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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 “2030년까지 신차 7종 출시”…하이브리드·EREV 승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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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ne 17, 2025, 16:06:51

17일 평택 본사에서 'KGM FORWARD' 개최
2030년까지 중장기 로드맵 발표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KG모빌리티(이하 KGM)가 17일 평택 본사에서 'KGM FORWARD'를 개최하고 2030년까지의 중장기 전략 로드맵을 공개했습니다.

 

KGM은 먼저 SUV 중심의 실용적 모델 라인업을 지향하면서 2030년까지 7종 이상의 새차를 선보이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무쏘 브랜드를 중심으로 픽업 및 다목적차량(MPV) 부문까지 라인업을 확장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중국의 체리자동차와 체결한 플랫폼 계약을 기반으로 KGM은 내년 출시 예정인 중대형 SUV ‘SE10’을 포함해 자율주행·SDV·E/E 아키텍처 기술 등 전방위 기술 협력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입니다.

 

또한 KGM은 ‘충전하지 않는 전기차’라는 콘셉트를 내세운 'KGM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최초 P1-P3 듀얼모터 구조의 e-DHT, 1.83kWh 배터리, 하이브리드 전용 엔진 등 15가지 연비 기술이 적용된 이번 시스템은 도시 주행에 최적화된 성능을 목표로 했습니다. 

 

향후에는 EREV(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 기술까지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KGM은 전기차보다 부담 없고, 내연기관보다 효율적인 ‘실용 전동화’의 지향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KGM은 판매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KGM 익스피리언스 센터’를 전국 10곳 이상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기존의 강남·일산 운영 거점을 기반으로 부산·대구·광주 등으로 확장할 예정이며 고객 체험을 통해 브랜드 몰입도를 높일 계획입니다. 

 

또한 3분기에는 신개념 구독형 모빌리티 플랫폼 ‘KGM MOBILING’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초기 비용 부담 없이 하이브리드 중심의 차량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향후 픽업트럭·아웃도어 차량 중심의 다양한 구독 옵션도 도입합니다. 

 

KGM은 이날 'The Gentle Machine'이라는 콘셉트로 개발 중인 액티언 하이브리드의 출시도 예고했습니다. 듀얼 테크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기반으로 도심 연비 15.8km/L(20인치 미쉐린타이어 기준), 3700만원대의 단일 트림으로 동급 최고 수준의 상품 경쟁력을 갖췄다고 자신했습니다. 

 

황기영 KGM 대표이사는 "친환경차의 기술력과 구독 기반의 새로운 사용 경험이 결합된 브랜드로 진화하겠다"며 "KGM은 단순한 자동차 제조를 넘어, 삶의 방식까지 함께 변화시키는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곽재선 KGM 회장은 "2년 10개월간의 진단은 끝났고, 이제는 치료를 시작할 때"라며 "전 직원이 새로운 회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면서 앞으로 4, 5년 뒤 반듯하게 서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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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운 기자 luck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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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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