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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교육재단, 2016년 교육대상 시상식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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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October 11, 2016, 13:10:26

창의인재육성 대상 김만용 교사·평생교육 대상 박영도 교장 수상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교육에 헌신한 참교사들이 큰 상을 받게 됐다.
 
교보교육재단(이사장 김대영)은 ‘2016 교보교육대상’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창의인재육성 부문’ 대상 수상자로 김만용 충남 서산 음암중학교 교사, ‘평생교육 부문’ 대상에 박영도 수원제일평생학교장이 각각 뽑혔다.
 
창의인재육성 부문 대상을 수상한 김만용 교사(50세)는 23년간 과학교사로 재직하며 과학 분야의 창의적인 인재를 길러내는데 앞장선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재단 관계자는 “김 교사는 학생들에게 늘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과 탐구정신을 강조하고 있다”며 “재직하는 학교마다 학생 중심의 과학 동아리 ‘깨움과 새롬’을 운영하며 체험과 관찰을 통해 학생 스스로가 답을 찾을 수 있도록 길을 터주었다”고 말했다.
 
그 동안 그의 지도를 받은 학생들은 각종 과학대회에 출전해 100여 차례나 수상했다. 2008년에는 학생들과 ‘거미의 아침이슬 제거 연구’를 수행해 국내 최고 권위의 전국과학전람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지역 과학교사연구모임인 ‘서산과학교과연구회’를 이끌고 있으며, 전국 과학교사 연수에 강사로 활약하고 있다.
 
평생교육 부문 대상 수상자 박영도 교장(57세)은 국내 성인 문해교육 분야의 대표적인 실천가다. 재단 관계자는 “(박 교장은) 지난 33년간 야학교사를 비롯, 평생교육시설 운영자로 일하며 비문해 성인들에게 배움을 통한 자아실현 기회와 새로운 삶의 기반을 열어주는 일에 헌신했다”고 말했다.
 
박 교장은 문해학력인정제 도입, 문해교과서 연구진 참여, 평생교육 국가정책자문 등 국내 평생교육 진흥에 동참했다. 전국야학협의회, 한국문해교육협회, 한국평생교육사협회의 주요 책임자로서 단체를 이끌어 왔고, 국가평생교육과 관련한 각종 정책 수립·제도 도입에도 큰 역할을 했다.
 
한편, 교보교육대상은 참사람육성, 창의인재육성, 평생교육, 미래교육 콘텐츠개발 부문에서 교육 발전에 기여한 인물·단체를 선정, 시상하는 종합교육상으로 지난해 제정됐다.
 
‘2016 교보교육대상’ 시상식은 오는 12일 오후 6시 종로구 나인트리컨벤션 광화문 테라스홀에서 열린다. 각 부문 대상 수상자에게는 300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된다.


교보교육재단은 1997년 교보생명의 출연으로 설립돼 ‘타인을 배려하고 나눔과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인성을 갖춘 인재'를 키워내는 것을 핵심목적으로 하고 있다. 장학·인성교육·리더십교육·교보교육대상 시상 등 교육 분야의 다양한 공익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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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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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2025.06.15 10:07:18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보다 강화된 새 상법 개정안 통과에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최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 선거 등으로 국회 본회의 일정이 연기되었지만 상법 개정안 처리는 이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강하게 주장한 핵심 공약인 만큼 통과는 시간문제라는 시각이 강합니다. 특히, 새 상법 개정안을 두고 기업 경영권 방어와 같은 예상되는 리스크도 있지만 시장 투명성 강화 차원에서 추가적인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불어 세부 조항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수혜 영역도 보다 확대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 개최를 통해 상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새 원내대표 선출 이후 야당인 국민의힘과 협의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이에 따라 새 개정안 처리는 15일 이후로 밀리게 됐지만 이미 170석의 과반 의석을 보유한 여당이 주도하고 있는만큼 사실 상 통과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13일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를 신설해 국내 주식시장 제도 개선과 상법 개정안 입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법 개정안이 재발의되면 대통령의 신속한 재가를 전제로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통과부터 최종 법안 통과까지 최소 16일로 단축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입법 과정은 이전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상법 개정안은 지난 4월17일 재표결에 붙여져 가결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을 충족하지 못해 자동 폐기됐습니다. 이후 새 정권이 들어서면서 더불어민주당에서 보다 강화된 상법 개정안을 들고 나왔습니다. 이사 충실 의무를 회사는 물론 주주에게까지 확대 적용하는 것은 물론 분리 선출 감사위원을 한 명에서 두 명 이상으로 늘리고 이들 전원에게 '3% 룰'을 적용하도록 규정했습니다. 시행 역시 공포 즉시하기로 하는 등 과거 안보다 강력해 졌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새 개정안이 통과되면 경영권 방어와 같은 리스크 대응 비용으로 기업 장기 성장동력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새 개정안 통과 기대감에 최근 대형 지주사를 포함해 증권사 등 금융업 관련주들의 기업가치가 크게 오른 가운데 수혜 영역이 추가적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김종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확대 시 중소형 지주사도 대형 지주사에 후행해 상승 가능성이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박건영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선진국(G5 국가) 이사 충실의무 관련 법령에는 모두 판례를 기준으로 이사가 회사에 충실할 의무를 부담한다고 규정한다"며 "특히 이번 신정부의 상법 개정은 한국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멀티플 재평가로 이어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구조적 변화와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유입을 가속화시킬 전망"이라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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