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수정 기자] 대림그룹의 계열사인 오라관광의 사명이 ‘글래드 호텔앤리조트’로 변경됐다. 이를 기념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호캉스를 즐길 수 있는 ‘슈퍼 찬스’ 패키지를 오는 13일부터 2월 말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대림그룹은 이사회와 주주총회 승인으로 오라관광 사명을 ‘글래드 호텔앤리조트’로 변경했다고 11일 밝혔다. 오라관광은 1977년에 설립돼 1979년 오라컨트리클럽 개장, 1981년 제주 그랜드 호텔을 순차적으로 개관했다. 이후 1986년 대림 계열로 편입돼 40 여년 동안 제주를 상징하는 대표 호텔과 골프장을 운영해 왔다. 대림그룹은 신성장 동력으로 호텔사업을 육성하면서, 2014년 자체 개발 호텔 브랜드 ‘글래드’(GLAD)를 선보였다. 이후 4년 간 서울 지역 4곳에 글래드 호텔을 열고 제주에는 메종 글래드 제주를 리뉴얼 오픈 했다. 글래드 호텔앤리조트 마케팅 관계자는 “글래드가 지난 4년 동안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며 “높아지는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고 국내 시장 확대는 물론 글로벌 시장 겨냥을 위한 포석으로 사명 변경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글래드 호텔앤리조트는 ▲여의도 ▲마포 ▲강남 코엑스센터 ▲메종글래드 제주 등 5곳에 터를…
[인더뉴스 이수정 기자] “개정안은 공인중개사 처벌만을 목적으로 하는 것 같습니다. 사실상 허위·과장 광고 매물의 다수는 개발업체 쪽에 있는 경우가 많은데, 시장 상황은 고려하지 않고 모든 책임을 공인중개사에게만 지우는 것은 말이 안 됩니다.” 지난 8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온라인 부동산 허위매물 근절을 위한 입법 공청회’에서 공인중개사들의 고성이 터져나왔다. 현장에서는 “당사자는 빠진 요식행위 공청회 중단하라”, “공인중개사법을 다루면서 공인중개사 의견은 안 듣고 왜 엉뚱한 관계자가 앉아있냐”는 등의 항의가 이어졌다. 20평 남짓한 공간에서 진행된 공청회에 발을 들이지도 못한 공인중개사들이 강하게 이의를 제기한 것. 이날 논의된 공인중개사법 개정안(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 대표 발의)은 공인중개사가 중개대상물에 대한 부당한 표시·광고를 하지 못 하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허위·과장 매물을 올린 공인중개사는 ▲자격 정지 ▲등록 취소 ▲업무 정지 등을 부과하는 방안도 거론됐다. 이를 두고 개업공인중개사협회 측은 현실을 외면한 ‘벌칙’ 위주 법안이라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이날 공인중개사 대표로 공청회에 참석한 박광석 공인중개사협회 대의…
[인더뉴스 이수정 기자] 2월 둘째 주에는 수도권에서 총 5곳의 모델하우스가 문을 연다. 다만, 설 연휴 여파로 청약단지는 없다. 당첨자 발표는 9곳, 당첨자 계약은 17곳에서 진행된다. 모델하우스 오픈 단지는 모두 오는 15일에 개관한다. 수도권 내에서만 열리며 ▲평촌 래미안 푸르지오 ▲운정신도시 파크 푸르지오 ▲신중동역 랜드마크 푸르지오 시티(오피스텔) ▲부평 지웰 에스테이트(주상복합) ▲검단 센트럴 푸르지오 등 5곳이다. 발표 예정 단지는 9곳으로, 11일에는 ▲e편한세상 광진 그랜드파크 ▲e편한세상 계양 더프리미어 ▲대구 방촌역 태왕아너스 등 3곳이 예정됐다. 12일에는 ▲동대구 비스타동원 ▲광주 수완 센트럴시티 서희스타힐스 ▲남원 월락 해뜨레 베스티움 등 3곳이다. 13일에는 ▲대구 현대썬앤빌 중앙로역(오피스텔) ▲전주 만성지구 에코르1단지(공공임대) 등 2곳, 13일은 ▲해남 센트럴파크 1곳에서 발표된다. 당첨자 계약단지로는 11일에 ▲신정3지구 A6블록(행복주택) ▲은평 2-14블록(행복주택) ▲은평 준주거2(행복주택·오피스텔) ▲영주가흥 더리브 스위트엠(주상복합) ▲대구 방촌역 태왕아너스(오피스텔) ▲동대구 에일린의 뜰 ▲동대구역 우방아이유쉘…
[인더뉴스 이수정 기자] 부동산중개사이트에 등록된 서울지역 매물(아파트·원룸·투룸) 광고 중 절반가량이 ‘허위 또는 과장 매물’로 확인됐다. 수요자 2명 중 1명은 온라인 광고를 확인하고 전화 예약 후 방문했지만, 광고 내용과 다르거나 해당 매물을 볼 수 없는 상황이다. 이같은 소비자 피해가 지속되면서 허위·과장 광고에 대한 정부의 처벌 강화와 사업체의 자정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토교통위원회)은 8일 오후 2시 영등포구 국회 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온라인 부동산 허위매물 근절 입법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이상식 한국소비자원 박사 ▲이상식 입법정책연구원 박사 ▲이강식 직방 사업운영그룹 이사 ▲손철옥 녹색소비자연대 상임위원 ▲하창훈 국토교통부 부동산산업과 과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공청회는 박 의원이 지난해 10월 대표 발의한 ‘공인중개사법 개정안’에 대한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정안은 개업공인중개사가 인터넷을 이용해 중개대상물에 대한 표시·광고를 할 때 부당한 표시와 광고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았다. 아울러 ▲소비자의 판단에 중요한 정보 명시 ▲민간영역에 있…
[인더뉴스 이수정 기자] 지난해 오피스텔 연간 수익률이 수도권보다 지방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 월세는 비슷한 수준이지만 지방 오피스텔 매매가가 수도권에 2~3.5배가량 낮기 때문이다. 부동산인포가 한국감정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12월 기준 지방 오피스텔 연 수익률을 6.48%로 수도권 평균(%.22%)을 1.26%p 웃돌았다. 매매가가 전반적으로 높은 서울의 수익률은 4.87%로 격차가 더 컸다. 지역별로는 광주가 8.57%로 가장 높았고, 그 뒤를 대전(7.12%), 대구(6.54%), 울산(6.27%), 부산(6.26%)이 이었다. 지방 수익률이 수도권보다 높은 이유는 월세 차이에 비해 매매가격이 훨씬 저렴하기 때문이다. 실제 한국감정원 조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서울 오피스텔 평균 매매값은 2억2735만원으로 광주(6391만원)에 견줘 3.5배 이상이다. 대구 역시 8942만원으로 1개 호실 당 가격이 1억을 넘지 않는다. 울산은 1억 418만원, 대전 1억 7623만원, 부산 1억 3287만원으로 서울보다 1억원 가량 더 저렴했다. 반면, 월세가격은 매매가 만큼 차이가 크지 않았다. 이는 지방 오피스텔 수익률이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더뉴스 이수정 기자] 포스코건설이 ‘대학생봉사단 해피빌더(HappyBuilder) 9기’에 참여할 대학생을 모집한다. 신청기한은 이달 26일까지, 모집인원은 32명이다. ‘해피빌더’는 2011년 건설사 최초로 포스코건설이 창단한 대학생봉사단으로, ‘너의 끼로 세상을 바꿔봐!’라는 슬로건을 걸고 국내외에서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해피빌더 9기 단원들은 포스코건설이 진출한 해외현장 인근지역에서 ▲한국 문화체험교육 ▲문화교류축제 등에 참여하게 된다. 국내에서도 ▲화재예방 주거환경개선활동 ▲중학생 대상 자유학년제 건설교육아카데미 등에 참가할 수 있다. ▲K-POP 보컬·댄스 ▲한국무용 ▲태권도 ▲국악 ▲영상·사진촬영 ▲MC(아나운서) ▲태권도 ▲악기 ▲IT(3D프린터·드론) 분야 등에 재능이 있는 대학생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서류발표는 오는 3월 5일이며, 면접 진행(3월 9일) 후 14일에 최종 합격자 발표가 예정돼 있다. 합격자들은 입단 시 한 명당 10만원의 참가비를 납부해야 한다. 활동기간은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약 10개월 동안이다. 자세한 모집요강 및 지원서는 포스코건설 홈페이지를 통해 다운로드 할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지원서
[인더뉴스 이수정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정부의 맞춤형 급여체계 개편에 따른 주거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올해 95만의 주거급여 수급가구를 방문 조사한다. 주택조사는 주거급여를 지급하기 위한 필수 절차로 LH는 지난해까지 382만 가구에 대한 방문조사를 마무리했다. 7일 LH에 따르면 전국 50개 주거급여사업소를 개설하고 관리직 103명, 조사원 652명 등 총 755명을 배치했다. 또한 기초생활보장 부양의무자 기준 완화에 부합하는 주택조사 진행을 위해 지난해 단기조사원 623명을 추가 채용했다. 올해는 신규 95만 가구를 방문조사한다. 또 주민센터와 협력해 가족해체를 방지하기 위한 별도 특례 가구 및 거주지 부재·연락처 오류 등에 따른 수급중지가구를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또 쪽방·고시원·비닐하우스 등 비주택에 거주하는 수급자는 매입·전세임대주택에 대한 입주희망 여부를 조사해 맞춤형 입주정보를 SMS로 발송한다. 앞서 LH는 지난해 비주택거주자 1638가구의 임대주택 입주를 지원한 바 있다. 한편, 주거급여는 소득·주거형태·주거비 부담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주거취약계층의 주거비용을 지원하는 주거복지사업이다. 임대 가구는 기준임대료를 상한으로 수…
[인더뉴스 이수정 기자] 설 연휴 이후인 2월 중순부터 국내 건설업계는 치열한 분양 전쟁을 치를 전망이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정부의 부동산 규제와 남북정상회담 등 대형 이슈로 미뤄진 물량이 올해부터 쏟아져 나오기 때문이다. 포스코건설이 가장 많은 물량을 준비 중이며 대우건설이 뒤를 잇는다. 10대 건설사 중에는 SK건설이 유일하게 분양 물량을 내놓지 않아 분양대전에 참전하지 않는다. 6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10대 건설사가 공급하는 신규 아파트는 7만1644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년 새 가장 많은 물량으로, 지난 2016년(5만2680가구) 입주 폭탄 우려가 제기됐던 당시보다 2만 가구 가량 많다. 이 중 가장 많은 물량을 준비 중인 곳은 포스코건설이다. 포스코건설은 남양주를 비롯, 인천 송도, 부산, 대구 등 전국 12개 단지에 1만3680가구를 공급한다. 대림산업은 그 뒤를 이어 전국 11개 단지, 1만1352가구를, 대우건설은 전국 13개 단지에 1만1262가구를 선보인다. 이밖에 GS건설이 7965가구, 롯데건설이 6841가구, 현대엔지니어링이 6725가구, HDC현대산업개발이 5816가구, 삼성물산…
[인더뉴스 이수정 기자] 설 연휴가 맞물린 2월 첫째 주 분양시장은 잠시 쉬어가는 장세다. 지난해 각종 이슈로 밀린 분양 물량은 2월 중순이 지나며 대거 풀릴 전망이다. 금주 청약물량은 7일 ▲해남 센트럴파크 1곳이다. 금주에 오픈 예정 모델하우스는 한 곳도 없다. 당첨자 발표 단지는 7일 ▲청라 리베라움 더 레이크플러스(오피스텔) ▲대구 동성로 하우스디어반(오피스텔) 등 2곳에서 예정돼 있다. 8일은 ▲남양뉴타운 A2블록(국민임대) ▲대구국가산단 모아미래도 에듀퍼스트 ▲양산 유림노르웨이아침 등 3곳에서 당첨자를 발표한다. 계약 단지는 7일 ▲경산 샤갈의 마을 씨엘(타운하우스) ▲제주 서홍동 스마트리치 등 2곳, 8일에는 ▲광진 테라팰리스 건대2차 ▲의정부 스마트트라움 ▲청라 리베라움 더 레이크플러스(오피스텔) ▲대구 동성로 하우스디어반(오피스텔) ▲진주 평거동 메이힐스 등 5곳에서 진행된다.…
[인더뉴스 이수정 기자] 대림산업의 작년 영업이익이 창사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대림산업은 지난해 매출액이 10조 9861억원, 영업이익은 852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4분기 매출액은 2조 7292억원, 영업이익은 1738억원이었다. 대림산업의 작년 영업이익 내역을 보면 건설사업부에서 5071억원, 석유화학사업부는 1042억원, 연결종속회사는 241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건설사업부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2877억원 증가하며 회사 성장을 견인했다. 2018년 평균 영업이익률 역시 건설사업부의 고른 실적개선과 석유화학사업부의 안정적인 이익 기여로 전년 누계대비 3.4%p 개선된 7.8%를 기록했다. 4분기 신규수주는 4조 7678억원을 달성하며 연간 8조 7891억원을 기록했다. 1조 원 규모의 사우디 마덴 암모니아 플랜트 공장건설 프로젝트와 7400억원 규모의 GTX-A 공사를 수주하며 연간 수주목표인 7조원을 초과 달성했다. 연결기준 순차입금은 2017년 말 1조 907억원 대비 87% 감소한 1461억원, 부채비율은 24.0%p 감소한 111.4% 수준까지 개선됐다.…
[인더뉴스 이수정 기자] 부동산 시장 하방 압력이 계속되는 가운데 서울 아파트 가격 하락폭이 날로 커지고 있다. 특히 이번주는 강남4구(-0.35%) 하락폭이 6년여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셋값 하락폭 역시 강남4구의 내림세가 두드러졌다. 31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1월 4주 전국 아파트 가격 동향’(28일 기준)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보다 0.14% 하락했다. 이 가운데 강남4구는 지난 2012년 9월 4주(–0.41%) 이후 6년 4개월(330주)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특히 개포동 구축을 중심으로 하락한 강남구(-0.59%)가 서울 내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그 뒤를 강동구(-0.31%), 서초구(-0.26%), 송파구(-0.17%)가 이었다. 이 여파로 강남 11개구(-0.19%)도 지난주에 비해 0.06%p 더 떨어졌다. 양천구는 목동 구축 지역 위주로 하락해 –0.10%를 기록했고, 동작구(-0.10)는 신규 입주 물량이 있는 흑석·노량진동 중심으로 값이 내렸다. 강북 14개 구(-0.07%)는 전주와 같은 수준으로 하락했다. 특히 거래절벽 현상이 두드러진 광진(-0.15%)․성동(-0.10%)․마포구(-0.10%)는 급매…
[인더뉴스 이수정 기자] GS건설이 지난해 창사이래 처음으로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하며 이른바 ‘1조 클럽’ 가입에 성공했다. 매출도 창사 이래 최대치를 기록하며 성장성과 수익성 모두 역대 최고 실적을 거뒀다. GS건설은 29일 공정 공시를 통해 2018년 경영 실적이 매출 13조 1416억원, 영업이익 1조 649억원, 세전이익 8392억원, 신규 수주 10조 9218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에 비해 12.5% 증가, 영업이익은 무려 234.2% 늘어났고 세전이익도 흑자로 전환돼 수익성 지표가 대폭 개선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GS건설의 매출액은 지난 2015년 처음으로 10조원을 돌파한 후 꾸준히 늘어났다. 영업이익 역시 2014년 이후 5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3조 2349억원, 영업이익 2225억원, 신규 수주 4조 2708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2% 증가, 영업이익은 116.8%가 늘어난 수준이다. 이같은 매출증가는 건축·주택부문과 플랜트 부문이 견인했다. 건축∙주택부문은 분양 호조로 전년 대비 7.4%가 증가한 7조 1398억원을 달성했다. 플랜트부문도 전년보다 31.5%나 증가한…
[인더뉴스 이수정 기자] 정부가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총 사업비 24조 1000억원(국비 18조 5000억원, 지방비·민간 5조 6000억원)규모의 23개 사업에 대해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 하기로 했다.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란 총 사업비 500억원·재정지원금 300억원 이상인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의 타당성·경제성을 분석하는 조사다. 1999년부터 정부 의뢰로 한국개발원(KID) 등에서 맡아 진행해오고 있다. 이번 예타면제는 지역균형발전이 목표인 점을 고려해 원칙적으로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사업은 제외됐다.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성장격차가 커지는 점을 감안해 전략적 투자에 나서기로 한 것. 정부는 총 사업비 중 20조원가량을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에, 나머지 3조 6000억은 연구개발(R&D)사업에 각각 투자한다. 이들 23개 사업은 2029년까지 연차적으로 추진돼, 향후 10년 간 연평균 1조 9000억원의 국비가 투입된다. 정부는 29일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추진을 확정해 발표했다. 수도권 외 지역 사업이 신속히 진행될 전망이다. 다만, 선정되지 않은 지역에서 반발이 나올 우려도…
[인더뉴스 이수정 기자] 대우건설이 2010년 산업은행에 인수된 이후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우건설은 2018년 연간 경영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연결기준), 영업이익은 6287억원으로 전년(4290억원)에 비해 46.6% 상승했다고 29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전년(2579억원)보다 15.3% 상승한 297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11조7668억원)대비 9.9% 감소한 10조6055억원으로 나타났다. 주택건축사업부문이 6조 5156억원으로 매출을 주도했고, 플랜트사업부문은 1조 9445억원, 토목사업부문은 1조 7313억원을 기록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매출 감소에 대해 “최근 2년간 해외사업의 선별적인 수주와 국내 분양물량 감소로 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규수주는 9조 6826억원을 기록했다. 대우건설은 현재 29조 8583억원 규모의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올해 수주 목표를 전년보다 9% 증가한 10조 5600억원으로 설정했다”며 “뉴비전과 중장기 전략을 달성하기 위한 지속적인 기업가치제고 활동을 통해 글로벌 상위 20위 기업으로 거듭날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인더뉴스 이수정 기자] 국토교통부가 국가 균형발전 정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국가균형발전지원단’을 구성·운영한다. 이를 위해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지난해 9월 각 부처별로 균형발전지원단을 설치할 수 있도록 시행령을 개정했다. 28일 국토부에 따르면 지원단은 기존 조직을 최대한 활용한 상설 태스크포스(TF)팀 형태로 운영된다. 또한 지자체와 지역·국책 연구기관, 관계부처 및 관련 공공기관과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해 효율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지원단이 그간 취약했던 지역 인프라, 지역계획, 개발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균형발전에 대한 중앙정부의 지원 역량을 높이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보고있다. 균형발전지원단의 업무를 지원하기 위한 전문기관인 국가균형발전지원센터(희망자 15일까지 신청)도 설치된다. 앞으로 국토부는 센터를 통해 지역 지원을 위한 전문성을 보완하고 여러 전문기관과의 협업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역 주도의 균형발전 정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려면 여러 가지 정책 간의 조화가 필수적"이라며 "지원단을 통해 균형발전 정책 간 연계를 강화하여 국토부의 지원 역량을 한 단계 높여 나갈…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2024년말 기준 ESG 상품·투자·대출이 누적 33조2000억원(환경분야 19조20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날 발간된 '2024 K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KB금융의 '지속가능금융 체계'는 금융상품·서비스 전반에 ESG를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자금조달부터 상품·투자·대출까지 모든 과정에서 기후변화 대응, 지역사회 발전, 투명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KB금융은 친환경·녹색금융을 확대하고 탄소중립 전환을 가속화하고자 'KB Green Wave 2030' 전략을 추진중이며 2030년까지 ESG 상품·투자·대출 규모를 총 50조원(환경분야 25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KB금융은 지속가능경영과 밸류업의 선순환 네트워크 구축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투명한 지배구조, 윤리경영, 리스크관리, 지속가능한 금융, 기후위기 대응, 친환경 경영이 곧 주주환원 강화, 지배구조 개선, 주주·이해관계자와 소통강화, 사회적 가치 제고, 자본비율 관리, 본원적 펀더멘털 강화로 이어져 종국에는 기업가치 제고를 이룬다는 것입니다. 특히 재무건전성을 판단하는 핵심지표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2024년 설정한 목표(13% 이상)를 상회하는 13.53%를 달성했습니다.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보통주자본은 자본금,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 등 회사의 핵심자본으로 구성되며 CET1비율이 높을수록 향후 주주환원, 신규투자, 사업확장 등 여력이 높다고 평가됩니다. KB금융은 지난해 10월 '지속가능한 밸류업(Value-up) 방안'을 발표하며 국내 최초로 CET1비율과 주주환원을 연계한 '밸류업 프레임워크'를 도입한 바 있습니다. 주주환원의 지속가능성과 예측가능성을 제고했다는 점에서 시장에서 호평받았습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금융은 단순한 자금중개를 넘어 개인의 삶과 기업의 미래, 나아가 사회 전체의 지속가능성을 연결하는 중요한 기반"이라고 정의했습니다. 그러면서 "KB금융그룹은 국민과 함께 성장하고 공존하는 금융을 실천하며 다음 세대에 더 나은 환경과 기회를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전략적 투자로 온수 솔루션을 확보해 B2B 사업의 핵심 동력인 냉난방공조(HVAC) 분야 포트폴리오 고도화에 나섭니다. LG전자[066570]는 30일 유럽 프리미엄 온수 솔루션 기업 OSO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OSO는 히트펌프나 보일러로 가열한 물을 저장하는 스테인리스 워터스토리지, 전기 온수기 등 온수 솔루션을 보유한 노르웨이 기업입니다. 1932년 설립된 이후 난방 및 온수를 아우르는 유럽 히팅(Heating)시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 중이며 스테인리스 워터스토리지 분야에서 유럽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번 인수는 LG전자가 유럽 HVAC 시장에서 주력하는 고효율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과 OSO의 온수 솔루션 간의 시너지를 통해 사업을 더욱 확대시키기 위한 전략적 차원에서 추진됐다고 회사는 설명했습니다. 최근 유럽에서는 온실가스 감축 정책과 에너지 공급의 불확실성 등으로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외부 공기의 열에너지를 활용해 실내 냉난방 및 온수를 공급하는 '공기열원 히트펌프(AWHP, Air to Water Heat Pump)' 냉난방 시스템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컨설팅 회사 'BRG 빌딩 솔루션스'의 분석에 따르면 유럽 히트펌프 시장은 2024년 기준 약 120만대에서 2030년 240만대 규모로 6년간 2배가량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내에서 주로 사용하는 가스식 보일러는 직접 가열 방식으로 난방과 온수를 공급하나 히트펌프의 경우 온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워터스토리지를 함께 설치해야 합니다. LG전자는 향후 냉난방과 온수 솔루션을 통합 패키지로 구성해 고객의 니즈에 맞는 최적의 제품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유럽 HVAC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할 뿐 아니라 글로벌 HVAC 사업 전반에 온수 솔루션을 포함시켜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기 보유한 히트펌프 관련 제품 기술 및 연구개발 역량과 OSO의 제품력 등 양사의 강점을 활용해 공기열원 히트펌프 실내기와 워터스토리지를 결합한 일체형 제품, 히트펌프 온수기 등 제품 라인업 확대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양사가 보유한 네트워크와 인프라 간 시너지도 유럽 HVAC 사업을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LG전자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워터스토리지는 에나멜 소재가 주류를 이뤘지만 최근에는 위생과 부식에 강한 스테인리스 제품에 대한 고객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OSO의 스테인리스 워터스토리지는 타사 동일 제품군 대비 높은 에너지 효율, 낮은 열 손실 등이 특징입니다. 또한, 노르웨이와 스웨덴에 생산 기반을 두고 있어 유럽 시장에 제품을 안정적으로 적기 공급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이외에도 제조 공정에 선제적으로 자동화를 도입해 제품의 품질과 가격 경쟁력 또한 우수합니다. OSO는 LG전자에 인수된 후에도 독자적인 온수 솔루션 사업을 지속 영위할 계획이며 기존 OEM 업체와의 관계도 더욱 강화해 사업 확장에 힘쓴다는 방침입니다. LG전자는 지난해 말 HVAC 사업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ES사업본부를 신설했습니다. ES사업본부는 클린테크 분야에서 시장보다 2배 빠른 압축 성장을 이룬다는 목표 하에 가정용∙상업용 에어컨, 초대형 냉방기 칠러 등 다양한 공간에 최적화된 종합 공조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AI 기술을 활용한 공조 산업의 디지털화를 선도하며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AI 데이터센터 냉각 시스템을 비롯해 원전, 메가팩토리 등 신성장 사업 기회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또 LG전자는 B2B 사업 확대를 위해 HVAC 사업에 '3B(Build∙Borrow∙Buy) 전략'을 추진합니다. ▲에어솔루션연구소, HVAC 아카데미 등을 통해 기술 역량 및 인력 강화(Build) ▲글로벌 주요 대학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기후 및 지역별 제품 개발 협력 확대(Borrow) ▲미래 성장을 위한 추가 동력 확보 차원의 M&A(Buy) 적극 모색 등을 통해 압축 성장을 도모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부사장)은 "OSO의 온수 솔루션은 LG전자 HVAC 사업 도약에 핵심적 촉매"라며 "양사의 노하우를 융합한 고효율 공조 솔루션은 LG전자의 시장 지위를 확대할 뿐 아니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글로벌 전기화(Electrification)를 더욱 앞당기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생명은 30일 인도네시아 재계 6위 Lippo Group(리포그룹)이 보유한 Nobu Bank(노부은행) 지분 40%에 투자해 경영권 포함 주요 주주 지위를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이 국내 보험사 최초로 해외 은행업에 진출하기 위해 지난해 5월 리포그룹과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 이후 1년만에 지분투자가 최종완료됐습니다.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생명보험, 손해보험, 증권·자산운용업을 영위하고 있는 한화금융계열은 은행업까지 본격 진출하며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했습니다. 노부은행은 2024년 기준 총자산 3조원 규모로 최근 2년간 당기순이익이 120억원(2023년)에서 279억원으로 2배 이상 증가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디지털 금융 기술력과 노부은행 현지 오프라인 영업전략을 결합해 30세 이하가 전체 인구의 절반을 차지하는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젊은 고객층을 중심으로 리테일 금융혁신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향후 리포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현지 시장에 최적화된 방식으로 리스크를 분산하고 안정적인 수익 실현 기반을 구축합니다. 또 모바일 중심의 금융플랫폼 고도화, 방카슈랑스 시너지 확대, 현지 특화상품 개발 등 종합금융 비즈니스로 확장을 모색합니다. 김동욱 한화생명 글로벌전략실장은 "국내 보험사 최초로 은행업에 성공적으로 진입해 미래 금융지형을 선도하는 이정표를 세웠다"며 "디지털 금융기술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토대로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의 모습을 완성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035420]는 추론 능력을 강화한 생성형 AI '하이퍼클로바X 씽크' 개발을 완료하고 모델의 설계와 성능 등 세부 정보를 소개하는 테크니컬 리포트를 발표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추론모델은 '생각하는 힘'이 강화된 AI로 사용자가 질의를 입력하면 모델이 혼잣말하듯이 길게 생각하며 답변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과정에서 복잡한 문제를 작은 단위로 나누는 능력, 적절한 도구나 함수를 선택하는 능력, 실수를 반추하고 교정하는 능력이 발현됩니다. 생성 정보의 정확도와 유용성이 향상돼 AI 에이전트 서비스의 핵심적인 기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네이버에 따르면 'KoBALT-700' 벤치마크로 주요 LLM(거대언어모델)의 언어 능력을 측정한 결과, 하이퍼클로바X 씽크는 유사 규모로 구축된 국내 주요 추론모델 및 글로벌 최고 수준 오픈소스 모델보다 더 높은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벤치마크는 서울대학교 언어학과에서 LLM의 깊이 있는 한국어 이해도를 진단하기 위해 설계됐습니다. AI가 대화의 격률을 적절하게 파악하는지, 문장의 논항 구조를 정확히 분석하는지 등을 평가하는 전문가 수준의 문항들로 구성됐습니다. 또 다른 대표적인 한국어 성능 평가 지표인 'HAERAE-Bench'에서도 추론모델을 포함한 국내외 주요 오픈소스 모델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나아가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X 씽크를 통해 AI가 언어뿐만 아니라 시각 정보를 바탕으로도 추론할 수 있는 기술도 확보했습니다. 테크니컬 리포트에 따르면, 하이퍼클로바X 씽크는 'STE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Mathematics)' 문제를 이미지 형식으로 입력했을 때 이를 인식하고 추론하는 과정을 통해 정답을 맞히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예를 들어, 한국 대학수학능력시험 생명과학 문제에서 그림으로 제시된 '생태계 천이 과정'과 '특정 식물 군집의 시간에 따른 총생산량 및 호흡량 그래프'를 인식·분석하고 이를 양수림, 혼합림, 지의류 등에 대한 지식과 결합해 선택지 중 올바른 서술을 골라냅니다. 하이퍼클로바X 씽크 성능 평가를 담당한 유강민 네이버클라우드 리더는 "이번 추론모델은 멀티모달 추론을 겨냥해 만든 것이 아님에도 시각 추론 영역에서 의미 있는 결과가 도출됐다"라며 "이미 하이퍼클로바X 기반의 이미지, 영상, 음성 멀티모달 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므로 향후 보다 강력한 멀티모달 추론 능력을 갖춘 모델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네이버는 추론모델을 오픈소스로도 공개할 계획입니다. 네이버가 지난 4월 공개한 오픈소스 경량모델 '하이퍼클로바X 시드'는 한 달여 만에 50만 다운로드를 넘었습니다. 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 AI 기술 총괄은 "하이퍼클로바X를 '지능의 향상'과 '감각의 확장'의 두 가지 축으로 고도화하고 있으며 이번 하이퍼클로바X 씽크를 통해 지능 측면에서 상당한 발전이 이뤄졌다"라며 "급변하는 AI 흐름 속에서 글로벌 선두권 그룹의 기술을 지속적으로 갖춰가고 있으며 기술 패러다임에 발맞추는 것에 그치지 않고 사용자에게 실질적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찾아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마트24는 한국 편의점 최초로 14억 인도 시장에 진출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마트24는 이날 서울 성동구 소재 본사 대회의실에서 한인 사업가 피터 정 Jung Brothers Hospitality CEO와 현지 부동산 디벨로퍼 ‘솔리테어’가 참석한 가운데 브랜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마트24는 인도 푸네 지역을 기반으로 ‘카페 피터’ 외 28개의 프랜차이즈 매장을 운영하는 피터 정의 영업 노하우와 솔리테어 그룹이 보유한 비즈니스 허브 자산을 활용해 오는 8월 푸네 1호점을 시작으로 10월 2호점을 출점하는 등 점포수를 늘려 나갈 계획입니다. 한국 편의점이 최초로 들어서는 마하라슈트라주 푸네 지역은 인도 7대 도시 중 하나로 인도 정부가 발표한 ‘생활 용이성 지수’ 전체 111개 도시 중 1위를 차지하는 등 금융도시 뭄바이와 함께 경제 중심지 중 한 곳으로 손꼽힙니다. 이 지역에는 유명 IT, 자동차 회사를 비롯해 다수의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습니다. 이마트24가 2021년 6월 말레이시아, 지난해 6월 캄보디아에 이어 세 번째 해외 진출국으로 인도를 선택한 것은 높은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 때문입니다. 인도는 전체 인구의 47%가 25세 미만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젊은 인구층을 보유한 국가로 소비시장이 탄탄합니다. 특히 인도는 전체 소매점 중 약 75%가 ‘키라나(한국의 ‘나들가게’와 유사한 형태)’ 형태로 운영되고 있어 시장 규모 대비 편의점과 같은 현대적 소매 업태가 적은 상황입니다. 더군다나 인도는 한국 유통사 및 프랜차이즈 업체 진출이 전무함에도 불구하고 한류 열풍이 강해 한국 편의점 중 가장 먼저 진출해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인도 1호점은 노브랜드 상품 등 K-상품을 선보이며 K-분식 메뉴도 운영합니다. 11층 규모의 솔리테어 비즈니스 허브 내 1~2층 복층 형태로 들어서며 1층과 2층을 합쳐서 총 80평(264㎡) 규모입니다. 1층은 취식 공간 및 노브랜드 상품 및 카운터푸드 등을 판매하며 2층은 셀프 포토 부스인 ‘인스포토’와 화장품 코너를 구성할 예정입니다. 최진일 이마트24 대표는 "인도는 평균연령 28세의 젊은 국가이면서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큰 국가로 이마트24가 한국 편의점 최초로 인도 시장에 진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향후 마스터 프랜차이즈 전환 및 다양한 국가로의 진출도 지속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