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가 AI 시대의 청사진으로 '사람 중심 AI로 만드는 밝은 세상'을 제시하고 시장의 변화를 주도하는 '어젠다 세터(Agenda Setter: 의제 결정자)'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은 지난 4일(현지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5 기자간담회에서 "AI 기술 자체보다는 AI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집중하는 '사람 중심 AI'를 지향한다"며 밝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4A(Assured·Adaptive·Accompanied·Altruistic) Intelligence'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우선 고객이 신뢰하고 안심(Assured)하고 쓸 수 있는 AI 기술에 집중하고 이를 토대로 고객에게 딱 맞는(Adaptive) 경험을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또, 고객의 모든 일상을 함께 하는(Accompanied) AI를 거쳐 궁극적으로는 세상과 인류를 밝게 만드는(Altruistic) AI를 만들어 가겠다는 전략입니다. 홍 사장은 "밝은 세상으로 향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 안심 지능(Assured Intelligence)이다"며 "고객이 안심하고 쓸 수 있는 AI를 만들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와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은 지난 5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오는 26일 열릴 정기 주주총회에 선임 안건으로 부의할 이사 후보자들을 결정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한미약품그룹은 새롭게 구성될 이사회를 통해 경영은 전문경영인이 맡고 대주주들은 이들을 지원하고 견제하는 ‘선진 거버넌스 체제’를 견고히 구축해 새 출발한다는 계획입니다. 한미사이언스 이사회는 이날 임주현(한미사이언스∙한미약품 부회장) 김재교(전 메리츠증권 부사장) 심병화(전 삼성바이오로직스 상무) 김성훈(전 한미사이언스 상무) 등 4명의 사내이사 후보와, 최현만(전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김영훈(전 서울고법 판사) 신용삼(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교수) 등 3명의 사외이사 후보 선임 안건을 정기주총에 부의하기로 했습니다. 이 중 김재교 후보는 대표이사로 내정돼 이달 초 한미사이언스 부회장으로 입사했으며, 심병화 후보는 CFO로 내정돼 부사장으로 입사했습니다. 이날 같이 열린 한미약품 이사회는 최인영(한미약품 R&D센터장) 사내이사 후보, 김재교(전 메리츠증권 부사장) 기타비상무이사 후보, 이영구(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사외이사 후보 선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백화점과 대형마트 내 '식품관'이 진화하고 있습니다. 식품관이 과거 쇼핑하러 '온 김에' 허기를 달래주는 조연 역할이었다면 이제는 백화점 전체 식품 매출을 책임지고 2030 세대의 대형마트 방문을 이끄는 주연으로 거듭났습니다. 특별한 미식 경험을 원하는 소비자와 고객의 시간을 점유하고자 하는 기업들의 접점에서 차별화된 식품 특화 매장이 탄생하고 있습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유통 기업들이 경쟁적으로 식품관을 새롭게 선보이고 있습니다. 온라인 쇼핑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고 이커머스 공세가 심화하는 현실에서 오프라인 업체들이 선택한 키워드는 '그로서리(식료품)'입니다. 일상적인 식품 장르에 '프리미엄'이나 '이색 경험'을 얹어 고객이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할 이유를 만들고 있습니다. 유통 기업 총수들이 강조하는 '본업 경쟁력 강화'의 일환이기도 합니다.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을 중심으로 국내 최대 식품관 프로젝트를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강남점은 지난해 2월 ‘세상에 없던 디저트 테마파크’를 표방하며 디저트 전문관 ‘스위트파크’를 오픈했습니다. 5300㎡(약 1600평) 면적을 한국 전통 간식부터 프랑스 전통 구움과자 등 전 세계 베이커리와…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유안타증권은 6일 메가스터디교육에 대해 올해 공무원 사업 철수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 5만67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메가스터디교육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0.8% 늘어난 942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 줄어든 1236억원이다. 올해 공무원 사업부 철수로 이익률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오프라인 기숙학원, 유,초등에서의 부진이 실적 성장 둔화 요인으로 파악된다"며 "올해에는 공무원 사업 철수로 매출액은 감소하겠지만 영업이익은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스터디교육은 지난해 4월 주주 가치제고를 위해 3개년 별도 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 60% 내외의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했다. 지난 2월에는 보유 중인 자사주 69만여주 소각을 결정했고, 주당 1500원의 현금배당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권 연구원은 "공무원 사업 철수로 25년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며 전년 대비 주주환원정책 규모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등 부문에서는 오프라인 기숙학원 시스템 변경을 통한 매출 회복과 중등 부문에서는 EBS 영향에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대신증권은 6일 LG이노텍에 대해 평균공급단가의 상승으로 올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25만원에서 26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LG이노텍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7% 늘어난 4조4930억원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5.1% 줄어든 132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추정된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이 고부가 카메라를 중심으로 공급 비중이 높을 것"이라며 "애플의 아이폰 판매 증가보다 평균공급단가 상승과 믹스 효과로 영업이익률 확대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2월 출시된 아이폰16e내 전면, 후면 카메라를 단독 공급하면서 고정비 부담이 경감되고, 수익성 확대로 연결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1조9210억원, 7410억원으로 추정된다. 신규 사업의 가시화로 실적 성장에 나설 것이라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차세대 성장 제품인 FC BGA 매출 증가와 인텔내 고부가 제품을 공급할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추정된다"며 "종전에 칩셋 중심에서 CPU, AI 반도체향으로 올해 하반기에…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KGM은 국내 최초 전기 픽업 '무쏘 EV'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KGM은 이날 본사(경기 평택 소재)에서 픽업 통합 브랜드 '무쏘'의 전략 발표와 '무쏘 EV' 출시를 알리는 신차발표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출시한 '무쏘 EV'는 내구성이 뛰어나고 화재 위험성이 낮은 80.6kWh 용량의 리튬인산철(LFP) 블레이드 배터리를 탑재해 공기저항을 많이 받는 픽업 특유의 구조에도 일상생활에 충분한 1회 충전 주행거리 400km및 복합 전비 4.2km/kWh(2WD, 17인치 휠 기준)를 달성한 것이 특징입니다 차세대 다중 배터리 안전 관리 시스템(BMS)을 적용, 주차 중에도 10분 단위로 배터리 상태를 점검해 사고를 예방하며 긴급 상황 발생 시 가까운 소방서로 자동 연결됩니다. 국내 최초로 충전 단계에서 온도·전압·전류 등 배터리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이상이 감지되면 자동으로 충전을 제어하는 기능도 도입해 안전성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급속 충전(200kWh) 시 24분 만에 충전(80%)이 가능하며, V2L(Vehicle to Load) 기능을 지원해 캠핑과 야외 작업 등 다양한 환경에서도 전력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무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영풍 석포제련소가 추가 조업정지 조치를 당했습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환경부는 영풍 석포제련소에 대해 물환경보존법 위반에 따른 58일간 조업정지 처분 외에 10일간 추가 조업정지 행정처분울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석포제련소는 오는 4월 25일부터 5월 4일까지 아연정광을 공정에 투입해 아연괴를 제조하는 등의 생산활동을 일체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번 행정처분은 지난 달 26일부터 4월 24일까지 58일간 조업정지 처분이 끝나는 대로 집행될 예정입니다. 추가로 조업정지 10일 처분이 내려진 이유는 환경오염시설법 위반이 적발되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11월 환경부 산하 대구지방환경청은 영풍석포제련소에 대해 수시점검을 실시한 결과 환경오염시설법에 따른 통합허가 조건이 이행되지 않은 사실을 적발했습니다. 석포제련소 공정 내 황산가스 감지기 7기의 경보기능 스위치를 꺼놓은 상태에서 조업활동이 이뤄진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당국은 그 가운데 1기가황산가스 측정값을 표시하는 기판이 고장난 사태로 방치된 점도 확인했습니다. 환경부는 2022년 12월에 영풍 석포제련소 공정 내 황산가스 감지기 11기에 대해 상시 정상작동과 유지관리를 통합허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는 현대미술의 집결지로 유명한 영국 테이트 미술관과의 기존 파트너십을 2036년까지 연장한다고 5일 밝혔습니다. 현대자동차와 테이트 미술관은 예술을 경험하는 새로운 방식을 제공하고 동시대의 다양한 관점을 지지하는 공동의 비전을 기반으로 지난 2014년부터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지난 10년간의 테이트 미술관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예술을 매개로 세대, 지역, 분야 간 경계를 허물며 동시대가 필요로 하는 대화의 장을 마련하는 데 동참할 수 있었고, 다시 한번 미래 세대를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뜻깊은 협업을 이어갈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습니다. 마리아 발쇼(Maria Balshaw)테이트 미술관 총괄 관장은 "테이트 미술관은 '현대 커미션'을 통해 매년 수백만 명의 관객에게 경험을 제공하고 '현대 테이트 리서치 센터: 트랜스내셔널'을 통해 전지구적 관점에서 21세기 미술사를 새롭게 정립해 나가고 있다"며 "미술관의 소장품, 전시 및 프로그램 다각화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 현대자동차와의 장기 파트너십을 통해 다음 10년간 새로운 영감과 가치를 공유하는 협업을 지속할 수 있음에 깊은 감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대형마트 국내 2위인 홈플러스가 지난 4일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하면서 MBK파트너스의 부실 경영 논란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IB업계에서는 영풍과 함께 고려아연에 대한 적대적 M&A에 나선 MBK파트너스의 경영 능력에 의구심을 나타내는 주장에도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홈플러스는 지난 2015년말 MBK파트너스에 인수되었습니다. MBK파트너스는 인수 이후 '자산 효율화'라는 명분으로 홈플러스의 점포를 비롯해 영업용 토지와 건물 등을 지속적으로 매각해 수조 원대의 운영자금을 확보하는 식으로 경영을 해왔습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MBK파트너스가 인수 절차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으로 홈플러스를 경영하기 시작한 2016회계연도(2016년3월~2017년2월)부터 2023회계연도(2023년3월~2024년2월)까지 유형자산과 매각예정자산, 투자부동산을 처분해 확보한 현금은 총 4조1130억원 규모입니다. 이 가운데 처분액 기준으로 가장 많이 매각한 자산은 유형자산입니다. 점포와 점포가 들어선 토지, 점포 내 영업기구 등을 매각해 9년여간 3조4000억원을 확보습니다. 같은 기간 유형자산 취득에 7081억원을 투자한 점을 고려해도, 유형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가 지난해 처음으로 상각 전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습니다. 컬리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6% 증가한 2조1956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습니다. 영업손실은 1253억원 감소한 18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조정법인세·이자·감가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1214억원 개선된 137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컬리의 2015년 1월 창사 이래 첫 EBITDA 흑자입니다. 같은 기간 전체 거래액(GMV)은 12% 증가한 3조1148억원을 달성했습니다. EBITDA 흑자를 냈다는 것은 회사가 영업활동을 통해 수익을 내기 시작했다는 의미입니다. 컬리는 첫 EBITDA 흑자 달성에 대해 "'손익과 성장'을 동시에 집중한 투 트랙 전략의 성과"라고 설명했습니다. 미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현금흐름상 '손익분기점은 유지'하는 한편, 유입된 현금은 '성장을 위한 투자'에 사용해 외연 확대를 이룰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컬리는 지난해 코어 경쟁력 강화와 함께 신성장 동력 발굴에도 힘쓰는 소위 '양손잡이' 경영 전략에 집중했다. 주력인 신선식품의 경쟁력은 올리면서 뷰티와 패션, 리빙 등 비식품군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와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하 전삼노)이 2025년 임금·단체협약을 최종 체결했습니다. 삼성전자와 전삼노는 5일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에서 DS부문 피플팀 최완우 팀장(부사장), 전삼노 손우목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임금·단체협약 조인식을 진행했습니다. 삼성전자와 전삼노는 지난달 24일 2025년 임금·단체협약에 대한 잠정합의를 이뤘습니다. 이후 전삼노는 2월28일부터 3월5일 13시까지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 투표를 실시했고 합의안이 최종 가결됐습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삼성전자는 평균 임금인상률 5.1%, 자사 제품 구매에 사용할 수 있는 패밀리넷몰 200만 포인트와 자사주 30주를 전 직원에게 지급하고 성과급 제도 개선을 위해 노사 공동으로 TF를 운영할 예정입니다. 3자녀 이상 직원의 정년 후 재고용에 대해서도 제도화하기로 했습니다. 최완우 삼성전자 DS부문 피플팀장은 "이번 임금·단체협약 체결은 노사 화합으로의 전환점이며 이를 계기로 노사가 힘을 합쳐 사업 경쟁력 강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전삼노 손우목 위원장은 "앞으로도 조합원들의 처우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쌍용건설은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부전동 일원에 들어서는 최고 48층 높이의 주거복합 단지 '쌍용 더 플래티넘 서면'을 올 봄 분양한다고 5일 밝혔습니다. '쌍용 더 플래티넘 서면'은 아파트 432가구(3개동)와 오피스텔 36실(1개동)을 합쳐 총 468가구 규모로 아파트 타입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84㎡A 252가구 ▲84㎡B 90가구 ▲84㎡C 90가구로 구성됐고,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84㎡ 36실 입니다. '쌍용 더 플래티넘 서면'은 범천철도차량정비단 부지 개발사업(예정)으로 인한 직접적 수혜를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단지 남측 범천철도차량정비단을 4차산업과 문화콘텐츠 등이 융합된 ‘도심권 혁신파크’로 바꾸고, 부산시는 이곳을 일자리, 주거, 문화, 관광이 어우러진 국내 대표 4차산업 허브로 조성한다는 방침입니다. 이 외에도 부산지하철 2호선 부암역 초역세권에 자리하며,서면역(1∙2호선)까지 1개 정거장, 국제금융센터∙부산은행역까지도 3개 정거장 거리에 위치해 도심 접근성이 좋다는 평가입니다. KTX∙동해선 등이 정차하는 부전역도 이용할 수 있고 가야대로와 신천대로를 통해 서면으로 한 번에 연결되며, 동서고가도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국내 대형마트 2위 홈플러스가 기업회생 절차에 돌입하면서 홈플러스 상품권 제휴처인 면세점, 외식전문점, 테마파크, 호텔 등을 중심으로 사용을 중단하는 업체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회생절차가 시작되면 발생할 수 있는 상품권 변제 지연 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 조치로 읽힙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일 CJ푸드빌은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뚜레쥬르, 빕스, 더플레이스 등에서 홈플러스 상품권을 사용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같은날 앰배서더호텔도 홈플러스 상품권 결제를 중단했습니다. 기존에는 서울 풀만 호텔, 이비스 스타일 서울 명동·강남, 이비스 명동에서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4일 홈플러스는 공식 입장문을 내고 "신용등급 하락으로 인한 잠재적 자금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홈플러스 지류 상품권 사용처인 신라면세점도 상품권 사용을 중단했습니다. 신라호텔은 아직 사용 가능하지만 사용 중단 여부를 홈플러스와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GV도 같은 날부터 상품권 사용 중단에 동참했습니다. HDC아이파크몰와 에버랜드는 상품권 중단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를 운영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카카오 계열사의 준법·신뢰경영을 지원하는 독립기구인 카카오 준법과신뢰위원회(이하 준신위)는 출범 후 1년간의 활동과 2025년 목표를 담은 ‘카카오 준법과신뢰위원회 연간보고서 2024’를 발간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위원회 소개 ▲2024년 활동 ▲권고 및 이행 ▲2025년 약속으로 구성됐습니다. 특히 준신위의 3대 의제 권고 배경과 논의 과정을 상세히 다뤘으며 카카오의 권고 세부 이행현황도 담았습니다. 준신위는 지난해 2월 ‘책임경영’, ‘윤리적 리더십’, ‘사회적 신뢰회복’ 3대 의제를 권고한 바 있으며, 카카오는 지난 1월 권고에 따른 개선안을 이행 완료했습니다. 2024년 활동 부문은 위원회 출범부터 회의, 임직원과의 소통, 워크숍, 제보조사 등 1년간의 활동 내역을 담았습니다. 위원회는 2023년 12월 18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1년여간 총 22회의 회의에서 97건의 협약계열사 관련 안건을 검토했습니다. 또한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을 포함한 경영진, 노동조합, 직원들을 만나 쇄신에 대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권고·이행 부분에서는 3대 의제를 도출하기까지 논의 과정·배경을 설명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보고서는 책임경영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035420]가 5일부터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시작합니다. 올해 공개 채용에서는 네이버를 포함해 네이버클라우드·네이버페이·스노우 등 4개 법인의 4개 전 직군에 걸쳐 신입사원 지원자를 모집합니다. 2026년 2월 이내 대학(원) 졸업 예정이거나 경력 1년 이하라면 누구나 전공과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습니다. Tech 직군은 온라인 코딩/CS테스트, 기술 역량 인터뷰, 종합 역량 인터뷰 등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합니다. 서비스&비즈니스, 디자인, 코어퍼레이션 직군은 주어진 과제를 수행하는 '프로덕트 디벨롭 인터뷰', 실무와 유사한 환경에서 직군 멘토와 과제를 완성시켜 가는 '챌린지 전형' 및 종합 역량 인터뷰를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합니다. 지원 서류는 네이버 커리어 홈페이지를 통해 17일 오전 11시까지 접수하면 됩니다. 지원자들은 해당 홈페이지를 통해 각 법인에 대한 소개 및 팀네이버 직원들이 직접 전하는 채용 후기 등의 영상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각 전형을 거쳐 선발된 최종 합격자들은 7월 중 입사하게 되며 입사 후 신입사원 입문 교육을 비롯한 성장 프로그램을 이수한 후 각 법인 내 부서에 배치됩니다. 최수연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7일 시니어 특화브랜드 'KB골든라이프'로 각 계열사 시니어 사업역량을 결집해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포괄하는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KB금융은 2012년 'KB골든라이프' 론칭 이래 금융권에서 선도적으로 은퇴·노후 자산관리, 상속·증여 등 시니어를 위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발 더 나아가 'KB골든라이프'를 기반으로 그룹 차원의 고객, 상품·서비스, 채널관리 역량을 종합한 시니어 비즈니스 협업모델을 구축한다는 목표입니다. KB금융은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KB국민은행에 '골든라이프부'를 신설했습니다. 시니어사업 전략수립을 비롯해 맞춤형 상품·서비스 패키지 개발, KB골든라이프센터 운영, 시니어고객 전용 통합플랫폼 단계적 구축을 총괄하며 은퇴·노후 설계, 자산관리 중심의 특화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시니어 전담 컨설팅센터 'KB골든라이프센터'는 현재 서울·수도권 중심 5개센터에서 은행·보험 협업모델을 포함한 전국 12개센터로 확대됩니다. 시니어 고객 누구나 KB골든라이프센터에 방문해 은퇴준비·노후설계부터 건강관리·치매·요양 상담, 자산승계 고민을 덜어주는 상속·증여 상담 등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KB금융은 변화하는 시니어 고객의 생애주기에 맞춰 KB골든라이프 상품라인업을 다양화합니다. 먼저 KB국민은행은 'KB골든라이프 증여 상담·신고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합니다. 베이비부머세대의 자산이전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증여상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증여세 관련 절세상담과 복잡한 신고절차 대행업무를 원스톱 제공하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KB손해보험은 의료·요양 수요에 맞춰 초기단계 치매치료와 요양 관련 보장을 강화한 'KB골든케어 간병보험'을 새로 출시했습니다. KB라이프생명은 요양전문자회사 KB골든라이프케어를 통해 주야간보호소, 프리미엄 요양시설, 실버주택을 제공하며 시니어의 품격있는 노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KB라이프생명은 ▲치매 예방·사전진단·인지치료 지원 등 치매케어 종합서비스 ▲돌봄지수 체크, 간호사의 전문상담 등 요양·돌봄 전문상담 서비스 ▲KB골든라이프케어 요양시설 입주상담을 포함한 종합패키지를 제공하며 시니어 고객에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KB국민은행 알뜰폰서비스 KB리브모바일은 통신업계 최초로 가입연령 기준을 65세에서 60세로 완화한 시니어 전용 통신요금제 '국민 시니어 11/14'를 출시했고, KB국민카드는 시니어 전용상품 'KB골든라이프 올림카드' 등 시니어 라이프 소비성향에 맞춘 상품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KB금융은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담직원의 전문성도 강화합니다. KB국민은행·KB증권·KB라이프생명 시니어 전담인력을 대상으로 건강, 치매, 요양·돌봄 등 비금융 부문과 연금, 상속·증여 등 금융 부문 전문역량을 제고하는 계열사 상호 교차연수과정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그룹 차원에서 보다 경쟁력있는 시니어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대학과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인증과정도 준비중입니다. KB금융 관계자는 "KB골든라이프가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금융서비스뿐 아니라 건강·요양·의료·여행·쇼핑 등 비금융서비스를 더해 시니어 고객의 전생애를 아우르는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KB금융은 고객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시니어 고객의 평생 금융파트너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정부가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에 대응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전 국민에게 최소 15만원에서 최대 45만원까지 소비쿠폰을 지급합니다. 단 사용처와 기간이 정해져 있는 만큼 쿠폰을 수령시에 사용할 수 있는 곳과 기간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7일 행정안전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계획'에 따르면, 기본적으로는 전 국민에게 1인당 15만원을 지급합니다. 여기에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은 1인당 30만원, 기초생활수급자는 40만원으로 상향 지급합니다. 수도권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 주민에게는 3만원, 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주민에게는 5만원을 추가로 지급해, 최대 45만원까지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지급 대상은 2025년 6월 18일 기준 국내 거주 중인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200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한 성인은 개인별로 신청할 수 있고, 미성년자는 세대주가 함께 신청해야 합니다. 신청은 오는 21일 오전 9시부터 9월 12일 오후 6시까지 온·오프라인에서 가능합니다.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원하는 수단을 선택해 신청하면 됩니다. 온라인 신청은 24시간 가능하며 카드사 홈페이지나 앱, 콜센터, ARS 등을 통해 진행할 수 있습니다. 오프라인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은행영업점은 오후 4시까지 접수합니다. 특히 신청 첫 주에는 혼잡을 막기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가 적용됩니다. 월요일은 1·6, 화요일은 2·7, 수요일은 3·8, 목요일은 4·9, 금요일은 5·0입니다. 주말에는 모든 사람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용·체크카드를 선택한 경우 신청 다음 날 소비쿠폰이 카드 포인트 형태로 지급되며, 일반 카드 포인트와는 별도 구분됩니다. 소비 시에는 쿠폰 포인트가 우선 사용되고 잔액은 문자나 앱 알림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역사랑상품권을 희망하는 국민은 주소지 관할 지자체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고, 지류형 상품권이나 선불카드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수령할 수 있습니다. 쿠폰 사용은 주소지 관할 지자체 내에서만 가능합니다. 서울 시민이면 서울에서만, 도 지역 주민은 해당 시·군에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용처는 영세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연매출 30억원 이하 사업장 대부분이 해당됩니다. 대형마트, 백화점, 면세점, 온라인 쇼핑몰, 배달앱, 유흥·사행성 업종 등은 사용이 제한되는 만큼 사전에 사용 가능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지자체 가맹점으로 등록된 소상공인 매장에는 '소비쿠폰 사용 가능' 스티커가 부착될 예정입니다. 면 지역의 경우 유일한 대형 유통시설인 하나로마트 약 125곳이 예외적으로 포함됩니다. 쿠폰은 11월 30일까지 약 4개월 동안 사용할 수 있으며, 이 기간이 지나면 미사용 잔액은 국가와 지자체로 환수됩니다. 이의가 있는 국민은 국민신문고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이의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청 첫 주는 이의신청에도 요일제가 적용됩니다. 심사 후 결과는 개별 통보합니다. 정부는 고령자나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운영합니다. 각 지자체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신청 접수와 쿠폰 지급을 도울 예정입니다. 또 '국민비서 알림서비스'를 통해 지급금액과 신청방법, 사용기한 등 맞춤형 정보를 받을 수 있습니다. 네이버앱, 카카오톡, 토스 또는 국민비서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4일부터 신청 가능하며 19일부터 안내 메시지가 발송됩니다. 이번 소비쿠폰은 2차 지급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1차가 보편 지급이었다면 2차는 국민의 90%를 대상으로 1인당 10만원을 추가로 지급합니다. 소득 구간별로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선별하며 고액 자산 보유자 제외 기준도 마련해 9월 중 발표될 예정입니다. 지급은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이뤄집니다. 정부는 1차 지급 시작까지 남은 2주간 신청 시스템 점검과 콜센터 운영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스미싱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정부나 카드사, 지역화폐사 등은 링크가 포함된 문자를 발송하지 않는다고 강조습니다. URL이 포함된 문자 메시지는 클릭하지 말고 즉시 삭제해야 합니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경기 회복의 마중물이자 어려운 이웃을 돕는 실질적인 지원이 되도록 하겠다"며 "소비 활성화와 소득 지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와 LG전자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하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사업’에 발맞춰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 고객에게 다양한 추가 혜택을 제공합니다.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사업’은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을 구매하면 인당 최대 30만원 한도 내에서 구매 금액의 10%를 환급하는 것이 주 내용으로, 전력 소모가 적은 가전제품의 보급 확대를 위한 정부 지원 정책입니다. 환급 대상 제품은 TV, 에어컨, 제습기,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김치냉장고, 식기세척기, 공기청정기 등입니다. 7월 4일 이후 대상 모델을 구매한 고객은 ▲에너지효율등급 라벨 ▲제조번호(시리얼번호) 명판 ▲거래내역서 ▲구매영수증 등을 준비해 한국 에너지공단 홈페이지에서 직접 신청하면 환급받습니다. 삼성전자는 전국 삼성스토어 매장과 삼성닷컴에서 으뜸효율 해당 제품 구매부터 에너지효율 라벨, 제품 명판 촬영 방법, 구매인증서류 발급 후 실제 환급 신청까지 자세한 안내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11개 품목 450여 개의 으뜸효율 가전제품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으뜸가전사업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으뜸효율 가전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정부의 10% 환급금 외에 삼성전자만의 다양한 추가 혜택을 제공합니다.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에서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 시 최대 10% 혜택을 추가로 제공하고, 해당 제품 중 특별행사모델은 출고가의 최대 10%를 멤버십 포인트로 적립해 줍니다. 또 2개 이상의 AI 가전을 구매 시 품목당 최대 5만원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를 제공하는 ‘AI 패키지’에도 으뜸효율 가전 혜택을 추가했습니다. LG전자도 고객이 환급 대상 제품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해당 제품에 ‘으뜸효율 환급’ 표시를 부착, 전국 LG전자 베스트샵과 온라인 브랜드샵 등에서 판매합니다. LG전자는 환급사업에 발맞춰 ‘으뜸효율 가전 페스타’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LG전자 멤버십 앱에서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총 1000명을 추첨해 스타일러·에어로퍼니처·모바일 상품권 등을 증정합니다. 온라인 브랜드샵에서는 최대 50만 원 상당의 할인 쿠폰도 제공합니다. LG전자는 ‘E-순환거버넌스’와 협력해 전국 베스트샵에서 TV·냉장고·세탁기·스타일러·식기세척기 등 약 170개 ‘E-순환우수제품’ 인증 모델을 구독으로 구매한 고객에게 제품당 최대 5만 포인트(네이버페이 또는 카카오페이) 환급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도 이달 31일까지 진행합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7670]은 4월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한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을 4일 발표했습니다. 4일 민관합동조사단의 SKT 사이버 침해사고 조사결과 발표 직후 긴급 이사회 등을 거쳐 마련된 기자간담회에서 유영상 SKT CEO는 "SK텔레콤 모든 임직원은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결과를 엄중하게 받아들이며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해 다시 한 번 고객과 사회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밝혔습니다.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은 침해사고로 인한 고객의 피해를 차단하는 '고객 안심 패키지'와 향후 5년간 총 7000억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지는 '정보보호 혁신안', 2400만 SKT 고객이 모두 이용 가능한 5000억원 규모의 '고객 감사 패키지', '약정고객 해지 위약금 면제'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고객 안심 패키지'는 SKT가 지난 4월 침해사고가 발생한 이후 시행한 '유심보호서비스', '비정상 인증 차단 시스템(FDS)', '유심 교체'로 구성됐습니다. 지난 5월14일 국내외 SKT 모든 고객들이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완료했으며 FDS도 최고 단계로 격상 운영 중입니다. 지난달 19일 예약 시스템을 통해 예약한 약 900만 고객의 유심을 모두 교체했으며 이후 예약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신규 예약 고객의 유심 교체도 지속하고 있습니다. SKT는 이에 더해 최신 사이버 위협까지 대응 가능한 글로벌 TOP 수준 모바일 단말 보안 솔루션 'ZIMPERIUM(짐페리움)'을 SKT에 가입 중인 모든 고객에게 1년간 하반기 중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한, 이번 사이버 침해 사고로 인한 유심 복제 피해 발생 시 필요한 경우 외부 기관과 함께 피해 보상 프로세스를 지원하는 '사이버 침해 보상 보증 제도'를 도입 예정입니다. 사이버 침해 관련 기업 보험 한도 역시 기존 10억에서 1000억으로 늘릴 방침입니다. SKT는 향후 5년간 지난 침해사고에 대한 보호 조치와 함께 향후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한 중장기 정보보호 혁신 방안을 담은 '정보보호혁신안'을 발표했습니다. SKT는 투자·기술·거버넌스의 세 축을 중심으로 한 중장기 대책도 발표했습니다. 먼저 정보보호 투자 규모를 국내 통신·플랫폼 기업 중 최대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SKT는 '정보보호 투자가 기업 경쟁력 강화의 핵심'이라는 원칙으로 향후 5년간 총 7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최고 수준 정보보호 인력을 영입하고 내부 전담인력을 육성하는 등 정보보호 전문 인력을 기존 대비 2배로 확대하고 투자액도 대폭 늘릴 계획입니다. 정보보호 기금 100억원을 출연해 정보보호 관련 유수 대학과 연계한 인재육성과 산학연계 프로그램 운영, 유망 정보보호 스타트업 발굴 및 지원에도 나설 예정입니다. 정보보호 관련 거버넌스도 개편해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조직을 CEO 직속으로 격상해 책임과 역할을 강화하는 한편, 이사회에 보안 전문가를 영입하고 회사 보안 상태를 평가하고 개선하는 레드팀(Red Team)을 신설하는 등 사이버 보안체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SKT는 사이버 침해 사고와 관련, SKT를 믿고 기다려준 고객들을 위해 고객신뢰위원회 자문과 이사회 의결을 거쳐 '고객 감사 패키지'를 발표했습니다. '고객 감사 패키지' 대상은 7월15일 0시 기준 SKT 고객 및 SKT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고객을 포함한 약 2400만 고객입니다. SKT는 8월 통신 요금 50% 할인, 연말까지 데이터 매월 50GB 추가 제공, 멤버십 할인 확대 등 총 5000억원 규모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 침해사고 이후 해지한 고객이 해지일로부터 6개월 이내 재가입 할 경우에는 별도 절차 없이 가입 연수, 멤버십 등급을 원상 복구해 제공합니다. 해지 고객은 해지일로부터 6개월 내 재가입 계획이 없더라도 기존 가입 정보를 원복할 수 있습니다. SKT는 침해사고 발생 전(4월18일 24시 기준) 약정 고객 중 침해사고 이후 해지한 고객 및 7월14일까지 해지 예정인 고객을 대상으로 위약금을 면제합니다. 위약금은 약정 기간 내 계약을 중도 해지할 경우, 제공 받은 할인 혜택의 전부 혹은 일부를 반환하는 금액으로 단말 지원금 반환금 또는 선택약정할인 반환금이 해당됩니다. 참고로 단말기 할부금은 단말기 자체를 할부로 구매한 대금으로 통신 서비스 약정과 별개의 구매 계약이기 때문에 위약금 면제 대상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위약금 면제는 기납부한 위약금을 신청하면 환급하는 형태로 진행 예정이며 상세 내용은 T월드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 예정입니다. 유영상 CEO는 "믿고 기다려주신 고객에 대한 감사와 이번 사고에 대해 책임을 다하고자 하는 마음, 보안이 강한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약속의 의미로 이번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라며 "이번 침해사고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이 사과 드리고 고객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수준의 정보보호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유럽 시장 진출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한식 메뉴와 소스를 묶은 협업 모델로 독일 유통 채널에 입점하며 새로운 방식의 확장 가능성을 시험합니다. 각종 구설과 실적 부담을 안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행보가 반전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4일 외식 프렌차이즈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독일 유통업체 ‘글로버스’와 손잡고 유럽 진출을 본격화합니다. 이달 초부터 글로버스 본사가 위치한 상트벤델 지역의 하이퍼 마켓 매장 내 푸드코트에서 신규 비빔밥 브랜드 ‘코리안 백스 비빔밥’를 정식 론칭하고 판매에 나섭니다. 양사의 만남은 글로버스가 더본코리아에 비빔밥 브랜드와 메뉴 제작을 먼저 요청해 이뤄졌습니다. 글로버스는 독일 내 60여개 하이퍼 마켓을 포함해 유럽 각지에 17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대형 리테일 그룹입니다. 유럽 내 연매출 규모가 10조원에 이릅니다. 협업에 따라 더본코리아는 코리안 백스 비빔밥을 통해 독자 개발한 핵심 소스가 현지에서 그대로 구현되도록 메뉴 개발 및 조리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글로버스 푸드코트의 현지 조리사가 독일산 식재료를 활용해 비빔밥을 직접 조리할 예정이며 더본코리아는 현지 직원 교육 및 한식 소스 공급을 맡습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소스를 중심으로 한 이번 유럽 진출은 기존 마스터 프렌차이즈(MF) 방식과 달리 점포 및 인력을 최소화하면서 동시에 일관된 맛의 품질을 보장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이라고 말했습니다. 글로버스 푸드코트에서 한식 메뉴를 판매하는 건 더본코리아가 처음입니다. 더본코리아는 이번 독일 론칭을 통해 유럽 내 한식 확산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독일 시장을 유럽 시장 확대를 위한 테스트 베드로 삼고 향후 성과를 바탕으로 체코, 러시아, 프랑스, 영국 등으로 확장한다는 전략입니다. 현재 유럽 각국 주요 유통사들과 전략적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비빔밥 같은 한식 메뉴를 선보이거나 한식 소스를 수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K소스 수출 사업도 확대합니다. 더본코리아는 K푸드 열풍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한식 소스 개발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현재 더본코리아는 48종의 수출용 소스를 운영 중인데 조만간 8종의 수출용 소스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신규 소스 중 6종은 이미 개발을 완료했고 나머지 2종도 개발 막바지 단계에 있습니다. 신규 수출용 소스는 B2B(기업 간 거래)와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에서 상시 활용 가능한 소스를 출시하며 온라인에서 먼저 판매될 예정입니다. 수출용 소스는 글로버스 푸드코트에 납품하는 소스와는 별개라는 설명입니다. 현재 더본코리아 산하의 프렌차이즈들은 브랜드명이나 상품 패키지에 백종원 대표의 사진이나 캐리커처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만큼 향후 대형마트 등 유럽 주요 유통 채널에서 백 대표의 이미지가 담긴 K소스가 등장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해외 소스 수출은 단순한 글로벌 진출의 의미를 넘어 주가 반등을 노리는 더본코리아의 핵심 전략입니다. 지난해 11월 상장한 더본코리아는 한때 주가가 6만4500원까지 오르며 기대감이 실적으로 나타나는 듯했으나 이후 내리 하락세를 걷고 있습니다. 최저점을 기록한 5월 27일(2만5300원)과 비교하면 주가가 60% 넘게 하락했습니다. 빽햄 논란을 시작으로 농약용 분무기 사용, 농지법 위반 의혹, 일부 제품 원산지 표기 오류 등 각종 논란과 구설수가 끊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백 대표는 각종 논란과 관련해 공식 사과문을 게재하고 300억원 규모의 가맹점주 지원책 발표, 본사 지원 통합 할인전, 상생위원회 출범 등을 통해 점주와 주주 달래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백 대표는 지난 5월 미디어 간담회에서 “더본코리아는 유통 사업에서 소스 개발 노하우와 관련해 대한민국 최고라고 자부한다”며 “스리라차, 타바스코, 굴소스처럼 전 세계인이 어디서나 한식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소스를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과 음식과 소스까지 퍼지고 있는 기류는 해외에서 활로를 찾고자 하는 국내 기업에 분명 긍정적입니다. 이미 CJ제일제당, 대상 등 대표 식품 기업들을 중심으로 해외 주요 유통 채널 입점을 위한 협상이 한창입니다. K컬쳐 인기에 힘입어 고추장, 쌈장, 불고기 소스 등을 베이스로 한 소스 수출에도 탄력이 붙고 있습니다. 한 프렌차이즈업계 관계자는 "지금 K소스가 각광을 받는 건 한식 자체가 유명해진 영향이 크다"며 "'이것만 넣으면 떡볶이 맛을 구현할 수 있다'는 식으로 높아진 한식의 인기에 덩달아 한국 소스도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지 단순히 매운맛, 감칠맛 같은 개념과는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해외에서도 한국 음식을 경험해 보고 싶은 사람이 많은데 한식을 접하기에는 식당이 많지 않다 보니 소스에 대한 관심이 더 클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국내에서도 소스를 개발하고 납품하는 게 훨씬 외국 소비자들에 대한 접근성이 편하기 때문에 기업들이 소스를 수출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