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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게임노트] 넥슨 ‘메이플스토리2’ 서비스 종료…메이플 IP는 확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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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February 23, 2025, 09:02:05

올해로 10년 맞은 '메이플스토리2'…5월29일 공식 서비스 종료
넥슨, 에이블게임즈와 메이플스토리 기반 신작 개발 협업
롯데월드에 대규모 테마존 '메이플 아일랜드' 2026년 상반기 오픈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넥슨[225570]이 자사의 대표 IP(지식재산권) 중 하나인 '메이플스토리'의 IP 개편과 확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넥슨은 지난 2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메이플스토리2'의 서비스 종료를 알렸습니다. 지난 2015년 7월 정식 출시한 이후 10년 만의 서비스 종료입니다.

 

공지를 통해 넥슨은 "안타깝게도 현재 상황에서는 고객님들께서 만족하실 만한 업데이트를 더 이상 제공하기 어렵다고 판단하였고 많은 논의와 고민 끝에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고 서비스 종료 배경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메이플스토리2'는 원작인 '메이플스토리'의 후속작으로 서비스 초기에는 세계관의 과거를 다루며 원작과 여러 요소를 공유하며 운영됐지만 2023년부터 콘텐츠 업데이트 등 실질적으로 서비스 운영이 중단된 상태였습니다.

 

'메이플스토리2'의 공식 서비스 종료일은 5월29일로 결제 서비스의 경우 지난 20일부터 종료됐습니다. 서비스 종료에 따른 환불 신청 방법과 신청 기간은 27일 별도 공지를 통해 안내될 예정입니다.

 

한편, 넥슨은 '메이플스토리2'의 서비스 종료를 알리면서도 메이플스토리 IP 확장은 지속해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넥슨은 '달토끼 키우기'로 알려진 국내 중소 게임사 에이블게임즈와 함께 메이플스토리 IP를 기반으로 한 신작 게임 개발에 나섭니다.

 

에이블게임즈는 지난 20일 구직 사이트를 통해 '프로젝트 메이플 에이블'이라는 이름의 신작에 대한 기획자·프로그래머·디자이너 등 직군 모집 공고를 올렸습니다.

 

 

신작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지원 자격에는 다양한 역할수행게임(RPG) 플레이 경험이 있는 사람을 모집한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업계 일부에서는 해당 신작이 모바일 기반 RPG 시뮬레이션 장르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미 메이플스토리를 모바일 버전으로 이식한 '메이플스토리M'이 서비스되고 있기에 신작은 이와는 차별점을 둔 장르의 게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양사 관계자는 "개발 초기 단계의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게임의 상세 정보는 아직 공유하기 어려운 점을 양해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넥슨은 메이플스토리 IP를 현실로 옮긴 테마존도 구성할 계획입니다.

 

넥슨은 지난 14일 롯데월드와 함께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 어드벤처에 메이플스토리 IP를 기반으로 한 대규모 테마존 '메이플 아일랜드'를 2026년 상반기 중 오픈한다고 밝혔습니다.

 

 

'메이플 아일랜드'는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야외 구역인 '매직아일랜드' 내 약 600평 규모 공간에 조성되며 롤러코스터 1종, 패밀리 어트랙션 2종 등 3종의 어트랙션을 비롯해 굿즈, 먹거리, 체험 콘텐츠 등이 마련될 예정입니다.

 

이로써 넥슨은 온라인에 머물지 않고 현실에서도 메이플스토리 IP를 활용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양사 협업에 대해 넥슨 메이플본부 강원기 본부장은 "테마파크는 일상을 벗어나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장소인 만큼 오랜 시간 가상 공간에서 즐거운 경험을 제공해온 '메이플스토리'가 롯데월드와 만나 좋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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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기자 flopig200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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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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