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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사회공헌委, 100세 시대 ‘행복수명데이’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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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October 10, 2016, 14:10:55

기념식서 행복수명지표 발표..노후준비 콘텐츠 공모전 시상
10월 중 웹사이트서 ‘행복수명 자가진단 서비스’ 이용 가능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노후준비 없는 장수는 축복이 아니라 재앙이 될 수 있다.” “행복한 노후를 누리기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가 뒷받침돼야 한다. ”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위원장 이수창·이경룡)는 자발적인 노후준비 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 중인 ‘100세 시대, 행복수명 캠페인의 대국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1010일을 행복수명데이로 정했다고 기념식에서 10일 밝혔다.

 

행복수명데이는 백세시대(10×10=100)를 의미하는 1010일 하루만이라도 자신의 노후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노후준비 실천을 다짐하는 계기를 만들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생보사회공헌위원회는 이날 서울대학교 노년은퇴설계지원센터와 공동으로 종합적인 노후준비 수준을 측정할 수 있는 행복수명지표를 발표했다.

 

행복수명지표는 행복한 노후생활에 필요한 핵심요소를 건강, 경제, 대인관계, 사회참여, 여가활동 등 4개 영역(건강·경제·활동·관계)으로 구분했다각 영역에 대한 객관적 준비 수준, 주관적 만족도, 준비 계획 등을 측정하는 영역별 10, 40개 문항으로 구성됐다.


행복수명지표를 통해 20대 이상 경제활동인구 1552명을 대상으로 행복수명 수준을 조사한 결과, 우리나라의 평균 행복수명은 74.9세로 응답자의 행복수명과 기대수명(83.1)의 차이가 약 8.2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인구학적으로 보면, 여성(76.3)이 남성(74.0)보다 행복수명이 약 2.3세 길었다. 대체적으로 연령이 낮을수록 행복수명이 짧았다.

 

또 기혼자가 미혼자보다, 자녀가 있는 경우가 없는 경우보다 상대적으로 행복수명이 길었다. 자가 거주자가 전·월세 거주자보다 행복수명이 길고, 소득수준이 높을 수록 행복수명이 길어지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결과가 나왔다.

 

노후 삶의 행복요인 선호도에서는 건강의 비중이 35.0%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 경제적 안정(28.8%), 사회활동·여가활동(20.6%), 대인관계(15.6%)순이었다.

 

생보사회공헌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결과는 전반적인 노후준비 부족으로 생존기간 중 약 8년 이상의 기간 동안 행복한 삶을 지속하기 어렵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사회공헌위원회는 행복수명을 국민이 간편하게 측정해 볼 수 있도록 행복수명 자가진단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이트 주소는 www.100happylife.or.kr 이며, 10월 중 정식 오픈한다.

 

이 서비스는 해당 사이트에 접속해 개인의 기본정보를 입력하고 건강수명, 경제수명, 관계수명, 활동수명 등 각 영역별 측정 문항에 응답하면 행복수명·개별수명의 결과가 산출된다. 이 결과값을 기초로 노후준비 가이드라인을 제공받을 수 있다.

 

행복수명 자가진단 서비스 이용에는 약 5분이 소요되며, 인터넷 환경이 가능한 모바일 또는 PC에서 진단 가능하다.

 

행복수명지표 연구를 맡은 최현자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행복수명지표는 단순히 점수의 높고 낮음을 통해 노후준비 수준을 알려주는 기존의 노후준비지표와 다르다“‘수명의 개념으로 자신의 노후준비 수준을 기대수명과의 격차를 보여줘 노후준비 필요성에 대한 체감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복수명지표를 통해 노후준비에 있어 부족한 부분을 확인하고 이를 채우기 위해 노력한다면 행복수명은 얼마든지 늘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생보사회공헌위원회는 행복수명데이를 기념하기 위해 광화문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보건복지부의 후원을 받아 지난 7월부터 진행한 노후준비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공모전에는 웹툰, 캘리그라피, 포스터, 사진 등 총 4개 분야에 506작품이 응모됐으며 분야별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총 33작품이 입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김효곤씨는 수상한 우리남편이라는 제목으로 부인 몰래 운동과 절주, 금연을 통해 절약한 돈으로 미리 노년을 준비하는 스토리를 웹툰 형식으로 풀어냈다. 공모전 수상작은 1012일까지 청계천 광교 갤러리에서 볼 수 있다.

 

또한, 청계천 광통교에서는 정오부터 3040 직장인을 대상으로 행복수명의 의미와 노후준비 실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확산을 위해 ‘KBS 2FM 사랑하기 좋은날, 이금희입니다라디오 공개방송이 진행됐다.

 

이수창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은 행복한 노후를 만드는 것은 바로 지금 우리의 의지와 결심에 달려있다어렵지만 하루에 한 뼘씩 실천하는 생활 속 작은 노력을 통해 행복수명은 길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행복수명데이를 통해 많은 국민이 행복수명 캠페인에 동참하고 그 의미를 되새겨 노후준비 실천을 다짐하는 소중한 계기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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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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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인천공항 DF1 면세점 철수, 잘한 결정”

“호텔신라 인천공항 DF1 면세점 철수, 잘한 결정”

2025.09.19 10:49:52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호텔신라가 인천공항 면세점 DF1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한데 대해 증권사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교보증권은 내년 수익성 개선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습니다. 호텔신라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인천공항 면세점 DF1 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DF1 권역은 향수·화장품·주류·담배 등을 판매하는 구역입니다. 2023년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사업권 계약 이후 대규모 적자가 지속되자 인천공항공사에 임대료 인하를 요구해 갈등을 겪어왔지만 해결하지 못해 철수를 결정한 것입니다. 영업정지일은 6개월 뒤인 2026년 3월17일, 영업정지 규모는 2024년 매출기준 4293억원으로 호텔신라 전체매출의 10.9%, 영업중단에 따른 위약금은 1900억원 가량으로 전해졌습니다. 패션,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DF3 권역은 일단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장민지 교보증권 연구원은 19일 호텔신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올해 호텔신라 TR(면세점사업)부문 영업적자가 283억원으로 추정했고, 이중 인천공항점 적자는 700억원 수준이었다"며 "DF1 권역 영업중단에 따른 실적개선 효과는 2026년 2분기부터 반영되며, 연간 기준으로는 400억원 이상의 영업손익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또 "이와 더불어 인바운드 성장효과를 반영할 경우 내년 TR부문 실적은 올해 대비 600억원 이상 개선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장 연구원은 다만 1900억원 가량으로 추정되는 영업중단 해약금은 인식 시점이나 방법이 확정되지 않아 손익 전망에 반영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면세 적자 축소는 호텔부문 재평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그동안 공항면세점 적자에 따른 실적 변동성으로 호텔부문의 안정적 이익 기여도는 기업가치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는데 DF1 영업 중단 이후 면세부문 예측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호텔부문은 투자자 관심 확대와 함께 재평가 여지가 커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제시했습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공항점 임대료는 인천공항 전체 출국객수에 여객 1인당 임대료를 곱해서 산정되는 방식인데, 출국객수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었지만 면세점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사람 자체가 늘어나지 못함에 따라 영업손실 규모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던 상황"이라며 "특히 향수와 화장품을 판매하는 DF1권역이 객단가가 낮아 DF3권역 대비 영업손실 규모가 컸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주 연구원은 또 "내년 3월 영업 종료가 이루어진 이후부터는 면세점 수익성 회복이 가시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켜봐야할 변수는 위약금인데, 위약금 부담은 존재하지만 공항면세점 잔여 계약기간이 7년 이상임을 고려할 때 긍정적 결정으로 판단한다"고 평가했습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홍콩과 싱가포르 공항에서 영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인천공항 영업 중단으로 인한 화장품/향수의 바잉파워 하락은 없을 걸로 전망된다"며 "일회성 위약금은 아쉬우나 연간 영업이익 개선 수준을 봤을 때 인천공항 DF1 권역의 영업중단은 실적개선 측면에서 호텔신라한테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임차료 할인없이 인천공항에서 영업이익 손익분기점 수준을 달성하려면 면세점 이용객 객단가가 30~40% 이상 높아져야 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2~3년안에 그 수준으로 객단가가 높아지는건 쉽지않아보여 호텔신라의 인천공항 영업중단 의사결정이 긍정적인 이유중 하나"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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