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가 구글과 손잡고 AI 에이전트 서비스 '익시오(ixi-O)'의 글로벌 AI 시장 공략에 나섭니다. LG유플러스와 구글, 구글 클라우드는 3일(현지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25 현장에서 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방위 협력안을 발표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LG유플러스는 구글 클라우드와 AI 모델 '제미나이'를 활용, 익시오의 기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통화 에이전트 서비스인 익시오는 제미나이를 활용해 통화 맥락을 보다 정교하게 분석하고 상황에 맞춘 통화 내용 요약 및 추천 행동 제안 등 기능을 고도화할 예정입니다. 또한, 익시오는 구글 클라우드의 '버텍스 AI' 서비스를 활용해 향후 통화 내용과 관련이 있는 사물이나 상황, 장소 등을 바로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도 도입할 계획입니다. 검색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익시오는 '구글 검색으로 그라운딩' 기능 도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LG유플러스는 구글 클라우드가 제공하는 AI 기술을 활용해 익시오의 서비스 영역을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멀티모달 AI를 비롯한 구글 클라우드의 생성형 AI 등을 활용해 다양한 AI 기반…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그룹 멤버사와 국내외 파트너사의 최신 기술을 결집, AI 데이터센터(AI DC) 토털 솔루션 시장 공략에 나섭니다. 유영상 SKT CEO는 2일(현지 시간) MWC25가 열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AI DC 사업 모델 및 AI 에이전트 B2B·B2C 고도화 전략, 자강과 협력을 통한 AI 기술 경쟁력 강화에 대한 청사진이 담긴 AI 피라미드 2.0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유 CEO는 “AI DC 사업은 ‘알라카르테(a la carte; 맞춤형 상품)’ 형태를 갖춰 모든 유형의 고객 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고도화하겠다”며 “AI 에이전트 B2B와 B2C도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지속 제공하는 서비스 혁신과 자강과 협력 기반의 AI 테크 역량도 지속 강화해 AI 매출 성장을 이루겠다”고 밝혔습니다. AI DC 4대 사업 모델 라인업 SKT는 AI DC 사업을 ▲구독형 AI 클라우드(GPUaaS) 서비스 ▲소규모 모듈러(Modular) AI DC ▲단일 고객 맞춤형 전용 AI DC ▲하이퍼스케일급 AI DC 등 총 4대 사업 모델로 세분화해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입니다. SKT는 작년 12월 서울시 가산…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은 전사적으로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임직원의 AI 활용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전국 영업점장을 대상으로 '생성형AI 현장교육'을 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농협은행은 지난해 본부 임직원에 업무별로 생성형AI 맞춤교육을 했고 올해 일선 영업현장으로 교육을 확대한 것입니다. 교육은 문서 핵심요약이나 대화형 정보검색 등 실무에 즉시적용 가능한 AI 활용법과 고객맞춤형 금융상품 추천 등 AI 기반 고객 마케팅 전략을 중심으로 구성됐습니다. 농협은행은 연내 생성형AI 플랫폼을 구축해 직원들의 업무방법 탐색시간을 80% 이상 단축하는 등 영업현장에 획기적 변화를 이끌어갈 계획입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업무환경과 특성에 최적화된 AI 활용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며 "임직원의 활용역량을 강화해 디지털 리딩뱅크 도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 금융사 공동브랜드 삼성금융네트웍스(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카드·삼성증권)는 삼성벤처투자와 공동으로 '2025 삼성금융 C-Lab Outside'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삼성금융 C-Lab Outside는 금융산업 변화를 선도하고자 하는 삼성금융의 의지가 담긴 대표적인 개방형 혁신프로그램입니다. 혁신 아이디어·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협력해 혁신금융 솔루션을 개발하는 것으로 고객에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고 나아가 핀테크 발전을 선도하기 위한 것입니다. 오는 4월6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 스타트업을 모집하며 심사를 거쳐 5월 중순 본선 진출할 스타트업을 선정합니다. 본선진출사로 선정된 스타트업은 5개월간 삼성금융 임직원과 협력해 솔루션 공동개발과 사업모델 검증을 진행합니다. 이후 평가를 거쳐 각 금융사별 최우수 스타트업 1개사를 선발해 10월 최종발표회에서 시상합니다. 본선 진출 스타트업에는 3000만원의 지원금과 함께 삼성 금융사와 사업협력 기회 및 삼성벤처투자의 지분투자 검토가 이뤄집니다. 최우수사로 선정되면 추가 시상금 1000만원이 각각 지급됩니다. 모집분야는 ▲모니모(삼성금융네트웍스 통합플랫폼)에 구현가능한 서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3일 보이스피싱 등 사기성 해외송금으로 인한 고객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경찰청·금융보안원과 협력해 보이스피싱 의심 해외계좌 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습니다. 금융권 최초로 구축된 이 시스템은 경찰청 보이스피싱 방지 노하우와 금융보안원 이상금융거래 공유시스템(FISS)을 활용해 보이스피싱 의심 해외계좌 정보를 우리은행 내부 전산에 실시간 반영합니다. 영업점 방문고객이 보이스피싱 의심 해외계좌로 송금 요청하면 시스템에서 '주의 팝업 메시지'를 은행 직원에 제공하고, 직원은 고객에 보이스피싱 위험성을 안내하고 주의를 환기하는 것으로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하는 방식입니다. 앞서 지난해 8월 우리은행은 사기성 해외송금 예방을 위해 해외송금 수취계좌 사전검증 프로세스를 도입한 바 있습니다. 고객이 요청한 해외 수취계좌 정보와 우리은행 과거 해외송금 내역·정보를 대사해 사기계좌 일치여부를 알려줍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은행은 금융당국·경찰청과 연계해 해외계좌를 이용한 신종 금융사기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며 "고객이 안전하게 금융거래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금융소비자 보호조처를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봄과 새 학기를 맞아 바쁜 일상 속에서도 간편하게 영양을 보충할 수 있는 제품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제약업계는 '편리미엄(편리함+프리미엄)' 트렌드에 맞춰 젤리부터 스틱까지 휴대성과 섭취 편의성을 높인 제품들을 연이어 선보이며 면역력·활력 충전을 위한 소비자 공략에 나섰습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동아제약은 '써큐란 아르기닌 6000'을 편의점 CU에 단독 출시했습니다. L-아르지닌 6000mg을 담은 제품으로 아르기닌 특유의 비린 맛을 보완하기 위해 블루베리 맛을 더했습니다. 비타민 B6, 나이아신, 아연도 각각 1일 영양 성분 기준치 대비 1000% 함량으로 포함했다는 설명입니다. 이번 신제품은 사격 국가대표 김예지 선수와 협업한 패키지로 선보입니다. 2024 파리 올림픽 이후 긍정적이고 파워풀한 에너지를 전파하고 있는 김예지 선수의 집중력을 모티브로 해 일명 ‘예지력 아르기닌’이라는 별칭을 붙였습니다. 써큐란 아르기닌 6000은 휴대와 보관이 용이한 액상 스틱 형태로 간편하게 섭취가 가능합니다. 회사는 운동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운동 30분 전 공복 상태에 물에 타 먹거나 원액 그대로 섭취하는 것을 추천했습니다. 써큐란 아르기닌…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식품업계가 봄 맞이 프로모션을 확대합니다. 3월 들어 추위가 한풀 꺾이면서 봄을 즐기려는 소비자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업계는 집에서 쉬는 '집콕족' 또는 완연한 봄 날씨를 즐기려는 나들이족 모두를 위한 다양한 혜택을 담은 프로모션을 준비했습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정기 문화 나눔 이벤트 '교촌무나매표소'를 통해 인기 뮤지컬 '원스'의 티켓을 증정합니다. ‘교촌무나매표소’는 무료 나눔의 준말이자 교촌치킨을 애용하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문화생활 혜택을 제공하려 기획한 교촌만의 정기 문화 나눔 이벤트입니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9일까지 진행됩니다. 교촌이 1월 새롭게 출시한 소단위(6조각) 윙 메뉴인 '싱글시리즈' 인증샷 및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동행을 원하는 친구를 태그해 개인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뮤지컬 '원스' 전용 R석 예매권(1인 2매)을 증정하는 내용입니다. 피자 브랜드 한국파파존스는 최대 7000원 할인 혜택과 함께 전속모델 걸그룹 아이브의 포토카드를 무료 증정하는 봄맞이 프로모션을 운영합니다. 4월 27일까지 파파존스 라지 사이즈 이상 피자 구매 시 라지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 3월 1일자 ▲ 국제처장 이창환 ▲ 입학처장 주지홍 ▲ 생활과학대학장 한정원 ▲ 예술대학장 권은영 ▲ 생명자원과학대학장 이용재 ▲ 의과대학장 조원호 ▲ 학부대학장 이해준 ▲ 간호과학대학원장 정인숙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 식품영양학전공 류보미 교수가 (재)오뚜기함태호재단의 2025년도 연구 및 출판지원사업에 선정됐습니다. 류 교수는 ‘미역국의 섭취가 산모의 모유와 영유아 건강에 미치는 영향 평가’ 연구의 창의성과 혁신성을 인정받아 선정됐으며, 지난 2월부터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오뚜기함태호재단 연구 및 출판지원사업은 식품 관련 연구를 지원해 국민 건강 증진과 미래 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사업입니다. 지원 예산은 총 10억 원 규모이며, 한 과제당 연간 최대 1억 원, 최대 3년간 지원됩니다. 류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산후조리 기간 동안 미역국이 산모와 영유아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동물모델과 산모·영유아를 대상으로 유전체학, 전사체학, 단백질체학, 대사체학 등 오믹스(omics) 연구 기법을 활용해 과학적 근거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한편, 국립부경대에서는 지난해 같은 사업에 식품영양학전공 이승준 교수가 선정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 G-램프사업단은 지난 달 28일 도쿄대학교 대기해양연구소, 국립수산과학원과 함께 부산대 생물관에서 국제공동심포지엄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은 해양환경 및 기후변화가 해양 생태계와 수산자원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고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도쿄대 효도 수수무 대기해양연구소장, 국립수산과학원 이정호 연구기획과장, 부산대 박상후 대외협력부총장과 정재훈 G-램프사업단장을 비롯해 50여 명의 연구진과 전문가들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국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심포지엄에서는 ▲해양 미세플라스틱 농도 및 지침 연구 ▲아시아 몬순 시스템과 대기-육지 상호작용 연구 ▲연안 오징어의 행동과 생활사 연구 ▲해양 자기 이상을 통한 울릉 분지의 진화 해석 등 다양한 주제가 발표됐습니다. 연구진들은 각 분야에서의 연구 결과를 공유하며 해양과학 및 수산자원 연구의 발전 방향을 모색했습니다. 부산대 G-램프사업단은 지난 2024년 국립수산과학원과 도쿄대 대기해양연구소와 각각 해양과학기술 연구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기후변화 대응,…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수출입은행은 지난 2월28일 윤희성 은행장이 런던증권거래소(LSE)에서 열린 '수출입은행 글로벌본드 신규상장 기념식'에 참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상장 행사로 수출입은행은 올해 첫 한국물 30억달러 규모 글로벌본드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대외신인도 제고에 큰 역할을 했다고 스스로 의미를 부여했다. 윤희성 수출입은행장은 이날 기념식에서 "이번 성과는 최근 한국의 정치적 상황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의 변함없는 신뢰를 확인한 것"이라며 "한국 경제는 강력하고 안정적이며 견고한 견제와 균형시스템에 의해 뒷받침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월초 수출입은행은 변동금리 3년 4억달러, 고정금리 3년 8억5000만달러·5년 12억5000만달러·10년 5억달러로 구성된 총 30억달러의 글로벌본드를 발행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수출입은행은 지난 2월28일 윤희성 은행장이 런던증권거래소(LSE)에서 열린 '수출입은행 글로벌본드 신규상장 기념식'에 참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상장 행사로 수출입은행은 올해 첫 한국물 30억달러 규모 글로벌본드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대외신인도 제고에 큰 역할을 했다고 스스로 의미를 부여했다. 윤희성 수출입은행장은 이날 기념식에서 "이번 성과는 최근 한국의 정치적 상황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의 변함없는 신뢰를 확인한 것"이라며 "한국 경제는 강력하고 안정적이며 견고한 견제와 균형시스템에 의해 뒷받침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월초 수출입은행은 변동금리 3년 4억달러, 고정금리 3년 8억5000만달러·5년 12억5000만달러·10년 5억달러로 구성된 총 30억달러의 글로벌본드를 발행했다.
서지은 보험설계사·칼럼니스트ㅣ직장인들 사이에서 2월 월급날은 희비쌍곡선이 엇갈리는 날이다. 지난해 연말정산에 따른 세금 환급금이 들어오거나 반대로 납부할 세액이 빠져나가는 경우로 나뉘기 때문이다. 연말정산을 통해 환급금을 받으면 이른바 '13월의 월급'을 받은 듯 쏠쏠하지만 반대로 세금을 추가로 납부해야 할 땐 예기치 않은 지출이 발생한 듯 속이 쓰리다. 실제로 얼마 전 지인이 지난해 2월에는 환급을 받았는데 올해는 반대로 세금을 더 가져갔다며 앞으로 어떤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좋은지 상담을 의뢰해 왔다. 매년 1월에 하는 연말정산은 근로소득자가 1년 동안 납부한 세금과 소득공제, 세액공제를 종합적으로 계산해 최종적으로 납부할 세액을 확정하는 절차다. 여기서, 왜 세금을 나중에 환급, 또는 추가로 납부하게 되는가? 라는 의문이 들 수 있다. 그 이유는 내 급여에서 미리 세금을 원천징수 하기 때문. 흔히, 급여를 말할 때 세전과 세후로 표현하는 이유도 바로 그래서다. 실제 받은 급여가 월 300만원이라면 세금 원천징수 후 소득을 지급한 금액이다. 즉, 급여를 받는 시점에는 내가 실제 납부할 세액이 어느 정도인지 정확하지 않다. 1월에 실시하는 연말정산을 통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국내 이동통신 3사가 오는 3일부터 6일까지(현지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모바일 분야 전시회 'MWC 2025'에 모두 참여해 AI 기술력을 선보입니다. MWC 2025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주관하는 행사로 미국의 CES, 독일의 IFA와 함께 IT 분야 3대 전시회로 꼽히는 대규모 전시회입니다. 올해 행사 주제는 '융합, 연결, 창조'(Converge, Connect, Create)로 다양한 모바일 기술을 융합하고 연결해 새로운 설루션과 시장을 창조한다는 의미입니다. 이번 행사의 최대 화두는 역시 인공지능(AI)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조연설자에 스리니바스 퍼플렉시티 CEO가 참여해 기업 간 협업을 촉진하는 방식에 대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한 AI 모델인 퍼플렉시티는 지난해 SK텔레콤[017670]과 협업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한국에서는 국내 이동통신 3사 모두 참여해 AI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선보입니다. 자체 개발한 AI 모델, 서비스 등을 비롯해 스타트업과의 협업, AI 데이터센터 등 국내 AI 기술력이 현주소를 글로벌 시장에 소개할 예정입니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손해보험(대표이사 송춘수)은 CM(다이렉트)채널 해외여행보험을 개정출시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이 상품은 상해·질병의료비를 비롯해 항공기·수하물 지연손실, 여권분실시 재발급비용 등 여행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고를 보장합니다. 농협손해보험은 이번 개정으로 기존 상품 대비 보험료를 최대 20%까지 낮춰 고객부담을 줄였습니다. 또 해외여행중 자택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도난사고에 대비하는 '주택내 가재도난손해 보장특약'을 신규 출시했습니다. 봄을 맞아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도난피해 걱정을 덜어주기 위한 것입니다. 농협손해보험은 개정출시에 맞춰 해외여행보험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3만NH포인트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합니다. 농협손해보험 관계자는 "보험료 인하와 신규 특약 출시를 통해 고객 요구를 반영한 해외여행보험을 선보인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3조9119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 이중 2조8000억원은 소각해 주가 부양에 나섭니다. 삼성전자는 9일부터 10월 8일까지 주식시장에서 장내매수를 통해 보통주 5688만8092주 기타주식 783만4553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취득 예정금액은 보통주 3조5100억원, 기타주식 4019억원입니다. 삼성전자는 주주가치 제고 및 임직원 주식 보상을 목적으로 자사주 취득을 결정했습니다. 2조8119억원은 소각해 주가를 부양할 계획이며, 나머지 1조1000억원은 임직원 상여 등에 활용한다. 삼성전자는 향후 공시를 통해 임직원 주식기준보상을 위한 자기주식의 처분 시점과 처분 주식 수 등에 대해 밝힐 계획입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소각은 가급적 빠른 시일 내 적절한 시점을 정해 시행할 계획이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계속되는 반도체 사업 부진으로 올 2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수준인 4조6000억원을 기록하는 등 부진한 실적을 보였습니다. 반도체 사업을 맡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이 재고 충당과 첨단 AI칩에 대한 대중(對中) 제재 영향을 크게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4조600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55.94%, 전 분기보다 31.2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분기 영업이익이 4조원대로 하락한 것은 2023년 4분기에 2조8247억원을 기록한 이후 6분기 만입니다. 매출은 74조원을 기록해 직전 분기 대비 6.49%, 작년 동기 대비 0.09% 감소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실적 부진에 대해 “메모리사업은 재고자산 평가 충당금과 같은 1회성 비용이, 비메모리사업은 첨단 AI칩에 대한 대중 제재로 판매 제약 및 관련 재고충당 발생하며, 라인 가동률의 저하가 지속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재고자산 평가 충당금은 재고자산 가치 하락을 예상하고 미리 손실로 인식해 처리하는 것으로, 반도체 부문에서 수천억원이 반영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 원·달러 환율 하락과 관세 등의 영향으로 가전 사업 등 다른 사업 부문에서도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했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삼성전자는 향후 실적 전망에 대해서는 “개선된 HBM 제품은 고객별로 평가와 출하가 진행 중에 있고 비메모리사업은 점진적 수요회복에 따른 가동률 개선으로 하반기에 적자 축소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은 이달 초 골질환 치료제 ‘스토보클로-오센벨트’(성분명: 데노수맙)를 미국에 출시하며 약 9조원 규모의 글로벌 데노수맙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8일 밝혔습니다. 출시된 제품은 암젠의 프롤리아-엑스지바의 바이오시밀러입니다. 셀트리온은 지난 3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모든 적응증에 대한 판매 허가를 받았으며 오리지널 개발사와의 특허 합의도 마쳤습니다. 스토보클로-오센벨트는 미국에서 오리지널 제품 대비 약 5% 인하된 높은 도매가격(High WAC)으로 출시됐습니다.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짐펜트라’(램시마SC 미국 제품명) 등 기존에 출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들과 마찬가지로 셀트리온 미국 법인에서 직판할 예정입니다. 출시와 동시에 셀트리온은 미국 내 대형 병원 그룹과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출시일 기준으로 실제 병원 공급이 시작됐습니다. 회사는 미국 데노수맙 시장의 약 30%를 차지하는 ‘오픈 마켓’을 우선적으로 공략할 계획입니다. 오픈 마켓은 보험사나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의 영향이 적어 제약사의 영업력과 제품 자체의 경쟁력이 중요한 시장입니다. 셀트리온은 이미 이 시장에서 항암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를 직판 방식으로 출시해 지난해 말 기준 점유율을 6%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오픈 마켓 외에도 셀트리온은 3대 PBM과 협상을 진행 중이며 공보험과 사보험 시장 진입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골다공증 환자 다수가 고령층인 점을 고려해 메디케어 시장 내 빠른 처방집 등재에도 집중할 계획입니다. 토마스 누스비켈 셀트리온 미국 법인 최고상업책임자(CCO)는 "스토보클로-오센벨트 출시를 통해 미국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더욱 다양한 골질환 치료 옵션을 제공하게 돼 의료 접근성 향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골질환 치료제 시장을 빠르게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는 8일 서울 마곡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에서 미디어 데이를 개최해 자체 개발한 칠러, 빌딩 관리 시스템(BMS) 등을 포함한 HVAC 시스템을 공개했습니다. LG사이언스파크는 LG그룹의 R&D 인력이 모인 종합 연구단지로 축구장 약 25개 크기인 17만여㎡(약 5만3000평) 부지에 건설된 26개 연구동으로 이뤄졌습니다. 연구동의 연면적은 111만여㎡(약 33만5000평)입니다. LG사이언스파크 내에는 칠러, 빌딩 관리 시스템을 포함해 LG전자 자회사인 에이스냉동공조의 공기조화기(AHU), 터미널 유닛(ATU) 등이 설치돼 있습니다. LG사이언스파크 W5동 지하 3층에 위치한 메인 기계실에 들어가면 냉방 시스템의 핵심 역할을 하는 칠러가 있습니다. 이곳에는 터보 칠러, 스크류 칠러, 흡수식 칠러 등 총 3가지 유형의 칠러가 8대 배치돼 있고 각 칠러의 특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냉방을 공급합니다. 칠러는 내부에서 냉매가 '압축-응축-팽창-증발'의 4단계 냉동 사이클을 거치면서 물을 차갑게 만드는 장치입니다. 이렇게 생성된 차가운 물은 건물 내부를 순환하며 열교환기를 통해 건물에 시원한 공기를 공급합니다. 냉기를 공급하고 열기를 흡수한 물은 다시 칠러로 돌아와 냉매로 인해 차가워집니다. 칠러 중 하나인 터보 칠러는 고성능 터보 압축기를 사용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합니다. 중대형 빌딩, 상업 시설, 산업 시설 등 대규모 공간에 적합하며 고객의 요청에 따라 용량을 조절해 생산할 수 있습니다. 이 공간에 설치된 제품의 경우 칠러 한 대당 18평형 스탠드에어컨 400대 정도의 냉방 능력을 가졌습니다. LG전자 터보 칠러는 고효율 2단 압축 싸이클을 적용해 KS인증 기준 냉난방성능계수(COP)가 업계 최고 수준인 6.25로 에너지 효율이 우수합니다. 또 친환경 냉매인 R-134a를 사용하며 국내 최초로 미국 냉동공조협회 AHRI 인증, 북미 ETL(미국전기시험연구소) 안전인증을 받았습니다. 터보 칠러의 맞은 편에는 압도적인 크기의 흡수식 칠러가 3대는 지역난방에서 발생한 폐열이나 중온수를 열원으로 사용해 냉매를 순환시키는 방식으로 동작합니다. 재생에너지를 사용함으로써 다른 칠러 대비 전기 사용량이 적고 탄소 저감 효과가 뛰어납니다. 인버터 제어 기술을 적용해 에너지 효율이 국내 최고 수준인 COP 0.7로 고효율 기자재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또 2대의 스크류 칠러를 접는 스크류 압축기 내 두 개의 나사형 로터(회전하는 톱니바퀴)가 냉매를 압축해 물을 차갑게 만듭니다. 타사 제품 대비 제품 중량을 최대 29%, 설치 면적을 최대 36% 줄였으며 저렴한 심야 전기를 활용해 물을 얼리고 다음날 이를 냉열원으로 사용해 전력 절감에 효과적입니다. 칠러에서 생성된 차가운 물은 배관을 통해 공기조화기(AHU)로 전달됩니다. AHU는 건물 안의 공기를 깨끗하고 쾌적하게 관리하는 장치로 온습도 조절은 물론 공기 순환, 공기 정화 등 기능을 수행합니다. 냉방의 경우, 칠러에서 생산된 차가운 물이 AHU 내부의 열교환기를 통해 건물 내부 공기의 열을 흡수해 공기를 냉각시킵니다. 이렇게 냉각된 공기는 건물 내 각 공간으로 분배되는데 이때 공간 특성과 환경에 따라 공기의 양과 온도를 정밀하게 조절하는 터미널 유닛(ATU)을 거치게 됩니다. LG사이언스파크에 설치된 AHU와 ATU는 LG전자 100% 자회사인 에이스냉동공조(ACE 냉동공조)가 생산했습니다. 에이스냉동공조는 공기조화기 설계 및 제조 분야 전문 기업으로 LG전자의 HVAC 시스템과 연동돼 최적화된 성능을 제공합니다. LG사이언스파크의 공기를 관리하는 복합 공조 장치는 LG전자의 빌딩 관리 시스템(BMS)을 통해 운영됩니다. LG사이언스파크에는 AI 기반의 스마트 빌딩 솔루션인 LG 비콘클라우드 플랫폼이 적용돼 있습니다. 이 플랫폼은 HVAC 제품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건물 내 온도와 전력 사용량을 분석해 자동 제어함으로써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줄이고 AI로 고장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습니다. LG사이언스파크는 LG전자 HVAC 시스템의 기술력과 통합 운영 능력을 실증하는 대표 사례라고 회사는 설명했습니다. 터보·흡수식·스크류 칠러에서 차가운 물을 생산하고 에이스냉동공조의 AHU와 ATU를 통해 공기를 정화·제어하며 BMS로 건물 전체를 스마트하게 제어하는 구조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7일 시니어 특화브랜드 'KB골든라이프'로 각 계열사 시니어 사업역량을 결집해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포괄하는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KB금융은 2012년 'KB골든라이프' 론칭 이래 금융권에서 선도적으로 은퇴·노후 자산관리, 상속·증여 등 시니어를 위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발 더 나아가 'KB골든라이프'를 기반으로 그룹 차원의 고객, 상품·서비스, 채널관리 역량을 종합한 시니어 비즈니스 협업모델을 구축한다는 목표입니다. KB금융은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KB국민은행에 '골든라이프부'를 신설했습니다. 시니어사업 전략수립을 비롯해 맞춤형 상품·서비스 패키지 개발, KB골든라이프센터 운영, 시니어고객 전용 통합플랫폼 단계적 구축을 총괄하며 은퇴·노후 설계, 자산관리 중심의 특화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시니어 전담 컨설팅센터 'KB골든라이프센터'는 현재 서울·수도권 중심 5개센터에서 은행·보험 협업모델을 포함한 전국 12개센터로 확대됩니다. 시니어 고객 누구나 KB골든라이프센터에 방문해 은퇴준비·노후설계부터 건강관리·치매·요양 상담, 자산승계 고민을 덜어주는 상속·증여 상담 등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KB금융은 변화하는 시니어 고객의 생애주기에 맞춰 KB골든라이프 상품라인업을 다양화합니다. 먼저 KB국민은행은 'KB골든라이프 증여 상담·신고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합니다. 베이비부머세대의 자산이전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증여상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증여세 관련 절세상담과 복잡한 신고절차 대행업무를 원스톱 제공하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KB손해보험은 의료·요양 수요에 맞춰 초기단계 치매치료와 요양 관련 보장을 강화한 'KB골든케어 간병보험'을 새로 출시했습니다. KB라이프생명은 요양전문자회사 KB골든라이프케어를 통해 주야간보호소, 프리미엄 요양시설, 실버주택을 제공하며 시니어의 품격있는 노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KB라이프생명은 ▲치매 예방·사전진단·인지치료 지원 등 치매케어 종합서비스 ▲돌봄지수 체크, 간호사의 전문상담 등 요양·돌봄 전문상담 서비스 ▲KB골든라이프케어 요양시설 입주상담을 포함한 종합패키지를 제공하며 시니어 고객에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KB국민은행 알뜰폰서비스 KB리브모바일은 통신업계 최초로 가입연령 기준을 65세에서 60세로 완화한 시니어 전용 통신요금제 '국민 시니어 11/14'를 출시했고, KB국민카드는 시니어 전용상품 'KB골든라이프 올림카드' 등 시니어 라이프 소비성향에 맞춘 상품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KB금융은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담직원의 전문성도 강화합니다. KB국민은행·KB증권·KB라이프생명 시니어 전담인력을 대상으로 건강, 치매, 요양·돌봄 등 비금융 부문과 연금, 상속·증여 등 금융 부문 전문역량을 제고하는 계열사 상호 교차연수과정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그룹 차원에서 보다 경쟁력있는 시니어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대학과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인증과정도 준비중입니다. KB금융 관계자는 "KB골든라이프가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금융서비스뿐 아니라 건강·요양·의료·여행·쇼핑 등 비금융서비스를 더해 시니어 고객의 전생애를 아우르는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KB금융은 고객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시니어 고객의 평생 금융파트너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