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B증권은 고물가 시대 이자 부담을 절감하고 신용대출을 활용한 투자자의 자산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투자에 힘을 더하는 신용대출 금리인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4월 30일까지 진행되며, KB증권 최초 신규 고객 또는 기존 고객 중 2024년 11월 1일부터 2025년 1월 31일까지 신용대출 거래가 없거나 신용대출 잔고가 없는 비대면 및 은행 연계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이벤트 신청 후 익영업일부터 연 4.0%(세전)의 신용대출 금리가 60일동안 제공된다. 이벤트 금리 적용 기간 이후에는 신용 연 9.5%, 대출 연 9.5~8.8% 이상의 금리가 적용된다. 이벤트 기간 내 국내와 해외 주식 상관없이 합산해 타사 대체 순입고 1000만원 이상 및 신용대출 잔고 1000만원 이상 조건을 충족하면 추첨을 통해 560명에게 이자 지원금을 최대 300만원까지 지급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10억원 이상 순입고&5억원 이상 신용대출 사용 잔고 충족시 이자지원금 300만원(10명) ▲3억원 이상 순입고&3억원 이상 신용대출 사용 잔고 충족시 이자지원금 100만원(50명) ▲5000만원 이상 순입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NH투자증권은 중개형 ISA 개설 및 순입금 이벤트를 다음달 31일까지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회사 측은 높아진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 대한 관심도를 반영하고, 의무보유기간 3년 조건 충족 후 만기 이전하려는 고객들을 위해 혜택을 대폭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이벤트 기간 내에 중개형 ISA 신규(이전 포함) 계좌개설 시 투자지원금 1만원을 지급하고, 순입금 시 입금 구간별로 (신규/이전 고객 기준)▲ 500만원 이상(2만원) ▲ 1000만원 이상(6만원) ▲ 2000만원 이상(12만원) ▲ 5000만원 이상(20만원) 투자지원금을 지급한다. 특히, 이벤트 기간 내에 NH투자증권의 중개형 ISA를 보유한 고객 대상으로 현 잔고 수준 관계없이 납입한도 1억원을 달성한 선착순 100명 고객에게 60만원의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중개형 ISA 내에서 주식 모으기(최소 100만원 이상) 약정 시 추첨을 통해 모바일 백화점 상품권(1만원)을 지급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나무증권(MTS)에서 확인 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강민훈 NH투자증권 디지털사업부 대표는 "앞으로도 변화하는 고객 니즈에 맞는 다양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카카오[035720]는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카카오쇼핑라이브(이하 카쇼라)와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카쇼라는 '카쇼라위크'에서 밸런타인데이 선물로 인기가 높은 브랜드의 제품 약 67개를 라이브 방송으로 소개합니다. 카쇼라위크 기간 중 카카오페이로 100원 이상 결제 시 7% 즉시 할인(결제 건당 최대 3만원 할인, 인당 3회) 혜택을 제공합니다. 뷰티 브랜드 라메르, 비오템, 아로마티카 등도 혜택을 준비했습니다. 아로마티카는 밸런타인데이 로맨틱 특가 상품을 최대 73%, 비오템을 최대 20% 할인해 줍니다. 라메르는 방송 중 구매자 전원에게 크렘 드 라메르(3.5ml)를 증정합니다. 커피 브랜드 일리는 커피머신과 캡슐 커피 등 주요 제품을 최대 50% 라이브 특가로 판매합니다. 구매자는 추첨을 통해 지로톤도 스푼 세트 및 일리 프레도잔 등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오쏘몰은 추가 증정 혜택과 함께 구매 인증한 구매자 대상 추첨을 통해 총 10명에게 오쏘몰 바이탈F 30 본품을 선물합니다. 엠앤엠즈는 몰티져스 구매 고객에게 다이노택 룸 슬리퍼를 증정하며 구매왕 3명은 '흑백요리사'에 출연했던 권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삼성자산운용은 KODEX ETF(상장지수펀드)의 순자산이 지난해 7월 60조원을 넘긴 후 7개월여만에 70조원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회사 측은 KODEX의 이러한 성장세가 초단기형부터 해외 지수형, 월배당 커버드콜, 신개념 테마 등 30개의 다양한 상품들이 1000억원 이상 순자산 증가세를 기록하는 가운데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KODEX 머니마켓액티브와 KODEX CD1년금리플러스액티브는 각각 4조8400억원, 8800억원 증가했고, 최근 총보수를 0.0062%로 낮춘 미국대표지수 상품 KODEX 미국S&P500과 KODEX 미국나스닥100도 합산 2조5600억원에서 5조7500억원으로 증가했다. 또한 KODEX는 지난해부터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커버드콜 상품 라인업을 10개로 늘리며 1조3000억원 순자산 증가세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국내 자산을 활용한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과 KODEX 금융고배당TOP10타겟위클리커버드콜이 합산 순자산 2000억원 넘는다고 밝혔다. KODEX의 개인 순자산 규모는 12조4000억원에서 17조1000억원으로 4조7000억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가 10일부터 12일(현지시간)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공조 전시회 'AHR 엑스포 2025'에 참가해 북미 HVAC(냉난방공조) 시장 공략에 나섭니다. AHR 엑스포는 미국 난방냉동공조학회(ASHRAE)가 주최하는 행사로 1800여개 이상의 글로벌 업체가 참가해 최신 제품과 기술을 선보이는 자리입니다. 양사는 이번 전시회에서서 각각 350㎡, 646㎡ 규모의 부스를 마련하고 다양한 HVAC 설루션을 전시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북미 가정용 유니터리(Unitary) 시장을 새롭게 공략하기 위해 실내기와 호환성이 뛰어나고 설치가 용이한 고효율 하이브리드 하이렉스 실외기를 선보입니다. 하이렉스 실외기는 제품 교체 시 기존 냉매 배관과 전선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고 다양한 크기의 배관 연결이 가능해 설치 편의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비용도 절감할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가정용 유니터리 제품은 북미 특화형 공조 방식으로 주택이나 중소형 빌딩에 사용되며 덕트를 통해 찬바람을 내보내 냉방을 구현합니다. 또 가정용 히트펌프 'EHS', 고효율 시스템에어컨 R32 'DVM' 라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 유귀환(향년 78세)씨 별세, 전창엽씨 남편상, 유명현씨 부친상, 박종현(한국기자협회장·세계일보 국장석)씨 장인상 = 10일 오전 1시30분, 국립중앙의료원 장례식장 302호실, 발인 12일 오전 4시40분, 장지 국립괴산호국원. 02-2262-48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프레시웨이가 지난해 매출 3조원을 돌파하며 외형 성장을 이뤘지만 고물가로 인한 소비 심리 위축에 수익성이 떨어졌습니다. 10일 CJ프레시웨이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 3조2248억원, 영업이익 94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각각 전년 대비 4.9% 증가, 5.3% 감소한 수치입니다. 영업이익은 고물가, 고금리 등 내수 경기 부진과 소비 심리 위축 영향으로 소폭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9%, 3.4% 증가한 8502억원, 252억원입니다. 식자재 유통사업 매출은 2조3931억원으로 업계 1위를 유지한 가운데 급식시설 대상 식자재 매출이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노인 복지·요양시설 등 공급처와 물량이 동시에 늘었습니다. 외식업체 대상 식자재 매출은 노모어피자, 세광양대창, 슬로우캘리 등 대형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을 수주하며 실적을 유지했습니다. 푸드 서비스(단체급식) 매출은 사업 호조에 힘입어 7781억원을 달성했습니다. 오피스, 산업체 등 구내식당 수요가 커지면서 관련 매출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객 취향에 따라 테이크아웃 코너, 사내 카페 등 부가 서비스 매출도 덩달아 올랐습니다. 스타 셰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는 캐스퍼 일렉트릭에 아웃도어 테마 디자인을 입힌 '캐스퍼 일렉트릭 크로스'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오는 11일부터 판매하는 캐스퍼 일렉트릭 크로스는 기존 캐스퍼 일렉트릭의 디자인 정체성은 유지하면서 아웃도어 환경을 즐기는 고객의 입맛에 맞춰 튼튼하고 강인한(러기드, Rugged) 매력을 입힌 모델로, 당장이라도 험로 위를 거침없이 치고 나갈듯한 디자인이 특징입니다. 전면부는 캐스퍼 일렉트릭 크로스만의 전용 디자인을 적용한 '크로스 라디에이터 그릴'과 '반광 그레이 메탈릭 스키드 플레이트'가 어우러져 한껏 단단한 인상을 갖췄고, 프로젝션 타입의 Full LED 헤드램프를 기본으로 탑재했습니다. 측면부 역시 크로스 전용 디자인의 17인치 알로이 휠과 사이드 몰딩이 적용했고 오프로드 감성을 원하는 소비자의 취향을 고려해 루프랙을 기본 적용했습니다. 또한 현대차는 아웃도어 활동을 선호하는 고객을 위한 캐스퍼 일렉트릭 크로스 전용 루프 바스켓을 새롭게 준비했습니다. 전용 루프 바스켓은 애프터마켓 공식 온라인 몰 현대샵에서 구입이 가능합니다. 캐스퍼 일렉트릭 크로스의 외장 색상은 크로스 전용 색상인 ▲아마조나스 그린 매트와 함께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기업과 고객을 연결하고 소통을 강화하는 기업용 통합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인 'KT 커뮤니즈'가 시장에서 고객 호응을 얻고 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KT 커뮤니즈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통화, 메시지 등을 API로 제공하는 기업 특화 커뮤니케이션 플랫폼(CPaaS)입니다. 커뮤니즈는 ▲문자 메시지(SMS) ▲카카오 알림톡 ▲이메일 ▲RCS(리치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등 채널을 지원하며 230여개의 국가를 대상으로 국제 메시지 발송도 가능합니다. 커뮤니즈를 도입한 기업은 각각의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별도로 계약하는 절차 없이 커뮤니즈에서 일원화할 수 있으며 이용한 만큼만 요금을 내는 종량제 과금으로 서비스 도입과 이용에 대한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기업은 커뮤니즈 API를 통해 기존 업무 시스템과 통합하고 최적화된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KT는 기업이 원하는 채널 선택은 물론 교차·순차·대량 등 발송 방식을 설정할 수 있도록 했으며 발송 결과에 대한 통계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AI와 빅데이터 기반 분석 기능으로 타깃 마케팅, 지능형 고객 응대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명제훈 KT 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원홈푸드는 헬시플레저 트렌드에 맞춰 당 함량을 낮춘 비비드키친 저당 소스 2종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비비드키친 저당 소스 신제품은 홀스래디쉬, 갈릭디핑 등 2종으로 설탕 대신 대체당인 알룰로스를 활용해 100g당 당류 함량을 2g까지 낮췄습니다. 비비드키친 홀스래디쉬소스는 서양 고추냉이를 8.5% 사용했고 사워크림을 함유했습니다. 참치, 연어 등 각종 수산물은 물론 스테이크 등 육류를 찍어 먹는 디핑소스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갈릭디핑소스는 마요네즈와 마늘의 풍미가 어우러진 제품으로 피자나 감자튀김 등과 곁들일 수 있습니다. 비비드키친은 식품회사, 외식 프랜차이즈 등 1000개 이상의 고객사에 소스, 시즈닝 등을 공급해온 국내 B2B 조미식품 1위 동원홈푸드의 R&D 역량을 바탕으로 탄생한 식단 관리 전문 브랜드입니다. 비비드키친 저당·저칼로리 소스는 쿠팡, 컬리 등 주요 온라인몰에 입점돼 현재까지 800만개 이상 팔렸습니다. 동원홈푸드 관계자는 "전 연령대에서 집밥을 즐기는 수요가 늘어나 수산물, 육류, 두부, 채소 등 다양한 식재료와 조화로운 소스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건강한 식단 관리에 편의성을 더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디저트 ‘모찌롤’ 시리즈를 8년 만에 전면 리뉴얼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GS리테일에 따르면 모찌롤은 2017년 출시된 이후 올해 1월 말 기준 누적 판매수량이 5000만개에 달합니다. 8년간 연평균 600만개 이상 판매되며 대표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동기간 연령대별 모찌롤 구매 비중은 10~20대 33.0%, 30대 26.7%, 40대 25.5%, 50대 이상 14.8%로 분석됐습니다. 특정 연령대에 치우지지 않고 학생부터 직장인, 시니어까지 폭넓은 소비층을 확보하며 편의점 디저트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했다고 GS25 측은 평가했습니다. 새롭게 선보이는 ‘쫀득모찌롤’은 진한크림치즈, 딥초코, 플레인, 얼그레이바닐라, 호지차카라멜 총 5가지 맛으로 선보입니다. 얼그레이바닐라와 호지차카라멜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맛으로 최근 잘파세대 사이에서 ‘차(tea)’ 맛 디저트가 인기를 얻는 점을 반영했습니다. 최원필 GS리테일 디저트 MD는 "편의점 디저트의 대중화를 이끈 모찌롤이 맛과 식감을 한층 개선해 새롭게 탄생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차별화 디저트 상품을 운영함으로써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흥국생명은 지난해 11월 선심사시스템 도입 후 신계약건수가 늘고 자동심사율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습니다. 흥국생명이 선심사시스템 도입 후 3개월의 운영효과를 분석한 결과 월평균 신계약건수는 직전 3개월 대비 19% 증가했습니다. 자동심사율도 53%에서 84%로 높아졌습니다. 자동심사율 개선은 고객 입장에서 보험 가입이 편리하고 신속해졌음을 의미한다고 흥국생명은 설명합니다. 선심사시스템 도입 전에는 고객에 보험가입 가능여부를 회신하는 데 2.7일 걸렸으나 도입 후에는 당일 회신이 가능해졌습니다. 특히 시스템에서 가입승인 여부를 확인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평균 3분에 불과했습니다. 흥국생명은 작년 11월 생명보험업계 최초로 모든 상품·영업채널에 선심사시스템을 도입해 보험설계 단계부터 고객의 상품가입 가능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손면정 흥국생명 상품업무실 실장은 "보험 가입절차가 간편해지면서 고객 만족도는 물론 영업경쟁력과 내부 업무효율이 크게 향상됐다"며 "고객 입장에서 생각하는 디지털 혁신으로 고객친화적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현지시간 지난 3~4일 미국 페어몬트 하와이 호텔에서 열린 ‘미래에셋 ETF Rally 2025’에서 미래에셋그룹 박현주 회장과 글로벌ETF 임직원들이 ETF비즈니스 현황을 공유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박현주 회장은 "기존에 없던 시장의 혁신을 가져올 경쟁력있는 상품을 만들어내는데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미래에셋자산운용은 현지시간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미국 페어몬트하와이호텔에서 ‘ETF Rally 2025’를 개최했다고 10일 전했습니다. ‘ETF Rally’는 세계에서 활약하는 미래에셋자산운용 ETF 주요 임직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글로벌ETF 비즈니스 현황을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미국과 캐나다, 호주, 인도, 일본 등 전 세계에서 운용중인 ETF 총 순자산은 202조원에 달합니다. 이번 ETF Rally에는 해외법인 CEO와 운용, 상품, 마케팅 등 ETF 주요 임직원 약 80명이 참석해 법인별 2025년 전략을 소개하고, ETF 비즈니스 혁신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미래에셋그룹 글로벌전략가 GSO(Global Strategy Officer) 박현주 회장은 시장을 변화시킬 수 있는 차별화된 상품, 이른바 ‘킬러 프로덕트(Killer Product)’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박 회장은 "기존에는 없던 시장의 혁신을 가져올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상품을 만들어내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 일환으로 미국 ‘Global X’와 AI 법인 'Wealths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미래에셋생명은 최근 마포노인종합복지관과 취약지역 경로당을 찾아 '함께하는 행복한 경로당 만들기' 봉사활동을 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번 봉사활동은 경로당 노인과 미래에셋생명 임직원 봉사단의 교류로 세대통합과 함께 노인복지를 증진하고자 마련됐습니다. 미래에셋생명의 행복한 경로당 만들기 봉사활동은 2012년 마포노인종합복지관과 협력한 이후 13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대표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입니다. 미래에셋생명은 부서별로 봉사단을 편성해 모든 임직원이 매년 8시간이상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황병욱 미래에셋생명 홍보실장은 "경로당 어르신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하는 마음에 이번 봉사활동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미래에셋생명은 사회적 책임을 인식하고 실천한다는 기업 핵심가치에 따라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보험업 본질인 사랑을 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기아가 미국 시장에서 친환경차 누적 판매 150만대를 달성했습니다. 25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2011년 미국 시장에서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K5 하이브리드 판매를 시작한 이후 지난 7월까지 누적 판매 151만5145대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현대차(87만821대)뿐 아니라 기아(64만 4324대)를 합한 성과입니다. 현대차·기아는 2021년 11만634대로 연간 친환경차 판매량이 처음으로 10만대를 넘었으며 이후 ▲2022년 18만2627대 ▲2023년 27만8122대 ▲2024년 34만6441대로 매년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올해도 지난 7월까지 22만1565대로 전년 동기(18만4346대)보다 20% 넘게 증가했으며 하반기 실적에 따라 연간 최고 실적을 경신할 전망입니다. 현대차·기아의 미국 내 전체 판매량에서 친환경차가 차지하는 비중도 꾸준히 늘어 지난해는 20.3%로 처음으로 20%를 넘었으며 올해 1~7월도 21.1%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판매되는 현대차·기아 차량 10대 중 2대는 친환경차라는 의미입니다. 친환경차 유형별 판매 현황을 보면 하이브리드는 지난 2월 누적 판매 100만대를 돌파한 이후 현재까지 113만8502대가 팔렸고 전기차 37만4790대, 수소전기차 1853대가 뒤를 이었습니다. 미국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현대차의 경우 투싼 하이브리드다. 투싼 하이브리드는 2021년 미국 판매를 시작했으며 지난 7월까지 19만7929대가 판매됐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쏘나타 하이브리드(19만2941대), 아이오닉 5(12만6363대)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기아는 니로 하이브리드가 2017년 미국에서 판매된 이후 지난 7월까지 18만3106대가 팔렸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스포티지 하이브리드(12만9113대), 쏘렌토 하이브리드(8만638대) 순으로 판매되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워즈 인텔리전스(Wards Intelligence)에 따르면 미국 친환경차 시장은 올해 상반기(1~6월) 174만9390대로 전년 동기(143만7395대)보다 21.7% 증가했습니다. 현대차·기아는 친환경차 판매 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미국에서 친환경차 라인업 다양화, 상품성 강화와 함께 유연한 생산 체제로 친환경차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니치향수, 명품 화장품, 고가 샴푸 등 스몰 럭셔리 제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고가의 명품 가방이나 의류 대신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심리적 만족을 얻으려는 불황형 소비가 확대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딥티크·산타마리아노벨라·로에베 퍼퓸 등 인기 니치향수 브랜드, 아워글래스·로라메르시에·돌체앤가바나 뷰티 등 럭셔리 메이크업 브랜드, 다비네스·오리베 등 프리미엄 헤어케어 브랜드를 비롯해 젊은 층에게 인기를 끄는 럭셔리 브랜드를 다수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니치향수 수요가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딥티크와 산타마리아노벨라가 견조한 성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최근에는 2세대 니치향수 브랜드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특히 초고가 럭셔리 니치향수 브랜드 엑스니힐로는 올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0% 뛰었습니다. 대표 제품인 ‘블루 탈리스만 오 드 퍼퓸’은 2023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국내외에서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이 제품은 40만원대(100ml 기준)에 달하는 고가임에도 판매량이 급증했습니다. 프랑스 럭셔리 니치향수 브랜드 메모 파리도 매년 두 자릿수 이상 매출 증가를 기록 중입니다. 명품 화장품도 불황 속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돌체앤가바나 뷰티는 향수와 메이크업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157% 증가했습니다. 고가의 헤어케어 제품을 찾는 사람도 많아졌습니다. 이탈리아 살롱 프로페셔널 헤어케어 브랜드 다비네스는 올해 매출이 42% 신장했습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과거 경기 불황기마다 립스틱 판매가 늘던 ‘립스틱 효과’가 최근에는 향수, 화장품, 헤어케어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확대되고 있다"며 "현재 운영 중인 인기 브랜드뿐 아니라 국내에 아직 알려지지 않은 신규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과 만나 소형모듈원전(SMR)과 백신 등 에너지 및 바이오 사업 분야에서 사업협력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22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과 게이츠 이사장은 전날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만찬 회동을 갖고 SK가 2대 주주인 미국 테라파워의 SMR 기술 개발 및 상업화 관련 전략적 협력 방안과 10년 이상 이어져온 백신 분야 협업의 확장에 대해 협의했습니다. 게이츠 이사장은 지난 2008년 자신이 설립한 차세대 SMR 혁신기업 테라파워의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습니다. 이날 만찬에서 최 회장은 "한국과 SK가 테라파워 SMR 상용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라며 "SMR 안전성과 효율성, 친환경성을 바탕으로 시장 수용성을 높이는 노력을 함께 하자"고 말했습니다. 게이츠 이사장은 "차세대 SMR의 빠른 실증과 확산을 위해 한국 정부의 규제 체계 수립과 공급망 구축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이 경우 앞으로 SK와 테라파워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SK그룹과 게이츠 측은 22일 오전에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연쇄 회동을 갖고 협력방안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SK측에서는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장, 김무환 단장이, 게이츠측에서는 게이츠 이사장, 르베크 CEO가 참석했습니다. 한미협력 기반의 한국형 SMR 생태계 구축 등 협의를 위해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안세진 원전산업정책국장도 동참했습니다. 이날 미팅에서 SK와 테라파워는 SMR 투자와 기술 개발, 한국수력원자력과 공동으로 진행 중인 상업용 원자로 개발 경과 등을 설명했습니다. 테라파워가 개발 중인 나트륨 SMR은 상압 운전과 무전원 공기냉각 기능 등으로 안전성이 높고 열에너지 저장 장치와 결합돼 자유롭게 출력 조절이 가능한 특징으로 재생에너지와 호환성도 커서 글로벌 시장에서 경제성과 사업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에 SK측은 오는 2040년이면 수백조원 규모로 성장할 글로벌 SMR 시장 선점을 위해 민간 참여 활성화를 위한 인센티브 지원, 정부 차원의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선진제도 도입 등을 산업부에 요청했습니다. 앞서 SK와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22년 8월 공동으로 테라파워에 2억5000만달러를 투자해 2대 주주가 됐고 테라파워 SMR 기술 상용화와 글로벌 사업 확장 추진 등 협력을 지속해 왔습니다. 이어 SK이노베이션과 한수원, 테라파워는 2023년 3월 차세대 SMR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테라파워가 개발 중인 소듐냉각고속로(SFR) 기반 4세대 SMR의 실증과 상업용 원자로 개발 등에 협력해 왔습니다. 테라파워는 지난해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세계 최초로 상업용 첨단 SMR 플랜트 건립에 돌입했고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의 건설허가 심사 기간 단축 등 연방정부의 강력한 지원 속에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설루션사업단장은 "SMR은 탄소 감축과 에너지 안보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혁신 기술로 SK이노베이션은 테라파워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국내 SMR 생태계 구축과 글로벌 시장 진출에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HD현대 정기선 수석부회장이 테라파워의 빌 게이츠 창업자 겸 회장과 만나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번 회동은 지난 3월 미국에서의 만남 이후 5개월 만으로, 서울에서 이뤄졌습니다. 정 수석부회장은 게이츠 회장과 테라파워 경영진을 만나 나트륨(Natrium) 원자로의 공급망 확대와 상업화 진행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HD현대와 테라파워는 앞서 ‘나트륨 원자로 상업화를 위한 공급망 확장 MOU’를 체결한 바 있습니다. 테라파워가 개발한 나트륨 원자로는 소듐냉각고속로(SFR) 방식의 4세대 SMR로, 에너지 저장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입니다. 기존 원자로 대비 핵폐기물 발생량을 40% 줄일 수 있고, 높은 열효율과 안정성 덕분에 현존하는 SMR 가운데 기술적 완성도가 가장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HD현대는 SMR 제조 역량을 기반으로 나트륨 원자로의 핵심 기자재인 원자로 용기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양사는 글로벌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해 공급망 확대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있으며, 선박 분야에 적용 가능한 ‘용융염원자로’ 기술 협력도 추진 중입니다. 정기선 수석부회장은 “차세대 SMR 기술은 지속가능한 에너지 구현의 핵심 솔루션”이라며 “이번 협력이 글로벌 원전 공급망을 구축하고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을 앞당기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크리스 르베크 테라파워 CEO는 “HD현대는 세계 최고의 조선사이자 제조 전문성을 갖춘 핵심 파트너”라며 “양사의 협력을 통해 나트륨 원자로 상용화를 가속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노숙인요양시설 '시립은평의마을'에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를 쾌척했습니다. 21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전날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는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과 장경환 은평의마을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은평의마을 세탁환경 개선사업 후원행사가 열렸습니다. 600명이 장기거주하는 은평의마을 세탁설비 노후·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위생환경과 생활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 각 1대씩 지원한 것입니다. 장경환 은평의마을 원장은 이날 행사에서 "신한금융그룹이 필요한 곳에 꼭 맞는 지원을 꾸준히 해준 덕분에 생활인들의 일상이 개선되고 있다"며 사의를 표했습니다. 특히 진옥동 회장에게는 지속적인 봉사와 나눔활동에 고마운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22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열리는 故김창열 화백의 회고전 'Kim Tschang-yeul' 후원을 통해 'ART for YOU(이하 '아트포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물방울 화가'로 잘 알려진 김창열은 1971년 어느 날 캔버스에 맺혀 햇빛을 반사하는 물방울을 보고 영감을 얻어 생전 약 50년간 물방울 회화를 그렸습니다. 1976년 잡지 '공간' 기고를 통해 크고 작은 물방울의 무리로 성립되는 조형적 화면, 하나의 점이면서도 어떤 생명력을 지닌 물방울의 질감, 점이 가질 수 있는 최대의 감도를 발견한 순간을 기적 같았다고 표현한 바 있습니다. 이후 평생에 걸쳐 금방이라도 흘러내릴 듯한 물방울, 중력을 거슬러 영롱하게 맺힌 물방울, 글자를 확대하거나 지워내는 물방울 등 끊임없는 물방울의 변주로 독창적 미감을 구축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습니다. 이번 대규모 회고전에서는 1970년대 초기 작업부터 뉴욕 시기를 거쳐 프랑스에서 활동했던 말년까지 작가의 창작 여정을 되짚어 볼 수 있습니다.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 6·7·8 전시실에서 오는 12월21일까지 4개월 동안 열릴 예정입니다. 아트포유 캠페인은 기술과 예술의 만남을 통해 일상에 가치를 더하는 LG전자의 새로운 문화예술 프로젝트입니다. 한국 현대미술 거장들의 작품 세계를 널리 알리고 유망한 신진 작가들을 조명함으로써 예술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원하는 동시에, 고객의 일상에 예술을 통한 영감과 품격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지난 21일 국립현대미술관에서는 전시 개막 행사를 마련, 김창열 작가 유족을 비롯해 사전 신청한 LG전자 고객, 앰버서더, 문화예술계 인플루언서 등 100여명을 초청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과 김영락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이 환영 인사를 전하며 전시 개막을 축하하고 전시 소개, 헌정 공연, 네트워킹 등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LG전자는 아트포유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21일 문을 연 'LG전자 플래그십 D5(디파이브)'에서 김창열 작가의 작품과 투명 OLED 기술력으로 완성된 미디어 아트를 공개했습니다. 5층에는 수백개의 OLED 패널로 구성된 초대형 미디어 아트를 배치했으며 건물 외관의 대형 미디어 파사드를 통해서도 행인들이 시간대별로 다양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했습니다. LG전자 플래그십 D5(dimension5)는 방문객들이 예술과 기술의 결합을 5개의 차원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공간으로 앞으로 다양한 예술 작품과 콘텐츠들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정수진 LG전자 한국영업본부 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상무)은 "이번 전시 후원을 시작으로 브랜드 철학과 예술적 가치, 첨단 기술의 결합을 통해 고객들이 일상에 더욱 깊고 폭넓은 예술적 영감을 선사하는 새로운 방식의 메세나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대한항공이 LIG넥스원과 손잡고 대한민국 공군의 전자기 스펙트럼(EMS) 전력 확보를 위한 ‘전자전기(Block-I) 체계개발 사업’ 수주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듭니다. 제안서는 9월초에 최종 제출할 예정입니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1조7775억원을 투자하고 국내 업체가 연구·개발하는 형태로 추진됩니다. 대한항공-LIG넥스원 컨소시엄이 해당 사업의 체계종합업체로 최종 선정되면, 대한항공이 체계통합 및 기체 개조·제작을 맡고 LIG넥스원이 체계개발 및 전자전 장비 개발·탑재를 담당할 계획입니다. ◇ 중형 민항기 개조한 전자전기 개발 전자전기(Block-I) 체계개발 사업은 항공기에 임무 장비를 탑재해 주변국의 위협 신호를 수집·분석하고 전시에 전자공격(jamming)을 통해 적의 방공망과 무선지휘통신체계를 마비·교란하는 대형 특수임무기를 개발하는 사업입니다. 전자전기는 적 항공기와 지상 레이더 등 전자장비를 무력화시키고 통신체계까지 마비시킬 수 있어 현대 전장에 필수 장비로 꼽힙니다. 이번 사업은 외국산 중형 민항기를 개조해 전자기전 임무장비를 탑재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공군이 요구하는 고도·속도·작전 지속시간 등을 감안하면 신규 기체 개발보다 기존 플랫폼 개조가 더 빠르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이처럼 민항기를 개조해 운용하는 경우는 미국 공군의 차세대 전자전기 EA-37B 외엔 전무한 만큼, 세계적으로 희소성을 지닌 고난도 사업으로 평가됩니다. 대한항공과 LIG넥스원은 현재 전자전기 개발이 가능한 국내 유일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LIG넥스원은 KF-21 통합전자전 장비, 차세대 함정용 전자전 장비, 잠수함용 전자전 장비, 신형 백두정찰기 전자정보 임무장비 등 다수의 국가 전략무기 전자전 장비 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국내 대표 방산기업입니다. 이를 통해 전자전 장비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대한항공 역시 국내에서 민항기 부품제작과 군용기 성능개량 및 정비, 무인기 개발, 민항기 중정비·개조가 가능한 독보적인 기업인 만큼 해당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대한항공 “50여년 축적한 기술력·인프라 기반으로 국내 방산산업 위상 높일 것” 대한항공은 지난 50여년간 군용 항공기 체계개발·양산·정비·성능개량을 수행하며 다양한 민항기 개조·제작 역량을 키워왔습니다. P-3C 해상초계기 성능개량, 백두 1차 사업 등 유사한 사업을 수행하며 민간항공기를 군용화 한 후 항공기 안정성을 확인하는 ‘비행안전 적합 인증(감항인증)’을 확보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이던 2020년부터 2023년에는 보잉 B777 여객기 10대와 에어버스 A330 6대를 화물기로 성공적으로 개조해 감항인증을 획득했습니다. 이외에도 대한항공은 공중급유기와 대통령 전용기의 운영 및 정비를 지원하며 민항기 파생형 특수항공기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축적했습니다. 지난 5월에는 방위사업청으로부터 UH-60 다목적헬기 성능개량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사업 수행을 위한 인프라도 탄탄하다는 평가입니다. 대한항공은 부산 테크센터 및 대전 R&D센터에 100여 명의 특수임무기 전문 인력과 무인기, 우주발사체, 미래항공교통(AAM)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 인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김해국제공항 활주로를 활용한 비행시험 능력 ▲71만㎡ 규모의 정부 인증 격납고 ▲세계적 수준의 페인트·보안 시설 등을 갖춰 정부 추가 지원없이 개조·수리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수행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대한항공은 현재까지 태평양 전역 미군 항공기 3700여대를 포함해 총 5500여 대의 항공기를 출고했습니다. 군용화 개조 후 비행안정성 확보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전자전기사업은 기체 외부에 대형 안테나 구조물을 장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때 항공기 내외부 형상 변경으로 인한 안정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가장 높은 수준의 안전 관리와 서비스·운영(Beyond Excellence)’이라는 기업의 미션 아래, 수많은 민항기를 운용하는 글로벌 항공업체로서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이번 사업을 수행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 군의 전자기 스펙트럼전 수행능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자주국방 실현과 국방력 강화에 기여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LIG넥스원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유·무인 특수임무기 사업을 확장해 글로벌 방산시장 진출과 수출 기회도 적극 모색할 방침입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전자전기 사업은 국내 최초이자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도전”이라며 “대한항공이 지난 50여년간 축적한 기술력과 인프라로 우리 군의 첨단 전력 확보에 앞장서고, 나아가 대한민국 방산 산업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