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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아산탕정2 도시개발사업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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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December 11, 2019, 17:12:31

수용인구 약 2만 8000명 및 69만 1000㎡ 규모 자족시설 갖춘 신도시로 개발예정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한국토지주택공사 (이하 LH)는 11일 충남 아산시에 위치한 LH 아산사업단에서 아산시와 ‘아산탕정2 도시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산탕정2 도시개발사업은 과거 2005년 아산 배방탕정 택지개발사업에 포함됐지만 부동산 침체 등의 여파로 2011년 사업면적에서 해제된 지역 일부를 도시개발법령을 근거로 재추진하는 사업입니다.

 

총 사업면적 357만 2000㎡에 약 1만 3000세대의 주택용지 및 69만 1000㎡ 규모의 자족 기능용지 등이 들어서는 중부권 성장거점 신도시로 개발될 계획입니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훈식 의원을 비롯한 오세현 아산시장, 변창흠 LH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이들은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을 약속했으며, 내년 상반기까지 사업지구의 구역지정을 완료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또한,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민·관·공 협의체를 구성해 사업지구 내 R&D 집적지구(강소연구개발특구)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LH는 아산탕정2지구를 명품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UCP(Urban Concept Planner)제도도 도입했습니다. UCP란 구역지정 이전 단계부터 도시·교통·건축·환경·조경 전문가 및 지자체가 함께 개발 방향과 특화계획을 수립하는 제도입니다.

 

아울러 ‘다이나믹 융·복합 친수도시, 탕정’이라는 비전 아래 교통망·녹지축 개선 등 각종 특화방안을 전문가들과 협의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업은 12월 내 전략환경영향평가 본안보고서에 대한 환경부 협의가 마무리되면,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 상반기 구역지정이 완료될 전망입니다.

 

강훈식 의원은 “과거 아산 배방탕정지구 해제지역을 새롭게 신도시급으로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양 기관이 힘을 합쳐 명품도시로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힘 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지난 11월 체결한 삼성과의 상생협력 업무협약과 연계해 세계적인 디스플레이 메카를 지원하는 신도시급 배후도시로 조성되도록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변창흠 LH 사장은 “LH는 아산시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아산 탕정2지구가 경쟁력 있고 지속 가능한 최고의 신도시로 조성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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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은혜 기자 eh.ji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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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2025.05.21 11:42: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구글이 2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I/O)에서 삼성전자[005930]와 협업해 제작한 '스마트 안경'을 소개했습니다. 구글은 이날 콘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대표적 제품인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AI 기능을 대거 소개했습니다. 이후 행사 예정 시간인 90분을 넘어 기조연설의 막바지에 스마트 안경 선보였습니다. 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XR 부사장은 무대에 올라 "AI를 위한 자연스러운 형태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의 힘을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져온다"라며 "안경을 쓰면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라고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사람이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AI가 마치 앞을 보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영상을 인식해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구글은 지난 2013년 '구글 글라스'를 출시했으나 너무 시대에 앞서나갔다는 평가와 함께 2년 만에 단종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출시를 통해 10년 만에 재출시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 스마트 안경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시장에 재진출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구글, 퀄컴과 협업해 개발해 온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출시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이날 구글은 스마트 안경의 기능을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용자의 스마트폰과 연결된 스마트 안경은 내장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화면을 표시했으며 눈앞에 구글 지도를 띄워줘 길을 찾게 돕고 외국인과 대화 중에는 실시간 번역을 해주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구글은 이어 스마트 안경 시제품을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도 스마트 안경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양사가 이 부문까지 협업을 확장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스마트 안경의 디자인 파트너로는 한국 업체인 젠틀몬스터와 미국 브랜드인 와비 파커와 함께 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삼성과 파트너십을 헤드셋을 넘어 스마트 안경까지 확장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우리는 생태계가 훌륭한 안경을 만들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스마트 안경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실시간 번역 기능을 선보이면서 아직은 시제품이기에 기능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실시간 번역이 가능한데 시도해 보겠다"라며 "이건 매우 위험한 시연일 수 있다"라고 말하며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그가 다른 시연자와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를 진행하자 서로의 말이 실시간 번역돼 안경 오른쪽 위에 자막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내 네트워크 문제 등으로 기능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자디 부사장은 "내가 아직은 위험한 시연이라고 한 이유다"라고 말해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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