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MG손해보험이 추석을 맞아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MG손해보험(대표이사 김동주)이 지난 8일 서울시립북부장애인 종합복지관에서 '사랑의 송편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봉사자들은 장애인 및 가족 500명에게 추석음식을 대접하고 덕담을 나눴다. 점심 후에는 장애인의 이동수단인 수동·전동 휠체어, 전동 스쿠터 안전점검과 세척에 참여했다. 이번 활동은 MG손보와 서울시립북부장애인 종합복지관과 3회 째 함께한 명절 봉사다. 지난해에는 음식 대접과 함께 복지관 마당에 가을 정원을 조성했다. MG손보 관계자는 "앞으로도 일회성이 아닌, 사랑과 나눔의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미래에셋생명이 추석을 맞아 저소득층 어르신들에게 선물을 제공했다. 미래에셋생명(대표이사 부회장 하만덕)은 지난 8일 서울 마포노인종합복지관(관장 성세영)에서 마포구 저소득층 노인 240명에게 명절 선물세트를 전달했다. 이 날 행사는 ‘재가어르신 사랑 행복 더하기’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됐다. 회사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 임직원 봉사자들은 노인들과 함께 송편을 빚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는 직접 자택을 방문해 송편과 생필품이 포함된 선물세트를 건넸다. 성세영 마포노인종합복지관 관장은 “미래에셋생명은 매년 명절 때 복지관 내 재가 노인들에게 필요한 물품을 제공해 주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큰 힘이 되고 있다”며 “회사의 지속적인 봉사활동은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보험업의 따뜻한 면모를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된다”고 전했다. 김상녕 미래에셋생명 경영지원본부장은 “추석에 소외될 수 있는 이웃을 찾아 효의 의미를 살리고 감사의 마음을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우리 회사는 사회적 책임을 인식하고 실천한다는 기업 핵심가치에 따라 사회공헌 활동으로 보험업의 본질인 사랑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신한생명이 베트남 초등학생들에게 교실을 선물했다. 신한생명(대표 이병찬)은 지난 8일 베트남 하노이 꾹와이현에서 ‘화타익 초등학교 교실 준공식’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한국·베트남 개발협력사업에 따른 것이다. 지난 2014년 베트남 타이응웬성에 위치한 화쭝초등학교 교실 지원에 이어 두 번째다. 신한생명은 지난 1월에 교실 지원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 이어 2월부터 착공해 4개의 교실(일반교실 2개, 컴퓨터실 1개, 영어교실 1개)을 완공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응웬뜩프엉 꾹와이현 인민위원회 부주석, 응웬쑤안끼 화타익초등학교 교장, 김소연 금융감독원 하노이사무소장, 성수열 코피온 사무총장 등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교육환경이 열악해 배움의 기회를 얻지 못하는 해외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자 시작한 사업”이라며 “언어는 다르지만 나눔의 열정이 현지에도 잘 전달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NH농협생명(대표 김용복)이 추석을 맞이해 독거 어르신에 쌀을 전달했다. 농협생명은 8일 오전 서대문노인종합복지관을 통해 홀로 사는 어르신들께 햅쌀(4kg) 총 1500개를 선물했다. 이 햅쌀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서울시 내 25개구의 어르신들에게 전달됐다. 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에서도 오리와 햄 세트 25개를 보탰다. NH농협생명 김용복 대표는 “NH농협생명이 농촌·농업인 지원과 함께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사회공헌활동이 어르신들을 위한 나눔”이라며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의 어려움이 크기 때문에, 우리는 앞으로도 관심을 갖고 도움을 드릴 것이다”라고 말했다. 농협생명은 2013년 ‘독거노인사랑잇기’ MOU 체결을 통해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인연을 맺었다. 이 후 어버이날 어르신 행복 나눔·한가위 사랑 나눔·김장 나눔 등의 지원을 하고 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동부화재가 가족사랑 공모전 당선작을 발표했다. 동부화재는 지난 7월8일부터 8월16일까지 진행한 ‘내가 먼저 가족사랑’ UCC 공모전의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대상은 한서영 씨의 ‘내가 먼저 Song, 함께 불러요’가 당선됐다. 이번 공모전은 총 130편이 응모됐으며, 인기투표에는 1만명이 넘는 인원이 참여했다. 수상작은 온라인 인기투표 결과와 CF감독·대학교수 등의 전문가 점수를 합산해 41편을 뽑았다. 대상을 수상한 한서영 씨의 ‘내가 먼저 Song, 함께 불러요’는 온 가족이 함께 녹음실에서 가족사랑 노래를 부르는 뮤직비디오 형식이다. 금상은 ‘그가 영어를 배우는 이유는’의 이영은 씨와 ‘엄마 보고 싶다’의 강진성 씨가 차지했다. 대상 포함 총 41명의 수상자에게 상금과 상품이 지급된다. 동부화재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가족간 사랑이 더 커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가족사랑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가족사랑 전도사’의 역할을 꾸준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응모된 작품은 동부화재 온라인 캠페인 사이트 ‘가족사랑 사이트(www.idongbu-promy.com / 모바일 m.idongbu-promy.co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ING생명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금융교육 재능기부에 나선다. ING생명(대표이사 정문국)은 전국 50개 초·중·고등학교에서 ‘ING생명 오렌지 금융교실’을 연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강사로 활동할 FC(보험설계사)를 대상으로 교육 중이다. FC의 재능 기부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지역사회 아동과 청소년들이 금융에 대해 올바른 인식을 갖게끔 돕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11월 말까지 전국의 아동과 청소년 약 7500명이 대상이며, 금감원이 시행하는 ‘1사1교 금융교육’과 연계된다. 강사진은 금융교육에 지원한 FC 중 ‘우수인증설계사’를 우선으로 선발했다. 이들은 강사교육을 마친 후 각 결연학교에 파견돼 학생들에게 보드게임, 경제퀴즈 등 다양한 교구와 교재를 활용하는 학년별 맞춤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정문국 ING생명 사장은 “저축, 신용관리 등 올바른 금융생활과 소비습관은 조기 금융교육을 통해 어려서부터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FC들이 현장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재미있고 유익한 교육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납입한 보험료 매달 다시 돌려드립니다.” 동양생명(대표이사 구한서)은 납입한 보험료를 매달 돌려받을 수 있는 ‘(무)수호천사돌려받는건강보험’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보험은 기존 만기환급형 상품보다 환급받을 수 있는 시기를 앞당긴 점이 특징이다. 가령, 80세 만기 상품일 경우 보험료 납입 후 80세 만기시점까지 기다려야 환급받을 수 있었지만, 이 상품은 페이백형 환급방식을 도입해 납입한 보험료를 만기 이전에 모두 돌려받을 수 있다. 보험료 납입기간 이후 즉시 또는 5년·10년·15년을 선택해서 거치 후 매달 납입보험료(웰빙자금)를 돌려받을 수 있다. 암진단비 중심의 1형(암보장형)과 암·뇌출혈·급성심근경색증 진단에 초점을 맞춘 2형(3대질환보장형)으로 구성돼 있다. 예컨대, 40세 남성이 100세 만기 상품에 가입할 때 보험료 납입기간을 20년으로 정했을 경우, 보험료 납입기간이 끝나는 60세부터 보험료 환급이 가능하다. 암 보장도 강화했다. 고액암 치료비를 최대 5000만원까지 담보하며, 일반암(2000만원), 유방암·전립선암(1000만원), 대장점막내암·기타피부암·갑상선암·제자리암·경계성종양(200만원)도 보장한다. 2형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더케이(The-K)손해보험이 어린이 UCC 영상 콘테스트를 연다. 더케이(The-K)손해보험은 전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제1회 The-K어린이UCC페스티벌’을 한국초등교장협의회와 함께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평소 영상제작에 관심과 재능이 있는 어린이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지도교사와 팀을 이뤄 참여할 수 있으며 ‘우리 학교를 자랑해 보아요’란 주제로 동영상을 촬영해 학교별로 응모하면 된다. 시상규모는 대상 300만원, 최우수상 200만원 등 총 121개팀, 약3 900만원 수준이다. 수상자는 10월 28일 더케이손보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며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자는 11월 11일 별도 시상할 예정이다. 더케이손보 관계자는 “이번 ‘어린이UCC페스티벌’에 선생님과 학생이 함께 참여해 사제간 친밀감도 높이고 학생들이 학교에 대한 자긍심을 키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접수기간은 10월 7일까지며 이메일(ucc@educar.co.kr) 또는 우편이나 방문접수도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 및 유의사항은 더케이손해보험 홈페이지(www.educar.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롯데손해보험(대표이사 김현수)은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시행한 2016 ESG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ESG 평가는 한국기업지배구조원에서 매년 상장회사의 환경경영(E), 사회책임경영(S), 지배구조(G) 수준을 평가하고 각 영역별 등급에 가중치를 적용해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다. 이 평가는 기업의 종합적인 지속가능성을 측정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롯데손보는 ESG 평가 결과 지배구조 부문에서 A+, 사회책임경영 부문에서 A, 환경경영 부문에서 B등급을 받았다. 이번해는 2015년(B+ 등급)에 비해 1단계 상승한 통합등급 A(상위 6.6%)를 부여받았다. 특히 지배구조(G) 부문에서는 주주권리보호, 이사회, 공시, 감사기구 등 업무 개선에 따라 15년 B+ 등급에서 2단계 상향된 16년 A+ 등급(상위 4.6%)을 획득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승민 롯데손보 커뮤니케이션팀장은 “ESG 평가는 기업의 경영평가는 물론 투자자와 주주의 의사결정에도 중대한 영향을 끼치는 지표다”면서 ”앞으로도 기업지배구조 원칙을 지키고 사회적 이슈에 대해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올해 상반기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348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105억원)대비 12.1%(376억원) 증가한 것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사무장 병원과 고가 외제차 등의 기존 보험사기 유형에서 고액 보험사기 조사에 집중해 1인당 보험사기 금액이 증가했다. 금융감독원은 '보험사기 척결 특별대책'에 따른 보험사기 '예방-적발-처벌' 등을 지속해 온 결과,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보험사기로 적발한 인원은 4만54명에 달했다고 6일 밝혔다. 1인당 보험사기 금액은 869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58만원)보다 14.6% 증가했다. 금감원은 이번 적발에 최신 보험사기 분석기법(SNA)을 활용했다. 세부적으로 ▲보험가입내역 조회시스템 보강 ▲보험사기 상시감시시스템 도입 ▲보험사기 인지시스템 고도화 등 ‘3대 보험사기 예방 레이더망‘을 본격적으로 가동했다. 보험사기 종목으로는 손해보험의 보험사기 적발금액이 3009억원(86.5%)으로 생명보험 471억원(13.5%)보다 월등히 높았다. 그동안 자동차보험 관련 보험사기가 50% 이상을 차지했는데, 최근 생명·장기손해보험 비중이 2014년 41.3%에서 2015년 49.7%,…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KDB생명(안양수 사장)은 계약 후 5년 경과하면 진단보험금을 ‘두 배’로 지급하는 ‘(무)KDB더블 100세보장 암보험(무해지환급형)’을 최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상품은 가입 당시의 보험료가 오르지 않는 비갱신형 암보험으로 100세 만기다. 계약 후 5년 경과 때 진단보험금을 두 배로 지급한다. 유방암, 남녀생식기암도 일반암과 같이 보장하며, 80세 계약해당일까지 생존하면 건강축하금으로 납입한 보험료의 100%를 지급한다. 1종 무해지환급형의 경우, 2종 표준형보다 보험료가 30% 가량 저렴하다.(남자 40세, 100세만기, 20년납, 가입금액 500만원 기준) 납입기간중의 해지환급금은 없지만, 계약자가 보험료 납입기간 이후까지 계약을 유지하면 2종 표준형과 해지환급금이 같아진다. 이 상품은 종속특약인 ‘(무)생활비 받는 암특약’을 가지고 있다. 특약가입금액 1000만원 기준, ‘특정암(전체 암 중 제자리암, 기타피부암, 경계성종양, 갑상선암, 대장점막내암, 유방암, 남녀생식기암 제외)’진단 후 생존하면 첫 5년 동안 월 100만원, 이후 5년 동안 매월 50만원을 생활비로 지급한다. KDB생명 관계자는 “사망원인 1위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낙엽 하나 슬며시 곁에 내린다 고맙다 실은 이런 것이 고마운 일이다 가을을 맞아 교보생명 ‘광화문글판’이 새 옷을 갈아입었다. 가을편은 김사인 시인의 시 ‘조용한 일’에서 가져왔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광화문글판은 무심코 지나쳤던 평범한 풍경이 때로는 위안이 되듯이 일상 속의 작고 사소한 것들을 소중히 여기고 감사하며 살아가자는 뜻을 담았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때론 낙엽 하나에도 위로를 얻듯이 주변을 돌아보고 그 속에서 소중함을 찾아보자는 뜻에서 이 글귀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광화문글판의 디자인은 대학생 공모전 수상작을 내걸었다. 디자인 공모전은 국내외 대학생 310여명이 참가하기도 했다. 대상을 수상한 숙명여대 이담윤(22), 서상민(21)씨의 작품은 '계절의 변화를 느낄 새도 없이 바쁘게 살아가는 어른들 속에 천진난만한 어린 아이가 계절의 변화를 느끼는 것'을 대조적으로 묘사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교보생명은 매년 봄에는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을, 가을에는 ‘대학생 디자인 공모전’을 통해 젊은이들과 광화문글판의 인문학적 감성을 공유하는 기회를 늘려가고 있다. 광화문글판은 지난 1991년부터 26년째 거리를 오가는 이들에게…
“보험은 너무 어렵다.” 말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특히, 보험약관은 보험을 어렵게 하는 주범으로 지목됩니다. 하지만, 보험약관은 ‘잘’ 알아야하는 대상입니다. 보험에서 가장 중요한 ‘보장(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근거가 되기 때문입니다. 창간 3주년을 맞은 인더뉴스는 보험약관 문제에 관심을 두기로 했습니다. 먼저 보험소비자가 반드시 알아둬야 할 약관은 무엇인지, 설계사들도 까다로워하는 건 무엇이 있는지 등을 살펴봤습니다. 그리고, ‘보험약관 원정대’를 발족합니다. 여러 전문가들의 지혜를 모아서 그 어렵다는 보험약관이 조금은 쉽게 느껴질 수 있도록 애를 써볼 참입니다. [편집자주]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고수님들께 여쭤봅니다. 제 고객이 00보험사 00상품에 가입했는데, 보험금 지급에 대한 약관 해석 좀 부탁드립니다.” “급합니다. 제 고객이 유방암 진단 받아 유방 절제수술을 받았습니다. 이 후 재건술을 진행하려고 하는데, 00보험사 00상품에서 보장되는 것 맞나요?” 보험약관은 비단 보험계약자에게만 어려운 게 아니다. 보험설계사들이 주로 가입하는 인터넷 모임에서는 하루 사이 적게는 수 십건에서 수 백건에 달하는 질문들이 쏟아진다. 주로 보험 가입 설계에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동부문화재단에서 미국의 금융탐방에 나섰다. 동부문화재단은 지난 8월 21일부터 31일까지 '2016 동부 금융제안 공모전' 수상팀을 대상으로 미국 뉴욕, 보스턴 등지의 세계 유수의 글로벌 금융기관을 방문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은 지난해 12월부터 개최된 '2016 동부 금융제안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우수상·장려상을 수상한 4개팀의 7명이다. 이들은 약 30대 1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논문과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방문단은 FRB NY, BNP Paribas, Citibank, KKR, IBM 등의 선진 금융기관 견학과 미국 명문대학인 예일(Yale), 하버드(Harvard),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금융인재로 성장잠재력을 발견하는 시간을 보냈다. 재단 관계자는 “세계적 금융기관 견학 및 현지 금융전문가와의 심도 깊은 토론 등을 통해 예비금융인으로의 견문과 시야를 넓히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동부 금융제안 공모전을 통해 한국 금융산업 발전에 기여할 우수한 인재들을 많이 배출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부문화재단이 주최하고 동부화재, 동부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신의 영혼이라 불리는 오로라를 내 눈안에 담는다면?‘ ‘축구의 본고장 영국 올드트래퍼드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경기장에서 박지성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면?‘ 한화생명은 라이프플러스 캠페인 운영을 위한 페이스북 페이지인 Life+(www.facebook.com/lifeplus.h)를 론칭했다고 1일 밝혔다. Life+ 캠페인은 지난 4월부터 시작된 한화생명의 브랜드 캠페인이다. 고객의 삶이 더 가치있고 풍요로워질 수 있도록 다양한 경험과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 하반기 Life+ 캠페인은 ‘버킷 리스트 만들기’라는 주제가 선정됐다. 고객이 자신만의 버킷 리스트를 생각해보고 만들어 ‘행복한 삶’에 대한 실천의 계기를 제공할 것이란 기대다. Life+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당신의 버킷 리스트는 무엇인가요?‘라는 주제로 총 2회에 걸쳐 이벤트를 진행한다. 1차 버킷 리스트 이벤트는 18일까지 ‘최고의 도전’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참여 방법은 Life+가 제안하는 볼리비아 우유니 사막 여행, 캐나다 옐로우나이프 오로라 관광 등 8가지 리스트 중 가장 도전하고 싶은 버킷 리스트와 함께할 친구를 태그해 댓글을 작성하고 Life+ 페이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기업들의 2분기 및 상반기 실적 발표 시즌이 시작되면서 주식시장의 관심은 하반기 실적전망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증권사들은 특히 상반기 부진한 실적흐름을 보였지만 하반기는 기대할만한 기업을 발굴해 제시하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CJ제일제당, 실적악화 터널 탈출 기대 신한투자증권 조상훈 연구위원과 김태훈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이 상반기 실적을 저점으로 하반기 개선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조 연구위원은 "국내외 가공식품 판매량 회복, 주요품목 가격인상, 원가부담 완화,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 등 올해 실적은 상저하고일 것"이라며 "주가는 상반기 실적부진만을 반영하고 있어 최근 주가 조정을 적극적인 매수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습니다. 또 "식품과 바이오 모두 이미 지역별 생산기지도 갖추고 있어 관세우려도 제한적"이라며 "미국내 식품수요의 95%는 현지생산 구조이며 5%만 수출로 대응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에 앞서 CJ제일제당 2분기 매출은 7조32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 늘고 영업이익은 3521억원으로 8.2%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6% 하회한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조 연구위원은 " (자회사)CJ대한통운을 제외한 매출은 4조3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443억원으로 9.2% 줄었을 것"이라며 "바이오와 생물자원은 기저 부담에도 불구하고 선방하나 국내외 식품부진이 전사 실적 훼손의 원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의 CJ제일제당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4만원입니다. 교보증권도 CJ제일제당이 2분기를 실적 저점으로 하반기 반등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권우정 연구위원은 "식품부문은 작년 2분기를 기점으로, 3분기부터 급격한 실적악화를 겪었고 이번 2분기 실적 역시 전반적으로 부진한 흐름이지만 바닥을 통과 중"이라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추경안이 의결되며 7월21일부터 전 국민에게 민생회복 소비쿠폰 총 12조 1000억원이 지급될 예정인데 행안부에 따르면 과거 재난지원금의 사용처중 30%내외는 마트 및 식료품으로 집계됐다"며 "3분기부터 가파른 실적 반등은 어렵더라도 2분기를 바닥으로 점진적으로 턴어라운드 가시성이 높아진 점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41만원을 제시했습니다. ◇ 롯데웰푸드, 인도법인 등 해외 모멘텀 주목 NH투자증권은 롯데웰푸드에 대해 "2분기 실적은 내수회복이 더딘 가운데 원재료 가격상승 부담이 지속되며 부진할 전망"이라며 "다만 3분기부터 반등이 기대된다"고 제시했습니다. 주영훈 연구위원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따라 편의점을 중심으로 수요 회복, 여름철 무더위에 따른 빙과매출 개선, 원/달러 환율 하향 안정화에 따른 제조원가 상승부담 완화 등이 예상된다"며 "국내실적에 대한 우려감이 줄어들면 동사의 해외 모멘텀이 재차 주목받을 것이며 그중에서도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 중이며 'One India' 전략을 추진중인 인도법인이 기업가치 상승을 이끌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주 연구위원은 롯데웰푸드 2분기 연결매출은 1조79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 늘고 영업이익은 471억원으로 26% 감소해 시장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그는 "국내사업 매출은 전반적인 수요회복 속도가 더딘 가운데 평년 대비 추웠던 날씨로 인해 빙과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다만 4월을 저점으로 월별로 회복 추세를 보인 것으로 파악되는 만큼 3분기 반등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해외사업 매출은 꾸준히 두자릿수 외형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며 인도 건과와 빙과 법인 통합이 지난 4월 최종승인되며 지역 커버리지 확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하반기 추가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NH투자증권은 롯데웰푸드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6만을 제시했습니다. ◇ 한미약품, 북경한미+주요 파이프라인 R&D 모멘텀 기대 다올투자증권은 한미약품 실적이 2분기 주춤했지만 하반기 회복이 예상된다고 제시했습니다. 이지수 연구위원은 한미약품 2분기 연결매출이 369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571억원으로 3.2% 줄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해외 API 경쟁 심화, 자회사 실적부진으로 매출이 시장기대치를 하회한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고마진품목 매출 확대로 영업이익 감소폭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올해 상저하고 실적이 전망된다"며 "로수젯을 비록한 ETC(전문의약품) 매출확대, 당뇨 신제품 판매효과, 북경한미의 유통재고 소진, 한미정밀화학의 CDMO(위탁개발생산) 매출 확대로 하반기부터 실적회복을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HM15275(LA-트리아. 비만)는 임상1상에서 4주 반복 투여 최고 용량군(B5)에서 위약 대비 평균 4.8% 체중 감소가 확인됐다"며 "하반기 비만, 항암 등 주요 파이프라인의 R&D 모멘텀이 유효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한미약품의 올해 연간 매출은 1조612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8% 늘고 영업이익은 2411억원으로 11.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 적정가 38만원을 제시했습니다. ◇신세계, 면세점 적자탈출 등 이익모멘텀 전망 하나증권은 신세계백화점이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3분기 면세점 기저 부담이 완화되는 등 강한 이익모멘텀이 기대된다고 전망했습니다. 서현정 연구위원은 신세계백화점 2분기 연결매출은 1조682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 늘고 영업이익은 828억원으로 29%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서 연구위원은 "백화점 총매출 성장률이 전년동기대비 1% 증가 수준에 그친것으로 파악된다"며 "워치/주얼리 등 하이엔드 럭셔리 강세가 이어지며 외형을 주도했지만, 고마진 패션 카테고리 매출 회복은 여전히 부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제품 믹스 악화와 리뉴얼 관련 감가상각비 증가 등으로 백화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다소 감소할 전망"이라며 "반면 면세점은 1분기에 이어 수익성 개선 추세가 이어졌다. 2분기 면세점 영업적자는 25억원으로 수준으로 1분기 일회성 이익을 제외한 영업손실 68억원 대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제시했습니다. 이밖에 다른 자회사들도 대체로 부진했다는 진단입니다. 서 연구위원은 "면세점은 예상보다 수익성 개선 추세가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 시내점이 지속적으로 이익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공항점도 비용부담이 더 커지지 않고 있다.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시 적자상태인 면세점은 하반기 흑자전환도 가능할 듯 하다"며 "면세점 기저 부담이 완화되는 3분기 신세계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5% 증가, 4분기는 78% 증가하면서 강한 이익모멘텀이 예상된다"고 전망했습니다. 하나증권은 신세계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23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 삼성전자, '2분기 저점' 공감대..하지만 무언가 한방이 필요하다 하반기에 대한 기대감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기업이 삼성전자 입니다. 2분기 영업이익이 4조6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6% 감소하며 어닝쇼크 수준의 실적을 내놓아 '2분기가 저점'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2분기 저점이라고 해도 주식시장에서는 삼성전자에 대해 적극적인 접근에는 다소 머뭇거리는 분위기가 있습니다. HBM에서 무언가 확실한 성과가 나오기를 기다리는 겁니다. 하나증권 김록호 연구위원은 "현재 시점에서 2분기 실적이 확실하게 저점을 형성했기 때문에 하반기는 개선세를 확인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D램 가격상승 전환과 비메모리부문의 가동률 상승에 따른 고정비 부담 축소, 디스플레이 부문의 북미 고객사향 성수기 진입으로 인해 실적개선의 가시성은 명확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그는 "전년동기대비 실적은 감소하기 때문에 모멘텀이 강하다고 표현하기는 어렵다"며 "2025년 기준 PBR 0.98배로 저평가 영역에 해당하지만, 주가가 상승할 만한 뚜렷한 모멘텀이 부족하다. D램 가격이 상승 전환되었지만 HBM 관련된 불확실성이 상존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누차 언급했던 것처럼 주가의 상승동력은 HBM에 대한 경쟁력 제고라고 판단된다. 엔비디아향 공급 여부를 떠나서라도 HBM 매출증가를 통해 펀더멘털 변화 확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하나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올해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수주를 전년 대비 3배 이상 확대하고 관련 시장에서 2년 내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LG전자[0665670]는 8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미디어 데이에서 ES사업본부의 냉난방공조(HVAC) 사업 방향성과 AI데이터센터(AIDC) 특화 전략에 대해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은 "AIDC 냉각 솔루션 시장 선점을 위해 코어테크 기술과 위닝 테크놀로지 전략으로 액체냉각 솔루션을 연내 상용화하고 내년부터 본격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습니다. 또 "올해 데이터센터향 냉각 솔루션 수주를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늘릴 것"이라며 "시장보다 2배 빠른 압축 성장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S사업본부는 지난해 말 H&A사업본부에서 별도 분리된 사업본부로 B2B 사업에 힘을 쏟고 있는 LG전자의 사업 방향성에 대응하기 위해 출범했습니다. LG전자는 2030년까지 HVAC 사업 매출 20조원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특히, 소비 위축과 미국 통상 정책 등으로 비우호적인 경영 환경 속에서도 ES사업본부만큼은 LG전자의 실적을 꾸준히 견인하고 있어 기업 내외에서도 ES사업본부의 방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이날 LG사이언스파크에 적용된 자사의 HVAC 솔루션을 공개했습니다. 특히, AI 시대의 도래와 함께 주목받고 있는 AIDC 냉각 솔루션인 '냉각수 분배 장치(CDU)'도 처음으로 언론에 선보였습니다. LG전자는 평택 칠러 공장에 AIDC 전용 테스트베드를 마련하고 솔루션을 고도화하는 중입니다. 데이터센터를 비롯, 각종 산업 분야와 대형 건물에 활용되는 칠러 사업에도 집중합니다. 초대형 냉방기인 칠러는 관련 시장의 규모가 2027년 120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LG전자는 이 시장에서 2년 내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입니다. LG전자는 HVAC 사업이 각 국가, 지역, 환경마다 맞춤형으로 솔루션을 적용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북미, 유럽 등에서 현지의 기후 및 주거 환경에 맞춘 HVAC 솔루션으로 현지 시장 공략을 강활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지난해에는 사우디아리아비아에, 올해에는 싱가포르에 고효율 HVAC 솔루션을 적용하며 맞춤형 솔루션이라는 강점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재성 본부장은 "중국의 HVAC 사업 원가 경쟁력은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다"라면서도 "HVAC 사업 자체가 단순히 제품을 설치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설계, 유지 및 보수할 수 있는 역량도 필요한데 그런 부분에서는 아직 중국의 제조사가 약한 부분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최근 유럽 내 HVAC 시장 공략을 위해 노르웨이의 프리미엄 온수 솔루션 회사 'OSO'의 지분을 100%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가 '주가조작근절합동대응단' 신설과 주가조작범 원스트라이크아웃(One Strike Out) 적용, 부실상장사 신속퇴출을 골자로 한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근절 실천방안'을 발표했습니다. 그간 금융위는 금융감독원·한국거래소와 함께 주가조작 같은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한 초동대응을 강화하고 엄정처벌하는 방안을 논의해 왔고 그 결과 이번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분산된 권한 집중해 심리·조사 효율화 현재 불공정거래 대응체계는 거래소(심리), 금융위·금감원(조사)로 흩어져 있고 기관간 권한 차이로 긴급·중요사건 대응이 지연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가령 계좌조회 권한에서 금융위·금감원은 증권·은행계좌가 가능하지만 거래소는 증권계좌만 할 수 있습니다. 조사권한에서도 금융위는 강제·임의조사할 수 있지만 금감원은 임의조사만 가능합니다. 이같은 문제의식에 따라 설치되는 주가조작근절합동대응단은 한마디로 금융위·금감원·거래소간 유기적 협업체계입니다. 금감원 부원장이 단장을 맡고 금융위 4명(강제조사반), 금감원 18명(일반조사반), 거래소 12명(신속심리반) 등 34명으로 구성됩니다. 거래소는 시장감시와 이상거래 혐의종목의 불공정거래 해당여부를 심리하고, 금감원은 자금추척, 자료분석 등 임의조사를 하며 금융위는 임의조사와 함께 현장조사, 포렌식, 압수수색 등 강제조사를 담당하는 구조입니다. 합동대응단은 불공정거래 재범률이 높다는 점에서 전력자 계좌 등 이상거래 적출시 우선 심리·조사하기로 했습니다. 또 대주주·경영진 등 미공개중요정보 이용사례, SNS·허위보도를 악용해 대규모 피해를 유발하는 중대 민생범죄를 주로 다룰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위 산하 증권선물위원회 이윤수 상임위원은 이날 합동브리핑에서 "국내 자본시장은 불공정거래행위로 경미한 처벌을 받더라도 주가조작 등 수익이 더 크다는 인식이 여전히 만연해 있다"며 "주가조작근절합동대응단 신설로 불공정거래 조사역량을 강화해 주가조작범은 반드시 처벌된다는 인식을 확립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적극적 행정제재로 불공정거래 아웃 금융당국은 불공정거래·불법공매도·허위공시에 대해선 '원스트라이크아웃' 엄벌원칙을 분명히 했습니다. 지난해 1월 시행된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과징금 부과, 올해 4월 시행에 들어간 불공정거래 의심계좌 지급정지, 금융투자상품 거래 및 상장사 등 임원선임 제한명령 같은 다양한 행정제재를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집행한다는 계획입니다. 예를 들면 불법행위에 이용되고 불법이익이 남아있는 것으로 상당히 의심되는 계좌가 조사단계에서 발견된 경우 신속히 지급정지 절차를 밟아 혐의자가 얻은 이익을 동결하고 시장피해를 최소화한다는 것입니다. 또 혐의자에 대해 과징금(최대 부당이득의 2배)을 부과해 범죄수익을 환수하고 불공정거래 유인을 제거합니다. 이같은 금전제재에 더해 비금전제재로 금융투자상품 거래·임원선임 제한명령을 동시부과해 자본시장에서 장기간(최대 5년) 격리합니다. 중대 불공정거래 행위에 연루된 대주주·경영진은 적극적으로 대외공표해 시장에 경종을 울리기로 했습니다. 불공정거래와 연계되는 등 중대한 공매도 위반행위에는 최고수준(공매도 주문금액의 100%)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영업정지 등 기관제재, 금융투자상품 거래제한으로 시장에서 퇴출합니다. 대량보유보고(5%룰) 공시의무 위반은 이달 22일부터 과징금 상한을 10배로 상향하고, 허위 공시는 과징금을 현행보다 최대 30% 이상 가중부과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도 개정할 예정입니다. 주가조작 악용 부실기업 신속퇴출 금융당국은 상장유지 요건을 강화하고 상장폐지 절차는 효율화해 부실기업이 적시퇴출될 수 있도록 개선합니다. 부실 상장사 퇴출이 지연되면 주식시장의 성장과 신뢰를 저해할뿐 아니라 주가조작 등 불공정거래에 악용될 우려도 있기 때문입니다. 시가총액·매출액 등 상장유지 기준을 단계적으로 상향하고 기존 3년연속에서 2년연속으로 감사의견 미달시 바로 상장폐지 되도록 요건을 강화합니다. 현재 3심제로 운영되고 있는 코스닥 상장사 퇴출심사 단계는 2심제로 축소됩니다. 이번 제도개선은 거래소 상장규정 개정안에 대한 금융위 승인의결을 통해 오는 10일부터 즉시 시행됩니다. 이윤수 상임위원은 "이번달 안으로 주가조작근절합동대응단을 설치·가동할 것"이라며 "법령개정·시스템 고도화 등 후속조치를 조속히 이행해 실효적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시장에 원스트라이크아웃 원칙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감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9일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관계기관 합동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부동산 관련 불법·탈법·이상거래에 엄정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3일 열린 가계부채 점검회의에서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위주로 빠르게 증가하는 가계대출과 부동산시장 과열에 강경대응 기조를 분명히 한데 이어 불과 엿새만에 거듭 경고 메시지를 발신한 것입니다. 금융당국은 먼저 '사업자대출 전수조사'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앞서 사업자대출 용도외사용에 대한 점검강화에서 전수조사로 압박수위를 높였습니다. 지난 6월말 수도권·규제지역내 주택구입목적 주담대 최대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한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의 우회수단으로 사업자대출이 악용되고 있다는 지적에 전수조사를 통한 꼼수대출 차단에 나선 겁니다. 금융감독원은 사업자대출을 전수조사해 용도외유용 여부를 점검하고 이같은 사실 확인시 대출회수 및 신규대출 제한조처를 취할 예정입니다. 금감원은 불법행위가 적발되면 해당 대출금을 즉시회수하고 1차 적발시 1년, 2차 적발시 5년간 신규대출을 금지하도록 점검·지도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자금출처 의심사례, 허위계약 신고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위법사항에 대해선 관계기관 통보 및 수사의뢰 등 무관용원칙으로 대응합니다. 국세청은 서울·수도권 일부지역 등 시장과열지역을 중심으로 탈세정보 수집을 강화하는 한편 부동산 실거래자료, 등기자료, 소득·재산자료를 활용해 편법증여 등 탈루혐의를 면밀히 검증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번 가계부채 점검회의에서는 온라인투자연계금융(P2P)이나 대부업으로 대출규제 풍선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는 점에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수도권·규제지역내 적용되는 주택구입목적 주담대에 대한 전입의무(6개월이내) 준수여부도 집중점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이번 대책으로 주택시장 과열과 가계대출 신청추이가 다소 둔화된 것은 사실이지만 진정한 성패는 풍선효과와 우회수단을 차단하며 정책을 일관되게 지속적으로 추진하는데 달렸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어 "현장을 가장 잘 아는 금융회사가 다양한 유형의 우회수단을 선제적으로 파악해 방지방안을 마련하고 금융권에 공유해 달라"며 "감축된 총량목표 달성을 위해 상반기보다 더욱 엄격하게 월별·분기별 관리계획을 준수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금융위·금감원이 이날 공개한 '가계대출 동향'을 보면 6월중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은 6조5000억원 늘며 전달(+5조9000억원) 대비 증가폭이 확대됐습니다. 작년 10월(+6조5000억원) 이후 8개월만에 최대 증가폭입니다. 대출항목별로는 주담대가 6조2000억원 늘어 증가세를 이끌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3조9119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 이중 2조8000억원은 소각해 주가 부양에 나섭니다. 삼성전자는 9일부터 10월 8일까지 주식시장에서 장내매수를 통해 보통주 5688만8092주 기타주식 783만4553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취득 예정금액은 보통주 3조5100억원, 기타주식 4019억원입니다. 삼성전자는 주주가치 제고 및 임직원 주식 보상을 목적으로 자사주 취득을 결정했습니다. 2조8119억원은 소각해 주가를 부양할 계획이며, 나머지 1조1000억원은 임직원 상여 등에 활용한다. 삼성전자는 향후 공시를 통해 임직원 주식기준보상을 위한 자기주식의 처분 시점과 처분 주식 수 등에 대해 밝힐 계획입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소각은 가급적 빠른 시일 내 적절한 시점을 정해 시행할 계획이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