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경남 사천에 7번째 돌봄센터가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아 8번째 센터가 오픈했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시형)은 11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월곡동에 소재한 ‘광주 생명꿈나무돌봄센터’에서 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광산구 민형배 구청장, 광주 YWCA 정윤순 회장, 한국YWCA연합회 이명혜 회장, 생명보험재단 유석쟁 전무 등이 참석했다.
‘생명꿈나무돌봄센터’는 생명보험재단이 한국YWCA연합회와 함께 보육 접근성이 떨어지는 중소 도시, 농·어촌 지역의 저출산 문제 등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한 보육공간이다.
생명보험재단은 지난 2011년부터 논산, 제천(화산·덕산), 파주, 하남, 안동, 사천 등 7개 지역에 생명꿈나무돌봄센터를 개설했다. 전담 보육교사는 물론 교재·교구 등 운영 관련 비용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각 센터는 농어촌 지역 부모들의 야간업무로 인해 밤에도 혼자 지내는 시간이 많은 아이들을 위해 최대 저녁 9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아이들이 바르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문화·학습·체험 프로그램과 급·간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8번째로 개소하는 광주 센터는 보육 및 양육 공간이 부족해 어려움이 많았던 지역 내 아동과 다문화 가정의 어려움을 크게 해소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생보재단은 올해 연말까지 2개 센터를 추가로 설치해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유석쟁 생명보험재단 전무는 “재단은 2011년부터 농어촌에 건강한 보육환경을 만들고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생명꿈나무돌봄센터’를 설치해 지원하고 있다”며 “광주 생명꿈나무돌봄센터 역시 아이들이 바르게 성장할 수 있는 보육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