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STX엔진이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5)’에서 수출형·미래형 해상 파워 솔루션을 공개했습니다.
STX엔진은 오는 3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MADEX 2025에 참가해 해양 방산 분야의 주력 제품을 전시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해군 및 해양경찰용 디젤엔진과 추진기, 전자통신장비 등 다양한 해양 플랫폼 적용 솔루션을 선보입니다. 특히 필리핀과 페루 해군의 호위함 및 초계함에 탑재된 디젤엔진 실물을 전시해 K-방산의 수출 성과를 부각합니다.
국내 함정 분야에서는 최신 울산급 호위함, 고속함 등에 적용되는 1163시리즈 추진기용 엔진과 잠수함, 구축함용 4000시리즈 발전기 및 비상발전기용 엔진도 함께 전시됩니다. Surface Drive System인 ‘SeaRex 120S’ 등 함정용 추진체계의 통합 솔루션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전자통신장비 부문에서는 독자 개발한 잠수함용 항해 레이다 안테나 세트, 예인음탐기 ‘TASS-MFM’이 전시됩니다. TASS-MFM은 장거리 잠수함 탐지와 중거리 어뢰 탐지에 최적화된 소나 시스템으로,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수출용 개조 개발사업을 추진 중입니다. 해당 장비는 2027년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수출용 범용 감시 체계로 확대가 예상됩니다.
STX엔진은 48년 이상 축적된 방산용 디젤엔진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군과 해양경찰에 고성능 디젤엔진을 안정적으로 공급해왔습니다. 수십 년간의 전력화 경험을 기반으로 통합 파워 솔루션을 구축해 왔으며, 최근에는 친환경·스마트 기술 기반의 미래형 전력체계 대응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상수 STX엔진 대표이사는 “MADEX 2025를 통해 자사의 해상 방산 솔루션과 K-방산 수출 성과를 종합적으로 소개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통합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