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베트남 음식의 인기에 힘입어 세븐일레븐이 분짜 도시락을 판매한다. 여름 한정 메뉴로 쌀국수·채소·돼지고기·소스 등으로 구성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대표 정승인)은 베트남 음식인 ‘분짜’ 도시락을 16일부터 시즌 메뉴로 선보인다. 작년 여름 처음 출시된 제품으로 가격은 3900원이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분짜 도시락이 출시될 수 있는 것은 베트남 음식의 인기가 높고 동남아 여행객이 많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세븐일레븐 역시 “최근 다양해진 식문화와 동남아 여행객의 증가로 동남아 음식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났다”고 출시배경을 밝혔다. 분짜는 차가운 소스에 쌀국수·구운 돼지고기·채소 등을 적셔 먹는 음식이다. 세븐일레븐 분짜 도시락은 ‘맛8도시락’의 ‘베트남 편’으로 쌀국수에 양상추·로메인·숯불 돼지고기를 토핑으로 올려 새콤한 소스에 찍어 먹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세븐일레븐은 분짜 도시락 출시를 맞아 구매 고객에게 23일까지 ‘제주삼다수500ml’를 무료 증정한다. 한편 세븐일레븐 ‘맛8도시락’은 대표 차별화 도시락 시리즈로 전국 팔도를 넘어 세계 유명음식을 ‘팔로우(Follow·쫓다) 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김다솜 세븐일레븐 조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도미노피자가 강원도 산불 피해지역에 피자를 지원하기로 했다. 지역 주민들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에도 도움을 주기 위해 인근 매장과 메이킹 차량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도미노피자가 강원도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에게 피자를 11일과 13일 이틀에 걸쳐 지원한다고 오늘 밝혔다. 도미노피자는 강원도 고성군·속초시·강릉시·동해시 지역의 빠른 복구와 지역 주민 지원을 위해 피자를 후원한다. 화재 피해가 큰 고성군의 경우 토성면사무소에서 11일·13일 두 번에 걸쳐 도미노피자 매장과 피자 메이킹 시설을 탑재한 차량을 통해 피자를 지원할 예정이다. 속초시·강릉시·동해시에는 각 지역 도미노피자 매장을 통해 지역 구호물품 수령처에 직접 피자를 11일 배달할 예정이다. 이같은 조치는 이재민 지원과 동시에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기 위해서다. 도미노피자 관계자는 “주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침체된 강원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고자 해당 피해지역 매장에서 피자를 지원한다”고 말했다. 또 “조속한 피해 복구를 바라는 전 국민의 마음을 담은 피자라 생각해주시길 바란다”며 “잠시나마 위안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파리크라상·SPC삼립이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캠페인을 진행한다. 소비자 참여형 기부 캠페인부터 제품 무상 제공·시식 이벤트 등이 준비됐다. SPC그룹의 계열사 (주)파리크라상과 (주)SPC삼립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소비자들과 함께 ‘리멤버411(REMEMBER 4.11)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먼저 ㈜파리크라상은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인 오늘(11일) 오후 4시 11분부터 100분동안 전국 파리바게뜨 매장에서 ‘소비자 참여 기부 행사’를 진행한다. 소비자가 파리바게뜨를 방문해 제품을 구입하면 금액과 상관없이 구매 고객 한 명당 411원이 기부된다. 오늘 모인 기부금액은 지난 2월 28일 3.1절 100주년 전야제 행사 시 적립된 판매 매출과 오는 8월 15일 광복절 행사 모금액과 더해져, 연말에 독립유공단체에 기부될 예정이다. 캠페인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파리바게뜨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파리크라상과 (주)SPC삼립은 품 제공 이벤트도 진행한다.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으로 11일 KBS홀에서 열리는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공연 ‘내가 사랑한 아리랑’ 행사에서 참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네슬레의 시스템과 그간 축적된 커피 분야 노하우로 스타벅스의 시그니처 커피 맛을 그대로 구현했습니다.” 네슬레코리아와 스타벅스가 함께 캡슐 커피 신제품을 선보인다. 최근 높아진 ‘홈카페’ 추세에 발맞춰, 스타벅스 커피를 집에서도 즐길 수 있다는 것을 어필한다는 계획이다. 11일 네슬레코리아는 서울 종로구 송원아트센터에서 캡슐 커피인 ‘스타벅스 앳홈’의 론칭 행사를 진행했다. 작년 8월 스타벅스와 글로벌 커피 제휴를 체결한 이후 처음으로 이뤄지는 제품 출시다. 네슬레측은 “한국은 스타벅스 브랜드 제품이 첫 출시되는 국가 중 하나다”고 설명했다. 국내에 첫 번째로 소개되는 제품은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네스프레소’ 등 캡슐 (싱글 서브) 커피 머신을 이용해 즐길 수 있는 캡슐 커피다. ‘네스카페 돌체구스토’와 ‘네스프레소’ 전용 캡슐 제품 라인업으로 구성된다. 해당 제품들은 네스프레소와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고유의 커피 시스템 기술로 개발된 첫 번째 스타벅스 캡슐 커피다. 이날 행사에서 카스텐 퀴메 네슬레코리아 CEO는 “한국 소비자들의 높은 커피 수준과 잠재성을 확인했다”며 “스타벅스의 위상과 브랜드 가치가 높은 한국에 가장 먼저 진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에르메스·칼 라거펠트 등과 작업한 현대미술 작가 스티븐 윌슨이 한국의 사게절을 펩시콜라 패키지 디자인에 담는다. 롯데칠성음료는 해당 한정 패키지를 각 계절에 맞춰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롯데칠성음료(대표이사 이영구)은 현대미술 작가 ‘스티븐 윌슨(Steven Wilson)’과 협업한 ‘펩시×스티븐 윌슨 사계절 러브 에디션’을 한정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 앞으로 계절마다 새 디자인을 적용한 한정판을 낼 계획이다. 스티븐 윌슨은 에르메스·월트 디즈니·나이키·시트로엥 등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해온 영국 작가다. 특히 2017년엔 칼 라거펠트 샤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와 작업해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미술·타이포그래피·그래픽을 넘나들며 현대미술의 지평을 넓혔다는 평을 받는다. 스티븐 윌슨과 롯데칠성음료가 함께한 ‘사계절 러브 에디션’은 글로벌 펩시콜라 디자인에 우리나라의 사계절을 스티브 윌슨만의 색감과 그래픽으로 담아내는 기획이다. 첫 에디션은 355ml 캔 제품에 분홍색 벚꽃 그래픽을 넣었다. 롯데칠성음료는 계절에 따라 바다·단풍·눈꽃을 담은 여름·가을·겨울 에디션을 선보일 에정이다. 패키지도 250ml 캔·600ml·1.5L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두타몰이 1층에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과 프로젝트성 상품 등을 ‘큐레이팅’해 선보이는 새로운 형태의 매장을 연다. 첫 프로젝트에선 스트리트 브랜드 EU와 협업한 나이키 에어포스 콜라보 상품 등 10종을 공개할 예정이다. 두타몰읃 큐레이팅 스토어 ‘DT275’를 12일 오픈한다고 밝혔다. 해외에서 ‘KB’로도 알려진 아티스트 이규범과 함께 선보이는 새로운 형식의 매장으로, 다양한 브랜드·프로젝트성 상품·콘텐츠 등을 큐레이팅한다. DT275라는 이름은 ‘District’의 약자와 두타의 지번을 합쳐 지었다. 동대문을 거점으로 밀레니얼 세대와 호흡하기 위해 만들어진 공간이다. ‘DT275’ 매장은 ‘글라스 하우스’를 콘셉트로 전면에 강화유리 폴딩도어를 배치했다. 또 신발 매니아들의 인증샷을 유도하도록 매장 바닥은 강화유리로 마감했다. 경험과 공간을 중시하는 밀레니얼 세대의 취향을 반영해 셀프 촬영이 가능한 피팅룸 등도 만들었다. 콘셉트 아트 전시 공간처럼 구성해 스토어 한쪽 면에 설치한 대형 미디어월에서는 관련 프로젝트를 다룬 애니메이션을 공개될 예정이다. 각 프로젝트마다 두타몰과 이규범이 선별한 트렌디 아이콘 콘텐츠가 소개된다. DT275는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이른바 ‘별 적립’으로 유명한 스타벅스의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수가 500만명을 돌파했다. 스타벅스에 따르면 작년 5월 400만명 돌파에 이어 11개월만에 100만명이 추가 증가한 것으로, 회원 증가 속도가 점차 빨라지고 있다. 11일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자사의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수가 5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1년 9월 처음 선보인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는 스타벅스의 선불식 충전 카드인 ‘스타벅스 카드’ 사용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로열티 프로그램이다. 스타벅스 홈페이지 또는 스타벅스 앱에 스타벅스 카드를 등록하면 매장에서 사용할 때마다 별이 적립된다. ‘웰컴’, ‘그린’, ‘골드’ 등 각 레벨에 따라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의 특별한 혜택과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수는 론칭 이후 33개월만인 2014년 5월에 100만명을 넘어섰고, 200만명 돌파까지는 20개월이 소요됐다. 이후 100만명 추가 돌파 기간이 점차 짧아졌다. 특히 2018년 5월 400만명에서, 올해 4월 500만명 돌파까지 걸린 기간은 11개월에 불과했다. 그간 스타벅스 코리아는 IT…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롯데면세점이 강원도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후원금을 낸다. 이재민 구호뿐만 아니라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쓰일 예정이다. 롯데면세점은 2016년 태풍 차바와 경주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10억원을 기탁하고 관광 활성화 MOU를 맺기도 했다. 롯데면세점(대표이사 이갑)은 산불로 피해 입은 강원도 이재민 구호와 관광자원 복구를 위해 1억원을 후원하기로 10일 결정했다. 이재민들의 정상생활 복귀를 위한 주거 복구 지원과 산사태 등 2차 사고 예방을 위한 산림 복구에 쓰일 예정이다. 이번 화재로 강원도 동해안 지역은 관광객 유치가 위축된 상황이다. 지역 숙박업체·음식점 등 관광업계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의 후원금은 피해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2016년 태풍 차바로 부산·울산·경남·제주 지역 수해 복구 지원을 위해 10억원을 기탁했다. 같은 해 경주 지진 피해에선 관광객 유치를 위해 경주시와 관광 활성화 MOU를 체결하는 등 자연재해 피해지역의 경제를 살리기 위해 사회공헌 활동을 해왔다.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는 “강원도 산불로 고통받는 지역 이재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과 안타까운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11번가가 ‘십일절(11일)‘ 오전 11시부터 타임딜을 연다. 인기상품인 에어팟을 32% 할인해 14만원대에 판매하고 스토케 유모차를 50% 저렴한 44만원대에 제공한다. 11번가는 12만개가 넘는 한정수량 상품을 최대 59%까지 할인한다. 11번가(사장 이상호)가 11번가 고객을 위한 쇼핑기념일인 ‘월간 십일절’의 4월 행사를 11일 연다. 이번 행사를 통해 11번가의 국내 최대 온라인 쇼핑축제 ‘십일절(11월 11일)’의 쇼핑 혜택을 매달 만날 수 있다. 이번 월간 십일절은 오전 11시부터 매시간 ‘타임딜’을 한다. 약 12만 5000개 한정수량 상품을 최대 59% 할인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첫 타임딜인 오전 11시에는 ‘삼성 제트 무선청소기(물걸레 키트 포함)’ 200대를 25% 할인한 89만 9000원에 제공한다. 또 ‘롯데호텔 제주 숙박권’ 500장을 38% 할인(14만 9000원)한다. 12시엔 ‘에어팟 1세대’ 1000개를 32% 할인해 14만 9000원에 판매한다. 오후 8시엔 ‘아이패드 6세대 9.7 32g’ 200대를 21% 할인한다. 할인한 가격은 33만 9000원이다. 10시엔 ‘스토케 스쿠트 유모차’ 100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미니스톱이 영화를 통해 인기를 끈 ‘왕갈비치킨’을 담은 도시락을 출시한다. ‘혼술족(집에서 혼자 술을 마시는 이들)’ 증가를 고려해 식사뿐만 아니라 술안주로도 먹을 수 있도록 반찬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편의점 미니스톱(대표이사 심관섭)은 ‘왕갈비치킨 도시락’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왕갈비치킨 도시락’은 최근 영화 ‘극한직업’을 통해 인기를 끈 ‘갈비치킨’을 주 반찬으로 했다. 이번 제품은 식사뿐만 아니라 술안주로 도시락을 구매하는 고객까지 고려한 것이 특징이다. 치킨·떡·고구마 등 주 반찬에 바른 갈비 양념은 반찬과 안주로 먹을 수 있도록 달고 짭짤한 맛을 냈다. 주 반찬이 해당 도시락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다른 반찬으로는 마카로니 샐러드·비트무·후리카케 등으로 구성했다. 가격은 4200원으로 기존 도시락 제품들과 비슷하다. 김한솔 미니스톱 미반·샌드위치팀 MD는 “갈비치킨은 달콤 짭짤한 맛으로 반찬으로도 좋지만 술 안주로도 활용할 수 있다”며 “영화를 통해 유명해진 소재인 만큼 맛과 함께 재미까지 즐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미스터피자가 주주총회를 열어 2018년 4분기 영업이익을 밝히고 신규이사를 선임했다. 미스터피자를 운영하는 MP그룹은 2018년 4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3억 7000만원이라고 밝혔다. 매출은 1198억 100만원이고 당기순손실은 209억 8500만원이다. 개별기준 영업손실은 45억 6000만원으로 매출은 656억 5200만원이다. 지난 8일 2018년 사업보고서를 공시한 MP그룹은 비적정 감사의견을 받아 상장폐지 될 수 있다는 추측도 나왔지만, 안진회계법인으로부터 ‘적정’ 감사의견을 받아 상장폐지 위기를 피했다. MP그룹의 상장폐지 위기는 한국거래소가 상장적격성 심사를 통해 MP그룹에게 2017년 기업개선 기간 1년을 주면서부터다. 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가 상장폐지 의견을 2018년 12월에 내고 코스닥시장위원회가 개선 기간 4개월을 주면서 현재의 상장폐지 우려를 받아왔다. 하지만 MP그룹에겐 영업손실로 인한 관리종목·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남았다. 코스닥 상장사는 4년 연속 영업손실을 낼 경우 관리종목으로 지정된다. 5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하면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이 된다. MP그룹은 4년째 영업손실을 내고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미스터피자가 제주도 신제주점·제주중앙점에서만 판매하던 ‘제주흑도새기피자’를 전국 출시한다. 흑돼지와 유채꽃을 토핑으로 올린 피자로 지역 상생을 위해 지역 한정 메뉴로 개발했지만, 고객 반응이 좋아 출시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하게 됐다. 미스터피자는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제주흑도새기피자를 전국 판매한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지난해 7월 출시해 완도에서만 판매하던 ‘완도전복피자’처럼 지역 특산물을 주재료로 넣어 해당 지역에서만 맛볼 수 있던 피자다. 전국 출시를 하지 않은 완도 전복피자의 경우 주재료의 철이 있어 꾸준한 공급이 어려웠다. 제주흑도새기피자는 흑돼지를 주 토핑으로 사용해 꾸준한 재료 공급이 가능했던 것도 전국 출시에 영향을 미쳤다. 해당 제품의 출시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제주흑도새기피자는 흑돼지·유채꽃·한라봉 등 제주에서만 구할 수 있는 지역 특산품 토핑으로 올린 피자로 제주에서 2월 출시됐다. 메뉴 이름은 돼지의 제주도 방언인 ‘도새기’에서 모티브를 얻어 지었다. 제주흑도새기피자는 흑돼지 목살의 육즙을 살려 쫄깃한 식감과 담백하고 고소한 풍미를 낸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제주도 유채 꽃잎·유채 나물·한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이마트가 지난 오렌지·천혜향에 이어 ‘무한담기’ 행사를 다시 진행한다. 이번에는 굴비와 햇양파가 준비됐다. 10일 이마트는 내일(11일)부터 17일까지 ‘영광 굴비 무한담기’ 행사를 열고, 굴비 한 봉지를 1만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지정된 봉투에 평균 14마리 이상의 굴비를 담을 수 있으며, 1마리 당 700원 선으로 기존 판매가 대비 50% 이상 저렴하다. 이마트 관계자는 “혁신적인 작업 방식 개선으로, 이번 행사를 진행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먼저 기존 대·중·소 등 크기에 따라 굴비를 선별해 매입하는 대신, 다양한 사이즈의 굴비를 한 번에 대량으로 매입해 선별에 따른 원가를 대폭 낮췄다. 또, 굴비를 두릅으로 엮지 않고 낱개 그대로 매입·판매해 작업 비용을 절감 했다. 햇양파가 첫 출하되는 4월을 맞아, 관련 행사도 준비됐다. 이마트는 ‘조생 햇양파 무한담기’ 행사를 통해, 양파 한 봉지를 5000원에 판매한다. 지정된 봉투에 평균 12개 이상의 양파를 담을 수 있어, 개당 410원 꼴로 구매 가능하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올해 초부터 전남 무안 등 양파 최대 산지와 협업했다. 햇양파 200톤을 사전에 대량 매입해 가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신세계면세점과 한 애견호텔이 제휴를 맺었다. 애견인들이 편안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관련 프로모션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9일 신세계면세점은 반려견을 두고 여행을 떠나는 고객들을 위해 프리미엄 애견호텔 ‘독독(DogDog)’과 제휴를 맺었다고 밝혔다. 국내 한 기업이 반려인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반려동물을 기르면서 가장 어려운 점은 ‘여행(44.2%)’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수단의 한계, 반려동물 안전에 대한 걱정 등이 그 이유라는 분석이다. 이에 신세계면세점은 애견호텔 ‘독독’과 제휴를 맺고, 애견인들의 편안한 여행을 돕는다는 방침이다. 먼저 신세계면세점 명동점과 강남점에서 300달러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겐 애견호텔 독독 디럭스 룸 1박 숙박권이 증정된다. 600달러 이상 구매할 경우에는 2박 숙박권이 증정된다. 또한 이와 별도로, 신세계면세점 회원 카드 소지한 고객에겐 독독 이용금액의 10%가 상시 할인된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국내 반려동물 인구 1000만 시대가 도래했다”며 “앞으로도 반려인들이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혜택을 드리는 프로모션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일본에서 유명한 디저트 모찌롤을 국내에 선보이기까지 3개월을 준비해야 했습니다.” 지난 2017년 1월 BGF리테일은 편의점 업계 최초로 해외소싱 전담팀을 조용히 꾸렸다. 총 5명으로 구성된 ‘작고 바쁜’ 이 팀은 세계 곳곳을 누비며 새로운 상품을 발굴하고, 편의점CU(씨유)에 해당 상품을 들여오는 업무를 담당한다. 대표적인 상품이 작년에 출시된 ‘모찌롤’이다. 해외소싱팀은 본래 일본 로손편의점의 잇아이템이던 ‘모찌롤’을 국내에 선보였고, 출시 반년만에 300만개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후 GS25, 세븐일레븐이 ‘모찌롤’을 잇따라 출시하며 본격적인 디저트 시장 경쟁이 시작됐다. 업계 디저트 경쟁 물꼬를 튼 ‘모찌롤’. 이 상품이 국내에 선보이기까지 보이지 않는 곳에서 활약한 해외소싱팀 원휘연 MD와 서면으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 기존 해외소싱 업무와 달라..스테디셀러보단 트렌디한 상품 선보이게 돼 일반적으로 해외소싱은 일정 수입 규모가 보장되는 마트나 백화점 등 대형 유통 채널에서 주로 이뤄져왔다. 때문에 BGF리테일이 편의점CU를 위한 해외소싱팀을 꾸린 것은 의외의 선택이었다. 편의점 시장에서도 고객 니즈와 가능성이 충분하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올해 말까지 약 4억대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며 모바일 AI 대중화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 사장은 9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후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작년 2억대의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겠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올해는 그 두 배인 4억대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라며 모바일 AI 대중화를 이끌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갤럭시 AI는 고객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유용한 기능들을 중심으로 발전해 왔다"며 "앞으로 갤럭시 AI는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갤럭시 생태계 전체를 연결하고 확장하는 핵심 플랫폼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 S24를 통해 AI폰 상용화에 앞장섰으며 앱과 터치 중심의 스마트폰 패러다임을 AI 에이전트와 멀티모달로 전환시켰습니다. 특히, 노사장은 AI에 최적화된 하드웨어 혁신으로 사용자 경험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에 출시하는 7세대 폴더블은 혁신적인 폼팩터와 대화면을 통해 더 직관적이고 몰입감 있는 AI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설계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멀티모달을 기반으로 카메라가 촬영 도구를 넘어 사용자가 보는 것을 함께 보고 이해하며 실시간으로 반응함으로써 사용자와 기기 간에 자연스러운 소통이 가능해졌습니다. 노 사장은 "AI가 우리들의 생활 속으로 깊이 들어올수록 이를 담아내는 스마트폰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다"라며 "이것이 하드웨어에 AI를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사례"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노 사장은 디지털 헬스를 통해 갤럭시 생태계를 확장하고 사용자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노 사장은 "건강 관리는 더 이상 병원에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라며 "삼성전자는 웨어러블 기술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일상에서의 건강 데이터와 의료 서비스를 연결하는 커넥티드 케어 플랫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젤스(Xealth) 인수를 통해 웨어러블 기기로 측정된 생체 데이터와 병원 의료기록 간의 정보 단절을 해소해 병원 밖에서도 환자가 자신의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의료진과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습니다. 노 사장은 "자연스러운 멀티모달 경험, 기기 간의 유기적 연결성, 개인화된 AI 경험과 철저한 보안은 삼성만이 제공할 수 있는 독보적인 가치"라며 "앞으로의 10년 그 이후까지도 AI 혁신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며 모두를 위한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기아가 야심차게 선보인 산업용 착용로봇 '엑스블 숄더(X-ble Shoulder)'가 자동차 생산현장의 시범 테스트를 거친 이후 본격적으로 국내 산업현장 경쟁력 강화의 무기로 나섰습니다. 9일 현대차 기아에 따르면, 지난 8일 인천시 중구에 위치한 대한항공 항공기 정비고에서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현동진 상무,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정현보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엑스블 숄더’의 1호 전달식을 진행습니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의 자체 기술로 개발한 엑스블 숄더는 지난해 11월 공개했습니다. 반복적인 윗보기 작업 환경에서 근로자의 어깨 근력을 보조하고 근골격계 부담을 줄여 작업자의 부상 위험을 낮추고, 작업 피로도를 경감시켜 생산성을 높여주는 로봇입니다. 가장 큰 특징은 무동력 토크 생성 구조로 설계돼 가벼울 뿐만 아니라 별도로 충전할 필요가 없어 유지 및 관리가 편리합니다. 또, 근력 보상 모듈을 적용해 보조력을 생성하고 이를 통해 작업자의 어깨 관절 부하와 전∙측방 삼각근 활성도를 각각 최대 60%와 30% 경감할 수 있습니다. 1호 고객으로 선정된 대한항공은 항공우주사업본부의 군용기 및 민항기, 무인기, 도심항공교통(UAM), 우주 발사체, 스텔스 항공기 등을 조립·정비하는 현장에 엑스블 숄더를 우선 도입할 예정입니다. 특히 항공 산업은 높은 기체 규모로 인해 작업자가 정비 시 윗보기 작업에 많은 시간을 소요하기 때문에 어깨 부위의 신체 부담을 줄여주는 착용로봇의 적용 효과가 바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은 2022년부터 엑스볼 숄더 시제품을 현대차·기아의 글로벌 생산 공장에 시범 적용하고, 300명이 넘는 현장 작업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상품화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현대차·기아는 전달식을 시작으로 사전 계약을 진행한 현대차그룹 계열사, 국내 제조 기업 등 다양한 고객사로 엑스블 숄더를 본격 인도할 계획입니다. 뿐만 아니라 향후 건설, 조선, 농업 등의 산업군에도 판매를 확대하고, 2026년부터는 글로벌 시장 진출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정현보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상무는 "엑스블 숄더를 통해 현장 작업자의 건강과 작업 만족도를 높이고, 대한항공의 항공기 조립·정비 안전과 품질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확대 적용을 검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현동진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상무는 "현대차그룹 임직원들의 노력과 기술력으로 개발한 엑스블 숄더가 자동차 제조 현장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으로 확대 적용돼 작업자의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고 업무 효율성 향상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기업들의 2분기 및 상반기 실적 발표 시즌이 시작되면서 주식시장의 관심은 하반기 실적전망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증권사들은 특히 상반기 부진한 실적흐름을 보였지만 하반기는 기대할만한 기업을 발굴해 제시하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CJ제일제당, 실적악화 터널 탈출 기대 신한투자증권 조상훈 연구위원과 김태훈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이 상반기 실적을 저점으로 하반기 개선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조 연구위원은 "국내외 가공식품 판매량 회복, 주요품목 가격인상, 원가부담 완화,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 등 올해 실적은 상저하고일 것"이라며 "주가는 상반기 실적부진만을 반영하고 있어 최근 주가 조정을 적극적인 매수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습니다. 또 "식품과 바이오 모두 이미 지역별 생산기지도 갖추고 있어 관세우려도 제한적"이라며 "미국내 식품수요의 95%는 현지생산 구조이며 5%만 수출로 대응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에 앞서 CJ제일제당 2분기 매출은 7조32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 늘고 영업이익은 3521억원으로 8.2%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6% 하회한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조 연구위원은 " (자회사)CJ대한통운을 제외한 매출은 4조3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443억원으로 9.2% 줄었을 것"이라며 "바이오와 생물자원은 기저 부담에도 불구하고 선방하나 국내외 식품부진이 전사 실적 훼손의 원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의 CJ제일제당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4만원입니다. 교보증권도 CJ제일제당이 2분기를 실적 저점으로 하반기 반등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권우정 연구위원은 "식품부문은 작년 2분기를 기점으로, 3분기부터 급격한 실적악화를 겪었고 이번 2분기 실적 역시 전반적으로 부진한 흐름이지만 바닥을 통과 중"이라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추경안이 의결되며 7월21일부터 전 국민에게 민생회복 소비쿠폰 총 12조 1000억원이 지급될 예정인데 행안부에 따르면 과거 재난지원금의 사용처중 30%내외는 마트 및 식료품으로 집계됐다"며 "3분기부터 가파른 실적 반등은 어렵더라도 2분기를 바닥으로 점진적으로 턴어라운드 가시성이 높아진 점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41만원을 제시했습니다. ◇ 롯데웰푸드, 인도법인 등 해외 모멘텀 주목 NH투자증권은 롯데웰푸드에 대해 "2분기 실적은 내수회복이 더딘 가운데 원재료 가격상승 부담이 지속되며 부진할 전망"이라며 "다만 3분기부터 반등이 기대된다"고 제시했습니다. 주영훈 연구위원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따라 편의점을 중심으로 수요 회복, 여름철 무더위에 따른 빙과매출 개선, 원/달러 환율 하향 안정화에 따른 제조원가 상승부담 완화 등이 예상된다"며 "국내실적에 대한 우려감이 줄어들면 동사의 해외 모멘텀이 재차 주목받을 것이며 그중에서도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 중이며 'One India' 전략을 추진중인 인도법인이 기업가치 상승을 이끌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주 연구위원은 롯데웰푸드 2분기 연결매출은 1조79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 늘고 영업이익은 471억원으로 26% 감소해 시장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그는 "국내사업 매출은 전반적인 수요회복 속도가 더딘 가운데 평년 대비 추웠던 날씨로 인해 빙과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다만 4월을 저점으로 월별로 회복 추세를 보인 것으로 파악되는 만큼 3분기 반등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해외사업 매출은 꾸준히 두자릿수 외형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며 인도 건과와 빙과 법인 통합이 지난 4월 최종승인되며 지역 커버리지 확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하반기 추가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NH투자증권은 롯데웰푸드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6만을 제시했습니다. ◇ 한미약품, 북경한미+주요 파이프라인 R&D 모멘텀 기대 다올투자증권은 한미약품 실적이 2분기 주춤했지만 하반기 회복이 예상된다고 제시했습니다. 이지수 연구위원은 한미약품 2분기 연결매출이 369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571억원으로 3.2% 줄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해외 API 경쟁 심화, 자회사 실적부진으로 매출이 시장기대치를 하회한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고마진품목 매출 확대로 영업이익 감소폭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올해 상저하고 실적이 전망된다"며 "로수젯을 비록한 ETC(전문의약품) 매출확대, 당뇨 신제품 판매효과, 북경한미의 유통재고 소진, 한미정밀화학의 CDMO(위탁개발생산) 매출 확대로 하반기부터 실적회복을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HM15275(LA-트리아. 비만)는 임상1상에서 4주 반복 투여 최고 용량군(B5)에서 위약 대비 평균 4.8% 체중 감소가 확인됐다"며 "하반기 비만, 항암 등 주요 파이프라인의 R&D 모멘텀이 유효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한미약품의 올해 연간 매출은 1조612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8% 늘고 영업이익은 2411억원으로 11.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 적정가 38만원을 제시했습니다. ◇신세계, 면세점 적자탈출 등 이익모멘텀 전망 하나증권은 신세계백화점이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3분기 면세점 기저 부담이 완화되는 등 강한 이익모멘텀이 기대된다고 전망했습니다. 서현정 연구위원은 신세계백화점 2분기 연결매출은 1조682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 늘고 영업이익은 828억원으로 29%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서 연구위원은 "백화점 총매출 성장률이 전년동기대비 1% 증가 수준에 그친것으로 파악된다"며 "워치/주얼리 등 하이엔드 럭셔리 강세가 이어지며 외형을 주도했지만, 고마진 패션 카테고리 매출 회복은 여전히 부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제품 믹스 악화와 리뉴얼 관련 감가상각비 증가 등으로 백화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다소 감소할 전망"이라며 "반면 면세점은 1분기에 이어 수익성 개선 추세가 이어졌다. 2분기 면세점 영업적자는 25억원으로 수준으로 1분기 일회성 이익을 제외한 영업손실 68억원 대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제시했습니다. 이밖에 다른 자회사들도 대체로 부진했다는 진단입니다. 서 연구위원은 "면세점은 예상보다 수익성 개선 추세가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 시내점이 지속적으로 이익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공항점도 비용부담이 더 커지지 않고 있다.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시 적자상태인 면세점은 하반기 흑자전환도 가능할 듯 하다"며 "면세점 기저 부담이 완화되는 3분기 신세계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5% 증가, 4분기는 78% 증가하면서 강한 이익모멘텀이 예상된다"고 전망했습니다. 하나증권은 신세계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23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 삼성전자, '2분기 저점' 공감대..하지만 무언가 한방이 필요하다 하반기에 대한 기대감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기업이 삼성전자 입니다. 2분기 영업이익이 4조6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6% 감소하며 어닝쇼크 수준의 실적을 내놓아 '2분기가 저점'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2분기 저점이라고 해도 주식시장에서는 삼성전자에 대해 적극적인 접근에는 다소 머뭇거리는 분위기가 있습니다. HBM에서 무언가 확실한 성과가 나오기를 기다리는 겁니다. 하나증권 김록호 연구위원은 "현재 시점에서 2분기 실적이 확실하게 저점을 형성했기 때문에 하반기는 개선세를 확인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D램 가격상승 전환과 비메모리부문의 가동률 상승에 따른 고정비 부담 축소, 디스플레이 부문의 북미 고객사향 성수기 진입으로 인해 실적개선의 가시성은 명확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그는 "전년동기대비 실적은 감소하기 때문에 모멘텀이 강하다고 표현하기는 어렵다"며 "2025년 기준 PBR 0.98배로 저평가 영역에 해당하지만, 주가가 상승할 만한 뚜렷한 모멘텀이 부족하다. D램 가격이 상승 전환되었지만 HBM 관련된 불확실성이 상존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누차 언급했던 것처럼 주가의 상승동력은 HBM에 대한 경쟁력 제고라고 판단된다. 엔비디아향 공급 여부를 떠나서라도 HBM 매출증가를 통해 펀더멘털 변화 확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하나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올해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수주를 전년 대비 3배 이상 확대하고 관련 시장에서 2년 내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LG전자[0665670]는 8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미디어 데이에서 ES사업본부의 냉난방공조(HVAC) 사업 방향성과 AI데이터센터(AIDC) 특화 전략에 대해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은 "AIDC 냉각 솔루션 시장 선점을 위해 코어테크 기술과 위닝 테크놀로지 전략으로 액체냉각 솔루션을 연내 상용화하고 내년부터 본격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습니다. 또 "올해 데이터센터향 냉각 솔루션 수주를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늘릴 것"이라며 "시장보다 2배 빠른 압축 성장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S사업본부는 지난해 말 H&A사업본부에서 별도 분리된 사업본부로 B2B 사업에 힘을 쏟고 있는 LG전자의 사업 방향성에 대응하기 위해 출범했습니다. LG전자는 2030년까지 HVAC 사업 매출 20조원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특히, 소비 위축과 미국 통상 정책 등으로 비우호적인 경영 환경 속에서도 ES사업본부만큼은 LG전자의 실적을 꾸준히 견인하고 있어 기업 내외에서도 ES사업본부의 방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이날 LG사이언스파크에 적용된 자사의 HVAC 솔루션을 공개했습니다. 특히, AI 시대의 도래와 함께 주목받고 있는 AIDC 냉각 솔루션인 '냉각수 분배 장치(CDU)'도 처음으로 언론에 선보였습니다. LG전자는 평택 칠러 공장에 AIDC 전용 테스트베드를 마련하고 솔루션을 고도화하는 중입니다. 데이터센터를 비롯, 각종 산업 분야와 대형 건물에 활용되는 칠러 사업에도 집중합니다. 초대형 냉방기인 칠러는 관련 시장의 규모가 2027년 120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LG전자는 이 시장에서 2년 내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입니다. LG전자는 HVAC 사업이 각 국가, 지역, 환경마다 맞춤형으로 솔루션을 적용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북미, 유럽 등에서 현지의 기후 및 주거 환경에 맞춘 HVAC 솔루션으로 현지 시장 공략을 강활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지난해에는 사우디아리아비아에, 올해에는 싱가포르에 고효율 HVAC 솔루션을 적용하며 맞춤형 솔루션이라는 강점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재성 본부장은 "중국의 HVAC 사업 원가 경쟁력은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다"라면서도 "HVAC 사업 자체가 단순히 제품을 설치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설계, 유지 및 보수할 수 있는 역량도 필요한데 그런 부분에서는 아직 중국의 제조사가 약한 부분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최근 유럽 내 HVAC 시장 공략을 위해 노르웨이의 프리미엄 온수 솔루션 회사 'OSO'의 지분을 100%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가 '주가조작근절합동대응단' 신설과 주가조작범 원스트라이크아웃(One Strike Out) 적용, 부실상장사 신속퇴출을 골자로 한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근절 실천방안'을 발표했습니다. 그간 금융위는 금융감독원·한국거래소와 함께 주가조작 같은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한 초동대응을 강화하고 엄정처벌하는 방안을 논의해 왔고 그 결과 이번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분산된 권한 집중해 심리·조사 효율화 현재 불공정거래 대응체계는 거래소(심리), 금융위·금감원(조사)로 흩어져 있고 기관간 권한 차이로 긴급·중요사건 대응이 지연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가령 계좌조회 권한에서 금융위·금감원은 증권·은행계좌가 가능하지만 거래소는 증권계좌만 할 수 있습니다. 조사권한에서도 금융위는 강제·임의조사할 수 있지만 금감원은 임의조사만 가능합니다. 이같은 문제의식에 따라 설치되는 주가조작근절합동대응단은 한마디로 금융위·금감원·거래소간 유기적 협업체계입니다. 금감원 부원장이 단장을 맡고 금융위 4명(강제조사반), 금감원 18명(일반조사반), 거래소 12명(신속심리반) 등 34명으로 구성됩니다. 거래소는 시장감시와 이상거래 혐의종목의 불공정거래 해당여부를 심리하고, 금감원은 자금추척, 자료분석 등 임의조사를 하며 금융위는 임의조사와 함께 현장조사, 포렌식, 압수수색 등 강제조사를 담당하는 구조입니다. 합동대응단은 불공정거래 재범률이 높다는 점에서 전력자 계좌 등 이상거래 적출시 우선 심리·조사하기로 했습니다. 또 대주주·경영진 등 미공개중요정보 이용사례, SNS·허위보도를 악용해 대규모 피해를 유발하는 중대 민생범죄를 주로 다룰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위 산하 증권선물위원회 이윤수 상임위원은 이날 합동브리핑에서 "국내 자본시장은 불공정거래행위로 경미한 처벌을 받더라도 주가조작 등 수익이 더 크다는 인식이 여전히 만연해 있다"며 "주가조작근절합동대응단 신설로 불공정거래 조사역량을 강화해 주가조작범은 반드시 처벌된다는 인식을 확립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적극적 행정제재로 불공정거래 아웃 금융당국은 불공정거래·불법공매도·허위공시에 대해선 '원스트라이크아웃' 엄벌원칙을 분명히 했습니다. 지난해 1월 시행된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과징금 부과, 올해 4월 시행에 들어간 불공정거래 의심계좌 지급정지, 금융투자상품 거래 및 상장사 등 임원선임 제한명령 같은 다양한 행정제재를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집행한다는 계획입니다. 예를 들면 불법행위에 이용되고 불법이익이 남아있는 것으로 상당히 의심되는 계좌가 조사단계에서 발견된 경우 신속히 지급정지 절차를 밟아 혐의자가 얻은 이익을 동결하고 시장피해를 최소화한다는 것입니다. 또 혐의자에 대해 과징금(최대 부당이득의 2배)을 부과해 범죄수익을 환수하고 불공정거래 유인을 제거합니다. 이같은 금전제재에 더해 비금전제재로 금융투자상품 거래·임원선임 제한명령을 동시부과해 자본시장에서 장기간(최대 5년) 격리합니다. 중대 불공정거래 행위에 연루된 대주주·경영진은 적극적으로 대외공표해 시장에 경종을 울리기로 했습니다. 불공정거래와 연계되는 등 중대한 공매도 위반행위에는 최고수준(공매도 주문금액의 100%)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영업정지 등 기관제재, 금융투자상품 거래제한으로 시장에서 퇴출합니다. 대량보유보고(5%룰) 공시의무 위반은 이달 22일부터 과징금 상한을 10배로 상향하고, 허위 공시는 과징금을 현행보다 최대 30% 이상 가중부과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도 개정할 예정입니다. 주가조작 악용 부실기업 신속퇴출 금융당국은 상장유지 요건을 강화하고 상장폐지 절차는 효율화해 부실기업이 적시퇴출될 수 있도록 개선합니다. 부실 상장사 퇴출이 지연되면 주식시장의 성장과 신뢰를 저해할뿐 아니라 주가조작 등 불공정거래에 악용될 우려도 있기 때문입니다. 시가총액·매출액 등 상장유지 기준을 단계적으로 상향하고 기존 3년연속에서 2년연속으로 감사의견 미달시 바로 상장폐지 되도록 요건을 강화합니다. 현재 3심제로 운영되고 있는 코스닥 상장사 퇴출심사 단계는 2심제로 축소됩니다. 이번 제도개선은 거래소 상장규정 개정안에 대한 금융위 승인의결을 통해 오는 10일부터 즉시 시행됩니다. 이윤수 상임위원은 "이번달 안으로 주가조작근절합동대응단을 설치·가동할 것"이라며 "법령개정·시스템 고도화 등 후속조치를 조속히 이행해 실효적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시장에 원스트라이크아웃 원칙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감독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