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IBK기업은행은 마이데이터 기반 개인자산관리 서비스 ‘i-ONE 자산관리’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i-ONE 자산관리는 은행·보험·증권·카드 등에 흩어져 있는 개인신용정보를 하나로 모아서 분석‧제공하는 i-ONE Bank의 개인자산관리 서비스입니다. i-ONE 자산관리는 ▲개인화된 자산관리 ▲중소근로자 특화서비스 ▲생활금융 서비스 등 3가지 기능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개인화된 자산관리 기능은 모든 금융권의 마이데이터 분석을 통해 개인의 자산·소비내역·종합적 자산 현황을 보여줍니다. 분석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보유펀드와 투자성향을 분석해 예적금·펀드 포트폴리오를 추천받을 수도 있습니다. MZ세대를 겨냥한 저축서비스 ‘안쓰기 챌린지’도 제공합니다. 중소기업 근로자 특화서비스는 신용관리와 커리어관리 서비스가 있습니다. KCB와의 제휴를 통해 신용점수를 조회한 뒤 소득자료 등을 제출을 통한 신용점수 관리가 가능해졌습니다. ‘i-ONE JOB’을 통해 나의 모든 경력·연봉 비교·맞춤 일자리 정보 등도 얻을 수 있습니다. 생활금융 서비스는 부동산 서비스와 정부지원금 안내 서비스입니다. 부동산 서비스의 경우 114와 제휴를 통해 전국 부동산 시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다른 업권과의 규제 형평성 등을 감안해 대출 컨소시엄 참여를 어렵게 하는 규제를 개선하겠다.” 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정은보 원장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저축은행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변화된 금융환경에 맞춘 저축은행 지원 계획을 알렸습니다. 저축은행의 경우 현재 프로젝트파이낸생(PF) 사업자금의 20% 이상을 자기자본으로 조달하는 경우에만 대출 컨소시엄 참여가 가능하지만, 타 업권은 별다른 규제가 없단 점을 지적한 것으로 관련 규제를 완화해주겠단 의미입니다. 정 원장은 “관계형 금융 활성화를 위해 인센티브를 부여해서 지역 저신용 유망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공급 확대를 유도하겠다”며 “금융의 디지털 전환에 따라 저축은행중앙회의 금융플랫폼 구축을 지원해 소비자의 선택권을 확대하고 금융서비스 접근성도 제고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지원책과 함께 저축은행에 대한 사전적 감독의 중요성도 강조했습니다. 정 원장은 지난 2011년 발생한 저축은행 사태를 언급하며 “대규모 공적자금 투입과 예금자 피해가 발생해 국민경제에 큰 부담을 줬다”며 “당시 투입한 공적자금은 아직까지도 회수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2011년 2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1일 롯데손해보험은 해외 직접구매 가전제품도 가입 가능한 보증기간연장(EW) 보험서비스 ‘렛:세이프(let:safe) 제품보증연장보험’의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렛:세이프 제품보증연장보험은 제조사 무상 수리 기간 1년 종료 후 추가로 4년 더 고장·수리 비용을 보장합니다. 보험료는 최소 1000원부터 시작하며 국내 구매 최대 500만 원·해외 직구 최대 300만 원에 해당하는 제품까지 가입이 가능합니다. 파손과 분실은 보장하지 않습니다. 이 보험은 국내 온·오프라인 구매 제품은 물론 해외 직구 가전제품의 가입이 가능합니다. 공식 A/S 센터의 수리만 보장하던 기존 보험과 달리 사설 센터의 고장 수리 비용도 보장합니다. 렛:세이프 제품보증연장보험은 롯데손해보험 다이렉트 사이트 ‘렛:클릭’에서 가입할 수 있습니다. 모바일웹을 통해 접속한 고객은 렛:클릭 메인 페이지를 띄운 채 휴대전화를 흔들면 가입페이지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렛:클릭 제품보증연장보험은 보증기간연장보험의 사각지대에 있던 해외직구까지 가입대상을 확대했다”며 “MZ세대의 가전제품 구매·사용 트렌드를 반영하고 가입 편의성을 높인 보험서비스”라고 소개했습니다.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고승범 금융위원장은 10년 후 우리의 금융산업이 현재와 완전히 다른 모습을 띌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고 위원장은 30일 경제‧금융 연구기관장들과 진행한 온라인 간담회에서 2022년도 금융시장 전망 및 금융정책 과제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종규 금융연구원장 ▲신진영 자본시장연구원장 ▲안철경 보험연구원장 ▲조봉현 IBK경제연구소장 ▲조영서 KB경영연구소장 ▲정중호 하나금융경영연구소장 등이 참여했습니다. 간담회 자리에서 고 위원장은 코로나19 이후 경제회복에 대해 높게 평가했습니다. 그는 “지난 2년 간 전례 없는 경제충격에도 국민들의 자발적 방역과 백신 접종 참여, 과감한 재정·금융정책 추진 등의 결과 금융시스템이 빠르게 회복됐다”며 “자영업자·중소기업의 유동성 애로도 상당 부분 완화됐으며 기업들의 연쇄도산이나 고용불안 없이 역성장 폭을 최소화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러한 회복과정이 코로나19 발생 이전으로의 단순 회귀를 의미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며 “우리의 대처방식과 준비상황에 따라 우리 경제와 금융산업의 10년 후 모습은 완전히 달라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연구기관장들은 간담회에서 ▲코로나19 정상화 과정에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KB국민은행은 자사 이동통신서비스 Liiv M(이하 리브모바일)이 출시 2년 만에 가입자 20만 명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KB국민은행은 2019년 11월 MVNO(알뜰폰 요금제)에서 5G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동통신서비스 리브모바일을 론칭했습니다. 리브모바일은 ▲MVNO 워치 요금제 ▲MVNO 최초 멤버십 서비스 ▲태블릿·스마트기기 무료 데이터쉐어링 서비스 등 이동통신 고객의 혜택을 겨냥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금융과 통신의 융합을 통한 혁신적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국민의 평생 통신파트너로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지속해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지난해 12월 결산에서 상장법인 전체로 핵심감사사항(KAM) 적용 대상이 늘어났지만 1사당 기재 개수는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은 ‘2020년 감사보고서 핵심감사사항 기재실태 분석 및 시사점’을 발표하고 2212개 상장사의 KAM 기재 개수가 1사당 평균 1.09개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는 전년도의 1사당 1.18개보다 감소한 수치입니다. KAM은 감사인의 전문가적인 판단에 따른 당기 재무제표 감사에서 가장 유의해야 할 사항으로, 지배기구와 커뮤니케이션 사항 중에서 선택됩니다. KAM 제도는 2018년 12월 15일 이후 발행 감사보고서부터 도입돼 자산 2조 원 이상 상장사를 대상으로 적용됐습니다. KAM 적용대상은 2019년 자산 규모 1000억 원 이상 상장사로 확대됐고 2020년에는 전체 상장사가 KAM을 적용받게 됐습니다. 1사당 KAM의 평균 기재 개수는 2018년 1.76개에서 2019년 1.18개로 감소했습니다. 자산규모가 커질수록 KAM 개수도 늘어났습니다. 자산규모 2조 원 이상 상장사의 1사당 평균 KAM 기재 개수는 1.46개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1000억 원 미만 상장사는 1사당 0.97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AXA손해보험(이하 악사손보)은 ‘긴급출동 서비스’ 이용 분석 자료를 발표하고 지난 3년 간 겨울철 긴급출동 서비스 중 고객들이 ‘배터리 방전’ 서비스를 가장 많이 이용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악사손보에 따르면 올해 초 겨울철(2020년 12월~2021년 2월) 긴급출동 횟수는 22만 304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년 동기(18만 2638건) 대비 20% 이상 증가한 수치입니다. 악사손보는 코로나19 이전 대비 겨울철 이동량 감소로 인해 차 점검과 운행 빈도가 낮아지면서 긴급 수리 요청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악사손보의 긴급출동 서비스 중 고객들이 동절기 내 가장 많이 이용한 서비스는 지난 3년 간 평균 6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한 ‘배터리 충전’입니다. 올해 초 겨울철은 작년 동기 대비 배터리 충전 서비스 이용 건 수가 11만 103건에서 14만 5535 건으로 상승했습니다. 악사손보는 자동차 배터리가 온도에 민감해 겨울철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 쉽게 방전되는데 최근 재택·유연근무의 여파로 차를 오래 방치하면서 배터리 성능 저하 현상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밖에 긴급견인(14%), 타이어펑크 수리(9.5%) 등이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이 3분기에도 역대 최저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3분기 말 국내 은행의 연체 기간 3개월 이상 부실채권비율이 2분기 말 대비 0.03%p 낮아진 0.51%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국내 은행의 부칠채권비율은 지난해 1분기 말(0.78%) 이후 5분기 연속 하락해 지난해 3분기부터 5분기 연속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3분기 말 부실채권은 총 11조 9000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3000억 원(2.3%) 감소했습니다. 부문별로 보면, 기업여신이 10조 3000억 원으로 전체의 86.2%를 차지했습니다. 가계여신은 1조 5000억 원, 신용카드 채권은 1000억 원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3분기 중 새로 발생한 부실채권은 전분기보다 2000억 원 늘어난 2조 9000억 원입니다. 기업여신 신규 부실이 2조 3000억 원으로 전 분기(2조 원) 대비 3000억 원 늘었고, 가계여신 신규 부실은 5000억 원으로 전분기와 유사했습니다. 같은 기간 부실채권정리 규모는 3조 1000억 원입니다. 전분기(4조 2000억 원) 대비 1조 1000억 원 감소한 수치입니다. 부실채권 대비 대손충당금…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고객의 개인신용정보를 모아 맞춤형 금융상품을 추천하는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서비스가 내년 1월 1일 시행을 앞두고 시범 서비스를 실시합니다. 30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다음달 1일 오후 4시부터 은행·금투사·카드사·상호금융·핀테크사 등 17개 사업자가 마이데이터 시범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일명 ‘내 손안의 금융비서’로 불리며 기존 금융사·빅테크·관공서·병원·통신사 등에 흩어진 개인신용정보를 토대로 고객에게 알맞은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추천 및 개발하는 사업입니다. 이는 지난 2019년 12월 오픈뱅킹 도입 시의 사례를 참고한 것입니다. 금융위 관계자는 “오픈뱅킹에 본격적으로 핀테크사 등이 참여하기 전에도 일부 은행이 시범 서비스를 선보였다”며 “시범 서비스를 통해 전면 시행 이전 시스템의 추가 개선 사항 등을 확인하는 한편 정보 제공자 측의 트래픽 부담도 분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마이데이터 서비스의 참여사는 다음달 중순에 20개사, 내년 상반기 중에 16개사가 시스템·앱 개발을 거쳐 참여하며 점차 확대될 예정입니다. 아직 본허가를 취득하지 못한 10개 예비허가사도 본허가를 받고 내년 하반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금융감독원은 29일 사모펀드 사태 이후 금융상품에 대한 사전감독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예탁결제원과 금융투자상품 정보공유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금감원은 펀드와 파생상품 등 상품유형별로 정보를 입수·분석하는 기존 감독정보시스템을 보완하기 위해 예탁원과 업무협약을 추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예탁원은 e-SAFE와 펀드넷 등 자체 시스템을 통해 금융투자상품에 대한 포괄적인 제조정보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예탁원이 금융회사 등으로부터 수집한 금융투자상품 제조정보 등을 매 영업일 금감원과 공유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공유대상은 ▲집합투자증권 ▲파생결합증권 ▲유동화증권 등입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불완전 판매 가능성이 높은 금융 상품을 조기에 선별하고 대규모 소비자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종합적 모니터링 여건을 마련할 것”이라며 “금융사가 예탁원에 제출한 자료를 활용함으로써 금융사들의 자료 제출 부담을 크게 완화하고 자료의 정확성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다음달부터 증권사는 사모 신기술조합 투자상품을 판매할 때도 금융소비자보호법(이하 금소법)상 원칙을 준수해야 합니다. 금융감독원은 29일 사전예고와 금융감독 행정지도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증권사 사모 신기술조합 투자권유 시 판매절차 마련을 위한 행정지도’ 최종안을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시행시기는 다음달 1일부터 다음해 11월 30일까지입니다. 사모 신기술조합은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민간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1984년 도입됐으며 2016년부터 증권사를 통한 개인 조합원 모집이 가능해졌습니다. 금감원에 따르면 사모 신기술조합은 벤처기업의 비상장증권 등 고위험 증권에 주로 투자하기 때문에 위험도가 높은 금융투자상품이지만 금소법 적용 대상이 아니어서 투자자 보호제도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금감원은 각 증권사에 판매 규제를 준용하도록 하고 내부통제 기준을 마련하는 방식으로 행정지도를 진행할 방침입니다. 증권사는 사모 신기술조합 출자를 권유할 때 금융상품 판매업자로서 금소법상 금융투자상품(전문투자형 사모 집합투자증권) 판매규제를 준용해야 합니다. 적용되는 판매규제는 ▲적합성원칙(제17조) ▲적정성원칙(제18조) ▲설명의무(제19조)…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카카오뱅크의 대출을 이용한 중신용자의 신용점수가 평균 7점~30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은행권 대출이 있던 고객들이 카카오뱅크 대출금으로 기존 고금리 대출을 상환하며 신용점수가 올랐다는 해석입니다. 29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올해 8월 한 달 간 카카오뱅크의 중신용대출과 중신용플러스대출을 받은 고객 가운데 대출 실행 당시 저축은행‧캐피탈‧카드사 등 비은행 대출을 보유한 고객은 2만 1100명이었습니다. 그러나 8월말에는 2만 1100명 가운데 63%인 1만 3200명의 비은행권 대출잔액이 감소했습니다. 중신용대출을 받은 고객은 평균 490만 원, 중신용플러스대출 고객은 360만 원 대출잔액이 줄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중신용대출과 중신용플러스대출의 평균 대출금을 고려했을 때 고객의 대출금 절반 가량이 상대적으로 고금리인 비은행 대출 상환에 쓰인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8월에 중신용대출과 중신용플러스 대출을 받은 고객들의 평균 금리는 각각 5.7%와 9.5%로 12~15%대 내외인 저축은행·캐피탈·카드사의 평균대출금리보다 낮아 금리 경쟁력이 있기 때문”이라며 “이 고객들의 상환금액은 559억 원 가량”이라고 설명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교보생명이 광화문글판에 이동규 교수의 칼럼 ‘겸손’을 실었습니다. 29일 교보생명은 서울 종로구 종로1가 교보생명본사 외벽의 광화문글판이 겨울편으로 교체했다고 밝혔습니다. 교보생명에 따르면 이번 문안 ‘겸손’은 겉치레가 아닌 진정성을 갖고 타인을 존중하는 마음을 갖자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칼럼의 저자인 이동규 경희대 경영대학원 교수는 단 두 줄의 짧은 문장으로 긴 울림을 주는 저서 ‘두줄칼럼’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너도나도 타인의 목소리를 외면한 채 자신의 소리를 내는 것에만 몰두하는 현실이지만 다가오는 새해는 겸손한 경청의 자세로 시작해보자는 의미에서 이번 문안을 선정했다”고 말했습니다. 글판 디자인은 다른 사람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모습을 일러스트로 표현했습니다. 한편 이번 겨울편은 다음해 2월 말까지 광화문 교보생명빌딩과 강남 교보타워 등에 걸릴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삼성생명은 29일 금융 플랫폼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생명은 이번 협약이 보험사와 디지털 금융 플랫폼 간 협업으로 새로운 보험 프로세스를 개발하고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먼저 삼성생명은 토스로 고객의 보험상담·상품가입·보험금 청구를 가능하게 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토스 인증·알림·페이 등의 서비스를 연계한 후 데이터 교류를 통해 고객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 개발을 진행합니다. 삼성생명은 향후 전용 페이지를 오픈해 ▲재무컨설팅 ▲계약체결 ▲보험료 납입 ▲보험금 청구 등의 서비스를 토스 앱에서 제공할 예정입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높은 안정성과 전문성에 기반한 상품과 서비스가 토스의 디지털 기술력과 결합돼 새로운 보험 서비스 경험을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기술력을 담보로 자금을 대출해주는 기술금융의 기업 지원효과가 일반 중소기업대출보다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9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기술금융대출 잔액은 310조 9000억 원으로 2018년 말 163조 8000억 원을 기록한 뒤 매년 40조 원 이상 증가하고 있습니다. 기술금융은 미래성장성 높고 담보력이 취약한 기술집약형 중소기업에게 기술력을 담보로 자금을 대출해 주는 제도입니다. 금리 및 한도 분야에서 기술금융은 일반 중기대출 평균 대비 금리가 0.14%p 낮고 한도 역시 평균 2억 2000만 원 더 많았습니다. 순수신용대출 분야에서 기술금융 대출 중 순수 신용대출 비중은 14.5%로 일반 중기대출 비중 9.2%에 비해 높았습니다. 또한 기술금융의 대출을 받은 기업(이하 기술금융기업)은 일반 중소기업 평균보다 높은 성장성과 수익성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년 대비 매출액 증가율은 기술금융기업이 15.2%로 일반 중소기업의 4.2%보다 높았습니다. 영업이익률 역시 기술금융기업 6.8%, 일반 중소기업 6.2%로 집계됐습니다. 기술신용대출 연체율은 기술금융기업이 0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3조9119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 이중 2조8000억원은 소각해 주가 부양에 나섭니다. 삼성전자는 9일부터 10월 8일까지 주식시장에서 장내매수를 통해 보통주 5688만8092주 기타주식 783만4553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취득 예정금액은 보통주 3조5100억원, 기타주식 4019억원입니다. 삼성전자는 주주가치 제고 및 임직원 주식 보상을 목적으로 자사주 취득을 결정했습니다. 2조8119억원은 소각해 주가를 부양할 계획이며, 나머지 1조1000억원은 임직원 상여 등에 활용한다. 삼성전자는 향후 공시를 통해 임직원 주식기준보상을 위한 자기주식의 처분 시점과 처분 주식 수 등에 대해 밝힐 계획입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소각은 가급적 빠른 시일 내 적절한 시점을 정해 시행할 계획이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계속되는 반도체 사업 부진으로 올 2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수준인 4조6000억원을 기록하는 등 부진한 실적을 보였습니다. 반도체 사업을 맡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이 재고 충당과 첨단 AI칩에 대한 대중(對中) 제재 영향을 크게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4조600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55.94%, 전 분기보다 31.2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분기 영업이익이 4조원대로 하락한 것은 2023년 4분기에 2조8247억원을 기록한 이후 6분기 만입니다. 매출은 74조원을 기록해 직전 분기 대비 6.49%, 작년 동기 대비 0.09% 감소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실적 부진에 대해 “메모리사업은 재고자산 평가 충당금과 같은 1회성 비용이, 비메모리사업은 첨단 AI칩에 대한 대중 제재로 판매 제약 및 관련 재고충당 발생하며, 라인 가동률의 저하가 지속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재고자산 평가 충당금은 재고자산 가치 하락을 예상하고 미리 손실로 인식해 처리하는 것으로, 반도체 부문에서 수천억원이 반영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 원·달러 환율 하락과 관세 등의 영향으로 가전 사업 등 다른 사업 부문에서도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했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삼성전자는 향후 실적 전망에 대해서는 “개선된 HBM 제품은 고객별로 평가와 출하가 진행 중에 있고 비메모리사업은 점진적 수요회복에 따른 가동률 개선으로 하반기에 적자 축소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은 이달 초 골질환 치료제 ‘스토보클로-오센벨트’(성분명: 데노수맙)를 미국에 출시하며 약 9조원 규모의 글로벌 데노수맙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8일 밝혔습니다. 출시된 제품은 암젠의 프롤리아-엑스지바의 바이오시밀러입니다. 셀트리온은 지난 3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모든 적응증에 대한 판매 허가를 받았으며 오리지널 개발사와의 특허 합의도 마쳤습니다. 스토보클로-오센벨트는 미국에서 오리지널 제품 대비 약 5% 인하된 높은 도매가격(High WAC)으로 출시됐습니다.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짐펜트라’(램시마SC 미국 제품명) 등 기존에 출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들과 마찬가지로 셀트리온 미국 법인에서 직판할 예정입니다. 출시와 동시에 셀트리온은 미국 내 대형 병원 그룹과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출시일 기준으로 실제 병원 공급이 시작됐습니다. 회사는 미국 데노수맙 시장의 약 30%를 차지하는 ‘오픈 마켓’을 우선적으로 공략할 계획입니다. 오픈 마켓은 보험사나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의 영향이 적어 제약사의 영업력과 제품 자체의 경쟁력이 중요한 시장입니다. 셀트리온은 이미 이 시장에서 항암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를 직판 방식으로 출시해 지난해 말 기준 점유율을 6%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오픈 마켓 외에도 셀트리온은 3대 PBM과 협상을 진행 중이며 공보험과 사보험 시장 진입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골다공증 환자 다수가 고령층인 점을 고려해 메디케어 시장 내 빠른 처방집 등재에도 집중할 계획입니다. 토마스 누스비켈 셀트리온 미국 법인 최고상업책임자(CCO)는 "스토보클로-오센벨트 출시를 통해 미국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더욱 다양한 골질환 치료 옵션을 제공하게 돼 의료 접근성 향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골질환 치료제 시장을 빠르게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는 8일 서울 마곡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에서 미디어 데이를 개최해 자체 개발한 칠러, 빌딩 관리 시스템(BMS) 등을 포함한 HVAC 시스템을 공개했습니다. LG사이언스파크는 LG그룹의 R&D 인력이 모인 종합 연구단지로 축구장 약 25개 크기인 17만여㎡(약 5만3000평) 부지에 건설된 26개 연구동으로 이뤄졌습니다. 연구동의 연면적은 111만여㎡(약 33만5000평)입니다. LG사이언스파크 내에는 칠러, 빌딩 관리 시스템을 포함해 LG전자 자회사인 에이스냉동공조의 공기조화기(AHU), 터미널 유닛(ATU) 등이 설치돼 있습니다. LG사이언스파크 W5동 지하 3층에 위치한 메인 기계실에 들어가면 냉방 시스템의 핵심 역할을 하는 칠러가 있습니다. 이곳에는 터보 칠러, 스크류 칠러, 흡수식 칠러 등 총 3가지 유형의 칠러가 8대 배치돼 있고 각 칠러의 특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냉방을 공급합니다. 칠러는 내부에서 냉매가 '압축-응축-팽창-증발'의 4단계 냉동 사이클을 거치면서 물을 차갑게 만드는 장치입니다. 이렇게 생성된 차가운 물은 건물 내부를 순환하며 열교환기를 통해 건물에 시원한 공기를 공급합니다. 냉기를 공급하고 열기를 흡수한 물은 다시 칠러로 돌아와 냉매로 인해 차가워집니다. 칠러 중 하나인 터보 칠러는 고성능 터보 압축기를 사용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합니다. 중대형 빌딩, 상업 시설, 산업 시설 등 대규모 공간에 적합하며 고객의 요청에 따라 용량을 조절해 생산할 수 있습니다. 이 공간에 설치된 제품의 경우 칠러 한 대당 18평형 스탠드에어컨 400대 정도의 냉방 능력을 가졌습니다. LG전자 터보 칠러는 고효율 2단 압축 싸이클을 적용해 KS인증 기준 냉난방성능계수(COP)가 업계 최고 수준인 6.25로 에너지 효율이 우수합니다. 또 친환경 냉매인 R-134a를 사용하며 국내 최초로 미국 냉동공조협회 AHRI 인증, 북미 ETL(미국전기시험연구소) 안전인증을 받았습니다. 터보 칠러의 맞은 편에는 압도적인 크기의 흡수식 칠러가 3대는 지역난방에서 발생한 폐열이나 중온수를 열원으로 사용해 냉매를 순환시키는 방식으로 동작합니다. 재생에너지를 사용함으로써 다른 칠러 대비 전기 사용량이 적고 탄소 저감 효과가 뛰어납니다. 인버터 제어 기술을 적용해 에너지 효율이 국내 최고 수준인 COP 0.7로 고효율 기자재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또 2대의 스크류 칠러를 접는 스크류 압축기 내 두 개의 나사형 로터(회전하는 톱니바퀴)가 냉매를 압축해 물을 차갑게 만듭니다. 타사 제품 대비 제품 중량을 최대 29%, 설치 면적을 최대 36% 줄였으며 저렴한 심야 전기를 활용해 물을 얼리고 다음날 이를 냉열원으로 사용해 전력 절감에 효과적입니다. 칠러에서 생성된 차가운 물은 배관을 통해 공기조화기(AHU)로 전달됩니다. AHU는 건물 안의 공기를 깨끗하고 쾌적하게 관리하는 장치로 온습도 조절은 물론 공기 순환, 공기 정화 등 기능을 수행합니다. 냉방의 경우, 칠러에서 생산된 차가운 물이 AHU 내부의 열교환기를 통해 건물 내부 공기의 열을 흡수해 공기를 냉각시킵니다. 이렇게 냉각된 공기는 건물 내 각 공간으로 분배되는데 이때 공간 특성과 환경에 따라 공기의 양과 온도를 정밀하게 조절하는 터미널 유닛(ATU)을 거치게 됩니다. LG사이언스파크에 설치된 AHU와 ATU는 LG전자 100% 자회사인 에이스냉동공조(ACE 냉동공조)가 생산했습니다. 에이스냉동공조는 공기조화기 설계 및 제조 분야 전문 기업으로 LG전자의 HVAC 시스템과 연동돼 최적화된 성능을 제공합니다. LG사이언스파크의 공기를 관리하는 복합 공조 장치는 LG전자의 빌딩 관리 시스템(BMS)을 통해 운영됩니다. LG사이언스파크에는 AI 기반의 스마트 빌딩 솔루션인 LG 비콘클라우드 플랫폼이 적용돼 있습니다. 이 플랫폼은 HVAC 제품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건물 내 온도와 전력 사용량을 분석해 자동 제어함으로써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줄이고 AI로 고장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습니다. LG사이언스파크는 LG전자 HVAC 시스템의 기술력과 통합 운영 능력을 실증하는 대표 사례라고 회사는 설명했습니다. 터보·흡수식·스크류 칠러에서 차가운 물을 생산하고 에이스냉동공조의 AHU와 ATU를 통해 공기를 정화·제어하며 BMS로 건물 전체를 스마트하게 제어하는 구조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7일 시니어 특화브랜드 'KB골든라이프'로 각 계열사 시니어 사업역량을 결집해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포괄하는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KB금융은 2012년 'KB골든라이프' 론칭 이래 금융권에서 선도적으로 은퇴·노후 자산관리, 상속·증여 등 시니어를 위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발 더 나아가 'KB골든라이프'를 기반으로 그룹 차원의 고객, 상품·서비스, 채널관리 역량을 종합한 시니어 비즈니스 협업모델을 구축한다는 목표입니다. KB금융은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KB국민은행에 '골든라이프부'를 신설했습니다. 시니어사업 전략수립을 비롯해 맞춤형 상품·서비스 패키지 개발, KB골든라이프센터 운영, 시니어고객 전용 통합플랫폼 단계적 구축을 총괄하며 은퇴·노후 설계, 자산관리 중심의 특화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시니어 전담 컨설팅센터 'KB골든라이프센터'는 현재 서울·수도권 중심 5개센터에서 은행·보험 협업모델을 포함한 전국 12개센터로 확대됩니다. 시니어 고객 누구나 KB골든라이프센터에 방문해 은퇴준비·노후설계부터 건강관리·치매·요양 상담, 자산승계 고민을 덜어주는 상속·증여 상담 등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KB금융은 변화하는 시니어 고객의 생애주기에 맞춰 KB골든라이프 상품라인업을 다양화합니다. 먼저 KB국민은행은 'KB골든라이프 증여 상담·신고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합니다. 베이비부머세대의 자산이전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증여상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증여세 관련 절세상담과 복잡한 신고절차 대행업무를 원스톱 제공하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KB손해보험은 의료·요양 수요에 맞춰 초기단계 치매치료와 요양 관련 보장을 강화한 'KB골든케어 간병보험'을 새로 출시했습니다. KB라이프생명은 요양전문자회사 KB골든라이프케어를 통해 주야간보호소, 프리미엄 요양시설, 실버주택을 제공하며 시니어의 품격있는 노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KB라이프생명은 ▲치매 예방·사전진단·인지치료 지원 등 치매케어 종합서비스 ▲돌봄지수 체크, 간호사의 전문상담 등 요양·돌봄 전문상담 서비스 ▲KB골든라이프케어 요양시설 입주상담을 포함한 종합패키지를 제공하며 시니어 고객에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KB국민은행 알뜰폰서비스 KB리브모바일은 통신업계 최초로 가입연령 기준을 65세에서 60세로 완화한 시니어 전용 통신요금제 '국민 시니어 11/14'를 출시했고, KB국민카드는 시니어 전용상품 'KB골든라이프 올림카드' 등 시니어 라이프 소비성향에 맞춘 상품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KB금융은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담직원의 전문성도 강화합니다. KB국민은행·KB증권·KB라이프생명 시니어 전담인력을 대상으로 건강, 치매, 요양·돌봄 등 비금융 부문과 연금, 상속·증여 등 금융 부문 전문역량을 제고하는 계열사 상호 교차연수과정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그룹 차원에서 보다 경쟁력있는 시니어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대학과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인증과정도 준비중입니다. KB금융 관계자는 "KB골든라이프가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금융서비스뿐 아니라 건강·요양·의료·여행·쇼핑 등 비금융서비스를 더해 시니어 고객의 전생애를 아우르는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KB금융은 고객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시니어 고객의 평생 금융파트너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