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김범석 쿠팡 대표가 미국 경제지에서 발표하는 ‘가장 창의적인 기업인 100인’에 뽑혔다. ‘가장 창의적인 기업인 100인’은 세계의 다양한 활약하는 기업인들을 매년 선정하는 리스트다. 김범석 대표는 “한국인의 삶을 바꿔놨다”고 평가받아 올해 이 리스트에 올랐다. 쿠팡은 미국 경제 전문매체 패스트 컴퍼니(Fast Company)가 발표하는 ‘가장 창의적인 기업인(Most Creative People in Business) 100인’으로 김범석 대표가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는 쿠팡의 김 대표와 함께 애플·리바이스·구글 등 글로벌 기업인들이 포함됐다. 패스트 컴퍼니는 매년 전 세계에서 활약하는 100명의 영향력 있는 기업인을 발표한다. 분야는 IT·디자인·엔터테인먼트·헬스케어·미디어·정부·비영리단체·금융·식품 등으로 다양하다. 패스트 컴퍼니는 “김 대표가 이끄는 쿠팡이 한국인의 삶을 바꿔놨다”고 평가했다. 근로시간·통근시간이 긴 한국인에게 수백만 종류의 상품을 다음날 아침 7시까지 배송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쿠팡은 “바쁜 직장인이 새벽에 배송받은 신선한 샐러드로 건강하고 여유로운 아침을 맞이할 수 있도록 돕고, 맞벌이…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편의점에서 이제 자궁경부암 진단 키트까지 판매한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세계 최초로 개발된 패드형 자궁경부암 원인 바이러스 자가 진단 키트인 ‘가인패드’를 23일부터 독점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가인패드의 가격은 7만 6000원이다. 가인패드는 생리대와 유사한 형태로 만들어져 착용하는 것으로, 간편하게 검체를 채취해 자궁경부암 발병 가능성을 진단할 수 있는 자가 검진 키트다. 병원이나 약국이 아닌 편의점 GS25를 통해 간편하게 자궁경부암 발병 가능성을 조기에 알 수 있게 됐다. 가인패드를 통한 검체 채취 방법은 간단하다. 생리대형 패드를 4시간동안 착용한 후 패드에 붙어있는 필터를 분리해 동봉된 보존 용기 박스에 넣는 것으로 끝난다. 이후 용기 박스에 발송용 라벨을 부착해 착불 발송하면 된다. 검사 결과는 TCM생명과학의 DNA검진센터 검사를 거쳐 3일 이내에 통보된다. 가인패드를 통한 검진 결과의 신뢰도는 산부인과에서 내진을 통해 검체를 채취하는 방식의 결과와 98% 이상 일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자궁경부암은 매년 전세계 50만명이 걸려 50% 이상이 사망하는 여성 암 발생 2위에 해당하는 질병이다. 우…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이마트가 지난해 무인 셀프 계산대를 도입했지만, 직원이 고객의 계산을 대신 해주는 경우가 여전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조 이마트지부(이하 이마트노조)가 최근 진행한 ‘셀프계산대 운영실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무인 셀프 계산대에서 고객의 계산을 대신 해주었다?’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84.1%가 ‘예’라고 답했다. 전체 응답자는 총 440명이다. ‘무인 셀프 계산대에서 고객의 계산을 대신 해준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대다수(96.1%)가 ‘관리자의 지시’ 또는 ‘관리자들이 안 할 수 없는 분위기를 만들기 때문’이라고 대답했다. 무인 셀프 계산대 도입 이후 가장 힘든 것으로는 응답자의 47.7%가 ‘편법적인 일반계산대 축소 운영으로 노동강도 심화’를 지목해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고객 호객 및 대신 계산 강요’, ‘고객 대기 불만 응대’ 순이었다. ‘위 3개 답변 모두 다’라고 응답한 사람도 43%에 달했다. 한편, 이마트노조는 지난 8일부터 서울과 인천 등 전국 각지에서 무인 셀프 계산대 도입 확대를 반대하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진행 중이다. 가장 최근인 지난 20일에는 이마트노…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이마트가 삼성카드와 공동 마케팅을 통한 매출 확대에 나선다. 이마트는 오는 29일까지 삼성카드로 행사상품을 구매할 경우 최대 40% 할인을 받을 수 있는 행사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비신선 상품의 경우 내달 5일까지 진행된다. 여기에 삼성카드로 7만원 이상 구매 때 신라면 블랙(4입)을 추가로 증정하고, 점포 내 비치된 리플렛 쿠폰 지참 고객이 삼성카드로 10만원 이상 결제 때 추가 5000원 할인하는 행사도 동시에 진행한다. 행사상품을 보면, 우선 온가족 먹거리인 ‘초이스 살치살’(100g, 냉장, 미국산)의 경우 기존 3500원에서 삼성카드 구매 때 2100원으로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LA갈비’(2kg, 냉동/팩, 미국산)도 기존 7만 2800원에서 약 40% 할인된 4만 3680원에 판매하며, 국내산 브랜드 삼겹살·목심은 2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육류와 함께 구워 먹을 수 있는 버섯, 파프리카 등의 상품도 함께 저렴하게 판매한다. ‘GAP뿌리없는 새송이’, ‘한가득 새송이’ 상품들을 약 30% 할인된 2080원에 판매하며(묶음, 봉, 국내산), 국내산 파프리카(2입/봉)도 1800원으로 30% 할인…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롯데주류가 제품 출고가를 높인다. 업계에선 하이트진로·오비맥주가 지난 4월 출고가를 올린 데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또 ‘소맥’의 대명사인 ‘카스처럼(카스+처음처럼)’의 두 제품 가격이 모두 올라 물가 부담이 커질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롯데주류는 ‘처음처럼’·‘클라우드’·‘청하’의 출고가를 6월 1일부터 인상한다고 밝혔다. 평균 인상률은 소주 6.5%, 클라우드 9%다. 출시 2주년을 맞은 피츠 수퍼클리어는 이번 가격인상 품목에서 제외됐다. 처음처럼의 출고가는 1006.5원에서 1079.1으로 73원(7.2%·360ml 병 기준) 오른다. 클라우드는 1250.0원에서 1383.0원으로 133원(10.6%·500ml 병 기준) 인상한다. 클라우드는 2014년 제품 출시 이후 첫 가격인상이다. 청하는 지난 2012년 이후 7년만에 출고가를 올린다. 1471.2원에서 1589.5원으로 118원(8%·300ml 병 기준) 높아진다. 18L 용량인 ‘명가’는 4만 4940원에서 4만 9434원으로 10% 상승한다. 업계 관계자는 “맥주·소주 업계 1위 업체가 출고가를 올린 상황이다보니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며 “오비맥주의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오비맥주가 발포주 필굿을 페트병으로 출시했다. 최근 환경부는 재활용이 어려운 갈색 맥주 페트병 사용을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여왔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환경부와 (맥주 페트병 사용 중단) 날짜를 정하고 나면 사용을 멈출 것”이라고 했다. 오비맥주(대표 고동우)는 발포주 신제품 ‘필굿(FiLGOOD)’을 대용량 1.6L 페트 제품으로 23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필굿은 그동안 355ml·500ml 캔 제품만 판매해왔다. 경쟁 제품인 하이트진로 발포주 ‘필라이트’는 지난해 3월 1.6L 페트병 제품을 출시했다. 오비맥주가 정부와 갈색 맥주 페트병 폐기 협약을 맺은지 한달 만에 페트병 맥주 제품을 낸 것이다. 오비맥주·하이트진로·롯데주류 등은 정부와 갈색 맥주 페트병 폐기를 내용으로 하는 협약을 4월 30일 맺었다. 맥주 페트병 폐기 시기는 구체적으로 정하지 않았다. 맥주 페트병은 투명한 페트병과 달리 갈색을 넣어 재활용 중에 이물질이 발생해 효율이 낮아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투명한 페트병에 맥주를 보관할 경우 직사광선과 열전도로 효모가 변질돼 불투명한 용기에 보관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전체 맥주 판매량 중…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올해 1분기 실적 부진을 겪은 이마트에 대해 신용평가기관이 신용도 재평가 계획을 밝혔다. 이번 실적 저하가 향후 회복하기 어려운 추세라고 판단되면, 신용도를 하향 조정하겠다는 것이다. NICE신용평가는 23일 보고서를 통해 1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한 이마트에 대한 신용도 재평가 의지를 드러냈다. NICE신용평가는 지난 8일에 이마트에 대한 본·정기평가에서 장기신용등급 AA+/Stable, 단기신용등급 A1을 부여한 바 있다. 주력사업인 대형마트 부문의 실적이 둔화됐지만, 업계 1위의 시장지위를 바탕으로 한 주요 경쟁사 대비 양호한 실적, 다변화된 유통채널의 실적 보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한 결과였다. 하지만, NICE신용평가는 평가 이후 발표된 이번 1분기 실적에 대해 의구심을 표했다. 주력인 대형마트 사업에서 판촉강화 등 개선 노력을 했음에도 실적 저하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전문점 등 기타부문의 영업적자 폭도 확대돼 대형마트 외 사업의 실적 보완도 부진한 것으로 봤다. 이마트의 1분기 손익실적(연결기준)을 보면, 영업이익은 7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2억원(51.6%) 줄었다. 당기순이익도 697억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CJ제일제당의 ‘비비고 죽’이 누적판매량 1000만개를 돌파했다. CJ제일제당은 ▲제품 양분화 ▲상온 HMR R&D 기술력 ▲죽의 일상식화 마케팅 등이 핵심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죽’이 출시한 지 6개월만에 누적판매량 1000만개를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매출은 올해 들어 월 평균 50억원 이상을 기록하고 있으며, 4월 말 기준 6개월간 누적 매출은 300억원 가량이다. 닐슨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3월 비비고 죽은 시장 점유율 30%대를 기록하며, 1위 업체와의 격차가 10% 남짓으로 줄었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죽은 편의점·슈퍼를 제외한 대형마트와 체인슈퍼 경로에서 이미 시장 점유율 50%에 육박하는 등 출시 이후부터 줄곧 1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CJ제일제당은 이 같은 성과의 핵심 요인으로 ‘제품 양분화’를 꼽았다. 1인분 트레이형 외에 기존에 없었던 상온 형태 1~2인분 용량도 파우치 형태로 내놓았던 것. 기존 용기형 죽 용량에 대한 아쉬움을 해소하고, 다양한 소비자 기호와 상황에 따라 용량·형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주요했다는 분석이다. 상품죽 시장의 계절지수 판도도 변화…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이마트24가 ‘와인’을 자사의 핵심 경쟁력 중 하나로 꼽으며,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와인을 통해 가맹점 매출을 높이겠다는 전략으로, ‘이마트24 와인DAY’ 등 관련 프로모션도 꾸준히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마트24는 자체 데이터 분석을 통해 자사의 와인 매출이 급격히 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와인 경쟁력을 더욱 강화함으로써, 와인 구매를 원하는 고객이 이마트24를 가장 먼저 떠올리게 하겠다는 전략을 함께 전했다. 이마트24에 따르면 연도별 와인 매출 증가율은 꾸준히 상승중이다. 전년 대비 2017년은 222.8%, 2018년은 226.1% 증가한데 이어, 올해 1월부터 5월 21일까지 125.1%의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기간 맥주와 소주 증가율과 비교하면 2~3배에 이르는 수치다. 이마트24는 이 같은 와인 매출 증가가 자사만의 “‘차별화 된 경쟁력 강화 전략’에서 기인한다”며 “와인과 함께 안주·디저트 등 연관 상품을 구매하는 패턴이 지속되면, 고객이 증가가 가맹점 매출 증대로 이어질 것”이라 설명했다. 이마트24는 갈수록 와인이 대중화 되고, 1~2인 가구 증가로 근거리 쇼핑에 대한 니즈가…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G마켓과 옥션이 함께 연 ‘빅스마일데이’가 누적판매량 1000만개를 넘어서며 높은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빅스마일데이는 삼성 스마트에어컨·발뮤다 토스터·LG 건조기·구찌 가방 등을 특가에 선보일 예정이다. G마켓과 옥션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는 빅스마일데이 행사를 시작한 3일째인 22일 오후 6시를 기준으로 누적 판매량이 1058만개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빅스마일데이는 G마켓과 옥션이 올해 처음으로 연 상반기 최대 할인행사다. 이번 행사는 가전·생활필수품 등 다양한 품목에서 기록적인 매출고를 올렸다. ‘LG 트롬 듀얼 인버터 건조기’는 G마켓과 옥션에서 매출 11억 2000만원을 달성했다. ‘삼성 멀티 에어컨’은 5억 5000만원, ‘프라엘 4종풀패키지’는 4억 2000만원을 기록했다. ‘다이슨 무선청소기 V10’은 약 2억 4000만원 어치가 판매됐다. 또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의 생필품도 높은 성과를 달성했다. 2만원대의 ‘크리넥스 데코소프트 클래식 화장지’는 G마켓에서만 11억 9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1만원대의 ‘비비고 만두’ 역시 G마켓·옥션에서 총 10억 상당이 팔렸다. 크리넥스 데코소프트 클래식 화장지와 함께 G마켓·옥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하프클럽이 프로모션과 특가전으로 신규 가입자를 2배 이상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스타그램·유튜브 이벤트 등으로 10대 가입자가 4.2배 증가했다. LF가 운영하는 트라이씨클(대표 권성훈)의 하프클럽은 5월 신규 가입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 늘었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10대 신규고객 가입율이 4.2배 늘었고 20·30대도 각각 2배·1.9배 증가해 젊은 층 유입이 크게 늘었다. 하프클럽 측은 5월 가정의 달 프로모션과 하프데이 특가전으로 SNS 소통을 확대한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하프클럽은 1020 세대와 소통하기 위해 최근 인스타그램·유튜브 등 SNS채널을 활성화하고 있다. 또 하프클럽은 이번 달 인스타그램·네이버를 통해 하프클럽에 접속한 고객을 대상으로 공차·네스프레소·이디야커피 등을 매일 선착순 증정하는 이벤트를 열고 있다. 매달 새로운 콘텐츠로 폭넓은 소비자와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로 19주년을 맞은 하프클럽은 장기간 이용 고객인 30~50대 회원 비중이 높은 편이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트렌드 패션 소호몰 오가게를 하프클럽으로 편입하고 뷰티·라이프 카테고리를 확대하면서 보다 다양한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CJ제일제당이 글로벌 대형 투자사인 ‘베인캐피탈(Bain Capital)’로부터 3.2억달러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23일 CJ제일제당은 재무적 투자자(FI) 베인캐피탈로부터 해외 자회사인 CJ 푸드 아메리카(CJ Foods America Corp.) 지분 27%에 해당하는 3.2억 달러(한화 약 38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한다고 밝혔다. CJ 푸드 아메리카는 CJ제일제당의 100% 자회사로, 슈완스컴퍼니 지분 70%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이번 투자 유치는 경영권은 안정적으로 확보하면서, 글로벌 사모펀드와 공동 투자 형식으로 협업해 해외 기업을 인수한 첫 사례라는 설명이다. 베인캐피탈은 지난 1984년 미국 보스턴에서 설립됐으며, 120조원 이상의 운용 자산을 보유하고 1000여 건 이상 투자를 집행한 세계적인 사모펀드다. CJ제일제당은 베인캐피탈의 글로벌 자본시장·소비재 시장에 대한 풍부한 이해도와 경험이 다양한 기업가치 향상 활동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번 투자 유치로 현지 경영진과 사업환경의 변화는 없다. 투자 업계에서는 최고 수준의 글로벌 투자사로부터 크로스오버(국경간) M&A 및 글로벌 식품 사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이마트가 기존 주요 갈치 수입국가인 세네갈 대신 베네수엘라 갈치 판매에 나선다. 세네갈 갈치 가격이 상승하면서 수입국가를 바꾼 것인데, 베네수엘라 갈치의 경우 현재 세네갈 갈치 가격에 비해 20% 이상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는 23일부터 29일까지 1주일간 베네수엘라산 수입 갈치(해동)를 마리 당 왕 사이즈는 1만 5800원에, 특대 사이즈는 9800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삼성카드로 구매하면 40% 할인한 9480원·5880원에 각각 구매할 수 있다. 이마트가 주요 갈치 수입국가를 세네갈에서 베네수엘라로 바꾼 이유는 어획량 감소, 중국 내 갈치 수요 증가로 세네갈 갈치 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이마트는 지난해 11월 이후 세네갈 갈치 판매를 중단했다. 올해 1분기 국내 세네갈 갈치 수입량도 지난해 1분기의 5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다. 이마트 측에 따르면, 베네수엘라 갈치의 경우 매년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현재 세네갈 갈치보다 20% 이상 저렴한 시세를 보이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달 베네수엘라 갈치를 처음으로 테스트 판매했으며, 소비자 반응이 좋아 23일부터 1주일간 7억원 물량의 베네수엘라 갈치 행사를 선보인다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전자담배계의 아이폰’이라고도 불리는 쥴 랩스(JUUL Labs)가 아시아 최초로 국내에 진출한다. 액상형전자담배로 과일향 때문에 청소년 흡연을 조장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데, 이에 대해선 “규제 당국의 법규를 준수하겠다”는 입장이다. ◇ ‘전자담배계의 아이폰’ 쥴 랩스 국내 출시 22일 미국 액상전자담배 시장 1위 브랜드인 쥴 랩스는 서울 성수동 어반소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 진출을 선언했다. 쥴 랩스는 출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KT&G의 경우 대항마로 액상전자담배인 ‘릴 베이퍼’ 출시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쥴은 USB를 닮은 깔끔한 외관과 버튼이 없는 간결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가향된 니코틴 액상을 코일로 기화시켜 피우는 점은 기존 액상전자담배와 같지만 액상을 직접 기계에 주입하지 않고 액상을 다 피운 뒤 카트리지채로 교체하는 것이 다른 점이다. 행사에 참여한 제임스 몬시스 쥴 랩스 공동설립자는 “쥴은 담배를 모방하지 않기 위해 담배의 맛, 모양 등 어느 것도 닮지 않게 만들었다”며 “전 세계 성인 흡연자들은 일반 담배보다 나은 대안을 누릴 권리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제임스 몬시스·아담 보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신소재인 나노 멤브레인이 적용된 ‘에어퀸’을 좀 더 많은 분들에게 알리고자 합리적인 가격과 상품 구성으로 홈쇼핑에 진출하게 됐습니다.” 나노소재 전문기업 ㈜레몬(대표 김효규)이 숨 쉬는 생리대 ‘에어퀸’을 CJ오쇼핑과 단독으로 론칭해 23일 첫 방송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에어퀸은 PE 필름을 적용하는 일반 생리대와 달리 신소재 ‘나노 멤브레인(Nano Membrane)’이 적용됐다. 기존 제품 대비 2만 배 이상의 통기성과 6배 이상의 투습도를 제공한다. 또한 100% 유기농 순면 커버가 적용돼 피부 자극 없는 편안한 착용감을 준다. 고밀도 흡수체와 신소재의 사용으로 냄새와 습기 걱정 없이 상쾌함을 오래도록 유지시켜주는 특징이 있다. 23일 오전 11시 30분부터 CJ오쇼핑을 통해 한 시간 동안 방송되는 제품은 ▲팬티라이너 ▲중형 ▲대형 ▲오버나이트 등 총 4종으로 구성돼, 각 60개/35개/30개/12개씩 총 137개가 제공된다. 총 5000세트가 마련됐으며 정가 8만 4500원에서 할인된 가격 7만 5000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특히 에어퀸은 CJ오쇼핑이 TV 홈쇼핑 업계 최초로 시작하는 생리대 정기배송 대상으로 선정됐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9일 공시를 통해 미국 소재 제약사와 12억9464만달러(약 1조8001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창립 이래 두 번째 규모로 지난 1월 유럽 제약사와 맺은 약 2조원 규모 계약에 이은 초대형 수주 계약입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12월 31일까지이며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로써 올해 누적 수주 금액 5조2435억원을 기록하며 8개월 만에 전년도 수주 금액(5조4035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창립 이래 누적 수주 총액도 200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 회사는 글로벌 경기 둔화, 관세 영향 등 바이오 업계 전반의 경영 불확실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올해만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전역에서 다수의 신규 계약을 확보하는 등 고객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생산능력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L 규모 생산공장으로 지난 4월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000L의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품질 경쟁력 측면에서도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올해 9월 기준 총 382건의 제조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승인 건수는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규제기관 실사 통과율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 중입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3월 디캣 위크, 6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등에서 다양한 고객사들을 만났으며 7월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5'에도 참가해습니다. 이어 오는 10월 개최되는 바이오재팬 2025 및 CPHI 월드와이드 등에서도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은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Gastech) 2025'에서 소형 모듈 원자로를 탑재한 '용융염원자로(MSR) 추진 17만4000㎥급 LNG운반선'의 기본 인증 (AiP)을 받는다고 9일 밝혔습니다. 미국 선급(ABS)과 라이베리아 기국으로부터 세계 첫 공인을 받는 'MSR 추진 LNG운반선'에는 삼성중공업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념 설계를 수행한 MSR이 추진 동력으로 사용됩니다. MSR 방식은 핵연료와 냉각재를 일체화한 용융염(액체 핵연료)을 사용함으로써 안정성을 높이고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가스텍 2025 행사 기간 중 삼성중공업은 다양한 친환경 디지털 융합 솔루션 기술 인증을 다수 획득하며 조선 ∙ 해양분야 앞선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우선 노르웨이 선급(DNV)으로부터 선체 크기를 최적화하고 단열 성능을 개선한 '8만㎥급 액화수소 운반선' 인증을 받았스며 오는 10일에는 영국 선급(LR)에서 '풍력보조추진장치 탑재 LNG운반선'에 대한 인증을 받을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글로벌 5개 선급이 15MW급 부유식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인 '스냅 윈드 플로트(Snap Wind Float)'를 인증할 예정입니다. 스냅 윈드 플로트는 모듈화된 브레이스 (Brace, 판형 보강재)를 컬럼(기둥) 사이에 삽입하는 독창적 방식을 적용해 해상풍력 구조물의 시공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향후에도 싱가포르 선사인 '이스턴 퍼시픽 쉬핑(EPS)'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선박 주요 장비의 성능 관리 및 예지 보전 기능을 제공하는 'DT-SLM'(선박 생애주기 관리 솔루션) 적용 협약을 10일 체결하고 선박 디지털 제품을 더욱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장해기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부사장)은 "가스텍 2025에서 삼성중공업의 차세대 에너지 밸류 체인과 친환경, 디지털 트랜지션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일본 기업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일본 현지에서 한국 AI 기술을 알리는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는 등 ‘K-AI’ 생태계 확장과 글로벌 AI 시장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글로벌 일정 공유 플랫폼기업 타임트리에 22억엔을 투자, AI 에이전트 서비스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8일 밝혔습니다. SKT는 또 일본 도쿄에서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산업계에 한국 AI 기술과 서비스를 알리는 등 국내 AI 기술과 서비스의 해외 시장 진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다는 전략입니다. 타임트리는 2014년 일본에서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동명의 일정 공유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타임트리로 전세계 약 67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하는 등 일본 내에서도 ‘제2의 라인’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SKT는 지난 5일 일본 도쿄에서 타임트리와 양사 협력을 위한 투자 계약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일본으로 AI 에이전트 서비스 생태계를 확대해 시장 선도적 입지를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SKT는 일본 진출을 통해 자사 AI 에이전트 서비스의 기반을 넓히고, 글로벌 AI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사는 또 SKT가 에이닷(A.)으로 축적한 AI 에이전트 기술력과 상용화 역량을 타임트리에 적용합니다. 이는 SKT AI 에이전트 기술이 해외 서비스에 적용되는 첫 사례입니다. SKT가 타임트리에 적용할 AI 에이전트 기술의 핵심은 지난 8월 에이닷을 통해 선보인 ‘에이전틱 워크플로우 (Agentic Workflow)’로, AI 에이전트 성능 향상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는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요청을 받은 그대로 수행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 사용 기록을 기반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필요한 작업을 순차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기법입니다. 양사는 이를 통해 타임트리 서비스를 고객이 입력한 정보 기반으로 일정을 관리하는 수동적 역할에서, 고객의 일정·사용 패턴·선호도 등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활동이나 이벤트를 추천하는 능동적 AI 서비스로 진화시킨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또 K-AI 얼라이언스의 일본내 첫 공식 행사인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주요 기업과 벤처캐피탈(VC)을 대상으로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들의 투자를 유치하고 사업 협력 접점을 확보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K-AI 얼라이언스는 SKT가 2023년 2월 글로벌 AI 시장 공략을 목표로 7개의 한국 AI 기업들과 결성한 연합체입니다. 2년 만에 37개 멤버사로 확대되며 국가대표 AI 얼라이언스로 성장했다는 평가입니다. 이날 현장에는 일본 시장에서 활약 중이거나 신규 진출에 관심이 높은 17개 멤버사가 참여했습니다. 일본 측에서는 NTT·미쓰비시상사·미즈호 은행 등 일본 주요 대기업과 프리퍼드 네트웍스 등 AI 관련 스타트업 및 NTT 도코모 벤처스, PKSHA 등 일본 벤처캐피탈이 참석했습니다. SKT는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의 일본 진출을 지원해 한국 AI 생태계의 영역을 확장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입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일본은 AI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으로, 우리나라 AI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땅”이라며 “이번 행사와 투자를 통해 한국 AI 기업들의 일본 진출, 나아가 K-AI 생태계의 확장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첫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기획재정부를 둘로 나눠 예산 기능을 분리하고 환경부를 확대 개편해 기후문제와 에너지 정책까지 아우르는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신설하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지난 7일 행정안전부가 고위 당정 협의 결과를 토대로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우선, 기획재정부는 2026년 1월 2일부터 예산 기능을 떼어내 국무총리 소속의 ‘기획예산처’로 분리합니다. 기획예산처는 예산편성과 재정정책, 장기 국가발전 전략을 담당하고, 처장은 국무위원으로 임명됩니다. 남은 기재부는 '재정경제부'로 개편돼 경제정책 총괄·조정과 세제, 국고 업무 등을 담당하며 장관은 경제부총리를 겸하게 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재정과 경제정책을 분리해 상호 견제와 균형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기재부 개편 외에 환경부를 확대 개편한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업무 일부를 흡수해 환경·기후변화와 에너지 정책을 통합 관리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기존 산업부는 ‘산업통상부’로 명칭이 변경하고 원전 수출 등 일부 기능은 계속 담당합니다. 이 외에도 기재부가 관리하던 기후대응기금과 녹색기후기금도 이관돼 재원 운용 일원화를 추진합니다.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 컨트롤타워를 강화하는 동시에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 밖에도 금융위원회를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 금융정책과 금융감독 기능을 분리하며 금융위와 금감원 업무가 재경부,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등 4곳으로 나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출범 18년만에 사실상 헤채될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인공지능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과학기술과 인공지능 분야를 총괄 조정하는 과학기술부총리를 신설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부총리를 겸임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교육부장관이 겸하고 있는 사회부총리의 경우 넓은 정책 범위 및 낮은 실효성을 고려해 폐지합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기능을 확대 개편하여 인공지능 컨트롤타워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 소상공인 전담 차관을 신설해 소상공인 지원 육성과 보호 등 소상공인 관련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방침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를 대신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신설하고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를 위해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의 제기와 유지, 영장 청구 등을 수행하기 위해 법무부 장관 소속으로 공소청을 신설합니다. 부패 범죄, 경제 범죄 등 중대 범죄에 대한 수사를 수행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으로 중대범죄수사청도 신설합니다. 또한 통계청과 특허청을 각각 국가데이터처와 지식재산처로 격상하고 여가부의 성평등가족부 확대 개편도 추진합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 개편이 완료되면 중앙행정기관 규모는 현행 19부 3처 20청 6위원회에서 19부 6처 19청 6위원회로 바뀌게 됩니다. 이번 개편은 정부조직법 등 법률 개정안이 공포되는 시점부터 즉시 시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사 일정을 고려하여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및 금융감독위원회 개편은 2026년 1월 2일부터 그리고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는 세부 개편안 마련을 위한 준비 기간을 고려해 법률안 공포일로부터 1년 후에 시행할 계획입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개편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핵심 국정과제를 이행하고 새 정부 국정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한 첫 단계로 정부 부처 기능을 효율화하고, 기후위기, AI 대전환 등 복합 문제를 다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 블로그가 ‘기록의 발견, 즐거운 연결’이라는 새 슬로건을 공개하고 AI 기반 개인화 추천 확대 등 서비스 개편을 단행합니다. 네이버[035420]는 서비스 출시 22년을 맞아 네이버 블로그의 AI 개인화 추천을 강화하고 발견과 탐색, 관계와 커뮤니티 강화를 중심으로 한 향후 방향성을 8일 공개했습니다. 2003년 선보인 네이버 블로그는 일상을 기록할 수 있도록 창작 생태계를 고도화하면서 올 8월 기준으로 쌓인 게시글은 33억건 이상, 누적 블로그 수는 약 3700만 개에 달합니다. 오는 10일 선보이는 새로운 ‘블로그 홈’은 기존에 이웃이 올린 최신 게시글을 모아 제공한 데에서 확대 개편, 이웃 최신글과 이용자의 관심사, 이웃 관계가 반영된 콘텐츠도 함께 추천합니다. AI 기반 개인화 추천을 통해 기존 연령별·성별·주제 등을 바탕으로 콘텐츠를 추천하는 것에서 나아가, 이웃 관계·관심사·활동 이력 등을 분석해 이용자가 취향에 맞는 게시글을 탐색하고, 새로운 관심사도 발견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용자가 더 활발하게 소통하는 이웃의 글을 우선 살펴볼 수 있는 관계도순 정렬 기능도 선보입니다. 이 기능은 일부 사용자를 대상으로 AB테스트를 거쳐 점진적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입니다. 네이버 블로그는 홈 개편을 시작으로, 주제별·연령별 게시글을 추천하는 ‘추천탭’에 연내 개인 맞춤형 추천 기술을 더하는 등 발견 및 탐색 경험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 블로그에서 주목받는 콘텐츠·블로거·트렌드 등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탭도 신설할 예정입니다. 이용자들이 관심사를 중심으로 다른 이용자와 더욱 활발하게 연결될 수 있도록 소통 기능도 강화합니다. 10일부터 블로그 게시글에 더 다양한 리액션을 남길 수 있도록 공감 이모티콘을 기존 ‘좋아요(하트)’에 더해 ‘웃겨요’, ‘놀라워요’ 등 6종으로 확대합니다. 또 이용자들이 자신의 블로그 메인에 Q&A·투표 등을 추가한 ‘위젯’ 기능도 출시해 다양한 방식으로 다른 이용자와 소통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같은 관심사와 취향을 가진 이용자들이 함께 콘텐츠를 만들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 기능도 선보일 계획입니다. 이는 이웃들과 함께 블로그 챌린지에 도전하거나 다른 이용자와 관심사 큐레이션을 공유할 수 있는 기능 등입니다. 네이버는 블로그 홈 개편에 맞춰 하루에 한 번 참여할 수 있는 ‘블로그 홈 보물찾기 이벤트’를 이달 10일부터 23일까지 진행, 추첨을 통해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제공합니다. 이일구 네이버 콘텐츠서비스 부문장은 “네이버 블로그는 ‘기록’이라는 본연의 가치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어오며 이용자들에게 20년 이상 꾸준한 사랑과 신뢰를 받으며 성장해 왔다”며 “넥스트 블로그는 블로그에 쌓인 소중한 기록들을 바탕으로, 블로거들이 나와 연결된 사람들의 기록을 통해 새로운 관심사와 트렌드를 발견하고, 창작에 대한 영감을 얻고, 또 관계를 확장해 나갈 수 있는 ‘함께 하는 블로그’로 나아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가 수도권 중심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 이른바 6·27대책의 일관된 관리기조 아래 추가적인 대출수요 관리방안을 발표했습니다. 7일 금융위는 서울·수도권에 향후 5년동안 총 135만호(연간 27만호)의 신규주택 공급(착공)을 골자로 한 새정부 '주택공급 확대방안'의 후속조치 이행을 위한 긴급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이번 가계부채 추가관리방안을 내놓았습니다. 규제지역 LTV 강화 투기 및 투기과열지역, 조정대상지역 등 규제지역으로 지정된 강남·서초·송파(강남3구)와 용산구에 적용되는 가계대출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의 담보인정비율(Loan to Value·LTV) 상한이 기존 50%에서 40%로 강화됩니다. 비규제지역은 현행 그대로 70%를 유지합니다. 이 조처는 무주택자·처분조건부 1주택자를 대상으로 하며 오는 8일부터 바로 시행됩니다. 수도권·규제지역내 주택구입목적 주담대 최대한도를 소득·집값 상관없이 6억원으로 일괄제한한 6·27대책에 이어지는 추가규제인 셈입니다. 금융당국은 주택가격과 대출규모가 상대적으로 큰 규제지역내 대출수요를 억제하면서 가계와 금융회사의 건전성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주택매매·임대사업자 대출제한 수도권·규제지역내 주택매매·임대사업자의 주담대 LTV는 현행 30%(비규제지역 60%)에서 0%로 대폭 강화합니다. 6·27대책의 규제우회수단으로 이용될 수 있는 '사업자대출'을 전면차단하는 조처입니다. 역시 8일부터 즉각 시행됩니다. 주택매매·임대사업자가 수도권·규제지역내 주택취득을 목적으로 지방 주택에 대해 주담대를 받는 것도 금지됩니다. 다만, 임대주택 공급위축 등 부작용 가능성을 감안해 주택 신규건설시 최초 대출, 공익법인의 대출, 주택임대사업자가 기존 임차인의 임차보증금을 반환해야 하는 경우 등에는 예외를 허용합니다. 1주택자 전세대출 문턱 높인다 1주택자는 8일부터 주택소재지와 무관하게 수도권·규제지역내 전세대출한도가 2억원으로 일원화됩니다. 그간 수도권 기준 1주택자 전세대출한도는 서울보증보험(SGI) 3억원, 주택금융공사(HF) 2억2000만원, 주택도시보증공사(HUG) 2억원 등 전세보증기관별로 달랐습니다. 신진창 금융위 금융정책국장은 "전세대출이 전셋값을 밀어올리고 결국 주택매입가격을 올리는 힘으로 작동했다"며 "무분별하게 느는 전세보증 규모와 전세대출 규모에 일정 정도의 제약은 불가피하다"고 말했습니다. 금융위 추산에 따르면 전세대출 한도가 3억원에서 2억원으로 줄면 기존 보증기관 3사의 수도권 대출이용자 30%가량이 영향을 받고 대출금액은 평균 6500만원 줄어듭니다. 금융위는 "전세대출은 최근 10년 연평균 증가율이 18.5%에 달할 정도로 빠르게 늘고 있다"며 "전세대출 관리를 강화해 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신한은행과 신한투자증권 패밀리오피스 고객을 위한 금융권 최초의 공동영업팀을 출범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시범 운영 거점은 ▲신한 Premier 패밀리오피스 청담센터(은행∙증권 복합채널) ▲신한 Premier 청담금융센터(증권)로 두 센터를 중심으로 공동영업 체계를 신설∙운영할 계획입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에 대해 자본시장 중심의 ‘머니무브’ 확대와 고액자산가 니즈의 다변화에 따라 기존 은행∙증권 복합점포인 PWM채널 고객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채널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PWM채널의 고객 수가 증가하고 고객의 니즈 또한 세밀화 되면서 차별화된 맞춤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해 그룹 차원의 역량 결집 및 공동관리 체계를 새롭게 구축한다는 것입니다. 신한 Premier 청담금융센터는 2024년 신한투자증권 업적평가대회에서 ‘바른이익 대상’을 수상하며 내부 성과뿐 아니라 고객만족 측면에서도 최고 수준의 역량을 입증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기존 PWM복합점포 협업 모델을 넘어 증권 점포가 참여하는 자본시장에 특화된 자산관리 체계를 마련했습니다. 이번에 출범하는 공동영업팀은 패밀리오피스센터 PB와 신한투자증권을 대표하는 지점 우수 PB로 구성됩니다. 금융권 최초로 지점 간 우수 PB인력 풀을 고객중심으로 공동 운영하는 방식으로, 기존 복합점포(PWM)의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적인 시도입니다. 이를 통해 고객은 기존 은행∙증권 복합채널을 통한 포트폴리오 관리에 더해 우수PB들의 투자전략과 리스크 관리를 통한 한층 강화된 신한 Premier만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또한 신한 Premier 청담금융센터(증권) 내에 ‘신한 Premier 커뮤니타스 Lounge’도 새롭게 설치될 예정입니다. 이는 신한 Premier 원주금융센터에서 첫선을 보인 후 두번째로 마련되는 공간으로, 한곳에서 은행과 증권의 금융상담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편리한 원스탑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번 공동영업팀 출범이 신한 Premier 채널혁신의 시작점으로 앞으로도 고객중심 자산관리를 위해 은행과 증권의 전문 역량을 결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