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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일본 소도시 여행객 작년보다 4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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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February 18, 2025, 14:02:00

오사카-고베, 후쿠오카-이토시마 등 대·소도시 연계 상품 확대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하나투어는 일본 재방문 여행객 수요 증가와 항공사 신규 노선 취항에 따라 일본 소도시를 찾는 여행객이 지난해 대비 4배 이상 증가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하나투어가 지난해 일본 항공권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오사카·후쿠오카·치토세·나리타·오키나와 등 인기 여행지가 상위권을 차지한 가운데, 사가와 도야마가 10위권 내에 진입했습니다. 또한 히로시마, 오이타, 고마츠도 3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특히 사가는 직항 노선 개설 이후 예약률이 전년 대비 309% 증가하며 급부상했습니다. 도야마는 4월부터 개방되는 ‘설벽 여행’과 가을 단풍 시즌까지 인기가 꾸준한 지역으로, 하나투어가 준비한 올해 설벽 투어 상품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외에도 하나투어는 지난해 추석 연휴에 업계 최초로 오비히로 대한항공 단독 전세기를 운영했으며, 200여 석 이상의 좌석이 모두 조기 완판되며 일본 소도시에 대한 높은 수요를 확인했습니다.

 

하나투어는 일본을 여러 차례 방문한 여행객들이 기존의 대도시를 넘어 조용하고 고즈넉한 소도시를 찾는 경향이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신규 소도시 상품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소도시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여행 콘텐츠를 기획할 계획입니다.

 

대한항공의 고베 신규 취항에 맞춰 오사카와 연계한 여행 상품을 준비 중인데요. 후쿠오카·유후인·벳푸 중심의 기존 규슈 여행 패턴에서 벗어나 이토시마·나가사키·구마모토 등 서쪽 지역을 포함한 상품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붐비는 일본 대도시를 벗어나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일본 특유의 여유로움을 느끼고자 하는 여행객이 증가하고 있다”며 “새로운 소도시 여행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대도시와 연계한 다양한 상품을 선보여 차별화된 여행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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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태 기자 hopem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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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 “뼈아프게 반성 중…보안을 넘어 안보란 생각으로 개선할 것”

최태원 SK 회장 “뼈아프게 반성 중…보안을 넘어 안보란 생각으로 개선할 것”

2025.05.07 11:19:2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이번 SK텔레콤의 사이버 침해 사태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하고 정보보호혁신위원회 출범 등을 통해 그룹 보안 체계 전반을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7일 오전 서울 종로 SK T 타워에서 열린 SKT 일일 브리핑에 참여해 "최근 사이버 침해 사고로 고객과 국민 여러분께 불안과 불편을 초래했다"라며 "SK그룹을 대표해서 사과드린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소통이 부족했고 이 부분에 대해 뼈아프게 반성 중이다"며 "정부 조사에 적극 협력하고 사고 원인 규명에 주력하겠다"라고 고개 숙여 사과했습니다. 현재 혼란을 빚고 있는 유심 교체는 진행하지 않고 유심보호서비스에만 가입했음을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SK 전 그룹사를 대상으로 보안 체계를 재점검하고 정보보호혁신위원회를 구성해 개선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 전했습니다. 그는 "가능한 객관적인 시선으로 보안 체계를 개선할 수 있도록 외부 전문가를 위주로 구성된 정보보호혁신위원회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에 구성할 것으로 전망 중이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여태껏 IT 영역이라고 생각했던 보안의 중요성을 깨달았다"라며 "단순한 보안 문제가 아니라 국방이라고 생각이 들며 보안을 넘어 안보라 생각하고 체계를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위약금 면제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최 회장은 "이용자의 형평성, 법적 문제를 함께 검토해야 하는 부분이며 SKT 이사회가 이 사안에 대해 논의 중이다"며 "이사회 멤버가 아니다 보니 여기까지만 말씀드리겠다"라고 답했습니다. SKT는 6일 18시 기준 유심보호서비스 누계 가입자는 2411만명으로 SKT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이용자들도 100% 가입이 완료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동일 시간 기준 유심 교체 누적 이용자는 107만명이라고도 부연했습니다. 또한, 아직까지 이번 해킹 공격으로 인한 피해나 사고 사례는 나오지 않았다고도 말했습니다. 현재 유심보호서비스를 가입하는 이용자는 로밍 요금제를 동시에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에 대해 SKT 관계자는 "연휴 기간 동안 공항에서의 유심 교체 처리 용량을 3~4배 늘려 진행했으나 그럼에도 출국하는 이용자들에게 불편이 있었던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14일을 목표로 유심보호서비스와 로밍 요금제를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해 로밍 요금제를 이용하면서도 서비스로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최 회장은 오는 8일 열리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건 청문회에는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 청문회에는 유영상 SKT CEO가 출석해 사태에 대한 질의에 답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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