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현직 의사로 구성된 ‘메디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이하 MPO)’가 연주한 ‘빛의 소리’ 선율이 500여명 관객들로 가득찬 공연장을 진한 감동으로 물들였습니다. 한미약품과 MPO가 장애아동 예술교육기금 마련을 위해 지난 23일 경기도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개최한 ‘제11회 빛의 소리 나눔콘서트’가 성황리에 진행됐습니다. MPO는 1989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출신 의사들이 모여 창단한 오케스트라입니다. 2013년부터 한미약품과 함께 ‘빛의 소리 나눔콘서트’를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올해 콘서트에는 ‘음악을 통한 사랑 나눔’ 취지에 공감한 많은 관객들이 공연장을 찾아 의사 오케스트라가 연주한 음악을 감상했습니다. 1부 공연에서는 이 콘서트를 통해 조성된 기금을 지원받고 있는 더사랑복지센터 ‘한울림연주단’이 오프닝 무대를 장식했고, 이어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 ‘어울림단’이 MPO와 클래식 악기 합주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발달장애 청소년들로 구성된 두 연주단은 각각 실로폰 연주와 클래식 악기 합주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와 격려를 받았습니다. 두 연주단의 특별공연이 끝나자 첼리스트 이유민이 등장, 청중들의 이목을 사로잡았습니다. 지휘자…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넥슨[225570]이 자사의 대표 IP(지식재산권) 중 하나인 '메이플스토리'의 IP 개편과 확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넥슨은 지난 2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메이플스토리2'의 서비스 종료를 알렸습니다. 지난 2015년 7월 정식 출시한 이후 10년 만의 서비스 종료입니다. 공지를 통해 넥슨은 "안타깝게도 현재 상황에서는 고객님들께서 만족하실 만한 업데이트를 더 이상 제공하기 어렵다고 판단하였고 많은 논의와 고민 끝에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고 서비스 종료 배경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메이플스토리2'는 원작인 '메이플스토리'의 후속작으로 서비스 초기에는 세계관의 과거를 다루며 원작과 여러 요소를 공유하며 운영됐지만 2023년부터 콘텐츠 업데이트 등 실질적으로 서비스 운영이 중단된 상태였습니다. '메이플스토리2'의 공식 서비스 종료일은 5월29일로 결제 서비스의 경우 지난 20일부터 종료됐습니다. 서비스 종료에 따른 환불 신청 방법과 신청 기간은 27일 별도 공지를 통해 안내될 예정입니다. 한편, 넥슨은 '메이플스토리2'의 서비스 종료를 알리면서도 메이플스토리 IP 확장은 지속해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넥슨은 '달토끼 키우기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희망재단은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HD현대 글로벌 R&D센터에서 중대재해 피해 유가족 자녀 3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HD현대희망재단은 국내 최초로 조선소 중대재해 피해 유가족을 돕기 위해 설립된 장학재단입니다. 글로벌 1위 조선사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해야 한다는 권오갑 HD현대 회장의 사재 출연에 따라, 지난해 9월에 공식출범 했습니다. 현재 HD현대희망재단은 중대재해 피해 유가족 자녀 장학금 지원사업, 유가족 생활비 및 의료비 지원사업, 법률 구조 지원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장학금 지원사업은 조선업 재해자 유가족 중 대학생 자녀를 대상으로 하며, HD현대희망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상시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이기권 HD현대희망재단 이사장은 "중대재해로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이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유가족들이 겪는 어려움을 세심하게 살피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동서식품이 강원도 삼척 도계 탄광마을 아동을 초청해 문화 체험 봉사활동을 진행했습니다. 동서식품은 지난 18일 강원 삼척 도계지역 아동센터의 초등학생 30여 명을 서울 롯데월드로 초청해 임직원들과 함께하는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이번 활동은 새 학기를 맞이하는 아동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행사에 참여한 아이들은 동서식품 임직원들과 함께 놀이기구를 타고 조별 미션을 수행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특히 초등학교 입학과 졸업을 앞둔 아이들에게는 학용품 선물을 직접 전달하며 뜻깊은 순간을 함께 나눴습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아이들이 즐겁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동서식품은 매월 정기적인 임직원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임직원 기부 플랫폼 운영과 매칭 그랜트 제도를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장애인의 건강한 성장과 경제적 자립을 목표로 재활·학습을 위한 맞춤형 보조기구 지원, 발달·청각장애인 취업지원, 발달장애인·경계성지능인을 대상으로 하는 부모동반 인턴십, 노후한 장애인거주시설 주거환경 개선 등 4개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통합지원 사업을 펼친다고 18일 밝혔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사진 오른쪽)은 이번 사업 첫 시작으로 전날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마포구)에서 열린 장애 아동·청소년 재활·학습 보조기구 전달식에 참석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장애인의 건강한 성장과 경제적 자립을 목표로 재활·학습을 위한 맞춤형 보조기구 지원, 발달·청각장애인 취업지원, 발달장애인·경계성지능인을 대상으로 하는 부모동반 인턴십, 노후한 장애인거주시설 주거환경 개선 등 4개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통합지원 사업을 펼친다고 18일 밝혔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사진 왼쪽)은 이번 사업 첫 시작으로 전날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마포구)에서 열린 장애 아동·청소년 재활·학습 보조기구 전달식에 참석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장애인의 건강한 성장과 경제적 자립을 목표로 재활·학습을 위한 맞춤형 보조기구 지원, 발달·청각장애인 취업지원, 발달장애인·경계성지능인을 대상으로 하는 부모동반 인턴십, 노후한 장애인거주시설 주거환경개선 등 4개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통합지원 사업을 펼친다고 18일 밝혔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사진 오른쪽)은 이번 사업 첫 시작으로 전날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마포구)에서 열린 장애 아동·청소년 재활·학습 보조기구 전달식에 참석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하나투어는 일본 재방문 여행객 수요 증가와 항공사 신규 노선 취항에 따라 일본 소도시를 찾는 여행객이 지난해 대비 4배 이상 증가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하나투어가 지난해 일본 항공권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오사카·후쿠오카·치토세·나리타·오키나와 등 인기 여행지가 상위권을 차지한 가운데, 사가와 도야마가 10위권 내에 진입했습니다. 또한 히로시마, 오이타, 고마츠도 3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특히 사가는 직항 노선 개설 이후 예약률이 전년 대비 309% 증가하며 급부상했습니다. 도야마는 4월부터 개방되는 ‘설벽 여행’과 가을 단풍 시즌까지 인기가 꾸준한 지역으로, 하나투어가 준비한 올해 설벽 투어 상품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외에도 하나투어는 지난해 추석 연휴에 업계 최초로 오비히로 대한항공 단독 전세기를 운영했으며, 200여 석 이상의 좌석이 모두 조기 완판되며 일본 소도시에 대한 높은 수요를 확인했습니다. 하나투어는 일본을 여러 차례 방문한 여행객들이 기존의 대도시를 넘어 조용하고 고즈넉한 소도시를 찾는 경향이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신규 소도시 상품을 적극적으로 발굴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미래에셋그룹의 베트남 사회공헌재단인 '미래희망재단'이 지난 14일 현지 우수 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장학금 수여식은 현지 인재 육성 및 지역 사회 발전의 일환으로 가계소득, 학업, 성적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최종 선발된 210명의 학생에게 장학 증서가 수여됐다. 미래에셋그룹은 베트남에서 현지 청소년을 위한 교육 지원프로그램 등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베트남 사회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등 인재 육성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장기적으로 국가 경제 성장과 사회적 안정에 긍정적 영향을 주며, 미래에셋그룹의 장학 프로그램을 통해 배출된 인재들은 향후 다양한 분야의 리더로 성장해 지역 사회의 지속적인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미래에셋그룹 베트남 관계자는 "미래에셋그룹은 동남아시아 비즈니스 거점인 베트남에서 그룹의 핵심 가치인 사회적 책임 실천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및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따듯한 나눔 문화를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 임직원으로 이뤄진 지역봉사단 400여명은 지난 15일 부산 16개 구·군에서 아동양육시설 환경정화, 플로깅, 업사이클링 등 봉사활동을 벌였다. 이들은 아동복지시설 새빛기독보육원과 부산지역 26개 아동그룹홈 등 모두 27곳에 사랑의 쌀을 전달하고 아동들과 키링 만들기도 함께 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지난 2024년 연간 실적에서 희비가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게임사 3강 체제로 불리는 3N 중 넥슨[225570]과 넷마블[251270] 은 높은 실적에 웃었지만 엔씨소프트[036570] 는 희망퇴직과 구조 개선에 따른 일회성 비용의 증가로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여기에 크래프톤[259960]이 3조원에 가까운 매출과 영업이익 2조원 돌파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으로 올린 것으로 나타나 기존 3N 체제를 위협하는 중입니다. 넥슨은 지난해 매출 4조91억원을 기록하며 창립 30년만에 처음으로 매출 4조원을 돌파했습니다. 매출은 전년 대비 5%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조1157억원으로 전년 대비 8%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넥슨게임즈를 별도로 보면 매출 2561억원, 영업이익 387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전년 대비 32.5%, 222.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넥슨의 이러한 성장세는 올해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블루 아카이브',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등 기존 IP의 꾸준한 인기와 올해 상반기 출시 예정인 '퍼스트버서커: 카잔'과 '마비노기 모바일' 등 신작에 대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교보증권은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고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2025 드림이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미래세대 지원 ▲지역사회 연계강화 ▲친환경 기업문화 조성 등 세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구성돼 있다. 교보증권은 이번 활동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ESG경영 전략의 일환으로 기획됐다고 밝혔다. 우선 이달 미래세대 지원을 위한 드림업(Dream-UP) 4기를 선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드림업은 자립준비청년에게 학업과 자격 취득, 취업 교육 등 자기 계발 및 생활비를 지원하는 장학 프로그램이다. 지역사회 연계활동으로 '드림이 정기봉사활동', 방학 중 결식아동 지원을 위한 '드림이 따뜻한 밥상', 취약계층 아동 환경개선 프로그램인 '드림이 홈케어링' 등도 진행한다. 친환경 기업문화 조성을 위해 여의도샛강공원 보호활동과 임직원 참여형 탄소저감 캠페인 '그린레이스'를 실시한다. 최근 사회공헌 트렌트에 발맞춰 자발적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디지털 기부와 자원선순환 프로그램도 신규 런칭한다. 이 밖에도 신규 NPO(Non-Profit-Organization) 발굴과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오는 3월21일까지 신한갤러리(강남구 역삼동)에서 장애예술작가의 작품 50여점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투명한 몸짓들(Transparent Gestures)' 기획전시를 연다. 설치예술로 자신의 신체를 연결·확장해 또 다른 울림을 만드는 김은정, 드로잉과 조형으로 부재의 경험을 통해 쌓은 무수한 가능의 몸짓을 표현한 라움콘, 동양화로 무의식 중 신체의 움직임을 만들고 교감하는 몸짓을 표현한 윤하균, 회화로 감각과 정서를 자신의 방식으로 표현한 허겸 작가가 참여한다.
인더뉴스 김홍식 기자ㅣ쿠팡플레이는 오는 12일부터 3월 1일까지 중국 심천에서 열리는 ‘2025 AFC(아시아축구연맹) U20 아시안컵’을 생중계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20세 이하 대한민국 대표팀의 2월 14일 오후 4시 시리아전, 2월 17일 오후 6시 15분 태국전, 2월 20일 오후 4시 일본전을 비롯해 대한민국과 함께 D조에 속한 국가들의 조별 예선 전 경기를 중계합니다. 총 16개국이 참가하는 이번 U20 아시안컵은 ‘FIFA(국제축구연맹) U20 월드컵’의 아시아 예선을 겸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대회 최다 우승(12회)을 기록하고 있지만, 마지막 우승은 13년 전인 2012년입니다. 직전 대회인 2023년에는 4강에 그쳤습니다. 쿠팡플레이는 차세대 태극전사들의 도전을 이근호 해설위원, 윤장현 캐스터와 함께 생생하게 전합니다. 쿠팡플레이는 U20 대표팀의 아시안컵 우승을 향한 모든 순간을 실시간 생중계와 다시 보기, 하이라이트로 선보입니다. 또 실시간 채팅 기능을 통해 동시 접속 시청자들이 함께 응원하고 소통하며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세계적인 홈 엔터테인먼트 브랜드 뱅앤올룹슨(Bang & Olufsen)은 고객 맞춤형 제품을 제작할 수 있는 ‘아틀리에(Atelier)’를 론칭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아틀리에는 덴마크 스트루에르에 위치한 장인들과 협업해 개인의 취향을 반영한 비스포크 제품을 선보이는 공간으로, 브랜드의 장인정신과 독창적인 디자인 철학을 더욱 강조하는 역할을 합니다. 뱅앤올룹슨은 ▲‘아틀리에 비스포크(Atelier Bespoke)’ ▲‘아틀리에 카탈로그(Atelier Catalogue)’ ▲‘아틀리에 에디션(Atelier Editions)’ 등 세 가지 맞춤 제작 옵션을 제공합니다. 아틀리에 비스포크는 고객과 장인이 협업해 특정 소재와 컬러를 반영한 제품을 제작하며, 아틀리에 카탈로그는 50만 개 이상의 조합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아틀리에 에디션은 한정판 컬렉션으로, 특별한 색상과 소재를 조합한 제품을 선보입니다. 또한, 아틀리에 론칭을 기념해 ‘아틀리에 리미티드 에디션 베오사운드 2 그래디언트 컬렉션(Atelier Limited Edition Beosound 2 Gradient Collection)’을 출시했습니다. 10가지 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인공지능(AI) 서비스 ‘에이닷’의 월간 활성이용자수(MAU)가 지난달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10월 MAU 550만명을 기록한 지 1년 만에 2배 가까이 성장한 것으로, 에이닷 앱·웹 450만과 전화·B tv·티맵 등 타 서비스 내 에이닷 기능 이용자 550만을 합산한 수치입니다. SKT는 이번 성과가 에이닷이 고객들에 편리한 AI 사용 경험을 제공하며, 고객의 일상 전반으로 자연스럽게 확산되며 본격 대중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이정표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그동안 추진해온 ‘AI 생태계 확장 전략’의 결실이라며, 에이닷이 해당 전략을 토대로 ‘국내 대표 AI 허브’로 도약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I 생태계 확장 전략’은 고객에게 일상 속에서 끊김 없는 AI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단일 앱 중심의 서비스를 넘어 에이닷을 매개로 다양한 서비스와 플랫폼을 연결하는 전략입니다. MAU 1000만 돌파를 이끈 에이닷의 AI 생태계 확장에는 내부 서비스 고도화와 외부 플랫폼 적용을 통한 고객 접점 확대가 큰 역할을 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올해 6월에는 ‘노트’와 ‘브리핑’ 서비스를 베타 버전으로 출시해 일상 속 활용 폭을 넓혔으며, 실제로 서비스 출시 직후 한 달 만에 에이닷의 실사용자가 100만명 가까이 늘며 고객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습니다. 8월에는 ‘4.0 업데이트’를 통해 에이닷에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를 적용했습니다. 이는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요청을 그대로 수행하는 것을 넘어, 사용 기록과 대화 맥락을 기반으로 요청을 재해석해 목표를 설정하고 작업을 계획·실행하는 최신 AI 기법입니다. 이를 통해 에이닷은 한층 개인화된 AI 경험을 제공, 업데이트 이후 MAU가 추가로 100만명 가까이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SKT는 에이닷의 AI 에이전트 기술을 기반으로 에이닷 전화를 지속 고도화했습니다. 2023년 9월 안드로이드 버전의 ‘전화’ 서비스에 통화 녹음·요약 기능을 추가한 데 이어, 같은 해 10월 iOS 버전에도 해당 기능을 추가했고, 2024년 10월에는 ‘T전화’에 에이닷을 결합한 ‘에이닷 전화’를 선보여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었습니다. 이 밖에도 ‘B tv’와 ‘티맵(TMAP)’ 등 고객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플랫폼에 에이닷을 탑재해, AI 서비스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도 자연스럽게 에이닷을 접할 수 있게 했습니다. SKT는 국내외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한 ‘AI 생태계 확장 전략’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난 9월 글로벌 일정공유 플랫폼기업 ‘타임트리’와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동명의 일정공유 플랫폼 앱 ‘타임트리(TimeTree)’에 에이닷의 AI 에이전트 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협력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SKT는 ▲내부 서비스 고도화 ▲외부 플랫폼 적용 ▲파트너사와의 협력 확대를 통해 에이닷을 언제 어디서나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온 국민의 AI 서비스’로 발전시킨다는 목표입니다. 김용훈 SKT 에이닷사업부장은 “에이닷이 다양한 접점에서 고객에게 호평받으며 MAU 1000만을 돌파한 것은, 에이닷이 ‘온 국민의 AI 서비스’로 도약하는 전환점”이라며 “고객의 모든 순간에 에이닷이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도록 AI 생태계 확장과 서비스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효과적으로 체중을 감량하고 유지하며, 이를 기반으로 질병을 예방한다.’ 바이오뉴트리온(대표 김주영)은 지난 15~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BIOPLUS-INTERPHEX KOREA 2025’에서 ‘디지털헬스케어 서비스 상용화 촉진 지원사업’의 추진 성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결과 발표에서는 검진 이후 끊기기 쉬운 체중·대사 건강 관리의 연속성을 높이기 위한 B2C 상용화 패키지와 실사용 근거(Real-World Evidence, RWE), 향후 협력 전략이 공개됐습니다. 바이오뉴트리온은 과제 기간 동안 AI 코칭 앱 ‘닥터코치 3.5(이하 닥터코치)’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운영했습니다. ‘앱 코칭+식이대체제 패키지’를 통합 상품화하고 ‘가입–설정–실천–리포트’로 이어지는 사용자 여정을 재설계해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또한 건강검진 데이터와 생활 데이터를 연동해 개인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하며, 대사 건강 관리의 실사용 근거를 축적했는데요. 전시 부스에서는 ‘닥터코치’ 서비스와 의사 설계 식이대체제의 통합 운영을 선보였습니다. 닥터코치는 개인의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식단을 분석해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임상영양사가 ACT 원칙에 따라 주간 실천 과제와 행동 체크리스트, 종합 건강 리포트를 발송하는 등 ‘식이대체제–AI 코칭–리포트’가 하나의 통합 프로토콜로 작동하도록 고도화됐습니다. 김주영 바이오뉴트리온 대표는 협회 세션 발표에서 ‘대사 건강 증진을 위한 AI 맞춤형 디지털 헬스케어’를 주제로, B2C 구독 운영 경험과 실사용근거 수집 방식, 기관 도입 프레임 및 보험 연계 협력 모델 등을 공유했습니다. 김 대표는 데이터 보안 기술을 접목해 사용자의 건강 데이터 주권을 강화하고, 신뢰성과 글로벌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는데요. 내년에 B2C 구독 모델의 정식 론칭 범위를 확대하고, 검진센터·기업 건강관리 프로그램 및 보험 기반 헬스케어 모델을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입니다. 중장기적으로는 EMR 연동형 환자관리 서비스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RWE 기반 AI 알고리즘 고도화를 통해 ‘감량–유지–예방’으로 이어지는 전주기 관리 표준을 정착시킨다는 목표입니다. 또한 오는 2030년까지 AI 기반 디지털 대사질환 치료기기 상용화를 목표로 연구 개발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김주영 바이오뉴트리온 대표는 “이번 성과 발표는 AI 기술과 실사용 근거(RWE)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헬스케어의 실질적 가능성을 보여준 자리였다”며 “앞으로 개인 맞춤형 코칭을 통해 건강관리의 일상화를 이끌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는 헬스케어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능동형 매트릭스 기술을 적용한 마이크로 LED 신제품 'LG 매그니트 액티브 마이크로 LED'를 선보입니다. LG전자[066570]는 21일 한국을 시작으로 북미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 LG 매그니트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LG전자의 초대형·초고화질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인 LG 매그니트 라인업 최상위 모델로 136형(가로 약 3m·세로 약 1.7m)의 크기에 4K(3840x2160) 해상도와 100만 대 1의 명암비가 특징입니다.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는 자발광(自發光) 디스플레이인 마이크로 LED 중에서도 픽셀을 개별 제어하는 능동형 매트릭스 기술을 적용해 행과 열 단위로 제어하는 일반적인 수동형 매트릭스 제품 대비 섬세하게 초고화질 영상을 구현합니다. 독자적인 모듈 표면 처리 기술로 빛 반사를 최소화해 깊이 있는 블랙과 함께 정확한 색감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정밀한 정렬로 모듈 간 틈새를 최소화했고 화면 깜빡임을 없앤 플리커 프리(Flicker Free) 설계로 장시간 시청 시에도 눈의 피로함이 적은 시청 환경을 제공합니다. 화면 좌우에 내장된 스피커는 각각 최대 4.2채널 입체음향으로 총 100와트 출력을 냅니다. 고품질 음원을 손실 없이 재생하는 eARC도 지원합니다. 제품에 탑재된 6세대 인공지능(AI) 알파9 프로세서는 화면 노이즈를 조정하고 얼굴·사물·글자·배경 등을 인식해 자연스럽고 입체감 있는 화질을 제공합니다. 144㎐ 고주사율 지원으로 빠른 움직임이 두드러지는 게임, 스포츠 경기 감상 등에 알맞은 화면을 구현합니다. LG전자의 스마트 TV 플랫폼 webOS를 탑재해 FAST(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 LG채널과 OTT, 게임 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 명화, 게임 일러스트 등 콘텐츠를 취향에 따라 감상할 수 있는 'LG 갤러리 플러스'를 구독해 이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iOS 및 안드로이드 OS 기기와 화면을 공유할 수 있는 에어플레이2와 미라캐스트도 지원합니다. 돌비의 프리미엄 HDR 영상 기술 '돌비 비전'도 적용했습니다. 또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TUV라인란드의 컬러 컨시스턴시 와이드 뷰잉 인증으로 초대형 디스플레이임에도 균일한 색감과 넓은 시야각을 확보한 프리미엄 제품이라는 인정을 받기도 했습니다. 신제품은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의 전자파 적합성 규제 기준에 따른 주거공간 전자파 인증을 받았고 영국 표준협회(BSI)에서 규정한 난연성 평가 테스트에서 가정용·실내용 제품에 사용 가능한 클래스 2등급을 획득했습니다. LG전자는 추후 이 제품을 무한 확장이 가능한 비디오월 형태로 발전시켜 B2B 시장까지 공략한다는 계획입니다. 박형세 LG전자 MS사업본부장(사장)은 "벽면을 가득 채우는 압도적인 크기와 초고화질로 집을 영화관으로 변신시켜 줄 LG 매그니트 신제품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원이 다른 홈 시네마 경험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17일 AI 산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신용보증기금과 생산적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지난 9월 우리금융그룹이 발표한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 일환입니다. 당시 브리핑에 직접 나선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기업의 성장잠재력,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금융자원 물꼬를 트는데 앞장서겠다"며 생산적금융 73조원, 포용금융 7조원 등 앞으로 5년동안 총 80조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우리은행은 신용보증기금과 특별기금을 조성해 AI 유망기업에 2300억원 규모의 생산적 금융을 공급합니다. 특히 기업금융 전담조직 'BIZ프라임센터'를 통해 자금조달, 자산관리, 컨설팅 등 현장중심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적극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공공기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우수한 ICT 역량을 보유한 AI기업을 우리은행에 소개하고 정부 지원사업을 공유합니다. 신용보증기금도 보증비율 상향, 보증료 감면 등 보증지원으로 AI기업의 금융접근성을 제고합니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정부의 첨단전략산업 지원정책과 우리금융의 생산적금융 전환기조에 맞춰 다자간 협약을 맺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기업과 소상공인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우리은행은 생산적·포용금융 지원계획에 맞춰 여신상품을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이달초 선보인 '우리 지역선도기업 대출'로 비수도권 성장유망산업 기업에 대출금리와 한도를 우대합니다. 기관·협회가 추천한 비수도권 기업과 성장유망산업 업종에 지역우대금리, 신규고객·기술등급 우수기업에는 차별화된 금리혜택을 영업점장 전결로 신속지원합니다. 비수도권 업무용부동산 구입을 목적으로 지역기업이 신청한 시설자금 대출한도는 최대 15% 추가지원합니다. 우리은행은 '우리 지역선도기업 대출'을 통해 기술혁신·융합으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첨단산업, 생산·고용으로 지역경제 기반을 뒷받침하는 주력산업에 초점을 맞춰 산업단지를 넘어 그외 지역까지 폭넓게 지역기업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CJ그룹(회장 이재현)이 2026년을 앞두고 글로벌 성장과 미래 전략 실행을 이끌 차세대 리더를 전면에 세웠습니다. CJ그룹은 윤석환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부문 대표를 CJ제일제당 대표이사로, 이건일 CJ프레시웨이 대표를 CJ푸드빌 대표이사로 각각 내정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윤 대표는 기존 바이오사업부문 대표직을, 이 대표는 CJ프레시웨이 대표직을 그대로 겸직합니다. 이번 인사는 그룹이 기존의 통합 인사 방식에서 벗어나, CEO 인사를 먼저 시행하고 이후 각 계열사 CEO 주도로 신임 경영리더 승진과 조직개편을 진행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단행됐습니다. CJ그룹 관계자는 “각 사업별 성장을 주도할 적임 CEO를 선제 배치해 단기 사업계획과 중기 전략을 조기에 확정하고, 책임경영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윤석환 신임 CJ제일제당 대표는 바이오 남미사업담당, 글로벌 마케팅담당, 기술연구소장 등을 거치며 글로벌 사업 운영과 R&D 역량을 두루 갖춘 인물입니다. 지난 2023년부터 바이오사업부문 대표를 맡아 왔으며, 이번 인사를 통해 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CJ제일제당을 총괄하게 됐습니다. 한편, 강신호 CJ제일제당 대표이사는 건강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했으며, 그룹은 이를 수용해 새로운 CEO를 선임했습니다. 강 대표는 그룹 최초의 공채 출신 부회장으로, 재임 기간 동안 CJ제일제당의 글로벌 사업 확대를 주도했습니다. CJ푸드빌은 CJ프레시웨이의 이건일 대표가 겸직하며 이끕니다. 이 대표는 CJ제일제당 공채 출신으로 CJ푸드빌 투썸본부장, CJ Foods USA 대표, CJ주식회사 사업관리1실장 등을 거쳐 식품사업 전반에 대한 폭넓은 경험을 쌓았습니다. 뚜레쥬르를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이 확장되는 시점에서 그의 글로벌 감각과 구조 혁신 역량이 주효할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CJ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기존 리더십 체제를 유지하면서도 미래 성장을 위한 실행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후속으로 진행될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는 신규 경영리더 발탁 중심으로 이뤄질 예정이며, 선임된 CEO 주도로 변화와 혁신을 가속화해 미래 성장의 기반을 다질 계획입니다. CJ그룹 관계자는 “본격적인 글로벌 성장을 추진하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책임경영 체계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CEO 인사를 단행했다”며 “신임 CEO들을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이뤄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17일 개최된 임시주주총회에서 인적분할 안건이 가결됐다고 밝혔습니다.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이날 임시주총은 오전 9시부터 약 20분간 진행됐습니다. 단일 의안인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이 상정됐으며, 의결권 있는 전체 주식의 93.0%(1286명)가 출석한 가운데 출석 주주의 99.9%가 찬성해 가결됐습니다. 안건 통과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투자부문이 분할돼 신설법인인 삼성에피스홀딩스가 설립될 예정입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존속법인으로서 기존의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유지합니다.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순수 지주회사로, 바이오시밀러 개발 및 상업화를 수행하는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지분을 100% 승계하며 자회사 관리 및 신규 투자 등을 담당하게 됩니다. 이번 기업 분할은 주주가 기존 법인과 신설 법인의 주식을 지분율에 따라 나눠 받는 인적분할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기존 주주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과 삼성에피스홀딩스 주식을 0.6503913 대 0.3496087의 비율로 교부받게 됩니다. 분할 비율은 올해 1분기말 기준 분할존속회사와 분할신설회사의 순자산 장부가액을 기준으로 정해졌습니다. 분할기일은 오는 11월 1일이며, 거래정지기간(10월 30일~11월 21일)을 거쳐 오는 11월 24일 유가증권시장에 각각 변경상장 및 재상장될 예정입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이번 분할을 통해 독립적인 의사결정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함으로써 각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그동안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사업 실체는 철저히 분리돼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고객사로부터 바이오시밀러 사업과의 이해상충 우려가 제기돼왔습니다. 이번 분할을 통해 이같은 우려가 해소돼 중장기적으로 고객사와의 파트너십 및 수주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삼성바이오에피스를 통해 바이오시밀러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나가는 한편, 신설 자회사를 통해 바이오 기술 플랫폼 등 미래 성장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이번 분할은 CDMO와 바이오시밀러 각 사업이 개별 상장을 통해 자본시장에서 고유의 가치를 투명하게 평가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각 회사는 사업 본연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며 주주가치 제고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는 이번 분할 안건에 대해 사업 전문성 강화 등의 측면에서 전략적 타당성을 인정하고 찬성을 권고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3대 주주(7.3%)인 국민연금공단도 찬성 의결권을 행사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조현준 효성 회장이 기술 경쟁력을 앞세워 유럽 전력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효성중공업은 지난 15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아른험(Arnhem)에 ‘유럽 R&D 센터’를 공식 개소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번 연구소는 미래 전력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효성의 첫 글로벌 연구거점으로, 전력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전략 거점이 될 전망입니다. 최근 전력시장은 AI와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며 친환경 및 디지털 전력 인프라 혁신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유럽은 특히 친환경 전환을 주도하며 높은 기술 기준과 엄격한 환경 규제를 통해 미래 전력기술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효성중공업 유럽 R&D 센터는 SF₆(육불화황 가스) 사용 규제가 본격화되는 유럽 시장에 대응해 친환경 가스절연개폐장치(GIS) ‘SF₆-Free’ 기술 개발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나아가 HVDC(초고압 직류 송전) 분야까지 연구 영역을 확장해 친환경 전력망 및 토털 그리드 솔루션을 구현할 방침입니다. 특히 센터가 위치한 아른험 지역은 세계 최고 수준의 전력설비 시험 인증기관인 KEMA가 자리한 곳으로, 효성중공업은 시험 데이터를 신속히 확보하고 이를 제품 개발에 즉시 반영할 수 있는 선순환 연구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효성의 DNA는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기술”이라며 “이번 R&D 센터 설립을 통해 네덜란드를 비롯한 글로벌 연구기관들과 협력해 새로운 전력기술의 스탠다드를 만들어 가며, 효성의 글로벌 기술 리더십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개소식에는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 홍석인 주네덜란드 대한민국 대사, 네덜란드 기후정책 및 녹색성장부 국장 등 정부 관계자와 영국·프랑스·독일·스페인·북유럽 주요 전력회사 및 연구기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