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두산중공업이 소형모듈원전(이하 SMR) 공급 물량을 추가로 확보하면서 SMR 기자재 제작사업 확대를 위한 기반을 다졌습니다. 두산중공업(대표 박지원·정연인·박상현)은 존 홉킨스 뉴스케일파워 회장과 박지원 두산중공업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추가 지분투자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2019년 국내 투자사들과 함께 뉴스케일파워에 4400만 달러의 지분 투자를 한 데 이어 이번에 국내 투자사들과 추가로 6000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두산중공업은 기존에 확보해둔 공급 물량과 이번 투자를 통해 확보하게 된 물량 등 기자재 공급 물량을 수 조원 규모로 확대하게 됐습니다. 또한 SMR을 활용한 수소 및 담수 생산 분야까지 양사의 협력을 넓혀가기로 했습니다. 두산중공업과 뉴스케일파워가 협력하는 첫 프로젝트는 미국 발전사업자 UAMPS가 아이다호주에 추진 중인 프로젝트가 될 전망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미국 에너지부(DOE)가 지난해 10월 14억 달러(약 1조6000억원) 규모의 지원 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UAMPS가 지난해 말 뉴스케일파워의 모회사인 플루오르와 EPC(설계·조달·시공) 준비 계약을 체결하는 등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코스피가 전 세계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미 증시 급락 여파로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는 20일 전 거래일 대비 0.35% 내린 3232.70에 마감했다. 지수는 0.64% 내린 3223.24에서 출발해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이날 외국인은 홀로 1814억원을 팔아치우며 매도 우위를 보였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517억원, 379억원을 순매수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과 경기 회복 둔화에 대한 우려로 위험 회피 심리가 확대됐다”며 “이에 미국과 유럽 증시 하락 여파로 외국인의 현선물 순매도세가 이어지며 코스피도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밤 뉴욕증시는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으로 세계 경제가 다시 둔화할 수 있다는 공포심에 급락했다. 당일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나스닥지수는 모두 하락했다. 이에 외국인의 자금 유출을 더 자극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SDI(-1.62%), 카카오(-1.30%), 네이버(-0.90%), LG화학(-0.61%), SK하이닉스(-0.42%), 삼성바이오로직스(-0.33%)
인더뉴스 노혜정 인턴기자ㅣ미국 출장길에 오른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실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소통이 화제입니다. 20일 SK그룹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전용기로 미국 출장길에 올랐는데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미국에서 현지 기업인들과 만찬을 나누는 모습이 찍힌 사진을 게시하면서 “디씨와 만찬은 끝남과 동시에 배고프다”라는 글을 썼습니다. 한 누리꾼은 게시글과 상관없는 내용을 최 회장에게 댓글로 질문했습니다. 한 SNS 이용자가 “무례한 질문이지만 혹시 회장님도 요플레 뚜껑 핥아 드시나요?”라고 물은겁니다. 이는 뚜껑에 묻은 요플레를 버린다면 부자로 생각한다는 한국의 밈(meme·비유전적 문화요소)에서 비롯된 질문으로 추정됩니다. 최 회장은 누리꾼의 질문에 “네 그렇습니다”라는 답글을 달아 화제를 모았습니다. 누리꾼들은 최 회장의 답글을 보고 “인간미 있다”, “오늘부터 팬입니다 회장님”, “회장인데도 검소하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최근 최 회장은 대중들과 소통하기 위해 인스타그램을 개설해 직접 운영하고 있습니다. 20일 오후 3시 기준, 최 회장의 팔로워 수는 1만6400명에 달합니다. 게시글의 반응을 보여주는 좋아요 수도 2300개를 넘
인더뉴스 편집국 기자ㅣBGF리테일(대표 이건준)이 운영하는 CU가 단백질 함량을 대폭 높인 프로틴 간편식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프로틴 간편식 시리즈는 ▲프로틴 치킨 샌드위치 ▲프로틴 치킨버거 ▲프로틴 샐러드 3종(허브치킨·스파이시치킨·닭가슴살소시지) 등 총 5종입니다. 프로틴 치킨 샌드위치는 허브를 첨가한 닭가슴살인 차그릴 허브치킨을 주재료로 만든 상품입니다. 식감을 살려주는 양파슬라이스에 어니언 크림소스, 허니머스타드를 첨가했습니다. 1회에 계란 3개 분량인 17g의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습니다. 프로틴 치킨버거는 브리오슈번에 치킨패티와 치킨샐러드를 토핑했습니다. 닭가슴살을 넉넉히 담아 단백질 함유량이 20g에 달합니다. 프로틴 샐러드 3종은 최대 24g의 단백질을 한 번에 보충할 수 있으며 탄수화물·무기질 등도 고루 갖춰 영양 밸런스 유지에 도움을 줍니다. 이처럼 CU가 단백질 함량을 높인 간편식 시리즈를 선보이는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고단백 상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헬린이·홈트족 등의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몸매 유지와 건강 증진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실제, CU에서 판매된 고단백 상품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NH농협생명(대표이사 김인태)이 비대면 ‘모두레 어린이 경제·금융 교육’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교육은 기존 임직원 사내강사가 직접 방문해 진행하던 교육을 라이브 교육 시스템(ZOOM)을 활용해 비대면 실시간으로 강의합니다. 모두레 어린이 경제·금융 교육은 금융교육 소외계층 어린이를 대상으로 경제와 금융이론을 알기 쉽게 참여형 게임방식으로 알려주는 교육 프로그램입니다. 이번 교육에는 ▲농협생명 마스코트 ‘코리’를 활용한 자체제작 영상콘텐츠 ▲자기주도 경제금융 학습북 ▲친환경 에코백 등을 포함한 학습꾸러미를 지원해 어린이의 참여도를 높일 계획입니다. 이 교육은 지난 2014년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총289회 실시됐습니다. 초등학생 9838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올해는 20일 경기 여주시 능서면 초등학생 29명을 시작해 전국적으로 20회 이상 750명 넘는 학생에게 교육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김인태 NH농협생명 대표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금융교육 지원 공백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해 비대면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게 됐다”며 “모두레 어린이 경제·금융 교육은 자라나는 어린이를 위한 중요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속적인 지원을 할 수…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세원이앤씨(대표 유승주·이종인)가 화공 기자재 분야 주요 제품인 글라스라이닝(Glass Lining) 기기 사업부문에서 올해 상반기 175억원의 수주를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하만봉 세원이앤씨 화공사업본부장은 “전방 산업인 바이오 헬스케어, 2차전지, 반도체 소재 분야의 업황 호조에 따라 글라스라이닝 제품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며 “이미 상반기에만 175억원 규모의 수주실적을 끌어올려 지난해 상반기 수주금액(58억원)을 3배 이상 초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글라스라이닝은 화학 부식으로부터 금속 용기를 보호할 목적으로 금속 표면에 유리에나멜을 융착시키는 기술이다. 화학물질에 내부식성이 강한 유리의 특성과 기계적 성질이 우수한 강철의 특성을 조합해 생산되는 글라스라이닝 기기는 각종 산, 알칼리, 마모 등에 강한 저항력을 필요로 하는 전방 산업 분야 전반의 공정에 사용된다. 하만봉 본부장은 “글라스라이닝 제품이 쓰이는 전방 산업이 미래 성장성이 큰 유망 시장인 만큼 향후 수요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프랑스 드디트리쉬(De Dietrich)사와 기술제휴를 통해 확보한 월등한 품질경쟁력과 40여년의 업력을 바탕으로 수주 확대
인더뉴스 박소민 인턴기자ㅣ지난 2013년 7월15일 독자경영을 선포한 bhc치킨이 올해로 독자경영 만 8주년을 맞이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독자경영 당시 매출 대비 5배 규모로 커진 bhc치킨은 현재 다양한 외식 브랜드를 보유한 bhc 그룹으로 성장하며 종합외식기업으로 제2의 도약에 나서고 있습니다. 박현종 bhc 그룹 회장은 독자경영 8주년을 맞아 “치열한 경쟁 속에서 꾸준히 두 자릿수 성장을 보인 bhc는 그동안 창고43과 그램그램, 큰맘할매순대국 등을 인수해 다양한 외식 브랜드로 외연을 확장했다”며 “올해도 변화와 혁신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며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통해 종합외식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bhc 그룹이 종합외식기업으로 성장에 자신감을 보이는 데는 bhc치킨의 성공신화가 있습니다. 독자경영을 시작한 2013년 당시 bhc치킨의 업계 순위는 7~8위권으로 826억원의 매출 규모가 8년이 지난 지난해 사상 첫 4000억원대를 돌파한 400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치킨업계에서 매출 4000억원을 넘은 기업은 bhc치킨과 교촌치킨 단 두 곳뿐입니다. bhc치킨은 “이러한 비약적인 성장이 전문경영, 투명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전문의약품 제조 기업 한국파마(대표 박은희)가 설계기반 품질고도화(QbD)를 개발 중인 자사 의약품에 도입하고 사업 성과를 발표했다. 한국파마는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관한 ‘의약품 설계기반 품질고도화(QbD) 제도 도입기반 구축: 제약 스마트공장 혁신 기술지원’ 사업의 지원 대상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회사는 약 3개월 동안 대구가톨릭대학교 김주은 교수 연구팀의 QbD 컨설팅을 지원받았으며, 컨설팅 범위는 제형설계부터 제조공정 개발까지 포괄하고 있다. QbD는 국제의약품규제조화위원회(ICH)에서 우수 의약품 개발 및 품질관리를 위해 제조공정과 품질관리를 하나로 통합한 의약품 개발 방법이다. 의약품 원료부터 제조·유통과정까지 발생 우려가 있는 위험요소를 분석하고 중점 관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생산 방식은 표준제조공정과 시험방법에 적합하면 출하하고 부적합하면 폐기를 결정해 효율성이 낮았던 것에 반해 QbD는 통계적 기법을 사용해 공정을 최적화한다. 이번 컨설팅을 통해 한국파마는 현재 개발 중인 의약품의 정제 타정 속도를 2배 이상 향상시켜 생산시간 감소 및 비용 절감 효과를 얻었다. 보통 제약 현장에서 생산성이 30% 개선될…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쌍용건설(대표 김석준)은 최근 현장에서 필수로 사용되는 안전모에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정보통신기술과 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한 최첨단 안전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작업자의 현재 위치와 안전상태는 물론 위험 구역 출입 통제, 비상 시 SOS 신호를 송출할 수 있고 터널 등 어두운 곳을 밝혀주는 라이팅 웨어러블 기능과 근로자의 충격 및 쓰러짐 감지까지 가능합니다. 특히 안전모에 설치된 위치태그는 현장 출입 시 작업자의 건강정보와 안전 교육이수 여부 등을 관제실에서 한 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 밖에도 현장 지하구간, 협소구간, 긴 연장구간 등에서의 잠재적 위험 요소를 파악해 사전 정보제공이 가능한 BLE MESH(저전력 블루투스망) 통신 환경 계측기와 AI 영상분석 기반 감지기 등도 현장에 도입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온·습도는 물론 5대 가스(산소·일산화탄소·이산화탄소·황화수소·가연성가스)를 측정할 수 있는 AI센서가 내장돼 기준치 이상의 유해가스 발생 시 자동경보를 발령하게 됩니다. 또한 시공예정인 현장의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VR(가상현실)을 제작해 향후 시공에 대한 문제점 파악 및…
<경기주택도시공사> ◇ 1급 전보 ▲ 기획조정실장 최성진 ▲ 경영기획본부 경영혁신처장 구재용 ◇ 2급 전보 ▲ 전략사업본부 미래전략처장 송동현 ▲ 재무관리처장 고영희 ▲ 도시개발본부 보상2처(TFT)장 유병린 ▲ 총무인사처장 이원구 ▲ 주택사업처장 겸직 오준호 ▲ 전략사업본부 건설기술처장 김태욱 ◇ 3급 전보 ▲ 도시개발본부 도시재생처장 직무대행 류정호
▲ 이창남씨 별세, 이청룡(한국광해관리공단 이사장)씨 부친상 = 19일 오후 10시, 강원 원주의료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22일 오전 6시. ☎ 033-760-4639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현대건설(대표 윤영준)은 오는 8월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숭의동 362-19번지 일원에 ‘힐스테이트 숭의역’을 분양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힐스테이트 숭의역은 지하 4층~지상 최고 47층, 아파트 748세대, 주거용 오피스텔 264실 등 총 1012세대 규모로 조성됩니다. 이 중 주거용 오피스텔은 지하 3층~지상 최고 47층, 전용면적 39~59㎡ 264실, 단지 내 스트리트 상업시설인 ‘힐스 에비뉴 스퀘어몰’은 지상 1~2층, 100실로 구성됩니다. 주거용 오피스텔을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39㎡ 29실 ▲41㎡ 59실 ▲59㎡ 176실 등입니다. 힐스테이트 숭의역은 수인분당선 숭의역 앞에 위치한 역세권 단지입니다. 수인분당선은 서울지하철 1·2·3·4·5·7·8·9호선, 인천지하철 1호선, 신분당선, 경강선 등 수도권에서 운행 중인 대부분 지하철 노선과 환승이 가능해 서울 및 수도권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또한 수인선 송도역에서 경부고속철도를 연결하는 ‘인천발 KTX 직결사업(20년 12월 착공)‘이 2024년까지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며 개통 시 송도에서 부산까지 약 2시간 20분, 목포까지 약 2시간 10분이 소요될 예정입니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해태제과(대표 신정훈)는 떡볶이맛 스낵 ‘신당동떡볶이’를 리뉴얼하고 MZ세대(밀레니엄+Z세대·1980년~2000년대생) 입맛을 겨냥한 ‘신당동 로제떡볶이’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신당동떡볶이가 리뉴얼을 시도한 건 2006년 출시 이후 이번이 처음입니다. 맛과 패키지, 컨셉을 모두 바꾼 ‘원조 떡볶이 스낵 시즌2’라는 설명입니다. 해태는 매콤한 맛을 선호하는 떡볶이 시장 트렌드를 반영해 오리지널의 단맛은 줄이고 매운맛은 늘렸습니다. 여기에 함께 선보인 신당동 로제떡볶이는 매콤하면서도 부드러운 우유크림이 합쳐진 로제열풍을 스낵으로 구현했다는 평가입니다. 체다와 크림치즈를 넣어 크림 풍미를 살렸고 특유의 매운맛을 담았습니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매년 급성장하는 떡볶이 시장의 최신 트렌드를 적극 반영한 새로운 떡볶이 스낵”이라며 “누구나 좋아하는 매콤함에 젊은 층의 입맛까지 맞춘 다양하고 고급스러운 제품으로 떡볶이 스낵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LG디스플레이(대표 정호영)가 ‘임원 소장품 온라인 나눔 경매’ 행사를 통해 여름방학 결식아동 돕기에 나선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행사는 임직원이 직접 기부와 경매에 참여하고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LG디스플레이 사회공헌 프로그램입니다. 올해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피해를 보았을 결식아동을 위해 열렸습니다. 임원들은 의류, 주류, 스포츠 및 레저용품, 전자제품 등 개인 소장품 110여 건을 기부했습니다. 또 직원들이 경매에 참여하면서 기부된 물건이 시중가보다 높은 금액에 낙찰됐습니다. 회사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기부금을 출연합니다. 총 기부금 2800만원은 급식이 운영되지 않는 여름방학 기간 식사를 해결하기 어려운 소외계층 초등학생 200여 명에게 건강 도시락을 전달하는 데 쓰일 예정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일환으로 기부문화 활성화뿐 아니라 건강한 조직문화도 조성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들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bhc그룹이 스테이크 프렌차이즈 업체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습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날 아웃백 최대주주 국내 사모펀드(PEF)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는 bhc그룹을 우선협상대상사로 선정하고 통보했습니다. bhc그룹은 아웃백 인수전에서 대신PE-유안타 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과 경쟁을 벌인 끝에 가격 측면에서 우위를 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사는 세부 조건 협상 과정을 통해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할 예정입니다. 거래 금액은 약 2000억원대로 추정됩니다. bhc그룹 관계자는 “우선협상대상자로 통보받은 것은 맞지만 계약 관련해 세부 내용은 확인해주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bhc그룹은 이번 아웃백 인수를 통해 종합외식기업으로 몸집을 키우겠다는 전략입니다. bhc그룹은 치킨 프렌차이즈 업체 bhc치킨을 중심으로 창고43, 순대국 전문점 ‘큰맘할매순대국’, 소고기 전문점 ‘그램그램’, 불소식당 등을 차례로 인수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해왔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음악, 영화 등 글로벌 K콘텐츠 확산에 한국을 찾는 외국인이 나날이 증가하는 가운데 K-편의점이 '방한 필수 코스'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뛰어난 접근성과 트렌디한 상품 등을 앞세운 편의점이 한국인처럼 먹고 즐기고 체험하고 싶어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무엇보다 이달 29일 예정된 중국인 단체 관광객(유커) 무비자 입국은 소비 침체 및 경쟁 격화로 성장 둔화 흐름에 직면한 편의점업계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편의점들은 인기 K-콘텐츠 연계 상품을 늘리는 한편 외국인 맞춤형 인프라를 강화하며 손님 모시기에 화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들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지역이나 외국인 거주율이 높은 점포 중심으로 환전, 환급, 통역 등 외국인 특화 금융 서비스 향상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다양한 결제 수단 확보와 특화 매장 등도 외국인 고객 접근성을 높이는 요소로 꼽힙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는 외국인 고객이 결제 시 부가세를 일부 환급하는 ‘텍스 리펀드’ 서비스 제공 점포 수를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달러, 유로, 엔화 등 15종의 외국 화폐를 원화로 환전할 수 ‘무인 환전 키오스크’도 외국인들이 자주 찾는 명동 등을 위주로 운영 중입니다. 올해는 업계 최초로 ‘AI 통역 서비스’를 도입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지난 3월 명동, 홍대, 인천공항 등 직영점 5곳에서 운영을 시작했으며 현재 62개 점포로 확대했습니다. 해당 서비스는 중국어뿐 아니라 영어, 일본어, 체코어, 힌디어, 스와힐리어까지 총 38가지 언어 통역이 가능합니다. 서울 명동에는 K푸드 특화 편의점(명동역점)을 열고 40여종의 라면 진열대, 즉석 라면 조리기가 있는 라면라이브러리, 타투 키오스크 등을 설치해 외국인들의 지속적인 방문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CU의 전년 대비 해외 결제 수단 이용 건수는 2023년 152%, 지난해 177%, 올해(1~8월) 69%로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2023년부터 외화 환전 키오스크를 운영 중입니다. 15개국 통화의 원화 환전과 4개국 통화로의 원화 환전을 지원하며 시중 은행에서 환전이 어려운 외화 동전까지 포인트로 전환할 수 있는 게 특징입니다. 달러, 엔화, 위안화 등 4종 외화 지폐로 결제 가능한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이에 앞선 2016년부터는 매장 POS에 연동된 여권리더기를 통해 부가세를 현장에서 자동으로 제외해주는 부가세 즉시 환급(텍스 리펀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제주도, 명동 등 관광객이 집중되는 1000여개 매장에서 운영 중입니다. 외국인이 실물 여권 없이 트립패스 앱의 모바일 여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는 시스템과 무인 환전 서비스도 도입했습니다. 지난달부터 한글 게임 플레이북 야호와 손잡고 ‘K-편의점 가이드북’을 제작해 20여 점포에 무료 배포하고 있습니다. 이에 올해 해외 관광객 매출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GS25가 알리페이·위챗페이·유니온페이 등 외국인 간편결제 서비스 매출을 분석한 결과 올해(1~8월) 매출은 2023년 같은 기간보다 313%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세븐일레븐 역시 외국인 관광객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4월 도입한 즉시 세금 환급 서비스를 비롯해 올해 8월에는 외국인 유입이 많은 도심 상권 중심으로 무인환전 키오스크를 도입했습니다. 특히, 이달 말 유커 무비자에 발맞춰 롯데면세점, 중국인 이용률이 높은 간편 결제 서비스 ‘위챗페이’와 협업해 프로모션을 확대하며 중국인 관광객을 직접 겨냥합니다. 세븐일레븐은 차세대 가맹모델 ‘뉴웨이브’를 무기로 삼고 있습니다. 외국인 수요가 높은 상권인 종로재동점, 종각점 등에서 관광객 대상 특별 관광용품 매대를 운영하며 한국을 상징하는 콘텐츠를 활용한 열쇠고리 등 굿즈 판매를 전개하고 있습니다. 또 점포 내 영어, 중국어, 일본어가 기재된 가격 태그와 포스터도 확대 중입니다.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올해(1~7월) 방한 외국 관광객은 약 1056만명으로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107% 증가하며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업계는 이번 유커 무비자 입국이 중국 국경절 연휴 기간과 겹치는 만큼 연말까지 외국인 매출 증가가 본격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마트24는 결제 수단 확대로 중국 관광객들의 적극적인 방문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현재 알리페이, 알리페이 플러스, 위챗페이, 유니온페이 등 다양한 결제수단을 운영 중이며 비자, 마스터, 아멕스, JCB 등 국제 카드사 제휴 카드 결제도 지원합니다. 관광지 중심 점포 3곳에서는 외화 환전, 시내환급, 해외송금이 가능한 디지털 ATM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올해부터 디펙코리아컨소시엄과 협업해 선불카드 발급, 충전이 가능한 DTK 카드 서비스도 판매합니다. 외국 관광객은 디지털 ATM에서 선불카드인 DTK 카드를 구매한 후 15종의 이화로 충전할 수 있으며 자동으로 원화 환전돼 카드에 충전됩니다. 이마트24 외국인 결제액은 지난해 전년 대비 107% 신장했고 올해(1~8월)도 40% 증가했습니다. 편의점 관계자는 “전 세계적인 한류 열풍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고객들이 늘어나고 SNS를 통한 바이럴로 편의점이 필수 방문 코스 중 하나로 인식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와 상품을 대폭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LG생활건강의 클린뷰티 브랜드 더페이스샵이 미국 대형마트 체인 타겟(Target)에 입점하며 북미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LG생활건강은 더페이스샵의 베스트셀러 클렌징 라인 ‘미감수 브라이트(Rice Water Bright)’ 6종을 타겟 전역 매장에 선보였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타겟은 미국 전역 1900여개 매장을 운영하며, 생활권 10마일 이내에 위치한 대표 소매 채널로 현지 소비자 접근성이 높습니다. 이번 입점 제품은 클렌징 폼, 오일, 티슈뿐만 아니라 세럼, 크림, 아이크림까지 총 6종입니다. 미감수 라인은 북미 아마존에서 월 평균 3만3000여개가 판매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여기에 아마존 프라임데이가 열린 지난 7월에는 5만1000여개가 팔렸습니다. 아마존 내에서도 오일 2위, 티슈 3위, 폼 8위에 오르며 카테고리별 상위권을 기록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더페이스샵은 이미 월마트(캐나다), 월그린스, CVS(미국)에 이어 올 10월에는 캐나다 코스트코에도 미감수 세트를 입점시킬 예정인데요. 온·오프라인 전 채널에서 제품군을 넓혀 소비자 접점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미감수는 ‘쌀뜨물 세안으로 얼굴이 밝아진다’는 전통 미용 비법을 담아 2006년 출시된 대표 클렌징 라인입니다. 합리적인 가격과 높은 세정력, 촉촉한 사용감으로 재구매율이 높으며, 북미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실제 더페이스샵의 북미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0% 이상 증가했습니다. 더페이스샵 관계자는 “우수한 제품력과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기반으로 북미 진출 2년 만에 주요 온·오프라인에 입점하는 성과를 냈다”며 “앞으로 북미를 넘어 호주, 뉴질랜드 등 영미권 시장까지 공략해 글로벌 K-클린뷰티 브랜드로 자리잡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 SAT이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WSBW(World Space Business Week) 2025 행사 시상식에서 '올해의 지역 위성사업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WSBW 행사는 전 세계 기업이 참여하는 우주 행사입니다. 주최측인 노바스페이스는 40년 이상 경험을 바탕으로 시장 인텔리전스를 제공해 기업·정부·투자자에게 전략적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공신력 높은 우주산업 전문 컨설팅 기관입니다. 전 세계 기업이 참여하는 우주 행사매년 WSBW 행사에서 별도의 시상식을 개최해 글로벌 우주 산업의 미래를 선도하는 데 일조한 기업에게 어워드를 수여하고 있습니다. 올해 시상식은 위성통신, 위성관측, 우주 스타트업 등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하는 기업과 인물들을 선정해 진행됐습니다. 이번 위성통신 부문 시상에서는 KT SAT을 비롯해 스타링크, SES, MDA 등 총 4개 기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KT SAT은 아시아 전역에서의 사업 확장과 뛰어난 기술력을 통해 지역 리더십을 강화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역 위성사업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KT SAT은 2024년 무궁화위성 6A를 발사해 국가기간통신과 방송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였으며 새로운 지역으로 서비스를 지속 확장해 글로벌 커버리지를 넓히고 있습니다. 또한, 차세대 고용량 위성(HTS) 발사와 6G NTN 기술 개발을 통해 급변하는 위성 시장수요도 적극 대응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의 전력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HD현대일렉트릭은 미국 텍사스 최대 전력 회사와 약 2778억원 규모의 765kV 초고압 변압기 및 리액터 총 24대에 대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창사 이래 단일 계약 기준 최대 규모 수주로 공급 물량은 2029년에 인도할 예정입니다. 765kV 초고압 변압기는 미국 내 최대 전압 사양으로 장거리 송전망 구축에 사용됩니다. 765kV 초고압 변압기는 345kV 변압기 대비 높은 전압으로 송전할 수 있어 전력 손실률, 건설 원가가 저감되며 송전 용량은 5배까지 늘어나 경제성이 높습니다. 미국은 국토가 넓고, 풍력·태양광 등 신재생 발전소가 수요처에서 멀리 위치해 안정적인 장거리 송전망이 필수입니다. 미국 전력망의 약 70%가 1960년대에 구축된 노후 설비로 교체 수요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AI 산업 확장, 데이터센터 증설, 신재생 에너지 확대 기조와 맞물려 765kV 초고압 변압기의 수요가 커지고 있습니다. HD현대일렉트릭은 1999년 신서산 변전소에 765kV 초고압 변압기를 공급한 이후 당진화력, 신고리 원전 등 국내 대형 발전소와 미국, 인도 등 해외 시장에 총 160대 이상 공급해 기술력을 입증해왔습니다. 특히 2027년 예정된 미국 알라바마 공장 증설을 통해 765kV 변압기 생산 능력을 확대, 북미 현지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입니다. HD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765kV 변압기는 높은 기술력이 요구되는 만큼 세계적으로 소수의 기업만 생산할 수 있다"며 "이번 수주를 통해 북미 초고압 송전망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추가 수주가 이어지도록 노력할 것"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와 삼성중공업은 22일 조선해양과 로봇 기술 분야 공동연구와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협약식은 부산대 대학본부 제1회의실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협약은 ▲조선해양 선박 건조 자동화 및 로봇 기술 연구개발 ▲북극항로 개발 관련 쇄빙선 등 선박 건조 기술 협력 ▲MRO(유지·보수·운영) 대응 인력 양성 및 기술개발 ▲석·박사급 인재 양성과 교류 ▲직무교육·컨설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 위한 것입니다. 양 기관은 이번 협력을 통해 지역과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공동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재원 부산대 총장은 “삼성중공업과의 협력은 대학과 지역사회는 물론 국가적 차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며 “첨단 기술 개발과 인재 양성을 통해 산학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부회장은 “부산대와의 협력으로 미래 조선해양 산업을 이끌 핵심 기술과 인재를 함께 육성하게 돼 뜻깊다”며 “양 기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그룹은 이재현 회장이 영국 런던을 찾아 유럽 사업 확대 가능성을 점검하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나섰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4월 일본, 8월 미국에 이어 유럽까지 이어지는 글로벌 행보로 이재현 회장이 유럽 지역 현장경영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 회장은 지주사 및 계열사 주요 경영진과 함께 지난 9일부터 런던을 방문했습니다. 이미경 CJ 부회장, 김홍기 CJ주식회사 대표, 윤상현 CJ ENM 대표, 정종환 CJ ENM 콘텐츠·글로벌사업 총괄 등 그룹 핵심 경영진이 동행했습니다. 이 회장은 "글로벌 리딩 컴퍼니로 도약하기 위해 유럽 지역을 포함한 신영토 확장을 가속화해야 한다"며 "그룹의 글로벌 사업 거점인 미국에 이어 잠재력이 큰 유럽 시장에서 신성장 기회를 적극 발굴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 회장은 현지 임직원을 만난 자리에서 "유럽 지역에서 전방위로 확산하는 K웨이브를 놓치지 말고 현지 시장을 빠르게 선점해 ‘범 유럽 탑티어 플레이어’로 도약해야 한다"며 "유럽이 미국을 잇는 NEXT 전략 지역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글로벌 영토 확장 속도를 높여달라"고 말했습니다. 이 회장은 이번 현장경영에서 글로벌 싱크탱크, 투자회사, 엔터테인먼트 업계 전문가 등 그룹 유관 산업 주요 인사들과 회동하며 현지 협력 기회를 발굴하는 한편, 유럽 소비 동향과 현지 K트렌드를 살펴보고 그룹의 글로벌 전략을 점검했습니다. 이 회장은 글로벌 투자회사 ‘액세스 인더스트리즈’ 창립자인 렌 블라바트닉 회장을 시작으로 세계 최정상급 외교·안보 싱크탱크인 채텀하우스영국 왕립 국제문제연구소의 브론웬 매덕스 소장, K트렌드 전문가 옥스포드대 조지은 교수 등과 만나 글로벌 미디어·엔터 시장, K콘텐츠 확산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이외에도 UAE 국부펀드 무바달라 CEO이자 맨체스터 시티 FC 등 글로벌 13개 구단을 보유한 ‘시티 풋볼 그룹’ 공동 창립자인 칼둔 알 무바라크, 초대 IOC 마케팅 국장을 역임한 ‘페인 스포츠 미디어 스트래티지스’의 마이클 페인 대표 등 전문가들과 글로벌 소비재·콘텐츠 기업의 스포츠 마케팅 활용 전략을 논의했습니다. CJ그룹은 유럽 지역에서 식품 사업을 기점으로 사업 다각화를 추진해왔습니다. 2018년 독일에 식품 법인을 설립하고 냉동식품기업 ‘마인프로스트’를 인수해 만두 등 글로벌전략제품(GSP) 성장을 본격화했습니다. 2022년 영국, 지난해 프랑스·헝가리에 잇따라 법인을 설립하며 사업 기반을 넓혔습니다. 특히 유럽 만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헝가리 부다페스트 인근에 2026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유럽 K-푸드 신공장’을 건설 중입니다. K팝·K뷰티 열풍을 바탕으로 뷰티 사업 기회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CJ ENM은 지난해 독일에서 KCON 개최, 유럽 유력 플랫폼 네트워크 확대 등 신시장 개척에 힘쓰고 있습니다. CJ올리브영은 2021년부터 글로벌몰을 통해 영국·프랑스·독일 등 유럽 16개국에 판매를 시작해 현재 26개국까지 판매권역을 확대했으며, 지난해 말 전략국가로 영국을 선정하고 현지 특화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올리브영 글로벌몰의 유럽 지역 매출액은 올 상반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80%가량 늘었습니다. CJ그룹 관계자는 "이번 영국 현장경영은 아시아·미주·유럽을 잇는 글로벌 영토 확장 일환으로 그룹의 미래 성장을 뒷받침할 전략적 행보"라며 "식품·뷰티·엔터 등 그룹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카카오모빌리티가 23일부터 카카오 T 앱을 통한 공항철도 직통열차 예약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공항철도가 모빌리티 플랫폼과 연동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추석 황금연휴 기간에 인천공항 이용을 계획 중인 이용자들에게 유용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공항철도 직통열차는 서울역과 인천국제공항을 무정차 운행하는 고급형 열차로 서울역에서 인천공항 제1터미널까지 43분, 제2터미널까지 51분 만에 이동합니다. 수도권 도시철도와 연계해 통근형으로 운행되는 일반열차와 달리 지정 좌석제로 운영되며 무료 와이파이·전동카트·객실 승무원 등의 특화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직통열차 승객은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에서 체크인·수하물 위탁·출국심사를 미리 마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서울역 인근 도심을 둘러보려는 여행객이나 퇴근 직후 해외여행을 떠나는 직장인도 가볍고 편리하게 공항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특히 도심공항터미널에서 출국심사를 완료하면 인천공항 도착 후 전용 출국 통로를 이용해 곧바로 출국장으로 이동할 수 있어 유용합니다. 도심공항터미널 탑승수속 가능 여부와 이용 시간은 항공사를 통해 사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공항철도 직통열차는 카카오 T 앱 메인화면의 '기차/버스' 메뉴나 '여행' 탭을 통해 예약 가능하며 좌석 지정·발권·취소까지 앱 내에서 관리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 T는 이번 서비스 오픈을 통해 기존 항공권·KTX 예약, 택시 호출, 인천공항 미리보기 서비스에 더해 공항철도 직통열차 예약까지 지원하게 됐습니다. 신동훈 카카오모빌리티 MaaS 사업실 전무는 "해외 주요 도시들이 프리미엄 공항철도를 통해 공항 접근성을 높여온 것처럼 카카오 T도 이번 공항철도 직통열차 연동을 통해 공항 이동의 선택지를 넓히고 인천공항과 전국 주요 도시 간 철도 연계를 강화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