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 SK증권이 25일 한화엔진에 대해 공격적인 수주와 생산능력 확대로 수주잔고가 더욱 늘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원에서 3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승환 SK증권 연구원은 "한화엔진 올해 1분기 내 공시한 엔진 신규수주 규모는 1조130억원으로 이미 작년 수주액인 1조6489억원의 약 61%를 달성했다"며 "지난 2월 802억원 규모 캐파(생산능력) 확장을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기존 130대 실질 생산캐파에서 1년6개월 후 마력 기준 약 15~20% 정도 엔진생산 능력 확대를 의미한다. 한 연구원은 한화엔진이 2010년 이후 역대 최고 수준의 수주규모 및 수주잔고 레벨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중국 조선소들의 이중연료(DF) 엔진 부족(쇼티지) 현상이 계속되면서 올해 1분기부터 중국 조선소향 선박 발주가 급속도로 확대되는 중"이라며 "올해 남은 기간에는 북미 액화천연가스운반선(LNGC) 중심의 국내 조선소향 선박계약 발주가 확대될 전망"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한 연구원은 한화엔진 올해 연간 매출이 지난해 1440억원보다 1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추산했다. 더불어 202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 메리츠증권이 25일 삼성전기에 대해 자율주행 확대에 따른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6만5000원에서 18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삼성전기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4.5%, 9.7% 증가한 2조7423억원, 1978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인 영업이익 1980억원에 부합할 전망이다. 이에 대해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중국 전기차 및 AI 서버를 중심으로 한 견조한 전장 및 산업수요가 1분기 실적 하방경직성을 높이며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 상향 요인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양 연구원은 중국 전기차시장에 자율주행 기능이 확대되고 있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견해를 내놨다. 주율주행이 MLCC 기술력에 기반을 두고 있어서다. 이와 관련해 삼성전기 올해 연간 MLCC 매출액을 19.9% 늘어난 1조1833억원으로 제시했다. 그는 "중국 전기차시장은 단순한 판매성장 단계를 넘어, 자율주행기능 확대라는 기술적 변곡점에 진입했다"며 "다수의 센서가 탑재되는 자율주행기술 확산은 MLCC 증가를 의미, 삼성전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한국투자증권은 25일 에이직랜드에 대해 메모리 레퍼런스를 통한 추가 수주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에이직랜드의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27% 늘어난 94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51억원으로 적자를 이어갔다. 조수헌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연간 90명 정도 인력을 더 채용해 인건비가 100억원 증가했고, 매년 5억원 정도의 EDA(설계자동화) 툴 비용도 26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며 "대한 R&D(연구개발) 센터 설립, 회사 이전, 외환관련 손실 등도 부담으로 작용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하반기 주요 고객사 신규 개발과제 수주에 성공해 개발 매출 885억원을 기록해 탑라인 성장을 이끌었다"고 덧붙였다. 에이직랜드는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손실 가이던스를 각각 1215억원, 50억원으로 제시했다. 본격적인 흑자전환을 통한 성장은 내년부터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메모리 레퍼런스를 통한 추가 수주 가능성도 제기된다. 조 연구원은 "디자인하우스 경쟁력은 수주 레퍼런스에서 나오고, 본격적인 성장은 양산 매출이 있어야 한다"며 "국내 디자인하우스 중 유일하게 대형 고객사를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를 인수하면서 썼던 차입매수(LBO)방식을 고려아연에 대한 적대적 M&A 추진 과정에서도 그대로 반복, 부작용이 우려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차입매수는 인수 대상기업의 자산 등을 담보로 설정하고 금융권에서 빚을 내 기업을 인수하는 방식입니다. MBK가 최근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한 홈플러스를 2015년 인수할 당시 썼던 방식입니다. MBK는 7조2000억원을 들여 홈플러스를 인수할 당시 블라인드 펀드로 2조2000억원을 마련했고 나머지 70%에 달하는 5조원은 홈플러스 명의로 대출을 받아 인수 대금을 확보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홈플러스는 차입금 상환 부담을 지게 됐고 경영 실적이 악화와 맞물리며 법정관리를 신청하는 기업으로 전락했습니다. 24일 IB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이래 이달까지 7개월간 MBK가 고려아연 지분 취득에 투입한 자금 1조6000억원 중 75%인 1조2000억원가량이 NH투자증권에서 빌린 차입금으로 확인됐습니다. IB업계에서는 고려아연 역시 MBK에 인수될 경우 홈플러스처럼 거액의 상환 부담을 질 수 있고 재무건전성과 사업 기반 훼손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 조환호씨 별세, 조한미·한희씨 부친상, 이희준(한국전력기술 차장)·배연호(쿠팡 홍보실 부장)씨 장인상 = 24일 오후 1시,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1호실, 발인 26일 오전 5시, 장지 용인평온의숲. 031-787-1500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기아가 미국 시장에 올해 안에 누적 판매 3000만대를 달성할 확률이 높아졌습니다. 24일 현대차 기아에 따르면, 1986년 미국 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한 이후 지난 2월까지 누적 판매 2930만 3995대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현대차의 1711만6065대 판매실적과 기아의 1218만7930대 판매실적을 합한 결과입니다. 지난해에만 현대차 91만1805대, 기아 79만6488대로 양사 모두 미국에서 역대 최다 판매를 달성해 현대차·기아는 미국 시장에서 GM, 토요타, 포드에 이어 2년 연속 4위를 차지했습니다. 현대차·기아는 이러한 판매 호조를 이어가 높은 상품성과 유연한 생산체제로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해 올해 미국 시장에서 누적 판매 3000만대를 달성한다는 계획입니다. 현대차·기아의 미국 시장 진출은 1986년 1월에 현대차가 울산 공장에서 생산한 세단 엑셀을 미국에 수출하면서 시작됐습니다. 기아는 1992년 기아 미국 판매법인을 설립하고 미국에서 1994년 2월 세피아, 11월 스포티지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미국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현대차의 경우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입니다. 아반떼는 1991년 미국 판매를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효성은 지난 22일 이사회를 열고 황윤언 전략본부장(65세)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신임 황윤언 대표이사는 경남 마산고등학교(1979년)와 서울대학교 공업화학과(1983년)를 졸업한 후, 1983년 효성의 전신인 동양나이론 중앙기술연구소에 입사해 40여 년간 섬유 사업 및 전략 부문에서 회사의 경쟁력 강화를 이끌어습니다. 황 대표이사는 1999년 스판덱스 생산팀장 이후 구미공장장, 중국 가흥법인 총경리, 스판덱스PU장 등을 역임하며 효성의 스판덱스 사업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성장시키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효성 관계자는 "황 대표이사가 풍부한 경험과 기술적 전문성을 바탕으로 효성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하는 동시에 회사의 미래 성장과 혁신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아이씨에이치는 모바일 기기에 탑재되는 반도체용 단열소재를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에 개발한 단열소재는 중공 폴리머에 폴리우레탄(PU)폼 생산기술을 접목해 열차단 성능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라고 전했다. 스마트폰의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덮는 형태로 AP와 반도체에서 발생하는 열이 주변 전자부품에 미치는 영향을 차단한다는 설명이다. 아이씨에이치는 단열소재가 기존 제품과 성능은 유사하면서 높은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만큼 빠르게 시장을 대체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이씨에이치 관계자는 "온디바이스 AI 기능 적용, 칩의 고집적화 등으로 열관리 중요성 커지며 단열소재에 대한 수요가 확대될 것"이라며 "스마트폰을 시작으로 태블릿, 노트북 등 IT기기는 물론 고성능 반도체가 탑재되며 단열 성능이 중요해진 자동차 분야까지 사업을 확대해 열제어 소재 시장의 게임체인저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케이지에이(KGA)는 한국세라믹기술원으로부터 '우주항공방산용 에너지 세라믹 소재 개발 지원 사업'에 선정돼 전고체 배터리용 산화물계 핵심 소재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케이지에이가 개발하는 '고안전성 산화물 전고체 세라믹 소재'는 전고체 배터리의 핵심 원료인 '고체 전해질' 제조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차세대 소재로 알려졌다. 해당 소재는 ▲비가연성 ▲이온 전도성 ▲기계적 강도 ▲보관성 등의 특성을 가진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전기차(EV), 에너지저장장치(ESS), 항공우주 및 방산 등 첨단 미래 산업에 폭넓게 적용할 수 있으며, 휴머노이드 로봇 등 소형 배터리가 많이 사용되는 분야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내다봤다. 케이지에이는 이번 소재 개발과 함께 양산을 위한 전용 장비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다. 장비 개발이 완료되면 케이지에이의 전고체 배터리 공정 장비 포트폴리오는 한층 확대되며, 이를 통해 시장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하고 있다. 케이지에이는 내년까지 프로토타입 제작 및 성능 인증을 완료하고, 파일럿 생산 라인 가동 및 초기 고객사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케이지에이 관계자는 "당사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로봇청소기 브랜드 드리미 테크놀리지 (Dreame technology)가 오프라인 채널 가속화를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24일 밝혔습니다. 먼저 서울 강동구 현대백화점 천호점에서는 매장 방문 고객을 위한 특별 이벤트를 이달 말일까지 진행합니다. 신제품 X50 울트라(X50 Ultra), X50 마스터(X50 Master)를 오프라인 혜택가로 제공하는 것은 물론, 네이버 상담 예약 후 방문 시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또한 구매 금액대별로 현대백화점 상품권도 추가로 지급한합니다. 오는 4월에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에 한국 첫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해 드리미의 전 제품군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로봇청소기를 비롯해 ▲음식물 처리기 ▲공기청정기 ▲헤어 드라이어, ▲헤어스타일러 ▲무선 청소기 ▲물걸레 청소기 등 다양한 스마트 가전을 선보입니다. 드리미는 현재 네이버, 오픈마켓(G마켓,11번가) 종합몰(CJ,SSG,현대 등) 국내 소비자들의 이용 선호도가 높은 온라인 판매 채널과 국내 백화점 8개점(롯데백화점 잠실점, 신세계백화점 스타필드 하남점, 롯데백화점 수원점, 신세계백화점 대구점, 신세계백화점 센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오브젠은 베트남 ‘FPT그룹’의 디지털 고객관리시스템(CRM)에 자사의 마케팅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오브젠은 LG CNS와의 협업을 통해 베트남 FPT그룹에 솔루션을 공급하게 됐다고 전했다. 회사 측은 동남아시아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의미 있는 첫발을 내딛게 됐다고 설명했다. 베트남 하노이에 본사를 둔 FPT그룹은 통신·IT·교육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베트남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베트남 IT기업으로 알려졌다. FPT그룹의 핵심계열사인 FPT텔레콤은 오브젠의 솔루션을 활용해 고객 데이터 기반 맞춤형 마케팅을 통해 고객을 유지하고 매출을 확대하는 선순환 구조 구축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를 통해 최종사용자인 가입고객의 서비스 만족도를 높여나감으로서 충성고객을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오브젠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구독형 매출이 증가함에 따라 회사 전체적으로 수익기반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강석원 오브젠 영업본부 부사장은 “연내 FPT그룹 계열사로 솔루션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향후 고객 맞춤형 시나리오 기반 마케팅을 위한 ‘고객데이터통합 솔루션’과 ‘AI 기반의 마케팅 솔루션’ 등을 추가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이노진은 '리셀바이 트리니티 에센스(Re-Cellby Trinity Essence)'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노진은 신제품 '리셀바이 트리니티 에센스'에 특허 기술인 식물 엑소좀 배양 및 정제 기술 엑소트랙션 (Exotraction™)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병풀, 로즈마리, 작약뿌리 등 3가지 식물성 엑소좀을 함유했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리셀바이 트리니티 에센스'는 피부 자극 테스트, 민감성 피부 사용 적합 테스트를 완료해 예민한 피부도 부담 없이 사용하도록 설계됐다고 전했다. 이노진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최상의 피부 컨디션을 유지하도록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카카오[035720]의 콘텐츠CIC가 포털 '다음' 뉴스에 49개 언론사가 신규 입점하게 됐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이번 입점은 다음의 신규 언론사 입점 프로세스를 통한 첫 입점 사례입니다. 카카오는 지난해 12월, 지역 카테고리를 대상으로 다음의 새로운 언론사 입점 프로세스를 처음으로 진행했습니다. 총 78개의 언론사가 입점 신청을 했으며 이 중 약 63%인 49개 언론사가 입점 기준을 충족했습니다. 해당 언론사들은 뉴스 공급 시스템 적용을 마친 후 4월 초부터 다음 뉴스에 지역 뉴스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이번 프로세스는 언론사가 독자적인 취재로 생산한 '자체기사'와 입점 신청한 카테고리 기사인 '전문기사' 생산비율을 평가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이로써 지역 언론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는 동시에 다음 뉴스 이용자들에게는 지역 언론사가 생산하는 다채롭고 심도 있는 지역 뉴스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카카오는 밝혔습니다. 두 번째 입점 프로세스는 '경제' 분야를 대상으로 진행하며 관련 내용은 4월 중 공지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강소언론사 입점 트랙도 마련할 계획입니다. 임광욱 카카오 미디어 성과리더는 "포털 다음에서만 볼 수 있는…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페이가 오는 4월부터 7월까지 4개월 내 네이버페이 첫 결제가 발생한 영세·중소 가맹점에 대해 네이버페이 수수료를 100% 지원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해당 기간 내 네이버페이 첫 결제가 발생하는 온라인 영세·중소 신규 가맹점이 대상으로 네이버페이 주문형·결제형 가맹점으로 신규 연동한 경우와 기존에 연동되어 있으나 최근 1년(2024년 4월~2025년 3월) 간 네이버페이 결제 이력이 없는 경우에 해당됩니다. 지원 대상에 해당되면 별도 신청절차 없이 4월부터 7월까지의 네이버페이 수수료(결제수수료 및 주문관리수수료) 합산금액이 7월 이후 일시 지급됩니다. 네이버페이는 2020년 11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코로나19 확산에 어려움을 겪는 오프라인 가맹점에 대한 현장결제 수수료를 전액 지원했으며 2021년 7월과 2022년 1월에 네이버페이 온라인 영세·중소 가맹점 수수료를 두 차례 인하한 바 있습니다. 이외에도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여러 상생 금융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페이는 가맹점들이 긴 정산주기로 자금회전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배송시작 다음날 결제 후 약 3일 만에 대금을 정산하는 '빠른정산' 서비스를 무료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2025년 제27차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조사에서 이동통신, 초고속인터넷, IPTV 전 부문 1위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온라인 전용 요금제 '요고'는 최저 3만원부터 시작하는 요금제로 OTT·KT 멤버십 VIP 등급 혜택을 함께 제공합니다. 가족 혜택 서비스 '패밀리박스'는 가족 간 데이터와 멤버십 포인트를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가입 시 고객 유형을 세분화해 맞춤형 혜택을 자동 추천합니다. 또한, 맞춤형 구독 서비스 'OTT 구독팩'을 통해 '콴다', '모아진'과 같은 구독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으며 스팸 차단·IP 추적 차단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KT는 장기 고객 혜택을 개편해 인터넷·TV 단독 이용 고객도 가입 기간이 5년 이상이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대상을 확대했습니다. 또한, 로밍·OTT 구독 할인, 인터넷·TV 고객을 위한 추가 혜택을 도입했으며 kt wiz 야구장 초청 등 매월 새로운 문화·혜택을 제공하는 '초대드림'도 운영 중입니다. 초고속인터넷 부문에서는 KT 기가 인터넷이 25년 연속 1위를 기록했습니다. 1994년 국내 최초로 상용 인터넷을 시작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3조9119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 이중 2조8000억원은 소각해 주가 부양에 나섭니다. 삼성전자는 9일부터 10월 8일까지 주식시장에서 장내매수를 통해 보통주 5688만8092주 기타주식 783만4553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취득 예정금액은 보통주 3조5100억원, 기타주식 4019억원입니다. 삼성전자는 주주가치 제고 및 임직원 주식 보상을 목적으로 자사주 취득을 결정했습니다. 2조8119억원은 소각해 주가를 부양할 계획이며, 나머지 1조1000억원은 임직원 상여 등에 활용한다. 삼성전자는 향후 공시를 통해 임직원 주식기준보상을 위한 자기주식의 처분 시점과 처분 주식 수 등에 대해 밝힐 계획입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소각은 가급적 빠른 시일 내 적절한 시점을 정해 시행할 계획이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계속되는 반도체 사업 부진으로 올 2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수준인 4조6000억원을 기록하는 등 부진한 실적을 보였습니다. 반도체 사업을 맡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이 재고 충당과 첨단 AI칩에 대한 대중(對中) 제재 영향을 크게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4조600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55.94%, 전 분기보다 31.2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분기 영업이익이 4조원대로 하락한 것은 2023년 4분기에 2조8247억원을 기록한 이후 6분기 만입니다. 매출은 74조원을 기록해 직전 분기 대비 6.49%, 작년 동기 대비 0.09% 감소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실적 부진에 대해 “메모리사업은 재고자산 평가 충당금과 같은 1회성 비용이, 비메모리사업은 첨단 AI칩에 대한 대중 제재로 판매 제약 및 관련 재고충당 발생하며, 라인 가동률의 저하가 지속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재고자산 평가 충당금은 재고자산 가치 하락을 예상하고 미리 손실로 인식해 처리하는 것으로, 반도체 부문에서 수천억원이 반영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 원·달러 환율 하락과 관세 등의 영향으로 가전 사업 등 다른 사업 부문에서도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했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삼성전자는 향후 실적 전망에 대해서는 “개선된 HBM 제품은 고객별로 평가와 출하가 진행 중에 있고 비메모리사업은 점진적 수요회복에 따른 가동률 개선으로 하반기에 적자 축소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은 이달 초 골질환 치료제 ‘스토보클로-오센벨트’(성분명: 데노수맙)를 미국에 출시하며 약 9조원 규모의 글로벌 데노수맙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8일 밝혔습니다. 출시된 제품은 암젠의 프롤리아-엑스지바의 바이오시밀러입니다. 셀트리온은 지난 3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모든 적응증에 대한 판매 허가를 받았으며 오리지널 개발사와의 특허 합의도 마쳤습니다. 스토보클로-오센벨트는 미국에서 오리지널 제품 대비 약 5% 인하된 높은 도매가격(High WAC)으로 출시됐습니다.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짐펜트라’(램시마SC 미국 제품명) 등 기존에 출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들과 마찬가지로 셀트리온 미국 법인에서 직판할 예정입니다. 출시와 동시에 셀트리온은 미국 내 대형 병원 그룹과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출시일 기준으로 실제 병원 공급이 시작됐습니다. 회사는 미국 데노수맙 시장의 약 30%를 차지하는 ‘오픈 마켓’을 우선적으로 공략할 계획입니다. 오픈 마켓은 보험사나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의 영향이 적어 제약사의 영업력과 제품 자체의 경쟁력이 중요한 시장입니다. 셀트리온은 이미 이 시장에서 항암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를 직판 방식으로 출시해 지난해 말 기준 점유율을 6%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오픈 마켓 외에도 셀트리온은 3대 PBM과 협상을 진행 중이며 공보험과 사보험 시장 진입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골다공증 환자 다수가 고령층인 점을 고려해 메디케어 시장 내 빠른 처방집 등재에도 집중할 계획입니다. 토마스 누스비켈 셀트리온 미국 법인 최고상업책임자(CCO)는 "스토보클로-오센벨트 출시를 통해 미국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더욱 다양한 골질환 치료 옵션을 제공하게 돼 의료 접근성 향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골질환 치료제 시장을 빠르게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는 8일 서울 마곡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에서 미디어 데이를 개최해 자체 개발한 칠러, 빌딩 관리 시스템(BMS) 등을 포함한 HVAC 시스템을 공개했습니다. LG사이언스파크는 LG그룹의 R&D 인력이 모인 종합 연구단지로 축구장 약 25개 크기인 17만여㎡(약 5만3000평) 부지에 건설된 26개 연구동으로 이뤄졌습니다. 연구동의 연면적은 111만여㎡(약 33만5000평)입니다. LG사이언스파크 내에는 칠러, 빌딩 관리 시스템을 포함해 LG전자 자회사인 에이스냉동공조의 공기조화기(AHU), 터미널 유닛(ATU) 등이 설치돼 있습니다. LG사이언스파크 W5동 지하 3층에 위치한 메인 기계실에 들어가면 냉방 시스템의 핵심 역할을 하는 칠러가 있습니다. 이곳에는 터보 칠러, 스크류 칠러, 흡수식 칠러 등 총 3가지 유형의 칠러가 8대 배치돼 있고 각 칠러의 특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냉방을 공급합니다. 칠러는 내부에서 냉매가 '압축-응축-팽창-증발'의 4단계 냉동 사이클을 거치면서 물을 차갑게 만드는 장치입니다. 이렇게 생성된 차가운 물은 건물 내부를 순환하며 열교환기를 통해 건물에 시원한 공기를 공급합니다. 냉기를 공급하고 열기를 흡수한 물은 다시 칠러로 돌아와 냉매로 인해 차가워집니다. 칠러 중 하나인 터보 칠러는 고성능 터보 압축기를 사용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합니다. 중대형 빌딩, 상업 시설, 산업 시설 등 대규모 공간에 적합하며 고객의 요청에 따라 용량을 조절해 생산할 수 있습니다. 이 공간에 설치된 제품의 경우 칠러 한 대당 18평형 스탠드에어컨 400대 정도의 냉방 능력을 가졌습니다. LG전자 터보 칠러는 고효율 2단 압축 싸이클을 적용해 KS인증 기준 냉난방성능계수(COP)가 업계 최고 수준인 6.25로 에너지 효율이 우수합니다. 또 친환경 냉매인 R-134a를 사용하며 국내 최초로 미국 냉동공조협회 AHRI 인증, 북미 ETL(미국전기시험연구소) 안전인증을 받았습니다. 터보 칠러의 맞은 편에는 압도적인 크기의 흡수식 칠러가 3대는 지역난방에서 발생한 폐열이나 중온수를 열원으로 사용해 냉매를 순환시키는 방식으로 동작합니다. 재생에너지를 사용함으로써 다른 칠러 대비 전기 사용량이 적고 탄소 저감 효과가 뛰어납니다. 인버터 제어 기술을 적용해 에너지 효율이 국내 최고 수준인 COP 0.7로 고효율 기자재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또 2대의 스크류 칠러를 접는 스크류 압축기 내 두 개의 나사형 로터(회전하는 톱니바퀴)가 냉매를 압축해 물을 차갑게 만듭니다. 타사 제품 대비 제품 중량을 최대 29%, 설치 면적을 최대 36% 줄였으며 저렴한 심야 전기를 활용해 물을 얼리고 다음날 이를 냉열원으로 사용해 전력 절감에 효과적입니다. 칠러에서 생성된 차가운 물은 배관을 통해 공기조화기(AHU)로 전달됩니다. AHU는 건물 안의 공기를 깨끗하고 쾌적하게 관리하는 장치로 온습도 조절은 물론 공기 순환, 공기 정화 등 기능을 수행합니다. 냉방의 경우, 칠러에서 생산된 차가운 물이 AHU 내부의 열교환기를 통해 건물 내부 공기의 열을 흡수해 공기를 냉각시킵니다. 이렇게 냉각된 공기는 건물 내 각 공간으로 분배되는데 이때 공간 특성과 환경에 따라 공기의 양과 온도를 정밀하게 조절하는 터미널 유닛(ATU)을 거치게 됩니다. LG사이언스파크에 설치된 AHU와 ATU는 LG전자 100% 자회사인 에이스냉동공조(ACE 냉동공조)가 생산했습니다. 에이스냉동공조는 공기조화기 설계 및 제조 분야 전문 기업으로 LG전자의 HVAC 시스템과 연동돼 최적화된 성능을 제공합니다. LG사이언스파크의 공기를 관리하는 복합 공조 장치는 LG전자의 빌딩 관리 시스템(BMS)을 통해 운영됩니다. LG사이언스파크에는 AI 기반의 스마트 빌딩 솔루션인 LG 비콘클라우드 플랫폼이 적용돼 있습니다. 이 플랫폼은 HVAC 제품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건물 내 온도와 전력 사용량을 분석해 자동 제어함으로써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줄이고 AI로 고장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습니다. LG사이언스파크는 LG전자 HVAC 시스템의 기술력과 통합 운영 능력을 실증하는 대표 사례라고 회사는 설명했습니다. 터보·흡수식·스크류 칠러에서 차가운 물을 생산하고 에이스냉동공조의 AHU와 ATU를 통해 공기를 정화·제어하며 BMS로 건물 전체를 스마트하게 제어하는 구조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7일 시니어 특화브랜드 'KB골든라이프'로 각 계열사 시니어 사업역량을 결집해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포괄하는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KB금융은 2012년 'KB골든라이프' 론칭 이래 금융권에서 선도적으로 은퇴·노후 자산관리, 상속·증여 등 시니어를 위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발 더 나아가 'KB골든라이프'를 기반으로 그룹 차원의 고객, 상품·서비스, 채널관리 역량을 종합한 시니어 비즈니스 협업모델을 구축한다는 목표입니다. KB금융은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KB국민은행에 '골든라이프부'를 신설했습니다. 시니어사업 전략수립을 비롯해 맞춤형 상품·서비스 패키지 개발, KB골든라이프센터 운영, 시니어고객 전용 통합플랫폼 단계적 구축을 총괄하며 은퇴·노후 설계, 자산관리 중심의 특화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시니어 전담 컨설팅센터 'KB골든라이프센터'는 현재 서울·수도권 중심 5개센터에서 은행·보험 협업모델을 포함한 전국 12개센터로 확대됩니다. 시니어 고객 누구나 KB골든라이프센터에 방문해 은퇴준비·노후설계부터 건강관리·치매·요양 상담, 자산승계 고민을 덜어주는 상속·증여 상담 등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KB금융은 변화하는 시니어 고객의 생애주기에 맞춰 KB골든라이프 상품라인업을 다양화합니다. 먼저 KB국민은행은 'KB골든라이프 증여 상담·신고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합니다. 베이비부머세대의 자산이전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증여상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증여세 관련 절세상담과 복잡한 신고절차 대행업무를 원스톱 제공하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KB손해보험은 의료·요양 수요에 맞춰 초기단계 치매치료와 요양 관련 보장을 강화한 'KB골든케어 간병보험'을 새로 출시했습니다. KB라이프생명은 요양전문자회사 KB골든라이프케어를 통해 주야간보호소, 프리미엄 요양시설, 실버주택을 제공하며 시니어의 품격있는 노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KB라이프생명은 ▲치매 예방·사전진단·인지치료 지원 등 치매케어 종합서비스 ▲돌봄지수 체크, 간호사의 전문상담 등 요양·돌봄 전문상담 서비스 ▲KB골든라이프케어 요양시설 입주상담을 포함한 종합패키지를 제공하며 시니어 고객에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KB국민은행 알뜰폰서비스 KB리브모바일은 통신업계 최초로 가입연령 기준을 65세에서 60세로 완화한 시니어 전용 통신요금제 '국민 시니어 11/14'를 출시했고, KB국민카드는 시니어 전용상품 'KB골든라이프 올림카드' 등 시니어 라이프 소비성향에 맞춘 상품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KB금융은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담직원의 전문성도 강화합니다. KB국민은행·KB증권·KB라이프생명 시니어 전담인력을 대상으로 건강, 치매, 요양·돌봄 등 비금융 부문과 연금, 상속·증여 등 금융 부문 전문역량을 제고하는 계열사 상호 교차연수과정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그룹 차원에서 보다 경쟁력있는 시니어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대학과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인증과정도 준비중입니다. KB금융 관계자는 "KB골든라이프가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금융서비스뿐 아니라 건강·요양·의료·여행·쇼핑 등 비금융서비스를 더해 시니어 고객의 전생애를 아우르는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KB금융은 고객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시니어 고객의 평생 금융파트너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