업부지 제공 및 웹툰·영상예술인 등 입주대상자 추천, 웹툰융합센터 운영을 맡아 영상문화산업의 육성을 도모합니다. 이곳에 건설될 행복주택에는 주거·창작공간 복합평면이 적용됐으며, 공용창작공간 및 문화 활성가로 등 예술인 맞춤형 특화공간이 계획됐습니다. LH는 앞으로 정부 부처 및…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정부가 고가주택에 대한 종합부동산세와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강화합니다. 동시에 조정대상지역 다주택자가 내년 상반기까지 집을 팔면 양도소득세 부담을 줄여줄 방침입니다. 보유세는 올리되 양도세를 일시적으로 낮춰 다주택자들이 내년 상반기까지 주택을 처분하도록 유도하는 것입니다. 16일 정부는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 관련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을 통해 주택 보유 부담 강화 및 양도소득세 제도 보완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우선 공시가격 9억 원 이상의 주택에 부과하던 종부세를 1주택자에 대해서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1주택자와 조정대상지역 외 2주택 보유자에 대한 종부세 세율이 기존보다 0.1∼0.3% 포인트 인상됩니다. 3주택 이상 다주택자나 조정대상지역 2주택 보유자에 대한 세율은 0.2∼0.8% 포인트 오릅니다. 아울러 조정대상지역의 2주택자 세 부담 상한을 200%에서 300%로 확대합니다. 정부는 투기적 대출수요를 규제하기 위해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 주택담보대출 관리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해당 지역에서 시가 15억 원을 초과하는 아파트에 대한 주택구입용 주택담…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지역이 기존의 27개 동에서 322개 동으로 대폭 확대됩니다. 16일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금융위원회, 국세청)으로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이날 정부는 집값 상승을 선도한 서울 13개 구 전 지역 및 경기 3개 시(과천·하남·광명) 13개 동과 정비사업 이슈 등이 있는 서울 5개 구 37개 동을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지역으로 추가 지정했습니다. 동수로 보면 322동으로 부쩍 늘어나는 셈입니다. 정부 측은 분양가 상한제 지역을 확대해 고분양가 및 풍선효과를 차단하겠다며 이번 적용 지역 확대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기존에 서울 8개 구 27개 동을 상한제 지역으로 지정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서울 강남·서초·송파·강동·영등포·마포·성동·동작·양천·용산·중구·광진·서대문 전역 ▲광명시 광명, 소하, 철산, 하안 ▲하남시 창우, 신장, 덕풍, 풍산 ▲과천시 별양, 부림, 원문, 주암, 중앙 등의 지역에 상한제가 적용됩니다. 또한, 정부는 주요 정비사업 이슈 등이 있는 자치구…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닛산 큐브,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한국지엠 알페온 등 20개 차종 4만 3000여 대가 제작결함으로 리콜(시정조치)됩니다. 이번 리콜대상 차량들은 공식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받을 수 있고, 이미 수리했을 경우 비용을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1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닛산, 재규어·랜드로버, 한국지엠, 다임러트럭, 포르쉐, 만트럭버스, BMW 등이 판매한 4만 3082대가 리콜에 들어갑니다. 먼저, 닛산 큐브 4976대는 전원분배장치 결함으로 회로 단락 및 화재 발생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 같은 회사의 맥시마 1597대는 ABS 액추에이터 오일 씰의 제조 공정상 결함으로 화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브레이크 오일이 누유돼 ABS제어 회로기판으로 흘러 들어가면 전기 쇼트가 날 수 있다고 합니다. 재규어·랜드로버의 디스커버리 스포츠 2.0D 등 10개 차종 1만 8371대는 자동차 자기인증적합조사 결과 긴급제동신호장치가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리콜 이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입니다. 다만, 2만대에 가까운 모든 차량이 즉…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1세대 K5와 스포티지R이 출시됐던 2010년은 ‘디자인 기아’의 원년으로 평가받는 해입니다. 세계적인 자동차 디자이너인 피터 슈라이어가 기아차에 합류(2006년)한 후 디자인 능력이 비약적으로 향상됐는데요. 당시 K5와 스포티지의 디자인은 내수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센세이션을 일으켰었죠. 그로부터 9년이 흐른 2019년, 기아차는 K5를 통해 또 한 번의 혁신에 나섰습니다. 지난 2015년 출시된 2세대 K5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불과 4년 만에 3세대로 풀체인지(완전변경)됐는데요. 다소 밋밋했던 2세대와 달리 이번 3세대 모델은 매우 공격적으로 진화했습니다. 1세대만큼은 아니겠지만, 확실히 신형 쏘나타보다는 강렬한 첫인상을 심어줬습니다. 9년 전 출시된 K5 이후부터 기아차는 ‘호랑이 코 그릴’로 대변된 패밀리룩이 자리잡았습니다. 해외 브랜드들처럼 ‘디자인 정체성’이 어느 정도 구축된 셈인데요. 쏘나타와 그랜저 등 현대차의 신형모델들은 전작의 색깔을 완전히 지워버린 반면, K5의 디자인은 1세대부터 고유한 방향성을 유지했습니다. 3세대의 전면 디자인은 2세대보다 훨씬…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12월 셋째 주에는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 지방에서만 7천여 가구의 분양을 앞두고 있다. 청약은 인천, 대구, 충북 등 다수의 지역에서 이뤄지며 견본주택은 서울·경기·대구 총 3개 지역에서 개관을 앞두고 있습니다.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다음 주 공급 물량은 전국 14곳 총 7207가구입니다. 당첨자 발표는 11곳, 계약은 17곳에서 진행되며 견본주택은 전국 4곳에서 문을 엽니다. 청약 접수는 16일 ▲빌리브 클라쎄(오피스텔) ▲김제대검산1(국민임대) ▲춘천우두3(국민임대) 등 3곳을 시작으로 17일▲부평 두산위브 더파크 ▲빌리브 클라쎄 ▲대구역 제일풍경채 위너스카이 ▲진안 에코르(공공임대) 등 4곳에서 진행됩니다. 이어 18일 ▲e편한세상 부평역 어반루체 ▲힐스테이트 대구역(아파트, 오피스텔) ▲광주 계림 아이파크 SK뷰 등 3곳 19일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 ▲검단신도시 모아엘가 그랑데 ▲청주 가경 아이파크 4단지 ▲남구 도시첨단 D2블록 제일풍경채 등 4곳에서 다음 주 청약 일정이 마무리됩니다. 주목할만한 단지로는 두산건설이 인천 부평구 산곡동 52-1…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우리나라의 자동차 사고 사망률은 OECD 국가 평균의 2배를 뛰어넘는다고 합니다. 특히 주요 골격이 ‘부실수리’된 자동차가 국민안전을 위협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에 따라 머리를 맞댄 정비업계와 정치권은 안전정비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함께 고민했습니다. 13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교통사고 사상자 감소를 위한 자동차 안전정비 국회세미나’가 열렸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송석준 의원이 주최하고 국민안전정비추진위원회가 주관한 이날 세미나에는 정비업계 및 이해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세미나는 ‘올바른 안전정비문화 정착’과 ‘교통사고 사상자 수 줄이기’를 위해 마련됐습니다. 부실하게 수리된 자동차가 사망사고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는 만큼, 사회적으로 안전정비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는 게 핵심입니다. 송 의원은 개회사에서 “우리나라에서 한 해 동안 발생하는 교통사고 수는 22만 건에 이르고, 하루 평균 15명이 사망하고 있다”며 “통계에도 잡히지 않는 부실정비로 인한 교통사고의 사회적 피해는 막대한 실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오늘 이 자리를…
https://youtu.be/Yw2J30EkvHA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 빌사남 김윤수 대표: 안녕하세요, 빌사남TV 입니다. 지난 공인중개사 1편이 조회수가 생각보다 잘 나와서 2편을 바로 준비했습니다. △강주임: 지난 편에는 자격증에 대해서 질문을 많이 했는데요, 이번에는 실무에 도움이 되는 정보들을 알려드릴게요. 가장 먼저 부동산에 취업하면 어떤 것부터 배우게 되나요? - 빌사남 김윤수 대표: 일단 처음 들어가게 되면 현장 답사는 무조건 하게 돼요. 그리고 전화 업무를 많이 하죠. 주로 매도인 상대를 많이 하게 돼요. 부동산을 파시는 분들. 그분들과 매일 같이 전화를 하면서 매물 작업을 하는 거죠. 물건 작업만 시키고 어느 정도 되면 직원 자르는 나쁜 회사도 많아요. 기계처럼 전화만 하다가 짤리는 거죠. 그리고 이 업계 자체가 기본급이 거의 없어요. 다 실적으로 하거든요. 그런데 처음부터 부동산 회사에 입사해서 계약을 쓰기가 쉽지 않아요. 처음부터 돈을 벌 수 있는 직업은 아닌 것 같아요. △강주임: 실제로 기획부동산, 사기꾼도 많나요? - 빌사남 김윤수 대표 : 굉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대명건설이 세종시 첫 지식산업센터인 ‘세종 대명벨리온’ 견본주택을 13일에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섭니다. 세종 대명벨리온은 세종시 4-2 생활권 산업용지 4-2블록에 지하 3층~지상 12층, 2개 동, 총 539실, 연 면적 6만 2533㎡ 규모로 조성됩니다. 용도별로는 지식산업센터(창고 12실 별도) 395실, 판매 및 근린생활시설(어린이집 1실 별도) 144실 등입니다. 단지는 기업·대학 등의 유치와 첨단산업 육성을 목적으로 개발되고 있는 산업단지인 세종 테크밸리 내에 위치합니다. 다수의 산·학·연·관 연계 시설이 도입될 예정으로, 업무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관련 업종이 입주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대덕 특구 산업단지를 비롯해 세종·대전·청주 외 수도권을 포함한 6개 권역의 총 5100여 개 기업체가 잠재수요로 지목됩니다. 세종시 내에서 첫 번째로 공급되는 지식산업센터인 만큼, 기업들의 이전수요 흡수가 용이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게 업계 시각입니다. 교통망의 경우 2011년 오송역 연결도로 신설을 필두로 도로망 확장사업이 완료됐거나 진행 중입니다. 또한, 사업지 인근으…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및 추가 부동산 규제 우려에도 서울 아파트값이 24주 연속으로 올랐습니다. 12일 한국감정원이 공개한 12월 둘째 주(12월 9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조사결과 서울(0.13%→0.17%)의 아파트값 상승폭이 확대됐습니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서울의 경우 취득세·보유세 등 세제 강화, 분양가상한제 및 추가 규제 우려, 주택구입자금 출처조사, 급등 피로감 등으로 매수심리가 다소 위축됐지만 매물 부족과 추가 상승 기대감으로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해습니다. 강북 마포구(0.16%)는 대흥·아현동 신축과 공덕·상암동 대단지 위주로, 광진구(0.11%)는 구의·광장동 중심으로 아파트 매매가격이 올랐습니다. 성북구(0.09%)는 길음뉴타운 및 종암·하월곡동 등 갭 메우기로 은평구(0.08%)는 녹번동 신축 및 불광·응암동 대단지 위주로, 서대문구(0.07%)는 가재울뉴타운과 영천·천연동 등 갭메우기로 아파트값이 상승했습니다. 강남4구 중에서 강남구(0.29%)는 상승 기대감 등에 따른 매물 부족 현상 및 GBC 개발호재로 상승폭이 커졌고 이 가…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2020년 전국 입주 물량은 올해보다 10% 이상 줄어들 전망입니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2020년 전국에서 총 34만 641가구가 입주할 예정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올해보다 13.4% 감소한 수준입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올해보다 12% 감소한 17만8126가구, 지방 도시는 22.8% 감소한 10만477가구가 입주합니다. 지방5개 광역시는 6만 238가구로 1.9% 소폭 증가합니다. 전체 입주 물량 가운데 52.3%가 수도권에 집중된 것입니다. 반면 지방 도시는 29.5%로 비중이 매년 감소하고 있습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지방 도시의 경우 경남, 경북 일대를 중심으로 한동안 분양시장이 위축되면서 분양이 줄어 입주 물량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시도 중에서는 경기가 11만 8086가구로 가장 입주 물량이 많습니다. 차순위로 서울이 4만1683가구, 부산 2만5432가구, 경남 1만8692가구, 인천 1만8357가구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시·군·구 가운데 1만 가구 이상 입주하는 곳은 총 4곳입…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기아자동차의 주력차종인 K5가 3세대로 진화했습니다. 날렵함을 강조한 외관 디자인과 늘어난 차체 크기, 다양한 첨단 사양 등이 특징인데요. 특히 가솔린, 가솔린 터보 등 모든 모델에 차세대 파워트레인이 새롭게 탑재됐습니다. 기아차는 12일 오전 서울 워커힐 호텔 비스타홀에서 3세대 K5의 출시 행사를 열고 본격 판매에 돌입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자동차 기자단과 박한우 기아차 사장, 김병학 카카오 부사장 등 행사 관계자 25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박한우 기아차 사장은 “K5는 2010년 1세대 출시 때부터 디자인과 혁신성을 높이 인정받아 고객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3세대 K5는 보다 압도적인 디자인과 더 혁신적인 상품성으로 고객의 사랑에 보답하고 기아차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3세대 K5는 과감하고 다이내믹한 외장 디자인, 운전자 중심의 미래지향적인 실내, 국산차 최고 수준의 첨단 ‘상호 작용형 기술(인터랙티브 기술)’, 다양한 첨단 편의 사양 탑재,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대폭 강화 등이 특징입니다. 특히 3세대 K5의 외…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한국토지주택공사 (이하 LH)는 11일 충남 아산시에 위치한 LH 아산사업단에서 아산시와 ‘아산탕정2 도시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산탕정2 도시개발사업은 과거 2005년 아산 배방탕정 택지개발사업에 포함됐지만 부동산 침체 등의 여파로 2011년 사업면적에서 해제된 지역 일부를 도시개발법령을 근거로 재추진하는 사업입니다. 총 사업면적 357만 2000㎡에 약 1만 3000세대의 주택용지 및 69만 1000㎡ 규모의 자족 기능용지 등이 들어서는 중부권 성장거점 신도시로 개발될 계획입니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훈식 의원을 비롯한 오세현 아산시장, 변창흠 LH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이들은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을 약속했으며, 내년 상반기까지 사업지구의 구역지정을 완료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또한,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민·관·공 협의체를 구성해 사업지구 내 R&D 집적지구(강소연구개발특구)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LH는 아산탕정2지구를 명품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UCP(Urban Concept Planner)제도도 도…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현대자동차가 중동 지역 교통의 중심지인 UAE(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쏘나타 하이브리드 택시를 대량 공급합니다. 1000대가 넘는 하이브리드 택시를 공급하는 현대차는 중동 친환경차 시장 진출의 기반을 마련하게 됐습니다. 11일 현대차는 UAE 두바이 도로교통청(RTA) 산하 디티씨(DTC), UAE 내 최대 규모 택시 업체 카즈 택시와 쏘나타 하이브리드 택시를 수주하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현대차는 지난해 LF 쏘나타 하이브리드 택시 공급을 시작으로 두바이에 택시를 공급해 왔는데요. 이번 계약으로 오는 2020년 두바이 하이브리드 택시 발주 물량의 77.9%인 1232대를 공급하게 됐는데, 이는 현대차가 두바이에 발주한 물량 중 최대 규모입니다. 두바이에는 올해 하반기 기준 총 2241대의 하이브리드 택시가 운행 중입니다. 두바이 하이브리드 택시 시장에서 현대차의 점유율은 13% 수준이지만, 내년 말까지 62.5%로 대폭 늘어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최근 두바이 정부는 탄소배출 저감을 위해 2021년까지 택시의 50%를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교체하기로 했는데요. 현대차는 두바이를…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국내 1톤 트럭 시장의 대표 차종인 포터가 ‘친환경차’로 거듭났습니다. 전기차로 변신한 포터는 1회 충전에 211km까지 주행이 가능하고, 다양한 첨단 안전사양도 적용됐는데요. 판매가격은 4000만원대이지만 연료비를 기본보다 절반 이상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현대차는 11일 ‘포터II 일렉트릭’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습니다. 현대차 최초의 소형트럭인 포터II 일렉트릭은 전기차다운 정숙성 및 경제성, 첨단 안전·편의사양 등이 특징입니다. 포터II 일렉트릭에는 58.8kWh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돼 최대 211km까지 주행할 수 있습니다.또 135kW급의 모터를 통해 우수한 등판능력을 확보했고, 상용차 최고 수준의 정숙성과 승차감도 장점이라고 합니다. 특히 연간 연료비를 따졌을 때 기존 포터II에 비해 50% 수준에 불과한데요. 전기차인 만큼 등록 단계에서 세제혜택(취득세 140만원 및 공채 250만원 한도 감면)과 화물 전기차 보조금(정부 보조금 1800만원+지자체별 보조금)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밖에도 공영주차장 주차비와 고속도로 통행료도 할인받을 수 있…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통해 대한민국 AI 기술의 새로운 전환점을 열겠다는 강력한 도전 의지를 보였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지난 9일 오후 서울 명동 르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5개 정예팀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가졌습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이 자리에서 정예팀 대표 발언을 통해 “국가대표 AI 기업이라는 사명감으로 국민 일상 속 AI를 위한 최고 수준의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제한된 시간과 자원으로 최고 수준의 AI를 만드는 것은 매우 도전적인 과제이나, SOTA(State Of The Art: 해당 분야에서 현재 가장 혁신적이고 발전된 수준)급 AI 모델 달성은 기술 자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목표로서 지체할 시간이 없다”며 “1차 단계평가부터 오픈소스 SOTA급에 근접한 모델을 올해 안에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말로 잠정 예정된 1차 단계평가는 ▲국민·전문가 평가 ▲벤치마크 등 기반 검증평가(AI 안전성 연계) ▲파생 AI 모델 수 평가 등을 진행합니다. SKT 정예팀은 단계평가가 계속될수록 단순 벤치마크 성능뿐만 아니라 실사용자 관점의 체감 성능이 중요해지고, AI의 사회·경제적 파급효과, 접근성 향상, 실질적 활용성이 주요해질 것으로 보고 입체적으로 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2019년부터 한국형 AI 모델을 자체 개발한 경험과 1000만 고객이 활용하는 AI 에이전트 에이닷(A.)을 상용화하며 수렴한 고객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사용자 편의성과 사용성이 뛰어난 모델을 만든다는 목표입니다. 정예팀 참여사인 크래프톤, 포티투닷(42dot), 리벨리온, 라이너, 셀렉트스타와 함께 인공지능 모델 설계부터 반도체, 데이터 처리, 알고리즘 최적화, 멀티모달까지 AI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풀스택 역량을 통합적으로 발휘한다는 계획입니다. 더불어 서울대학교 연구진(김건희·윤성로·황승원·도재영 교수)과 KAIST 연구진(이기민 교수), 위스콘신 메디슨 대학교 연구진(이강욱·Dimitris Papailiopoulos 교수) 등 국내외 석학이 원천기술 연구를 수행합니다. 프로젝트의 핵심 목표는 한국어 처리 능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달성하면서 다국어 지원과 멀티모달 기능을 갖춘 차세대 AI 모델 개발입니다. 특히 한국의 문화적 맥락과 정서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AI 기술 구현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AI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유영상 CEO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단순한 모델 개발을 넘어 대한민국 AI 생태계 전체의 혁신적 도약을 이끌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9일 공시를 통해 미국 소재 제약사와 12억9464만달러(약 1조8001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창립 이래 두 번째 규모로 지난 1월 유럽 제약사와 맺은 약 2조원 규모 계약에 이은 초대형 수주 계약입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12월 31일까지이며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로써 올해 누적 수주 금액 5조2435억원을 기록하며 8개월 만에 전년도 수주 금액(5조4035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창립 이래 누적 수주 총액도 200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 회사는 글로벌 경기 둔화, 관세 영향 등 바이오 업계 전반의 경영 불확실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올해만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전역에서 다수의 신규 계약을 확보하는 등 고객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생산능력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L 규모 생산공장으로 지난 4월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000L의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품질 경쟁력 측면에서도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올해 9월 기준 총 382건의 제조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승인 건수는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규제기관 실사 통과율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 중입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3월 디캣 위크, 6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등에서 다양한 고객사들을 만났으며 7월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5'에도 참가해습니다. 이어 오는 10월 개최되는 바이오재팬 2025 및 CPHI 월드와이드 등에서도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은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Gastech) 2025'에서 소형 모듈 원자로를 탑재한 '용융염원자로(MSR) 추진 17만4000㎥급 LNG운반선'의 기본 인증 (AiP)을 받는다고 9일 밝혔습니다. 미국 선급(ABS)과 라이베리아 기국으로부터 세계 첫 공인을 받는 'MSR 추진 LNG운반선'에는 삼성중공업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념 설계를 수행한 MSR이 추진 동력으로 사용됩니다. MSR 방식은 핵연료와 냉각재를 일체화한 용융염(액체 핵연료)을 사용함으로써 안정성을 높이고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가스텍 2025 행사 기간 중 삼성중공업은 다양한 친환경 디지털 융합 솔루션 기술 인증을 다수 획득하며 조선 ∙ 해양분야 앞선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우선 노르웨이 선급(DNV)으로부터 선체 크기를 최적화하고 단열 성능을 개선한 '8만㎥급 액화수소 운반선' 인증을 받았스며 오는 10일에는 영국 선급(LR)에서 '풍력보조추진장치 탑재 LNG운반선'에 대한 인증을 받을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글로벌 5개 선급이 15MW급 부유식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인 '스냅 윈드 플로트(Snap Wind Float)'를 인증할 예정입니다. 스냅 윈드 플로트는 모듈화된 브레이스 (Brace, 판형 보강재)를 컬럼(기둥) 사이에 삽입하는 독창적 방식을 적용해 해상풍력 구조물의 시공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향후에도 싱가포르 선사인 '이스턴 퍼시픽 쉬핑(EPS)'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선박 주요 장비의 성능 관리 및 예지 보전 기능을 제공하는 'DT-SLM'(선박 생애주기 관리 솔루션) 적용 협약을 10일 체결하고 선박 디지털 제품을 더욱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장해기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부사장)은 "가스텍 2025에서 삼성중공업의 차세대 에너지 밸류 체인과 친환경, 디지털 트랜지션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일본 기업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일본 현지에서 한국 AI 기술을 알리는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는 등 ‘K-AI’ 생태계 확장과 글로벌 AI 시장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글로벌 일정 공유 플랫폼기업 타임트리에 22억엔을 투자, AI 에이전트 서비스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8일 밝혔습니다. SKT는 또 일본 도쿄에서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산업계에 한국 AI 기술과 서비스를 알리는 등 국내 AI 기술과 서비스의 해외 시장 진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다는 전략입니다. 타임트리는 2014년 일본에서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동명의 일정 공유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타임트리로 전세계 약 67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하는 등 일본 내에서도 ‘제2의 라인’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SKT는 지난 5일 일본 도쿄에서 타임트리와 양사 협력을 위한 투자 계약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일본으로 AI 에이전트 서비스 생태계를 확대해 시장 선도적 입지를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SKT는 일본 진출을 통해 자사 AI 에이전트 서비스의 기반을 넓히고, 글로벌 AI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사는 또 SKT가 에이닷(A.)으로 축적한 AI 에이전트 기술력과 상용화 역량을 타임트리에 적용합니다. 이는 SKT AI 에이전트 기술이 해외 서비스에 적용되는 첫 사례입니다. SKT가 타임트리에 적용할 AI 에이전트 기술의 핵심은 지난 8월 에이닷을 통해 선보인 ‘에이전틱 워크플로우 (Agentic Workflow)’로, AI 에이전트 성능 향상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는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요청을 받은 그대로 수행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 사용 기록을 기반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필요한 작업을 순차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기법입니다. 양사는 이를 통해 타임트리 서비스를 고객이 입력한 정보 기반으로 일정을 관리하는 수동적 역할에서, 고객의 일정·사용 패턴·선호도 등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활동이나 이벤트를 추천하는 능동적 AI 서비스로 진화시킨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또 K-AI 얼라이언스의 일본내 첫 공식 행사인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주요 기업과 벤처캐피탈(VC)을 대상으로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들의 투자를 유치하고 사업 협력 접점을 확보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K-AI 얼라이언스는 SKT가 2023년 2월 글로벌 AI 시장 공략을 목표로 7개의 한국 AI 기업들과 결성한 연합체입니다. 2년 만에 37개 멤버사로 확대되며 국가대표 AI 얼라이언스로 성장했다는 평가입니다. 이날 현장에는 일본 시장에서 활약 중이거나 신규 진출에 관심이 높은 17개 멤버사가 참여했습니다. 일본 측에서는 NTT·미쓰비시상사·미즈호 은행 등 일본 주요 대기업과 프리퍼드 네트웍스 등 AI 관련 스타트업 및 NTT 도코모 벤처스, PKSHA 등 일본 벤처캐피탈이 참석했습니다. SKT는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의 일본 진출을 지원해 한국 AI 생태계의 영역을 확장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입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일본은 AI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으로, 우리나라 AI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땅”이라며 “이번 행사와 투자를 통해 한국 AI 기업들의 일본 진출, 나아가 K-AI 생태계의 확장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첫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기획재정부를 둘로 나눠 예산 기능을 분리하고 환경부를 확대 개편해 기후문제와 에너지 정책까지 아우르는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신설하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지난 7일 행정안전부가 고위 당정 협의 결과를 토대로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우선, 기획재정부는 2026년 1월 2일부터 예산 기능을 떼어내 국무총리 소속의 ‘기획예산처’로 분리합니다. 기획예산처는 예산편성과 재정정책, 장기 국가발전 전략을 담당하고, 처장은 국무위원으로 임명됩니다. 남은 기재부는 '재정경제부'로 개편돼 경제정책 총괄·조정과 세제, 국고 업무 등을 담당하며 장관은 경제부총리를 겸하게 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재정과 경제정책을 분리해 상호 견제와 균형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기재부 개편 외에 환경부를 확대 개편한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업무 일부를 흡수해 환경·기후변화와 에너지 정책을 통합 관리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기존 산업부는 ‘산업통상부’로 명칭이 변경하고 원전 수출 등 일부 기능은 계속 담당합니다. 이 외에도 기재부가 관리하던 기후대응기금과 녹색기후기금도 이관돼 재원 운용 일원화를 추진합니다.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 컨트롤타워를 강화하는 동시에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 밖에도 금융위원회를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 금융정책과 금융감독 기능을 분리하며 금융위와 금감원 업무가 재경부,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등 4곳으로 나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출범 18년만에 사실상 헤채될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인공지능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과학기술과 인공지능 분야를 총괄 조정하는 과학기술부총리를 신설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부총리를 겸임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교육부장관이 겸하고 있는 사회부총리의 경우 넓은 정책 범위 및 낮은 실효성을 고려해 폐지합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기능을 확대 개편하여 인공지능 컨트롤타워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 소상공인 전담 차관을 신설해 소상공인 지원 육성과 보호 등 소상공인 관련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방침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를 대신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신설하고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를 위해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의 제기와 유지, 영장 청구 등을 수행하기 위해 법무부 장관 소속으로 공소청을 신설합니다. 부패 범죄, 경제 범죄 등 중대 범죄에 대한 수사를 수행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으로 중대범죄수사청도 신설합니다. 또한 통계청과 특허청을 각각 국가데이터처와 지식재산처로 격상하고 여가부의 성평등가족부 확대 개편도 추진합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 개편이 완료되면 중앙행정기관 규모는 현행 19부 3처 20청 6위원회에서 19부 6처 19청 6위원회로 바뀌게 됩니다. 이번 개편은 정부조직법 등 법률 개정안이 공포되는 시점부터 즉시 시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사 일정을 고려하여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및 금융감독위원회 개편은 2026년 1월 2일부터 그리고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는 세부 개편안 마련을 위한 준비 기간을 고려해 법률안 공포일로부터 1년 후에 시행할 계획입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개편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핵심 국정과제를 이행하고 새 정부 국정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한 첫 단계로 정부 부처 기능을 효율화하고, 기후위기, AI 대전환 등 복합 문제를 다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 블로그가 ‘기록의 발견, 즐거운 연결’이라는 새 슬로건을 공개하고 AI 기반 개인화 추천 확대 등 서비스 개편을 단행합니다. 네이버[035420]는 서비스 출시 22년을 맞아 네이버 블로그의 AI 개인화 추천을 강화하고 발견과 탐색, 관계와 커뮤니티 강화를 중심으로 한 향후 방향성을 8일 공개했습니다. 2003년 선보인 네이버 블로그는 일상을 기록할 수 있도록 창작 생태계를 고도화하면서 올 8월 기준으로 쌓인 게시글은 33억건 이상, 누적 블로그 수는 약 3700만 개에 달합니다. 오는 10일 선보이는 새로운 ‘블로그 홈’은 기존에 이웃이 올린 최신 게시글을 모아 제공한 데에서 확대 개편, 이웃 최신글과 이용자의 관심사, 이웃 관계가 반영된 콘텐츠도 함께 추천합니다. AI 기반 개인화 추천을 통해 기존 연령별·성별·주제 등을 바탕으로 콘텐츠를 추천하는 것에서 나아가, 이웃 관계·관심사·활동 이력 등을 분석해 이용자가 취향에 맞는 게시글을 탐색하고, 새로운 관심사도 발견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용자가 더 활발하게 소통하는 이웃의 글을 우선 살펴볼 수 있는 관계도순 정렬 기능도 선보입니다. 이 기능은 일부 사용자를 대상으로 AB테스트를 거쳐 점진적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입니다. 네이버 블로그는 홈 개편을 시작으로, 주제별·연령별 게시글을 추천하는 ‘추천탭’에 연내 개인 맞춤형 추천 기술을 더하는 등 발견 및 탐색 경험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 블로그에서 주목받는 콘텐츠·블로거·트렌드 등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탭도 신설할 예정입니다. 이용자들이 관심사를 중심으로 다른 이용자와 더욱 활발하게 연결될 수 있도록 소통 기능도 강화합니다. 10일부터 블로그 게시글에 더 다양한 리액션을 남길 수 있도록 공감 이모티콘을 기존 ‘좋아요(하트)’에 더해 ‘웃겨요’, ‘놀라워요’ 등 6종으로 확대합니다. 또 이용자들이 자신의 블로그 메인에 Q&A·투표 등을 추가한 ‘위젯’ 기능도 출시해 다양한 방식으로 다른 이용자와 소통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같은 관심사와 취향을 가진 이용자들이 함께 콘텐츠를 만들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 기능도 선보일 계획입니다. 이는 이웃들과 함께 블로그 챌린지에 도전하거나 다른 이용자와 관심사 큐레이션을 공유할 수 있는 기능 등입니다. 네이버는 블로그 홈 개편에 맞춰 하루에 한 번 참여할 수 있는 ‘블로그 홈 보물찾기 이벤트’를 이달 10일부터 23일까지 진행, 추첨을 통해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제공합니다. 이일구 네이버 콘텐츠서비스 부문장은 “네이버 블로그는 ‘기록’이라는 본연의 가치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어오며 이용자들에게 20년 이상 꾸준한 사랑과 신뢰를 받으며 성장해 왔다”며 “넥스트 블로그는 블로그에 쌓인 소중한 기록들을 바탕으로, 블로거들이 나와 연결된 사람들의 기록을 통해 새로운 관심사와 트렌드를 발견하고, 창작에 대한 영감을 얻고, 또 관계를 확장해 나갈 수 있는 ‘함께 하는 블로그’로 나아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가 수도권 중심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 이른바 6·27대책의 일관된 관리기조 아래 추가적인 대출수요 관리방안을 발표했습니다. 7일 금융위는 서울·수도권에 향후 5년동안 총 135만호(연간 27만호)의 신규주택 공급(착공)을 골자로 한 새정부 '주택공급 확대방안'의 후속조치 이행을 위한 긴급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이번 가계부채 추가관리방안을 내놓았습니다. 규제지역 LTV 강화 투기 및 투기과열지역, 조정대상지역 등 규제지역으로 지정된 강남·서초·송파(강남3구)와 용산구에 적용되는 가계대출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의 담보인정비율(Loan to Value·LTV) 상한이 기존 50%에서 40%로 강화됩니다. 비규제지역은 현행 그대로 70%를 유지합니다. 이 조처는 무주택자·처분조건부 1주택자를 대상으로 하며 오는 8일부터 바로 시행됩니다. 수도권·규제지역내 주택구입목적 주담대 최대한도를 소득·집값 상관없이 6억원으로 일괄제한한 6·27대책에 이어지는 추가규제인 셈입니다. 금융당국은 주택가격과 대출규모가 상대적으로 큰 규제지역내 대출수요를 억제하면서 가계와 금융회사의 건전성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주택매매·임대사업자 대출제한 수도권·규제지역내 주택매매·임대사업자의 주담대 LTV는 현행 30%(비규제지역 60%)에서 0%로 대폭 강화합니다. 6·27대책의 규제우회수단으로 이용될 수 있는 '사업자대출'을 전면차단하는 조처입니다. 역시 8일부터 즉각 시행됩니다. 주택매매·임대사업자가 수도권·규제지역내 주택취득을 목적으로 지방 주택에 대해 주담대를 받는 것도 금지됩니다. 다만, 임대주택 공급위축 등 부작용 가능성을 감안해 주택 신규건설시 최초 대출, 공익법인의 대출, 주택임대사업자가 기존 임차인의 임차보증금을 반환해야 하는 경우 등에는 예외를 허용합니다. 1주택자 전세대출 문턱 높인다 1주택자는 8일부터 주택소재지와 무관하게 수도권·규제지역내 전세대출한도가 2억원으로 일원화됩니다. 그간 수도권 기준 1주택자 전세대출한도는 서울보증보험(SGI) 3억원, 주택금융공사(HF) 2억2000만원, 주택도시보증공사(HUG) 2억원 등 전세보증기관별로 달랐습니다. 신진창 금융위 금융정책국장은 "전세대출이 전셋값을 밀어올리고 결국 주택매입가격을 올리는 힘으로 작동했다"며 "무분별하게 느는 전세보증 규모와 전세대출 규모에 일정 정도의 제약은 불가피하다"고 말했습니다. 금융위 추산에 따르면 전세대출 한도가 3억원에서 2억원으로 줄면 기존 보증기관 3사의 수도권 대출이용자 30%가량이 영향을 받고 대출금액은 평균 6500만원 줄어듭니다. 금융위는 "전세대출은 최근 10년 연평균 증가율이 18.5%에 달할 정도로 빠르게 늘고 있다"며 "전세대출 관리를 강화해 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