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석)은 서울 송파구 소재 배민아카데미 서울센터에서 배민프렌즈 9기 발대식을 열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배민프렌즈는 외식업주들이 노하우와 경험을 서로 나누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배민이 운영을 지원하는 커뮤니티로 2020년 10월부터 활동하고 있습니다. 7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이번 9기 15명을 포함해 지금까지 총 126명의 업주들이 참여했습니다. 9기로 선정된 ‘카페스이’ 손민지 씨는 “매번 부산에서 서울을 오가며 들었던 배민아카데미 강의가 매출에 많이 도움이 되었다”며 “열심히 하는 사장님들이 모인 만큼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해모닉 대게 킹크랩 전문점’ 김민혁 씨는 “다양한 업종 사장님들의 장사 노하우를 흡수해 같이 발전하며 더 좋은 가게를 만들고 싶다”며 “서로 동기부여가 되는 건강한 모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8기 ‘카페양심’ 송정묵 씨는 “배민프렌즈 활동을 하면서 단순히 정보를 얻는 것을 넘어 든든한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었다”며 “이번 기수 사장님들도 서로 도움을 주고받으며 더욱 성장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 이동인(향년 101세)씨 별세, 이희범(부영그룹 회장·전 산업자원부 장관)·이위섭씨 모친상, 최춘자씨 시모상, 이재욱(BBQ 부장)·이유진(월트 이사)·이유정(첼리스트)씨 조모상, 정문재(연세대 의대 교수)씨 처조모상 = 11일 오전 4시30분,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2호실, 발인 14일 오전 7시, 장지 안동시 선영. 02-2227-7500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 ◇ 보직 <논설위원실> ▲ 논설위원 조홍민, 구혜영 <편집국> ▲ 뉴스총괄 겸 정치·국제에디터 김진우 ▲ 정치·국제에디터 박영환 ▲ 사회에디터 김재중, 손제민 ▲ 탐사기획에디터 겸 경제에디터 박병률 ▲ 문화에디터 겸 문화부장 이용욱 ▲ 콘텐츠랩에디터 이용균 ▲ 젠더데스크 겸 플랫팀장 남지원 ▲ 정치부장 강병한 ▲ 경제부장 임지선 ▲ 사회부장 홍진수 ▲ 전국사회부장 송진식 ▲ 콘텐츠편집부장 한진 ▲ 콘텐츠편집부 콘텐츠편집2팀장 김은태 ▲ 콘텐츠편집부 콘텐츠편집3팀장 홍경진 ▲ 교열부장 이지순 ▲ 매거진L팀장 이유진 ▲ 인물팀장 백승찬 ▲ 스포츠부장 김은진 ▲ 주간경향 편집장 이주영 ▲ 산업부 선임기자 김준 ▲ 전국사회부 선임기자 문주영 ▲ 콘텐츠편집부 콘텐츠편집1팀 선임기자 권양숙 ▲ 교열부 선임기자 김선경 ▲ 매거진L팀 선임기자 박경은, 장회정 ▲ 인물팀 선임기자 차준철, 박주연, 김종목 ▲ 스포츠부 선임기자 김석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 G마켓, 옥션이 18일까지 '24시간 타임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생필품 중심의 쟁여두기 상품 및 시즌오프 패션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이며 식품, 마트, 패션, 뷰티 카테고리가 할인 대상입니다. 프로모션을 통해 매일 상품군 별 인기 상품 10개를 선정해 최저가 수준으로 선보입니다. ‘타임특가’는 한정수량 특가와 캐시적립 특가 상품으로 구성하며 각 혜택은 상품 이미지에 부착된 아이콘으로 확인 가능합니다. 타임특가 상품은 매일 밤 자정을 기준으로 달라집니다. 12일 추천 상품으로 G마켓은 맥심 커피믹스·포토 다이어리 챌린지·삼겹살·하기스 팬티 기저귀·헤지스/닥스 의류·에뛰드 화장품 등을, 옥션은 스타벅스 캡슐커피·오뚜기 카레·쌤소나이트 더플백 등을 선보입니다. G마켓 관계자는 "반복구매가 이루어지는 마트 상품군부터 시즌 수요가 몰리는 패션·뷰티 상품까지 고객이 많이 찾는 카테고리를 엄선해 기간·수량 한정 프로모션을 진행한다"며 "카드 결제 할인 등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제 편의점에서 얼굴만으로 결제가 가능해집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3사(GS25·CU·세븐일레븐)는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와 협업해 '페이스페이' 서비스를 도입합니다. 업계 전반에 디지털 솔루션 도입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편의점들은 이번 제휴를 통해 온∙오프라인 플랫폼 간 시너지를 창출에 주력합니다. 향후 앱 연동까지 확대해 양사 고객의 편리성을 높이고 매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하는 게 이번 협업의 목적입니다. 토스 페이스페이는 토스 앱에 고객 얼굴을 미리 등록해 두고 결제 시 매장에 설치된 전용 단말기에 얼굴을 비추면 즉시 결제가 이뤄지는 방식입니다. 이는 생체 인증 기술을 활용한 터치리스 결제 방식으로, 최초 1회만 얼굴을 등록하면 신용카드, 체크카드, 계좌 중 고객이 선택한 수단으로 즉시 결제됩니다. 토스 페이스페이 및 바코드·QR 결제 서비스는 토스페이 가입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해당 서비스는 높은 정확도와 빠른 속도가 장점입니다. 페이스페이 이용 시 99.99%의 정확도로 1초 만에 안면 인식 및 결제가 완료됩니다. 페이스페이와 관련한 모든 데이터는 암호화해 토스 측에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가 AI 기반 마음관리 플랫폼 '답다'에 일기와 함께 그날의 사진을 함께 업로드할 수 있는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답다(답장 받는 다이어리)'는 사용자가 자신의 감정을 일기로 작성하면 AI가 이를 분석해 답장을 보내주는 서비스입니다. 110여개의 감정 중 하나를 선택한 뒤 2000자 이내의 일기를 작성하면 12시간 내로 AI 친구 '마링이'가 보낸 답장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답다'의 지난해 1월 기준 가입자는 1만3000여명이었지만 올해 1월 말 기준 가입자가 8만여명으로 6배 이상 늘었습니다. 현재까지 누적 일기 숫자는 약 49만개를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들은 일기와 함께 하루 최대 3장의 사진을 첨부할 수 있습니다. 사진을 첨부한 일기도 12시간 뒤 AI 친구 마링이의 답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난달 31일 사진 첨부 기능이 업데이트된 후 일주일 만에 약 6000여명이 해당 기능을 이용했으며 앱 체류 시간은 최대 27%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LG유플러스는 사진 첨부 기능과 함께 앱 내 배너를 추가해 공지와 이벤트 정보를 빠르게 전달할 수 있도록 하는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AI 사업 전략에 있어 '독자 기술'과 '파트너십'을 각각 노선으로 택한 네이버[035420]와 카카오[035720]가 AI 서비스 상용화를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현재 네이버는 자체적으로 AI 기술력을 강화하며 경쟁력을 제고하겠다는 전략을 택한 반면, 카카오는 국내외 AI 협력사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시장경쟁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의지입니다. 양사는 빠른 시일 내에 사용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자사 플랫폼에 적용해 출시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네이버는 지난해 11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팀네이버 통합 컨퍼런스 'DAN24'를 통해 서비스 전반에 AI를 적용하는 '온서비스 AI'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앞으로 네이버가 보여드릴 방향성은 포용적인 AI 철학을 바탕으로 전 서비스에 AI를 녹여내는 것"이라며 "이것을 '온서비스 AI'로 부르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이를 바탕으로 네이버는 커머스 분야에 힘을 준다는 계획입니다. 네이버 앱 내의 쇼핑 탭에 존재했던 쇼핑 기능을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으로 분리해서 운영하며 쇼핑 이용자의 검색 의도를 파악해 제품을 추천하는 'AI 쇼핑 추천' 기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지난 11일 부산 금정구 호텔농심에서 ‘부산대학교×동남권 에듀테크 얼라이언스 구축 및 교류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대학과 민간기업이 협력해 지역에서 자생할 수 있는 에듀테크 산업을 육성하고, 동남권 에듀테크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습니다. 부산대는 부산교대, 부산시, 부산연구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부산지역산업진흥원, 한국에듀테크산업협회, 한국이러닝협회, 한국마이크로소프트, KT, LG유플러스, 데이터에듀, 더아이엠씨 등 13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어, ‘세계적 에듀테크 메카 육성 사업’을 포함한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 소개 및 경과 보고, 부산대 에듀테크 사업 활성화 방향 및 과제 발표, 에듀테크 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한 종합 토론이 진행됐습니다. 이 자리에서 각 기관은 에듀테크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전략과 비전을 공유했습니다. 행사 참여자들은 부산대×동남권 에듀테크 얼라이언스 교류회와 프리 MoU 존(Free MoU Zone) 행사에도 참석해 에듀테크 관련 기관 및 기업 간 협업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다양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기장군(군수 정종복)이 정월대보름을 맞아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일광읍 이천항 일원에서 ‘2025년 기장군 전통 풍어제’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풍어제는 어업의 안정과 풍어, 마을의 무사 안녕을 기원하는 기장군 어촌지역의 전통 행사입니다. 올해 행사는 국가무형유산인 동해안 별신굿을 재현하며, 지역 주민들의 화합을 도모하는 전통문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됩니다. 기장지역은 예로부터 어업이 생계의 중요한 수단이었으며, 바다에서의 안전과 풍어는 삶의 중요한 부분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마을마다 매년 제(祭)를 올렸고, 이것이 풍어제의 기원이 됐다. 현재 풍어제는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 잡았으며, 관광객에게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기장군의 풍어제는 기장읍과 일광읍의 6개 어촌마을(대변·학리·칠암·이천·공수·두호)에서 해마다 한 개 마을씩 제주(祭主)를 선정해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행사를 주관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지난해 일광읍 칠암마을에서 열린 풍어제에 이어 올해는 일광읍 이천마을이 행사를 주최하게 됐습니다. 동해안 별신굿은 1985년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돼 연구 및 전승되고 있는…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AI 기능을 강화한 55형 OLED TV 신제품(55SF85)을 12일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2025년형 삼성 OLED TV는 'AI 스마트 홈' 기능을 탑재해 사용자의 생활 패턴이나 집 안 기기 상태, 날씨 및 실내 온도 등을 분석해 사용자 라이프스타일과 집안 환경에 맞는 행동을 제안해줍니다. 새로 적용된 '홈 모니터링' 기능은 온디바이스 AI 기반으로 TV의 센서와 카메라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집안 보안 상황에 대한 알람을 제공합니다. TV가 꺼진 상태에서 이상 움직임이 감지될 경우 사용자의 모바일 기기 또는 다른 TV로 알람을 보내는 식입니다. 2025년형 TV 리모컨에 새롭게 추가된 AI 버튼을 누르면 '클릭 투 서치' 기능이 작동돼 시청하고 있는 콘텐츠와 유사한 프로그램을 추천받거나 등장인물 정보 등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실시간 번역'은 시청 중인 콘텐츠의 자막을 사용자가 원하는 언어로 변환해주는 기능으로 해외 드라마나 다큐멘터리를 시청할 때 영어 자막을 한국어로 변환하거나, 한국어 자막을 다른 언어로 번역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AI 모드'를 사용하면 시청 중인 영화·스포츠·일반 등 장르별로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로부터 수자원 관리(Water Security) 분야에서 상위 등급인 '리더십' 등급(A-)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CDP는 2000년 영국에서 설립돼 전 세계 주요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환경 이슈 대응 관련 정보 공개를 요청하는 글로벌 평가기관입니다. CDP 평가는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등과 함께 주요 글로벌 지속가능성 지표로 꼽힙니다. 이 평가는 글로벌 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아스트라제네카(AZ), 노바티스 등 주요 빅 파마들이 위탁개발생산(CDMO) 업체를 선정할 때 기후변화 대응 수준을 확인하는 기준으로도 활용됩니다. 지난해에는 2만4800여 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이번 평가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자연자본 전략, 수질 오염 관리, 수자원 재이용률 목표 설정 등의 ESG 활동을 인정받아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평가에서 A- 등급을 받아 글로벌 ESG 리더십을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이와 함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속가능한 CDMO 파트너로서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DJSI 월드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석)은 지난 11일 서울 송파구 배민아카데미 서울센터에서 ‘배민프렌즈 9기’ 발대식을 열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9기로 선발된 외식업주들과 함께 앞선 기수의 업주들, 우아한형제들 사장님비즈니스성장센터 권용규 센터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배민프렌즈는 외식업주들이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운영되는 커뮤니티입니다. 외식업주 간 교류와 소통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 2020년 10월부터 시작됐으며, 지금까지 총 126명의 업주가 참여했습니다. 이번 9기는 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15명이 최종 선발됐습니다. 카페 ‘스이’ 운영자인 손민지 씨는 “부산에서 서울까지 오가며 배민아카데미 강의를 듣고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배민프렌즈를 통해 열정 있는 사장님들과 교류하며 더 큰 시너지를 내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해모닉 대게 킹크랩 전문점’ 김민혁 씨는 “다양한 업종의 사장님들과 경험을 나누고 더 좋은 가게로 발전시킬 기회가 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앞선 기수의 업주들도 응원을 보냈습니다. 배민프렌즈 8기 ‘카페양심’ 송정묵 씨는 “이 모임은 단순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전고체소재 전문기업 솔리비스가 124억원 규모의 브릿지 투자 유치를 완료하며 누적 투자액 400억원을 돌파했습니다. 솔리비스(대표 신동욱)는 강원도 횡성에 건설 중인 고체전해질 양산공장의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최근 124억 7000만원 규모의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주주 및 투자사가 주도적으로 참여했으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신규 투자자로 합류해 솔리비스의 글로벌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로써 2020년 설립 이후 솔리비스의 총 투자 유치 금액은 422억원에 이르렀습니다. 올해 2분기 완공을 앞둔 횡성공장은 약 210억원을 1차 투입해 건설 중이며, 공장동·창고동·사무동 등 총 3개 동으로 구성됩니다. 준공 후 연간 40톤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출 예정입니다. 회사에 따르면 자체 개발한 ‘솔리비스 고체전해질’은 100억원 이상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해 완성한 ‘3세대 습식합성 양산 플랫폼’이 적용된 제품입니다. 해당 공정은 세계 최고 수준의 이온전도도를 확보했으며, 고객사의 요구에 맞춰 입도 크기 및 분포를 신속히 조정할 수 있는 점이 강점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솔리비스는…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NH투자증권은 12일 CJ대한통운에 대해 신규 배송 서비스가 올해 2분기부터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 13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CJ대한통운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3%, 7.2% 늘어난 3조1630억원, 1544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696억원으로 전년 대비 13% 감소했다"며 "물동량이 전년대비 4% 감소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계약 물류의 경우 영업이익 498억원으로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며 "글로벌 사업부는 말레이시아 일회성 비용 반영으로 영업이익이 279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신규 배송 서비스 관련해 올해 2분기 실적부터 반영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분기 시작된 주7일 배송을 통해 하반기 택배성장률이 5% 이상을 기록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정 연구원은 "올해 연간 실적 및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하는 요소는 택배 주7일배송 시행, 물류 아웃소싱 확대에 따른 W&D(창고&운송) 성장률 가속화"라고 말했다. 이어 "2분기부터 택배 단가 인상을 통해 주7일…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한국투자증권은 12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지상방산 부문 중심으로 지난해 4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53만원에서 65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0.8%, 223.7% 늘어난 4조8311억원, 892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모두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상방산 부문이 또 한 번의 어닝 서프라이즈를 이끌었다"며 "국내는 수익성 높은 양산 사업 위주로 매출이 발생하며, 10%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는 폴란드 K9 40문과 천무 12대에 더해 호주 및 이집트 등 기타 국가로의 수출이 매출 인식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5조5410억원, 2조6750억원으로 추정된다.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8조8320억원, 3조3840억원으로 예상된다. 장 연구원은 "폴란드에 더해 호주 및 이집트 등 다른 국가로의 수출 물량이 늘어나면서 올해 지상 방산 부문 해외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9% 증가할 것으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기아가 미국 시장에서 친환경차 누적 판매 150만대를 달성했습니다. 25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2011년 미국 시장에서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K5 하이브리드 판매를 시작한 이후 지난 7월까지 누적 판매 151만5145대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현대차(87만821대)뿐 아니라 기아(64만 4324대)를 합한 성과입니다. 현대차·기아는 2021년 11만634대로 연간 친환경차 판매량이 처음으로 10만대를 넘었으며 이후 ▲2022년 18만2627대 ▲2023년 27만8122대 ▲2024년 34만6441대로 매년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올해도 지난 7월까지 22만1565대로 전년 동기(18만4346대)보다 20% 넘게 증가했으며 하반기 실적에 따라 연간 최고 실적을 경신할 전망입니다. 현대차·기아의 미국 내 전체 판매량에서 친환경차가 차지하는 비중도 꾸준히 늘어 지난해는 20.3%로 처음으로 20%를 넘었으며 올해 1~7월도 21.1%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판매되는 현대차·기아 차량 10대 중 2대는 친환경차라는 의미입니다. 친환경차 유형별 판매 현황을 보면 하이브리드는 지난 2월 누적 판매 100만대를 돌파한 이후 현재까지 113만8502대가 팔렸고 전기차 37만4790대, 수소전기차 1853대가 뒤를 이었습니다. 미국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현대차의 경우 투싼 하이브리드다. 투싼 하이브리드는 2021년 미국 판매를 시작했으며 지난 7월까지 19만7929대가 판매됐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쏘나타 하이브리드(19만2941대), 아이오닉 5(12만6363대)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기아는 니로 하이브리드가 2017년 미국에서 판매된 이후 지난 7월까지 18만3106대가 팔렸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스포티지 하이브리드(12만9113대), 쏘렌토 하이브리드(8만638대) 순으로 판매되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워즈 인텔리전스(Wards Intelligence)에 따르면 미국 친환경차 시장은 올해 상반기(1~6월) 174만9390대로 전년 동기(143만7395대)보다 21.7% 증가했습니다. 현대차·기아는 친환경차 판매 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미국에서 친환경차 라인업 다양화, 상품성 강화와 함께 유연한 생산 체제로 친환경차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니치향수, 명품 화장품, 고가 샴푸 등 스몰 럭셔리 제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고가의 명품 가방이나 의류 대신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심리적 만족을 얻으려는 불황형 소비가 확대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딥티크·산타마리아노벨라·로에베 퍼퓸 등 인기 니치향수 브랜드, 아워글래스·로라메르시에·돌체앤가바나 뷰티 등 럭셔리 메이크업 브랜드, 다비네스·오리베 등 프리미엄 헤어케어 브랜드를 비롯해 젊은 층에게 인기를 끄는 럭셔리 브랜드를 다수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니치향수 수요가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딥티크와 산타마리아노벨라가 견조한 성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최근에는 2세대 니치향수 브랜드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특히 초고가 럭셔리 니치향수 브랜드 엑스니힐로는 올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0% 뛰었습니다. 대표 제품인 ‘블루 탈리스만 오 드 퍼퓸’은 2023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국내외에서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이 제품은 40만원대(100ml 기준)에 달하는 고가임에도 판매량이 급증했습니다. 프랑스 럭셔리 니치향수 브랜드 메모 파리도 매년 두 자릿수 이상 매출 증가를 기록 중입니다. 명품 화장품도 불황 속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돌체앤가바나 뷰티는 향수와 메이크업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157% 증가했습니다. 고가의 헤어케어 제품을 찾는 사람도 많아졌습니다. 이탈리아 살롱 프로페셔널 헤어케어 브랜드 다비네스는 올해 매출이 42% 신장했습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과거 경기 불황기마다 립스틱 판매가 늘던 ‘립스틱 효과’가 최근에는 향수, 화장품, 헤어케어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확대되고 있다"며 "현재 운영 중인 인기 브랜드뿐 아니라 국내에 아직 알려지지 않은 신규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과 만나 소형모듈원전(SMR)과 백신 등 에너지 및 바이오 사업 분야에서 사업협력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22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과 게이츠 이사장은 전날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만찬 회동을 갖고 SK가 2대 주주인 미국 테라파워의 SMR 기술 개발 및 상업화 관련 전략적 협력 방안과 10년 이상 이어져온 백신 분야 협업의 확장에 대해 협의했습니다. 게이츠 이사장은 지난 2008년 자신이 설립한 차세대 SMR 혁신기업 테라파워의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습니다. 이날 만찬에서 최 회장은 "한국과 SK가 테라파워 SMR 상용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라며 "SMR 안전성과 효율성, 친환경성을 바탕으로 시장 수용성을 높이는 노력을 함께 하자"고 말했습니다. 게이츠 이사장은 "차세대 SMR의 빠른 실증과 확산을 위해 한국 정부의 규제 체계 수립과 공급망 구축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이 경우 앞으로 SK와 테라파워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SK그룹과 게이츠 측은 22일 오전에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연쇄 회동을 갖고 협력방안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SK측에서는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장, 김무환 단장이, 게이츠측에서는 게이츠 이사장, 르베크 CEO가 참석했습니다. 한미협력 기반의 한국형 SMR 생태계 구축 등 협의를 위해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안세진 원전산업정책국장도 동참했습니다. 이날 미팅에서 SK와 테라파워는 SMR 투자와 기술 개발, 한국수력원자력과 공동으로 진행 중인 상업용 원자로 개발 경과 등을 설명했습니다. 테라파워가 개발 중인 나트륨 SMR은 상압 운전과 무전원 공기냉각 기능 등으로 안전성이 높고 열에너지 저장 장치와 결합돼 자유롭게 출력 조절이 가능한 특징으로 재생에너지와 호환성도 커서 글로벌 시장에서 경제성과 사업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에 SK측은 오는 2040년이면 수백조원 규모로 성장할 글로벌 SMR 시장 선점을 위해 민간 참여 활성화를 위한 인센티브 지원, 정부 차원의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선진제도 도입 등을 산업부에 요청했습니다. 앞서 SK와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22년 8월 공동으로 테라파워에 2억5000만달러를 투자해 2대 주주가 됐고 테라파워 SMR 기술 상용화와 글로벌 사업 확장 추진 등 협력을 지속해 왔습니다. 이어 SK이노베이션과 한수원, 테라파워는 2023년 3월 차세대 SMR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테라파워가 개발 중인 소듐냉각고속로(SFR) 기반 4세대 SMR의 실증과 상업용 원자로 개발 등에 협력해 왔습니다. 테라파워는 지난해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세계 최초로 상업용 첨단 SMR 플랜트 건립에 돌입했고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의 건설허가 심사 기간 단축 등 연방정부의 강력한 지원 속에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설루션사업단장은 "SMR은 탄소 감축과 에너지 안보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혁신 기술로 SK이노베이션은 테라파워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국내 SMR 생태계 구축과 글로벌 시장 진출에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HD현대 정기선 수석부회장이 테라파워의 빌 게이츠 창업자 겸 회장과 만나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번 회동은 지난 3월 미국에서의 만남 이후 5개월 만으로, 서울에서 이뤄졌습니다. 정 수석부회장은 게이츠 회장과 테라파워 경영진을 만나 나트륨(Natrium) 원자로의 공급망 확대와 상업화 진행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HD현대와 테라파워는 앞서 ‘나트륨 원자로 상업화를 위한 공급망 확장 MOU’를 체결한 바 있습니다. 테라파워가 개발한 나트륨 원자로는 소듐냉각고속로(SFR) 방식의 4세대 SMR로, 에너지 저장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입니다. 기존 원자로 대비 핵폐기물 발생량을 40% 줄일 수 있고, 높은 열효율과 안정성 덕분에 현존하는 SMR 가운데 기술적 완성도가 가장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HD현대는 SMR 제조 역량을 기반으로 나트륨 원자로의 핵심 기자재인 원자로 용기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양사는 글로벌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해 공급망 확대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있으며, 선박 분야에 적용 가능한 ‘용융염원자로’ 기술 협력도 추진 중입니다. 정기선 수석부회장은 “차세대 SMR 기술은 지속가능한 에너지 구현의 핵심 솔루션”이라며 “이번 협력이 글로벌 원전 공급망을 구축하고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을 앞당기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크리스 르베크 테라파워 CEO는 “HD현대는 세계 최고의 조선사이자 제조 전문성을 갖춘 핵심 파트너”라며 “양사의 협력을 통해 나트륨 원자로 상용화를 가속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노숙인요양시설 '시립은평의마을'에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를 쾌척했습니다. 21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전날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는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과 장경환 은평의마을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은평의마을 세탁환경 개선사업 후원행사가 열렸습니다. 600명이 장기거주하는 은평의마을 세탁설비 노후·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위생환경과 생활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 각 1대씩 지원한 것입니다. 장경환 은평의마을 원장은 이날 행사에서 "신한금융그룹이 필요한 곳에 꼭 맞는 지원을 꾸준히 해준 덕분에 생활인들의 일상이 개선되고 있다"며 사의를 표했습니다. 특히 진옥동 회장에게는 지속적인 봉사와 나눔활동에 고마운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22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열리는 故김창열 화백의 회고전 'Kim Tschang-yeul' 후원을 통해 'ART for YOU(이하 '아트포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물방울 화가'로 잘 알려진 김창열은 1971년 어느 날 캔버스에 맺혀 햇빛을 반사하는 물방울을 보고 영감을 얻어 생전 약 50년간 물방울 회화를 그렸습니다. 1976년 잡지 '공간' 기고를 통해 크고 작은 물방울의 무리로 성립되는 조형적 화면, 하나의 점이면서도 어떤 생명력을 지닌 물방울의 질감, 점이 가질 수 있는 최대의 감도를 발견한 순간을 기적 같았다고 표현한 바 있습니다. 이후 평생에 걸쳐 금방이라도 흘러내릴 듯한 물방울, 중력을 거슬러 영롱하게 맺힌 물방울, 글자를 확대하거나 지워내는 물방울 등 끊임없는 물방울의 변주로 독창적 미감을 구축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습니다. 이번 대규모 회고전에서는 1970년대 초기 작업부터 뉴욕 시기를 거쳐 프랑스에서 활동했던 말년까지 작가의 창작 여정을 되짚어 볼 수 있습니다.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 6·7·8 전시실에서 오는 12월21일까지 4개월 동안 열릴 예정입니다. 아트포유 캠페인은 기술과 예술의 만남을 통해 일상에 가치를 더하는 LG전자의 새로운 문화예술 프로젝트입니다. 한국 현대미술 거장들의 작품 세계를 널리 알리고 유망한 신진 작가들을 조명함으로써 예술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원하는 동시에, 고객의 일상에 예술을 통한 영감과 품격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지난 21일 국립현대미술관에서는 전시 개막 행사를 마련, 김창열 작가 유족을 비롯해 사전 신청한 LG전자 고객, 앰버서더, 문화예술계 인플루언서 등 100여명을 초청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과 김영락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이 환영 인사를 전하며 전시 개막을 축하하고 전시 소개, 헌정 공연, 네트워킹 등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LG전자는 아트포유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21일 문을 연 'LG전자 플래그십 D5(디파이브)'에서 김창열 작가의 작품과 투명 OLED 기술력으로 완성된 미디어 아트를 공개했습니다. 5층에는 수백개의 OLED 패널로 구성된 초대형 미디어 아트를 배치했으며 건물 외관의 대형 미디어 파사드를 통해서도 행인들이 시간대별로 다양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했습니다. LG전자 플래그십 D5(dimension5)는 방문객들이 예술과 기술의 결합을 5개의 차원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공간으로 앞으로 다양한 예술 작품과 콘텐츠들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정수진 LG전자 한국영업본부 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상무)은 "이번 전시 후원을 시작으로 브랜드 철학과 예술적 가치, 첨단 기술의 결합을 통해 고객들이 일상에 더욱 깊고 폭넓은 예술적 영감을 선사하는 새로운 방식의 메세나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대한항공이 LIG넥스원과 손잡고 대한민국 공군의 전자기 스펙트럼(EMS) 전력 확보를 위한 ‘전자전기(Block-I) 체계개발 사업’ 수주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듭니다. 제안서는 9월초에 최종 제출할 예정입니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1조7775억원을 투자하고 국내 업체가 연구·개발하는 형태로 추진됩니다. 대한항공-LIG넥스원 컨소시엄이 해당 사업의 체계종합업체로 최종 선정되면, 대한항공이 체계통합 및 기체 개조·제작을 맡고 LIG넥스원이 체계개발 및 전자전 장비 개발·탑재를 담당할 계획입니다. ◇ 중형 민항기 개조한 전자전기 개발 전자전기(Block-I) 체계개발 사업은 항공기에 임무 장비를 탑재해 주변국의 위협 신호를 수집·분석하고 전시에 전자공격(jamming)을 통해 적의 방공망과 무선지휘통신체계를 마비·교란하는 대형 특수임무기를 개발하는 사업입니다. 전자전기는 적 항공기와 지상 레이더 등 전자장비를 무력화시키고 통신체계까지 마비시킬 수 있어 현대 전장에 필수 장비로 꼽힙니다. 이번 사업은 외국산 중형 민항기를 개조해 전자기전 임무장비를 탑재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공군이 요구하는 고도·속도·작전 지속시간 등을 감안하면 신규 기체 개발보다 기존 플랫폼 개조가 더 빠르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이처럼 민항기를 개조해 운용하는 경우는 미국 공군의 차세대 전자전기 EA-37B 외엔 전무한 만큼, 세계적으로 희소성을 지닌 고난도 사업으로 평가됩니다. 대한항공과 LIG넥스원은 현재 전자전기 개발이 가능한 국내 유일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LIG넥스원은 KF-21 통합전자전 장비, 차세대 함정용 전자전 장비, 잠수함용 전자전 장비, 신형 백두정찰기 전자정보 임무장비 등 다수의 국가 전략무기 전자전 장비 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국내 대표 방산기업입니다. 이를 통해 전자전 장비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대한항공 역시 국내에서 민항기 부품제작과 군용기 성능개량 및 정비, 무인기 개발, 민항기 중정비·개조가 가능한 독보적인 기업인 만큼 해당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대한항공 “50여년 축적한 기술력·인프라 기반으로 국내 방산산업 위상 높일 것” 대한항공은 지난 50여년간 군용 항공기 체계개발·양산·정비·성능개량을 수행하며 다양한 민항기 개조·제작 역량을 키워왔습니다. P-3C 해상초계기 성능개량, 백두 1차 사업 등 유사한 사업을 수행하며 민간항공기를 군용화 한 후 항공기 안정성을 확인하는 ‘비행안전 적합 인증(감항인증)’을 확보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이던 2020년부터 2023년에는 보잉 B777 여객기 10대와 에어버스 A330 6대를 화물기로 성공적으로 개조해 감항인증을 획득했습니다. 이외에도 대한항공은 공중급유기와 대통령 전용기의 운영 및 정비를 지원하며 민항기 파생형 특수항공기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축적했습니다. 지난 5월에는 방위사업청으로부터 UH-60 다목적헬기 성능개량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사업 수행을 위한 인프라도 탄탄하다는 평가입니다. 대한항공은 부산 테크센터 및 대전 R&D센터에 100여 명의 특수임무기 전문 인력과 무인기, 우주발사체, 미래항공교통(AAM)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 인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김해국제공항 활주로를 활용한 비행시험 능력 ▲71만㎡ 규모의 정부 인증 격납고 ▲세계적 수준의 페인트·보안 시설 등을 갖춰 정부 추가 지원없이 개조·수리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수행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대한항공은 현재까지 태평양 전역 미군 항공기 3700여대를 포함해 총 5500여 대의 항공기를 출고했습니다. 군용화 개조 후 비행안정성 확보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전자전기사업은 기체 외부에 대형 안테나 구조물을 장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때 항공기 내외부 형상 변경으로 인한 안정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가장 높은 수준의 안전 관리와 서비스·운영(Beyond Excellence)’이라는 기업의 미션 아래, 수많은 민항기를 운용하는 글로벌 항공업체로서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이번 사업을 수행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 군의 전자기 스펙트럼전 수행능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자주국방 실현과 국방력 강화에 기여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LIG넥스원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유·무인 특수임무기 사업을 확장해 글로벌 방산시장 진출과 수출 기회도 적극 모색할 방침입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전자전기 사업은 국내 최초이자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도전”이라며 “대한항공이 지난 50여년간 축적한 기술력과 인프라로 우리 군의 첨단 전력 확보에 앞장서고, 나아가 대한민국 방산 산업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