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인더뉴스 박경보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내년 XM3와 전기차 ‘조에’, SM6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를 잇따라 출시해 판매회복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올해 하반기에도 주력차종인 QM6의 LPG 및 가솔린 터보 모델을 새로 선보여 국내 고객들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권상순 르노삼성차 연구소장은 15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신차 계획을 밝혔다.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는 르노그룹의 글로벌 중형 세그먼트를 개발하는 R&D 센터다. 권 소장은 “주력으로 판매되는 SM6가 출시된 지 3년이 넘었기 때문에 내년에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출시된다”며 “디자인 개선과 출력 향상은 물론 첨단 운전자보조시스템(ADAS)도 대폭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SM6와 함께 르노삼성 라인업의 쌍두마차인 QM6 역시 올해 하반기 상품성이 개선된다. QM6의 디젤 모델은 강화된 배기가스 규제에 맞춰 SCR(선택적 촉매환원시스템)이 적용되며, LPG와 가솔린 터보 모델도 추가될 예정이다. 르노삼성의 가장 기대되는 내년 신차는 크로스오버 모델인 XM3다. 내년 초 출시될 XM3는 이미 부산공장에서 시험 생산에 돌입한 상태다. 세…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 삼성전자가 GAA 기술로 파운드리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이 분야에서는 라이벌 TSMC를 12개월 앞섰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독주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산타클라라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19’에서 3나노 공정 설계 키트를 제공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포럼에서 3나노 파운드리 공정 개발을 발표한 데 이어 3나노 미세공정 개발에 가까지워지고 있다. 미세공정의 성패는 트랜지스터 소형화에 달렸다. 전류를 흐르게 하거나 막아 칩이 데이터를 처리하는 방식을 제어하는 트랜지스터의 구조가 반도체의 성능과 전력효율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또한 한 웨이퍼 위에서 가능한 많은 반도체 칩을 생산하려면, 트랜지스터 크기도 작아져야 한다. 웨이퍼 원판 트랜지스터 게이트 두께에 따라 공정의 미세한 정도가 달라진다. 반도체에서 트랜지스터는 게이트가 소스(Source)와 드레인(Drain) 사이를 오가는 전류를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기존 평면(Planar) 구조에서 게이트는 채널 상단에 고정됐다. 게이트와 채널의 접점이 클수록 반도체의 효율이 높아진다. 이어 도입된 핀펫(FinFET)은 3D 구조로 채널과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 스마트 스피커 사용이 확산되면서 음성비서 역할을 하는 인공지능(AI)은 이제 일상이다. 시장조사기관 트랜드포스는 올해 스마트 스피커 시장 규모가 9525만 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AI기반 얼굴인식·광고 등 인격화되지 않은 AI도 일상화됐다. 접촉면이 늘어나는 만큼 새로운 문제가 대두된다. 그 중 AI 윤리와 신뢰도 문제는 우리나라에서도 채팅로봇 ‘심심이’가 혐오발언을 내놓으면서 화두가 된 바 있다. 비슷한 경험을 했던 마이크로소프트를 필두로 한 글로벌 테크 기업과 선진국에서는 관련 논의가 활발하다. ◇ 채터봇 ‘테이’ 사건 이후 경각심 갖게된 MS..인간 편익 높이는 방향으로 개발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14일 디지털 기술 오남용을 막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는 노력을 설명했다. 서울 광화문 한국마이크로소프트에서 열린 ‘신뢰할 수 있는 플랫폼 및 환경 구축을 위한 마이크로소프트의 노력과 사례 소개’에서는 데이터·보안·AI와 관련된 신뢰 구축 사례가 공개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구상 모든 개인과 조직이 더 많이 성취하는 것을 회사가 추구하는 미션으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도 최고 경영진부터…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SK텔레콤이랑 KT는 재고가 없어서 창원에 있는 LG유플러스에서 LG V50 기기변경했습니다. 교통비도 주네요.” “LG기기 보상판매때문에 LG V50으로 바꿨어요. 예전에 쓰던 G6인데 보상금으로 16만원 준다고 해서 달려가서 바꿨어요.” 이동통신사의 5세대 이동통신 스마트폰 가입자를 늘리기 위한 불법 보조금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불법 보조금까지 등장했다. 이동통신 3사의 파격적인 공시지원금이 5G 유치 경쟁에 불씨를 지폈고, 통신사별 각 대리점 자체에서 지급하는 불법 보조금이 더해져 경쟁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지난 10일 LG전자 ‘V50씽큐’가 출시되면서 가입 유치 경쟁이 과열된 모습이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LG V50로 기기변경을 할 경우 “대리점에서 교통비 명목으로 웃돈을 준다”거나 “기존 기기보상금을 높여줬다”는 등 불법 보조금 사례가 판을 치고 있다. 이에 당국은 과열된 시장 경쟁을 잠재우기 위해 이동통신 3사에 경고 메시지를 던졌다. 13일 통신업계와 당국 등에 따르면 방송통위원회는 이날 오후 이통3사 단말기 유통 담당 임원들과 회의를 소집했다. 앞서 방통위는 지난 12일 이통3사에 5G 고객 유치 관…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현대자동차는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오프라인 고객 소통 프로그램인 ‘H옴부즈맨’을 온라인 버전으로 확대해 자동차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수렴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온라인 상에서 고객의 의견과 제안을 수시로 듣고 고객과 함께 상품 및 서비스를 개발하는 대고객 오픈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인 ‘히어’를 업계 최초로 운영한다. 2016년부터 시행해 온 H옴부즈맨의 영역을 확장해 현대차를 비롯한 다앙한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안받는 것이 특징이다, ‘히어’라는 명칭에는 현대차(H)의 귀(ear)가 되어 고객의 의견을 귀 기울여 경청(hear)하겠다는 뜻이 담겼다. 상품 및 서비스의 개발 초기 단계부터 고객의 의견과 아이디어를 반영하겠다는 의지다. 현대차는 히어에 ‘현대차와 고객’뿐만 아니라 ‘고객과 고객’이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다자간 소통의 공간을 만들기로 했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과 고객의 니즈를 신속히 파악하고 이를 사업에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히어 홈페이지에서 간단한 가입 절차를 거치면 회원이 될 수 있다. 추가 정보를 입력해 ‘패널’이 되면 의견과 아이디어를 주고 받는 공간인 랩(La…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팰리세이드의 생산 적체를 놓고 현대차 노사가 ‘남탓 공방’을 벌이고 있다. 사측은 노조가 팰리세이드 증산에 반대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반면, 노조는 애초에 판매량을 잘못 예측한 회사의 책임이라며 맞받아쳤다. 현대차 노조는 13일 오후 홍재관 대외협력실장 명의로 공지문을 내고 “노조의 반대로 팰리세이드를 증산하지 못하고 있다는 일방적인 왜곡보도에 유감을 표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사측이 언론플레이를 통해 팰리세이드 출고 지연에 대한 책임을 노조에 전가했다는 게 핵심 내용이다. 올해 초 출시된 대형 SUV 팰리세이드는 국내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 현대차에 따르면 팰리세이드의 누적 계약대수는 약 6만 5000여대에 이른다. 출시 이후 매달 6000여 대씩 출고되고 있지만, 수요를 따라가기는 역부족인 상황이다. 이 때문에 지금 계약하면 디젤 모델 기준으로 최소 6개월 이상 대기해야 하는 상황이다. 노사는 지난 4월 팰리세이드의 생산을 월 40% 가량 늘리는 데 합의했지만 공급난이 해소되기는 쉽지 않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증산된 물량에는 이달 중순부터 수출되기 시작하는 미국 물량도 포함된다. 따라서 팰리세이드가 미…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작년 산재 확정기준으로 포스코건설의 공사현장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했다. 국토교통부는 2018년 산업재해 확정 기준으로 건설공사 중 사망자가 많은 건설회사, 발주청, 지역 등 사망사고 다발 건설주체 명단을 13일 공개했다. 산업재해 확정기준이란 사고발생일 기준이 아니라 산업재해로 확정 받은 시점을 기준으로 마련한 통계다. 예컨대 2016년에 사망했더라도 2018년에 산업재해로 확정 받으면 2018년 산재 통계에 포함된다. 건설회사 중에서는 포스코건설(10명) 관련 공사 현장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가 나왔다. 현대건설은 7명으로 두 번째로 사망자가 많았다. 그 뒤를 ▲GS건설과 반도건설(4명) ▲대우·롯데·태영·한신공영·두산·대방건설(3명)등 이 이었다. 발주청 중에서는 한국전력이 12명으로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어 ▲한국토지주택공사(9명) ▲한국도로공사(8명) ▲한국농어촌공사(5명) ▲경기도 교육청·대전지방 국토관리청·서울시(4명) 순으로 사망자가 많았다. 사망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경기 화성시(14명)다. 경기 고양시·용인시·경남 창원시가 11명으로 두 번째로 많았으며 경기 평택시·경북 포항시·전북 전주시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AI 스피커 구매한 후 열흘 정도 신기해서 매일 말걸고 열심히 썼는데, 지금은 거의 안 써요. 음악 틀어주고, 날씨 물어보는 기능 빼고는 쓸모가 없더라고요.” 멀리 미국에 ‘알렉사’와 ‘헤이 구글’이 있다면, 국내엔 ‘아리아’와 ‘지니’, ‘클로바’가 있습니다. AI 스피커 이야기입니다. 아마존의 알렉사가 세계 첫 AI(인공지능) 스피커였다면, 구글 어시스턴트는 AI 스피커를 보급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미국 AI 스피커의 양대산맥으로 통합니다. 지난 7일(현지시각) 구글은 새로운 AI스피커를 공개했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2019 구글 연례 개발자회의(I/O)에서 선보인 새 AI비서 ‘네스트 허브 맥스'(Nest Hub Max)’입니다. 구글 홈 브랜드 대신 작년 인수한 스마트기기 개발업체 네스트를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이번 인공지능 스피커는 교통정보, 렌터카, 미용실, 영화 등을 예약해주는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가령, “어머니댁 가는 길 교통상황이 어때?”라고 물으면 지도를 켜 교통상황을 설명해줍니다. 구글은 사용자의 평소 주행거리를 분석해 ‘어머니댁(mum's house)’를 정확히 찾아냈습니다. 렌터카를 예약하고 싶…
[인더뉴스 편집국] 1. [오늘의 생활경제] KFC, 징거버거 1+1 행사 外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5244 2. 삼성화재, 英 로이즈 진출...포튜나탑코에 1700억 투자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5219 3. 불필요한 기능 out!...이마트, 9만 9000원 ‘일렉트로맨 비데’ 출시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5212 4. [박경보의 CAR-톡] 전기車 사기 전 ‘6가지 체크포인트’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5246 5. “역세권 단지가 대세”...5월 분양 예정지는 어디?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5323 6. ‘호텔의 착한 변신’...종로 베니키아 호텔, 청년주택으로 탈바꿈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5269 #햄버거 #삼성화재 #로이즈 #박경보기자 #카톡 #역세권 #신규분양 #역세권 #베니키아호텔 #청년주택 #비데…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 삼성전자가 신형 스마트폰에 힘입어 북미 시장 주도권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하반기 구글과 ZTE 등 쟁쟁한 경쟁자들이 참전을 예고하고 있어 압박이 커질 전망이다. 10일 시장조사기관 캐널러스(Canalys)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북미 시장 출하량은 1070만 대로 지난해 1분기에서 3% 증가했다. 출하량 기준 점유율은 29.3%로 애플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북미 시장에 갤럭시S10+와 갤럭시S10e를 각각 200만대 출하했다. 삼성전자는 점유율 29.3%로 2위를 기록했다. 캐널리스는 삼성전자의 출하량 증가가 신제품의 기술적 차별화와 이동통신사 프로모션에 힘입었다고 분석했다. 빈센트 티엘케(Vincent Thielke) 캐널리서치 분석가는 “트리플 카메라, 초광각 렌즈, 홀펀치 디스플레이, 무선 충전 등이 소비자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고 말했다. 그는 “이 기술들은 새롭진 않지만, 삼성전자가 북미의 대중적인 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였다”고 말했다. 다만 올해 북미 시장에는 구글 등 경쟁사들이 새로운 기능을 탑재한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며, 특히 ZTE의 저가 라인업 공세가 예상된다. 올해 1분기…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한국지엠은 서울 익선동과 홍대 일대에서 ‘더 뉴 트랙스 게릴라 콘서트’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오는 11일과 18일 개최되는 이번 콘서트는 새로운 광고 캠페인을 젊은 고객들에게 현장감 있게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게릴라 콘서트가 열리는 익선동과 홍대는 서울의 ‘핫플레이스’로 잘 알려진 곳이다. 한국지엠은 이곳에서 더 뉴 트랙스의 광고 모델인 ‘복면래퍼’ 마미손과 함께 차량의 장점과 개성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콘서트 장소에는 스트리트 감성으로 꾸민 더 뉴 트랙스가 전시된다. 오픈형 공간에 대형 LED 스크린과 네온사인을 설치해 젊은 감성과 세련된 스타일링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와 함께 광고 피켓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되고 즉석에서 사진도 인화해준다. 한편 한국지엠은 오는 13일부터 쉐보레 전국 전시장과 홈페이지를 통해 “쉐보레 러브 패밀리 페스티벌” 행사를 진행한다. 응모 고객 중 가운데 200명의 고객을 선정해 트랙스 뮤직앤플레이 콘서트 티켓을 증정한다. 트랙스 뮤직앤플레이 콘서트는 세차장이라는 이색적인 장소에서 마미손을 비롯한 힙합 뮤지션과 EDM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서울과 부산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 LG전자의 첫 5세대 이동통신(5G) 스마트폰 V50 ThinQ가 10일 출시됐다. 출고가가 119만 9000원으로 삼성전자의 갤럭시 S10 5G 모델(139만 7000원·256G 기준) 보다 약 20만 원 저렴한데도 공시지원금은 더 파격적이다. ◇ 공시지원금 가장 많은 곳은 SKT..LG유플러스 상대적으로 낮아 가장 많은 지원금을 제공하는 통신사는 SK텔레콤이다. 10일 SK텔레콤은 V50 단말기 지원금을 공시했다. 월 요금이 12만 5000원인 플래티넘 요금제에서 V50 지원금은 77만 3000원으로 책정됐다. SK텔레콤은 모든 요금 구간에서 공시지원금이 선택약정할인 총액보다 높다. 특히 대부분의 5G 가입자가 선택하는 프라임 요금제 지원금은 63만 원으로 같은 요금제 선택약정할인 총액보다 9만 5400원 크다. SK텔레콤과 같은 날 단말기 지원금을 공시한 KT의 지원금은 월 13만 원 요금제인 프리미엄 선택 시 60만 원이다. 같은 요금제 선택약정할인 총액인 78만 원과 비교하면 공시지원금이 18만 원 낮다. SK텔레콤 비교하면 최대 공시지원금이 17만 3000원 낮다. 지난 8일 V50 지원금을 가장 먼저 공시한 LG유플러스는…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KFC가 옥수수를 넣은 타르트 ‘콘타르트’를 선보였다. 옥수수가 들어간 필링(빵 안을 채운 크림·잼 등의 내용물)이 특징으로 가격은 기존 에그타르트와 같다. KFC가 새 사이드메뉴 ‘콘타르트’를 지난 7일 출시했다. 기존 에그타르트에 옥수수를 더해 맛과 식감을 더한 디저트다. KFC는 “기존 에그타르트의 많은 인기에 힘입어 소비자들에게 더 다양하고 새로운 사이드메뉴를 보여드리고자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KFC 에그타르트는 KFC 사이드메뉴 중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KFC 관계자는 “에그타르트는 버거 등 메인 메뉴와 비교하면 판매량이 높은 편은 아니지만, 사이드메뉴 중에선 찾는 고객들이 많고 좋은 평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가격은 기존 에그타르트와 동일하다. KFC 매장에서 에그타르트를 먹고 있는 손님 A씨는 “기존 타르트보다 단맛이 덜해 커스터드보다는 달달한 콘스프를 넣은 느낌”이라며 “버거를 먹기 부담스러울 때 간식이나 식사로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콘타르트는 기존 에그타르트와 같이 포르투갈·마카오식 타르트로 겉면의 빵 부분인 ‘파이지’가 ‘페스트리’와 비슷하다. 페스트리는 얇은 밀가루 층이 여러 겹 겹쳐진 빵으로 바삭한…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최근 유통 업계에선 ‘쿠팡 따라잡기’에 한창이다. 롯데마트가 쿠팡과 상품 가격을 비교해 매일 최저가로 변경하는 마케팅을 펼친 데 이어 위메프가 최근 쿠팡보다 저렴하게 상품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쿠팡 측은 “타사 마케팅에 대한 입장은 없다”고 말했다. 이에 유통 업체들이 가격 경쟁력에만 집중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또 초저가 경쟁이 결국 납품 업체의 단가 인하로 이어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다. ◇ ‘초저가’ 대신 ‘쿠팡 가격 비교’ 위메프는 이커머스 경쟁사인 ‘C사’와 가격을 비교한 보도자료를 지난 8일 언론사에 배포했다. 4월 30일엔 ‘쿠팡보다 비싸면 200% 보상’이라는 제목과 함께 업체명 ‘쿠팡’을 직접적으로 밝혔다. 위메프는 ‘위메프, 생필품 최저가 선언..“쿠팡보다 비싸면 200% 보상”’이라는 제목으로 생필품을 최저가에 선보인다는 보도자료를 4월 30일 배포했다. 이에 따르면 위메프의 생필품이 타사보다 비쌀 경우 차액을 100% 보상하고, 쿠팡보다 비쌀 경우 200%를 보상할 계획이다. 이어 위메프는 ‘“식품도 위메프가 싸다”..위메프, C사와 식품 가격 비교 결과 공개’라는 보도자료를 8일 배포했다. C사라고 표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삼성전자가 이미지센서 개발을 늦게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는 앞선 기술을 따라가는 비중이 높았지만, 이제는 유일한 기술, 특화된 기술을 통해 새로운 것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이미지센서 시장은 엄청나게 커나가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전세계 이미지센서 분야 업계 1위인 소니를 정조준했다. 그 동안 삼성전자는 이미지센서 분야에서 소니에 비해 기술력과 제품력이 뒤쳐졌다는 평가를 받아 왔는데, 향후 10년 안에 소니를 제치고 세계 1위 자리를 탈환하겠다는 목표다. 박용인 삼성전자 S.LSI사업부 센서사업팀 부사장은 9일 “현재 글로벌 마켓쉐어(시장점유율)가 앞으로 영속으로 간다고 보지 않는다“면서 “세계에서 70~80%가량 점유하더라도 어느 날, 어떤 계기로 바뀔 수 있어 그 기회를 준비하고, 자신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이미지센서 시장 점유율 1위인 소니를 겨냥한 말로 풀이된다. 삼성전자와 IHS에 따르면 이미지센서 시장점유율은 소니가 51.17%로 압도적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뒤이어 삼성전자가 20% 안팎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우선 삼성전자는 가장 자신있는 모바일 이미지센서 개발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미지센서랑 카메라…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는 시니어 고객을 위한 'LG 이지 TV'를 개발, 국내 출시한다고 25일 밝혔습니다. LG 이지 TV는 시니어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해 홈 화면과 같은 소프트웨어부터 리모컨·기본 탑재한 카메라 등 하드웨어, 영상 통화·복약 알림 등 편의 기능까지 맞춤형으로 개발했습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65세 이상 인구는 1000만명을 넘어서며 전체 주민등록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에 이르렀습니다. LG 이지 TV는 시니어 고객들이 OTT, 게임 등 스마트 TV 기능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홈 화면을 필요한 기능들로 단순화하고 리모컨을 이지 TV 전용으로 새롭게 설계했습니다. LG전자는 홈 화면을 시니어 특화 기능 5개와 즐겨 찾는 앱 중심으로 단순화했습니다. 전체 메뉴가 한눈에 들어오고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화면 하단부에 크게 배치하고 글자 크기도 기존 webOS 홈 화면 대비 키워서 가독성을 높였습니다. 이지 TV 전용 리모컨은 버튼에 큰 글씨로 설명을 함께 표기해 이해도를 높이고 백라이트를 적용해 어두워도 글자를 잘 읽을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상단에 별도의 '헬프' 버튼을 추가해 TV 사용 중에 외부입력이 전환돼 화면이 나오지 않거나 실수로 앱이 실행되는 등 원치 않는 기능이 작동했을 때 헬프 버튼만 누르면 언제든지 바로 전에 보고 있던 방송으로 돌아가 시청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LG 이지 TV는 시니어 고객이 떨어져 사는 자녀들과 영상 통화로 소통하거나 원격으로 TV에 발생한 간단한 문제에 대해 도움을 받는 등 시니어 고객을 케어하는 특화 기능도 탑재했습니다. LG전자는 카카오톡과 협업해 여러 전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LG 버디' 기능을 이지 TV에 탑재했습니다. 고객은 기본 장착된 카메라로 카카오톡 계정이 연결된 가족과 영상 통화가 가능합니다. 위급 상황에는 리모컨 헬프 버튼으로 가족에게 카카오톡으로 도움요청 메시지를 발송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LG 버디로 연결된 가족은 사진, 영상, 유튜브 링크 등을 이지 TV로 전송할 수 있습니다. 원격으로 TV 제어도 가능해 부모가 사용에 어려움을 겪을 경우 자녀가 외부입력을 바꾸거나 각종 기능을 끄고 켜는 등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TV 카메라로 가족사진도 촬영할 수 있습니다. LG전자는 셀프 사진관 브랜드 '포토이즘'과 협업해 고객이 사진을 보정하고 가까운 포토이즘 매장에서 인화하거나 택배로 사진을 받을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합니다. 복약, 화초 물 주기 등 일정에 대한 알람을 주는 '생활 알리미' 기능도 탑재했습니다. TV를 시청 중일 때는 팝업을 띄우고 대기 모드에서는 팝업과 함께 소리를 통해 일정을 알려줍니다. 이지 TV는 프리미엄 LCD TV인 LG QNED 에보를 기반으로 시니어 고객의 시청각 특성에 맞춰 밝기·채도·선명도를 높이고 목소리를 또렷하게 강조하는 등 시니어 맞춤 화질·음질을 제공합니다. 두뇌건강 게임, 맞고, 오목, 노래방 등 시니어 고객이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노래방 기능을 사용할 때는 별도의 마이크 필요 없이 리모컨을 마이크로 활용 가능합니다. 리모컨의 AI 버튼을 누르면 시간대별 사용 패턴을 기반으로 고객 맞춤형 키워드를 제안하는 'AI 컨시어지', LLM(거대언어모델) 기반으로 고객의 발화를 이해하고 의도를 추론해 검색하는 'AI 서치' 등 2025년형 LG AI TV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LG전자는 이달 29일 20시 온라인브랜드샵에서 진행하는 라이브방송을 시작으로 LG 이지 TV를 국내 시장에 출시합니다. 65형과 75형 두가지 모델을 선보이고 국내 출하가는 65형이 276만9000원, 75형이 386만9000원입니다. 라이브 방송을 통해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12만9000원의 할인 혜택과 배달 앱 5만원 상품권을 제공합니다. 박형세 LG전자 MS사업본부장 사장은 "시니어 고객과 가족들을 위한 LG 이지 TV, 이동식 스크린의 대표주자 스탠바이미 등 라이프스타일 TV 라인업을 지속 확대함으로써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금융위원회는 금융감독원,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상황을 점검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이번 점검에서는 금융권 PF 연체율, 사업성 평가, 정리·재구조화 진행 현황, 제도개선 추진 계획 등이 논의됐습니다. 회의는 서면으로 진행됐으며 은행, 증권사, 보험사 등 금융업권과 건설업계 대표자들도 함께 참여했습니다. 당국은 PF 시장 전반의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습니다. 금융위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금융권 PF 익스포져는 186조600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분기보다 4조1000억원 줄어든 수치로, 신규 취급액보다 사업 완료와 정리·재구조화에 따른 감소폭이 더 컸다는 설명입니다. 올해 2분기 신규 PF 취급액은 23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조5000억원 증가했습니다. 사업성이 양호한 아파트, 오피스텔 등 주거·상업용 개발 사업을 중심으로 자금 공급이 확대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6월 말 기준 금융권 PF 대출 연체율은 4.39%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분기보다 0.11%포인트 낮아진 수치로, 부실 사업장의 정리와 정상화가 이어지면서 개선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사업성 평가 결과, 유의·부실우려 여신 규모는 20조8000억원으로 전체 익스포져의 11.1%를 차지했습니다. 규모와 비중 모두 전분기보다 줄어들어 건전성 지표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의 정리·재구조화 실적은 누적 12조7000억원에 달했습니다. 이는 상반기 목표치였던 12조6000억원을 초과 달성한 것으로, 당국은 이를 PF 시장 안정화의 가시적 성과로 평가했습니다. 민간 전문가들은 “시장 급격한 충격 우려는 다소 완화됐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지역별로 분양성과 수익성 차이가 존재하고, 일부 사업장은 여전히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금융당국은 향후 추가 부실 가능성에 대비해 상시 정리·재구조화를 이어가고, 고위험 사업장은 선제적으로 관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또한 금융사에 대해서는 대손충당금 적립 확대, 내부 심사 강화 등을 주문했습니다. 연내에는 PF 건전성 제도개선 최종안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자기자본비율 반영 방식 개선, 위험가중치 정비, 업권별 대출한도 체계 재설계 등을 포함해 제도적 안전망을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금융업계는 제도 개선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유예기간을 두고 단계적으로 시행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자칫 급격한 규제 강화가 자금 공급 위축으로 이어져 사업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시장 안정과 금융권 건전성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 업계 의견을 충분히 수렴할 것”이라며 “연내 제도개선안을 마련해 지속가능한 PF 시장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 송치홍 교수 연구팀이 일본 공동연구진과 함께 감귤 해충 속 세균에서 지금까지 보고된 적 없는 독특한 관형 구조를 세계 최초로 발견했습니다. 부산대는 지난 18일 송치홍 의과대학 융합의과학과 교수팀이 일본 토요하시기술과학대, 생리학연구소, 고베대 연구자들과 공동연구를 진행해 감귤 해충 ‘귤나무이’ 속 세균 프로프텔라 내부에서 길이가 수십 마이크로미터에 달하는 관형 구조를 확인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귤나무이는 아시아와 세계 여러 지역에서 감귤류 재배에 큰 피해를 주는 대표적 해충으로, 공생 세균인 프로프텔라는 독성 화합물을 합성해 해충의 천적을 막는 역할을 합니다. 연구팀이 발견한 관형 구조는 프로프텔라 세포 내부에서 확인됐습니다. 정밀한 3차원 전자현미경 분석 결과, 이 구조는 리보솜을 다량 포함하고 있어 단백질 합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또한 세포 뼈대를 이루고 물질 이동 통로 역할을 하는 등 다기능을 수행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번 성과는 세균이 단순한 생명체라는 기존 인식을 넘어서는 발견으로, 생물 진화 연구에서 세포 구조 발달 과정을 규명하는 데 새로운 단서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귤나무이를 겨냥한 선택적 방제 전략에도 활용 가능성이 커 농업 현장에서 감귤류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송치홍 교수는 “이번 발견은 세계 최초로 세균 내에서 보고된 구조라는 점에서 학문적 의의가 크다”며 “생명과학 연구뿐 아니라 농업 실무에도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단서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연구성과는 국제 학술지 'npj Imaging' 9월 18일자에 게재됐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모비스는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 (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 이하 SBTi)’로부터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승인 받았다고 24일 밝혔습니다. SBTi는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등이 공동으로 설립한 글로벌 연합기구로,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파리기후변화협정에 기반해 과학적으로 검증하고 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1년 국내 자동차업계 최초로 SBTi에 가입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2045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중간 단계로, 오는 30년까지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승인 받았습니다. 국내외 사업장은 물론, 공급망의 감축 방안도 동시에 심사를 통과했습니다. 이에 따라 현대모비스가 향후 5년 내 달성할 온실가스 감축분은 기준점인 지난 19년 대비 46%로 절반 가까이 줄어들 전망입니다. 이번 검증을 통해 현대모비스는 사업장에서 배출하는 직간접 온실가스 배출량(Scope 1, 2)을 2030년까지 46% 감축한다는 중기 목표를 승인 받았습니다. 공급망에서 배출하는 온실가스(Scope 3)는 2030년까지 원단위 기준으로 55% 감축을 목표로 합니다. SBTi 승인은 글로벌 수주 경쟁에서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최근 영국 전기차 보조금 지급 요건에 SBTi 검증 여부가 포함되면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도 SBTi 승인을 갖춘 부품사를 선호하는 추세기 때문입니다. 현대모비스는 구체적인 탄소중립 실천 전략으로 국내외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재생에너지 비중을 오는 30년까지 65%, 40년까지는 100% 전환한다는 목표하에 국가별·사업장별로 별도의 타임라인을 수립해 RE100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대구와 울산공장, 영남물류센터 등 주요 사업장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하고 저탄소 에너지로의 전환을 빠르게 추진 중이며 해외에서는 인도 등 태양광 설치가 가능한 사업장에 관련 설비 설치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재생에너지 구매계약 체결과 인증서 구매 등 다각도로 재생 에너지 비중을 늘려 슬로바키아, 브라질, 터키사업장은 재생에너지로의 100% 전환을 이미 완료했습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공급망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협력사의 온실가스 관리 체계화를 지원하고 저탄소 원소재 구매를 확대하고 있다"며 "지난해에는 공급망 범위를 해외까지 확대해 국내외 협력사의 온실가스 배출량에 대한 제3자 검증을 완료하고 이를 공시했고 이를 기반으로 배출 특성별 관리 방안도 수립해 효과적인 감축으로 이어지도록 추진 예정이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국투자증권은 KT&G에 대해 글로벌 궐련사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무연담배시장 포트폴리오 확장, 주주환원을 통한 적극적인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18만원으로 12.5% 상향조정했습니다. 강은지 연구원은 24일 "글로벌 궐련사업의 양적·질적 성장으로 올해 상반기 궐련사업내 글로벌사업 매출비중은 64%를 기록하며 국내사업 매출비중을 추월했다"며 "글로벌 궐련사업은 탄력적인 가격정책과 국가·지역확장, 해외공장 가동 및 현지 원재료 조달을 통한 원가개선으로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담배사업부의 영업이익률 또한 안정적으로 20% 후반대를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 KT&G는 지난 23일 CEO인베스터데이(기업설명회)에서 글로벌 궐련사업을 핵심으로 한 사업구조 전환, 니코틴 파우치시장 진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글로벌 궐련사업은 올해 4월 완공된 카자흐스탄공장과 내년초 완공될 인도네시아 2,3공장을 통해 해외생산 비중을 늘리며 제조원가 개선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강 연구원은 "2023년 기준 궐련담배 해외생산 비중은 18%였지만 향후 50%에 달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강 연구원은 "중장기적 관점에서는 무연담배가 궐련담배의 수요를 대체하고 있기 때문에 무연담배시장 성장동력 확보 또한 중요하다"며 "KT&G는 PMI와 협업을 통해 글로벌 궐련형 전자담배시장을 공략하고 있으며 23일 추가로 니코틴 파우치시장 진출계획을 발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 KT&G는 글로벌담배업체인 알트리아와 SPC(KT&G지분 51%, 알트리아 지분 49%, KT&G 최종 출자금액 1605억원)을 설립해 북유럽 니코틴 파우치업체 Another Snus Factory 지분 100%를 인수하고 글로벌 니코틴 파우치시장에 진입할 계획입니다. 인수할 업체는 니코틴 파우치 브랜드 LOOP의 글로벌판권은 보유하고 있습니다. 강 연구원은 또 "KT&G는 23일 올해 주당 배당금을 최소 6000원(반기 1400원, 기말 4600원 예상)으로 전년동기대비 11.1% 인상했고 2600억원 규모의 추가 자사주 매입 및 소각계획을 발표했는데 이는 작년 추가 매입 및 소각규모인 1500억원 대비 1100억원 증가한 수치"라고 전했습니다. 또 "향후 배당성향은 50% 이상을 유지할 계획"이라며 "23일 CEO인베스터데이를 통해 업데이트된 주주환원 정책에 따라 주당배당금은 2024년 5400원에서 2027년 7000원까지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산업통상자원부는 효성중공업, HD현대일렉트릭, LS일렉트릭, 일진전기 등 4개 기업을 정부의 '대용량 전압형 HVDC 변환용 변압기 개발' 참여기업으로 선정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대용량 전압형 HVDC 변환용 변압기는 전국의 산업거점과 재생에너지 등 발전원을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에너지고속도로를 적기·지속 확충하기 위해 필수적인 기자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산업부는 지난 7월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용량 전압형 HVDC 변환용 변압기 사업이 반영된 이후 절차에 따라 사업 공고를 진행하였으며, 산·학·연으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을 통해 사업 선정 평가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참여기업을 선정했습니다. 산업부는 올해 사업비를 전액 실집행 완료하고 연차별로 예산투입을 차질없이 진행해 오는 27년까지 대용량 전압형 HVDC 변환용 변압기 기술 개발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국책과제의 개발 성과와 민간의 개발 성과를 통합하여 실증할 선로를 ’30년까지 차질없이 구축할 예정이다"며 "연내 HVDC 산업육성전략”을 수립·발표해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의 구체적인 건설 및 실증 방안을 마련하고 HVDC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동 사업에 참여한 기업들이 기술국산화에 이어 협력을 통해 수출산업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동아제약이 국산 생약 원료 산업 확대를 위해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손잡았습니다. 동아제약은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국내 육성 황해쑥 품종 ‘평안애’의 산업화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황해쑥추출물의 안정적인 원료 생산·공급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것입니다. 동아제약이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허가받은 황해쑥추출물은 ‘위 점막을 보호하여 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 기능성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서 진행된 인체적용시험(성인 93명, 12주)에서는 위장관 증상 평가척도(GSRS)가 유의미하게 개선된 결과가 확인됐습니다. 황해쑥 ‘평안애’는 농촌진흥청이 지난해에 등록한 품종으로, 이름에는 속을 편안하게 하고 마음의 평안을 찾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육성과 보급, 농가 매칭 지원을 맡고, 동아제약은 효능 연구와 기능성 제품 개발을 추진합니다. 생산농가는 국산 원료의 생산과 공급, 품질 관리에 참여합니다. 윤춘희 동아제약 연구소장은 “국산 원료의 안정적 수급과 기능성 소재 제품 개발 속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며 “평안애 효능 연구를 강화해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